[9.11 7주년]최대 수혜자는 부시? 음모론 여전
2008년 09월 11일 (목) 08:54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심리적 병리현상이라는 지적도] 2001년 발생한 9.11테러는 3000여 명에 달하는 생명을 앗아갔다. 경제적으로도 세계무역센터 건물가치 11억 달러, 재난극복 연방 원조액 111억 달러 등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9.11테러를 계기로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하는 등 막대한 권력을 행사하면서 입지를 강화해 나갔다. 결국 9.11테러의 최대 수혜자는 부시 대통령이란 말이 나오면서 ‘음모론’ 이 제기돼왔다. ◆비행기 충돌로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했다? 9.11테러가 발생했을 때 세계무역센터 빌딩안에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 그가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이 비행기 충돌로 붕괴되기 전에 오른쪽 편에서 먼저 뿌연 연기와 함께 폭발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또 테러 발생 며칠전부터 건물 내부를 통제했고 평소 건물을 감시하던 폭발물탐지견도 철수한 상태였다. 폭발전문가들도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되는 과정이 건물을 폭파할 때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는 등 비행기 충돌로 인한 건물 붕괴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여론이 많았다. ◆펜타곤에 충돌한 비행기 잔해는 어디에? 가장 많은 조작설이 제기됐던 문제다. 미국정부는 같은 날 펜타곤에 충돌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77편은 비행기 연료와 화재로 인해 전소된 것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항공전문가들은 당시 충돌 한 비행기는 보잉757 기종으로 강철과 티타늄합금으로 구성된 엔진을 달고 있기 때문에 항공유에 녹아 사라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한다. 여기에 펜타곤 주위의 주변 가로수와 잔디 등에서 비행기 추락이나 충돌로 보이는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도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음모론자들은 크루즈미사일이나 소형 군용기가 펜타곤에 충돌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무역센터 건물주와 항공사는 뒤에서 웃었다? 2001년 7월경 래리 실버스테인은 35억 달러짜리 테러보험을 가입한 후 건물을 매입했고 9.11테러 이후 무려 22억 달러의 보험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무역센터 지하에 있다는 1600억 달러의 금괴중 나중에 발견된 것은 고작 2억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도 의문거리다. 특히 테러사건에 관련된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주식이 9월 11일 이전에 옵션계약으로 대량 거래되었던 것도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음모론을 심리적 병리현상의 일종이라고 지적한다. 인간은 원인과 결과의 단계를 확실히 알고 싶어하는 보편적 특성이 있는데 사건의 인과관계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을 때는 단순명쾌한 음모론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9.11테러가 발생한지 7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음모론은 진행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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