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7주년]최대 수혜자는 부시? 음모론 여전

2008년 09월 11일 (목) 08:54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심리적 병리현상이라는 지적도]

2001년 발생한 9.11테러는 3000여 명에 달하는 생명을 앗아갔다. 경제적으로도 세계무역센터 건물가치 11억 달러, 재난극복 연방 원조액 111억 달러 등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9.11테러를 계기로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하는 등 막대한 권력을 행사하면서 입지를 강화해 나갔다. 결국 9.11테러의 최대 수혜자는 부시 대통령이란 말이 나오면서 ‘음모론’ 이 제기돼왔다.

◆비행기 충돌로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했다?

9.11테러가 발생했을 때 세계무역센터 빌딩안에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 그가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이 비행기 충돌로 붕괴되기 전에 오른쪽 편에서 먼저 뿌연 연기와 함께 폭발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또 테러 발생 며칠전부터 건물 내부를 통제했고 평소 건물을 감시하던 폭발물탐지견도 철수한 상태였다.

폭발전문가들도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되는 과정이 건물을 폭파할 때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는 등 비행기 충돌로 인한 건물 붕괴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여론이 많았다.



◆펜타곤에 충돌한 비행기 잔해는 어디에?

가장 많은 조작설이 제기됐던 문제다. 미국정부는 같은 날 펜타곤에 충돌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77편은 비행기 연료와 화재로 인해 전소된 것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항공전문가들은 당시 충돌 한 비행기는 보잉757 기종으로 강철과 티타늄합금으로 구성된 엔진을 달고 있기 때문에 항공유에 녹아 사라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한다.

여기에 펜타곤 주위의 주변 가로수와 잔디 등에서 비행기 추락이나 충돌로 보이는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도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음모론자들은 크루즈미사일이나 소형 군용기가 펜타곤에 충돌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무역센터 건물주와 항공사는 뒤에서 웃었다?

2001년 7월경 래리 실버스테인은 35억 달러짜리 테러보험을 가입한 후 건물을 매입했고 9.11테러 이후 무려 22억 달러의 보험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무역센터 지하에 있다는 1600억 달러의 금괴중 나중에 발견된 것은 고작 2억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도 의문거리다.

특히 테러사건에 관련된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주식이 9월 11일 이전에 옵션계약으로 대량 거래되었던 것도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음모론을 심리적 병리현상의 일종이라고 지적한다. 인간은 원인과 결과의 단계를 확실히 알고 싶어하는 보편적 특성이 있는데 사건의 인과관계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을 때는 단순명쾌한 음모론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9.11테러가 발생한지 7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음모론은 진행중이다.

전선도 얼굴도 없는 '적과의 전쟁'

기사입력 2001-09-13 19:05 |최종수정2001-09-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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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전쟁’의 시대가 시작됐다.

이번 뉴욕ㆍ워싱턴 동시다발 테러는 이제 테러를 테러라고 할 수 있는수준을 훨씬 넘어섰음을 말해준다. 적은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이고 테러의목적도 분명치 않고 누가 가해자인지도 바로 파악하기 어렵다. ‘유령’과맞서는 것과 같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테러는 생ㆍ화학무기를 사용하거나 인터넷 서버 등 사이버 시설에대한 공격을 지칭하는 ‘뉴테러리즘’의 성격도 아니다. 세계는 이제 ‘테러전쟁’이라는 전혀 새로운 유형의 전쟁터에 들어서고 있다.

■무자비한 대규모 테러전

미국 국방부는 지난 해 비밀 연구보고서 ‘테러 2000’에서 “세계는 이제 ‘슈퍼 테러리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량 살상을목표로 살상 무기를 사용하고, 세계를 무대로 하며 가해자들은 주목 받는연기자가 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이번 테러는 ‘슈퍼 테러리즘’의 연장선상에 있다. 과거 어느 테러보다치밀하게 계획하고 용의주도하게 실행했으며 피해 규모도 국지전 수준을훨씬 뛰어넘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이번 테러를 ‘전쟁행위’로 규정한 데는 이런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미 국방부의 국제테러 전문가들은 “테러분자들의논리는 간단하다. 테러로 효과를 보기때문에 감행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효과적 대응 불가능

점조직으로 대규모 인명 살상을 노리고 다양한 장소와 방법을 이용하는이 같은‘전쟁’은 대응도 어렵다. 우선 가해자의 실체가 분명치 않은데다보복을 해도 보안의 허점을 뚫고 추가테러를 감행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랜드연구소의 테러전문가 브루스 호프만은 “기존에 경험한 폭탄테러에대한 성공적인 대비는 그보다 훨씬 강하고 파괴력 있는 다른 방식의 테러를 유도한 셈”이라고 말할 정도다.

실제로 미 연방수사국(FBI)의 대 테러 예산은 1993년 7,850만 달러에서지난해에는 3억 달러로 증가했다.

93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사건, 95년 오클라호마 연방청사 폭파사건, 98년 케냐ㆍ탄자니아 미 대사관 폭파사건 이후 미국은 주로 사람이 직접운반ㆍ설치하거나 차량으로 감행하는 폭탄테러 대비에만 집중해왔다.

■보복 방식도 논란

참사 이후 미 국내 강경파는 이번 사태가 전쟁행위로 규정된 이상 우선‘적’을 색출하고 적지의 주요 도시나 국가 시설물을 대규모로 폭격하는전면전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부 장관 등은 이번 사건을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에 빗대어 그때와 똑 같은 전쟁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 핵무기 사용까지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론도 만만치 않다. 오사마 빈 라덴의 조직이 범인으로 밝혀진다 해도 별도의 부대나 대형 무기 등 이른 바 ‘하드웨어’를 갖고 있지않기 때문에 정확한 타격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국제법상으로 유엔헌장 51조에서 규정한 자위권을 발동, 무력보복을 감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번 경우는 실제 가해자도 함께 사망한데다 살아있는 주동자는 특정 국가에서 숨겨줄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보복에 성공해도 테러집단들이 다른 방식으로 추가로 테러를 가해 피가피를 부르는 악순환에 빠지는 딜레마를 겪을 수도 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오마이뉴스

북한의 주력무기는 화학무기?

기사입력 2003-02-06 09:39 |최종수정2003-02-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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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미 OO기지, 부대 내 가장 큰 건물 외곽에 작은 장방향 플라스틱 함이 고정돼 있다. 평범해 보이는 이 플라스틱 함에는 붉은 글씨로 '반경 1m 이내에서는 가스 및 담배 흡연을 금함’이라는 경고 문구가 걸려 있다.

이 같은 장치는 주한 미군부대 내에서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냥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이같은 장치는 다름이 아닌 생,화학 무기 공격에 대비한 세균 탐지기인 일명 ‘포탈 실드’이다.

주한 미군은 지난 99년 5월부터 주한미군이 주둔한 국내 전 지역에 ‘포탈 실드’를 일괄 설치했다. ('포탈실드'의 경우 단위 부대마다 다른 형태로 위장 운영중임...필자 주)

미군이 생,화학전을 대비하는 이유는 북한군이 기존의 생화학부대를 재편성해 유사시 북한의 총참모부 소속 핵화학방위부대를 공격부대에 편성, 운영한다는 작전 교범에 따른 것이다.

미국이 이처럼 북한의 생,화학공격에 확신을 하는 것은 북한이 최근 발행한 군사교범에 생화학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작전교범에는 “미군의 한반도 진입에 앞서 속전 속결로 유리한 전세를 얻기 위해서는 화학전을 편다”라고 밝혔다.

이는 곧 북한의 노후된 무기와 군수품 지원 그리고 원유의 수급 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이 작전 교범에는 “화학무기는 심리전에 지대한 효과를 보여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계화부대 여단과 보병 1개 사단을 전투지역에 파병하는 것 보다, 야포나 혹은 미사일의 탄두에 화학무기를 첨가해 발사할 경우 비용은 물론 효과 측면에서는 무한하다”고 교본에서는 밝히고 있다.

또한 “개전 초기 후방의 민간인들을 제압하는 등 심리전을 이용하는 데는 화학전이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교범에 명시하고 있다.

북한군이 선두 공격부대에 편성하는 핵화학방위부대는 총참모부(=우리의 합동참모본부) 예하 핵화학방위국 소속 부대이며, 핵화학방위국은 화생연구소, 화생제공장, 중앙화학공급창을 두고 있다.

군사교범은 공격전시 이 부대를 화학정찰대와 화염방사기기부대로 편성하며, 화학정찰대는 우리 군의 주요 기동로와 수.후송로, 보병 이동로 등에서 방사(放射) 및 화학정찰에 운용토록 명시하고 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자신의 저서 '인민군대 앞에 나서는 과업'에서 "화학구분대를 잘 준비시켜야 유사시 부대의 전투행동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면서 화학부대 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은 개전 초기 생,화학무기로 30일내 전쟁을 끝낸다"

한미연합사의 한 군사관계자는 "이 교범은 현재 북한군에서 사용중인 전술교범이다" 며 "현재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생.화학무기가 단순히 엄포용이나 협상용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준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같은 생,화학전에 대응하기 위해 주한미군는 생,화학전에 대비 ‘특수 교본’을 만들어 교육시키고 있다. 이 교본은 미 해병대 정보활동부가 최근 작성, 현재 해병대 간부들이 비밀리에 사용하고 있는 528쪽의 `북한 핸드북'이며 "북한은 침공시 30일 이내 한반도 전역의 제패를 목표로 하고 있어 화학전을 수행할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교본은 또, 북한에 적어도 8개소의 화학무기 공장이 있으며, 신경, 혈액, 호흡기 등에 작용하는 방대한 양의 화학무기가 이미 개발돼 포탄, 폭탄, 미사일 등에 탑재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교본은 북한이 남침시 ▲제 1파 공격시에는 분해되기 쉬운 물질로 만들어진 화학무기를 사용하며, ▲후방교란을 노린 제 2파 이후의 공격에서는 분해가 힘든 물질로 이뤄진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생물무기에 대해서는 "화학무기나 핵무기에 비해서는 관심을 덜 쏟고 있다"면서 그러나 배치될 경우에는 탄저균이나 페스트균 그리고 사린 가스 등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교본은 이밖에 북한군의 예상되는 공격 루트로 판문점, 철원, 동해안 등 3개 지점을 꼽는 한편 군사분계선의 지하에 땅굴이 이미 20개 이상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생,화학무기 개발 시기

북한은 언제부터 이처럼 생화학무기를 개발했는지 궁금해지지 않을수 없다. 미 중앙정보부(CIA)가 지난 1996년 미 의회에 제출한 북한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 50여 년 전인, 지난 1954년 중국과 옛 소련이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 일본과 중국 국민당 정부로부터 압수한 시약과 기술을 북한 조선인민군에 넘겨주면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이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북부지역 황폐한 곳에 위치한 르네상스섬은 모스크바의 생화학무기 연구 및 개발의 중심지”라며 북한도 최근 이곳을 통해 시약이나 필요한 원재료를 구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미국 과학자연맹은 “북한은 최소한 지난 1989년부터 이 대량살상무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면서 “1990년대 말에는 전국 산악지대에 파놓은 땅굴에 5천t 정도를 비축해 두었다“고 말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대학이나 병원, 가축연구소, 비료공장 등으로 위장한 56개 이상의 시설에서 생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평양 주변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미 정부 산하 몬터레이비확산연구센터가 입수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신경 가스와 수포제, 질식제, 최루탄을 생산하는 주요 시설로 보이는 북한 함흥시의 `2.8 비닐공장'은 30년간 생화학무기를 생산해왔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지난 2001년 말 의회에 제출한 또 다른 보고서에서 "북한은 핵탄두나 각종 화학무기, 일부 생물학 무기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 미사일로 발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대응 방법

북한의 화생방무기 공격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화생방 방호 사령부가 지난 99년 우리 육군에 창설되었다. 화생방 방호사령부는 수도방위사령부 예하의 화학단을 모체로 각급 부대에 편성된 기존의 모든 화학부대들을 통합, 관장하며 제독 및 정찰 장비와 인력도 대폭 보강하고 있다.

현재 방호사령부는 평시 화생방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훈련 등을 하면서 24시간 대북 감시체제를 유지하다가 북한의 공격징후가 포착되면 즉각 대응조치를 취하게 된다.

방호사령부는 독가스 테러전에 대비해 민.관.군 화생방전 통합방호태세를 유지 하고 있으며 생,화학테러가 발생할 경우 민간인 대피와 제독활동을 벌이는 신속대응부대로도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에 화생방과를 신설, 화학전력을 통합운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운용중이며 나아가 미래전의 추세에 맞도록 정찰과 제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핵무기 이상의 살상능력을 갖는 화학 및 생물 무기를 대거 생산, 휴전선쪽으로 전진배치하는 등 화생전 위협을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청, 화학테러 대비 민.관.군 합동 모의훈련

기사입력 2007-05-21 16:11 |최종수정2007-05-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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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균)은 21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이마트 명일점에서 지하철 독가스 테러 및 염소가스 차량테러 등의 화학테러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군 합동 화학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한강청장을 본부장으로 강동소방서와 국립환경과학원, 강동경찰서, 강동구청, 강동보건소, 수도방위사령부 제22특임대대, 국가정보원 등 8개 유관기관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훈련은 화학테러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해 사건 수습을 위한 현장대응 활동 지휘.조정 및 유관기관 합동 대응조치 통제 등의 활동을 심도 있게 실시했다.

또 사린가스테러 및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상황발생 및 상황접수.전파, 긴급구조 활동 및 현장통제, 현장지휘소 설치 및 피해확대 방지, 오염통제.현장제독 순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사린가스는 살충제의 원료를 독가스로 개발한 것으로 무색.무취이며 호흡기 및 피부침투로 체내 흡수 되 신경계를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게 된다, 휘발성이 크고 청산가리 500배의 독성이 있다.

박상대기자 psd@newsis.com
연합뉴스 TV

쇼핑센터서 사린가스 테러 훈련

기사입력 2007-05-21 21:10 |최종수정2007-05-21 21:34
(서울=연합뉴스) 한강유역환경청은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 같은 화학테러에 대비한 재난대비 종합훈련의 하나로 민관군 합동 모의훈련을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이마트 명일점에서 실시했다.

화학테러 훈련은 국가 재난대비 종합대책, 대테러 활동지침 등에 근거, 연 4회 실시토록 돼 있으며 지난 1.4분기엔 인천 공항철도 화물역사역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다중시설인 대형 쇼핑센터에서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범에 의한 사린가스 테러,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접수ㆍ긴급구조ㆍ현장지휘ㆍ오염통제 등 4단계로 이뤄졌다.

사린가스는 살충제로 만든 독가스로 무색ㆍ무취이며 휘발성이 크고 독성이 청산가리보다 500배나 높아 1.2㎏ 정도 살포되면 반경 33m 지역이 오염된다.

정부는 훈련 현장에서 화학물질 사고대응 정보시스템(CARIS)을 직접 활용, 기상상태에 의한 유독물 실시간 확산 범위, 제독 방법, 주민 대피범위 등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대응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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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도자료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경찰,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 모의훈련 실시

기사입력 2007-05-30 19:10


- 안전하고 평화로운 인천을 위한 -

인천경찰청에서는 대 테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하여 민·관·군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석하는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주관·실시함으로써 인천지역에서의 테러에 대비한 역량강화에 만전을 기하였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김철주)에서는 '07. 5. 30(수) 14:00부터 인천문학 주경기장에서 시청, 군부대와 소방관계자 등 6개 유관기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 테러 종합 모의훈련을 주관·실시하였다.


금번 훈련은 인천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관문으로 인천국제공항·항만 및 송도국제도시 등 주요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최근 이라크 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등의 무장세력에 의한 납치 및 테러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실시한 것으로 훈련 내용은 경기관람 관중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는 테러범 진압작전과 연이은 화학테러와 화재진압, 신속한 인명구조 순으로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었으며 실전을 방불케 하였다.

금번 대테러 모의 종합훈련은 인천시장과 국정원지부장, 103여단장, 소방방재본부장 등 인천지역의 대테러 관계기관장이 직접 참석, 훈련 참관을 통한 대테러 관심도 제고와 중요성의 인식을 공유하였으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인천경찰은 어떠한 유형의 테러도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끊임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히고 금번 대테러 모의 종합훈련을 통하여 각 유관기관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은 앞으로도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하여 "인천경찰이 있는 한 인천지역에 테러는 없다" 고 자신있게 밝혔다.
생화학 테러 공포 미국 - 나 떨고 있니
핵 맞먹는 살상력, 구입 살포 용이 - 사람뿐 아니라 곡물에도 치명적 피해
2001년 11월 02일| 글 | 이인식/과학문화연구소장ㆍ |
미국이 동시다발 테러 배후로 지목한 오사마 빈 라덴을 응징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을 시작하면서부터 추가 테러에 생화학 무기가 사용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질병예방센터(CDC)는 파라티온(살충제)에서 겨자탄(독가스)에 이르기까지 20여 가지 화학물질을 테러리스트들이 공격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학무기는 원재료를 구하기 쉽고 보관이 용이하므로 테러리스트들이 군침을 삼킬 수밖에 없다.

화학무기 테러의 위력은 1995년 일본의 신흥 종교집단인 옴진리교에 의해 입증되었다. 95년 3월20일 출근시간에 옴진리교 신도들이 신경가스인 사린을 도쿄 지하철에 방출해 수천 명이 병원에 실려갔으며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가 의외로 적은 까닭은 옴진리교가 신경가스를 살포하는 기술이 미숙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요컨대 화학무기는 기술적으로 넓은 지역에 피해를 주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인명을 대량살상하려면 농약살포 비행기 같은 수단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 농약살포 비행기로 화학무기를 낙하하더라도 고도를 낮추어야 한다. 하늘 높이 비행할 경우 화학무기가 지상에 닿기도 전에 증발해 수천 명은커녕 수십 명도 해칠 수 없기 때문이다. 유일한 해결책은 공중 분무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빈 라덴 상당량 화학무기 보유?
비행기에서 화학무기를 분무해 본 경험이 있는 나라는 이라크다. 1980년대 겨자탄과 VX(신경가스)로 쿠르드족을 공격한 적이 있다. 96년 이라크는 수단에 VX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수단 수도인 하르툼 근처에는 빈 라덴의 지시를 받는 테러리스트들을 위해 화학무기를 개발하는 공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8년 8월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국 대사관에 자살폭탄테러가 있은 후 미국은 이 화학공장을 폭파했다.

그러나 미국정부는 이 공장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자료를 끝내 내놓지 않았다. 어쨌든 미국 전문가들은 걸프전 직후 이라크가 겨자탄을 모두 수단으로 옮겨 놓았기 때문에 빈 라덴의 수중에 상당량의 화학무기가 있는 셈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빈 라덴의 테러조직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다.

생물무기는 화학무기보다 질량 대비 수십만 배나 강력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미국질병예방센터는 국가 안보에 위협을 줄 만한 생물무기로 탄저병, 보툴리누스, 페스트, 천연두, 툴라레미아, 바이러스성 출혈열(VHF) 등 6가지 병균을 꼽는다. 이중 단연 인기가 높은 것은 탄저균이다. 탄저병은 원래 소나 양 따위의 가축에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탄저균에 감염된 가축은 입과 직장의 출혈로 심한 패혈증을 일으켜 2~3일 안에 죽는다. 탄저균 자체는 사람에게 전염성이 약하므로 거의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탄저균이 만드는 포자를 사람이 흡입하면 탄저병에 걸린다. 약 1만 개의 포자가 허파 깊숙이 들어가면 림프절로 이동한 뒤 발아하여 증식한다.

이 세균들이 분비하는 독소로 말미암아 열과 기침, 가슴 통증이 시작된 뒤 차츰 호흡곤란과 오한 증세를 보이는데, 감염 뒤 24~36시간 이내에 사망한다. 탄저균이 생물무기로 각광받는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무엇보다 살상능력이 위력적이다.

탄저병 발병 뒤 첫날 안에 항생제를 다량 복용하지 않으면 80% 이상 죽는다. 또한 핵무기에 버금가는 대량살상 능력이 있다. 탄저균 100kg을 대도시 상공 위로 저공비행하며 살포하면 100만~300만 명을 죽일 수 있다. 1메가톤의 수소폭탄에 맞먹는 살상 규모다. 빈 라덴이 보툴리누스균은 동부 유럽에서, 탄저균은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10월 초부터 탄저병에 감염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정체불명의 하얀 가루가 우편으로 배달되는 사례가 미국 전역에서 연거푸 일어남에 따라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이 아닌지 긴장하고 있다.

‘검은 겨울’ 현실 될까 전전긍긍
이번 탄저균 감염 사태는 25년 만에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미국 사람들이 공포에 떨 만도 하다. 생물무기는 사람뿐 아니라 농산물을 대규모로 파괴할 수 있다. 곡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생물무기는 오래 전부터 전쟁용으로 연구됐으며 테러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갈수록 증대하고 있다. 농산물 손상용 생물무기의 잠재력은 자연발생한 곡물 질병의 피해 사례에서 유추할 수 있다.

우선 인명 파괴 측면에서 여느 생화학 무기 못지않다. 1845년 아일랜드에서 감자의 엽고병(잎마름병)으로 기근이 일어나 100만 명이 죽고 100만 명이 나라를 떠났다. 1942년 인도의 벵골에서 벼의 질병으로 200만 명 이상이 굶어 죽었다.

곡물 질병에 의한 경제적 손실 역시 만만치 않다. 예컨대 70년 미국 남부에서 엽고병으로 10억 달러 상당의 곡물이 고사했다. 생물무기로 개발되는 곡물 질병은 흑수병(깜부기병)과 녹병이다. 흑수병은 곡식의 이삭이 흑수균에 의해 검게 되어 깜부기가 되는 병이다. 녹병은 식물의 잎이나 줄기에 갈색의 가루가 덩어리로 생기는 질병이다. 미국은 1940년대부터 69년 닉슨 대통령이 생화학 무기 개발 중단을 선언할 때까지 소련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의 밀과 중국 평야의 벼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녹병균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라크는 걸프전을 치르면서 깜부기병균을 무기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주식인 밀을 공격할 생각이었다.

생명공학의 발달로 곡물을 파괴하는 생물무기 개발이 용이해짐에 따라 테러리스트들의 수중에 이미 들어갔을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먹거리에 세균이 침투했다는 소문이 나돌 때 어느 나라든 큰 혼란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정치적 목적을 가진 테러리스트들이 노리는 것은 사회 불안이므로 곡물을 겨냥한 테러 무기를 외면할 까닭이 없을 터다.

지난 7월 하순, 미국의 국가안보 전문가들은 하원의원들에게 미국 영토에 대한 생물테러 공격으로 국가가 불과 수주일 안에 붕괴의 벼랑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생물테러를 가상한 모의훈련 이름은 ‘검은 겨울’이었다. 올 겨울 미국인들이 생물테러의 위협 앞에 전전긍긍하는 딱한 처지가 되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생화학테러 대비 식품 검역강화
2003-03-26협회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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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의 개전으로 식품류에 대한 바이오 테러가 정부 당국의 최우선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수입 식품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단속과 검역 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어서 본국식품 수입업계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세관은 이와 관련 연방식품의약청(FDA), 농무부(USDA)등과 공동으로 수입 식품에 대한 통관을 강화하는 한편, 식품류에 전반에 대한 불시 검역과 단속도 늘리기로 했다.

FDA는 식품류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8백명의 감시관을 추가 전진 배치하는 한편, 식품 수입업자들을 대상으로 식품류 테러대비를 위한 'Gudiance for Industry’를 제작, 오는 21일 배포할 예정이다.

또 대중적으로 유통되는 화장품류도 바이오 테러에 대상이 될수 있다고 판단, 수입식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유포될 FDA의 이 안내문에는 식품수입 과정, 창고등 보관, 배달 및 운송, 직원단속 등 소비자 이전 단계의 모든 유통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통관이후 수입 식품관리에 대한 감시도 철저히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번 안내문은 아직 바이오 테러가 발생한 단계가 아니어서 벌금규정이 포함된 강제사항이 아닌, 업계의 권장사항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대해 연방 세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오렌지 플러스 경보(Orange Plus Alert)로 불릴 만큼 관계 당국이 긴장해 있다”면서 “식품류 등 수입품에 대한 샘플링 인스펙션을 종전 2%에서 최소 두배(4%)이상으로 늘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토안보부의 톰 릿지 장관도 19일 테러방지를 위한 5가지 추가 지침에 수입 식품의 모니터링 강화를 표명한 바 있다.

본국 식품을 취급하는 N사는 “육류만 검역해오던 USDA가 최근 모든 완제품등 식품류의 컨테이너 검역도 실시중“이라며 “컨테이너 개봉후 검사하는 빈도도 종전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본국식품의 수입업계 관계자들은 “9.11 테러이후 인스펙션이 크게 늘어났으며 선적 24시간 수입품 신고제로 인해 통관이 더욱 어려워진 상태”라며 “앞으로 단속이 강화되면 통관이 지연되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되지 않을까 큰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출처 : 식품정보코리아>

[2003.03.25]
이유희긴급 사태 기본법안의 골격 완성.2004/08/10


자민, 공명, 민주 3당은 전쟁 뿐만이 아니라 대규모 테러와 재해를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인 ‘긴급사태기본법안’의 골격을 확정하였다. 각 당은 이미 5월 중순 유사관련 7법안의 중원통과시기에 맞춰 법안 내용을 준비해 왔다. 법안 내용에 관해서는 3당이 정식으로 합의하였고,

내년의 통상국회에서 긴급사태기본법의 성립을 도모한다는 각서에 서명하였다. 법안의 골자는 ‘수상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권한강화’를 반영한다는 것이 주된 안건이다. 이것을 토대로 3당은 법안 작성의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긴급사태기본법’은 헌법과 무력공격사태법과 같은 개별법의 사이에 들어가게 되는 중간레벨의 법률이다. 법안의 골자 안에는 긴급 사태란 일본에 대한 무력공격과 대규모 테러, 대 자연재해 등 ‘국가와 국민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태’라고 규정해 두고 있다.

수상의 권한에 대해서는 ‘신속하면서 동시에 적시 적절한 의사 결정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와 협의를 검토한다’ 고 명기하였다. 정부의 의사결정을 행사하는 각의 수속을 거치지 않고 수상의 판단으로 자위대와 다른 행정기관에 명령토록 하는 기능을 방지토록 한 것이다.

긴급사태기본법은 구체적으로 ‘일본에 날아들어 오는 탄도 미사일에 대한 대응과 더불어, 테러 및 대규모 재해로 정부가 혼란 상태에 빠져 통상의 지휘통제가 마비되 버린 상태’ 등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규정할 방침이다.

수상의 권력 남용방지와 국회에 의한 체크기능을 활성화 하기위해 국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긴급사태에 대한 대처 시작과 종료 시에 적절한 국회의 관여를 확보한다’ 등을 규정하였다. 긴급사태의 체제 정비로서 ‘수상을 보좌하는 조직’과 ‘대처 및 예방조치의 효과적인 실시 시스템을 담당하는 조직’ 을 설치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긴급대처사태의 인정 시에 ‘국회의 사전 승인’을 강하게 요구한 것에 대해 여당은 유사관련 7법안의 조기 성립을 추구하기 위해 민주당의 요구에 응하여 긴급 사태 발생의 경우에는 ‘사후승인’의 방침을 승락하였다. 민주당은 독립된 행정조직으로서 미국의 연방 긴급사태 관리청(FEMA)를 모델로 한 ‘위기관리청’의 설치를 주장하였으나, 여당측은 행정개혁에 역행된다는 이유로 설립을 보류시켰다.

▶긴급대처 사태의 4가지 유형
이노우에(井上) 유사법제 담당상은 12일 중원 유사법제 특별 위원회에서 국민 보호법안에서 정한 대규모 테러의 ‘긴급대처사태’에 해당 되는 케이스로서 (1) 위험 물질이 있는 시설에 대한 공격

(2) 다수가 모이는 시설과 대량 우송기관에 대한 공격 (3)수많은 인명을 살상하는 물질에 의한 공격 (4) 교통 기관을 파괴 수단으로서 사용한 공격 등 4가지를 상정하였다. 각각의 구체적인 예로서

(1) 원자력 발전의 파괴와 석유 ----도시 가스 저장시설 등의 파괴 (2) 대규모 집객 시설, 터미널, 역,신칸센 등의 파괴

(3) a.방사성 물질을 투여한 탄도탄의 폭발 b.항공기에서 탄저균과 같은 생화학 물질의 대량 산포 c.시가지에서 사린가스 등의 화학약품 대량 산포 d.용수공급지에 독극물 주입 (4) 항공기에 의한 자폭테러 등이 규정되었다.
<자료 :朝日新聞, 2004.5.3/ 朝日新聞, 2004.5.12/ 讀賣新聞, 2004.5.20>

생화학테러 - 탄저병

○ 미국 전역에서 우편물에 의한 탄저병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탄저균 양성반응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생화학테러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음.

○ 탄저병은 흙 속에 존재하는 탄저병 세균에 감염된 육류를 섭취하거나 피부, 호흡기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세균은 열에 강한 포자로 둘러싸여 있고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음.

○ 감염경로에 따라 호흡기 탄저병, 피부 탄저병, 위장관 탄저병으로 구분되는데 생화학테러에는 공중에 있는 탄저병 포자를 흡입하면 감염되는 호흡기 탄저병이 가장 유력, 포자는 기초적인 생물학적 생산 기술만 있어도 대량생산과 장기 저장이 가능.

○ 탄저병 세균의 포자를 흡입할 경우 이르면 하루만에(평균 5일)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다가 호흡 곤란과 흉부 부종으로 이어지며, 세균이 분비하는 단백질 분해 독소에 의해 발생하므로 감염직후 24∼28시간 내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95%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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