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진주소방서 행정사무감사

2006-11-22 09:30:00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윤근)의 진주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에서는 화재발생시 초기 진압 문제와 생화학테러대응 및 생물테러 대응 교육 등 진주 지역의 소방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테러에 대비한 대책에 대해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공영윤 의원은 “외국과 같이 우리나라도 테러가 충분히 발생 가능하다며 이에 대해 올해 진주소방서가 화생방 군부대 위탁교육, 생화학테러대응 및 생물테러 대응교육을 각각 2회에 밖에 하지 않았다”며 “특히 생화학과 관련해선 전체인원 중 4명만이 교육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박경표 진주소방서장은 “테러와 관련해 교육이 부족했다”며 “올해라도 여건이 되면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이에 대한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윤근 위원장도 “테러와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국민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곳이 119구급요원과 소방관이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 의원은 또 “진주 소방서는 진주를 비롯 하동, 남해, 산청을 관할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진압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며 “화재 발생시 최초 5분이 가장 중요하므로 효율적인 진압대책을 세우라”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경표 진주소방서장은 “우리 소방서가 경남의 24%를 관할하고 있고 장비, 인력 등이 부족해 초기 진압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하동 지역의 경우 중요 장소에 간이소화전을 설치하는 등 올해 초기 진압을 위해 미세물분무 소화장치를 도입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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