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 테러·재난 대비사업에 33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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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정부는 이라크전 참전 등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는 테러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유해화확 물질 누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3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1일 오는2010년까지 총사업비 330억원(국고 165억원)을 투입, 119구조대에 생화학 인명구조차 및 방사능 보호복 등 테러대응장비 21종 6300여점을 연차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도 예산안에 국고 14억원을 지원해 생화학 물질과 유해화학물질 10만여종의 탐색·분석·제독능력을 갖춘 생화학 인명구조차 2대와 방사능 보호복 등 테러대응장비 21종 400여점을 구입·보급하기로 했다.

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생화학 인명구조차와 테러대응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련장비의 보강과 함께 생화학테러 등에 대한 국민행동요령책자를 발간·배포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방위훈련, 예비군교육 등을 활용해 일반국민의 생화학테러에 대한 인식 및 대비능력을 점차 높여나가기로 했다.

기예처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119구조대의 생화학테러 및 특수재난 대응능력이 소규모 국지사고에서 대규모 사고로까지 확대된다"며 "생화학 테러 등으로 인한 국민의 인명피해 방지는 물론 119 구조대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명훈기자 mhsuh@moneytoday.co.kr

강남 유명 호텔 '생화학 테러 소동'

기사입력 2008-06-16 16:40최종수정 2008-06-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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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있는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생화학 테러 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한 때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오후 12시 30분 쯤 수상한 소포가 있어 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호텔 보안과 직원의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단순한 초콜릿 상자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 때, 위험물질 제거를 위해 수도경비사령부 화학대대와 경찰특공대가 투입되고 호텔 지하가 통제되는 등 주변 지역에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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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이 호텔에 침입한다면…'긴급구조 종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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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18일 테러 및 복합재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1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에서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적 특작부대요원들이 제주시 삼도동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 침입, 생화학 테러 및 폭발에 의해 다수의 사상자 및 대형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재난발생 대응훈련이 이뤄진다.

이번 종합훈련에는 소방과 군·경 등 31개 기관 및 단체 370여 명의 인력과 헬기 등 43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소방본부는 평가단을 구성해 훈련의 현장대응활동에 대해 50개 평가지표에 의해 평가 실시한 후 미흡한 사항은 각 기관에 통보, 시정보완할 방침이다. 또 2012년도 긴급구조대응계획에 반영 할 방침이다.

jjhyej@newsis.com
미의회 보고서 “5년내 핵ㆍ생화학 테러 가능”

2010-04-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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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1일 미국 하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향후 5년 동안 핵이나 생화학 무기를 이용한 테러 공격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미 하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위원회의 보고서는 “북한, 이란처럼 핵 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가들과 생물학적 병원균의 위험 고조 등의 요인으로 인해 공격 가능성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버락 오바마 차기 행정부가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확실하고 직접적인 행동도 배제하지 않고 모든 외교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전 세계를 경악게 했던 인도 뭄바이 테러가 카슈미르 지역에 근거지를 둔 파키스탄 민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테러 전에 작성된 이 보고서는 “파키스탄이 차기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최우선 안보 순위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오늘날 대량살상무기와 테러리즘의 지도를 살펴보면 모든 길은 파키스탄으로 통하게 돼 있다”면서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이루고 있고, 핵무기를 보유한 인도와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파키스탄은 테러리스트들의 도피처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희 기자/sunny@heraldm.com
'보이지 않는 공포' 생화학테러, 치료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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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노출시 항생제 치료법 한계, 정부 무관심 속 국내 후속연구 중단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한국의 국가위상이 높아질수록 생화학테러 위협 역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서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생화학물질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우편물이 발견돼 경찰과 보건당국등 관계 기관에서 수사를 나서는 등 큰 소동이 있었다. 수사 결과 이 우편물은 3시간 여 만에 초콜릿으로 확인됐다.

저렴한 비용으로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어 '빈자의 핵폭탄'으로 불리는 생화학무기는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개인이나 집단에서 생산해 손쉽게 살포함으로써 대규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생화학테러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탄저균을 이용한 생화학테러로 22명이 감염돼 5명이 사망했으며, 1942년 영국에서 양을 대상으로 극비리에 진행된 탄저병 실험이후 실험장소인 가뤼나드 섬은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는 불모의 섬으로 변해버렸다.

◇ 탄저균, 백색가루의 실체

그리스어로 석탄을 의미하는 'anthrakis'에서 유래된 탄저병(antrax)은 탄저균이 감염돼 피부가 까맣게 썩어가며 사망에 이르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탄저균은 자연상태에서는 흙 속에 존재하는데 대부분 탄저균에 노출된 동물에 의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생화학테러를 위해 배양된 탄저균 박테리아를 건조해 미세한 포자 상태로 만들게되면 백색 또는 베이지색 가루가 되어 흔히 '백색가루'라고 칭한다.

탄저균 바이러스가 몸 속에 침투하면 약 50~60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이 진행되는데, 일단 병이 발발하면 몸속의 조직세포를 급속히 파괴하는 독소를 생성해 1~2일 이내에 70~80%가 사망하게 된다.

이 바이러스는 손 등을 통한 직접적 접촉이나 공기중에 퍼져있는 탄저균 바이러스가 숨을 내쉬면서 호흡기로 감염될 수 있다. 그러나 감염된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는 탄저균이 전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학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탄저균에 노출되면 시프로플로사신, 독시사이클린 등과 같은 항생제를 이용해 탄저균을 죽인다"며 "다만 탄저균이 다른 질환에 비해 악화되는 속도가 빨라 치료가 가능한 적정시기를 놓치면 독소가 방출돼면서 증상이 악화돼 치료가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 대한민국, 생화학테러 안전지대?

만일 한국에서 생화학테러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응하게 될까.

질병관리본부 산하 생물테러대책반 관계자는 "해외에서 생화학테러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국내로 유입된 경우,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함께 경찰과 소방서 관계자들이 즉각 현장에 급파된다"며 "먼저 현장에 도착하면 출입통제와 함께 생화학테러가 의심되는 물질을 감식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탄저균등 생화학무기로 판명되면 해당 지역을 봉쇄하고 소독을 실시하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을 파악해 비축해둔 항생제를 복용토록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보건당국의 테러 대비책은 근본적으로 탄저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반적으로 탄저균에 노출되면 세균이 생성돼 독소가 방출되면서 탄저병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강력한 항생제를 투여해 체내에 침투한 탄저균을 죽이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다.

화학연구원 정영식 박사는 "항생제를 이용해 체내에 노출된 탄저균을 효과적으로 죽일 수는 있다"며 "테러 발생시 어느정도까지 탄저균에 노출됐는지 여부를 쉽게 파악하기 힘든 상황에서 항생제의 투여시점이 중요한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법은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항생제를 이용해 탄저균을 죽이는 치료법은 이미 세균이 생성돼 탄저독소가 방출되면서 탄저병이 발발한 경우 전혀 치료할 수 없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탄저병 치료제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바이오 신약 전문기업인 제넥셀세인의 자회사 에이프로젠에서 2002년 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탄저균치료제 개발을 착수했다.

이후 지난 2006년에 상용화 단계의 첫 단추인 전임상 단계에 들어섰으며, 올해 2월에는 탄저균 치료제의 물질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I와 달리 실질적인 피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공공재 성격이 강한 탄저균 치료제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줄어들었고 결국 지난해부터는 탄저균치료제의 후속 연구 자체가 중단됐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약을 개발하는 것 자체도 쉽지않은 작업인데 규모가 영세한 바이오 업체는 자금까지 걱정해야할 판" 이라며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자금난 때문에 해외에 헐값에 팔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sun3005@mdtoday.co.kr)

공항공사 제주본부, 공항비상대응 종합훈련 실시



【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7일 2011년 공항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지역 25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물 테러, 생화학물질 확산, 항공기화재, 기동불능 항공기 처리 등 사태 유형을 시나리오로 설정해 이뤄졌다.

유재복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비상훈련은 규모면에서 기존 훈련과 차별화 될뿐 아니라 공항내 모든 상주기관 및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재난대응 공조 태세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hynikos@newsis.com

창원소방서에 경남 첫 생화학인명구조차 배치


창원소방서 배치된 생화학인명구조차 (창원=연합뉴스)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소방서 119구조대에 배치된 생화학인명구조차(오른쪽)와 이 차량에 탑재된 제독텐트를 펼친 모습. 2010.10.13 <<지방기사 참고.창원소방서>> bong@yna.co.kr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창원소방서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생화학 테러와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의 특수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화학인명구조차가 배치됐다.

창원소방서는 특수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테러 특수소방장비인 생화학인명구조차를 소방서 119구조대에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포드사의 차량을 특수개조한 이 차량에는 방사선 보조조끼, 생화학차 필터 유닛, 제독텐트 및 샤워기, 화학방사능 보호복 등의 특수장비가 탑재돼 있다.

화생방사고때 오염지역 분석을 비롯해 가스ㆍ유해화학물질 분석, 오염지역 인명구조, 화학사고, 유류누출 등으로 인한 특수화재 진화, 제독 등에 투입할 수 있다.

차체 및 장비를 포함해 10억원 상당의 이 차량은 길이 8천390㎜, 폭 2천540㎜, 높이 2천725㎜, 배기량 6천650㏄, 차체중량 6천700㎏, 승차인원 5명이다.

최승호 창원소방서장은 "생화학인명구조차를 도입함으로써 전문화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단이 밀집한 창원에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으로 인한 재난발생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ong@yna.co.kr

생화학테러 대비 훈련
데스크승인 2010.09.17지면보기 임순석 | sseok@kyeongin.com
▲ [경인일보=임순석기자]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16일 오후 인천지하철 인천터미널역에서 열린 생화학 테러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오염물질 탐지 및 부상자 구조를 위해 출동하고 있다.

생화학테러 대비 훈련
데스크승인 2010.09.17지면보기 임순석 | sseok@kyeongin.com
▲ [경인일보=임순석기자]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16일 오후 인천지하철 인천터미널역에서 열린 생화학 테러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오염물질 탐지 및 부상자 구조를 위해 출동하고 있다.

영동 생화학 테러 대비 구조훈련 실시



【영동=뉴시스】김기준 기자 = 충북 영동소방서(서장 박진영)는 4일 구급대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화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영동소방서는 이날 누출방지장비, 제독장비, 대원 보호장비 등 유해화학물질 구조용 장비 사용법 요령과 생화학 물질에 관한 안내사항 및 유출 시 상황대처 요령, 응급처치요령, 안전 대피요령 등을 훈련했다.

이번 훈련은 생화학 테러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생화학 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kkj@newsis.com
밀리터리인사이드

[M&M포토] 지하철 생화학 테러 발생! 화학대 출동!


17일 오후, 서울 지하철 7호선 노원역 대합실에서 생화학 테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의 육군 57사단 화학대가 출동하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연습(UFG)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생화학 테러 대비 훈련은 57사단 주관으로 인근 경찰서와 소방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160여 명의 인원이 동원돼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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