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메트로, 16일 생화학테러 대비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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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재경 기자 = 인천메트로가 G20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16일 오후 인천터미널역에서 생화학테러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역에서 생화학 테러발생시 초기 대응능력 제고와 고객안전 확보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날 훈련에는 테러발생시 초기 대응 및 복구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남부소방서, 공단소방서, 남부경찰서, 길병원, 남구보건소, 507여단, 10화학대대 7개 유관기관 104명이 참여한다.

기관들은 이날 생화학 물질 살포 및 승객 감염상황 시연, 역무원의 초동 대처, 오염지역 통제 및 승객 대피 유도, 유관기관 출동 및 오염물질 탐지 및 제독, 부상자 구조 및 구조기관 응급조치 등의 훈련을 한다.

인천메트로 김용서 안전방재단장은 "앞으로 지하철 이용고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합동훈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k0017@newsis.com

[포토] 생화학 테러 대비

최종수정 2011.04.30 21:08기사입력 2011.03.15 15:46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민방위 날을 맞아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에서 군 화학대원들이 오염지역 탐측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에 의해 청사건물이 생화학 폭탄으로 피폭되어 화생방 오염 및 건물 일부의 붕괴와 화재발생으로 다수 사상자와 요구조자가 발생하는 대형재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윤동주 기자 doso7@

[포토] 생화학 테러 대비 훈련

최종수정 2011.03.15 15:48기사입력 2011.03.15 15:48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민방위 날을 맞아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에서 군 화학대원들이 오염지역 탐측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에 의해 청사건물이 생화학 폭탄으로 피폭되어 화생방 오염 및 건물 일부의 붕괴와 화재발생으로 다수 사상자와 요구조자가 발생하는 대형재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윤동주 기자 doso7@

"北, 수도권 주요시설에 생화학 테러 가능성"

원유철 "특히 걱정되는 것은 북한의 특수전"
남궁민 기자 | 2010-12-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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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며"수도권 주요 시설이나 요충지에 테러를 하거나 생화학 무기를 활용한 생화학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북한이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도발을 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도발을 해 올지 모르는 상황에 있고 또 성동격서식의 도발을 많이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항상 예측하기 힘든 장소에서 예측하기 힘든 방법으로 기습적인 도발을 감행했다"며 "특히 걱정되는 것은 전문가들도 예측을 하고 있지만 북한의 특수전"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 군이 상황별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반의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간의 정보 감시 자산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지휘 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의원은 이어 최근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빌 리처드슨 뉴 멕시코주 주지사가 연평도 사격훈련을 두고 북한이 대응하지 않은 것은 '북한이 향후 대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1994년에 제안한 내용이다. 북핵 폐기에 실패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반복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결국 북한이 이번 핵 폐기 제안은 자기들의 핵 개발 정당성을 인정받으려는 속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원자력 기구 사찰단 복귀를 허용하는 것이 오히려 북한의 핵 활동을 외부에 선전해줌으로써 핵 개발을 정당화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며 "진정성 있는 진짜 사찰을 받기 위해선 그 전에 핵 확산 방지 조약, NPT에 다시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한반도 정세와 관련 "지금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지속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우리가 분명하게 우리의 입장을 견지해야 되는 것은 지금 천안함 사태, 연평도 도발 사태에 대한 분명한 북한의 재발 방지 약속과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6자 회담과 관련 "선 재발 방지, 후 대화가 맞는 수순"이라며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북한에게 어떤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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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현장 출동하는 생화학구조대



【대전=뉴시스】홍성후 기자 =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인 지하철 대테러 현장훈련이 3일 오후 대전 유성구 유성온천역에서 열린 가운데 생화학구조대 대원들이 오염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hippo@newsis.com

[포토] 생화학 테러 대비 구조 훈련

최종수정 2011.08.17 17:19기사입력 2011.08.17 17:19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17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빌딩에서 열린 재난대비 민관군경 합동 긴급구조 종합훈련에 참가한 특수소방대원들이 생화학가스에 노출된 상황을 가정해 인명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doso7@

선수촌 생화학테러 훈련
27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아파트 중앙 광장에서 열린 생물 테러 대비 모의 훈련에서 경찰, 소방, 보건의료 관계자로 구성된 미생물감지팀이 생화학 무기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를 수거하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매일신문 공식트위터 @dgtwt, 온라인 기사+광고 제휴 maeil01@msnet.co.kr

미국이 먼저 훈련 요구… 北 생화학테러 가능성 커졌나

  • 2011.09.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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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처음으로 ‘생화학 테러 및 재난 관련 대응훈련’을 실시한 것은 한반도 내 생화학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번 대응훈련은 미국이 우리 측에 먼저 요구했고, 미측 주관으로 진행됐다. 미국은 훈련 목적에 대해 ‘북한의 생화학무기가 세계 테러에 이용될 가능성과 동북아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어 당사국인 한국에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또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훈련 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점증하는 북한의 생화학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둔 훈련으로 판단하고 있다. 천안함·연평도 사건처럼 대남 도발 방식이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의 생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회의에 참석했던 정부 고위 관계자는 “훈련은 주로 실제 생화학전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가 주된 내용이었다”며 “‘접경지역의 생화학 테러로 인한 군과 민간의 갑작스러운 전염병 폭증’, ‘북한의 악성 도열병균 살포로 수년간 국내 쌀농사가 망가지는 식량테러 발생’ 등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한·미가 어떻게 판단하고 대응책을 세울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생화학 테러나 핵물질 확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대비태세가 거의 없다 보니 우리 측은 미국이 제시한 여러 생화학 자료를 보고 상당히 당황했다”며 “훈련에서 상황별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향후 1년에 한번 생화학 테러 대응훈련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미측은 국내 연구기관에 생물학·화학 테러 관련 대응연구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생화학무기 개발 실태도 주목받고 있다. 2010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2500∼5000t의 다양한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에 분산 저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960년대부터 화학무기를 본격 생산해 온 북한은 신의주 청진 등 8곳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함흥 등에 화학작용제 개발 연구소를 설립했다. 사리원을 비롯한 7개 저장시설에는 신경작용제인 VX와 사린, 질식작용제인 포스겐, 수포·혈액작용제 등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또 콜레라 페스트 탄저균 장티프스 이질 등 13개 생물학작용제를 생산하고 있다. 탄저균은 1㎏만 투하돼도 5000∼1만1000명이 사망하는 맹독균이다. 100㎏짜리 탄저균 폭탄이 서울에 떨어지면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인근 수십㎞가 오염된다. 영국 군사 전문기관 제인스의 ‘인텔리전스 리뷰’에 따르면 생물학무기는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핵화학방위국 산하 ‘마람자재상사’(평양)와 ‘지하리상사’(강원도 안변)의 지하 저장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1만2000t의 생화학무기 생산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용택 기자,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nyt@kmib.co.kr

한미, 北생화학 테러 대비 지난 5월 첫 극비 훈련
백두산 화산 폭발 땐 방사능 유출 가능성도 제기… 향후 연간 1회 훈련 계획
입력시간 : 2011.09.18 20:49:05
수정시간 : 2011.09.19 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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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차테러대비 긴급구조합동훈련'에서 생화학테러로 오염된 지역을 제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올해 5월 북한의 생화학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공동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던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생화학 테러와 관련해 양국이 공동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김학송(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17~27일 한미연합사 및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한미 유관부처의 실무ㆍ고위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주관으로 '한미 생화학 테러 및 재난관리 대응훈련'을 했다. 당초 미국이 북한의 생화학 무기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훈련을 추천했지만, 한국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민 불안 등을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은 실무자 대상 종합테러교육과 실제 전염병, 생화학 테러 상황에 따른 재난대응방안 협의 등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양국 참가자들은 ▦화학감시 및 진단 ▦정보공유 및 위협 첩보 ▦생물테러 정책 등의 내용을 협의했다.

27일에는 양국 안보라인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훈련 결과를 검토했으며,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서 안광찬 청와대 위기관리실장, 권오성 합참 작전본부장, 최영대 국정원 테러정보센터장, 임관빈 국방부 정책실장, 장석홍 행안부 재난안전실장,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미국 측에선 월터 샤프 당시 주한미군사령관, 존 D 존슨 미8군사령관 외에 대량살상무기(WMD) 차관보, 국토안보국 부국장, FBI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에서 미국 측은 '폭발 가능성이 높아진 백두산 인근 북핵 시설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면, 한국이 직접 피해를 받을 수 있어 한국이 이 같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은 상당량의 생화학 물질이 백두산 주변 지하시설에 저장돼 있어 폭발에 따른 이들 물질의 대량 확산 위험성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향후 연간 1회 생화학 테러 대응훈련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백서 등에 따르면 북한은 1960년대부터 전국 8곳의 시설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해왔으며 콜레라, 페스트, 탄저균 등의 생물학작용제도 생산하고 있다. 맹독균인 탄저균은 1㎏짜리 폭탄이 인구 밀도 1만4,500명/㎢의 도시에 투하될 경우 약 5,000명에서 1만1,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서울의 인구밀도는 1만7,240명/㎢ 수준이다.

[사설] 北 생화학테러 대응훈련 강화해야

  • 2011.09.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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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지난 5월 비밀리에 북한의 생화학 테러에 대비해 처음 공동 대응훈련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북한의 대남 생화학 테러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까지는 아니라 해도 생화학 테러에 대비한 훈련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탄저균 천연두균 같은 생물무기와 사린, VX가스 등 화학무기를 1만2000t이나 생산 비축해 놓고 있는 북한의 화생전 능력과 천안함·연평도 사태에서 보듯 늘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전개돼온 대남 도발 양상을 감안할 때 공동훈련을 이제야 실시한 게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사실 이번 훈련을 둘러싼 한국 측 행태를 살펴보면 한숨이 절로 난다.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훈련은 미국의 제의로 미국 주관 아래 실시됐다. 미국은 북한의 생화학무기가 초래할 동북아 안보 위협을 놓고 당사국인 한국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훈련을 제안했으나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 측은 당초 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과 국민 불안을 우려해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북한의 간단없는 대남 도발은 이미 세계가 다 안다. 또 테러에 대비한 훈련은 어떤 나라라도 당연히 한다. 그런데도 한국이 북한의 생화학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고 해서 새삼스레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북한의 생화학 테러가 현실화되면 속수무책으로 수많은 국민이 죽어나갈 게 뻔하다. 그런데도 국민이 불안해할지 모르니까 대비 훈련을 해서는 안 된다고? 도대체 어떻게 이런 발상이 나올 수 있는가. 혹시라도 ‘북한 눈치보기’는 아닌가?

게다가 훈련 결과 검토회의에 참석했던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렇게 토로했다고 한다. “그동안 생화학 테러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대비태세가 거의 없다 보니 우리 측은 미국이 제시한 여러 생화학 자료를 보고 상당히 당황했다.” 북한의 생화학 공격에 대한 대비책이 거의 전무했다니 그야말로 모골이 송연하다. 더 늦기 전에 만반의 대책을 세우는 것은 물론 비밀 훈련을 할 게 아니라 공개 훈련을 통해 국민들에게도 그 위험성을 충분히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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