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기술자·보안책임자·사설탐정…대학 졸업장 없어도 고액연봉
기사입력 2010.08.12 17:21:59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고소득을 벌어들이는 일자리 1위에 `원자로기술자`가 꼽혔다.

CNN머니는 12일 연봉조사업체 페이스케일닷컴 등의 자료를 인용해 `대학 졸업장이 필요 없는 고소득 직업 10선`을 발표하면서 원자로기술자가 연봉 7만9100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직업은 위험성을 동반하기 때문에 고액 연봉이 지급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학 졸업장 대신 상당한 수준의 수학과 과학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학습은 불가피하다고 CNN머니는 덧붙였다.

이어 자격증만 갖추면 되는 조경건축사가 연봉 6만5910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현재 미국 50개주 가운데 49개주가 조경건축사 자격증을 요구하고 있다. 3위엔 갈수록 중요성이 커자는 보안책임자(6만2400달러)가 선정됐고 이어 항공관제사(6만200달러), 엘리베이터 기술자(6만1500달러), 사설탐정(5만600달러) 등이 꼽혔다.

7위엔 프리랜서 사진사(4만7800달러), 8위에는 고기잡이 감독(4만3720달러), 9위에는 헬스 트레이너(3만7500달러), 10위에는 버스기사(3만5990달러)가 선정됐다.

CNN머니는 "이들 직업이 업무 특성상 대학 졸업장보다는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고소득을 보장한다"며 "이에 대학 졸업 여부에 관계없이 이 직업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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