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독일인, 도르트문트 홈구장 폭탄테러 미수

기사입력 | 2011-04-01 10:58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가가와 신지(22)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가 폭발 테러의 위기를 모면했다.

독일 경찰은 31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인두나 파크 근처에 폭발물을 설치한 혐의로 25세 독일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경기장 근처에 주차차량에서 폭발물을 찾아내 해체했다. 또 이 남성의 집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폭탄 제조에 필요다량화학물질을 발견했다.

파키스탄 주재 독일대사관에 걸려온 걸려온 익명의 제보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폭탄 테러는 미수에 그쳤다. 경찰 수사 결과 알카에다 등 테러조직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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