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月 10억원어치 옷 파는 店長들… 관상 봐주고 '고객 일기' 쓰기도

입력 : 2016.05.14 03:00 | 수정 : 2016.05.14 10:38

세일즈의 달인
고객 관리에 철저
단골 손님 옷장에 어떤 옷 있는지 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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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국내 여성의류 회사에서 점장으로 일하는 이희명(55)씨는 업계에서 '신내림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한창땐 한 달 10억원 매출까지 올려봤다는 이씨다. 그는 단골 고객이 문에 들어서는 것만 탁 봐도 그 사람의 기분과 상황을 대충 맞힌다고 했다. "여행 다녀오신다더니, 혹시 거기서 좀 앓고 오셨어요?" "얼굴 보니 지난번 아드님이 봤다는 시험 결과가 괜찮았나 보네요?"하고 고객 얼굴을 보자마자 묻는 식이라고 했다. 이씨는 "35년 동안 물건을 팔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본 덕에 표정 읽는 법을 터득한 것도 있고, 20년 전부터 관상과 주역을 열심히 공부하기도 했다"고 했다. "옷 파는 일도 서비스업이잖아요. 제가 손금도 봐 드리고 관상도 봐 드릴 줄 알면 아무래도 더 좋아하시더라고요(웃음)."

일러스트
고가품 업계에선 '사장님 위에 점장님'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점장(店長)'은 한 매장의 판매와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 흔히 매니저라고도 부른다. 이들 중 몇몇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물건을 파는 데 워낙 탁월한 능력을 보여 스타 대접을 받는다. 업계에선 이런 점장을 관리하려고 매년 해외 출장을 보내주는 것은 기본이고, 두둑한 성과급이나 가족 여행비까지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다. 점장들도 가게를 찾는 단골손님들을 관리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미국 의류 회사 점장으로 일해온 이모(53)씨는 고객들이 어떤 옷을 샀고, 그들의 옷장에 어떤 옷이 걸려 있는지 대충 다 안다고 했다. "옷을 그냥 권하면 안 돼요. 이번 시즌 꼭 팔아야 되는 물건이라고 권하면 역효과가 나요. 그 고객이 평소 어떤 옷들을 샀고 그래서 새로 어떤 옷을 필요로 할지 파악해놓고 있다가 알맞은 신상품이 들어오면 전화를 드리는 거죠. '지난번 사셨던 그 재킷과 블라우스에 딱 어울릴 바지가 왔으니 보러 오세요' 하고요."

이탈리아 의류 회사 점장으로 일하는 김모(44)씨는 '고객 일기'를 쓴다. "고객들이 무심코 하시는 말을 흘려듣지 않고 다 적어놔요. '남편이 급체로 아프다' '아이가 독일로 유학을 가려 한다' '매주 테니스를 친다'처럼 지나가듯 하는 말 있잖아요. 그걸 고객의 인상착의와 함께 메모해 놓았다가 다음에 '그때 남편분 아프셨던 건 다 나으셨어요?' 하고 여쭤보는 거죠. 그러면 '그걸 기억해요?' 하면서 깜짝 놀라세요. 그 이후로는 물건 살 일이 없어도 또 오시고요. 그런 만남이 쌓이면 결국 구매로 이어지는 거죠." 김씨는 이런 방법으로 지난달에만 8억원어치 물건을 팔았다.

고객과의 대화를 위해 그림, 와인, 골동품 공부를 하는 점장들도 있다. 영국 오디오 회사 점장으로 일하는 권모(42)씨는 "우리 오디오를 좋아하는 분들은 대부분 와인을 즐겨 드시고 빈티지 가구를 수집하더라"면서 "거의 매주 와인의 역사와 품종을 가르쳐주는 세미나를 찾아 듣거나, 북유럽 디자이너나 건축 거장들의 작품에 대해 알려주는 강연을 들으러 다닌다"고 했다 .

한 남성의류 회사 점장은 반면 "절대 고객 앞에서 지식 자랑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저는 고객들이 어떤 분야에 박식한지 미리 파악해뒀다가 고민 상담을 요청하는 것처럼 '혹시 ○○에 대해서 잘 아세요?'라고 여쭤봅니다. 그러면 아주 신이 나서 한 시간씩 이야기해주고 가세요. 그러고 나면 나중엔 옷을 한두 벌 사실 것을 열 벌 넘게 사가시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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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아마존 문어발전략…우유까지 만들어 판다

당일배송체제로 온라인 유통사업 한계 허물어
월마트·코스트코 긴장…골목상권 침해 비판도

  • 이지용 기자
  • 입력 : 2015.05.29 16:13:25   수정 : 2015.05.29 19: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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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공룡' 아마존 식욕의 끝은 어디일까. 얼마 전 동네 페인트칠 서비스, 여행·숙박업 등 진출을 선언한 아마존닷컴이 이번에는 우유, 시리얼 등 식품 제조·유통까지 진출하겠다고 나섰다.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자 오프라인 유통 매장 분야에까지 침투해가고 있다. 우유, 시리얼 등 식품까지 자체 브랜드 상품(PB)을 내놓겠다는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의 선언은 사실상 오프라인 판매 주력 매장인 월마트·코스트코 등에 대한 선전포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의 경쟁에서 밀린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이 그나마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분야가 식품과 자체 브랜드 상품이기 때문이다.

월마트·코스트코 등은 그간 아마존의 판매 확장을 경계하면서도 배달 중 변질 등 우려가 큰 식품 분야만은 아마존이 쉽게 침투할 수 없을 것으로 자신해왔다. 그런데 예상치 않은 부분에서 허를 찔렸다. 아마존의 배달 능력이 획기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베저스 CEO는 이달 초 연회비 99달러에 한 번에 35달러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당일 무제한 배송 서비스를 하겠다고 파격 선언을 했다. '총알배송'과 함께 비용 부담도 무료에 가깝게 낮추면서 직접 매장을 찾는 번거로움을 '확' 줄여버린 것이다.

WSJ는 28일 "아마존이 '엘리먼츠'라는 브랜드로 20여 가지 제품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우유, 시리얼을 비롯해 커피, 파스타, 물, 비타민, 개사료는 물론 세제류 등과 같은 생활필수품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유아용 기저귀와 물티슈를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기 시작한 아마존은 올해 들어서도 매달 1~2개의 새 판매 영역을 발표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22일엔 숙박 예약 서비스인 '아마존 데스티네이션(Amazon Destinations)'을 발표하면서 여행·숙박업 진출을 선언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올해 초 아마존은 전형적인 동네 골목상권으로 꼽히는 페인트칠·청소·변기 교체 등 인력 용역 분야 대행 서비스도 발표했다. 우버택시처럼 동네 사업자들을 등록시켜놓고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연결시켜주겠다는 것이다. 아마존이 올해 들어 '문어발식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경쟁 격화와 투자자 압박 때문이다.

구글은 최근 구글검색 결과에 구매 버튼 기능을 넣는 동시에 자사의 동영상 콘텐츠 유튜브에도 쇼핑 기능을 넣으면서 공개적으로 아마존닷컴·이베이 등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아울러 코스트코 등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은 매장 숫자를 줄이는 대신 '가상현실 온라인 쇼핑몰' 론칭을 선언하며 아마존이 차지한 시장 잠식을 예고했다.

아마존의 외형적 매출액은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내실을 보여주는 순이익률은 30%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심지어 지난해에는 적자까지 냈다. 월가 유명 투자 전문가인 캐럴 로스는 CNBC에 출연해 "투자자들은 그동안 20년 가까이 아마존의 경영에 간섭하지 않았지만, 이처럼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직접 나설 상황까지 온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존을 위한 확장이지만 '일단 진출하고 보자'는 아마존 전략에 대해 비난도 커지고 있다. 매년 출판사들과 계약할 때마다 '과도하게 수수료를 뜯어간다'는 갑질 논란은 아마존의 꼬리표가 된 지 오래다. 최근엔 인력 용역까지 대행해 동네 상권을 침범했다는 비판과 함께 막 성장하는 기업들의 '먹을거리'까지 빼앗고 있다는 논란도 크다.

최근 아마존은 수공예품과 빈티지 제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 엣시 입점 업체들에 "당신과 같은 장인 여러분에게 아마존의 새로운 수공예품 온라인 시장 '핸드메이드'를 소개한다"는 메일을 띄웠다.

[이지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중국 주부들, 한국산 생활용품에 꽂혔다"…K상품의 '대륙 질주'

입력 2016-05-11 18:59:56 | 수정 2016-05-12 01:41:03 | 지면정보 2016-05-12 A12면

(3) 신시장 개척한 K쇼핑 

중국 소비트렌드 품질로 선회…"한국제품 좋다" 인식 확산
중국 롯데마트 한국제품 직수입, 150개서 1000개로 대폭 확대
중기 제품들 K쇼핑 타고 '날개'
2008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롯데마트의 전략은 ‘현지화’였다. 제품 구성과 가격 측면에서 소비자가 외국계 마트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철저하게 중국인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9일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롯데마트 주션차오점에 들어서니 한국에 있는 롯데마트 매장에 왔다는 착각이 들었다. 1층 매장 왼쪽에 새우깡 맛동산 양파링 등 한국 식품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는 수입식품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매장 안쪽 오른쪽에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해 있는 다이소에는 한국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아용품과 주방용품이 진열대를 채우고 있었다. 박세호 롯데마트 베이징법인장은 “급변하는 중국 소매유통 시장에서 한국 제품으로 차별화하겠다는 것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 유통업체의 최근 달라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 주션차오점에서 김과 과자 등 한국산 제품을 고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중국 소비자들이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 주션차오점에서 김과 과자 등 한국산 제품을 고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中중산층 급성장에 한국 제품 비중 확대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6.9%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10.7% 증가했다. 중국 소비시장의 이 같은 고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 내수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유통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롯데마트는 2008년 산둥성 칭다오에 1호점을 낸 뒤 현지 유통업체 인수합병(M&A)과 신규 출점을 통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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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법인장은 “그동안 가격 경쟁력을 중시했는데 2014년부터 품질 중심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며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질 좋은 제품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슬로건도 ‘건강과 안심’으로 바꿨다.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롯데마트가 가장 먼저 취한 조치는 한국 상품 비중을 확대한 것이다. 그동안 중국 대리상을 통해 들여오던 한국 제품을 작년 처음으로 직수입하기 시작했다.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50개 제품을 시범적으로 직수입했다. 올해 500개로 늘린 뒤 내년에는 10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또 올해부터 한국 중소기업과 제휴해 기저귀, 주방용품, 욕실용품, 유아용품 등을 자체브랜드(PB) 상품 형태로 중국 전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 제품 직수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롯데마트는 베이징에 있는 물류 창고를 조만간 두 배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박 법인장은 “K뷰티(화장품) 열풍 덕분에 한국 제품은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중국에 퍼졌다”며 “롯데마트와 국내 제조업체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K몰은 다음달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에 ‘AK몰 전용관’을 개설해 한국 상품 판매에 나선다. AK백화점 상품을 위주로 판매해 월 1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휴롬 원액기 대박’ 일등공신 CJ오쇼핑 

CJ오쇼핑이 상하이미디어그룹 산하 동방명주와 합작으로 설립한 홈쇼핑채널 동방CJ는 중국에 제대로 된 홈쇼핑 채널을 탄생시킨 주역이다. 2004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중국 소비자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보이자 중국 정부는 2009년 동방CJ에 중국 1호 홈쇼핑 라이선스를 줬다. 동방CJ의 연간 취급액은 80억위안(약 1조4000억원·2015년 기준)으로 2위 홈쇼핑 사업자의 두 배에 달한다.

동방CJ는 락앤락, 휴롬 등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휴롬 원액기는 지난해 동방CJ를 통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방CJ 역시 최근 한국산 제품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 동방CJ에 한국 제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CJ IMC는 2014년까지는 국내 제조업체와 동방CJ를 연결해주는 ‘단순 대행’ 역할만 했다. 지난해부터는 사전에 모든 제품을 매입함으로써 한국 제조업체의 부담을 줄여줬고, 동방CJ 이외의 중국 홈쇼핑 채널에도 한국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CJ오쇼핑은 한국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글로벌 상품개발팀을 신설했다. 유상인 CJ IMC 중국법인 부대표는 “동방CJ를 ‘K브랜드’의 허브로 키워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베이징·상하이=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아저씨를 빌려준다? 日서 인기몰이 중인 `아저씨 대여 서비스`

입력시간 | 2016.05.12 08:48 | 김병준 기자 hip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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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를 빌려준다? 日서 인기몰이 중인 `아저씨 대여 서비스`
(사진=산케이 신문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이웃 나라 일본에서 다소 특별한 ‘대여 서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의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30~60대 남성을 빌려주는 ‘아저씨 대여 서비스’가 인기몰이 중이다. 

매체는 아저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홈페이지에 등록된 60여명의 남성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한 뒤 결제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게는 30대부터 많게는 60대까지 연령대의 남성이 해당 업체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은 1시간 대여 기준 1000엔(1만1000원)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육체적인 노동이 필요할 때, 상담을 받고 싶을 때, 혼자서는 가기 어려운 장소에 동반할 사람이 없을 때 이같은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다.

업체 대표 니시모토 타카노부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저씨라는 존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저씨들은 가입비·등록비 명목으로 매년 13만엔(140만원)을 내고 있다. 대부분이 자원봉사 개념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XML:Y

8000명 유커의 서울 점령…반포 한강공원서 이틀간 삼계탕파티

면세점·동대문상가·명동거리 `싹쓸이`
`태후의 힘`…"송혜교 립스틱 주세요" 장사진

  • 손일선,조성호 기자
  • 입력 : 2016.05.06 18:15:31   수정 : 2016.05.06 18: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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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오전부터 내린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았음에도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이하 중마이)의 포상 관광차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커 4000여 명은 삼계탕 파티를 즐기기 위해 100여 대의 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 "쑹후이차오 커우훙 유마? 이런 넝 마이 둬샤오거?(송혜교 립스틱 있나요? 한 사람당 몇 개 살 수 있나요?)"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에서는 한국말을 듣기가 어려웠다. 마치 중국의 어느 쇼핑센터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사방에서 온통 중국말이 들려왔다.

황금연휴 서울 명동거리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상에도, 화장품 매장에도 온통 유커 일색이었다. 서울 동대문 쇼핑상가나 강남 코엑스 일대, 반포한강공원에 이르기까지 서울 도심 곳곳이 중국인 관광객(유커)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황금연휴를 맞아 지방이나 해외로 떠난 서울시민들 대신 유커가 서울 도심 곳곳을 점령한 셈이다.

유커 서울 점령의 하이라이트는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삼계탕 파티'였다. 6일 오후 4시부터 한강공원에 모인 유커들은 서울시가 준비한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같은 체험행사를 적극적으로 즐겼다. 중마이의 직원이라는 왕샤오쯔 씨는 "중국에서도 제기를 돌려가며 차는 문화가 있는데 한국에 비슷한 게 있어서 신기했다"며 "씨앗호떡이나 추로스같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나 보던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오후 6시 30분께가 되자 4000여 명의 직원이 모두 400개 테이블에 착석하고 파티가 시작됐다. 축구장 3개 크기의 만찬장을 가득 메운 이들 사이로 400여 명의 서빙 인력은 연신 "샤오신 탕! 칭 만용!(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맛있게 드세요!)"이라는 말을 하며 뚝배기를 열심히 나르기 시작했다. 이날 제공된 삼계탕은 중국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육계협회에서 협찬 제안을 통해 마련됐다.

국순당은 삼계탕 파티를 위해 1800병의 백세주를, 하이트진로는 맥주캔 8000개를 무상 지원했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분과 홍삼음료를 제공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에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중국의 보물 판다 커플을 관람하는 등 서울과 경기도 곳곳을 누볐다. 7일에는 경복궁, 명동, 임진각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쇼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유커들의 면세점 '습격'이 이어졌다. 이날 한국에 도착한 중마이 관광단은 서울시내 16개 호텔에 나눠 짐을 푼 뒤 100대의 관광버스로 동대문, 청계천, 강남역 등 서울 각지로 이동해 관광을 즐겼다. 특히 쇼핑몰 내 60개 매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쿠폰북을 준비하고, 인근 대형 주차장까지 확보한 두산타워는 한꺼번에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롯데면세점 소공점 11층에 위치한 설화수 매장에는 5명의 직원들이 카운터를 지키고 있었지만 계산을 위해 줄을 서있는 고객만 20명이 훌쩍 넘었다. 후와 헤라 매장도 중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면세점 입구에서 안내를 맡고 있는 직원은 "중국 노동절이 공식적으로는 끝났지만 휴가를 더 주는 회사가 많아 중국인 관광객은 크게 줄지 않은 상황"이라며 "5월 중순까지는 중마이 관광단 8000명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면세점이 더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들 관광객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330만원, 전체 쇼핑 규모는 26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경제 파급 효과가 총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커들에게 최근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송중기 배너가 2개 서 있는 명동 탑텐 매장 앞에는 송중기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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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레이잉 씨(27·여)는 "태양의 후예를 본 후 서울 방문을 결정했다"며 "송중기가 광고모델을 하는 제품은 더 정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여주인공(강모연)을 맡은 송혜교가 모델인 라네즈 매장에는 송혜교가 드라마에서 사용한 립스틱 등을 구매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소공점 라네즈 매장 판매직원은 "태양의 후예 방영 이후 중국인 고객이 2배 이상 늘었다"며 "일부 품목은 이미 품절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혜교가 드라마에서 착용한 목걸이와 귀걸이를 판매하는 제이에스티나 매장도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손일선 기자 / 조성호 기자

세라믹 아이롱펌, 동주 아이롱 아카데미 이동주대표

뷰티투데이l승인2016.02.29l수정2016.02.29 16:00

이동주 아이롱은 작은 부품 하나하나 금형을 파고 100% 국산 부품, 100% 수작업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아이롱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러시아 우주항공 센터에서 연구개발한 ‘플라즈마’라는 물질의 제 4형태의 기술을 이용한 표면 처리제조법의 신기술로서 알루미늄, 마그네슘, 스테인레스 등 메탈 소재의 표면 처리를 하는 방법 중 하나인 ‘플라즈마 공법’의 신기술을 도입한 이동주 아이롱은 전원을 켜면 물이 베어 올라오는 혁신적인 기술을 장착한 아이롱이다. 이동주 아이롱은 아주 섬세한 구멍들이 있어 습기와 열기가 온도에 따라 와인딩된 모발에 수분과 열기가 막힘없이 나갈 수 있게 해주며, 빠른 열전도율과 모발에 맞은 온도도 은은하게 지속시켜 손상모 및 강모 등 어떤 조건이라도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준다. 또한 동양인의 외소한 인체에 맞게 디자인하여 가볍고 손에 쥐는 그립감으로 손목에 무리 없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보다 다양한 사이즈와 제품구성으로 어떤 경우의 모질이라도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기에 충분하며, 무엇보다 아이롱 사용법이 간단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2015년 12월에 출시된 동주아이롱은 국내 시판을 하면서 기존의 아이롱과 다르게 25mm, 28mm, 31mm, 35mm 사이즈가 추가되었으며 선권이 14종, 원권이 13종 총 27종으로 구상되어 있다. 한편 봉의 길이가 길어져 빠른 시간 안에 작업이 용이하며, 35mm 사이즈도 추가되어 허리까지 오는 긴머리의 S컬과 C컬의 볼륨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손상이 심한 모발을 했을 때 손상도 없이 윤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동주 아이롱을 구입하면 아이롱 퍼머 스타일에 곡 필요한 기본적인 테크닉부터 응용테크닉까지 이동주 아이롱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 받을 수 있다.

동주 아이롱 아카데미 이동주 대표

아이롱 퍼머에 대한 미용인들의 반응은?
이동주 아이롱 아카데미 교육은 확실히 베이직 부터가 다르다. 모든 교육은 스텐드 없이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미용인들은 ‘왜 아이롱 퍼머 교육을 안 받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며, 아이롱을 하고 난 후 모발 끝이 타서 손상도가 심하며, 오랜 시간 와인딩을 했는데 퍼머가 안 나오거나 하는 문제점들로 쉽게 도전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 론칭한 이동주 아이롱은 직접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혀 느꼈던 아이롱 기기의 단점들을 보완하여 쉽고 빠른 아이롱 펌의 노하우를 담았기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아이롱 퍼머의 장점은 무엇인가?
아이롱 퍼머는 모발이 가늘고 숱이 없어 고민하시는 고객, 모발이 뜨거나 고슴도치 처럼 뻗치는 모발이신 고객, 풍성하고 윤기 있는 볼륨을 원하시는 고객,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탄력있는 웨이브를 원하시는 고객, 이마에 가르마가 있거나 제비초리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을 못하시는 고객들의 니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살롱의 잇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이번에 개발한 이동주 아이롱과 일반 아이롱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일반아이롱은 두 바퀴 이상부터 회전이 어렵고 뜸이 꼭 필요하고, 아이롱을 풀 때 엉킴이 발생하면 풀기 어렵고 시간소요가 많이 들어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고 다른 고객을 받기도 어렵다. 하지만 이동주 아이롱은 불필요한 회전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며 뜸 또한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단발은 30분, 긴머리는 1시간이면 시술을 끝낼 수 있다. 또한 기존 아이롱은 볼륨을 살리기 위해 손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며, 과도한 뜸으로 모발이 건조하고 푸석거리지만 이동주 아이롱은 3바퀴 이상 와인딩이 자연스러우며, 탄모발, 녹은 모발 복구도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올해 강남대학교와 연변대학교가 함께 MOU 계약이 체결되어 중국사업이 진행 중이며, 3월 초 중국 박람회에 동주 아이롱을 출시하게 되었다. 또한 앞으로 특허 출현중인 획기적인 수많은 제품들이 미용인들에게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롱 퍼머 교육 사업 또한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미용인들을 놀라게 할 획기적인 교육 커리의 기술력으로 세계 미용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뷰티투데이  webmaster@beautytoday.co.kr
  • 중국은 차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많은 차와 천차만별의 가격이 존재합니다. 가격을 논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중국 명차의 대명사 항주의 서호 용정차

    ‘옛날 중국 용정산 부근에서 차를 따는 일로 생업을 삼은 한 노파가 살았는데 그녀는 이곳을 찾는 나그네에게 차를 정성껏 대접하였다.
    어느 날 지나가던 차상인이 그 노파에게 ‘어떻게 사느냐’고 묻자 이 노파는 ‘나그네의 갈증을 풀어주는 즐거움으로 산다’고 대답하였다. 다시 그는 ‘착한 마음을 가졌으니 큰 부자가 되겠다’고 하자 노파는 ‘굶어 죽지 않으면 됐지 부자가 무슨 소용이냐’고 대답하였다.
    차상인이 주위를 살펴보니 절구에 묵은 차가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보고 차에 대해 욕심이 생겨 ‘당신 절구를 은 한잎을 줄 터이니 팔라’고 하자 노파는 흔쾌히 승낙하였다. 다음날 절구를 운반하러 온 상인과 인부들은 절구가 깨끗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것은 노파가 ‘절구를 운반하기 좋게 비우고 닦아 놓았다’고 하자 뭐라 할 말도 없게 되었다.
    노파는 그 찻잎을 후원 차밭의 비료로 사용했는데 그 나무가 매우 무성하게 되어 이곳 산 이름을 따서 ‘용정차’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설치고는 매우 싱거운 내용이다. 원래 용정이란 샘 때문에 용정사란 절이 세워지고, 그 절에서 차를 재배한 것이 오늘날 용정차의 시작이다. 이 용정차는 산수가 아름다운 중국 서호(西湖)의 빼어난 자연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는 차이다. 비록 그 이름이 샘이나 절의 이름을 빌어 지어진 이름이지만 이젠 용정차가 샘이나 절보다 더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중국 명차의 으뜸인 세계적인 녹차 -서호 용정(龍井)

    용정차가 생산되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인가에 대해서는 확실한 문헌적 자료가 없다.
    육우는 <다경>에 항주의 차엽생산 지역을 기록하면서, ‘전당에서는 천축사와 영은사 이 두 절에서 난다’고 하였다. 이것을 미루어 보건대 당나라 시대에 용정에서는 차가 생산되지 않았거나, 그 생산되는 양이 적어서 명성을 날리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차가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기게 된 것은 원대의 문인인 우집(虞集 1271-1348)에 의해서이다.

    용정차가 이름을 날리게 된 것은 용정차에는 용정차만의 다음과 같은 독특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그 형태를 살펴보면, 작설과 같이 만들어진 차잎의 생김새이다. 향기는 신선한 난꽃 향기를 가지고 있다.

    차를 우리면 어린 차싹과 여린 차잎은 하나하나 피어나서 깃대에 나부기는 깃발과 같이 펼쳐져서 일창일기(一槍一旗)가 된다. 이 차잎이 조금씩 피어나는 모습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런 용정차의 특성을 녹색의 빛, 넘치는 향기, 순한 맛, 그리고 아름다운 차잎이라 하여 용정차를 차의 사절(四節)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용정차에는 안기산과 다소, 그리고 비타민 C가 다른 차보다 많이 있으며, 중국 예방의학 과학원의 연구원은 17종의 차를 연구하여 ‘차가 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그 17종의 차가운데 녹차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용정차가 가장 우수하였다.

    오늘날, 용정에서 생산된 차만을 용정차라고 하지 않는다. 용정 외에도 이름난 용정차의 산지는 사봉, 운서, 호포, 매오 등이 있다. 역사 속에서는 이를 용정차의 5품이라 하여 ‘사, 용, 운, 호, 매’라고 그 첫 자만 따서 부르기도 한다. 이 밖에도 옹가산, 기반산, 만당롱, 상전축, 영은사, 옥천사, 황룡동, 구계, 오운산, 사안정, 옥황산 등지에서 용정차가 생산된다.

    서호 용정차는 중국 10대 명차의 대명사라고 할만큼, 잘 알려진 세계적인 녹차이다. ‘용정’은 샘의 이름이기도 하고 사찰의 이름이기도 하고, 차의 이름이기도 하다.

    원래 ‘용정’이란 샘 때문에 용정사란 절이 세워지고, 그 절에서 차를 재배한 것이 오늘날 용정차의 시작이다. 용정사는 중국 오대(五代) 후한(後漢) 건우(乾祐) 2년(949)에 창건되었다. 지금 이 절에는 스님은 없고 원래의 불당을 다실로 개조하여 수취당(秀翠堂)으로 부른다.

    "용정"은
    샘의 이름같기도 하고 사찰의 이름같기도 하고, 차의 이름같기도 하다.
    원래 "용정" 이란 샘 때문에 용정사란 절이 세워지고, 그 절에서 차를 재배한 것이 오늘날
    용정차의 시작이다.

    ♤용정차와 왕새우의 복음요리 용정하인(龍井蝦仁)
    용정차의 외형을 살펴보면 찻잎이 마치 연심(蓮心), 작설(雀舌)처럼 생겼다.
    그 향기는 신선한 두화(豆花)꽃 향기와 비슷하고 차의 탕색은 벽록(碧綠)색이고 투명하다. 차를 우리면 어린 차싹과 여린 찻잎은 하나 하나 피어나서 깃대에 나부끼는 깃발과 같이 펼쳐져서 일창일기가 된다.

    서호용정차는 사자봉(獅子峰) 중심에서 생산한다.
    옛날의 서호용정차는 품질을 네 등급으로 나눴다. 사자봉, 용정사일대에서 생산된 것을 진정용정차(眞正龍井茶)라 하고, 운서(云栖), 호포(虎砲), 매가오(梅家塢) 일대에서 생산된 것을 정로용정차(正路龍井茶)라 하고, 옹가산(翁家山), 양매령(楊梅岺), 사안정(四眼井), 구계(九溪) 등지에서 생산된 것을 본산용정차(本山龍井茶)라 하고, 유하(留下), 상사(上泗) 등지에서 생산된 것을 사로용정차(四路龍井茶)라 하였다.

    1953년 절강성 차엽공사(茶葉公司)에서는 용정차를 사봉용정(獅峰龍井), 매오용정(梅塢龍井), 서호용정(西湖龍井) 등 세 가지로 편리하게 나눴으며, 1965년부터 위 세 가지 용정차를 혼합 배분하여 서호용정차로 통일하였다.

    또한 서호용정차는 채취한 선엽(鮮葉)의 노눈(老嫩) 및 채취시기에 따라 용정차의 품질이 결정되었다. 예를 들어 찻잎 전체를 어린 차싹으로 초제(炒制)한 용정차를 ‘연심(蓮心)’이라 하고, 일아일엽(一芽一葉)을 초제(炒制)한 것을 ‘기창(旗槍)’이라 하고, 일아이엽을 사용한 것은 ‘작설(雀舌)’이라 한다.

    용정차는 청명(淸明) 수일 전에 채취하여 초제(炒制)한 것이 품질이 가장 좋으며 이를 ‘명전(明前)’이라 한다. 청명 날로부터 곡우 전까지 채취한 찻잎을 ‘우전(雨前)’이라 하고, 곡우 날로부터 곡우 후 5일까지 채취된 찻잎을 ‘두춘차(頭春茶)’라 한다.

    또한 곡우 후 6일부터 10일까지 채취한 찻잎을 ‘이춘차(二春茶)’라 하며, 곡우 후 11일부터 입하 날까지 채취한 찻잎을 ‘삼춘차(三春茶)’ 혹은 ‘삼첨(三尖)’이라 한다. 입하 후부터 채취한 찻잎을 가리켜 ‘사춘(四春)’, ‘난청(爛靑)’, ‘장대(長大)’라고 한다.

    차 요리 음식은 중국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데 가장 호평 받는 차 요리가 바로 용정차와 왕새우 볶음 요리인 용정하인이다. 70년대 미국 닉슨 대통령이 중국 항주시를 방문했을 때 용정하인 차 요리를 접하고 칭찬이 자자했던 일화가 전해진 후, 용정하인 차 요리의 명성이 세계 만방에 크게 떨치기 시작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백낙천, 소동파, 부차, 서시의 숨결이 서린 항주 서호
    항주의 서쪽일대에 펼쳐진 서호는 천연호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둘레 15km, 면적 5.6㎢이다. 서호는 백제와 소제 2개의 방파제, 그리고 작은 둑으로 외호(外湖), 북리호(北里湖), 서리호, 악호(岳湖), 남호 등 5개의 작은 호스로 나뉜다.

    플라타너스가 늘어선 호수 주변에는 복숭아꽃이나 목련, 백련, 홍련, 물푸레나무꽃, 국화, 매화 등이 4계절 내내 끊이지 않고 피어난다.

    서호는 많은 문인, 묵객들이 사랑한 곳으로 백낙천, 소동파가 즐겨 시를 읊었던 곳이다.
    서호는 월나라왕 구천(九踐)이 오나라왕 부차(夫差)에게 바친 미녀 서시(西施)를 기념하여 서자호(西子湖)라고도 불린다.

    서호의 서남쪽으로 2km정도 되는 곳에 위치한 호포천(虎砲泉)은 진강(鎭江)의 중냉천(中冷泉), 무석(無錫)의 혜천(惠泉)에 이어 ‘천하 제3의 샘’으로 일컬어진다.
    이 샘은 ‘신선이 호랑이 두 마리를 보내어 샘을 파게 했다’는 전설에 따라 샘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샘물은 표면장력이 커서 찻잔 가득히 물을 담은 후 물 속에 니켈주화를 가만히 넣으면 놀랍게도 수면은 찻잔 가장자리로부터 3mm 위로 올라가는데도 물이 넘치지 않는다.
    이는 놀랄만한 표면장력의 결과로, 심비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까닭에 이 샘물을 사용한 차는 특히 맛이 부드럽다. 용정의 물도 호포천의 물과 마찬가지로 표면장력이 큰 것으로 유명하다.
    용정의 물은 물을 세게 저어도 거품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으며 주화를 넣어도 쉽게 가라않지 않고 뜬다.

    서호 서쪽 절강빈관 맞은 편, 약 2만3천 평의 차밭 안에 위치한 중국다엽(茶葉)박물관은 중국 차 재배의 역사나 재배법, 마시는 법, 여러 가지 차도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차맛을 볼 수 있으며 봄과 여름에는 넓게 펼쳐진 차밭을 볼 수 있다.
    필자는 지난 1999년 6월 1일 중국 차역사유적답사단과 함께 서호를 비롯, 용정(샘). 중국다엽박물관을 답사한바 있다. 그러나 호포천의 물맛을 보지 못한 것을 지금도 못내 아쉽게 생각한다.
    녹색의 왕후 용정차 - 용정은 중국 10대명차 가운데서 으뜸으로 치는 세계 정상급 녹차로, 중국 절강성 항주시 서호 서남의 맑은 샘물 용정천 주변의 절 용정사에서 재배한 차다. 신선한 난향을 지녔으며 작설 모양의 자태를 가지고 있는데, 우렸을때 어린 차싹과 여린 찻잎이 녹색의 찻물 속에서 하나하나 피어나는 모습이 아름다워 "녹색의 왕후"라는 이름으로 칭송 받고 있다. 특히 용정은 지리적으로 숲이 울창하고 일년 내내 기후가 온난하며 물안개가 그윽히 걸린 신비한 곳에서 자라나 품질 역시 뛰어나다. 용정차는 사자봉에서 생산된 것이 품질적으로 특히 유명해, 예전에는 임금님께 진상했으며 사봉용정이라고도 불린다. 용정의 맛을 충분히 보기 위해선 첫 번째 포차 시간을 30초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녹차는 산화 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찻잎을 따서 바로 고온에서 솥에 덖거나 쪄서 색상과 풋풋한 향을 간직하도록 만든 차를 말한다. 녹차로 유명한 곳은 중국과 타이완, 일본등인데 최고급차는 중국의 절강성 똥양시의 똥바이 산에서 자란 차라는 뜻의 똥양 똥빠이, 시펑, 삐뤄춘 등이 있다.

    보통은 은빛이 나는 녹회색의 평평하거나 꼬인 잎들이 많다.
    중국의 녹차들은 대부분이 덖는 과정을 거치는데, 드물게 찌는 것들도 있다.

    차의 성분과 효능
    차는 사람의 몸에 유익하므로 오랜 세월에 걸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음용되어 왔다.
    우선 차를 즐겨 마시는 이유 중에 하나는 건강에 크게 이롭기 때문이다.

    차의 성분으로는 탄닌, 카페인, 단백질, 아미노산, 당질, 비타민, 무기질 및 색소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카페인은 머리를 쓰는 직업인에게 경쾌한 사고를 가져다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강심작용을 한다. 또한 두통, 감기몸살 치유와 멀미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그리고 탄닌의 수렴작용으로 지사제 역할을 하고 이뇨작용으로 피를 맑게 하며 여름철에는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항암물질의 억제 효과가 이미 각계에서 증명되어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밖에 찻잎의 불소성분으로 인한 충치예방효과와 알콜, 니코틴에 의한 해독작용을 들 수 있다. 게다가 정신적, 육체적 젊음을 간직하려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노화억제효과까지 있으니 마치 차가 만병통치약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다이어트 효과이다. 차 속에 있는 카테킨이란 성분이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강화시켜 준다고 한다.

    중국의 거의 모든 음식이 기름에 볶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서양인들과 비교해 비만인이 드문 이유도 중국인의 생활 속에 항상 차가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인터넷 검색

서울재활병원 소아물리치료팀의 터보소닉활용
서울재활병원 소아물리치료팀에서 
터보소닉을 아동들의 치료에 활용하고 있음을 제시하여 
노약자의 사용, 재활치료로의 활용에도 안전하며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서울재활병원에서 올린 글 원문---------------------------------------------------------------

터보소닉은 음파진동을 이용하여 음파진동의 주파수와 자극을 주고자 하는 
특정부위를 운동할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해, 신체부위별 근력강화 및 스트레칭 등의 효과를 주어 
신체의 기능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전정감각 및 고유수용성 감각을 제공하여 균형감각의 증진을 도모하고 
움직임의 협응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1. 대상자
  가. 과긴장으로 인해 근육을 이와하지 못하는 아동
  나. 자세유지를 못하거나 근력이 저하된 아동 및 각성이 낮은 아동
  다. 균형감각이 부족한 아동
  라. 협응운동 능력이 부족한 아동
 *대상자 모두는 스스로 앉거나 잡고 서는 정도의 기능적인 수준이 되어야 가능함.

2.치료방법
   목적에 따른 자세를 취하거나 장비에 부착된 바를 잡고, 
   목적에 맞는 주파수와 시간을 세팅하여 지시에 따라 수행.

3.장점
  가. 고유수용성 감각 자극을 통해 과민감각은 떨어뜨리고, 
       각성이 낮은 아동에게는 각성을 깨워주는 등 여러감각과 함께 적절하게 
       감각을 조절할 수 있는 효과를 줄 수 있음. 
  나. 다양한 주파수 및 진동빈도에 따라 근력강화의 정도와 감각자극의 정도가 달라 
       각기 다른 효과를 볼 수 있음.
  다. 스스로 바를 잡고 시행하므로 안정성이 있는 기구임.
  라. 자세별로 다양한 근육을 자극할 수 있음.

4.기대효과
  여러가지 효과중에서도 특히 감각자극을 활성화시켜 균형감각이나 협응감각을 증진시켜 
  움직임의 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5.문의 
  서울재활병원 터보소닉 상담 : 02-383-0916 (내선600) 소아물리치료팀 
솔병원 (축구국가대표팀 협력병원)과 TURBOSONIC !!!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재활 & 스포츠의학 전문 병원 강서 솔병원 


척추교정치료와 근육치료, 척추재활운동치료 및 오소틱치료를 담당하고있는 
이학주원장이 진료하는 척추교정 센타에 Turbosonic TT2590X7이 설치 되었다.

TT2590X7 이 설치된 척추교정센터에서는 
물리. 통증치료실(202호)에서 환자들의 치료 전후에 
Turbosonic을 이용해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근육의 통증을 완화 시켜주는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선수들 및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수술 후의 재활치료 전문 및 비 수술 디스크 치료로 유명한 솔병원은
현재 국가대표 축구팀의 협력병원으로 나영무 원장이 대표팀의 주치의를 맡고 있으며
여러 스포츠 스타 와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병원이다 
 
 
1. 새로운 운동 트레이닝 처방 방안으로서의 전신 진동운동에 관한 연구
한국 코칭능력개발지 2006 년 9 월 호
고려대학교 부설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이학박사 임용택
요  약  : a. 전신진동운동이 혈중 유리지방산 (FFA) 농도에 미치는 효과
 b. 직립자세에서의 각 진동수 (Hz/sec) 별 근전도의 변화
2. 터보소닉 음파진동운동기의 유산소성 운동효과에 관한 임상실험 보고서
고려대학교 부설 스포츠 과학 연구서 선임연구원 임용택
요  약  :

터보소닉 음파진동운동기를 이용한 전신진동운동은 진동수(Hz)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기는 했지만 대략적으로 볼 때 최대산소섭취량(최대운동강도의) 약 35~50%에 해당하며, 이를 걷기 운동으로 환산 시 약 4.5Km/h~7Km/h 의 속도로 걷는 것과 동일한 운동강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터보소닉 음파진동운동기를 이용한 전신진동운동은 일반적인 성인병 질환에 운동처방의 강도로서 제공되는 최대산소섭취량의 40~70%를 만족시키는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3. 지연성 근육통에 대한 음파전신진동운동의 효과와 초음파치료와의 비교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
요  약  :

이상의 결론으로 볼 때 VAS 수치 상 전신진동운동의 적용이 지연성 근육통의 감소에 효과를 보였으며 초음파치료군에 비해서도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 . 그러므로 전신진동운동은 지연성근육통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치료방법으로 사료된다 .

아울러 지연성근육통감소에 알맞은 전신진동운동프로그램 개발과 보강 , 효과증대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
4. 전신 진동운동이 태권도 스피드 발차기 수행 시 파워발현과 회복기 젖산농도에 미치는 효과
고려대학교부설 스포츠 과학 연구소 선임연구원 이학박사 임용택
요  약  : 전신진동운동의 실시는 태권도 스피드 발차기의 반복 횟수와 혈청 l오 활성도를 증가시켜 파워 발현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복기 혈중젖산을 신속하게 제거해 줌으로써 근 피로회복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로 볼 때 전신진동운동의 실시는 태권도 선수의 파워를 향상시키고, 근 피로회복을 촉진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는 효과적인 트레이닝 방법이라 생각된다.
5. 전신진동운동이 난소절제 쥐의 born remodeling에 미치는 효과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정희정
요  약  :

진동형태의 물리적 자극이 골 형성의 증가와 골 소실의 억제를 위한 운동으로서의 가능성을 구명하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난소절제술을 시행한 쥐를 대상으로 규칙적인 전신진동운동이 골 기질 세포의 단백질 수준에서의 OPG와 RANKL의 발현수준과 골 밀도 측정을 통하여 진동운동이 골 생성과 골 교체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전신진동운동은 측정 변인들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전신진동운동은 골 형성을 촉진하고. 골 소실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운동요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6. 스트레스성 질환의 증상을 갖는 환자의 Turbosonic WBV 시행 전후 혈관 탄성도 변화
대한의료기공학회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요  약  : 피 실험자의 turbosonic WBV 시행 전 혈관탄성도 평균은 -37.27 이었고 , 시행 후 혈관 탄성도 평균은 -36.08 이었다. 수치 변화 감소의 평균은 2.73 으로 turbosonic WBV 시행이 혈관 탄성도를 증가시킴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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