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최고급 원두 커피를 마신다..커피 전문 쇼핑몰 커피마을

커피마을 김정희 대표 (사진제공=메이크샵)


20여년 전만 해도 인스턴트커피가 주도하던 국내 커피 시장이 90년대 후반 커피 전문 매장의 등장과 함께 지금은 ‘커피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리에서 쉽게 커피 전문점을 볼 수 있게 됐다.

원두커피 등 고급 커피가 일반화되면서 집에서 직접 내려 마시는 커피 마니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한 온라인 쇼핑몰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쇼핑몰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맛과 향의 원두커피를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원두커피와 관련된 부자재를 판매하는 커피 전문 쇼핑몰 ‘커피마을(www.coffeemaul.com)’이 있다. 

특히, 유럽 바리스타 자격(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Europe)을 취득한 커피마을의 김정희 대표(42)가 직접 개발한 자체 브랜드 ‘빈플러스 커피’ 원두는 커피마을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김 대표는 “2000년 초반 원두커피 전문점의 확산으로 원두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고, 생두부터시작해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를 위해 커피와 관련된 곳은 국내외 가릴 것 없이 모두 찾아다니며 공부하고 연구했다.” 며 “항상 좋은 원두를 구하기 위해 직접 해외로 출장을 나가 최고급 생두를 선별하고, 정성스럽게 블랜딩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커피 전문점이 아닌 온라인 전문몰로 창업한 이유에 대해 그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유지비 등을 제품에 투자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좋은 원두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창업하게 됐고, 따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커피 전문점을 창업하려는 분들을 위해 창업 컨설팅과 커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마을의 인기 제품인 ‘빈플러스 커피’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입소문을 타고 주문을 하는 고객도 부쩍 늘고 있다. 

김 대표는 “무조건 저렴한 커피를 판매하기보다는 양질의 커피를 개발하고,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할 예정이고, 커피 전문점 예비 창업자를 위한 오프라인 커피 교육관도 오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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