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하면 구조 시간 3분의 1로 단축

정확한 위치 파악 가능…36분→15분으로 줄어

  • 박영민 기자
  • 입력 : 2017.02.06.10:08
  • 수정 : 2017.02.06.10:19

인명 구조 현장에 드론을 활용하면 구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분의 1로 단축된다는 실험 결과가 일본에서 발표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 규슈대 연구팀이 지난해 진행한 실험에서 드론이 촬영한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구조 시간을 기존의 3분의 1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5일 보도했다. 연구 성과는 오는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IoT)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실험은 ‘구급 의료의 혁신’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설립된 의료기술 전문가 단체 ‘구급 의료재해 대응 무인기 등 자동 지원 시스템 활용 추진 협의회’가 주축이 돼 이뤄졌다. 이 실험은 사물인터넷을 사용한 새로운 의료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일본의 의료 국책 사업으로도 채택됐다.


드론이 인명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드론이 인명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실험 방법은 이렇다.

등산 혹은 산책 중에 응급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나 동행자가 스마트폰으로 구조 요청을 한다. 관할 구조대가 신고를 접수하면 그 즉시 드론이 현장으로 출동하고 구조대가 뒤따른다.

연구팀은 지난해 9월부터 규슈대에서 실험을 4차례 반복했다.

스마트폰과 드론으로 각각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해 발견, 구조하는 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조사했다.

실험 결과 스마트폰으로부터 얻은 대략적인 위치 정보를 통한 기존의 방식으론 구조 시간이 평균 36분 걸렸다.

그런데 드론으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을 땐 평균 15분으로 시간이 단축됐다.

구조대가 안경처럼 착용하는 소형 디스플레이 기기(스마트 유리)를 입고 드론이 찍은 화상을 보며 구조에 나설 경우 평균 12분까지 단축됐다.

실험에 참가한 구급 대원 엔죠지 유스케씨는 “구급차에 배치된 태블릿으로 드론이 보내주는 정보를 볼 수 있어 시간을 많이 줄였다”며 “기술 개량이 진행되면 응급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더욱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0206092445#csidx154e764d3a6b8e28e91bfec2486a9fc

당장 실전에 투입 가능한 최첨단 밀리터리 가젯 베스트 7

군인한테 전장에서 무기란 생사가 달린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무기 외에도 군인들을 돕는 여러 밀리터리 장비와 용품들이 있죠. 특히 최첨단 가젯 (gadget)들은 군인들을 더 안전하게 지켜준다거나 살상력을 효율적으로 높여주고 효과적인 전투를 극대화시켜주죠. 다음은 오랜 개발과정을 마치고 지금 당장 실전에 투입 가능한 전세계 최첨단 밀리터리 가젯 베스트 7을 소개해드립니다.

1.  적군의 통신망을 엿들을 수 있는 백팩

울프하운드 (Wolfhound)는 전자전 (EW)에 맞춰 나온 백팩으로 적군의 통신망을 도청할 수 있고 무선 통신원의 위치를 파악해줍니다. 이 백팩은 어떤 외국어도 동시 통역해서 알려주는 기능이 있고 나중을 위해 녹음까지 되죠. 울프하운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정찰부대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  탱크전용 VR헤드셋

노르웨이 군대는 최근 자국 탱크 외부에 방탄기능이 씌어진 4개의 원형 카메라를 달고 탱크대원들한테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 VR 헤드셋을 제공했습니다. 이 헤드셋을 착용한 대원들은 탱크 안에서 마치 탱크 아머 (armour)가 투명한듯 전장 전체를 볼 수 있 됩니다. 노르웨이 군대는 이 시스템을 좀더 빠른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공군에서도 F-35 헬멧이 똑같은 VR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F-35 헬멧 하나 가격이 600,000달러 (6억9,000만원)인것에 비해 오큘러스 리프트는 고작 600달러 (69만원)여서 노르웨이 군대로서는 거의 껌값으로 VR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3.  철창문을 잘라버리는 광선검

스타워즈의 라이트세이버를 연상케한다고 해서 흔히 "광선검"이라고 불리우는 이 TEC토치는 미국 공군이 개발했는데, 5,000도가 넘는 불꽃으로 단 몇초만에 강철을 두부를 썰듯 잘라버립니다. TEC토치는 현재 미국 특수작전부대가 사용하는데, 한번 이용할때마다 필요한 카트리지를 여러개 들고 다녀야하는 작은 불편함이 있죠.

4.  문을 폭파시키는 정밀 총류탄

적군 건물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것은 작전 초기 단계에 있어서 매우 위험한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SIMON 총류탄은 이 위험한 작업을 깔끔하게 해결해주죠. 현재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사용하고 있는 SIMON은 30미터 거리까지 명중시킬 수 있고 M4과 같은 5.66미리 소총에 적합합니다.


5.  근접 항공지원 태블릿과 어플

DARPA의 근접 항공지원 프로그램은 주어진 미션에서 지원 요청시 단 6분 안에 타겟으로부터 근접 항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지상 미션에 투입된 군인들이 안드로이드 테블릿의 어플로 지원 요청을 하면, 대기중이던 항공기에서 같은 소프트웨어로 정확한 위치와 거리 등을 확인한후 지원임무에 투입되죠.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성공적인 미션들을 마치면서 모든 실험 단계를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6.  주사 가능한 긴급 지혈 스펀지

아래 보이는 'X Stat'은 30밀리짜리 주사기로 압축된 스펀지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미국 오르건주의 RevMedx가 처음 개발한 이 제품은 FDA로 부터 허가를 받고 미군에 정식 납품하기 시작했습니다. X Stat은 출혈이 나는 몸 부위에 주사로 특수 스펀지를 투입시키면서 상처 내부로부터 압력을 넣어 지혈을 시킵니다. 특히 지혈대를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주변을 위주로 사용되고 있죠.


7.  방탄 벽지

방탄복이 총알로부터 군인 몸을 보호하듯이 이 특별한 자재로 만들어진 벽지는 폭탄이나 파편으로부터 보호를 해줍니다. 2010년, 일본에서 최초로 개발된 'X-Flex' 방탄 벽지는 아무 건물이나 벽을 벙커로 전환시켜서 여러 폭발에 대비할 수 있게 도와주죠. X-Flex는 미군이 2012년, 직접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용을 했습니다.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위험한 DIY 드론 무기 톱 8

드론이 인기를 타면서 일반적으로 장착하는 카메라 외에 여러 기기들을 DIY 방식으로 적용시키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페인트볼 총과 불꽃놀이 장비들을 드론에 달아서 찍은 동영상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었죠. 이처럼 사람한테 무해한 장비들도 있지만, 살상무기로 돌변할 수 있는 실제 총이나 화염방사기 등 가공할 위력을 보여주는 드론 무기들이 속속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DIY 드론 무기 톱 8을 소개해드립니다.

1.  반자동 권총

2015년 1월, 아래 15초짜리 유튜브 동영상에 소개된 이 드론 무기는 유튜브 유저인 Hogwit가 공개했는데, 반자동 권총을 공중에서 발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려 360만뷰가 넘는 이 동영상은 미국 코네티컷주에 거주하는 18살짜리 오스틴 호그워트가 직접 아버지의 권총으로 DIY 드론을 만들어서 찍었다고 합니다.


2.  전기톱

올해 4월, 핀란드의 한 영화제작팀이 8개의 로터를 가진 DJI 드론 'S1000'에 전기 쇠톱을 탑재해서 여러가지 실험을 한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 "킬러 드론" (Killer Drone)은 원격조종으로 눈앞에 보이는 모든 물걸들을 가차없이 베어버리는데 단순한 패러디로 DIY 제작했다고 핀란드 영화제작팀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위력은 패러디로 끝날것 같지 않아보이죠.



3.  화염방사기

스마트인컴에서 작년 12월에 소개했던 내용인데, 앞서 설명드렸던 반자동 권총 드론을 DIY 제작했던 오스틴 호그워트가 또다시 일을(?) 냈습니다. 이번에는 한층 화력이 업그레이드된 화염방사기 드론인데, HobbyKing.com에서 모든 부품들을 직접 구매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이 화염방사기를 이용해서 칠면조를 굽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4.  화학무기

이번 드론 무기는 DIY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2013년 4월 25일,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북부 도시인 하이파 (Haifa) 근처에서 헤즈볼라가 보내온 드론을 격추시켰습니다. 헤즈볼라가 드론을 이용해서 스파이 활동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지만, 이스라엘군이 이 드론을 뜯어보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죠. 바로 살상용 화학무기 샘플이 장착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헤즈볼라는 강하게 반발했지만 당시 국제사회에서 큰 논란거리가 되었죠.


5.  미니 유도탄

미국 MIT 공과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DIY 드론 랩(연구소)은 최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Panopticopter"라는 드론 무기 프로젝트를 게시했습니다. 10,000달러를 목표로 현재 9.311달러가 모아진 상태인데, 미국 국방부 (DoD)를 위해서 개발한다는 취지하에 세계 최초로 미니 유도탄을 장착한 오픈소스 드론을 만든다고 합니다.


6.  레이저와 페인트탄환

아프리카 업체인 '데저트 울프' (Desert Wolf)는 2014년 여름, The Skunk라는 신종 드론 무기를 선보였습니다. 이 업체는 벌써 한대당 5천만원짜리 Skunk 25대를 광산업체들과 아프리카 정부들에 판매했죠. The Skunk의 주 목적은 눈을 잠시 멀게하는 레이저와 비살상용 페인트탄환으로 시위인원들을 진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7.  테이저건

2014년 SXSW에서 처음 선보인 테이저건 드론은 '배트맨 테크놀로지'라는 업체 개발자들이 만들어냈습니다. 배트맨 테크놀로지는 세계 각국 경찰들과 경비업체 안전요원들을 위해 이 드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2015년 8월에는 실제로 미국 노스다코다주에서 경찰들이 테이저건 드론을 합법적을 사용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기도 했죠. 아래 동영상에서 배트맨 테크놀로지 개발자들이 한 인턴한테 직접 이 테이저건을 실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8.  페퍼 스프레이

2015년 7월, 인도는 세계 최초로 경찰이 페퍼 스프레이 (훗추가루 분사기)를 장착한 드론을 현장에서 사용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2014년 여름에 있었던 루크나우의 큰 시위에서 3명이 죽고 12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있고 난 후, 인도 지자치 정부가 이 결정을 내리게 되었죠. 루크나우 경찰에 따르면 기본 감시 카메라와 페퍼 스프레이를 장착한 이 드론은 하나에 9,560달러 (약 1,100만 원) 정도 값이 나간다고 합니다.

이번에 문재인이 영입한 전인범 장군 일화들 ㄷ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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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보랑 국방쪽은 문재인이 관심도 워낙많고 특전출신이라 잘 파악하고 있어서 그런지 빠삭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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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 1호이자 비리밭인 군대서도 청렴하기로 유명하신데다 
보수에서 굉장히 존경받는 장군으로 정치활동은 다들 예상도 못한 분





전인범 장군 일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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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 사이에 도는 제일 유명한 대표일화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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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범 장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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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종북프레임 걸기도 애매하니 멘붕온 자칭 보수들ㅂㄷㅂㄷ

이번에 문재인이 영입한 전인범 장군 일화들 ㄷㄷ.jpg


일단 전장군 섭외했을 정도면 문재인 안보관이나 국방개혁안이 예상보다 탄탄했을거라 예상 중

특히 한국은 군대랑 안보 진짜 제대로 개혁되야 나라의 이미지랑 경제가 사는데 영입 잘 함 이 상태로 만약  이렇게 문재인 전인범+트럼프라면 

안보는 걱정 없을듯. 어제 문재인 트럼프쪽 헌츠만하고 외교협상 인터뷰 보면 북한은 임기동안은 닥치고 있을듯한....



ㅊㅊdaum.net

전 장군... 상상이상..ㄷㄷ 현재 군대상태로 봤을때 전장군이 국방부 장관되면 혁신적이기도 하지만 지릴듯ㅋㅋㅋ
아내가 논란이긴 한데 계속 아내랑은 다른 행보 보여왔어서 일단 지켜는 봐야 할 듯

전인범 前사령관 “미군철수 걱정 할 필요없다”

최종수정 2017.01.10 10:24 기사입력 2017.01.10 10:07

전인범 특전사령관(예비역 중장ㆍ육사37기)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지난해 7월 경기도 이천의 특수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전인범 특전사령관(예비역 중장ㆍ육사37기)전역식에는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는 한미군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메웠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물론 미 8군 토마스밴달 사령관, 미 제2보병사단 마틴 사단장 등 미군 장성들의 별만 10개에 달했다. 우리 군에서도 천안함 피격사건을 겪었던 김태영 전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중장의 전역식에 한미군 주요인사가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중에서도 눈에 띄는 인사가 있었다. 바로 이기백 전 국방장관이다.

전인범 전 사령관은 1983년 10월 이기백 당시 합참의장의 전속부관으로 미얀마 아웅산 묘소현장을 찾았다가 북한의 폭탄테러로 머리와 배에 파편이 박힌 이 전 합참의장을 구해냈다.

그는 당시 상황을 화산폭발로 비유했다. 그는 "폭발이 발생하자 300m떨어진 곳에서 달려가는데 모든 사람들은 제가 달려가는 반대방향으로 달려왔다"며 "중간쯤 갔는데 피범벅이 된 사람들이 보이고 화약냄새가 코를 찔렀다"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회상했다.

그 상황에서도 그는 한 사람만 생각했다. 바로 자신이 모시고 있는 합참의장이었다. "상황이 무서웠지만 더 무서운 것은 상관이 죽고 부하는 살았다는 불명예였다"고 했다. 미얀마 포탄테러로 장ㆍ차관급 18명이 숨졌지만 그의 구출작전으로 이기백 합참의장은 유일하게 생존자로 아직 남아있다.
신년을 맞아 아시아경제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전 전 사령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고위직에 퇴역 군 장성 출신들을 속속 발탁하면서 행정부의 과도한 '군사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전인범 특전사령관(예비역 중장ㆍ육사37기)


그는 "미국은 잘못된 판단으로 젊은이들 그리고 자기부하가 눈앞에서 죽는 것을 본 사람들"이라며 "미국인들은 얄미울 정도로 합리적인 사람들이어서 한미동맹이 자신들에게 이롭다는 것을 이해만 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의 시각이 자신들 중심이어서 우리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 같지만 사실 관심이 없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행정부가 들어서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방위비분담금, 한국의 핵무장,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방위비분담금에 대해 "미국이 방위비분담 인상을 주장하며 주한미군 철수까지 거론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일부 방위비분담금 인상이 불가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2사단이 연합사단에 포함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소규모 연합훈련을 하려면 방위비분담금 인상은 불가피하고 이 점은 오히려 유리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등 선진국과 이스라엘 등의 군을 예로들면 우리 군은 "전략ㆍ전력보다도 정신무장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은 집단사고를 하기 때문에 때로는 윤일병 사건, 임병장 살인사건처럼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언론의 뭇매를 맞고 난다고 해도 지휘관은 실전적 훈련을 계속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사고에 민감하면 실전적인 훈련이 되지 않고, 훈련이 되지 않으며 모든 계획이 탁상공론으로 머물게 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군에서는 안전을 최우선해야겠지만 사고가 날 경우 국민들의 이해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2013년 10월 특수전사령관에 취임한 이후 특전사에는 큰 개혁의 바람이 불었다. 바로 '사제장비 허용'이다. 그동안 금기시됐던 총기분야 사제장비 장착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는 2014년 11월 구성된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의 방산비리 수사를 지목하면서 "더 큰 문제는 비싼 무기에 대한 비리보다 장병들에게 기초적인 장비도 지급되지 못하는 보급체계가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병들이 기초적으로 보급받아야 할 응급처치세트(2만∼3만원), 눈 보호안경(3만∼4만원), 청력보호 귀마개(5000원)등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는다"며 "지상전력의 핵심인 육군 특전사, 해군 UDT, 해병 수색 등 부대원들의 개인장비에 투자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치형 군인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정치형 군인에 대한 책임은 인사권자에 있다"며 "진급 시킬때는 참모역할 잘한 것을 볼 것이 아니라 지휘관 역할을 잘 한 사람을 뽑고 부하들로부터 존경을 받는지를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과거 부대에 이를 적용했더니 오히려 부하들의 눈치를 보는 지휘관이 있었다"며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기회주의의 극치"라고 한탄했다.

'영원한 특전맨'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그는 특전사에 대한 애정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목숨을 걸고 적진에 들어가는 특전사를 인정하고 투자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임무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올바른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선 등 정치시즌만 되면 이슈가 되는 모병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병력자원이 부족한 점은 회관관리병, 조리병등 비전투원분야에 퇴직자를 채용하거나 행정병을 대폭 줄이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군과 같이 근무하는 카투사와 비교하며 "전방에서 근무하나 후방에서 근무하나 대우가 똑같다"며 "후방지역은 근무기간을 늘리고 모든 병사는 일일외출도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출발드림팀 우승' 이형석, 특전사-카레이서 화려한 이력 '화제'

리뷰스타 cctoday@cctoday.co.kr 2011년 06월 06일 월요일 제0면     승인시간 : 2011년 06월 06일 16시 04분
   
사진제공: 풀앤푸시 엔터테인먼트

신인탤런트 이형석의 놀라운 이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형석은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2' 84회 머드레슬링에서 송호범, 유민상, 이상호, 김원효를 비롯해 뛰어난 운동실력으로 그간 '출발 드림팀'의 우승을 독식하던 리키김까지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우승을 한 이형석은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 구호처럼 오늘은 군복을 입고 나왔기 때문에 특전사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기필코 우승하고 싶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형석의 소속사 풀앤푸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형석은 특전사 중사(707 대태러부대) 출신으로 태권도 3단, 특공무술 4단, 킥복싱 등 화려한 무술실력과 한때는 카레이서로 활약하며 신인선수상까지 수상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직업군인이었던 이형석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기회도 군부대 안에서 이루어졌다고. 이형석은 "현역 중사시절 MBC '아르곤'을 찍을 때였다. 드라마 내용이 특전사를 다룬 내용이라 우리 부대에서 촬영을 하게 됐고 그때 상부지시로 헬기레펠 장면과 테러진압 장면을 내가 촬영하게 됐는데 연출자였던 박홍균 감독님이 '배우 해도 되겠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때 여주인공이었던 이유리의 매니저 눈에 띄어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데뷔 뒷이야기를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형석은 MBC 베스트극장 '그 남자의 질투',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6~8, MBC '황금 물고기'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천경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北 사이버戰 능력, 美태평양사령부 마비시킬 수준"

美국방부 모의실험 결과…"본토 전력망까지 타격 가능"

기품원 "우리나라 사이버 핵심기술, 선진국의 80% 이하"





미국 국방부가 최근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을 모의실험한 결과, 하와이에 있는 미군 태평양사령부 지휘통제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했다.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7일 발간한 '국방과학기술조사서'에 북한의 사이버전 모의실험 결과와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기품원은 "미국 국방부가 최근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에 대해 모의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 미군 태평양사령부 지휘통제소를 마비시키고, 미국 본토 전력망에 피해를 줄 정도의 수준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미국 사이버 전문가들은 2009년 7·7 디도스(DDos) 공격 때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을 평가절하했으나, 2013년 3·20 사이버 공격을 기점으로 북한의 사이버전 전력을 상당한 수준으로 판단했다고 기품원은 설명했다.

북한은 2013년 방송사와 금융기관 전산망을 공격한 3.20 사이버테러를 감행했으며 당시 PC 4만8천284대가 파괴되고 열흘간 업무 마비 사태를 낳아 9천억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기품원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14년 12월 소니 픽처스 해킹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고, FBI는 '비례적 대응'으로 북한의 네트워크를 마비시켰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북한 사이버전은 목표 시스템에 은밀하고 지속적인 공격을 가하는 형태로 지능화·고도화하고 있으며, 첨단 악성 코드를 통한 기밀정보 수집과 시스템 파괴를 위해 명령제어 서버를 운용해 악성 코드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핵심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기품원은 "북한은 악성 코드 분석을 못 하도록 코드 가상화 기법을 적용하고 익명 네트워크를 이용해 명령제어 서버의 물리적 위치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한다"면서 "악성 코드에 감염된 좀비 PC들을 제어하고자 수천 대의 명령제어 서버를 분산 구조로 운용하고 최상위 마스터 서버를 통해 계층형태로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사이버 핵심부문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80%를 밑돌아 연구개발이 더 필요한 것으로 기품원은 평가했다.

즉 사이버 감시정찰기술은 선진국 대비 74% 수준으로, 적 사이버 공간에 대한 정보수집 기술은 매우 미흡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사이버 지휘통제기술 또한 선진국 대비 76% 수준이어서 사이버 작전을 자동으로 결정하고 통제하는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사이버 능동방어기술과 사이버 훈련기술은 선진국 대비 각각 80%, 77% 수준이라고 기품원은 주장했다.

기품원은 "적은 결정적인 시기를 전후해 전면적인 사이버 공격을 통해 아군의 사이버 능력을 무력화 또는 파괴하고자 할 것"이라며 "북한 사이버 전력을 압도할 수 있는 역비대칭성 사이버 전력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집회 ‘늅’을 위한 꿀팁…“권리다, 쫄지 말라!”

등록 :2016-11-11 18:27수정 :2016-11-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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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촛불집회, 초보자를 위한 ‘꿀팁’

경찰이 참가 방해땐 인권위 전화해 긴급구제 요청
무력충돌 발생하면 인도 올라가거나 일단 피해야
집회뒤 소환장 날아들면 민변 등이 변론 도와
준비물이 있다면 휴대용 방석·따뜻한 복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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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생애 첫 집회 참가’를 예고한 이들이 많다. 이날 집회는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등 21곳의 사전집회→오후 4시 서울광장 민중총궐기 본집회→오후 5시 행진→오후 7시30분 광화문광장 문화제와 시민들의 자유발언 등으로 이어진다. ‘광장의 정치’가 꽃피울 이날, ‘초심자’들도 안심하고 민중총궐기에 참가해 집회·시위의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몇가지 ‘팁’을 꼽아 봤다.

집회갈 때 챙겨야 할 ‘필템’ 대법원은 지난 9월 복면 시위자에 대해 가중처벌하도록 양형기준을 수정했다. 그러면 집회 나갈 때 마스크를 쓰면 안 될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류하경 변호사는 “쓰는 게 좋다”고 말한다. 쌀쌀한 늦가을 저녁 마스크 착용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류 변호사는 “경찰에 채증을 당하면 단순히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귀찮은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복면시위자를 가중처벌하는 양형기준 자체가 위헌적”이라고 지적했다.

바닥에 앉아있는 시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휴대용 방석도 필수다. 경찰이 물대포 사용을 자제해왔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방용수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만일을 대비해 우비도 챙겨올 것을 권한다. 여러명이 같이 올 경우 자신들만의 깃발을 준비해오면 쉽게 동료들을 찾을 수 있다.

님들, 이러시면 안 됩니다 경찰이 지하철역 내부에서 출구를 막고 집회 장소로 못 가게 하거나, 소지품을 “신고되지 않은 불법 시위용품”이라고 트집잡는다면? 류 변호사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거고, 이 정도의 위법한 공무집행의 경우에는 경찰관의 뺨을 한대 때려도 무죄라는 게 대법원 판례다. 하지만 그래도 때리지는 마시라”고 했다. 이런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시간낭비고 국가인권위원회 당직실(02-2125-9700)에 전화해 긴급구제를 요청하면 된다. 반대로 집회 도중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상대로 폭력적인 행동을 할 경우엔 어떻게 할까. 류 변호사는 “인도로 올라가거나 뒤쪽으로 이동해 현장에서 떨어지는 것이 좋다. ‘이러시면 안 돼요’라고 말하면서 말리고 자기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면 더욱 좋다”고 조언했다.

‘여혐’ 없이 권력자 비판하기 권력자를 비판하고 조롱하는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게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혐오를 드러내는 경우들이 있다. ‘박근혜 하야를 만드는 여성주의자 행동’(박하여행)은 지난 5일 열린 2차 범국민행동에서 성평등한 집회를 만들기 위한 집회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박 대통령과 최씨의 성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라든지, 이들을 “저잣거리 아녀자” 등으로 부르는 것은 사안의 본질을 벗어난 여성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뿐이다. 또 “박근혜는 하야가 아니라 병원에 가야 한다”는 말도 나왔는데, 박하여행은 “‘정신과 치료는 이상한 것’이라고 보게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분들에게 불편하거나 불쾌한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 이왕이면 즐겁게, 창의적으로 집회에서는 사전에 신고되거나 지극히 제한된 행동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폭력이나 위험한 행동만 아니면 대부분의 행동을 허용하고 있다. 심지어 신고되지 않은 집회(불법집회)도 평화적이기만 하다면 경찰은 보호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자유를 최대한 누릴 수 있다면 당신은 더이상 ‘집회 초보’가 아니다. 루츠레코드의 이광혁씨는 온갖 악기를 들고 분노의 행진을 하는 ‘1000명의 리드머’를 제안했다. 주부 김미애씨는 지난 10일 유모차 침묵 시위를 직접 제안해 실행했다. 자신의 창의력을 쏟아부어 피켓 문구도 제작해보는 것도 좋다.

즐겁고 평화적으로 집회를 끝냈는데 얼마 뒤 경찰에서 소환장이 날아온다면 민변(02-522-7284), 참여연대 공익법센터(02-723-0666), 민주노총 법률원(02-2670-0419) 등에서 인권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허승 박수진 고한솔 기자 raison@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9926.html?_fr=st4#csidxb071e59e6126991900b479e087c3285

택시에서 숨진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사인은 ‘심근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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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사진)씨의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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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과 함께 권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외상은 전혀 없었고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혈전이 심장에 영양분 등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이 일어났고, 심정지로 이어져 숨졌다는 것이다. 권씨의 소지품에서 발견된 부정맥 치료약은 사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권씨는 1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움 챔버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위해 11일 새벽 차를 몰고 부산에 왔다. 권씨는 해운대에 있는 한 호텔에 방을 잡고 나서 11일 오후 6시 30분 부산문화회관에서 리허설을 마쳤다.

같은 날 오후 8시 20분께 택시를 타고 남구에 있는 친구 집으로 이동해 지인과 정종을 2∼3잔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12일 0시 10분께 택시를 타고 해운대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고 20분 뒤 택시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택시에서 숨진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사인은 ‘심근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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