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원녹지사업에 59억2500만원 투입
2009년 01월 15일 (목) 13:02:18김두영 기자 kdy84@mediajeju.com

서귀포시가 올해 시행하는 공원녹지사업의 예산중 53억원을 3월까지 조기발주 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공원녹지사업 예산 81억9900만원 중 인건비 등 경상예산을 제외한 42개 사업, 59억2500만원을 조기발주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이 중 90%인 53억3200만원을 1/4분기에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서귀포시가 밝힌 올해 공원녹지사업을 보면 우선, 도시 가로경관의 개선을 위해 자투리땅 쉼터조성 10개소, 가로수를 3개노선에 식재한다.

오름에는 산책로 등의시설을 하고 제석공원, 태평공원, 고근산, 걸매, 삼매봉 등 도시공원에 시설물에 대한 정비 및 편익시설을 보완한다.

또 조림사업을 31ha, 숲가꾸기 사업 400ha, 해안방제림 사업, 임도시설, 산불예방, 병해충방제사업 등 1783ha의 산림에 대한 보호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 정비, 안내판 설치 등 편의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운영한다.

또 붉은 오름의 자연휴양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공원녹지사업 조기집행으로 임업관련 1차산업 종사자 및 단체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산림녹화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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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시간 : 2009-10-02 오전 1:52:42
주식회사형 병원 제주도에 생긴다
정부, 투자개방형 법인 조건부 수용
누구나 병원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내국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법인)이 제주도 서귀포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을 추진해 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요청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에 대해 조건부로 수용하기로 하고, 1일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의견서를 보냈다. 총리실은 곧 위원회를 열어 이 안건을 심의한 뒤 올해 안에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률이 통과되면 3~4년 안에 한두 곳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생길 전망이다.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인이 운영할 수 있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허용돼 있다. 국내 자본에 의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허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도는 서귀포 일대 386만4000㎡ 규모를 관광특구로 지정했으며, 이 중 147만7000㎡를 의료특구로 만들어 이곳에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등 휴양형 의료관광 인프라시설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복지부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은 “제주도에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설립되면 해외 환자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한두 곳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다만 ‘의료 민영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법인 설립 전 복지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고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유지하며 ▶기존 비영리법인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전환은 금지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건부 수용이 제주도에 한정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정부의 이번 조치가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전면 허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의 전면적 허용을 요구하고 있고 복지부도 제주도의 내국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국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허용 문제를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기 때문이다.

안혜리 기자
의료관광,블루오션을 향한 가능성과 돌파구
2006/08/29 오전 12:08 | 의료 - 관련정보

칼럼|의료관광, 블루오션을 향한 가능성과 돌파구<>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1. 왜 의료관광인가?

관광행태가 다양화해지고 관광욕구가 다변화됨으로써 관광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음. 소규모적이고 소극적, 기호적 성향이 강해지고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 관광객의 인식의 변화와 관광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욕구가 더욱 복합화되고 전문화된 관광상품에 대한 요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끌 필요성이 중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 컨버전스, 산업간 융합, 소프트화 진전 등이 가져다 주는 기회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침체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감지되고 있다. 이는 사양산업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산업이 고부가화되면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
.

관광을 매개로한 산업간 복융합화는 관광객에게는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잠재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산업 구조의 고도화 및 관광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가져옴으로써 관광산업의 신 활력 창출이라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최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주변 경쟁국들의 경우 의료서비스와 휴양
레 레저문화 등 관광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의료관광(Medical Tourism) 21세기 국가 전략산업으로 삼고 대규모 예산과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싱가포르 관광청과 경제개발위원회, 무역개발국이 공동으로 ‘Singapore Medicine'을 설립하여아시아 의료허브건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잇으며 싱가포르 관광청의 경우 'Health Care'를 하나의 부서로 신설하여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병원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태국은 수출진흥국, 관광청, 투자위원회 등의 정부기관과 민간병원협회의 치밀한 준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의료서비스와 스파
마사지 등 건강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는 전략으로 2005 128만명의 해외 의료환자를 유치하고 330억 바트( 8.9억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왜 이렇게 각국이 의료관광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가? 의료관광국시장의 잠재력은 어디까지이며 의료관광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인가? 과연 의료관광은 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할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인가
?

본 연구는 주변 경쟁국가의 의료관광 추진 실태 및 전략을 분석하고 의료관광의 성장가능성 및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잠재력 분석을 통해 의료관광에 대한 관계당국과 업계의 주의를 촉구하고자 한다.

2. 의료관광의 경쟁분석

.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2004 27만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하여 약 2.9억불의 외화수입을 실현하였으며 실현하였으며 2012년까지 연 100만명의 해외환자 유치 및 30억불의 외화수입(GDP 1%), 1 3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의료관광 육성에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 관광청과 경제개발위원회, 무역개발국 3개 기관이 공동으로아시아 의료허브추진 프로그램으로 복합 에이전시인 ‘Singapore Medicine'을 설립하여 의료분야에 대한 신규투자촉진과 의료산업 확대, 해외에 대한 의료마케팅 및 채널 구축, 싱가포르 의료관련 종사자들의 해외진출 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각종 규제들을 과감히 철폐하고 외국인 환자를 위한 ’One-stop' 치료시스템 구축, 각 나라에 환자의뢰협약을 맺는 네트워크 병원 확대, 우수한 외국 의료진 적극 영입, 의료기술 표준화와 진료비의 투명화, 불필요한 진료를 규제하는 내부 감사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민간병원은 금융기관이나 일반 투자자가 소유지분에 참여하는 주식회사로 운영함에 따라 현재 싱가포르 주식시장에는 6개의 의료지주회사가 상장되어 있다
.

이와 함께 싱가포르 관광청은건강관리(Health Care)’를 하나의 부서로 신설하여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병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의료시스템과 각 여행사를 연계한건강여행 패키지등의 상품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환자 및 보호자들의 관광을 돕기 위해 병원 직원들이 관광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

 

싱가포르의 의료관광 육성 전략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경쟁 평가시스템 도입을 통한 공공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이다. 싱가포르는 2
3차 의료서비스의 80%를 차지하는 공공의료기관을 서부권역(NUH)과 동부권역(SCH)으로 나누어 경쟁을 통한 효율성 증대를 꾀하고 매년 상호 평가한 후 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둘째는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고급화이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바이오폴리스(The Biopolis of Asia)'를 기치로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Wyeth, Schering-Plough, GlaxoSmithKline을 유치하고 Pharmacia, Eli Lilly, ViaCell와 공동 R&D센터를 설립하는 등 의료서비스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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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해외 환자를 위한 전용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 등 편의서비스의 제공이다. 싱가포르의 래플스, 파크웨이 병원 등 의료관광 중심 병원들은 해외환자 전용서비스센터IInternational Patients Center)를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예약, 항공권 구입, 숙박 및 관광, 공항 픽업, 통역, 환전 등의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 태국


태국은 아시아 의료허브를 목표로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 해외환자 유치와 부가가치 창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외래 관광객의 40%를 의료관광객으로 보고 있으며 관광과 의료서비스 연계하는의료관광을 차세대 국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다.

태국 병원들은 푸켓 등 휴양지와 연계하여 2002년에는 33개 태국 민간병원에 총 63만 여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였으며 2003년에는 97만 명을 유치, 264억 바트( 7,532억원)의 수입, 2005년에는 128만 명의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 330억 바트( 8,900억원)의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태국의 의료관광 육성전략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차별화된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전략이다. 태국은 선진국 고령자를 타겟시장으로 선정하여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장기투숙 및 요양을 위한 휴양리조트, 여가프로그램, 일대일간호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해외 의료관광객은 일본(16.7%), 미국(8.7%), 영국(7.6%), 독일인(3.8%) 순으로 선진국이 높은 순위를 차지 하고 있다(2003년 기준, Export Promotion Department of Thailand,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둘째는 공신력 있는 의료서비스의 국제적 인증이다. 태국은 자국 내의 병원 시설과 의료진 수준에 대해 국제병원인증원(International Hospital Accreditation Institution)의 인증을 획득하도록 함으로써 대외적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셋째는 의료, 건강관리서비스, 허브상품의 동반성장 전략이다. 태국은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스파, 전통마사지, 허브상품 등이 융합된 복합의료관광 시장기회 창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 관광 뿐 아니라 건강관리 서비스, 허브상품 관련 수입이 매년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메디게이트뉴스 (mgn@medigatenews.com" target=_blank>mg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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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오사카서 제주출신 재일교포 대상 의료관광객 유치 시동
2009년 08월 12일 (수) 11:30:34김봉현 기자 mallju30@naver.com

제주자치도는 제주출신 재일동포가 많은 일본 오사카 지역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마케팅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다.

제주도는 이 기간 동안 재일본 관서제주도민회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지사와 해외홍보 사무소, 대형여행사 등을 찾아 제주의료관광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현지 주요인사 대상 관광교류 증진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유치활동에서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 등 최신식 장비를 갖춘 건강검진 의료기관, 부인병과 피부병을 중심으로 한 한의원, 임플란트와 치아성형 등 치과의원 등의 의료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문원일 제주도 교육의료산업팀장은 “이번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이 도내 의료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일본 관동지역과 센다이 지역도 방문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출신 재일교포는 약 12만3200여명으로 이 중 약 65%인 8만여명이 관서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는 관동지방(4만3000여명)과 센다이 지방(250여명)에 거주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최소시간 사업승인 '한라힐링파크 개발사업', 기공식

2009.06.15 13:39 | 이슈와 여러분의 생각? | mc3469

http://kr.blog.yahoo.com/mc3469/544주소복사

15일 제주 안덕면 사업부지 현장,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200여명 참석
양지훈 기자, mc3469@yahoo.co.kr

15일 오전 안덕면 상천리 사업부지 현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힐링파크'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주)휘현산업개발(대표이사 조원찬)은 한라힐링파크에 세계명품 고가구 전시 및 관련 전문디자이너의 연수시설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종전 22개월 이상 소요되던 사업승인기간을 지난해 처음으로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 사업승인을 8개월까지 단축시킨 데 이어 올해 '한라힐링파크 개발사업'을 6개월만에 사업승인했었다.

한라힐링파크 조성사업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70번지 일원(핀크스골프장 서측) 부지에 564억원을 투자, 2011년까지 세계명품가구박물관, 연수시설, 콘도미니엄 등을 시설할 계획 아래 1단계로 오는 12월말까지 세계명품가구박물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세계명품가구박물관은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 국의 고가구 등을 전시, 생활가구와 실내장식품을 통한 다양한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국내외 예술인과 전문디자이너 및 대기업의 체류형 연수시설을 운영, 제주관광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역건설 경기 부양과 안정적인 고용창출, 지역제품 구매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사업승인기간 단축 뿐 아니라 국내·외 우수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위해 도 전역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제도개선을 통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관광산업의 꽃' 컨벤션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지난해 10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차 세계한상대회'
'관광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컨벤션산업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UN WTO 집행이사회, ASEM재무장관회의, 세계스카우트총회, 세계한상대회 등 총 121건으로, 전년도 107건보다 13%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인원은 57,200명으로 2007년도 51,465명 대비 11%가 증가했고,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전년대비(1,176억원) 7% 증가한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제회의가 증가한 이유는 국제회의도시 지정에 따른 홍보 효과와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브랜드 상승과 더불어 컨벤션산업을 미래 중추산업으로 여겨 회의 개최 시 인센티브 지원 및 홍보강화 등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갖춘 차별적인 마케팅의 결과로 여겨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한해를 '컨벤션산업 육성의 해'로 정하고 국제회의 132건, 지역경제 파급효과 1,5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제주 개최가 확정된 국제회의를 살펴보면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6월), 세계델픽대회(9월), 북태평양과학기구총회(10월), WBC총회(11월) 등 20여건의 대규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현재 유치 추진 중인 세계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세계보험감독자협회 연차총회 등 30여건의 국제회의에 대해서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컨벤션뷰로와의 유대강화를 통해 회의유치 극대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의)관광정책과 회의산업담당 710-3031.
"의료산업은 '국익', 경쟁력 미리 갖춰야"
박인출 메디파트너(주) 대표, 신동아와 인터뷰서 주장
매일경제, 한국 의료관광 가능성 전망
2008년 07월 24일 (목) 11:07:12

영리병원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의료관광'이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가능성이 있으며, 의료에도 자유와 경쟁이 도입돼야 소비자에게 이익이 된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매일경제 24일자 '한국 '의료+관광' 상품 돌풍 불까' 제하의 기사와 신동아 8월호에서 박인출 메디파트너(주) 대표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것.
▲ 매일경제는 7월 24일자에 '한국 의료+관광 상품 돌풍 불까' 제하의 기사에서 미국 의료관광단의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의료관광산업의 가능성을 전망했다.
"미국 의료관광단 한국 방문, 세계의료시장에 본격 뛰어드는 신호탄"

우선 매일경제는 "교포를 통해 한국 의료수준을 알게 된 미국인들 사이에 '한국 메티컬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LA아주관광이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메디컬 투어' 관광객 모집에 예약자 40명 중 22명이 교포가 아닌 현지 미국인들이었다"고 실례를 들었다.

매일경제는 박평식 아주관광사장의 말을 빌어 "여행업계가 힘든 가운데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과 관광을 결합한 이색상품에 대한 현지 미국인들의 호응이 놀라울 정도"라며 "아주관광은 당초 25, 27일 두 차례 출발에서 23일 한팀을 추가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미국의 LA 아주관광이 협력해 만든 '코리아 헬스&뷰티투어'의 하나로 공식모집을 통해 의료만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의료관광 1호'.

매일경제는 "이번 의료 관광단은 다음 달 4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건강검진과 유명연예인들이 즐겨 받는 '스타스킨케어' 시술을 받고 병원시설 견학과 병원 이용 후 인터뷰를 통해 한국 의료 관광의 여건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히고, "이들은 두 병원에서의 의료 시술비로 100만원 정도를 지불하게 되며 그밖에 항공료와 관광 및 체재비를 고려하면 1인당 700만원 이상 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일경제는 "그동안 한국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받은 관광객들은 대부분 교포지만 이번 의료관광을 계기로 '순수 외국인'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1만 6000명이며 올해는 상반기에 이미 작년수준을 넘었고 3만명 가까이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일경제는 "이번 미국 의료관광단의 한국 방문은 단순한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보다 한국이 세계의료시장에 본격 뛰어드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한국의 의료관광산업을 전망해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리병원 허용 다양한 품질·가격 제공…궁극적 혜택은 소비자 몫"

한편 박인출 메디파트너(주) 대표는 신동아 8월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리병원은 의료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기 때문에 나쁘다'는 주장에 대해 "영리병원은 자본을 조달하는 한가지 방식이기 때문에 '출자개방형' 병원이 맞는 표현"이라며 "도입하면 반대로 병원사업 대한 '의사들의 독점권'이 없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영리병원은 주주에게 배당이 가능하고 비영리병원은 재투자하거나 내부에 유보금을 축적해 영리병원과 비영리병원 모두 영리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영리병원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는 것과 비교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출자개방형’ 병원이라는 명칭이 실제 내용에 가깝고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의사 아닌 일반 국민들도 병원에 투자가 가능해져 병원 사업에 대한 의사들의 독점권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또 박 대표는 '영리병원을 도입하면 병원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에는 "그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전제하고 "영리의료법인 병원이 허용되면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품질과 가격을 제공하는 병원들이 생겨날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병원이 시장에서 경쟁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혜택을 보는 건 소비자"라고 강조했다.

실례로 "미국의 경우 치열교정기업인 OCA와 안과 라식기업인 TLC의 출현으로 서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치열교정과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박 대표는 "이는 대규모 자본으로 체인을 만들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기 때문이며 의료기구를 공동구매하는 기업식 운영으로 비용을 대폭 줄이니 치료비가 자연스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현 상황에서 '영리병원'을 도입하지 않는다면 의료계가 더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며 "조만간 외국의 압력에 의해 개방당해 외국계 병원들이 봇물 터지듯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특히 중소병원들은 중국의 거대한 의료자본에 의해 타격을 입을 것이고 한국 의료산업은 아이덴티티를 잃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박 대표는 "한국의 의료계는 이런 중대한 문제를 앞두고 현실을 벗어난 이념논쟁만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의료산업은 국익이 걸린 문제로 의료서비스의 우수경제재(economic goods)로 도약을 위해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 네트워크 병원의 대명사, 예치과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박 대표는 국내 의료계 최초의 병원 경영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1992년 강남예치과 출범이래 15년 동안 국내 및 해외에 70개의 ‘Ye’브랜드를 구축했다. 또한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병원경영컨설팅 회사인 메디파트너를, 해외 병원의 운영·투자를 위해 예홀딩스를 각각 설립하여 든든한 지원 체계를 확립했고 중국·미국·베트남·일본 등 해외에도 진출해 ‘예’브랜드·시스템·노하우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회장으로도 많은 활동 중이다.
(3) 건강·뷰티 생물산업의 중심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2008년 05월 12일 (월) 11:05:55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하 제주하이디)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바이오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은 제주도의 핵심산업인 건강·뷰피 생물산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하이디는 이를 위해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와 제주바이오산업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다.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바이오벤처기업의 창업, 기술개발, 시제품 생산,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제주도의 다양한 생물자원의 산업화 연구와 연구개발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공용실험실, 제주생물자원 추출물은행, GLP 시설, HTS 센터, 제주화장품공장 등이 구축된 종합지원센터다. 그동안 13개 기업을 유치하고 생물자원 정보 탐색서비스 4,700여건 등의 성과를 냈다.
 
화장품 공장은 완벽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철저한 납기 준수 등으로 이미 47만 여 개를 생산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업소 인증'도 받았다.

지난해 건립된 제주바이오산업센터는 산·학·연 공동연구실과 기업입주공간, HACCP기준에 적합한 위생설비를 갖춘 식품원료가공설비, 화장품 원료가공설비 및 대용량 동결건조기 등 83종의 장비를 구축, 제주생물자원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지원하고 있다. 이미 21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제주하이디는 바이오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제주 해양·육상식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개발과 감귤화장품 7종 개발, 초고속스크리닝 센터 운영을 통한 추출물 분양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제주하이디는 올해도 지역특화사업에 대해 바이오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향장품 제품화 기술 지원, 건강·뷰티생물산업 인력 육성, 미성숙 감귤 활용 기능성 복합체 개발 연구 등을 중점 추진한다.

그중 눈에 띄는 사업을 살펴보면 해외 관련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한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 유도, 향토성 화장품 개발, 감귤·선인장·당근·마늘 등 제주 10대작물 가공기술 및 시제품 개발, 제주 토산품 매장 사업전환을 통한 프랜차이즈 바이오전문 매장 구축, 온주감귤 및 재래귤 미성숙과를 이용한 복합체 개발 등이다.

특히 도내외 중견 바이오기업을 유치·육성해 제주 스타 바이오기업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지난해 유리온실과 자원정자고 등을 갖추고 준공된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의 연구와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더 없는 금상첨화다.

제주와 아열대지역의 해양 및 육상 동·식물 등 생물자원을 수집하고 분류 탐색하는 기초연구사업과 생리활성물질 탐색, 유효성 분석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벌써 특허등록 2건, 특허출원 5건, 학술대회 연구발표 22편, 외부 R&D 과제 8건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앞으로 산업화가 가능한 육해상 식물 수집과 추출물 확보를 통해 표본 950점, 추출물 633점, 유전자 954점을 비롯 산업소재 20개를 발굴할 계획이다
(1) 세계가 만나는 곳, ICC JEJU
2003년 개관 국제회의 941건 개최…3,800억 경제효과
2008년 05월 27일 (화) 10:05:07

‘국제회의 1번지’ 제주의 중요한 인프라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가 개관 5년을 맞아 앵커호텔 건립과 내국인 면세점 유치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ICC JEJU의 지난 5년과 미래를 점검한다.

ICC JEJU는 2003년 3월 22일 개관한 이래 국가와 인종, 종교, 이념, 이해관계를 넘어 세계가 만나 소통하고 정보가 공유되는 국제회의 중심지 및 기업회의와 학술회의가 열리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다양하고 격조 높은 이벤트를 유치함으로써 복합문화공간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도 한 몫을 담당해 오고 있다.

그 간 ICC JEJU에서는 국제회의 74건을 포함하여 941건(08년 3월 현재)의 회의가 열렸으며, 회의에 참가한 84만명이 넘는 고객들을 통해 지역경제에 파급시킨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3,8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개관 첫해에 82건의 회의유치를 통해 358억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한 이래, 2004년에는 690억원, 2005년에는 957억원, 2006년에는 1,137억원으로 직접적인 경제효과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다.

큰 행사도 많이 유치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는 2004년 개최된 UNEP(UN 환경계획) 특별총회,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ADB(아시아개발은행) 총회, 2005년 APEC 통상장관회의와 고위관리자회의 , 2007년 ASTA(미주여행업자협회) 제주총회, UCLG 제주총회, 제58차 WHO 서태평양 지역회의, 아시아광고대회 등이다.

올해인 경우, 지난 4월 세계작물학대회를 시작으로 ASEM 재무장관회의, 국제액정학술대회, 세계스카우트총회, 국제열대의학 및 말라리아학회 총회, 제7차 한상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대규모 국제행사들이 계속해서 유치되고 있다는 사실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국제회의도시로서 큰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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