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건강특화마을 생긴다
도, 올해말 선정·각종 인센티브 지원


입력날짜 : 2009. 10.14. 00:00:00

제주지역에서 다양한 특화마을만들기 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을 테마로 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각 보건소별 3~5개 마을에 대해 건강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3개 마을을 선정해 올해 말 우수 건강특화마을로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건강마을에서는 마을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건강생활실천 캠페인과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이 전개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이들 마을에 대해 주민들의 건강상태 등 실태조사는 물론 운동건강강좌, 음주폐해·절주교육, 영양 식단교실, 건강상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도는 이들 마을 중 도내 6개 보건소에서 추천한 우수마을에 대해 '건강특화마을 평가위원회'를 구성, 올해 말 건강특화마을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건강특화마을로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되는데, 도는 이를 위해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프로그램 운영비와 시설·장비개선 보조금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결과와 지역 여론 등을 감안해 내년에는 건강마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태경 기자 tkchoi@hallailbo.co.kr최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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