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의 꽃' 컨벤션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지난해 10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차 세계한상대회'
'관광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컨벤션산업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UN WTO 집행이사회, ASEM재무장관회의, 세계스카우트총회, 세계한상대회 등 총 121건으로, 전년도 107건보다 13%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인원은 57,200명으로 2007년도 51,465명 대비 11%가 증가했고,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전년대비(1,176억원) 7% 증가한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제회의가 증가한 이유는 국제회의도시 지정에 따른 홍보 효과와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브랜드 상승과 더불어 컨벤션산업을 미래 중추산업으로 여겨 회의 개최 시 인센티브 지원 및 홍보강화 등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갖춘 차별적인 마케팅의 결과로 여겨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한해를 '컨벤션산업 육성의 해'로 정하고 국제회의 132건, 지역경제 파급효과 1,5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제주 개최가 확정된 국제회의를 살펴보면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6월), 세계델픽대회(9월), 북태평양과학기구총회(10월), WBC총회(11월) 등 20여건의 대규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현재 유치 추진 중인 세계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세계보험감독자협회 연차총회 등 30여건의 국제회의에 대해서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컨벤션뷰로와의 유대강화를 통해 회의유치 극대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의)관광정책과 회의산업담당 710-30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