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가 만나는 곳, ICC JEJU
2003년 개관 국제회의 941건 개최…3,800억 경제효과
2008년 05월 27일 (화) 10:05:07

‘국제회의 1번지’ 제주의 중요한 인프라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가 개관 5년을 맞아 앵커호텔 건립과 내국인 면세점 유치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ICC JEJU의 지난 5년과 미래를 점검한다.

ICC JEJU는 2003년 3월 22일 개관한 이래 국가와 인종, 종교, 이념, 이해관계를 넘어 세계가 만나 소통하고 정보가 공유되는 국제회의 중심지 및 기업회의와 학술회의가 열리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다양하고 격조 높은 이벤트를 유치함으로써 복합문화공간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도 한 몫을 담당해 오고 있다.

그 간 ICC JEJU에서는 국제회의 74건을 포함하여 941건(08년 3월 현재)의 회의가 열렸으며, 회의에 참가한 84만명이 넘는 고객들을 통해 지역경제에 파급시킨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3,8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개관 첫해에 82건의 회의유치를 통해 358억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한 이래, 2004년에는 690억원, 2005년에는 957억원, 2006년에는 1,137억원으로 직접적인 경제효과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다.

큰 행사도 많이 유치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는 2004년 개최된 UNEP(UN 환경계획) 특별총회,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ADB(아시아개발은행) 총회, 2005년 APEC 통상장관회의와 고위관리자회의 , 2007년 ASTA(미주여행업자협회) 제주총회, UCLG 제주총회, 제58차 WHO 서태평양 지역회의, 아시아광고대회 등이다.

올해인 경우, 지난 4월 세계작물학대회를 시작으로 ASEM 재무장관회의, 국제액정학술대회, 세계스카우트총회, 국제열대의학 및 말라리아학회 총회, 제7차 한상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대규모 국제행사들이 계속해서 유치되고 있다는 사실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국제회의도시로서 큰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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