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벤슨 불교와 예술-과학  

2007. 12. 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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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과학화

Herbert Benson(1935 ~ )

   the guru of mind/body medicine

 

미국에서 매일 명상을 하는 사람의 숫자는 천만명에 이르렀으며, 이미 명상은 미국의 주류문화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과학자의 연구 대상, 그리고 의사가 환자에게 약이나 운동처럼 권유하는 것이 되었다고 2003년 8월 타임지는 보도했다. 지금까지의 명상에 대한 관심이 주로 문화적인 차원에 머물렀다면 2000년대의 명상에 대한 관심은 다분히 의학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다.

 

의사들은 단순한 건강 유지 차원이 아니라 심장병, 불임, 에이즈, 암과 같은 난치병을 제어하고 진행속도를 늦추고 더하여 예방까지 해줄 수 있는 놀라운 것으로 명상을 환자들에게 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하여 명상은 마음을 훈련시키고 우리의 뇌를 개조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제 서양에서 명상은 낯선 종교적 색채를 띤 동양 문화의 산물이 아니다. 의심스럽고 신비한 존재도 아니다.

 

컬럼비아대학 교수이며 티벳하우스 원장인 로버트 서먼 박사 역시 명상에서 신비의 베일을 벗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명상은 가솔린처럼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다. 아시아에서 명상은 누구든지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도구이다. 이제 우리 서양인들은 명상은 불교도가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명상이 과학적이고 생활 의약(醫藥)적 존재로 자리 잡는 대전환에 선구적 역할을 한 사람은 하버드의대 부교수이며 심신의학센터(Mind-Body Medical Institute) 소장인 허버트 벤슨 박사다.

 

 


그는 명상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 합리적인 수행이라는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명상의 과학화에 기여했다. 동시에 이들은 명상에서 종교적 색채를 덜어내고 그 형식을 단순화하여 힌두교와 불교권 밖에 있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명상의 대중화에 공헌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한 10~40분 정도 조용히 앉아 자신의 숨이나 만트라에 집중하면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존재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현실을 100% 수용하는 것이 바로 현실을 초월하는 길이라는 불교의 진리를 가치있는 진실로 인정하고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런 다음 이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벤슨박사는 힌두어나 산스크리트어로 된 만트라를 버리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영어 단어나 소리(예를 들면 “하나(one)" "나는 평화롭다(I am at peace)," "놓아버려라, 신의 뜻대로(Let go, let God)")를 사용해도 그 효과는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굳이 기존의 만트라가 아니더라도 어떤 대상을 성스러운 것으로 인정하고 그렇게 받아들이면 만트라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명상이나 참선이 과학적 근거가 없고 미신적인 동양의 전통이라는 생각에 여전히 매어있을 때 벤슨박사는 처음에는 미국의 초월명상 수행자들을 연구했고, 후에는 티벳스님들을 연구하여 명상에 과학적 근거라는 날개를 달아준 사람이다. 

 

명상의 과학적 탐구의 효시는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월명상(TM)이 붐을 이루던 그해 어느 날 늦은 밤시간에 범상치 않은 사람들 36명이 무리지어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한 연구실로 들어섰다. 규칙적으로 초월명상을 해온 이들 수행자들을 벤슨박사는 사람들의 이목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을 택해 불러들였던 것이다.

 

그는 왜 이런 실험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벤슨박사는 미국에서 병원에 가는 사람들의 60%는 스트레스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문제에서 병이 비롯되었으며 그 치료 역시 약이나 수술만으로는 완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보완책은 무엇인가? 그는 그 답이 명상에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고차원 명상을 연구하면 스트레스에 관련된 질병을 제대로 치유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던 것이다.

 

    

<벤슨박사의 저서들 중 일부>


그날의 실험 결과 벤슨 박사는 이들이 명상 중에 산소소모량이 17%나 줄어들고, 심장박동이 1분당 3번이나 줄었으며, 뇌파에서는 세타파가 증가하는 것을 측정할 수 있었다. 명상은 신진대사, 혈압, 호흡률, 심박수의 저하를 가져왔다. 이들이 깊은 휴식과 흡사한 상태에서 보여준 이런 현상을 벤슨박사는 이완반응(relaxation response)이라 명명했고, 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타나는 긴장반응을 감쇄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이완반응은 불안증세, 우울증, 고혈압, 불규칙한 심박수, 과도한 분노, 불면 등의 광범위한 증상에 효과적이었으며 심지어 불임증세에도 도움이 되었다. 또한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나 암 등의 불치병 진단으로 극심한 심정적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간단한 명상으로 진정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벤슨박사는 자신의 연구가 수천년 동안 동양에서 전해내려오던 명상의 기술에 다만 생물학적 차원의 설명을 첨부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1967년의 그 역사적인 날 벤슨박사의 실험대상이 된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 TM)은 1960년대에 비틀즈에게 명상을 가르쳐 유명해진 인도의 도인 마하리시 마헤시(Maharishi Maheshi) 요기가 창안하여 전파한 것이다. 조용한 방에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앉아서 10~20분간 마음속으로 한 단어를 되풀이하라는 단순한 방법을 제시해 당시 들불처럼 미국인에게 번져나간 명상법이다.

 

미국의 '스트레스 없는 학교 위원회(Committee for Stress-Free Schools)‘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이 명상을 하루 2번씩 실시한 결과 혈압이 낮아지고 성적이 좋아졌으며 스트레스 수위가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4개 학교가 교과과정에 TM을 영입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전에 TM 회원이었던 사람들을 포함한 반대자들은 TM이 힌두 만트라(예를 들면 "Om Shanti," "Sri Ram," "So-Hum" 등)를 외기 때문에 종교적인 것이며, 따라서 미국 법률이 명시한 정치와 종교의 분리원칙에 위배된다고 항의하고 나섰다.

 

하지만 각 TM 교사마다 나름대로 다른 만트라를 사용하고 그것은 수행자 외에는 대외비밀로 되어있으며 그 의미도 잘 모르는 상태이니 그런 주장의 타당성을 증명하기도 어려울 듯 하다. 어쨌든 1997년부터 TM을 사용해온 디트로이트의 나타키 탈리바 학교는 명상교육자금으로 크라이슬러재단에서 1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탈리바 학교의 체육관에 모여 명상에 든 160명의 어린이들은, 다수 어린이가 모이면 자연히 일어나는 소요, 소란, 장난도 없이 놀라울만한 진지함과 고요함 자체를 보여준다고 한다. 그밖에 매릴랜드주의 실버스프링과 워싱턴 DC, 그리고 아이오와주의 마하리시 경영대학교 부설 초등학교에서도 현재 TM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초월명상을 창시한 마하리시 마헤시 요기>


벤슨박사의 연구결과는 1970년 책으로 요약 발표되어 ‘이완반응(relaxation response)’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내었고, 그로 인해 심신의학은 의학의 주류분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후 20년간 그는 미국 내의 병원과 의료시설에 명상 프로그램을 설립하는 일에 노력을 집중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벤슨 박사는 인간의 치유에 종교적 힘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인간은 자신이 죽어야만 하는 유한한 존재임을 늘 자각하고 살아가는 유일한 동물이기 때문에 본래적으로 성스러움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벤슨박사의 연구 이후 명상의 장기적 효과가 여러 사람들에 의해 연구되었고 그 결과 명상은 인간의 성격과 행동, 자세까지 바꿀 수 있다고 확인되었다. 만성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명상을 계속하면 진정제 사용을 훨씬 줄일 수가 있었다. 명상은 정신을 맑게 하고 에너지와 생산성을 증가시키며, 자기비판을 줄이고, 객관성을 늘이며 알콜이나 오락에의 의존도를 줄이고 자신감과 정체성을 늘려준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의료계에 이렇게 심신의학이 영입된 것은 삼발이 논리에 따른 것이다. 성공적인 의료는 그 근간을 세 개의 다리가 받쳐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첫째 약품, 둘째 수술과 처치, 셋째 자기치유(self healing)라는 것이다. 지난 100여년간 의학은 대체로 약과 수술에만 의존할 뿐 스스로 자기 몸을 치유하는 세 번째 다리를 무시해왔기때문에 국민건강의 불균형을 초래했다. 더욱이 60~90% 질병의 경우 약과 수술만으로는 치료효과를 볼 수가 없다는 것이 벤슨박사의 주장이다.

 

 


심신의학과 명상을 적극적으로 보급한 벤슨박사같은 사람들 덕분에 20세기 후반에 대체의학은 주류 의료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정작 벤슨박사 본인은 심신의학은 소위 대체의학이라 불리는 것과는 세 가지 면에서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첫째 이완반응은 과학적 근거가 있지만 대체의학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둘째 대체의학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시행해주는 것으로서 환자 스스로 하는 제3의 다리인 자기치유가 아니다.

 

다시 말해서 한약을 먹는 것은 약의 소재만 다를 뿐 양약을 먹는 것과 같고, 침을 맞는 것 역시 양의의 처치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셋째 대체의학과 자기치유는 경제적인 면에서도 다르다. 심신을 아우르는 자기치유는 병원방문을 5%까지 줄여주었고 그것은 의료비의 절감으로 이어진다. 반면 대체의학은 여전히 비용이 들어간다.


오늘날 사람들은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잘 받는 것일까? 그리고 스트레스에 일단 빠지면 왜 그렇게 거기서 헤어나기가 어려운 것일까? 벤슨박사는 그 원인이 현대인의 주변 환경에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광고에서 쉴새없이 쏟아지는 부정적 메시지 세례에 있다고 말했다. 즉 TV나 잡지 광고가 우리에게 세뇌시키는 아름다움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몸매와 성격을 갖지 못해서, 그들이 그리는 완벽한 집과 직장을 갖지 못해서, 그들처럼 완벽한 부모가 되지 못해서 보통사람인 우리는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규칙적으로 명상을 하도록 가르쳐서, 사람들이 스스로 내면으로 들어가 자신과 하나가 되는 길을 가르치는 길만이 그런 외부의 강력한 메시지에 쉽게 좌지우지되지 않을 수 있는 대안이 되는 것이다.


벤슨박사가 초월명상 다음으로 연구대상으로 삼은 것은 티벳의 툼모명상법이다. 밀라레파의 전기를 읽어보면 그가 누더기만을 걸치고 혹한의 석굴에서 명상에 드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것은 깊은 명상에 들어 몸안에서 열을 생성해내는 것으로 아무리 추운 곳에 있어도 인간을 살아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술이다. 벤슨 박사는 이 툼모명상을 지난 20여년간 연구해왔다. 벤슨 박사는 툼모명상의 체열 발생을 명상 중에 있는 수행자의 정신 작용이 신체에 축적된 갈색 지방질을 태우기 때문에 체온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까지 그것은 겨울에 동면하는 동물들에게서나 관찰되는 현상이었다.

 

<벤슨박사가 툼모 명상을 실험 중인 티벳 스님>


벤슨박사가 툼모명상 연구를 선택한 것은 1967년부터 TM 명상 연구를 계속하면서 좀더 고차원 명상을 연구해야 명상의 과학적 분석이 진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차원명상이 행해지고 있는 종교적 환경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1979년 마침 달라이 라마가 하버드대학을 방문하였다. 하버드 의대에서는 과학적 연구에 의해 밝혀진 몸과 마음의 연관성을 심화연구하기 위해 달라이 라마를 심포지엄에 초청했고, 과학에 관심이 많던 달라이 라마는 초청에 응했던 것이다.

 

달라이 라마는 인도·티베트 불교학, 의학, 정신의학, 심리학, 신경생물학, 교육학의 권위자들과 만나서 인지와 인식, 마음과 몸의 연결 작용에 관한 중요하고도 새로운 통찰을 더해주었다. 그때 벤슨박사는 자신이 하고 싶은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달라이 라마는 기꺼이 그 연구가 성사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티벳스님들이 망명해 살고 있는 북인도로 여러 차례 연구여행을 가게 되었고 그것은 오랜 우정의 시작이 되었다.


달라이 라마의 과학에 대한 관심은 1987년 제1회 ‘마음과 삶 회의(Mind and Life Conference)'를 개최하게 했고 이후 그는 2년마다 열린 이 회의에 꼭 참석하는 열성을 보였다. 달라이 라마는 불교와 과학의 공통점으로 인류에 봉사하고 세상에 대한 더 나은 이해력을 제공하고자는 목적을 꼽는다. 불교와 과학은 삶의 상호연결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가장 강력한 도구를 제공하며, 그런 이해로 인해 환경 보호와 윤리적 행위에 필수 불가결한 근간이 주어진다.

 

마음이나 의식의 본성과 기능에 대해 서양 과학자들은 어떤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심지어 그런 것이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마저 여전히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마음에 대한 불교의 방대하고 심오한 가르침은 2500년 동안 토론과 실험을 통해 탄탄해졌다. 티베트 불교 모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서양적 심리학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정신적인 행복의 모델을 제시한다.

 

집착과 성냄으로 인해 생긴 고통을 멈추게 하고 마음의 평정과 자비의 성취가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이 보살도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달라이 라마는 현대 과학도 티벳의 전통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고 언급하였다. “티벳인들은 정신적 수련을 통해 과학이 지금까지 충분히 설명해 낼 수 없는 영역을 다루는 능력을 발전시켜 왔다. 소위 말하는 티벳 불교의 신통력과 신비의 현주소는 바로 그런 정신 수련에서 온 것이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하는 Mind and Life Conference>


벤슨박사가 연구여행을 간 인도 북부지방의 히말라야 산골은 어떤 지역인가? 이곳 마을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동트기 전에 일터에 나갔다가 해가 지고 나서도 오랜 후에야 집으로 돌아온다. 대체로 흙벽돌로 지은 집의 방안은 흙바닥이며 테이블도 없이 평상같은 침대가 하나 있을 뿐이며 거기서 8식구가 자는 일도 허다하다. 화장실은 쭈그러진 야외변소뿐이다.

 

하지만 차 한잔 하라며 손님을 맞아들이는 이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는 세상에서 가장 밝은 미소이다.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어떻게 그런 내면의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서구인들은 궁금했다. 이들은 밭을 갈거나 요리를 할 때도 고요한 마음으로 했다. 명상이 삶의 곳곳에 흔적도 없이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었다.


1980년 초 인도 북부의 티벳승원에서는 실내온도가 4도(냉장고 내부온도)밖에 안되는 추운 방에서 툼모 명상법을 사용하여 스님들이 깊은 명상에 들어있었다. 커다란 시트를 찬물에 적셔서는 몸에 두르고 명상에 든 스님들. 보통 사람이라면 이 상태에서 계속 있으면 체온이 점점 내려가 죽음에 이르겠지만 툼모를 하는 사람은 체열이 계속 생성되어 1시간이면 시트가 말라버린다. 연구팀은 스님들에게 이렇게 젖은 시트를 3번씩 교환해가며 몇 시간동안 실험결과를 측정했다. 이들은 툼모명상을 하는 스님들이 손끝과 발끝 온도를 9도까지 올릴 수 있음을 발견했다. 어떤 방식으로 그런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지는 아직 더 연구해야 할 일이었다.

 

또한 이 스님들은 몸의 대사율을 64%나 낮출 수 있었다. 진정 세계가 놀랄만한 발견이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수치인지 알기 위해서 비교를 해보자면 보통 수면 중에는 산소소모량 즉 대사율이 10~15% 감소한다. 간단한 명상 중에는 17% 정도 감소한다. 벤슨박사는 스님들의 이런 놀라운 대사 감소율이 우주여행에도 유용하리라고 믿었다. 다른 별을 향해 가는 긴 여행에서 명상을 사용하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산소 소모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다.


벤슨박사는 툼모명상자들의 마음자세를 이렇게 설명한다. “불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이 궁극적인 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감정이나 일상적 삶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또 다른 현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마음의 상태는 남을 위해 선을 행하거나 명상을 통해 이룰 수 있다. 명상 중 발생하는 체열은 다만 그 부산물일 뿐이다.”

 

<툼모를 했다고 알려진 밀라래빠 존자>


그리고 1985년 한겨울에 명상연구팀은 히말라야산 4500미터 고지에 올라 스님들이 한데서 밤을 지내는 장면을 화면에 담았다. 보름달이 환하게 밝혀준 히말라야의 2월 밤 수은주는 영하 18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바위 아래서 스님들은 모포만을 두르고 곧바로 잠이 들었다. 그들은 서로 끌어안지도 않았고 몸을 떨지도 않았다. 그저 새벽까지 잠을 자고는 통이 트자 일어나서는 각자 자신들의 승원으로 걸어서 돌아갔을 뿐이다.


더하여 히말라야산 외딴 승원에서의 연구작업은 진정 힘든 일이었다. 연구팀이 히말라야에서 당면한 문제들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어떤 스님들은 자신들의 명상과정을 절대 비밀로 유지하려 했다. 게다가 의료실험 및 측정도구들을 사용하려면 전기가 필요했는데 승원에는 콘센트가 없는 곳도 많았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사람이었다. 한 번 생각해보라.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직장의 온도를 측정하겠다고 센서를 넣고 있는 상황에서 명상을 계속하는 것이 쉬운 일일지. 이런 문제를 피해가기 위해 벤슨의 동료이자 심리학 강사인 라자르 박사는 보스턴의 매서츠세츠 종합병원에 이들을 초청하여 그곳에서 뇌파를 스캔했다. 실험대상은 쿤달리니 명상을 4년 이상 수행해온  22~25세의 남성들이었다.

 

히말라야에서의 실험에서 극복해야 할 것은 춥고 격리된 환경이었다면, 이곳 미국의 실험에서 극복해야 할 것은 비좁고 소음이 심한 기계 내부라는 환경이었다. 즉 이들은 스트레스와 명상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연구해보고자 한 것이었다. 2000년 5월 15일 ‘뉴로리포트(NeuroReport)’지에 발표된 결과는 대단했다. 라자르 박사는 명상으로 인해 두뇌 전체에 혈액 흐름이 상당히 감소된 것을 발견했다. 또한 혈압과 대사를 관장하는 뇌가 활성화되었다. 하지만 명상의 연구작업에서 가장 큰 문제는 히말라야나 보스턴이라는 지역이 아니라 돈이었다. 연구는 느린 속도로 진척되었고, 자금부족으로 빈번히 중단되면서도 진행이 이어졌다.


그러던 2001년 연구팀은 맥주업계의 거물 로엘 기네스(Loel Guinness)가 인간의 비범한 능력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칼파재단에서 125만달러의 연구자금을 받게 되었다. 연구팀은 프랑스 노르망디에 위치한 기네스의 저택으로 숙련된 툼모명상자인 3명의 스님을 공수했다. 스님들은 이곳에서 2002년 7월 100일간의 명상 실험에 들어갔다. 한 명은 안질 때문에 도중하차했지만 두 명은 훌륭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곳의 방은 실험을 제대로 하기엔 너무 추위가 부족했다.

 

그래서 다음에 겨울이 오면 추운 기온 속에서 다시 한 번 실험을 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내 희망은 자기치유가 현재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약이나 수술 및 다른 치유법과 동일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알맞은 영양과 운동 그리고 심신적 접근법은 자기치유의 방법으로서 수백만달러의 의료비를 경감해줄 것입니다.”

 

 

<네팔 시킴에서 티벳 스님에게 툼모를 실험하고 있는 벤슨박사>

 


벤슨박사는 MRI 이미지 기법을 써서 명상자 4명을 실험하던 중 명상 중에는 주의집중과 자율신경계를 관장하는 뇌의 부분이 더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것을 목격하였다. 명상은 또한 알파파의 활동을 늘리고, 체내에서 건강한 수면을 위해 필요한 멜라토닌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슨박사는 또 TM 명상을 하루 2번 할 때 심장약을 먹는 것과 다름없이 혈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면역반응을 조정할 수 있으며 신경계와 혈관계에 영향을 미쳐 관절의 기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더욱이 8주 간의 명상실험 프로그램이 끝난 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에게는 치유의 효과가 지속되었다. 벤슨박사는 그 이유로 그들이 이전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상태가 계속 호전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벤슨 박사 본인은 자신이 효과만점이라 주장해마지않던 ‘이완반응’ 심신 치유법을 15년간이나 실천하지 않았다. 자기가 실천하고 있으니까 좋다고 편드는 것이라고 세인들이 자신의 과학적 객관성에 의문을 던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는 상황을 재고하게 되었다. ‘현대의 관절염(Arthritis Today)' 지에서 그는 이제는 매일 아침 이완반응 치유법을 자신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이완반응 명상을 시작한 것이 1980년대로 하버드대학으로 강연을 하러 온 달라이 라마를 만나 티벳스님들을 연구하게 된 무렵인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


벤슨박사의 심신의학센터에서는 9.11사건이 일어난 세계무역센터자리에서 잔해를 처리하는 사람들과 9.11사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해 치유교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2005년 '불교와 문화' 게재)

[출처] 허버트 벤슨|작성자 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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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의 800배 강렬한 ●●에 학자들 곤혹, 「과학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몸과 마음의 상호 관계 (허버트 벤슨)

   [허버트 벤슨 교수의 저서에 나오는 내용을 발췌하여
    운영자가 제3자 입장에서 해설하는 형태로 재구성했다]

     . 저서1 ; Relaxtion Response (이완반응)
     . 저서2 ; Beyond the Relaxtion Response (이완반응을 넘어서)
     . 저서3 ; Mindscience: An East-West Dialogue(마음과학/동서양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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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상의 신체적 변화

1967년,
당시 하버드 의대 연구팀에 있던 벤슨은
감정과 고혈압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젊은이 몇몇이 벤슨을 찾아와서
자신들은 초월 명상으로 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면서
자기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으라고 제안했다.
그래서 각종 측정 장치를 달고 그들을 관찰하기로 했다.

그들은 몸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마음만 조절했고
관찰팀은 명상 전, 명상중, 명상 후 세 단계로 구분하여
각각 20분씩 관찰했다.

그런데 단순히 명상으로 생각만 바꾸었는데도
산소 소비(신진대사)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었다.
즉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가 16-17% 줄었던 것이다.

당연히 호흡도 줄었다.
그런데도 혈액 속의 산소량은 변함이 없었다.
이것은 산소와 연료가 충분히 공급되었는데도
단순히 인체의 소비량만 줄었다는 의미였다.

혈액 내 젖산 농도도 급격히 줄었는데
이것은 마음이 평화롭고 안정되었다는 증거였다.

항문에서 잰 직장의 온도는 변함이 없었고,
이것은 수면 또는 동면 상태가 아니라는 증거였다.
(잠이 들면 시간이 지날수록 신진대사가 계속 줄어드는데
  명상 상태에서는 한번 감소된 후에는 그 상태를 유지했고
  또한 뇌파 변화도 숙면 상태와는 달랐다.)

이런 변화는 명상 시작 3-5분에서 시작되고
명상이 계속되는 동안 지속되다가
명상을 끝내면 일반 상태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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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완반응

싸우거나 도주할 때에는
신진대사, 혈압, 심장박동, 호흡, 뇌파가 증대된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현상을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명상하는 동안에는
이 모든 신체 반응이 반대 방향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벤슨 연구팀은 이를 "이완반응"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 후 몇년에 걸쳐 연구한 끝에
이완반응을 얻기 위한 두 가지 기본 요소를 발견했다.
. 집중 요소 한 가지 (단어, 소리, 생각, 문구, 근육 활동...)
. 그 하나를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거기에 생각을 돌리는 것

그리고 이 이완반응을 활용하면
스트레스에 의한 각종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부정적인 마음 상태를 그냥 내버려 두면
무의미한 생각들이 계속 일어나게 되는데
이완반응 같은 평화로운 마음 상태에서는
스스로의 심리적 패턴도 변화되어
근심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허버트 벤슨은 이런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1975년 '이완반응'(Relaxtion Response)란 책을 출간했는데
"동양의 고전적 지혜인 명상 수련을 통해
스트레스에서 파생되는 온갖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명상이나 기도로 이완반응을 이끌어 내는 4단계 방법을 제시했다.

. 조용한 곳에서
. 의식적으로 온몸(근육)의 긴장을 풀고
. 간단한 문귀(정신적 도구)에 15-20분 정도 집중한다.
. 엄습해 오는 잡념에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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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면과 명상의 차이

[질문]
최면과 명상은 어떻게 다른가?
최면 상태의 신진대사도 조사해 봤나?


[답변]

최면은 실신과 같은 상태이다.
최면에는 두 가지 국면이 있다.
. 암시이전 국면 ; 이 때는 이완반응(명상)과 구별되지 않는다.
. 암시 국면     ; 암시를 준대로 생리적 변화가 나타난다.

따라서 최면 초기에는 이완반응과 공통점이 있지만
최면은 이내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다.

벤슨의 "이완반응"은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대체의학, 보완의학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이
바로 벤슨의 이 '이완 명상법'이다.

뒤이어 벤슨은 1979년에
'심신효과'(The Mind/Body Effect)를 발표했는데
마음과 몸의 상호 관계에 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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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명상기법의 차이

[질문]
이완 반응은 일점 명상이다.
즉 하나의 대상으로 돌아가는 명상이다.
다른 명상인 관법 명상도 연구했나?
(관 ; 떠오른 것은 무엇이든 인지하는 명상)

[답변]

우리의 관심은
간단한 형태의 명상에 나타나는 공통적인 관문(생리상태)이다.

이 관문을 통과하게 되면
포용적인 마음이 나타나게 된다.
그 후에 일어나는 각기 여러 다른 사고 과정은
다른 생리적인 반응을 가져온다.

따라서 이 관문이 열린 후에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다.

예를 들면 의학계에서는
암 치료를 위한 면역력 증진 등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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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속되는 의문

벤슨은 '이완반응'과 '심신효과'를 저술한 이래
이완반응의 원리대로 실천하면
건강과 행복이 크게 증진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완반응을 반복적으로 이끌어내게 되면
스트레스의 해로운 효과를 상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의학계에도 이완반응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고혈압, 심장 부정맥, 만성 통증, 불면증 뿐 아니라
불안, 적대, 우울 등의 심리적인 치료는 물론이고
수술 준비 과정에서도 명상을 추천할 정도였다.
현대의학 치료와 이완반응은 잘 어울렸다.

그리고 벤슨이 보기에는
모든 명상법은 이런 이완반응 유형에 속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벤슨에게는 여전히 한 가지 질문이 따라다녔다.

이런 단순한 정신(명상) 기법만으로도
건강에 이로운 생리적 변화를 가져오고
그에 따른 심오하고 건전한 변화가 가능하다면
마음은 도대체 어떤 생리적 변화까지 일으킬 수 있을까?

진보된 명상 기법의 효과는 과연 어떤 것일까?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이 훨씬 더 놀랍게 나타나지 않을까?

그래서 좀 더 진보된 명상을 연구하려고 수년간 노력했지만
연구에 동의할 만한 수련자를 찾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 수련자들은
자신의 수련을 과학으로 분석하는 데에는 관심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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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비한 툼모 요가

그러던 중 벤슨은 툼모 요가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알렉산드라 데이비드 닐(alexandra david neel)여사가 쓴
"티벳의 신비와 미스테리" (magic and mistery of tibet).

저자인 알렐산드로 데이비비드 닐 여사는
20세기 초 티벳 승려로 가장해서 티벳을 여행하고
그 체험을 책으로 출판했던 것인데
거기에 수련자가 열을 발생시키는 툼모 수행 내용이 나왔다.

"한 겨울밤에 여러 스님들이 모여
  툼모 요가라는 명상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명상 숙련 정도를 실험하고 있었는데
  부정적인 생각을 태워버리는 열을 방출하고 있었다.

  수련승들이 알몸으로 가부좌를 틀고 바닥에 앉는다.
  얼음물에 적신 천을 각자 몸에 두르고
  몸에서 열을 내어 말려야 한다.

  다 말리고 나면 다시 물을 적셔 몸에 두른다.
  이 과정이 날이 샐 때까지 계속 반복된다.
  동틀 때까지 이렇게 계속해서
  그렇게 해서 가장 많은 천을 말린 사람이 승자가 된다.

  젖은 천을 말리는 방법 외에도
  수련승들이 발산하는 열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 하나는  눈 위에 앉아 눈을 녹이는 시험이다.
  눈이 녹은 양과 깊이로 수련승의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또 공중으로 뛰어 오르는 장면도 나왔다.
"그는 마치 도약하듯
  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연신 위로 튀어 올랐다.
  시계추처럼 규칙적으로, 고무공이 튀어 오르듯..
  그렇다고 달리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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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툼모와 마음의 힘

이 툼모 요가 수행이 벤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동물이나 사람은
춥거나 차가운 환경에 놓이게 되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열을 유지시키기 위해
열을 보존하거나 열을 생산하는 반응을 한다.

- 열 생산
온혈 동물은 다양한 방법으로 열을 생산한다.
아드레날린, 티록신 등을 통한 화학적 반응도 있고,
몸을 떠는 등 근육 활동을 통해서도 열을 생산한다.
아니면 자발적으로 몸을 움직이기도 한다.

- 열 보전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몸을 움츠려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을 줄인다.
동물들은 털을 세워 단열층을 만들기도 한다.
장기간 추위에 노출되면 피하 지방을 증가시킨다.
사람은 옷을 더 껴입는다.

우리가 추운 환경에 놓이게 되면
혈관이 가느다란 손가락, 발가락, 귀가 먼저 차거워진다.
그래서 그런 부위가 먼저 동상에 걸리게 된다.
그런데 이처럼 피부의 온도는 내려가도
심장, 폐, 뇌 등의 내부 기관의 온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벤슨이 보기에는
툼모 수행자들은 반대 현상을 일으켰던 것이다.
즉 내부에서 열을 발생시켜서 피부 온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것도 순전히 마음의 힘으로.

벤슨은 이런 고급 명상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연구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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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달라이 라마에게 부탁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명상가들은
이런 과학자의 연구에 찬성하지 않는다.
그들은 남들에게 입증해 보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수련은 개별적으로 비밀스럽게 전수되고
다른 사람이 개입하는 것을 신성모독으로 생각하므로
지금까지 제대로 연구 관찰한 과학자가 없었다.

때로는 그들 수행자에게 접근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관찰자가 나타나면 자꾸만 동굴 등으로 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라이 라마를 따르는 티벳 승려들이라면
달라이라마의 지시에는 복종할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든 벤슨은
어떻게 하든 달라이 라마를 만나서 부탁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1979년 달라이 라마의 미국 방문예정 소식을 듣고
뉴욕에 있는 티벳  연락처에 편지를 써서
혹시 달라이라마를 친견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달라이라마가 하버드 대학을 방문할 일정이 있다면서
그 때 약 30분간 친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이 왔다.

그리하여 10월 18일,
벤슨은 동료들과 함께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
그의 동료들 역시 명상에 관해 연구하는 의사들이었다.

벤슨은 달라이 라마에게
간단한 명상 기법의 생리적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깊은 명상이 신체를 변화시키는 현상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우기 피부에 높은 열을 발생시키는 툼모 요가와
공중에 몸을 띄우는 승려들도 만나고 싶으며
그들의 신체에 일어나는 일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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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달라이 라마의 허락

달라이 라마는 처음에는
그런 측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티벳이 중국의 박해로 망명 상태에 있다고 말하면서
벤슨의 부탁에 호의적으로 대답했다.

"미국이 티벳 명상법을 연구한다면
중국이 큰 인상을 받을텐데,....
그렇다면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겠군요."

티벳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입장에서는
중국이 티벳의 문화를 말살하려는 상황에서
미국 의사인 벤슨의 연구를 통해
자신들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는 한편
중국의 압제에 저항하는 계기로 받아들이려는 의도였으리라.

그리하여 달라이 라마는 벤슨의 연구를 허락했다.
그러면서 티벳 의학에 대해서도 연구해 달라고 하면서
"특히 티벳 의학의 3대 요소에 관심을 가져 보십시오.
의사에 대한 믿음, 환자에 대한 믿음, 두 사람의 카르마,
이것이 우리 티벳 의학의 3대 요소입니다."

신념과 믿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티벳에서는 수백년 동안 잘 알려진 내용들이지만
서구에서는 이제 막 시작 단계였다.

달라이 라마와의 접견은 1시간 반 동안이나 계속되었고,
접견이 끝난 후 벤슨은 무척 고무되었다.

몇 달 후 달라이라마에게서 소식이 왔다.
벤슨의 연구에 동의한 승려 세 명을 찾았다는 것이다.

벤슨과 동료들은 몇 달 간의 노력 끝에 연구비를 조달하고
히말라야로 떠날 탐구팀을 조직하는 한편
이번 연구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하였다.

. 승려들의 몸에 붙일 작고 납작한 체온계,
. 직장(항문) 속에 넣어 체내 온도를 측정할 체온계,
. 외부 온도와 습도를 측정할 소형 기상 측정기,
. 측정 내용을 자동 기록하는 장비,
. 사진 촬영에 필요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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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다람살라로 가다

1982년 2월,
그들은 드디어 인도행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우여곡절이 많은 긴 여행 끝에 다람살라에 도착했다.
달라이 라마를 만난지 2년 4개월이 지난 후였다.

당시 달라이 라마는 무척 바쁜 시기였다.
그래도 비서를 보내 소식을 전했는데
승려들의 처소에 직접 찾아가서 연구해도 좋으며
직장(항문) 체온계, 사진촬영도 허락했다.

(벤슨의 관찰 계획과 요령)

만일 관찰 대상 승려가 각종 장비 사용을 허락해 준다면
먼저 원형 체온계를 스님의 몸 여러 군데에 붙인다.
  단전 근처, 배, 등, 가슴 양쪽,
  팔뚝, 손가락 끝, 발가락 끝, 이마 등...

또 체내 온도를 재기 위한 체온계를 항문에 삽입한다.
건강한 사람은 체내 온도가 거의 일정하다.

그런 다음 기온과 습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설치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자동 기록 장치를 설치하고
체온계, 기상 측정기와 전선으로 연결한다.
또한 심장박동을 측정하는 장치도 설치한다.

측정은 세 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
  . 사전 단계 ; 본격 명상에 들어가기 전 단계
  . 명상 단계 ; 툼모 명상 상태에 있는 단계
  . 회복 단계 ; 명상을 마치고 보통 상태로 돌아오는 단계

이 기간 동안 5분에 한번씩 체온을 측정하며
촬영팀이 옆에서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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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툼모 수행자를 찾아

다람살라에 도착한 연구팀은
다음날 새벽에 첫번째 승려가 있는 산으로 출발했다.

연구팀과 짐꾼들은
달라이 라마의 지시를 받은 스님의 안내로
가파르고 바위투성이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들은 두툼한 장갑과 양말을 신고
탄탄한 부츠까지 신어야 했다.

그러나 툼모 요가 수행을 하는 티벳 승려들은
이렇게 엄청난 추운 날씨에서도
깊은 명상에 들어가 피부의 온도를 높임으로써
장갑이나 양말 없이 손발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툼모'란 '사나운 여인'이란 의미이다.
   . 사납다 ; 찌든 번뇌를 불태워 정화시킨다는 의미
   . 여인   ; 어머니와도 같은 근본 자리라는 의미

"예전의 과학자들은 티벳 승려들의 주장을 믿지 않았는데
정말로 피부 체온을 마음으로 조절할 수 있다면
과학은 마음과 몸의 상관관계에 관해 더 연구해야 한다.
또 단지 마음의 힘으로 몸의 기능을 현저히 바꿀 수 있다면
그런 정신적 힘은 외부 세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잠긴 연구팀은 흥분되고 초조해져서
가능하면 빨리 실험을 시작하고 싶었다.
그러나 2700미터 높이에 이르자
산길조차 없어지고 가파른 산등성이만 나타났다.

연구팀은 천천히 바위에 달라붙어 올라갔지만
산소가 적어서 숨쉬기조차 힘겨워졌다.
하지만 작은 체구의 네팔 짐꾼들은
30kg이 넘는 짐을 지고도 끄떡 없었다.
연구팀이 손발을 다 동원해서 기어 오르는 동안
그들은 발걸음도 가볍게 산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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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첫번째 승려

몇 시간을 찾아 헤맨 끝에 겨우 암자를 찾았다.
돌로 지은 암자의 크기는
길이 7미터, 폭 4미터, 높이 2.5 미터,
작은 창이 하나 있고, 지붕은 얇은 돌로 얹었다.

단열은 물론 난방도 전혀 없다.
굴뚝도 없어서 밥짓는 연기는 지붕 틈새로 빠져 나갔다.

실내엔 기름 등잔으로 불을 밝혔고
달라이라마의 초상, 천으로 감싸 둔 경전 정도만 있을 뿐
가구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거기 머무는 스님은 59세의 G.J. 스님이었는데
이런 외딴 환경에서 몇 년이고 지낸다고 했다.
경건한 신도들이 매주 음식을 가져와 암자 밖에 두고 갈 뿐
수행중인 스님들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할 때란
다람살라에서 벌어지는 행상에 참여할 때나
스승에게 수련 진전을 점검받을 때 정도라고 했다.

G.J. 스님은 13세 때 출가했다고 한다.
티벳에서 19년간 공부하고, 인도에서 8년간 공부했으며
철학박사에 해당하는 게쉐 칭호를 받았고
학승의 최고 지위급에 올랐다고 했다.

그는 매일 15분씩, 10년간 툼모 요가 수행을 했는데
아직 '법열 상태'(state of bliss)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한다.

툼모 요가의 절정에 이르면
프라나(기운)가 정수리 부분으로 모여들고
이 기운이 심오한 '내적 열'에 불을 붙인다.
그리하여 머리 부분에 있는 '생성' 액(빈두)이 녹아
몸으로 흘러내리며 중맥에 모이게 되는데
이 때 크나큰 희열을 맛보게 된다는 것이다.
(선도 수련의 소주천)

그는 달라이라마의 부탁으로 벤슨의 연구에 응했는데
체온계, 촬영 등 모든 장비를 사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래서 연구진은 계획한 대로 진행했다.

G.J. 스님은 가사만 걸치고 가부좌 상태로 명상을 시작했고
사전 단계 10분, 명상 단계 55분, 회복 단계 30분이 걸렸다.

체온 측정 결과
체내 온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게 유지된 반면
손가락 체온은 화씨 9도(섭씨 5도) 이상이나 상승했고
발가락은 화씨 13도(섭씨 7.2도)나 상승했다.
다른 부분은 별로 큰 폭의 상승은 없었다.

실험 중의 외부의 온도는 약간 상승했다.
화씨 71.6도 (섭씨 22도) -> 74.3도 (섭씨 23.5도)

그러나 이런 외부 변화의 영향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명상이 끝났을 때
외부 온도는 가장 높은 상태였는데
스님의 손가락 온도는 급격히 내려갔던 것이다.

명상만으로 이렇게 엄청난 체온 변화가 나타난단 말인가?
연구팀은 깊은 인상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말로만 듣는 이야기가 사실임이 입증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오후 2시쯤 짐을 챙겨 산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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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두번째 승려

다음날 새벽
두번째 스님인 J.T. 스님의 암자로 향했다.
그는 46세, 티벳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출가했다.
라싸에서 불교 철학을 7년 공부한 뒤
11년째 은둔 수행중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툼모 요가를 수행해 왔으며
종종 법열의 상태를 경험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상태가 완전한 법열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4번 툼요 요가를 수행한다고 했다.
그리고 일단 명상을 시작하면
툼모 상태가 하루종일 지속되며
일어나 몸을 움직여야 그 상태가 사라진다고 했다.

연구팀은 즉각 실험에 착수했는데
사전 단계 10분, 명상 단계 85분, 회복 단계 30분 걸렸다.

이번 역시 체온 변화가 확실했다.
외부 온도는 약간 상승하여
화씨 60도(섭씨 15.5도) -> 66.5도(섭씨 19.2도)가 되었지만
스님의 손가락, 발가락 온도는 훨씬 더 올라갔다.

특히 손가락 온도는 계속 13도(섭씨 7.2도)나 상승해서
회복 단계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
명상을 마친 뒤에도 툼모 상태가 계속된다는 말과 일치했다.
발가락 온도는 화씨 7도(섭씨 3.9도)나 상승했다.

다른 부위의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는 않았다.
단전 부위가 화씨 3.4도(섭씨 1.9도),
가슴 부위는 화시  3도(섭씨 1.7도) 정도 상승했다.
그리고 체내 온도는 변화가 없었다.

이번 결과도 첫번째 측정과 거의 일치했고
영적 수행과 신체 반응 결과를 입증하는 일관성 있는 증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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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번째 승려

다음 날의 L.T. 스님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그는 법열의 상태에 어느 정도 도달했다면서
명상에 들면 툼모 상태가 하루 종일 지속된다고 했다.

특히 앉기만 해도 툼모 현상이 곧바로 나타나서
준비 단계 측정을 위해서는
스님이 서 있는 상태에서 측정해야 했다.

그런데 스님의 거처가 워낙 좁아서
암자 바깥으로 나와서 실험해야 했는데
그날은 태양의 복사열이 너무 강렬해서
툼모 현상에 의한 체온 상승인지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그 날 측정은 객관적인 자료로 제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다행히 스님은 달라리라마 설법을 듣기 위해
다람살라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그 날 다시 만나 저녁에 체온을 측정했는데
외부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시원한 호텔에서 실시했다.

L.T. 스님은
준비단계 5분, 명상단계 45분, 회복단계 30분 걸렸는데
다른 스님들과 마찬가지로 피부 체온이 상승하였다.

그런데 손가락 온도는 6.4 (섭씨 3.6도)도만 상승한 반면
발가락 체온은 무려 15도(섭씨 8.3도)나 상승했다.
반면 다른 신체 부위의 체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체내 온도 역시 변함없었다.

외부 온도는 화씨 68도 -> 65도 -> 66도로 변했는데
           (섭씨 19.4    18.3    18.9)
스님의 발가락 체온은 기온이 가장 낮을 때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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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명상과 실험장치

[질문]
마스크, 호스, 체온계 등 각종 실험 장비가
승려들의 명상을 방해하지는 않았는가?


[답변]

크게 방해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직장에 넣는 체온계였는데
그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안 되었다.

사람들은 방해물을 통해 집중할 수도 있다.
명상시 집중 대상을 이용하는 것도 잡념을 다루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마음을 명상에 집중하도록 하여
근본적으로 실험 장치가 있다는 생각을 놓을 수 있다.
승려들은 그것을 증명해 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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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수건 말리기

벤슨 연구팀은 촬영팀을 마나리로 보냈다.
거기서는 일년 내내 툼모 수행을 하는 스님들이 있었다.

새해 첫번째 보름날 (1년중 가장 추운날 밤),
실내 온도는 섭씨 4도.

이들 스님은 80 x 180cm의 천을 얼음물에 담그고
얼음물이 뚝뚝 떨어지는 천을
거의 벌거벗은 몸에 걸치고 말렸다.

보통사람 같으면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을 떨고
아마도 그 때문에 죽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3-5분이 지나자
그 옷에서 증기가 발생하고
45분이 지나자 천이 완전히 말라버렸다.

스님들은 해가 뜨기 전에 두 번 더 이 과정을 반복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티벳 사람들은 이런 툼모 현상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발열량을 통해 수련 정도를 파악하는 전통까지 있었다.

예를 들어
습한 새벽에 바깥에 일렬로 앉아 명상을 해보면
수행 정도가 높을수록 발열량이 많아 피부가 보송보송하지만
초보자는 새벽 이슬에 몸이 젖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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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완반응을 넘어

명상을 이완반응과 스트레스 해소법 정도로 생각했던 벤슨은
티벳 승려의 연구를 통해
미처 몰랐던 마음의 잠재력에 눈을 뜨게 되었고
차원 높은 명상은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고 믿게 되었다.
마음이 몸에 미치는 힘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된 것이다.

간단한 명상과 고차원의 명상은 분명 차이가 있었는데
벤슨은 그 차이를 깊은 정신적 믿음(신념)이라고 생각하여
자신이 제시했던 이완반응 4단계를 보완하게 된다.
즉 '명상'과 '깊은 정신세계'를 결합시키자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말하는 '믿음' 이나 '신념'은
기독교에서 볼 수 있는 신에 대한 신앙 같은 것이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특정한 '사고방식'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정신적 요소를 의학계에 적용하면
기존의 신체적인 치료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던 질병 등
여러가지 해묵은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1984년에
'이완 반응'의 후속판을 발표했는데
제목은 '이완 반응을 넘어서' (Beyond the Relaxtion Response)였다.
한국어 번역판은 '과학 명상법'(2003년, 학지사 발간)이다.

벤슨은 마음이 신체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설명했고
그리하여 서양 의학의 견해를 대폭 수정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미국 사회에 건강을 위한 명상 바람을 일으키게 된다.

벤슨은 "마음의 힘"의 중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아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는데
지금부터 그가 제시하는 사례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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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영화 관객의 갈증

사막 영화의 고전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상영되었을 때
관객들이 휴식시간에 음료수를 사려고 매점에 줄을 섰다.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다.

즉 스크린에 펼쳐지는 사막의 뜨거운 모래바람을 보면서
그 메마른 광경에 너무나도 심취한 나머지
자신이 마치 그 모래언덕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여
자기 몸에서 물이 빠져나간 것도 아닌데도
자기도 모르게 견딜 수 없는 갈증으로 나타난 것이다.

전에는 몸에 물이 부족해야만 갈증을 느끼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아라비아 로렌스'의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은 서늘한 극장 안에서조차 갈증을 느꼈다.

이런 현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외부 사건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현실을 해석하는 방법 또는 믿음이 우선하는 것이다.

따라서 생각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따라
자신의 행복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것을 통찰했던 1세기의 로마 철학자 에픽테투스는
"사람은 사물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생각 때문에 괴로워한다."고 말했던 것이다.

나는 바로 이 믿음이 갖는 중요성에 몰두했다.
지난 두 권의 책을 낼 때까지만 해도
이완 반응에 이런 효과까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그후 세계 여러 곳에서 연구 관찰하면서
심오한 정신세계를 지닌 수행자들의 몸과 마음의 능력은
정말 한계를 지우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마음이 변하면 건강과 행복에도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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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꿈과 신체적 반응

어떤 과학자가 관찰한 결과
유독 새벽 5-6시 사이에 사망하는 환자들이 많았고,
또 수면중 협심증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
갑작스레 잠에서 깨어나는 현상도 동반했다.

그 후 많은 연구 결과
수면중 협심증의 발작은 꿈과 관련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또 이 때에 꾸는 꿈의 내용을 분류한 결과
격렬한 신체적 활동을 하는 내용이거나
두려움, 분노, 괴로움 같은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었다.

즉 꿈을 꾸면서
그 내용을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신체 반응이 그대로 일어난 것이다.

꿈 속에서 전력 질주를 한다면
몸은 비록 누워서 자고 있을지라도
신체 내부의 반응은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 상태와 같다.
그래서 깨어나서도 피로와 근육통을 느낄 수 있다.

두려움, 분노, 괴로운 꿈일 때에도
신체는 그에 따르는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런 신체반응이 결국 실제로 심장에 부담을 주었고
협심증이 있는 사람은 발작 증세로 나타났던 것이다.

십이지장 궤양 환자들의 경우에도
꿈을 꿀 때에는 위산 분비가 크게 증가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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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상상 임신

여성이 자신이 임신하였다고 믿으면
그에 따르는 임산부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을 상상임신이라고 하는데
마음과 몸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좋은 증거이다.

히포크라테스가 기록한 기원전 300년경의 사례에서도
상상 임신 사례 12명에 대한 내용이 있다.

16세기 영국 여왕인 메리 튜더도 상상 임신을 반복했는데
임신 증상이 9개월이나 지속되었으며
마지막에는 상상 분만으로 절정을 장식하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상상 임신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유방 크기, 형태, 조직이 변화되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모유를 분비하는 경우도 있으며
태아의 움직임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어떤 환자는 이런 증상이 너무도 생생하여
직접 진찰한 의사들조차도 오진하게 만든다.

한 연구에 따르면
40명의 의사들이 27명의 상상 임산부를 진찰한 결과
의사 16명이 90%의 오진율을 보였다.
오진한 환자중에는 남자도 1명 있었다.

상상 임신을 일으키는 사람의 심리 상태를 보면
불륜, 강간 등으로 임신에 대한 공포가 있는 상태이거나
반대로 실연, 불임 등과 같이 아기를 갈망하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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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약효에 미치는 마음의 힘

마음의 힘은 의학에서도 중요하다.
몸이 아파서 찾아온 환자에게
의사가 아주 부드럽고 따뜻하게 대해 주면서
약이나 주사 같은 처방도 전혀 하지 않은 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잠시 활성화된 것 뿐입니다.
곧 나아질 겁니다."라고 확신을 주면

환자는 금방 몸이 가벼워지고 조만간 낫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환자가 '낫는다'는 확신(마음)이 가져온 결과이다.

만일 약을 줘야 할 경우에도
의사가 환자에게 약을 주면서
"이 약은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다가 꼭 필요할 때만 먹으세요"라고 했다면
환자는 약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약을 자주 먹지 않아도 증상이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약을 먹고 증상이 나아지는 경험이 쌓이면
그 약에 대한 신뢰가 계속 증가하게 되고
나중에는 주머니에 있는 약을 만지기만 해도
약을 먹고 나았던 기억이 가동되면서
아픈 증세가 사라지는 신체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점차 시간이 지나면 약을 먹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런 효과가 나는 이유는 모두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 가짜 약을 줘도 병이 낫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이 '가짜 약 효과'(플라시보 효과)이다.

이렇게 마음이 신체적 변화를 야기시키는 사례는 많다.
환자의 75%는 의학적인 처방(약물, 수술)이 필요없으며
의사와 환자의 신뢰 속에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 것만으로도 치료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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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신뢰의 플라시보 효과

환자가 의사를 깊이 신뢰할수록 치료 효과가 큰데
티벳 의사들이 환자를 대하는 방식도
마음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다.

그들은 천 년의 의학 전통에 따라 환자들을 대하는데
우선 거의 30분 동안이나 환자의 맥을 짚으면서
맥을 통해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한다.

그리고 소변 검사도 의사가 직접 한다.
서구의 의사들은 소변을 병에 담아 검사실로 보내고 말지만
티벳 의사들은 직접 소변 색을 확인하고, 냄새도 맡아본다.
소변에 기름기 등 뭔가 특별한 현상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렇게 의사와 환자 사이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이것은 의사가 환자를 진정으로 염려한다는 증거이다.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으며
치료 기간 도중에 다른 의사에게 보내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이렇게 꼼꼼한 절차를 거쳐 병의 원인을 알아내고
수 천 가지나 되는 약초, 광물, 동물성 재료 중에서
적절한 약제를 선택해서 처방해 주는데
서구의 의사나 환자들에게는 거부감을 느끼는 것들이다.
그러나 서로 긍정적이고 신뢰하는 마음의 힘 덕분인지
그런 처방들로 질병이 낫는다.

환자가 의사의 치료법을 신뢰한다든가
의사가 병상을 지키며 깊은 신뢰 관계에서 환자들을 돌보면
치료 효과가 훨씬 더 좋아질 것은 확실하다.

또 환자의 75%가 약물이나 수술이 필요없고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 것만으로도 치료된다는 것은
마음의 힘(플라시보 효과)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이다.

서구의학은 마음의 효과(플라시보)를 거의 모른다
그래서 왜 어떤 환자들은 회복되는데도
왜 다른 환자들은 그렇지 못한가를 설명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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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약물의 플라시보 요과

약물과 수술 기법이 발전하면서
의사의 주된 역할도 이들에 의존하는 식으로 변했다.

하지만 환자가 치료된 진짜 원인이
이들 약물이나 수술 덕분인지는 분명치 않은 경우가 많다.
즉 의사에 대한 믿음이나 플라시보 효과인지도 모른다.

의사가 환자에게 약물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게 하면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증거가 있다.

협심증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잘 알려진 병이어서
그동안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하여
그 중에는 크게 성공을 거둔 치료법도 있었는데
나중에 그 치료법이 엉터리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았다.

켈린, 잔틴, 심지어 비타민 E 소동이 바로 그것이다.
처음에는 이들이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선전한 결과
70~90%의 치료율을 나타냈지만
나중에 이들 약물에 대한 회의적인 의사들이 나타나면서
치료율은 35%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더우기 새로운 약품이 나오기 시작하면
의사와 환자 모두 이전까지 인기있던 약품을 외면한다.

이런 사례들을 볼 때
약물이 협심증 치료의 유일한 요인이 아님이 분명하다.

그 약물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사와 환자의 믿음,
이 마음의 힘이 협심증을 치료했던 것이다.
믿음과 열광이 사라지면 약의 효과도 사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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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수술의 플라시보 요과

수술도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나기는 마찬가지이다.
1950년대의 극단적인 연구 사례를 살펴보자.

협심증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은 일반적인 협심증 수술을 했고
B그룹은 수술하는 척하면서 피부만 절개했다가 꿰맸다.
따라서 B그룹은 자신이 수술받은 줄 착각하게 된다.

그런데 진짜로 수술한 A그룹은 75%만 병세가 호전된 반면
가짜로 수술한 B그룹은 100% 모두 병세가 호전되었다.
결국 진짜 수술이 가짜 수술 효과보다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어떤 치료법이든 간에
의사의 열정과 환자의 믿음이 치료 효과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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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격려의 플라시보 효과

의사가 아니라도
친구나 가족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산을 앞둔 산모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친구나 가족이 곁에서 함께 격려해 주는 경우
진통도 짧았고 출산 자체도 쉬웠을 뿐 아니라
합병증 발생 확률이 현저히 낮았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긴장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 결과를 보면
마취 의사의 태도가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한 그룹에 대해서는
수술에 앞서
의사가 5분 정도 환자와 대화를 하게 하여
환자들의 염려와 걱정에 귀를 기울여주고
수술에 대한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했다.
또 회복 기간 동안의 대응 방법도 알려주면서
낙관적인 태도로 자신감을 심어주고 격려해 주게 했다.

반면 또 다른 그룹에 대해서는
의사가 무관심한 태도로
수술에 관해 간단히 설명하고
예상되는 회복 시간을 말해주는 정도로 그쳤다.

수술 후 두 그룹 사이에 극명한 대조가 나타났다.
첫번째 그룹은
진통제를 절반 밖에 요구하지 않았으며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2.7일이나 빨랐다.

이처럼 모든 조건이 같더라도
의료진이 환자를 따뜻하게 격려해 주면
치료 과정에서 큰 변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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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부정적인 플라시보 효과

불안을 방치할 경우
부정적인 마음 자체가 큰 문제를 일으킨다.

판매되는 음식물에 독극물을 주입한 사건이 생길 경우

그 독극물을 복용했을 때의 증상도 자세히 보도된다.
그러면 실제로 그런 음식을 먹지 않은 사람조차도
그 독극물을 먹었을 때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그 음식을 먹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이
실제로 그런 증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 브루클린의 메디컬 센터의 연구 결과 요약.

아무 표시도 없는 수증기를 마련해서 들이마시게 하면서
A그룹에게는 '일시적으로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B그룹에게는 '천식을 완화시키는 치료제'라고 말했더니

A그룹에는 격렬한 천식 발작을 나타내는 사람이 여럿 있었고
B그룹은 모두 숨쉬기도 편하고 천식이 완화되었다.
사실 이들이 마신 수증기는 소금물 증기였을 뿐이다.

-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 발표 요약.

"수술에 대해 심하게 긴장하고 염려하면
  통증도 심하고 회복 기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리 환자의 긴장을 늦추게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이처럼 플라시보 효과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신체에 실제 상황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환자의 감정 상태도 대단히 중요해서
초조, 우울증에 시달리는 환자들 보다
느긋하고 의지와 신념이 강한 환자일수록 치료율이 높다.
또 분노를 적절히 표출하지 못하거나 억압하는 경우
병을 쉽게 이겨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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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명상으로 되돌아 오다

관객의 갈증, 꿈과 심장 발작, 상상임신, 플라시보 효과...
이런 여러가지 현상을 볼 때
마음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명백하게 알 수 있다.
이때 목, 심장, 자궁, 치유력 등의 신체 반응은
뇌에서 전달되는 신호대로 반응한 결과일 뿐이다.

같은 이치로
꽃이 가득한 방에서 향기에 취해 즐거워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모두 가짜 꽃이었을 수도 있다.

이처럼 인간의 마음과 뇌는
외적인 자극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고요한 감정과 격렬한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 결과 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유지하기 보다는
부정적인 마음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벤슨은 다시 명상(이완반응)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명상에 의한 이완반응은
각종 부정적인 마음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깊은 정신세계에 기초를 둔 명상은 효과가 더욱 좋다.

그래서 그는 티벳 승려의 연구로 이런 결론을 내리고
이완반응을 넘어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던 것이다.
. 건강한 정신세계를 가져라 (원문은 '강한 신념 체계')
. 이완반응(명상)을 통해 이 정신세계를 강화하라

하버드 대학 의사인 벤슨은 이렇게 권한다.
"이런 세련된 명상을 통해
유익한 영향은 증진시켜 나가고
부정적이고 해로운 영향은 줄여 나가라.
건강할 때 뿐만 아니라, 약물이나 수술할 때에도
이런 태도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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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의사와 협력하는 요령

그런데 벤슨은 이렇게 경고한다.

"아무리 명상 효과가 좋다고 하지만
비정상적인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통계적으로는 전체 환자의 25%의 경우
약품이나 수술로 더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이 약간 다쳐서 울고 있을 때
엄마가 호오 불어주기만 해도 울음을 그친다.
이처럼 마음의 힘이 크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그 정도로는 안된다.

마찬가지로 의사와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이 있다.
질병의 원인을 알지 못하겠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치료가 필요없는 75%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 25%에 해당하는지 알게 된다."

그러면서 벤슨은
의사와 협력하여 최대한의 혜택을 누리는 요령을 알려준다.

- 몸이 아플 때 의사를 찾는 일을 주저하지 말라.
-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사를 찾아라.
-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의사를 찾아라.
- 모든 약은 독이 될 수 있다
- 약물, 검사, 수술 처방을 할 경우 그 필요성을 물어 보라.
- 규칙적으로 명상(이완반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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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사를 찾아라

따뜻하고 사려 깊으며 믿음이 가는 의사가 중요하다.
그런 의사를 만나 믿고 상담하는 것만으로도
엄마가 '호오' 불어주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런 요소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출산을 앞둔 산모에게
친구나 친척이 곁에서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권위 있는 의사들이 주는 정서적, 정신적 효과는
때로는 가장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적합한 의사를 찾는 노력은 당연하다.
모든 의사가 비슷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의사마다 의술이나 의학 지식도 다를 뿐 아니라
환자에 대한 관심 역시 모두 다르다.

처음 찾아간 의사가 적당치 않아 보인다면
망설이지 말고 다른 의사를 찾아 나서야 한다.

환자가 의사를 믿고 의지하며,
의사 역시 환자를 믿는 관계를 이룰 때
치유 효과가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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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의사를 찾으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그러므로 환자가 나을 것이라고 믿는 의사,
항상 활기에 찬 태도를 가진 의사를 찾으라.

의사가 환자의 회복을 의심한다면
치료 효과는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자신감과 신뢰를 북돋워 주는 의사를 만나면
그것만으로도  병이 나을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

예를 들어, 암으로 판정된 사람에게
의사가 무뚝뚝하게 이렇게 말했다고 하자.
"암에 걸리셨군요.
별로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절반이 5년 이내에 죽습니다."

이럴 때는 당장 다른 의사의 소견을 듣는 것이 좋다.
다른 의사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암이 맞습니다.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만
절반 정도는 5년 가까이 생존했고
건강하게 회복한 환자들도 많습니다.
당신도 꼭 나을 겁니다."

컵에 물이 절반 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는 사람과
아직 물이 절반이나 남았다고 보는 사람은 다르다.
기왕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환자 자신의 긍정적인 마음도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모든 치료과정에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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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모든 약은 독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진료 후에는 약이나 주사를 기대한다.
때로는 약물 그 자체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날은 너무 약물 처방을 남발한다.
모든 약은 독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다.

병 치료를 위해서 반드시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약물보다는 자신을 믿어라.
의사가 약물을 처방하지 않는다고 해서
억지로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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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약물을 처방해 줄 경우

의사가 약물을 처방했을 때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플라시보 효과를 노린 처방일 수도 있다.
사실 약물 처방 중 35-45%는 실제로 플라시보에 불과하다.

만일 세균 감염에 대한 항생제를 처방한 경우라면
의사는 특정 세균을 물리치기 위해 그 약을 처방했을 것이다.
그런데 가벼운 신경통이나 두통을 완화시키는 것이라면
찾아온 환자에게 믿음을 주기 위한 가짜 약일 수도 있다.
의과 대학에서도 '환자에게 뭔가 해 줘야 한다'고 가르친다.

경미한 고혈압인 사람이 평생 약물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
자칫 그 약물의 독성 때문에 다른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즉 무기력이나 성기능 감퇴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경미한 경우에는
이완 반응, 식이요법, 운동 등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약을 처방받았다면
정말 그 약이 필요한 상태인지 물어 보라.
즉 의사와 마음을 툭 터놓고
그 약이 심리적인 효과만 주는 약이 아닌지 물어보라.
그러면 의사도 툭 터놓고 얘기해 줄 것이다.

또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의사의 태도로 짐작할 수도 있다.
만일 의사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자.
"흔한 두통이군요.
별로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곧 나으실 겁니다.
이 약을 하루 세번, 1주일만 드세요.
훨씬 나을 겁니다."

이런 진단을 받았다면
가짜 약이라고 의심하고 이렇게 물어 보라.
"정말 이 약을 먹어야 합니까?
약 없이 나아질 방법은 없습니까?"

만일 의사가 계속 약을 권한다면 이렇게 물어 보라.
"그럼 먹는 양이나 기간을 줄이면 안됩니까?"

의사가 이런 제안에 찬성한다면
그 약은 틀림없이 마음을 달래기 위한 처방일 것이다.
이럴 때는 다시 한 번 물어 보라.
"약을 전혀 안 먹더라도 나을까요?
만약을 위해서 약을 가지고 다니긴 하겠지만 말이에요."

만일 의사가 괜찮다고 한다면
이제부터 스스로를 치료하는 길에 들어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 주는 의사가 드물다.
이들은 환자를 많이 진료해서 수입 올리기에만 신경 쓰고
게다가 마음의 힘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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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검사를 받으라고 하면

뿐만 아니라 각종 검사도 많이 해야 수입이 늘어난다.
사실 많은 검사들이 질병 원인 파악과는 무관하다.
따라서 검사를 권할 경우에도 꼭 필요한 것인지 물어보라.
물론 의사를 불신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 검사가 어떤 것을 확인하려는 거죠?
꼭 필요한 검사가 아니라면 생략하면 안될까요?"
하며 예의 바르게 묻는 것이 좋다.

만일 의사가 검사 필요성을 제대로 얘기하지 못하면
다른 의사를 찾아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또 제대로 진단도 하기 전에 검사부터 하라는 의사가 있는데
이런 의사는 대부분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반드시 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불신하고 추궁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
환자가 의사를 불신하기 시작하면 그 효과는 뻔하다.

따라서 아무리 의심이 들더라도
항상 사려깊은 태도로 정중하게 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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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수술하라고 하면

불필요한 수술을 처방하는 의사도 많다.
따라서 의사가 수술을 권할 때에는
다른 대안은 없는지 항상 물어 보는 것이 좋다.

332개 병상을 가진 병원의 연구 조사 결과
수술 그 자체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
열흘에 한 건씩 보고되었다고 한다.
또 수술 과정의 실수로 인한 사망이 55%나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의사가 수술을 권할 때에는
반드시 다른 의사를 찾아가 의견을 물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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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규칙적으로 명상하라

이완반응이 약물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경우가 있다.
또 약물이나 수술 치료를 한 경우에도
이완반응을 통해 회복 효과를 높이게 된다.

그리고 좋은 정신세계를 가져라.
이완반응과 정신세계는 서로 상승 작용을 한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근심 걱정에 빠지거나,
건강이 염려되고 질병 증상이 나타날 때
많은 사람이 불안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일단 불안을 느끼게 되면
몸이 그런 부정적인 반응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 불안이 더욱 커지게 되면서
결국 '불안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 명상(이완반응)은 이 악순환을 끊게 해준다.
생각을 한 군데에 집중함으로써
일상의 불안과 긴장의 고리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완반응이 자신의 정신세계와 결합하면
더욱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명상할 때에는
자신의 정신세계와 일치하는 문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옴마니반메훔,
주께서 구원하시리라, 성부 성자 성령,.....

수영, 걷기, 달리기 등을 하면서도 명상을 할 수 있다.
다만 문귀를 반복할 때에는
호흡이나 몸 동작의 규칙성에 맞춰야 하고
주의를 뺏길 대상이 적을수록 명상 효과가 좋기 때문에
사람이 적고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좋다.

   잡념이 생기더라도 거기에 집착하지 말고
   부드럽게 잡념에서 벗어나면서
   다시 호흡과 몸 동작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즉 수동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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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동서양의 연결

벤슨은 그 후에도 티벳 수행자 연구에 몰두하다가
툼모 요가의 열에너지의 원천을 알기 위해
툼모 수련 동안의 산소 소비량을 측정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1988년, 시킴의 룸텍 사원에서
세 명의 스님을 상대로 신진대사 측정을 했다.

그 중 두 명의 스님은
툼모 수련 중에 전체적인 산소 소비량이 늘었다.
명상 중에는 신진대사가 줄어들 줄 알았는데
벤슨 연구팀으로서는 예상 밖이었다.

그런데 세번째 스님은
오히려 신진대사가 64%나 감소했다.
호흡도 분당 5-6회로 떨어졌다. (평소에는 14회)

이런 신체 조절 능력 덕분에
인도의 요가 수행자들이
산 채로 땅에 묻혀 오래 지낼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벤슨은 티벳 문화에 깊이 몰두했고
명상의 놀라운 효과를 불치병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마음이 어떻게 몸에 영향을 주는지 계속 연구중이다.

그리고 그들을 중심으로 미국과 티벳 불교가 만나게 되고
1991년 3월 24일, 달라이 라마를 모시고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제목은 "마음과학 ; 동서양의 대화"였다.
(Mindscience: An East-West Dialogue)

그 때 오고간 중요한 내용이 1993년에 책으로 출판되었다.
한국어 번역판은 2003년에 도서출판 여시아문에서 나왔다.
"더 오래된 과학, 마음 (달라이라마와 하버드 교수들의 대화)"
(한국어 번역이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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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벤슨의 한계

어차피 벤슨은 의사이다.
그래서 명상과 수행의 본질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겨우 체온, 산소 소비, 심장박동 변화 같은
그야말로 외관상의 껍데기에 매달려 있다.

그런데도 미국이나 서양 사회는 깜짝 놀랐고
건강을 위해 명상이 유행처럼 번졌다.

물론 명상을 하면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명상을 겨우 건강 기법으로만 생각한 것은
수영 선수의 준비 체조가 멋있어 보여서
수영은 뒷전이고 그 준비 체조만 따라 하는 꼴이다.

그리고 명상은 올바른 섭생과 생활의 일부분이다.
생활은 엉망이면서 명상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며
건강한 정신세계 위에서만 명상이 효과를 발휘한다.

사실 툼모 수행은 기(氣, 에너지) 수련이다.
그리고 "체온이 높아지는 것"은 기 수련의 현상일 뿐
툼모 수행의 최종 목적은 깨달음을 체험하는 것이다.

기(氣) 수련법과 고차원의 정신세계를 모르는 벤슨으로서는
툼모 수련자들이 어떤 식으로 수련하는지에는 관심없고
단지 티벳 명상 특징을 '믿음'이라는 말로 얼버무렸는데
어쩐지 기독교의 '맹신적인 신앙'을 떠올리게 한다.

나아가 마음 속의 '믿음'이 확실하면
마음의 힘으로 체온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강력한 "믿음" 을 가지고 명상(이완반응)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것이 그가 말하는 "이완반응을 넘어"의 의미이다.

그가 말하는 '믿음과 명상의 결합'은
강력한 자기 암시에 의한 최면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이 벤슨이 가진 한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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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툼모 수행 기법

특히 컬럼비아 대학 교수인 로버트 A.F. 셔먼 같은 사람은
1964년에 달라이 라마의 지도하에 직접 탄트라 수행을 했기 때문에
벤슨의 이런 유치한 행동이 못마땅하다.

그래서 위의 심포지엄 때에도
툼모 수행의 본질은 그게 아니라고 발표했는데
그는 우선 툼모 수행 기법부터 소개했다.

"툼모 수행을 하는 목적은
기운의 힘으로 강렬한 열을 발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깊은 내적 체험(깨달음) 상태로 들어가려는 것으로서
아주 정교한 시각화(이미지, 영상) 기법을 이용한다.

일단 모든 사물의 실체는 공(空)임을 이해하고
명상을 통해 육체에 관한 일반적인 느낌을 녹여야 한다.
그런 다음 머리2, 팔8개인 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리고
그것이 자신의 모습이라고 상상한다.

이런 영상은 마음을 집중시키는 효과도 있지만
몸에 대한 고정관념(머리1, 팔2)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즉 떠올린 영상이 자신의 몸이라고 여기게 되면
   실제로 여러 개의 팔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사방이 한꺼번에 보이는 느낌 등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런 다음 그 만다라 영상을 녹여 없애고
눈 앞의 공간에 투명한 여신의 몸을 떠올리고
그 몸 한가운데에 나디 3개와 차크라를 떠올린다.
(나디 = 경락, 기운의 통로)

이런 영상이 안정되고 생생해지면
자신의 몸이 바로 곧 그런 상태라고 상상하고
배꼽 부근의 차크라에서 불꽃을 떠올린다.

콧구멍으로 들어가는 기운을
양 측면에 있는 두 경맥을 따라 내려보내고
다시 맨 아래에서 배꼽 부근의 불꽃으로 올려보낸다.
불꽃이 커지면서 굉음과 열이 발생하는 장면을 떠올린다.

그 열에 의해 모든 부정적인 마음이 녹아내리고
모든 것이 녹아 중앙 경맥으로 모이면서
점차 경맥과 차크라는 벌겋게 달아오른다고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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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툼모 수행의 본질

이렇게 툼모 수행 기법을 설명한 셔먼 교수는
뒤이어 툼모 수행 목적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밝혔다.

"뜨거운 기운이 중앙 경맥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강렬한 희열과 행복감이 생긴다.
(선도 수련의 소주천 상태와 아주 흡사하다)

이것이 툼모 수련이다.
젖은 옷을 말리는 것은 부수적으로 나타난 것일 뿐
실제 기능은 기운을 유통시켜 내면 세계를 체험하는 것이다.

이런 축복과 희열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그 축복을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과 자비로 드러낸다.

그런 다음
극도로 섬세한 내면 세계 체험으로 들어가서
마음의 본성인 '맑은 빛'(리그파) 상태에 이른다.
그리고 만물의 실체가 무엇인지 완전히 알게 된다.

그리고 그런 경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그런 기운을 내뿜는 축복의 현신이 되려고 한다.
이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런 사람의 모든 언행은 사랑과 자비이다.
따라서 달라이 라마 곁에 있으면 이와 같은 훌륭한 느낌을 받고
그가 떠나고 나면 그토록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왜냐하면 달라이 라마는 이 수행에 정통한 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수련자의 몸 표면에 온도계나 붙여서
기껏 열과 온도 차이를 측정하는 데 노력을 쏟을 것이 아니라
그런 경지에 오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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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yhand.kr/mindsc1/

 명상에 답이 있다

책소개

 『마음 vs 뇌』를 집필하고 『붓다브레인』 번역 등을 통해 뇌를 움직이는 마음의 비밀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한국 심리학계의 거장 장현갑 교수의 대중 명상 안내서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명상을 할 때 일어나는 뇌파의 변화와 자율신경계 등 최근의 뇌과학 연구 성과를 독자들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호흡명상, 자비명상, 마음챙김명상, 이미지 힐링 등 각종 질병의 치유와 감성, 공감 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명상법에 대해 책을 읽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시한다.

 

 

 

 

 

저 : 장현갑 (張鉉甲)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영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가톨릭 의과대학 외래교수, 한국심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명상학회 명예회장, 한국통합의학회 고문, 마인드플러스 스트레스 대처 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직접 개발한 ‘한국형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K-MBSR)’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명상과 의학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영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가톨릭 의과대학 외래교수, 한국심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명상학회 명예회장, 한국통합의학회 고문, 마인드플러스 스트레스 대처 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직접 개발한 ‘한국형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K-MBSR)’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명상과 의학의 접목을 시도한 ‘통합의학’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001년부터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5개 분야(인 더 월드, 사이언스 & 엔지니어링, 메디슨 & 헬스 케어, 리더스, 아시아)에 걸쳐 9년 연속 등재되었다. 2005년 영국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100대 교육자’에 선정되었고, 2006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영구 헌정되었다. 또한 미국인명협회(ABI)로부터 2006년에는 ‘500인의 영향력 있는 인물’, 2009년에는 ‘2009 Man of The Year 50’으로 선정되었다. 2012년에는 50년간 한국 심리학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심리학회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생물심리학』, 『마음 vs 뇌』, 『스트레스는 나의 힘』, 『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제14회 불교출판문화상 우수상) 등이 있고, 『마음챙김 명상과 자기치유』, 『붓다 브레인』,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 등을 번역했다.

책 속으로

 오른쪽 전전두피질이 활발해지면 불행하거나 고민이 많고, 왼쪽 전전두피질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행복해지고 열정에 찬다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오른쪽 전전두피질 쪽으로 활동성이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임상적으로 우울이나 불안 장애를 보인다. 데이비드슨 박사는 1만~5만 5000시간 명상 수행을 해온 티베트 승려 175명을 대상으로 자기적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한 결과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좌측 전전두엽의 활동이 우측 전전두엽에 비해 우세함을 발견했다. 이처럼 오래 명상 수행을 하면 뇌의 활동을 좌측전전두엽 우세로 바꿔놓아 행복한 마음의 세계로 인도한다.--- pp.16-17 「명상과 뇌, 그리고 치유 ? 우뇌에서 좌뇌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숨을 들이쉬어 호흡할 때 아랫배가 안으로 들어가고 대신 가슴은 앞으로 나오게 한다. 이런 식의 호흡은 자연스러운 호흡과 반대되는 것으로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는 불량한 호흡이다. 이런 불량한 호흡, 다시 말해 숨을 들이쉴 때 아랫배가 안으로 들어가고 가슴은 위로 치솟도록 하는 호흡은 자연스러운 호흡이나 심호흡과는 정반대되는 불량한 가슴 호흡이다. 계속 이렇게 가슴으로 호흡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자연에 사는 동물들의 호흡을 관찰해 보면 흥미 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무서움을 느끼지 않는 사자, 호랑이, 표범과 같은 맹수들은 아랫배로 천천히 호흡하지만 먹잇감으로 쫓기는 동물인 영양, 사슴, 토끼, 쥐 등은 모두 얕고 빠른 가슴 호흡을 한다. 이런 동물들은 언제 어디서 맹수가 나타나 덮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불안하고 경계심이 높아 얕은 가슴 호흡, 즉 불규칙적이고도 빠른 가슴 호흡을 하는 것이다.--- p.105 「마음으로 몸의 병을 치료하다 : 심신의학」

명상 동안에는 전반적인 뇌 활동이 줄어들지만, 주의 집중과 긍정적 감정과 관련 있는 뇌 부위와 자율신경계 활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인 변연계의 활동성은 오히려 높아진다. 다시 말해 전반적으로 뇌 활동은 안정 이완 상태를 보여주지만 주의 집중과 자율신경계 조정 중추는 활성 흥분 상태를 보여준다. 명상 상태로부터 정상 상태로 되돌아오면 앞서 명상 상태의 안정된 뇌 활동이 역동적인 모습의 뇌 활동으로 바뀌게 된다.--- pp.112-113 「명상의 첫걸음 : 호흡명상」

마음챙김명상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감각, 감정, 욕망, 생각, 기억, 환상들의 출현과 변화, 그리고 흐름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을 강조한다. 즉, 수행자는 명상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상대적 가치나 중요성으로 분별하여 판단하지 않고 오직 일어나는 대로 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일어나는 대로 순수하게 알아차림하는 것을 ‘순수한 주의(bare attention)’ 또는 ‘선택하지 않는 알아차림(choiceless awareness)’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p.158 「마음챙김명상」

 

마음까지 경영 삼성 힐링 캠프 짓는다 (한국경제 2012년 12월 20일자)

 

삼성이 내년에 360억 원 이상을 들여 ‘힐링캠프’를 짓는 계획을 마련했다. 내달까지 전 계열사에 명상교재도 보급하기로 했다. 외부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명상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임직원의 정신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쥐어짜기식 경영’보다는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심리적 안정을 도와주는 ‘웰니스 경영’이 회사나 직원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 중심 명상센터 건축

20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명상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에버랜드와 명상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361억원가량의 건축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 117억7500만원, 2분기 4억8000만원, 3분기 164억4800만원, 4분기 74억6000만원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와의 계약을 미리 알려야 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 규정에 따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공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명상센터 착공 여부와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며 “거래 상대방과 계약 조건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명상센터 건설을 위해 내부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안재근 삼성디스플레이 전무에게 총괄 업무를 맡겼다. 안 전무는 충남에 있는 삼성의 천안·탕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인허가 업무에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탕정단지에는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코닝정밀소재 등 여러 계열사가 모여 있다.

삼성은 우선 명상센터를 임직원이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는 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사내 연수원에서 업무나 기업 문화 관련 교육을 받는다면 명상센터에서는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론 강원 홍천에 있는 힐리언스 선마을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4개 기업의 투자를 받아 만든 힐리언스는 일반인의 정신 건강 회복을 돕는 자연치유센터로 애용되고 있다.

전체 임직원 명상 교재 보급

삼성은 명상 교재도 보급한다. 이 박사의 조언을 받아 지난 7월부터 그룹 미래전략실이 온라인 교육업체 크레듀와 함께 5개월간 작업을 벌여 15분짜리 영상물 10개를 만들었다. ‘착한 명상’과 ‘세상을 바꾸는 웰에이징(well-aging)’ 등에 관한 내용이 들어 있다.

이달부터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에 지급했고 다음 달까지 그룹 내 전 계열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계열사별 내부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통해 명상 교재를 접할 수 있게 했다. 내년 하반기에 명상 교재를 추가로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은 올초 직원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해 명상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장현갑 영남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와 김정호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신체나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덜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직원의 마음을 달래주려는 힐링 캠프는 기업 경영활동의 하나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0년부터 ‘힐링 워크숍’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달 초에는 경기 양평의 한 리조트에서 사원 대리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기치료를 했다. 대본 없이 상황만 주어지는 연극과 자기고백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갖고 있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워크숍에 참석한 문동철 매니저는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자연스럽게 동료와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인설/정성택 기자 surisuri@hankyung.com

 

 

 

 

 

 

인터뷰 ? 장현갑 영남대 명예교수 (매일신문 2012년 9월 12일자)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은 고해(苦海)다. 누구나 한 번쯤은 우울`슬픔`괴로움`좌절`고독이 가득한 고통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가 있다. 툭툭 털고 일어날 때도 있지만 영영 헤어나지 못하고 절망하거나 심지어 자신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그런데 '간단히 마음을 다스리고 치료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인문학과 과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심리학의 다양한 분야를 개척한 한국 심리학계의 대부 장현갑(70`사진) 영남대 명예교수다. 장 교수는 마음을 살피고 보듬으면 마음을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고 육체의 병까지 고칠 수 있다고 한다. 고해에 빠진 사람들의 '구원자'로 자처하고 나선 장 교수를 대구 수성구 시지동의 자택에서 만났다.

일흔 나이에도 어린아이처럼 환한 웃음으로 기자를 맞는 모습이 편안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최초로 심리학(1961년 서울대 입학)을 전공하고 27세에 서울대 전임교수가 되는 등 성공가도를 달려온 장 교수였기에 당연한 여유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그의 편안한 웃음은 고통 속에 활짝 핀 웃음이었다.

죽음의 문턱

유난히 무더웠던 1995년 영남대 심리학과에 재직 중이던 장 교수는 역사문제연구소가 개최한 '항일 독립운동의 루트'를 찾아 연해주 일대를 탐방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서 강의를 듣는데 갑자기 극심한 가슴 통증이 찾아왔다.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장 교수에게 무리한 일정까지 겹쳐 치명적인 급성 심장병이 발병한 것.

"얼굴이 하얘지고, 식은땀이 줄줄 나는 게 아! 죽는 구나 싶었어요. 그때 불현듯 두 가지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동안 참 행복하게 살았다'는 것과 '불교 명상 공부를 못해 아쉽구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평소 수련한 국선도의 단전호흡을 시도했더니 차츰 안정이 됐다. 당시 매일신문 기자였던 홍종흠 팔공산문화포럼 회장과 함께 8년 동안 수련한 국선도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연해주에서 아무도 모르게 객사(客死)할 뻔한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명상과 심장병 고치는 방법 찾기에 나섰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심장병 치료법을 이리저리 찾다가 클린턴 주치의가 쓴 심장법 치료법과 관련된 책을 발견하게 됐어요. 약을 먹지 않고 채식`허브`명상`운동 등으로 심장병을 고치는 법을 다룬 책인데 이를 번역하고 관련 연구를 한 끝에 관련 논문을 3편이나 쓸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를 널리 알리는 데 매진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결심한 불교 공부에도 매달렸다. 불교식 명상을 공부하기 위해 선원에 들어가고 나오기를 수십 차례 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마음. 성이 차지 않았다. 머리 깎고 스님이 될 생각까지 했다. 그러나 평소 다니던 선원의 주지 스님이 그만두는 바람에 출가가 여의치 않았다. 명상에 대한 공부를 더하기 위해 1997년 국제적 명상 도시로 알려진 미국의 애리조나로 떠났다.

화불단행(禍不單行)

미국 애리조나에서 3개월간의 안거(安居)를 마칠 때쯤 여름방학을 맞아 대구에서 부인(고 정방자 대구가톨릭대 교수)과 딸이 찾아왔다. 마침 안거가 끝난 터라 미국에서 어학연수 중인 아들과 함께 미국 일대를 3개월간 돌아다니는 만행(萬行`여러곳을 돌아다니며 닦는 수행)에 나섰다. 부인은 서울대 심리학과 동기동창이었고 같은 공부를 하는 동료이자 함께 명상을 공부하는 도반이기도 했다. 대학에서 예술학을 전공한 셋째 딸은 조지워싱턴대 뮤지엄스터디 석사과정에 막 입학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였다.

뉴멕시코, 텍사스, 미주리 등 미국 전역을 돌며 가족들과 꿈같은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즐거움과 행복도 잠시. 조지아주의 투산 지역에 사는 제자를 만나러 가던 중 끔찍한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아내와 딸은 숨졌고, 자신과 아들은 겨우 목숨을 건졌다. 두 다리가 부러진 그는 이후 4개월간 꼬박 병상에 누워 있어야만 했다.

철저하게 인생이 바닥에 떨어진 경험이었다. 원망도 하고 절망도 했지만 이내 '나는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추스른 결과, 기적적으로 6개월 만에 목발을 짚고 일어설 수 있었다.

"사고 후 그가 제일 먼저 찾았던 책은 사고 현장에서 잃어버렸던 보리센코의 '마음이 지닌 치유의 힘'이었죠. 그 책에서 놀라운 힘을 얻었습니다. '고통은 고통이 아니다. 고통은 의미다'는 책 구절을 맘속으로 수십만 번 되뇌면서 마음을 추슬렀습니다." 인간은 고통 속에서 의미를 찾으면 고통을 바탕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신념을 병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친구들이 병문안 왔을 때 '위로하지 마라. 고통을 의미로 전환시켜 벗어나겠다'며 위로를 거절하기도 했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듯 '마음이 지닌 치유의 힘'은 놀라운 위력을 발휘했다.

고집멸도(苦集滅道)

가족을 잃어버린 고통을 객관화 할 수 있었고 책 구절처럼 그 고통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비로소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고(苦)의 원인은 집(集)이고, 집을 멸(滅)한 결과가 도(道)입니다. 고가 왜 생기는 지를 알면 그걸 멸할 수 있게 되지요." 이 같은 경험은 그가 마음이 지닌 치유의 힘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이후 '실성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마음 공부에 매달렸다. 10년 가까이 마음 공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 끝에 2007년에는 그 결과물을 완성했다. 바로 한국형 마음챙김명상(MBSR: 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프로그램이다. "신체의 감각을 체험하는 훈련을 시작으로 어떤 선택이나 판단 없이 마음의 온갖 생각들을 떠올려 그 생각들이 결국, 찰나에 사라져 간다는 도리를 알게 하는 훈련입니다." 장 교수는 마음 챙김과 관련된 20여 권의 책을 번역하고 출간했다. 강연도 마다하지 않았고 방송이나 언론 인터뷰에도 적극적이었다. 나의 고통을 치료한 만큼 남의 고통도 치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몸과 마음이 연결돼 있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돼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순간순간 좌표를 잃고 헤매는 마음을 '지금(now), 이곳(here)으로 모아 깨어 있는 마음으로 수련하는 것', 즉 '마음 챙김'을 통해 현대인이 갖고 있는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얼마든지 치유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명상과 의학을 접목한 명상치유학을 연구 중이다. 아직은 낯선 학문이지만 조금씩 연구의 싹을 틔우고 있다. 2010년에는 장 교수의 주도로 한국명상치유학회가 출범하기도 했다. 명상을 의학적 치료에 적용하자는 취지에서다. 장 교수는 "명상치유학은 '뇌에서 생각이 만들어지지만, 생각을 통해 뇌 구조를 바꾸고 나아가 우리의 몸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것은 마음먹는대로 된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사상이 의학과 접목된 것.

장 교수와 뜻을 같이하는 심리학자`의학자`한의학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정신질환, 근육통, 피부질환 치료에 명상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연구하고 있다. 명상치유학은 이미 가톨릭대 의대와 강남성모병원 라이프스타일센터 등에서 임상 치료에 적용하고 있고 국립암센터, 세브란스병원 등에서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동산병원 등지에서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곳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명상과 교육의 만남

장 교수에는 요즘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마음 챙김 프로그램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것이다. "치료 목적 이외에 교육 현장에도 명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학교 내 묻지마 폭력, 왕따`자살 등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바로 교육 현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그동안 개발`전파한 한국형 마음 챙김 프로그램과 명상 치유와 관련된 노하우를 교육에 접목시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학교에서 지식만 주입하다보니 학생들이 자제력을 잃고 야만적 충동을 그대로 표출하고 있어요. 하고싶은대로 다하면 병든 뇌로 퇴화되고 결국 각종 사회 병리현상이 생깁니다. 명상을 적극 활용하면 학습 능률도 오르고 청소년 범죄도 감소할 겁니다."

다행히 대구시교육청에서도 장 교수의 뜻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지난해부터 대구지역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명상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시도는 교육청 단위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올 상반기에는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현직 교사 대상 MBSR 프로그램을 실시해 98%의 만족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 들어서는 자살`왕따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지역 학교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왕따`자살 사건을 두고만 볼 수 없어서였다. "입시 위주의 교육이 아이들의 심성을 바짝 태우고 있습니다. 친구를 이겨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음을 순화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 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마음 치료가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 명상 등을 통한 맞춤형 자살`왕따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

명상 캠프에 참가하지 않고도 간단히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인터뷰 말미,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대신 물었다. "고통스러운 사람에게 '무조건 참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건 마음 치유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의미의 마음 치유는 내 감정을 자각하는 것, 무엇 때문에 화를 내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알고 나아가 이를 제어할 수 있다면 이미 마음 치료에 성공한 셈이죠."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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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명상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나?

21세기 들어서 명상의 과학적 효과를 증명하는 실험 쏟아져
암, 심장병 등을 치료하는 의료 현장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명상 도입 시작


의술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분야도 없지만 또한 이것만큼 오랜 시간 미신이나 주술 취급을 받은 것도 없다. 중세 유럽에서는 병에 걸린 사람은 물론 치료를 하는 사람까지 ‘마녀 사냥’ 이야기의 단골 주인공이었다. 의술이 의학이 된 건 19세기 들어서다. 마녀 사냥의 시대가 지나고 나서도 한참 동안 의술은 독자적인 영역이 아니라 여러 직업군의 부차적인 업무로만 다루어졌다. 실제 외과 치료를 이발사가 담당하는 경우도 흔했다.(이발사가 입고 있는 복장과 의사가 입고 있는 복장을 비교해 보라!)

하지만 과학의 반열에 오른 의술 덕택에 수없이 새로운 도구와 장비가 만들어졌고, 혁신적인 치료 방법이 등장했다. 이제 명상도 이런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상은 의술만큼 오래된 분야이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과학’과는 별반 관계없는 분야로 취급받아왔다. 명상이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할 때도 사정은 변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명상을 하면 카타토니아(catatonia)라는 일종의 긴장성 정신병의 상태에 빠진다고 생각했다. 이 상태는 정신분열증이나 기타 여러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이 잘 보이는 증세이기 때문에 이런 굴레는 명상이 보급되는데 큰 장애가 되었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는 명상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생리학자, 심리학자, 의사들이 서서히 명상의 효과에 관한 의학적, 심리학적, 신경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연구자들은 명상 상태를 마치 마리화나 같은 환각제를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이른바 “의식의 변경 상태(altered state of consciousness)"와 유사한 것으로 믿었다. 물론 이건 잘못된 상식이다.

명상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 관념을 단번에 변화시킨 사건은 1981년 미국 하버드대 의해 허버트 벤슨 박사팀의 실험이었다. 허버트 벤슨 박사팀은 달라이 라마가 소개해 준 티베트 스님 3명을 대상으로 툼모(Tummo) 요가가 체온에 미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 10년 동안 툼모 요가를 해온 한 스님은 명상에 들어가자 손가락의 온도가 5도, 발가락은 7도나 상승했다. 반면 직장(항문)에 넣어 둔 온도계는 정상 온도를 유지했다. 어린 나이에 출가해 오랜 시간 수행해온 또 다른 스님은 손가락 온도가 7도, 발가락은 4도 올라갔다. 세 번째 스님은 50세로 41세라는 늦은 나이에 출가했지만 열심히 정진한 분으로 손가락은 3.5도, 발가락은 무려 8.3도나 상승했다.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보던, 엄청나게 추운 날씨에 티베트 승려들이 장갑이나 양말을 신지 않고 한족 팔에는 장삼도 두르지 않은 채 돌아다니는 장면의 비밀이 풀린 순간이자 명상을 통해 몸을 바꿀 수 있다는 가설이 증명된 순간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1982년 1월 과학저널 〈네이처〉에 소개돼 서구 과학자와 의학자 사이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 연구를 계기로 서구의 과학자들은 명상의 위력을 실감하고 다방면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여기에 1990년대 들어서면서 기능적자기공명영상(fMRI) 그리고 양전자 단층 촬영 장치가 개발되어 뇌의 변화에 대해 관찰할 수 있게 되자 실제 명상을 할 때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입증되기 시작했다.

마음을 바꾸면 뇌가 바뀐다는 ‘소문’이 진실로 확인된 것이다. 이런 연구는 명상에 대한 오해를 걷어냈을 뿐 아니라 서양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았다. 명상과 같은 마음의 힘으로 심혈관계 활동, 내분비 활동, 또는 면역 활동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는 최근의 발견들은 심신의학이라는 새로운 의학이 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것이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현재 명상 특히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암이나 심장병, 치매 등의 치료에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의료보험 혜택을 적용해 주고 있다.

구글, 삼성 등 국제적 기업을 찾아간 명상

명상은 쉽게 말하면 ‘지금 여기(now and here)’에 온 마음을 집중하는 것
마음이 과거로 가거나 미래로 가지 않게 붙들어 맬 뿐 아니라 어떤 판단을 두지 않는다
이런 연유로 감성지능 계발이나 공감 능력 계발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종교를 제외하고 명상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의료다. 혈압을 낮추고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키고, 또 세포 분열과 관련이 있는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효소의 활동성을 높이는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명상은 심장병 환자나 우을증 환자 그리고 치매 예방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감성 지능 계발이나 공감 능력 계발 등의 분야에서 명상의 유용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런 연유로 의료에 이어 앞다퉈 명상을 도입하고 있는 곳이 바로 기업이다.

 

구글은 이미 ‘내면검색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명상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스티브 잡스의 선(禪)수행으로 유명한 애플 역시 명상의 도입으로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뿐 아니라 스트레스 감소라는 톡톡한 혜택을 본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밖에 전사적으로 명상을 도입하고 있는 유명 해외 기업으로 나이키, 도이치 뱅크, 야후, AOL 타임워너 등이 있다.

이런 추세는 국내로도 이어졌다. 포스코, 효성 등에서 몇 년 전부터 임원을 대상으로 명상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삼성이 미래전략실 주도로 이 책의 필자인 장현갑 교수 등에게 의뢰해 명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고, 작년에만 21만 명의 삼성 직원들이 명상 교육을 받았다. 교육의 효과가 입증되자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명상센터 설립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신한은행 등 다른 기업들도 프로그램 개발에 진력하고 있고, 대구시 교육청 등에서는 교원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교사와 학부모 등에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명상이 단순히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뿐 아니라 감성지능 계발이나 업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명상은 쉽게 말하면 ‘지금 여기(now and here)’에 온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다. 단순이 들고 쉬는 호흡이나 현재의 순간에만 집중할 뿐이다. 마음이 과거로 가거나 미래로 가지 않게 붙들어 맬 뿐 아니라 어떤 판단을 두지 않는 것이다. 이런 과정은 감성 지능 계발이나 공감능력 계발에 탁월하다. 이 책에서는 이런 예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생일이 되어 이곳저곳에서 많은 선물꾸러미들을 받아 기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이 경우 많은 선물꾸러미 가운데 어느 하나의 선물꾸러미를 먼저 집어 들고 호기심을 갖고 ‘이 선물이 과연 무엇일까?’ 하고 차근차근 뜯어본 후 그 선물을 보내준 사람에 대해 고마움과 따뜻한 마음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 후, 다음 선물꾸러미 쪽으로 주의가 옮겨가야 하는 것이 자연스런 순서일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이런 순차적인 절차를 거치는가? 한 선물꾸러미를 다 풀어헤치기도 전에 이미 다른 선물꾸러미에도 관심이 쏠려가지 않는가? 하나의 꾸러미에서 취할 수 있는 기쁨도 미처 맛보기 전에 황급하게 다음으로 달려가는 마음으로 어찌 지금 이 순간의 쾌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인가?

이처럼 우리는 지금 이 순간 내 손안에서 전개되고 있는 즐거움조차 외면한 채 다음에 대한 생각으로 달려가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다. 너무 바빠 조용히 머물러 앉아있을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신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하고 물어본다거나, 친구들과 분주하게 대화하고 있는 사람에게 지금 당신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느냐고 한번 물어보라. 아마도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일이나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일에 온전하게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건성으로 생각하고 넋이 빠져 행동하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본문 108쪽)

 


미래나 과거로 간 생각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자극하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지금 여기에 묶어두기 위해 명상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나에게 맞는 명상 찾기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명상 뇌파의 변화, 명상을 할 때 일어나는 좌뇌와 우뇌의 변화, 명상과 자율신경계의 변화 등 최근의 과학적 연구 성과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 중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는 명상을 하면 왼쪽 전전두피질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행복해지고 열정에 찬다는 것이다. 우뇌에서 좌뇌 활용으로 중심이 이동한다는 뜻이다. 극단적으로 오른쪽 전전두피질 쪽으로 활동성이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임상적으로 우울이나 불안장애를 보인다. 명상은 이런 뇌의 활성화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왼쪽 전전두피질의 활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최근에 개발돼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기능적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명상은 뇌의 파동을 세타(θ)나 감마(γ)파로 바꿔 ‘각성’의 상태 ‘주의 집중’의 상태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문적인 명상가들뿐 아니라 짧은 기간의 명상으로도, 학습, 기억, 정서 조절, 자비심, 인지기능과 같은 고차원적인 정신 능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기능과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결정적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다.

2부는 이 책 전체의 2/3분량으로 명상의 실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5~20분 정도 초보자들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명상의 매뉴얼을 다루고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명상법이라고 할 수 있는 호흡명상, 그리고 집중력을 높여주고 학습능력 등의 계발에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 집중명상(만트라명상), 통증을 줄여주고 공감능력을 높여주는 마음챙김명상 등을 각각 별개의 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각 명상을 소개하는 장에서는 그 명상을 하게 됐을 때의 효능에서부터 실제 그 명상을 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자세 그리고 어떤 방법,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명상 유도문을 삽입해 독자들은 그 순서만 따라하면 한 번의 명상을 모두 마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실천 매뉴얼의 맨 앞에 등장하는 것이 바로 호흡명상이다. 호흡명상은 명상의 첫걸음이라고도 한다. 모든 명상의 기본이 되는 것.

우리가 흔히 단전호흡이라고 알고 있는 아랫배 호흡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들숨 날숨은 어떻게 관찰하는지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 호흡명상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명상을 하는 동안 마음이 호흡을 떠나 방황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방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부드럽게 호흡 쪽으로 의식의 초점을 옮기는 과정을 통해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호흡명상은 따로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할 수 있어 가장 기본적인 명상이자 가장 쉬운 명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통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이 호흡명상이 크게 도움이 된다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
집중명상은 만트라명상이라고도 불린다. 주의의 초점이 될만한 하나의 대상을 선정하고 그것을 반복해 읊조리는 것이다. 이 명상은 특히 집중력이나 학습 능력 계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져 있다. 자신이 가진 종교나 신념에 따라 독자들은 ‘초점’의 대상을 다르게 선정할 수 있다.

마음챙김명상은 최근 들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명상이다. 지금(今), 이곳에서(處), 일어나고 있는 경험에 대해 깨어 있는 마음(心)으로 바라보는 것(觀)’이 이 명상의 목표다. 특히 마음챙김명상은 공감 능력을 키우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암이나 심장병 등을 가진 환자들에게 임상 적용한 결과 놀라운 효과가 인정되었다. 이런 연유로 영국과 미국 등에서는 마음챙김 명상에 대해 의료보험을 적용해주고 있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이미지 힐링이 실려 있다. 뇌는 진짜로 일어난 것과 상상에 의해 일어난 것 간의 차이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를 근거로 우리는 이미지 힐링을 통해 미리 일어날 일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자비심을 동시에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운동선수들에게는 비슷한 실험이 계속되고 있으며 실제 일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축구선수들이나 미국 NBA 감독과 스타들도 이 방법을 계속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에 언급한 명상에 대해 설명하면서 저자는 각 장의 말미에 명상유도문을 첨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책을 보고 따라하거나 자신이 명상 유도문을 녹음해서 실천할 수 있다. 각 명상은 초보자들의 수준에 맞게 10-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도 실천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명상유도문을 읽기나 녹음하기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해 호흡명상, 먹기명상, 자애명상 등이 담긴 CD를 제공해 실제 명상을 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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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의 비밀이라는 ‘더 시크릿’의 진짜 비밀

원하라, 믿어라, 받아라.
원하는 대로 생각만 하면 이루어진다는데 그게 왜 안 될까?

세계적 베스트 셀러 『시크릿』 공저자이며 양자 물리학자인
존 헤글린 박사가 밝히는 『시크릿』의 진짜 비밀

『시크릿』은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하고 미국에서 최단기간 500만부 돌파라는 명예를 거머쥐었으며 한국에서도 1년 넘게 베스트셀러를 유지한 책이었다. 플라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등등 역사상 위대했던 사상가, 과학자, 개척자, 창조자들은 이 ‘위대한 비밀’을 알고 있었다.

『시크릿』은 우리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생각의 힘을 이용하면 돈, 인간관계, 건강, 세상사 등에서 크게 상승된 인생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우주는 우리가 집중하는 것을 가져다 주기에 원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늘 원하는 것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계획하며 끌어당기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원하기만 하면 될까?

존 헤글린 박사는 『시크릿』의 공저자이며 저명한 양자물리학자이고 지구촌평화과학자연합 회장이다. 또 명상을 통한 두뇌개발과 단체명상을 이용한 사회적 스트레스 제거 및 범죄와 폭력 감소에 관한 세계적 연구가이다. 또 과학기술분야에서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사회에 크게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킬비(Kilby)상을 수상했다.

위 비디오를 보면, 과학은 우주가 계층구조로 되어 있음을 밝혀냈고, 우리가 보는 표면적인 세상 아래에는 분자, 원자, 핵, 그리고 더 나아가 결국 모든 것은 에너지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존 헤글린 박사는 현대 물리학을 통해 그 에너지가 바로 통일장(統一場)이며, 그것은 또한 의식(Consciousness,意識)이라고 말한다. 결국 우주 만물 속에 작용하고 있는 질서와 지성의 원천이 바로 인간의 가장 근본 의식 속에도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생각한대로 행동이 되지 않아서 자신을 탓한 적이 있지 않은가? 우리가 생각대로만 행동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였을 땐 긍정적인 생각조차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원하지 않는 상황들이 불만스럽고, 그것에 대해 불평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포용하고 사랑으로 대하기보다 화를 내거나 투정을 부리기 십상이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우리 자신과 주변에 이롭고 발전적인 생각을 할 능력이 있다. 하지만 근원에서 떠오른 그런 생각은 우리 신경계에 쌓여있는 스트레스와 과거의 기억들의 영향을 받아 왜곡된다. 그런데 이미 스트레스와 피로가 지배하는 표면 의식수준에서 생각과 행동을 바꾸려 하기에 우리의 시도는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생각의 힘의 위대함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바로 그 생각하고 원하는 능력은 어떻게 키울까?

생각의 힘은 바로 그 사람의 의식수준에 달려있다고 헤글린 박사는 말한다. 물질계를 보면 표면 상태보다는 원자와 핵처럼 더욱 깊은 수준에 갔을 때 더욱 강한 힘과 지성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생각도 표면수준보다 깊은 수준일수록 그 힘이 강력하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저 가장 표면적인 생각 수준에서 무언가를 원하고, 믿고, 또 그에 해당하는 결과를 성취한다. 그런데『시크릿』에서 말하듯이 어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마음의 더 깊은 의식수준을 활용해 더 큰 결과를 얻는 기술을 소유한 듯하다.

초월명상은 쉽고 자연스럽게 생각의 더 깊은 수준, 더 깊은 지성 수준을 개발하고, 신체에 잠보다 깊은 휴식을 제공해, 잠으로 풀 수 없는 뿌리 깊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특별한 기술이다. 즉 초월명상은 피로와 스트레스로 가려져 있던 우리의 잠재의식을 일깨운다. 그럼으로써 가장 근본적인 의식 수준인 초월의식, 통일장에서부터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이로운 것을 효과적으로 성취하는 의식개발법이다.

초월명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이 뿐 아니라, 정신적 평온, 건강, 대인관계, 환경 개선, 성취력 증가 등 대단히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그리고 33개국의 250개 이상 대학과 연구실에서 시행한 700편이 넘는 과학적 자료가 그 효과를 입증한다. 미국 보건원은 초월명상 연구에 2천4백만 불을 지원했으며, 2012년 미국 심장학회는 초월명상을 중풍 치료 효과가 입증된 유일한 명상법으로 인정하고 의사들에게 처방을 권유하기도 했다.

한편 존 헤글린 박사는 2012년 3월 26일 제 2차 세계 핵 정상회담 시기에 맞춰 방한해 서울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세계 핵 문제 해결책과 한반도 평화안을 제시했으며, 한국인간개발원 등에서 ‘시크릿의 진짜 비밀’에 대해서 그리고 KIST 뇌과학연구소에서 ‘명상을 이용한 높은 의식 개발’에 관해 강연했다.

With Chairman Chang, Korean Human development Institute존 헤글린 박사 초청 ‘시크릿의 진짜 비밀’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인간개발원의 장만기 회장과 함께

그리고 이미 이 탁월한 의식개발법은 전설적인 락 그룹 비틀즈, 미국 최대 여성부호 오프라 윈프리, 브라질 여성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거장 감독 데이빗 린치 등 성공을 누리는 수 많은 세계 명사들이 시행하고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억만장자인 헤지펀드사 사장 레이 달리오는 초월명상을 자신의 사업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하며 사원 모두가 초월명상을 시행하는 것을 방침으로 했다. 최근 Muscle & Fitness 11월호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이자 영화배우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역시 “몸 만들기가 목표이든 더 나은 삶을 찾는 것이 목표이든 명상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것이 내 성공의 비결이다” 라며 초월명상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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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들의 체험기와 매스컴의 소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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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범 선생님의 기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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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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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범 선생님의 기에 대한 연구

 

이홍범 선생님의 아시아 이상주의

Asian Millenarianism 중에서

(이홍범, 아시아 이상주의,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의 역사 교재)

 



Asian Millenarianism, An interdisciplinary Study of the Taiping and Tonghak Rebellions in a global context, Hong Beom RHEE, cambria press, youngstown, new york, 2007, p.46-52

 

"Many Asian millenarianisms are related to intuitive wisdom, which produced the concepts of ki (chi) energy[()] and emptiness and which are believed to have the power of creation and so-called miracles. Asians have used the concept of God as a power that covers all the world, a concept that is rooted in pantheism. Therefore, although the Taiping and the Tonghak used the name of God, their meaning of God, particularly the God of Tonghak, was not the same as Christian and Islamic conceptions of God. In Asia, ancient Korean millenarianism, the I-jing, Buddhism, and Confucianism, did not advocate a physical millennium of life because these philosophies held that everything and everyone is in a cycle of birth and death, unless one achieves freedom from that cycle. Therefore, in Asia, there were not many millenarian movements in which the people believed in a physical millennium in this world. This inclination toward physical transcendence, however, has not prevented Asian millenarianists from simultaneously holding hopes for longer life, happiness, peace. and salvation from worldly troubles such as disease, poverty, discrimination, and oppression, by virtue of the intervention of a religious or supernatural power.

많은 아시아 이상주의(理想主義)들은 창조(創造)의 힘과 소위 말하는 기적(奇蹟)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지는 기() 에너지와 공()의 개념(槪念)이 만들어진 직관적(直觀的)인 지혜와 관계가 있다. 아시아인들은 범신주의(凡神主義)에 근거를 둔 개념인, 온 세상을 다 덮어버리는 힘으로서 신의 개념을 사용했다. 따라서, 태평천국(太平天國)과 동학(東學)이 신()의 이름을 사용했지만, 그들의 신()의 의미는, 특히 동학(東學)의 신은 그리스도교나 이슬람의 신()의 개념과 같지 않았다. 아시아에서는, 고대 한국 이상주의와 역경(易經), 불교(佛敎), 유교(儒敎)에서는 생명의 물질적인 천년왕국(千年王國)을 주장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태어남과 죽음의 주기 속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성취하지 않는 한, 이 철학들은 모든 사물과 모든 사람이 그 주기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시아에서는 이 세상에서 물질적인 천년왕국을 믿는 이상주의 운동이 많이 없었다. 그러나 물질적인 초월을 향한 성향이 종교적이거나 초자연적인 힘의 개입에 의하여 장수(長壽), 행복(幸福), 평화(平和)와 병(), 가난, 차별, 억압 등의 세속적인 괴로움으로부터의 구원을 동시에 희망하는 것으로부터 아시아 이상주의자들을 막지는 못했다.

 

In the 17th century, the French thinker Descartes said: “I think. therefore, I am,” and in doing so claimed that mind and body were separate. Descartes’ assertion encouraged a rational and speculative approach that soon became a philosophical truism. According to modern brain science, Descartes’ approach allows only for humanity’s use of reason, whose maximum function can produce less than 10% of human wisdom; it does not help humans to practice meditation, which can produce more than 90% of human wisdom. The right brain functions through meditation, but not through speculative thinking. Some Asian millenarian ideas were produced through meditation or through activity of the right brain.

17세기에 프랑스의 사상가 데카르트는 말했다: “나는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존재한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서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었다. 데카르트의 주장은 곧 철학(哲學)적인 자명(自明)한 이치(理致)가 된 이성(理性)적이고 사색(思索)적인 접근을 권했다. 현대의 뇌과학(腦科學)에 따르면, 데카르트의 접근 방법은 인간의 최대 기능의 10% 이하의 인간 지혜를 생산할 수 있는 오직 이성(理性)만을 사용하기를 허용한다: 데카르트의 방법론은 인간의 지혜를 90% 보다도 더 많이 생산 할 수 있는 명상을 수행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명상을 통하여 우뇌가 기능을 한다. 그러나 사색적인 생각으로는 되지 않는다. 훌륭한 아시아 이상주의 사상은 명상을 통해서 그리고 우뇌 활동을 통해서 생산되어진다.

 

Ki energy. which ancient Korean millenarianists and the Tonghak advocated as a means of salvation from illness, can be accumulated through meditation. Meditation not only produces intuitive wisdom. but also gives rise to alpha waves (8-14 Hz), which, in the form of good energy from the brain are produced to improve the immune system and may even replace cancer cells with fresh and healthy cells. In Korea, China, and Japan, ki energy through meditation has been used to cure disease for several thousand years. Scientific research shows that ki energy experts have cured many patients using ki energy without medicine or surgery. In East Asia in 1983, in an experiment, a Chinese ki energy expert succeeded in showing that ki energy existed, and was sent from Tokyo to Beijing by human consciousness. As evidence, he demonstrated that ki energy raised the efficiency of an electric current in cups of water, from 1.4 to 3.8 times, samples of which were placed in the Human Body Academy of Science in Beijing. One may argue on such grounds that it is not impossible for a group of people praying to the sky (or heaven) for rain, to make a cloud 30 km above the earth produce rain by the sheer force of their collective ki energy.

고조선(古朝鮮) 한국의 이상주의자들이 병으로부터 구원의 수단으로 옹호(擁護)한 기() 에너지는 명상을 통하여 축척할 수 있다. 명상은 직관적인 지혜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뇌로부터 좋은 에너지 형태로서 면역기능을 증진시켜 주고 그리고 암세포를 싱싱하고 건강한 세포로 대체해 줄 수도 있는 알파파(8-14Hz)를 상승하게 한다. 한국, 중공(中共), 그리고 왜국(倭國)에서 명상을 통한 기() 에너지는 수천년 동안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져 왔다. () 에너지 전문가가 약이나 수술 없이 기() 에너지를 사용하여 환자를 치료해 왔다는 것을 과학적 연구가 보여준다. 1983년 동아시아, 한 시험에서 중공의 기() 에너지 전문가가 기()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이 실험에서 기() 에너지 전문가는 인간의 의식을 사용하여 기() 에너지를 동경에서 북경으로 보냈다. 증거로서, 그는 북경에 있는 인체 과학 연구소에 위치한 물이 들어 있는 잔의 전류 효율을 1.4-3.8 배 높이는 것을 시연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의 집합적 기() 에너지의 순전한 힘에 의해서 30Km 지상에 있는 구름이 비를 만들도록 하기 위하여, 그 사람들이 비를 원해서 하늘에 비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는 근거로 어떤 사람은 논란할지 모른다.

 

The concept of ki energy was even used in East Asian international power struggles, although there are few studies of ki energy and Japanese expansionism.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e Japanese destroyed the good and mysterious ki energy points in the famous and sacred mountains in Korea from Mt. Paekdu in North Korea to Mt. Kumsan in South Korea. The aim of destroying the ki energy points was to prevent the Koreans from producing intellectual, wise, and good leaders and heroes because ki energy theory contends that the good and mysterious ki energy of mountain areas produces such people. The Japanese destroyed ki energy points by bombing or putting sharp edged bronze poles into ki energy points in the mountains. At that time when the ki energy points were damaged, mountains such as Mt. Kumsan in South Korea, produced a lot of blood-colored water.

 

() 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드물고 그리고 왜국의 팽창주의가 있었지만, () 에너지 개념은 동아시아 국제 권력 투쟁에서도 사용되어졌다. 식민지 기간 동안, 왜인들은 북한의 백두산에서부터 남한의 금산까지 한국의 유명하고 신성한 산들에 있는 영험한 신비한 기() 에너지 혈()들을 파괴했다. () 에너지 혈들을 파괴하는 목적은 한국인들중에서 지혜가 있고, 현명하고, 그리고 좋은 지도자와 영웅들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서였다. 왜냐하면, () 에너지 이론은 영험한 신비한 산악 지대의 기() 에너지가 이러한 인물들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왜인들은 산악지대에 있는 기() 에너지 혈()들을 폭파하거나 날카로운 청동봉을 박아서 파괴했다. 그 당시 기() 에너지 혈()이 손상될 때, 남한에 있는 금산 같은 산에서는 피색을 띤 많은 물이 나왔다.

 

Even today, some Koreans try to find these metal poles and remove them from the Korean mountains. Most people may not believe these mysterious stories, but ancient Korean millenarianism sets great store by the fact that not only humans, but also heaven and earth, have ki energies. The human ki energy system has been used to cure human illness, and acupuncture is a widely known example of this. Heavenly ki energy has often been channelled by people in meditation and communication with God, while earthly ki energy or mountain ki energy has been used for vegetation, food, and for giving birth. There are difficulties in explaining why ki energy exists physically because ki energy functions as a super physical phenomenon, although one can point to examples of the existence of human ki energy as in the cases mentioned previously. There have not been ki energy ideas in any form of millenarianism except in that of Asia.

 

오늘날에도 한국 사람들 중에서 이 금속봉들을 찾아서 그것을 한국 산에서 제거하려고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신비한 이야기를 믿으려고 하지 않을지 모르나, 고대 한국의 이상주의(理想主義)는 인간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도 기()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인간의 기() 에너지 체계는 병을 고치는데 사용되어져 왔고, 침술(鍼術)이 널리 알려진 하나의 예()이다. 하늘의 기() 에너지 체계는 종종 명상 상태에서 신()과 접하는 사람들에 의해 전달이 되어졌다. 반면에 땅의 기() 에너지 또는 산의 기() 에너지는 식물의 생장, 음식, 그리고 출산을 위하여 사용되어져 왔다. 왜 기() 에너지가 물질적으로 존재하는지 설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왜냐하면 앞에서 언급된 것 같이 인간의 기() 에너지 존재의 예들을 들 수 있지만. () 에너지는 초물질(超物質)적 현상으로서 기능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이외의 어떤 이상주의 형태에서도 기() 에너지 개념(槪念)이 존재하지 않아왔다.

 

One argues that the intuitive wisdom gained through meditation has several hundred thousand times more wisdom than reason, The knowledge acquired by reason or speculation is produced from birth; however, the wisdom from the right brain comes from the right brain comes from one's ancestors even before the earth appeared. One convincing example that a human may attain such wisdom through meditation is that of Sakka Buddha. He knew that the world is a limitless universe, Buddha asserted that there are three thousand great universes: (a) a small one, which has 3,000 galaxies, (b) a medium one, which has 3,000 times the size of the small one, totaling 9,000,000 galaxies, and (c) a large one, which is 3,000 times the size of the medium one, totaling 27,000,000,000 galaxies. That is not all. The universe is limitless. The blrth, growth, aging, and death of everything is repeated, We are in the Milky Way, which is Just one of the 3,000 galaxies in the small universe. American scientists have already proven that there are 3,000 galaxies in the small universe including the Milky Way.

어떤 이는 명상을 통하여 얻어지는 직관적인 지혜는 이성으로 얻어지는 것보다도 수십만배에 달할 것이라 논한다. 이성이나 사색에 의해 얻어지는 지식은 태어나면서부터 만들어진다; 하지만 우뇌로부터의 지혜는 지구가 출현하기 전인 누군가의 조상들로부터 오는 것이다. 한 인간이 명상을 통하여 성취되어질지 모르는 하나의 확실한 예가 석가 부처의 예이다. 석가는 이 세상은 한계가 없는 하나의 우주라는 것을 알았다. 부처는 삼천(三千) 대우주(大宇宙)가 있다고 주장했다. (a) 삼천(三千)개의 은하계를 가진 소우주(小宇宙) (b) 소우주(小宇宙)의 삼천(三千)배인 구백만 우주에 달하는 중우주(中宇宙), (c) 중우주(中宇宙)의 삼천배의 크기를 가진 이백칠십억 우주에 달하는 대우주(大宇宙).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주는 끝이 없다. 모든 것의 태어남, 성장, 노화 그리고 죽음은 반복된다. 우리는 소우주(小宇宙)속에 있는 삼천 은하계 중에 하나인 은하수 은하계 안에 있다. 미국의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계가 포함된 소우주(小宇宙) 속에서 삼천(三千) 은하계가 있다는 것을 벌써 증명했다.

 

At present, there is no available scholarly work that argues for an understanding of forms of Asian millenarianism such as the Tonghak in their relation to modern scientific theories. Some historians have argued that Asian millenarian belief is mysterious, and did not understand the real spirit and thought of millenarian history except as a reconstruction of social, political, and religious activities. Informed by modern scientific theories, however, like brain and quantum theories, it may be possible to forge a better understanding of both ancient and modern Asian millenarianism including meditation (brain) theory and ki energy theory.

현재에는, 현대 과학 이론에 관계되는 동학과 같은 아시아 이상주의의 형태로서 학문적 이해에 대한 논의를 읽어볼 수 없다. 어떤 역사학자들은 아시아 이상주의 신앙은 신비하고 그리고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행위로서 이외에는 실재적인 정신과 사상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논해왔다. 그렇지만, 뇌과학 이론과 양자역학 이론 같은 현대적인 과학 이론의 정보에 근거하여, 명상(, ) 이론과 기() 에너지 이론을 포함하여 고대와 현대 모두의 아시아 이상주의에 대해서 더 나은 이해를 할 수 있다.

 

I recognize that human affairs are different from natural science and that the materialistic approach of history such as Marxist dialectic materialism is not valid.

However, quantum theory itself refutes the old tenets of natural science theory, which asserted a nature that did not have consciousness. Until the late 20th century, natural scientific theories stated that only organic bodies, such as humans and other animals, could have consciousness. Things such as the moon, mountains and rivers existed regardless of human consciousness. By the close of the 20th century, however, quantum theory proved that the microworld in nature has consciousness like human consciousness, that the old natural science theories are not true and cannot be applied to the microworld of particles. neutrons, quarks, light, and ki energy.

 

나는 인간사(人間事)는 자연과학(自然科學)과 다르다고 그리고 마르크스주의(Marxist 主義) 같은 변증법적인 물질주의(物質主義) 같이 물질주의적인 접근은 근거가 없다고 인식한다. 그렇지만, 양자역학(量子力學)은 그 자체가 자연은 의식(意識)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자연과학(自然科學) 이론(理論)의 낡은 교리는 반대한다. 20세기 후반기까지, 자연과학 이론은 인간과 동물들 같은 유기체(有機體)만이 의식을 가질 수 있다고 기술했다. ()이나 산() 그리고 강() 같은 것들은 인간의 의식과 무관하게 존재했다. 그렇지만 20세기 끝 무렵 경에 양자역학(量子力學)은 자연속의 미시세계(微視世界)는 인간 의식과 같은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오래된 기존의 자연과학 이론은 입자들인 중성자(中性子), 쿼크(quarks), (light) 그리고 기() 에너지의 미시 세계에서는 적용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證明)했다.

 

According to quantum theory, even light particles and ki energy have consciousness like a human being. This is the same concept that ancient Korean millenarianism, Buddhism, and Asian mysticism, which are related to Asian millenarianism, held several thousand years ago. Many historians did not take into account the amazing development of the natural sciences. Quantum theory may partly help in the understanding of some mysterious human and millenarian affairs. The academic purpose of scientists, including historians, is to offer an objective study of scientific and historical facts. However, according to quantum theory, it is impossible for humans to offer an objective study of history and even of natural science because the consciousness itself, operating under the attempt to offer an objective study of history and even of natural science because the consciousness itself, operating under the attempt to be objective, it really part of human subjective consciousness and such consciousness influences and affects research.

양자역학에 따르면, 빛 입자와 기(氣) 에너지일지라도 인간과 같은 의식을 가진다. 이것은 수년전에부터 유지되어 온, 아시아 이상주의(理想主義)와 관계된 고대 한국 이상주의(古代韓國理想主義), 불교(佛敎), 그리고 아시아 신비주의(神秘主義)와 같은 개념이다. 많은 역사가들은 자연과학의 놀라운 발전을 계산에 넣지 않는다. 양자역학은 부분적이나마 신비한 인간과 이상주의 일들의 이해를 도울지도 모른다. 역사가들을 포함하여, 과학자들의 학문적인 목적은 과학적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들의 객관적 연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양자역학에 따르면, 인간이 객관적인 역사과 자연과학 연구를 제공하기를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객관적 시도 하에서 작동하는 의식 그 자체가 정말로 인간의 주관적 의식의 일부분(一部分)이고, 그런 의식이 연구에 영향을 미치고 그리고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In 1927, at the Fifth Survey Conference at Brussels, Belgium, Niels Bohr, father of quantum theory, announced that Newton’s and Einstein’s theories were wrong in the microworld. Quantum scientists reconfirmed that human consciousness creates the reality of the world. Such a statement represented a turning point from the old science era to a new era. The prominent American scientist E.H. Walker wrote that a light particle clearly has consciousness. Quantum theory contends that human consciousness itself has energy, and there is a mutual relationship between mind and thing, and there is nothing without human mlnd. John Wheeter, professor emeritus at Princeton University(1911-), a prominent physicist asserts that any particle can have a real existence when a person surveys it. David Mamin, Cornell Umversrty, contended that jf nobody sees the moon, there are no moon.

1927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5차 연구 회의에서 양자역학의 아버지인 닐스 보어씨는 뉴턴과 아인쉬타인 이론은 미시세계에서는 틀렸다고 발표했다. 양자역학 과학자들은 인간의 의식이 세계의 실재를 창조한다고 재확인했다. 이런 발표는 낡은 과학시대에서 새로운 과학시대로의 전환점을 대변한다. 저명한 미국과학자 워커씨는 빛입자는 분명히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라고 썼다. 양자역학은 인간의 의식 자체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마음과 물질 사이에는 상호 관계가 있고, 또한 인간의 마음없이는 아무 것도 없다. 프린스턴대학의 명예교수이고 저명한 물리학자인 존 휠러씨는 어떤 입자도 사람이 조사할 때 실재적인 존재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코넬대학의 데이비드 마민씨는 누구도 달을 보지 않으면 달도 없다고 주장한다.

In l980, Heildelberg University scientists in Germany succeeded in taking a photo of an atom. Quantum scientists discovered that light particles hide their characteristics as soon person has consciousness to detect the activity of light particles. Quantum scientists proved through experiment that when scientists attempted to find the characteristics of a photon or a particle, they hid themselves in order to prevent humans from detecting them as if they had minds. Thus, scientists also found that human consciousness itself influences the microworld. some quantum scientists, through experiments of the microworld, argue that this world is a virtual reality, and that there are other worlds, which influence this world, which also influence other worlds in turn. Scientists assert that any particle including a nucleus is less than 1/ 100,000 of tiny things in emptiness. Everything is composed of atoms or particles. In the microworld, when we see a thing, the thing looks empty and our world is also empty. Emptiness is also a thing. It is an individual’s freedom, whether a human sees the moon as a thing from a macro approach or empty from a micro approach.

 

1980년 독일의 하이델베르크대학 과학자들이 원자의 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양자역학 과학자들은 빛 입자는 사람이 빛 입자의 활동을 발견하기 위한 의식을 가지자마자 자신의 특성을 숨긴다는 것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이 광자나 입자의 특성을 발견하기 위한 시도를 할 때, 그 입자들은 마치 마음을 가진 것 럼 인간으로부터 발견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하여 스스로를 숨기는 것을 양자역학 과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과학자들은 또한 인간의 의식 스스로가 미시세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발견했다. 몇 명의 양자역학 과학자들은 미시세계의 실험을 통하여 이 세계는 가상현실(假想現實)인 데, 이 세계에 영향을 주는 다른 세계들이 있고, 이 세계는 또한 다른 세계들에 차례대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과학자들은 핵()을 포함한 어느 입자도 허공(虛空) 속에 있는 작은 물체보다도 1/100,000 보다 더 작다고 주장한다. 모든 것은 원자 또는 입자로 이뤄져 있다. 미시세계에서는, 우리가 사물을 볼 때, 그것은 비어있게 보이고 그리고 우리 세계는 또한 비어있다. 빔은 또한 사물이다. 어떤 사람이 거시적(巨視的) 접근으로서 사물을 달()로 보거나 또는 미시적 접근으로 공()하게 보거나 간에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다.

 

Applying such theories, scientists claim that human consciousness can influence a thing and that a thing can be changed by human consciousness, a theory that rests upon the premise that human consciousness creates a reality of the world. This quantum theory may be a revolutionary idea not only in physics, but also in the study of millenarianism and history. Einstein never recognized quantum theory as truth. However. after Einstein died, it was proven that light and particles have consciousness like a human has, and consciousness has unlimited speed. While many people may be curious as to why a person experiences something as seemingly unexplainable as religious mysteries, many scientists have excluded these stories from the field of study. With the advent of quantum theory, however, such mysteries began to be understood in some degree. As this field of knowledge widens, history, religion, and science are expected m come closer to consensus, with less conflict, although quantum theory shows that nature does not disclose its secrecy even when humans try to find its nature.

 

이러한 이론(理論)들을 적용할 때, 과학자들은 인간의 의식이 사물(事物)에 영향을 미치고 그리고 사물이 인간의 의식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인간의 의식이 세계의 실재(實在)를 창조한다는 전제(前提)에 달려있다는 이론을 주장한다. 이 양자역학 이론은 물리학뿐만이 아니라 이상주의와 역사 연구에 혁명적인 생각이 될지도 모른다. 아인쉬타인은 결코 양자역학을 진실로 인식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인쉬타인 사후(死後), 빛과 입자들이 인간이 가진 것 같은 의식을 가지고 있고, 의식은 무한한 속도(速度)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졌다. 많은 사람이 종교적 신비같이 외견상(外見上)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어떤 일을 사람이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질 동안에, 많은 과학자들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연구 분야로부터 제외해 왔다. 그렇지만 양자역학의 도래와 함께 이러한 신비(神秘)들은 어느 정도 이해되기 시작했다. 비록 사람들이 그의 성질을 발견하려고 애쓰고 있을 때 자연은 그의 비밀(秘密)을 보여주지 않는 다는 것을 양자역학이 보여주고 있지만, 이 지식의 분야가 확대 되어갈수록 역사, 종교, 그리고 과학이 더 적게 부딪히면서 합의(合意)에 가깝게 도달하는 것이 기대되어진다.

 

To Study history and millenarianism, we need to be free from adherence to the old natural science concepts of Pythagoras, Descartes, Newton, and Einstein and make use of new scientific theories including the brain sciences, ki energy theory, and quantum theory in order to improve our understanding of human activities. We have to recognize that our rational or speculative approach (left-brain type of study) has limited potential for our understanding of history, particularly of millenarlanism which. has a closer relationship to God, intuition, and supernatural power. However, we recognize that there is no other choice but the rational approach for studying history because most people have difficulty practicing meditation to get intuitive wisdom.

역사와 이상주의를 연구하기 위하여, 우리들은 피타고라스, 데카르트, 뉴턴, 그리고 아인쉬타인의 구() 자연과학 개념에로의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고, 그리고 인간 활동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하여 뇌과학(腦科學), () 에너지 이론, 그리고 양자역학 이론을 포함한 신() 과학 이론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이성적이거나 사변(思辨)적인 접근(좌뇌(左腦)형 연구)은 역사의 이해에, 특히 신(), 직관(直觀), 그리고 초능력(超能力)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상주의(理想主義)의 이해에 제한적인 역량(力量)을 가진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이성적인 접근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인식한다. 왜냐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직관적인 지혜를 얻기 위하여 명상을 수련(修鍊)하는 데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We need to use human wisdom and scientific theories such as quantum theory in studying history. It is because of contrasts that arguments for the necessity of understanding the function of meditation, ki energy, quantum theory and its micro approach, which may be helpful in the understanding of millenarianism, may themselves arouse strong views. In studying millenarianism, however, we must accept that We cannot wholly disregard Asian millenarian ideas and mysticism, especially those ideas obtained through meditation. Millenarianism itself is a subject that transcends the boundaries of rationalism and cannot be authentically approached without knowledge of a person’s inner spiritual world and an understanding of mysterious stories. It is helpful in understanding Asian millenarianism to know that there are fundamentally different views of millenarian dreams between Asian millenarianism, particularly the Korean, and non-Asian millenarianism."

우리들은 인간의 지혜를 사용하는 것과 역사를 연구하는 데 양자역학 이론 같은 과학적 이론들도 필요하다. 이상주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는 명상(冥想), () 에너지, 양자역학 이론 그리고 그것의 미세 접근의 기능을 이해하는 필요에 대한 논의가 폭넓은 견해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상주의를 연구할 때, 우리는 아시아 이상주의 사상과 신비주의를, 특히 명상을 통해서 얻은 사상들을 완전히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상주의 그 자체가 이성주의의 경계를 초월하고 한 사람의 내부 영적인 세계의 지식과 신비한 이야기들의 이해 없이는 진실로 접근 할 수 없는 주제(主題)이다. 아시아 이상주의,특히 한국과 그리고 비() 아시아 이상주의 사이에서 근본적으로 다른 이상주의의 꿈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아시아 이상주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극한 에너지 우주 선線 북두칠성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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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6.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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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에너지 우주 선북두칠성에서 나온다

극한에너지 지닌 우주입자, 출처 규명 / YTN 사이언스

 

http://www.youtube.com/watch?v=u9WmmIesICw

'극한 에너지 우주 선()'북두칠성에서 나온다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70809442637078

 

 

 

 

  

극한에너지가 나오는 우주 영역은 붉은색 지점으로 큰곰자리의 북두칠성 근처인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제공=성균관대]

'극한 에너지 우주선'은 큰곰자리의 북두칠성에서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간이 만들 수 있는 한계보다 1만배 이상 높은 '극한에너지 우주선(宇宙線)'의 실체가 파악돼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참여한 한···러 국제공동연구팀이 천체물리학 데이터를 5년 동안 분석한 결과 '극한에너지의 우주선(cosmic ray)'이 만들어지는 우주의 국소영역을 발견했다.

 

Telescope Array(TA) 국제공동연구팀은 2008년부터 미국 유타사막에 250억원을 들여 서울시만 한 면적에 500여개의 입자검출기와 3개의 대형 망원경을 설치했다. 북반구 최대 크기의 초고에너지 우주선 관측소를 완성했다. 2008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5년 동안 72개의 극한에너지 우주선을 관측하고 이 중에서 19개가 '큰곰자리의 북두칠성' 근처에서 나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천체물리학저널 레터에 실렸다.

 

우주선은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모든 입자의 총칭이다. 대부분 양성자, 즉 수소핵이나 무거운 핵 그리고 전자, 감마선과 중성미자가 있다. 우주선은 1912년 헤스가 처음 발견했는데 이의 모체와 기원, 전파과정은 100년이 넘게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극한에너지 우주선의 4분의 1이 우주하늘의 16분의 1에 해당하는 지점(즉위 146.6, 적위 43.2)에서 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특정한 에너지원 없이 무작위로 발생하는 경우라면 이러한 관측 결과가 나올 확률은 1만분의 1.4에 해당한다.

 

극한에너지는 5x1019 eV 이상의 에너지를 말한다. 인간이 측정할 수 있는 에너지의 끝이란 의미로 '끝에너지'라고도 부른다, 크기는 먼지보다 작은 양성자 하나가 가지는 에너지로 어마어마하다. 현재 인간이 만들 수 있는 한계보다 1만배 이상으로 빅뱅 이후 수초 내에 해당하는 에너지이다. 이런 막대한 에너지가 현재까지 남아 있었는지 아니면 현재의 우주에 이러한 초거대가속기가 존재하는지는 순수기초과학의 11가지 미스터리 중의 하나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극한에너지의 소스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데 있다. 과학자들이 과거 수십년 동안 찾아온 것으로 소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앞으로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후속 연구를 위해 TA 공동연구팀은 네 배가 큰 면적에 검출기를 확장하는 등 2차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제공동연구팀에 참여한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박일흥 성균관대(물리학과), 천병구·김항배 한양대, 양종만 이화여대, 류동수 울산과기대, 권영준 연세대 교수 등이다.

 

박 교수는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에너지를 훨씬 뛰어넘는 최고의 에너지가 우주에서 오고 있고 이런 극한에너지가 우주에 고루 퍼져 있는 것이 아닌 특정한 소스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데 의미가 있다""북두칠성 근처에서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201478일자 아시아경제>

[스크랩] 태양 명상법

작성일 작성자 필리아

 

 

 

태양 명상법


이제는 뒤집어 생각해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물의 왜곡된 표상에서 진실이 밝혀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진실을 거부하지 않고 바로 보는 힘!

낡은 시대의 굴절과 왜곡에서 벗어나서 실체를 알아보는 힘입니다.


이것은 태양 명상이라 합니다.

태양은 누구일까요?

태양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태양 바라보기는 바로 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태양을 보면 태양이 나에게 말을 합니다.

너는 지금 나를 보는가?

수천 년간 나를 보는 이가 몇 없었노라

너는 지금 너를 보는 것이라

그렇게 네가 나를 보는 것은 내가 너를 보는 것이다.

너와 나는 하나이다.


태양과 하나 됨에서 나는 일체 속에 있는 것이므로 태양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태양은 늘 가까이에 있으므로 태양과 나는 하나입니다.


태양명상을 할 때는 물질로서의 태양, 물질로서의 지구, 물질로서의 나는 초월되어야 하고

신성으로서의 태양과 신성으로서의 내가 교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태양을 보려는 이는 높은 의식과 심후한 내공의 소유자이어야 하고 두려움이 없는 자이어야 합니다. 왜냐면 3차원에 머물거나 4차원에 머물면서 태양을 바라본다면

3,4차원의 원리대로 사람의 눈이 멀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이란 왜곡의 시작입니다. 그러니 태양을 보고도 물질로 이루어진 눈과 귀와 몸이 손상되지 않을 만큼의 높은 의식(용기, 인내, 지혜, 확신, 자비, 기쁨, 명료성, 이해, 깊이, 관용, 풍요, 사랑(Agape)의 신성한 12덕성에 달관한 경지를 말합니다)이 있어야 하고 심후한 내공의 소유자이어야 합니다.  즉, 5차원 이상에 의식이 머물러야만 하는 것입니다.


태양 명상이란 결코 아무나 권유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특히 여름 한낮의 태양은 보통의 사람이 수초 이상 바라보기 힘듭니다.

초심자가 처음으로 태양을 통한 명상을 하려는 경우 아침과 저녁의 태양이 좋습니다.

태양을 바라보는 시간도 스스로 알아서 조절해야 합니다. 1분을 볼 수도 있고 5분을 볼 수도 있습니다. 수행이 깊어짐에 따라서 10분에서 30분을 보는 것도 가능 하지만 초보자가 결코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그러므로 태양을 직접보기 어려운 사람의 경우는 태양이 있는 방향을 향해 앉아서 고요히 눈을 감고 태양명상을 하면 됩니다. 즉, 마음으로 태양과 에너지의 교류만 합니다.


저의 경우는 아침 30분, 오후 30분씩 태양을 응시 하는데 처음에는 태양의 빛이 보이다가 조금 지나면 태양의 강렬한 빛은 사라지고 정원의 태양이 보입니다. 그러다 태양 에너지와 내가 하나가 됩니다. 눈이 태양처럼 밝은 것을 보는데 왜 눈이 멀었다고 했을까?

하는 것에서 태양 바라보기가 시작되었으며 요즘은 날마다 태양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태양명상은 권유의 명상이 아니니 태양명상을 하려는 분은 주의 하십시오!

나의 의식이 낮고 내공이 약하면 결코 태양을 바라 볼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태양이 나의 눈에 해를 준다는 생각이 있는 한 태양을 오래도록 바라보면 안 된다는 것을.......


태양명상을 하면 좋은 점으로는


첫째, 눈이 좋아집니다.

둘째, 오장육부가 튼튼해지고 신체가 강건해 집니다.

셋째, 손발이 따듯해지고 심신이 가벼워집니다.

넷째, 마음이 넓어지고 밝아집니다. 

다섯째, 나의 영혼이 맑아지고 밝아집니다.

여섯째, 모든 음기(邪氣)가 소멸됩니다.



*** 태양명상의 초심자는 태양을 직접바라 볼 만한 내공이 쌓여 있지 아니하므로 태양을 직접 바라보면서 하는 태양명상은 중급이상의 수행자에게 적합하며 초심자에게 권유할 만한 명상법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초심자는 태양을 향하여 눈을 감고 고요히 앉아서 하는 명상을 위주로 하셔야 합니다.  ***

 


 


태양명상 방법


지구에서 가장 빠른 것은 빛입니다. 빛은 우주의 근원인자입니다. 이 빛 속에는 사랑이 들어 있습니다. 빛은 사랑이 나타나는 형태이고 그러한 빛의 속성에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즉, 사랑이 빛이고 빛이 사랑입니다. 이러한 빛이 태양으로부터 지구로 무한히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태양의 빛은 지구의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들을 살아가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밝은 빛으로 만물을 살아가게 해주는 것이기에 태양은 모든 생명체에게는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존재입니다.


인간의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눈을 보면 그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눈이란 사람의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항상 맑고 밝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눈빛은  고요한 상태로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눈을 통해 사물을 보는 것은 마음이 응시하는 대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보여 지는 것은 나의 마음을 말하는 것이며 또한 나의 마음이 눈을 통해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여 지는 것은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공간에 있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눈으로 보는 것과 하나이며 눈빛 또한 마음과 하나입니다. 비약적인 표현일지는 몰라도 눈과 귀로 출입하는 모든 것이 그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무엇을 보고 듣는가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나의 눈에 보여 지는 사물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눈으로 사물을 본다고 해서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에게 보여 지는 모든 것은 그 사람의 의식과 하나입니다. 이것에는 참으로 심오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의 이목구비는 마음의 출입하는 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눈과 귀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은 나의 마음의 작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이 움직여 나간다고 할 때 그 마음의 지시자는 바로 그 사람의 의식입니다. 사람이 지극히 높은 의식 상태로 이목구비를 다스려 나가는 것은 내가 하고자하는 모든 일을 잘 이루어나가는 비결입니다. 사람의 건강은 마음의 문인 이목구비를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보는 것과 마음이 하나인 까닭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가 태양을 보는 것은 참으로 좋은 명상법입니다. 태양의 빛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가장 좋은 빛입니다. 태양빛 속에는 사람에게 이로운 여러 가지의 에너지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태양빛을 자주 접하게 되면 피부암을 유발한다. 라고 말하는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론대로라면 하루 종일 태양빛을 받고 있는 모든 식물들은 전부 병들어 죽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태양에 대한 커다란 오해입니다. 진실은 태양빛은 자연의 초목만이 아니라 모든 동물이나 인간에게 너무나 이롭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에게 만병이 들끓는 것은 인간이 자신의 근원으로부터 심하게 어긋나 있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이제 모든 인간은 근원으로 되돌아 갈 때입니다. 인간의 근원이란 지극한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본래 밝은 존재입니다. 사람은 빛의 존재입니다.  인간은 태양과 같이 밝은 존재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태양을 보는 것은 무한한 태양의 밝은 에너지와 내가 하나 되기 위함입니다. 태양과 인간은 본래 하나입니다.


태양명상 시에는 태양의 빛이 나의 눈을 통해 오장육부 속으로 들어가도록 합니다. 실지로 이것은 가능 합니다. 눈으로 태양의 에너지가 간장, 폐장, 신장, 심장, 위장, 비장 등으로 스며들도록 허용합니다. 그리고 태양광선이 나의 배, 허리, 등, 팔, 다리, 뇌와 머리로 스며들도록 허용합니다. 이렇게 해줌으로 태양의 무한한 에너지가 온몸에 가득 차도록 해줍니다. 태양명상에서 태양의 위력은 실로 막강합니다. 우리가 사물을 볼 때 눈이라는 조금만 물질덩어리가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의 모든 사물을 보는 것은 마음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눈이라는 기관을 통해서 물질세계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태양의 높은 에너지를 온몸에 깊이 받아들이면 우리의 몸 안에 오래도록 기생하던 음기는 모두 소멸합니다. 음기는 사람을 시달리게 하는 사기(邪氣)입니다. 태양의 지극한 양기가 사람의 몸속에 가득히 차게 되면 모든 사기가 소멸되는데 마음과 몸이 튼튼해지면서 새로운 자신감과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이 밝아지는 것은 사람에게서 영성이 구현되도록 하는 길입니다. 사람의 몸은 마음의 집이고 이러한 마음과 몸은 나의 실체인 영이 거하는 성전입니다. 인간은 너무나 오랜 세월동안 자신이 영(靈)인지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나의 영이 밝게 현실에서 드러나게 해야 합니다. 나의 영이 발현되는 것은 심신이 밝아지게 하면 됩니다. 태양을 통한 명상법은 나의 심신을 밝게 하는 명상법입니다.


 

 

                       

빛의 속도로 진동하기


진동이란 사물마다의 움직임이며 반응하는 속도입니다.  인간에게서 진동수가 높아지면 멀고 가까움이 없어지고 높고 낮음도 사라집니다. 지금 우주의 모든 것이 진동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진동이란 무한히 살아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생명력이 넘치면 넘칠수록 진동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나” 라는 존재의 본질은 빛의 속도로 빠르게 진동하는 존재입니다. 이 세상에서 느리게 진동하는 것은 낡은 것이고 옛것입니다. 이제 새 세상이 밝았고 무엇이든지 새롭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흐름에서는 모든 것이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숲에 가면 맑은 공기가 새롭습니다. 모든 초목을 보세요. 늘 싱그러운 에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숲이 살아서 진동하기 때문입니다. 푸르고 상쾌한 숲을 마음속에 떠올려 보세요. 그 속에 사는 초목들은 모두 지극한 진동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무엇이고 본질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빠르게 진동합니다.


나라는 존재의 진정한 측면을 보세요. 모든 존재의 근원은 빛입니다. 빛이 모여서 하나의 형상을 이루고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인간은 본래 빛의 존재입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본질로 환원하면 빛이 됩니다. 인간은 물질의 몸이지만 빛이 될 수 있고 다시 빛에서 물질로 변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인간의 시원이 바로 빛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인간의 몸은 빛이 모여서 물질화된 육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몸을 다시 빛으로 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몸을 마음대로 변화할 수 있는 기술은 진동수에 달려 있습니다. 나라는 신성한 존재를 마음대로 변화시키는 방법은 진동수를 높여주면 됩니다. 사람의 진동수는 의식에 의해 조절됩니다. 의식을 통해 진동수를 높이면 빛이 되고 낮추면 물질로 되돌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마스터들이 자신을 자유자재로 나투는 마법입니다.


이제부터 자기 자신을 물처럼 부드럽게 만드세요. 선선한 바람처럼 부드럽게 합니다. 내가 머무는 공간의 에너지인 공기의 흐름을 부드럽게 만들어 보세요. 나의 생각과 마음을 잘 조절해 보세요. 날마다 나의 생각을 마음대로 다루는 기술을 연마하세요. 나의 마음을 마음대로 다루는 방법을 터득하세요. 스스로를 무한히 기쁘게 해보세요.


나를 무한히 진동하게 하세요. 지구에서는 진동수가 빠를수록 고차원이 됩니다. 히라미드라는 영적도구는 그 진동수가 너무 빠르다 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거의 접속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히라미드는 영적 의식의 동조가 있어야 합니다. 히라미드는 고진동체가 분명하지만 우리가 주파수 사이클 맞추지 못하면 알아 볼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의식의 주파수를 높여 채널을 맞추어보세요. 그때부터 기적의 변형이 일어날 것입니다. 진동수는 인간의 삶을 결정짓는 핵심요소입니다.


빠르게 진동하는 모든 존재는 고요합니다. 고요와 평온과 기쁨의 주파수대는 무한히 높은 진동수를 나타냅니다.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진동체의 영역은 모두 3차원까지입니다.


4차원을 넘어서면 그 진동수를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높여야할 진동수는 5차원에서 9차원까지입니다. 모든 물질의 이면에는 에너지가 담겨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는 각기 다른 주파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들은 고진동체입니다. 식물 중에서도 보면 소나무, 구기자, 산삼 같은 식물들은 높은 진동수를 나타냅니다. 동물도 기운이 맑은 사슴은 높은 진동수를 나타냅니다. 


모든 존재와 사물들은 진동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고체화된 물질에 가까워집니다. 진동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부드러우며 딱딱한 물질의 영역을 벗어납니다. 사람의 의식이 물질에 머물면 진동수도 낮아집니다. 반대로 사람의 의식이 자신의 본질인 진아(眞我)인 신성에 머물면 빛의 속도만큼 그 진동수가 높아집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각자의 영역이 있습니다. 낮은 진동수일수록 그 영역의 범주가 작아지고 좁아집니다. 의식이 높으면 진동수가 높아지며 진동수가 높아지면 무한히 의식이 확장됩니다.  우리가 높은 진동수에 머물면 그때부터 내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변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현실에서 무엇이든 창조해 낼 수 있습니다. 


지금 지구의 모든 것은 이미 진동수가 매우 높아져 있으며 의식은 무한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동수의 변화에 의하여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합니다. 자고나면 하루가 달리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겪는 시간은 그 흐름이 옛날보다 많이 빨라졌음을 누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구의 에너지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진동하는 지구의 에너지에 의해 인류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더 깊은 잠에 취해 있을 것인지 아니면 깨어 있을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깊은 잠을 자면서 현실 같은 꿈을 한참 꾸다가 갑자기 꿈에서 깨어났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얼마다 어리둥절해 할 것인지 아마도 상상이 가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이와 같습니다. 수만 년간 잠들어 있던 인류가 모두 깨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지구의 에너지 변화에 따라 진동수가 자꾸만 빨라지기 때문에 인간존재도 반드시 자신의 진동수를 높여야만 합니다. 가면 갈수록 이러한 고진동의 에너지는 곳곳에서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지금 지구는 높은 진동수에 들어와 있습니다. 즉 우주전체의 에너지가 그렇게 변화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예전보다 맑아지고 밝아졌다는 것을 아시나요. 밖에 나가 보세요. 분명히 모든 것이 변화했습니다. 예전하고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를 잘 모릅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의식이 아직 높은 주파수대로 변화하지 못하고 저차원에 낡은 의식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물질의 변화에는 민감해도 에너지의 변화에는 둔합니다. 그러면서도 알든 모르던 사람들은 서서히 변화하고 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승하고 있는 우주의 기운에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가 변화해야 합니다. 고정화된 모든 생각을 바꾸세요. 마음을 바르게 변화하세요. 낡은 의식에서 벗어나세요. 그래야만 낡은 에너지가 모두 소멸됩니다. 나의 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여 보세요. 어느 날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나듯이 나의 마음을 활짝 여세요. 그리고 환하게 웃으세요.


앞으로는 우리 모두가 빛의 속도만큼 진동하는 존재로 변화해 나가야 합니다. 이제는 그것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면 우주의 에너지가 높은 진동수로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12가지 법륜의 덕성을 터득하세요.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든 낡은 의식을 버리고 간단명료하면서 밝은 의식 상태로 환원하면 됩니다. 그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는 내가 나 스스로를 볼 수 있습니다.  집중하는 모든 것이 나의 진동수를 결정합니다. 저 진동에서는 모든 것이 복잡해지며 어려워져 갑니다. 저 진동수는 모두 에고의 영역입니다. 저 진동은 신성의 영역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신성의 영역에서는 모든 것이 쉽게, 쉽게 이루어져 나갑니다. 신성이 하는 일이란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항상 신성에 집중하세요. 신성이란 나의 본질입니다.


여러분! 이제부터 여러분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세요. 그리고 매사를 부드럽게 해나가세요.  당신은 본래 빛입니다. 그리고 무한한 사랑입니다. 인간의 본질은 신성입니다. 신성이란 빛입니다. 인간의 의식은 무한이 높아져야 하고 자신의 본질인 사랑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나의 진동수를 높이는 길입니다. 인간의 진동수가 빛의 속도 만큼 높아지면 이 세상이 무한히 밝아질 것입니다. 무한히 밝아진 세상은 유리알처럼 투명한 세상입니다. 이제 모든 것이 근원으로 환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자기 자신의 본래 모습을 다시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 그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모든 사물을 바라볼 때 이원성(수리상 2수는 대립 분열의 수입니다.)에서 벗어나서 일원성(통합, 상생)으로 바라보세요. 그것이 바로 고차원의 의식상태입니다.


늘 나의 본질인 신성에 머무세요. 고요와 평온과 기쁨 속에 머무세요.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세요. 자기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세요.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을 나누세요.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하세요. 항상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마음을 가지세요. 언제나 좋은 일을 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에게 무한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빛의 속도만큼 진동수를 높이는 길입니다. 사람이 진동수가 높아지면 솜털처럼 가볍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여동빈이나 예수아 같은 존재들은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진동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분들은 인류의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사셨습니다. 이제 그 길은 지구인류 모두가 가야 할 길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진동하는 법을 이해 하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높은 의식에 이르면 우리는 스스로 빛의 속도로 진동하게 됩니다. 그때 모든 것이 하나라는 것을 깨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진동하면 이 지구에서 누구나 무한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모든 것이 선택입니다. 누구나 원하는 바에 따라 마스터의 길이 무한이 열려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소망하나요?

 


 

             

빛의  마스터(羽化登仙)   


“나”라고 하는 참된 그 실체는 한 몸, 한 생각, 한 마음에 머무는 존재를 말합니다. 여러분! “하나”  라는 것은 무엇이지요? 하나라는 것은 모든 것의 시작된 곳을 말합니다. 하나는 근원의 자리요 영원불변의 시원의 자리입니다. 이러한 근원의 자리를 하나라 합니다. 그런데 나를 말할 때 하나라고 합니다. 이 하나는 바로 참 나를 말합니다. 즉 “나=하나=신성” 입니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 세상에서 여러분은 바로 “하나”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 자리를 일러서 우주의 중심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바로 우주의 중심자리입니다. 여러분! 한 몸과 한 생각과 한마음은 여러분 자신을 이루고 있는 근원의 빛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본질적으로 하나의 빛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빛의 존재들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살아서 움직이는 빛입니다.


하늘을 보세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별들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하늘에 서 빛나는 별들과 하나입니다. 우주에는 온통 별들이 가득합니다. 하늘의 별들이 지구로 내려와서 육화한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지구라는 행성에 우주의 별들이 가득히 모여 거대한 빛의 하모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분들은 모두가 빛나는 별의 정(精)이 인간으로 화한 존재입니다. 여러분들 하나하나가 발하는 빛의 광휘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하나하나는 자신만의 고유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무수한 빛이 모여 조화의 빛을 만들고 그러한 빛의 다발을 우주 속으로 방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신성과 하나 될 때 태양처럼 큰 빛을 발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빛의 존재로서 여러분자신인 신성에 머무를 때 빛나는 신성인 여러분은 결코 사멸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모두는 머지않아 높은 의식으로 상승됨에 따라 우화(羽化)의 경지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지나간 선천시대에 지구인류는 애벌레의 삶을 살았습니다. 애벌레의 삶이란 미완성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애벌레의 길이 아니라 완전한 나비가 되는 길에 들어서 있습니다. 이 길은 쉼 없이 먹이를 먹어야만 살 수 있었던 애벌레의 길이 아니라 무한한 대자유의 길인 나비의 길입니다. 여러분이 원하기만 하면 애벌레가 아닌 나비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한히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나비의 길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우화의 길이란 아주 간단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근원인 신성으로 되돌아가면 이루어지는 길입니다. 여러분의 의식이 각성되면 신성이 발현되면 여러분은 머지않아 등선의 경지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명상법과 수행법은 수만 가지입니다. 빛과 사랑에서 자신을 이루는 수행법이란 아주 간단합니다. 그것은 바로 신성의 발현입니다. 신성이 발현하면 만사가 여일해 집니다. 영화 매트릭스는 깨어나는 인류를 자각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를 알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명료하게 드러납니다. 영화 속의 “네오”는 각자의 우주 속에서 자신의 신성이 발현하는 이치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한 마리 흰 토끼를 따라서 여러분의 자신의 신성을 깨어나는 길에 들어와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의 신성이 깨어나면 더 이상 물질 매트릭스의 한계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깨어나는 순간 여러분들 모두는 여러분의 진정한 주인이 됩니다. 이것은 수만 년간의 갇혀 있던 물질의 속박을 풀고 인간의 본질로 환원하여 신성의 무한한 자유를 이루는 길입니다.


여러분의 신성을 발현하십시오. 여기 빛과 사랑의 수행법은 의식상승, 체질개선, 환경개선의 3가지로 함축됩니다. 여러분의 의식이 무한히 확장되고 빛으로 상승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근원인 상위자아와 합일됩니다. 여러분의 의식이 확장된다 함은 여러분의 의식 속에서 모든 부정의식이 소멸해야 합니다.  이것에 대해 어떤 분들은 “그건 불가능해! 어찌 사람이 그렇게 될 수 있습니까? 그렇게는 세상을 살수 없는 것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의 의식 속에서 부정적인 모든 생각이 전부 하나도 남김없이 소멸된다면 어찌 될까요?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변화를 예고합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속에서 모든 부정의식이 소멸하여 0상태가 되면 여러분은 그 순간 빛으로 되돌아갑니다. 여러분이 본래 빛이  였듯이 빛의 존재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날마다 조금씩 노력하고 연습한다면 여러분의 의식 속에서 부정의식을 모두 소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빛의 마스터가 되려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 속에서 낡은 에너지가 모두 사라져야 합니다. 낡은 에너지는 여러분 본래의 모습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표면을 덮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과 낡은 의식은 여러분의 참모습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본래 모습은 태양처럼 항상 빛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의식이 에고라는 장막에 가려서 여러분의 본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일부의 모습만 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일부분이 육신과 마음만을 바라봄으로 인하여 여러분은 지금껏 신성과 분리된 채로 살아 왔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의 본래의 모습인 신성을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여러분의 본래 모습이란 태양처럼 빛나고 있는 신성입니다. 신성은 태고적부터 항상 빛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신성은 빛을 잃은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여러분의 본래 모습인 빛나는 신성을 알아차리기만 하면 됩니다.


오래도록 정좌하고 호흡을 하고 기운을 돌리고 이러한 행법에 주력하지 않아도 단지, 여러분은 여러분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 하나만으로도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본래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된다면 그  순간부터 무한히 상승됩니다. 천년간 정좌하고 호흡을 해도 자신을 자각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차리기만 해도 높은 경지에 저절로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수행의 정예화는 다름 아닌 집중력입니다. 수행에 있어서 집중력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집중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현실에서 발현됨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거나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늘 여러분의 본질인 신성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우리가 항상 하고 있는 생각이란 무엇일까요? 생각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생각이란 흐르는 에너지입니다. 생각이란 앎을 조립하고 역어나가는 에너지의 집합체입니다. 이러한 생각의 다발이 모아지면 하나의 상념군을 이루게 됩니다. 이러한 상념군이 수천수만 개 모여서 사람의 의식체계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의 의식을 이루게 되는 사람의 생각은 무한한 창조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생각에 의해 무엇이든 창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의식 속에 무엇이 모였는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저속한 것일 수도 있고 높은 상등의식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의식은 무한한 자유 속에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의식이 어떤 고정화된 틀에 갇혀서 생각이 고정되고 제한되면 그로인해 여러분은 아무런 능력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무엇이라고 함부로 말하거나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의모습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의 선언이 되고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그러한 에너지가 작용합니다.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나( I am ?)는 여러분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자신에 대해서 ‘나는 가치 없는 존재다’ 라고 선언하면 여러분은 그러한 가치 없음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누가 그렇게 한 것인가요? 그것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여러분의 참모습이 아닙니다. 이제 여러분의 본질로 환원하십시오. 그리고 생각을 무한히 확장하여 우주만큼 크게 확장해 나가십시오. 여러분의 의식 속에서 여러분 자신을 무엇이라고 규정하고 제한하면 여러분은 그러한 범주에 머물러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를 왜곡시킴으로 인해 여러분의 실체인 신성과의 분리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성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성은 무소불능 합니다. 여러분은 본래 틀이 없는 무한한 존재 입니다. 여러분의 모든 국면은 장대하고 장엄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을 기존의 낡은 관념 속에 더 이상 매어 두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의식이 점차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여러분은 무한대한 우주처럼 거대한 빛의 마스터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조화의 법술이란 다름 아닌 인간의 생각과 집중력에서 모두 나오게 됩니다. 여러분이 무엇이고 집중하면 그것이 현실에서 창조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실창조력의 깊이는 의식의 상승정도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의식이 무한대로 확장되어야만 합니다. 의식의 영역을 무한히 확장하십시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확장한 의식만큼의 범주에서 머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의식상승은 수행자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고한 경지에 이른 높은 의식을 지닌 마스터들은 천지와 같이 거대한 에너지를 움직입니다. 모든 것은 여러분의 영역만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식의 영역에는 그 의식의 크기에 비례하는 기운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의식의 확장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의식은 확장되어 있기만 하면 됩니다. 무한히 확장된 의식의 세계는 여러분을 무한한 존재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모든 것은 스스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위의 이치와 같습니다. 모든 조화의 술법이 한마디로 의식에 달려 있습니다. 높은 의식과 생각의 집중력에 의해서 우주의 기운이 작용합니다. 여러분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분의 의식은 신성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의식이 신성과의 완전한 일치에 머무는 존재가 빛의 마스터입니다. 여러분은 누구나 빛의 존재입니다.


여러분의 의식상승과 더불어 여러분의 몸을 빛의 몸이 될 만큼 높은 진동수로 진화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을 지극히 사랑해야 합니다. 빛의 마스터에게 있어서 자신의 몸은 세상의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지난날 신성의 거룩한 성전인 나의 몸을 어떻게 대해 왔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을 지극히 사랑하였습니까?  여러분의 신성이 여러분을 통해서 무소불능하고 무불통지하고 무소불위한 신성의 무한한 권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러분들의 몸을 불로불사의 몸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자신의 몸을 병에 안 걸리는 경지뿐만이 아니라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不死)의 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물질로 이루어진 인간의 몸은 늙고 병들어 때가 되면 죽은 생로병사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빛의 존재인 신성인 우리는 이러한 낡은 에너지에 더 이상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본질로 환원할 뿐입니다. 우리는 신성이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오직 신성의 영역에 머물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신성은 영으로서의 영역에서만이 아닌 물질계에서 조차 여러분을 불사의 존재로 변형시켜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이 불사의 경지에 오르려면  먼저 우리 몸의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체내에 몇 십년간에 걸쳐서 축적된 모든 독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오장육부가 원래의 모습으로 환원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뼈와 살의 세포 하나하나가 본질로 환원해야 하며 여러분의 혈액이 맑게 정화 되어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이 의식이 상승하고 육신의 체질을 변화함으로 인하여 여러분의 몸은 결코 죽지 않는 신선의 몸으로 변형되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빛의 몸으로 진화해 나감에 따라 더 이상 영과 육이 분리되는 체험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 선천시대에는 일부 존재들만이 자신의 몸을 가지고 우화한 후 등선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빛의 시대입니다. 즉 우리가 사는 지구는 광자대 5차원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광자대의 거대한 에너지망은 무한한 상승에너지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을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미 지구가 마음만 먹으면 그 순간부터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조화의 시대가 되어 있는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 지구에는 더욱 높은 차원의 에너지를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구의 에너지가 더욱 높은 차원의 에너지가로 상승되면 저차원의 의식에 머무는 존재들은 모두 스스로 변화해야만 합니다. 즉 지구의 수준에 맞는 존재로 변화해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지구 인류는 어쩔 수 없이 누구나 선택을 해야만 하는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손에는 빨간 캡슐과 파란 캡슐의 두개의 알약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무한히 상승하여 절대 대 자유를 이루는 길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실체인 진아를 망각한 채로 에고적인 삶을 전부로 알며, 카르마(業)에 따라 끊임없이 돌고 나는 윤회의 사슬을 따라서 살아가는 범부의 길입니다. 이제 이러한 존재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차원에 맞는 저 차원의 행성을 찾아서 떠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맞는 낮은 단계의 진화를 계속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갑작이 수많은 존재들이 지구를 떠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이 지구 인류의 선택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미 지구에너지는 5차원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 인류는 자신을 무한히 상승시킬 것인가? 아니면 낮은 단계의 진화를 계속해야 할 것인가? 를 선택해야만 하는 기로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러한 시점을 기회로 삼아 나를 무한히 상승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실체인 신성을 자각하면 무한히 의식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식생활을 개선하여 몸의 체질을 개선하면 신선의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시대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우화할 수 있으며 등선의 경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모두는 마스터가 되는 길에 들어 오셨습니다.


육신의 변형 이것은 신묘한 기술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몸 안으로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들은 신성의 몸에 적합한 것으로 드시길 바랍니다. 술, 담배 , 커피 등은 낮은 진동수를 나타내는 식품입니다. 여러분의 주파수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낮은 진동수의 물질들은 머지않아 서서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불사의 몸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주는 죽염, 구기자, 솔잎 등을 기본으로 드시면서 채식을 위주로 식단을 개편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지구위에서 살고 있는 동물류의 과다 섭취는 사람의 진동수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여러분의 몸을 빛의 존재로 환원시키고자 한다면 맑은 기운이 담겨있는 신선한 채소류를 위주로 드시길 바랍니다. 육류섭취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분주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빛의 존재가 되시려거든 육류보다는 채소류를 위주로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여러분은 이제부터 모든 병으로부터 졸업을 해야 합니다. 지구에 잔존하는 병이란 낡은 에너지입니다. 병이란 모두 환상입니다. 환상은 본래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모든 병이 인간의 상념에 의해 창조된 것이므로 다시 생각에 의해 해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식이 상승하면 모든 병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인간의 실체는 오직 신성입니다. 신성의 세계에는 병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에게 병이 있다면 속히 여러분의 의식을 상승시키세요. 여러분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분은 지금부터 불로불사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식이 높게 상승되고 몸의 체질을 신선의 몸으로 변화하면 여러분은 언제나 신성에 머물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의 삶 속에 신성이 발현되면 여러분의 의식이 5차원부터 9차원까지 무한대로 상승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경지에 이르면 여러분은 이미 성인의 경지를 넘어서게 될 것입니다. 성인이란 진아가 발현된 존재를 말합니다. 진아가 발현되면 여러분에게 높고 낮음과 멀고 가까움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본래 빛의 존재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신성을 자각하고 무한히 상승되면 여러분은 그때부터 여러분은 빛의 마스터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부디 여러분의 본래 자리인 신성으로 귀향하십시오.


빛의 존재들이여!  여러분의 생활 주변에 신성을 반영하는 빛의 거울인 12법륜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세요. 이러한 12법륜은 근원의 상징물입니다. 이러한 12법륜은 신성한 존재들의 영역에서만 존재 하던 빛의 도구였습니다. 이제 지구가 5차원대로 진입함에 따라 우리는 이러한 법륜을 세상에 내보내게 하였습니다. 12법륜은 여러분의 신성을 비춰보는 신성의 거울입니다. 여러분의 신성이 삶 속에서 무한히 구현되려면 신성을 이 현실세계 속으로 끌어내야만 합니다. 12법륜을 신성이 거하는 성전인 여러분의 몸에 지니면 여러분의 신성이 여러분과 통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12법륜을 여러분이 머무는 공간에 비치해 두면 공간의 진동수를 높여 줄 것입니다. 법륜의 12광선 에너지는 여러분의 신성이 무한히 빛나게 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빛의 존재가 되는 길을 말하는 우리는 우주의 근원적 신성입니다. 지금 우리는 빛의 포탈인 빛과 사랑을 통해 여러분에게 빛의 마스터가 되는 길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앞으로 우리는 이와 같은 빛의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이 빛의 마스터가 되도록 도와나갈 것입니다.      


여기까지 이해 하셨나요.   빛의 존재들이여!


*****

 

 


2013년이 시작되고 모든 준비가 완료될 때, 여러분의 태양을 8번째 항성으로 포함하는 플레이아데스 항성군은 고등한 학습의 성계(星界)이자 빛의 도시들의 고향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빛의 도시에 사는 모든 주민들은 진화와 만물의 신성함을 영적으로 꿰뚫어볼 것입니다.


빛의 도시의 모든 거주민들은 자신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만물의 진화와 성장을 의식하고 그를 위해 살아갈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의 삶은 신성한 섭리를 섬기는 데 헌신될 것이며, 그들은 최소한 그리스도 의식으로 살게 됩니다. 지구와 여러분의 태양 고리는 플레이아데스 항성군에서 마지막으로 그 전환을 겪게 될 것입니다.


플레이아데스의 다른 일곱 태양 고리들은 현재도 신비 학교이자 빛의 도시의 고향으로서의 기능을 맡고 있지만 앞으로 빛의 시대(Age of Light)라 불리는 새로운 춤이 2013년에 시작될 때에는 현재보다 더 격상하여 보다 고등한 진화의 기능을 담당할 겁니다.


2012년 말과 2013년 초에 그 대전환이 이뤄지기 전, 지구는 지구 대변동이라 불리는 현상에 따라 영적이며 물질적인 집 청소를 겪게 됩니다. 이미 일어나기 시작한 이러한 변화들은 여러분 태양고리가 광자대, 즉, 은하중심에서 방출되는 고차원의 진동의 파동 속에 더욱 깊숙이 진입할수록 행성의 내면이나 외면으로 더욱 더 극심하게 벌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행성은 이미 수년에 걸쳐 그 광자대의 가장자리를 들락날락해왔는데 2,000년대까지는 그 광자대 안에 완전히 함몰할 것이며 그 후 2,000년간 그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태양고리 영적 각성과 진화적인 도약을 도발하는 신성한 암호가 은하 중심과 시리우스, 알키온, 그와 플레이아데스의 항성들 중 하나인 마야(maya)를 거쳐 태양과 지구, 그 외 여러분의 태양계 안의 다른 행성들에 전송될 것입니다.


일단 이 최초의 전송이 끝나면 여러분의 태양은 자신의 태양고리 전역에 그 암호를 계속해서 전송하게 되죠. 이런 암호와 광자대가 전송하는 에너지는 워낙 엄청난 고차원적 파동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중추신경과, 감정체, 전기체는 반드시 그것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로 조율돼 있어야 합니다.


지구가 광자대의 가장자리를 들락날락하는 동안 여러분 중 이미 많은 분들이 자신의 성장과 정화를 집중적으로 체험해왔습니다. 은하계 전체가 새로운 궤도에 안정적으로 들어서고, 지구가 신비 학교이자 빛의 도시의 고향이 되기 전까지 향후 17년간 이 행성의 진동수는 끊임없이 증가할 것입니다.


지구가 은하 태양계 입문식을 거치는 2013년 전까지 이 행성에는 홍수, 지진, 건대한 지각변동, 화산폭발, 그리고 종극적으로는 철저한 극이동이 벌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지구에 사는 여러분은 자신이 그 시간 이후에도 지구에 남아 있을 만큼, 영적인 책임을 지는 인간이 될 각오가 돼 있는지 그렇지 않는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지구에 남기를 원치 않는 이들은 카르마적 교습과 3차원적 진화가 지속되는 은하계의 다른 구역 내의 행성으로 옮겨질 것입니다.


허지만 이곳에 남이 있고자 하는 이들은 신성한 "카"에너지를 일깨우고, 활성화시키는데 필요한 빛의 시대의 새로운 춤을 배워야 합니다. "카"에너지가 체 내에서 그 제 기능을 완벽하게 발휘하지 않는 한, 끊임없이 증가하는 광자 빛이 지구의 대기권과, 거기에 사는 모든 거주민의 체 내에 가득 채우는 동안 여러분의 몸은 그 진동수의 증가를 결코 견뎌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춤에 적합한 옷차림은 여러분의 "카" 스툼(Ka-stume)이죠.


빛의 시대 빛의 인간-플레이아데스 빛의 명상 수련-에서

출처 : 생명의빛 지구공동체 | 글쓴이 : 순리 | 원글보기

 

 

 

 

 

필자의 기감 능력 발견

필자는 어떻게 기감 능력을 발견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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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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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떻게 기감 능력을 발견하였나?

 

필자가 독일의 뮌헨 공대 전기 공학과에 2 학기 동안 공부하고 있을 때, 유해 지기에 대한 이야기를 같은 과의 독일 학생과 한국 유학생에게 들었다. 필자는 한국에 있을 때 버드나무 가지나 회중 시계로 우물 자리를 잡아주는 프랑스, 독일 신부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겨서 뮌헨 공대 근처에 위치한 책방에 가보니 폰 폴 씨의 책과 여러 종류의 기감학(Radiaesthesie) 책을 구입하여 읽기 시작했다. 

 

나는 기감봉을 그레이브 씨(graves) 책에서 쓰인 대로 세탁소 쇠 옷걸이를 잘라서 L 형으로 만들어 양손에 쥐고 기감이 되는지 시험을 해 보았다. 팔에 약간 느낌이 왔지만 미미하였다. 팔을 약간 높이 들어서 기감봉을 머리 정도의 높이로 올리자 기감봉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팔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왔다. 첫 기감봉 움직임 시작되자 나는 여러 장소에서 기감봉 기감 실험을 하였다. 이상하게도 특정한 장소에서 기감봉이 아래로, 위로 내려가고 올라가는 움직임이 생겼다. 기감봉은 어느 특정한 공간에서 필자의 어깨와 팔에 힘이 들어가면서 어떤 자리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강하게 기감봉이 내려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어떤 자리에서는 기감봉의 움직임이 조금 밖에 움직이지 않았다.

 

기감봉 기감 느낌을 가지고 나서 반지에 실을 묶어서 기감추를 만들었다. 반지를 가만히 들고 기감봉의 움직임이 나타는 곳에 가자, 기감추가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갔다. 나는 기감봉, 기감추의 기감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그날 이후로 내가 머무는 공간, 음식, 약, 사람 등을 대상으로 수많은 기감추, 기감봉 실험을 하였다.

 

기감봉 보다는 기감추가 훨씬 기감하는 감도가 좋았고, 정밀한 기감이 가능하였다. 기갑봉은 감도가 조금 떨어졌지만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기감하는데 기감추보다 더 좋았다. 바람이 불면 기감추의 움직임이 바람의 영향으로 기감 시 방해를 받기 때문이었다.

 

나는 여러 가지 기감학 책자를 비교하면서 기감봉, 기감추의 기감하는 요령과 기감봉, 기감추의 움직임과 내가 기감하고 있는 것이 어떤 미세 에너지를 느끼고 있는 것인지를 알고 싶어졌다. 뮌헨 공대의 수업시간과 공부에 바빠서 기감학을 제대로 실습할 시간이 없었다.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알고 지내는 학생들이나 독일 교포분에게도 기감봉, 기감추 기감을 해보았다. 어떤 사람은 기감추가 시계방향으로 몸에서 1 m 이상 떨어진 곳에서 기감되어 돌아가는 사람이 있었고, 어떤 학생은 전혀 기감추가 움직이지 않았다. 왜 이렇게 사람마다 기감추의 기감이 다른지 설명을 할 수가 없었다.

 

사람을 기감하면서 나는 기감을 세분화 하였다. 인체를 상 중 하로 나눴다. 머리 부근에서 기감추가 기감이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 가슴 부근, 배 부근에서 기감이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 등으로 나누었다. 기감 느낌이 없는 사람은 미세 에너지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하였고, 기감 느낌이 있는 사람은 미세 에너지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가정하였다. 그리고 기감 느낌이 없는 부근은 기가 막혀서 문제가 있는 곳이라 생각하고, 학생들에게 기감 결과를 설명하면서 기가 막힌 곳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물어보았다. 100 %는 아니지만 내가 기감 실험을 했을 때, 기감추 기감 실험 시 기감추가 회전하지 않는 곳이 불편하다, 둔하다 라는 말을 하였다.

 

그리고 나무와 꽃, 건축 재료 등 여러 가지를 대상으로 기감 실험을 하였다. 어떤 것은 기감추가 시계 방향으로, 어떤 것은 반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기감 느낌이 나타났다. 나는 왜 기감추가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서로 반대되는 기감 운동의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했다. 기감 실험을 할수록 논리적인 설명이 곤란해져갔다.

 

기감추가 시계 방향으로 돌면 미세한 힘이 당겨지는 느낌이 왔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밀치는 미세한 힘이 느껴졌다. 기감 실험은 계속 되었고 시계 방향은 나의 미세 에너지가 당겨지는 힘이 느껴짐으로 내가 필요한 미세에너지라고 생각을 했고, 반시계 방향은 밀치니 내게 필요 없는 미세 에너지라고 가정을 했다.

 

기감 실험을 계속 하면서 두 가지의 상반된 기감 느낌이 나는 그룹으로 모든 것을 양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기감 실험하였다. 내가 자고 있는 침대를 기감해보니, 기감추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을 하는 부분이 반쯤 기감되었다. 나는 침대를 시계 방향의 기감 느낌이 나를 반대쪽으로 옮겼다. 그리고 음식도 기감하여 시계 방향의 기감느낌이 나고 내가 당기는 것만 먹었다. 그렇게 기감 느낌이 시계 방향으로 느껴지는 것으로 생활을 바꾸고 나니, 우선 정신이 맑아졌고,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고,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다.

 

나는 유학생들 사이에 기인이다, 조금 이상하다 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나는 서서히 도라이라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으나, 내가 기감을 느끼는 것이 무엇이 잘못 되었나 생각을 하고 뮌헨 공대 전기공학과 공부와 기감 실험을 계속 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느끼는 기감에 대한 예민한 능력만 가지고 있었지 기감학이라는 어마어마한 학문을 모르고 있었다.

 

음식, 땅 , 사람 등 여러 대상을 기감 조사해 보니 기감이 되기는 하는 데, 그 기감의 의미를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감 전문가를 찾아보기로 했다. 오랫동안 학교 수업 때문에 기감 실험을 하지 못하였고, 기감 전문가도 찾을 수 없었다. 꾸준히 기감학에 대한 책들을 구입하여 왜 기감 현상이 일어나는가 라는 생각을 하고, 기감 현상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였다.

 

필자가 다니던 대학의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던 쾨니히(koenig) 교수와 뮌헨대학의 화학과 베츠(Betz) 교수가 기감 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한다는 뉴스를 듣고, 교수 연구실을 찾아갔으나 교수는 만날 수 없었다. 강사들 말에 의하면 항상 교수는 독일 여러 곳에 있는 실험 지역을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 친하게 지내고 있던 교포 분이 잘 아는 독일 사람이 어느 기감 전문가에게서 기감 교육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기감 전문가 크뢰거(Kroeger) 씨를 소개받았다.

 

크뢰거 씨의 초보자를 위한 기감학 강의가 뮌헨 근교의 바이어부룬(Baierbrunn)이라는 곳에서 개최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주말 동안 개최되는 기감학 강의는 10 명의 독일인과 동양인은 필자 혼자 참가하였다. 기감학 교육을 받아 보니, 그 동안 필자가 막연히 기감 하였던 현상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필자는 기감학 교육을 받는 동안 대단한 기감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어느 독일 사람보다도 정밀한 기감을 할 수 있었다.

 

기감학의 뿌리는 고대 수메르 지역이나, 고대 이집트, 고대의 중국이나, 고대 유럽의 켈트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마도 인류가 존재하는 곳에서는 기감학의 역사가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독일인들이 힘을 받고 편하게 느끼는 자리는 필자에게는 힘이 빠지면서 불편하게 기감 되었다. 크뢰거 씨와 크뢰거 씨의 조수인 아벤트로트(Abendroth) 씨에 의하면 인간의 몸에는 음양의 극성이 있는 데, 필자는 몸의 극성이 서양 사람인 독일 사람인 자기들과는 반대로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서양인들은 지식적이고 오감으로 감각되는 실제적인 성격이 발달하였고, 몸이 반대의 극성을 가지고 있는 동양인인 필자는 직관적이고 오감 이상의 감각이 발달했다는 설명이었다.

 

기감학 강의를 받고 나서 기감학에 더 관심을 가지고 필자가 기감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더 연구하였다. 뮌헨에서 개최되는 여러 기감학 세미나에 참석을 하고 기감학에 관한 책도 많이 사서 보았다. 그리고 기감학을 이해하기 위하여 여러 분야의 책들도 읽기 시작했다.

 

전공을 기감학으로 바꾸기로 결심 그리고 깨달음

 

크뢰거 씨의 기감학 학교에서 기감봉과 기감추 기감 기술을 사사받고, 기감학이 단순한 취미 정도의 학문이 아니라 대단한 내용을 가진 학문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좋은 자리, 나쁜 자리, 인체의 기순환, 기 치료 등 응용 분야가 무궁무진한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고도 전기공학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가 없었다. 학교 생활과 기감학, 두 가지를 동시에 공부하려고 하니 무척 힘이 들었다. 그러나 두개의 과목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결정은 빨리 내려졌다.

 

크뢰거 씨가 주관하는 기감학 클럽에서 매달 한 번씩 세미나를 개최한다. 매달 만나는 기감학을 연구하는 독일 사람의 대부분이 나이가 70 - 80대의 연금 생활은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20 - 30대의 젊은 사람은 몇 명되지 않았다. 특히 70 - 80대의 할아버지들은 그 나이에도 명랑하고 혼자서 차를 운전하고 다닐 만큼 건강하였다. 그들과 친해지다 보니, 그들이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라던 지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나에게 너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라는 질문을 하였고, 무엇을 하고 살 것이며,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즉 나의 앞으로의 인생 계획에 대해 물었다.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나는 여태까지 20여년을 살아오면서 그 동안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나의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알고 싶었다. 내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더구나 전공 공부를 하는 뮌헨 공대에 와보면 50살도 되지 않은 교수들을 보면 에너지가 다 빠져있고, 인생에 대한 중요한 말은 하지 않고, 오직 수학 공식이나 컴퓨터 프로그램 등의 단편적인 지식만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내 눈에 비쳐지기 시작했다.

 

나는 혼란스러웠다. 수련을 계속하면서 나는 결정을 해야만 했다. 전기공학을 계속 공부하여 기가 빠진 단편적인 전문가가 되느냐, 아니면 기감학을 연구하여 70 -80 대에도 건강하고 인생을 전체적으로 보는 사람이 될 것인가?

 

대답은 의외로 쉽게 결론이 내려졌다. 나의 내부에 존재하는 커다란 흐름은 나를 기감학을 공부하는 쪽으로 몰고 갔다. 설상가상으로 뮌헨공대 전기공학과 수업 시간에 들어가면 나의 몸이 수 백 명 모여 있는 독일 학생들의 부조화 미세 에너지의 영향으로 좌우상하 전후로 부조화 미세 에너지의 침입을 막느라고 정신없이 움직여서 나의 몸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통제가 되지 않았다. 여러 독일 학생들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어서 나는 더 이상 수업을 들을 수가 없었다. 조그만 황인종이 요상한 행동을 한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아서 강의실 밖으로 빠져나와 뮌헨 공대 근처에 있는 영국식 정원(Englischer Garten) 공원에 있는 인적이 드문 조용한 잔디밭에서 수련을 하면서 몸을 한참 움직여서 학생들에게서 받은 부조화의 미세 에너지를 정화시키고 나서야 나의 몸이 움직이는 것이 멈추면서 편안해졌다.

 

그런 생활이 반복 되었다. 나는 더 이상 공대의 수업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크뢰거 씨와 그의 제자 분들과 여러 독일 기감 전문가들에게 내가 왜 이러는지를 문의 하였으나, 그들 중에 한분이 말하기를 당신은 기감학을 전공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분 말이 지금의 당신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10 - 20년 정도가 지나면 당신은 신적인 존재를 만날 것이고, 당신의 동작은 아마도 미세 에너지를 강화 시키는 동작이라고 말하였다. 그 말을 듣고 보니 너무나도 위안을 얻었고, 힘이 났다.

 

나를 아는 다른 유학생들이나 교포 분들은 나를 보고 미쳤다 라고 말들을 했다. 전공을 버리고 증명이 되지 않은 이상한 일을 한다고 비아냥 거렸다. 나는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했다. 몸은 계속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하여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고, 알고 지내던 학생들은 나를 마치 벌레 본 듯이 비꼬는 말들을 하고 있었다.

 

고국에 계신 부모님은 뭐라고 생각 할까라는 생각이 났다. 크뢰거 씨가 개최하는 3 개월에 한 번씩 열리는 강의와 한 달에 한번 열리는 세미나에 꾸준히 참석을 하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나는 여러 기감학 분야 중에서 어떤 부분을 전공으로 택하는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 크뢰거 씨가 의뢰받은 좋은 자리를 잡아주는 집자리 기감조사에도 동행해서 기감 실습을 했다. 그리고 매년 개최되는 신비주의 박람회(Esoterik-Messe)에도 참석하여 여러 분야의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한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미친 듯이 읽었다.

 

여러 분야의 지식들이 쌓이면서 기감학이라는 거대한 몸통이 조금씩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였다. 내가 느끼고 있는 미세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리고 그 실체는 무엇일까? 나는 미세 에너지가 흘러들어오고 흘러나가는 통로와 같은 존재이며, 나는 미세 에너지의 흐름 속에서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얻어가면서 나는 깨닫게 되었다. 육체를 이루고 있는 물질이 나의 본질이 아니고 미세 에너지가 나의 본질에 더 가깝다는 것을!

 

내가 이상한 동작을 하는 것은 미세 에너지의 흐름이 그 동안 살아오면서 여러 요인에 의해 방해를 받아서, 그 흐름을 다시 통하게 하려는 본능이 작동을 해서 미세 에너지의 흐름을 다시 만회하려는 동작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자 나는 동작이 나오는 대로 그냥 무심하게 따라가지 않고 지금 행하고 있는 동작이 나의 기관 중에서 어느 부분으로 미세 에너지가 통하고 있으며, 사기가 어느 부분에 많이 모여 있는 지를 기감해 보게 되었다.

 

나는 저절로 나오는 미세 에너지가 운행되는 동작을 행하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나의 육체는 외부에서 오는 미세 에너지가 통하면서, 마치 풍차에 바람이 불어서 풍차가 돌면서 절구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탈곡을 하듯이, 나의 몸도 외부에서 오는 미세 에너지의 공급을 받아서 물질적인 에너지가 활성화되어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러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 지구에서, 태양에서, 은하 중심에서, 은하가 모인 은하 집단에서, 그리고 아득한 우주의 중심에서 미세 에너지가 공급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에서 오는 미세 에너지는 우주에서, 태양계로, 지구로, 그리고 나의 육체로 흘러들어 와서, 나의 몸속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킨 만큼 소모가 되고, 여분의 미세 에너지는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다시 미세 에너지가 흘러 들어오고, 쓰이고, 흘러나가고 하는 미세 에너지의 순환 체계로 인체를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 인체의 미세 에너지가 흘러들어오는 관문은 어디에 있는가? 바로 인간의 정수리 부분이고 그곳으로 미세 에너지가 흘러 들어와서, 뇌 속으로 흘러들고, 뇌에서 미세 에너지가 증폭이 되어서 눈, 코, 귀, 혀 등의 오감 기관으로, 하강을 하여 폐로, 심장으로, 소화 기관으로, 배설기관으로 미세 에너지가 인체의 한가운데를 따라 발끝으로 흘러내리는 것으로 기감되었다. 인체의 정수리를 통해 뇌로 흘러들어온 미세 에너지는 뇌로 연결된 척수를 통해서 마치 파이프처럼 위에서 아래로 미세 에너지가 흘려 내려온다.

 

인체의 가장 중요한 미세 에너지가 통하는 통로는 정수리에서 뇌로 척수를 거쳐서 척추 끝의 꼬리뼈까지 오고, 다시 고관절을 거쳐 다리뼈 속으로, 그리고 발끝으로 통하는 것으로 이해가 되었다. 가장 중요한 미세 에너지가 통하는 이 미세 에너지의 파이프 라인에 연결이 되어 각 기관으로 통하는 미세 에너지의 통로가 연결이 되고 있고, 이 통로를 통하여 각 기관으로 미세 에너지가 전달이 되고, 각 기관에 공급된 미세 에너지 중에서 쓰고 남은 미세 에너지는 다시 근육으로 피부로 미세 에너지가 전달이 되는 미세 에너지 전달 체계로 인체가 이해되었다.

 

미세 에너지의 흐름과는 반대로 물질 에너지는 더운 에너지는 위로 갈려고 하고, 차가운 에너지는 밑으로 가려는 성질이 있어서 우리 몸에서 생성된 물질 에너지는 미세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게 되나, 미세 에너지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서 약해지면 열에너지가 머리 쪽으로 올라와서 뇌가 열을 받게 되어 인체의 지휘부인 뇌의 기능이 저하되어 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이 건강한 지 아닌 지를 판단하는 기준도 미세 에너지가 잘 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기감해 보면, 그 사람의 미세 에너지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배로 다리로 발까지 잘 통하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가슴이나 배 또는 다리의 미세 에너지가 기감되지 않을 정도로 약한 사람은 미세 에너지가 특히 기감되지 않는 부분에 이상이 있고, 따라서 지금 당장은 별다른 아픔을 느끼지 못하지만, 앞으로 서서히 그 기관이나 부분이 아플 것으로 예상을 했다.

 

그리고 약이나 음식도 같은 원리로 이해되었다. 약과 음식을 기감하면서 어떤 것은 인체의 상부 미세 에너지를 , 어떤 것은 하부 미세 에너지를 강화시키거나 약화시켰다. 그래서 어떤 음식과 약이 나에게 맞는 지 또는 안 맞는 지 기감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인간이 살고 있는 공간도 미세 에너지를 잘 받아서 힘이 나는 공간이 있는 반면, 미세 에너지가 방해를 받아 미세 에너지가 공급이 되지 않아 힘이 드는 공간도 있었다. 미세 에너지가 빼앗기는 공간에서 일하거나 잠자리를 두면 인체의 미세 에너지가 고갈이 되면 신진대사가 약해지고,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진대사가 잘 안되고 결국은 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체계인, 기감을 통한 하나의 통일된 세계관을 가지게 되었다.

 

초월 = 신체의 자연치유력 활성화

 

https://transcendental-meditation.kr/stress-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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