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광자와 생체정보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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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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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정보이론

 

1. 생체정보의 도입 배경

 

 생체정보와 생명장 이론은 기본적으로 모든 생명체는 자기만의 고유한 생리적 진동(정보)과 병리적 진동(정보)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생리적인 진동이 활성화된 경우에는 건강한 반면에 병리적인 진동이 활성화된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은 생명체를 생화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기보다는 생물리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으로서 생리적 진동을 적절하게 조절함으로써 생명체의 건강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관점을 수용하면, 생명체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서는 생화학적 기능에 초점을 맞춘 물질로서의 약물이나 음식물은 물론이고 빛과 소리와 같은 파동을 포함한 모든 물리, 화학적 조건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관점에 바탕을 둔 새로운 가설들이 최근 들어 발표되기 시작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는 생체정보 이론과 생명장 이론을 들 수 있다.

 

 생체정보 이론은 포프(F. A. Popp)가 주창한 이론으로서 세포에서 발생한 극미세한 광자를 생체광자(Bio-Photon)라 정의하고, 세포들간의 정보교환은 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세포내에는 DNA의 구조적 특징에서 비롯된 진동에 공진하여 세포당 약 34/sec 정도의 극히 미약한 생체광자(Bio-photon)가 발생하며, 이를 이용하여 세포들은 서로 정보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발생한 생체광자의 물리적 특성은 레이저 광선의 경우처럼 동조성(coherency)이 높은 파동이어서 비록 세기는 극히 미약할지라도 에너지 손실 없이 비교적 먼 거리까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생체내의 모든 세포들은 세포내의 DNA에서 발진된 특정 주파수 대역의 파동을 이용하여 서로간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는다.

(중략)

 

 이에 비해서 생명체에서의 전기적 현상을 바탕으로 생명체에는 각자가 고유한 에너지장을 갖고 있다는 관점에 초점을 맞춘 생명장 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생명체를 하나의 생명에너지장(Life Field)으로 보려는 새로운 견해이다. 이는 생명체 전체가 일정한 에너지장을 형성하고서 외부와 구분을 짓고 있다는 견해이다.

 

 다시 말해서, 생명체에는 각자마다 자신만의 생체정보를 간직한 일정한 울타리가 있으며 그 울타리 안에서 일정한 생명신호가 발생하고 그 신호에 따라 생명현상이 진행된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실험으로서 로버트 베커(Robert Becker)는 도룡뇽의 일부 피부를 절단한 후에 이곳으로 미약한 전류를 계속해서 제공하면 절단된 부위는 원래의 형태로 다시 재생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서, 도룡뇽의 신체주위로 에너지장을 일정하게 계속해서 유지시켜주면 원상태로 조직이 회복되기 때문에 생명체를 물질만으로 논의하는 것은 잘못임을 시사하는 내용으로서 이와 같은 생명에너장의 관점을 중시한다면 생명체를 주관하는 하나의 정보전달체계를 수용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생체정보 이론과 생명장 이론은 동일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생체정보 이론은 세포들간의 정보교환에 초점을 맞춘 미시적 관점인 반면에 생명장 이론은 생체를 중심으로 형성된 전체적 에너지장에 초점을 맞춘 거시적 관점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생명장이라는 다소 막연한 개념보다는 생체정보라는 구체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기로 할 것이다.

 

(일부 생략)

 

 그러나 생체광자의 이론을 처음으로 주창한 포프(F. A. Popp) 자신도 생체광자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생체광자를 생체에너지(Bio-Energy)라는 의미보다는 <생체정보(Bio-Information)>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였다.

 즉, 생체광자는 그 자체로서 생체에서의 물리, 화학적 작용을 이끌어내는 에너지원이 아니라 생체내에서의 생명활동을 촉진하는 물리적 신호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생체광자가 지닌 파동으로서의 특성보다는 파동에 담긴 정보로서의 의미를 더욱 중요하게 다루었다. 이는 생명장 이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생명장 이론을 주창한 사람중의 한명인 미국의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였던 헤롤드 섹스톤 바는 모든 생명체는 자기만의 고유한 전자기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 생명체는 신체상의 변화에 따라서 전자기장의 변화를 수반하는 것을 실험적으로 확인하였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생체정보 혹은 생명장의 개념은 특정 주파수의 진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에서 진동이나 전기장의 변화를 유도해낸 근원적인 정보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파동 자체도 생명체에서의 이루어지는 일련의 정보소통을 가능케 하는 통신매체에 불과할 뿐이고 실제로 중요한 것은 파동의 배후에 실린 생명정보 그 자체이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생체정보에 대한 몇 가지 실례를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생체정보 이론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로는 초이(R. V. S. Choy, J. A. Monro, Cyril Smith )의 실험을 들 수 있다. 초이는 알러지를 유발하는 항원을 사용하여 알러지 발생과정을 조사하였다.

 

 그는 알러지 유발 환자를 시험실에 입실시킨 상태에서 시험실 밖에서 알러지 항원을 유리병에 주입하고서 밀봉한 채 시험실안에 넣어도 알러지가 유발되는 것은 물론이고 전자공진기에서 발생한 파동을 알러지 항원을 통과하여 알러지 유발 환자에게 전송한 경우에도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은 알러지를 유발하는 알러지 물질과 인체와의 접촉에 의한 생화학적 반응이 아니라 항원으로부터 발생한 진동(정보 혹은 에너지장)으로부터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시 말해서, 항원이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었던 것은 물질로서의 항원 그 자체가 아니라 알러지를 유발하는 정보를 진동이라는 통신수단을 사용하여 전송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견해를 받아들인다면, 알러지의 근본적인 병원(病原)은 알러지 물질 그 자체가 아니라 알러지를 유발한 생체정보이며, 알러지를 유발한 물질(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등)은 알러지의 생체정보를 잘 수용할 수 있는 매체(Carrier)일 뿐이다.

 

 또 다른 연구결과로는 쟈끄 방브니스트(Jacgues Benvenist)의 실험을 들 수 있다. 그는 증류수를 사용하여 항체를 극도로 희석(10-200배 이하)하여 더 이상 물질로서의 항체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양적인 개념에서는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항원과 반응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항원, 항체반응은 물질적 차원에서의 생화학적 반응이 아니라, 생체정보 차원의 반응임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생물학적 개념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체정보라는 새로운 개념의 도입이 불가피하다. 그래서 생체정보는 사실상 물리적 실체라기 보다는 사물의 배후에서 현상을 발생하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끌개로서 양적(量的)인 대상이 아니라 질적(質的)인 대상으로서 그 실체를 물리적으로 한정할 수 없다.

 

 현대 분자생물학의 대전제는 DNA의 유전자 배열에 따라서 유전 정보가 전달된다는 것이고, 그 원리에 입각하여 유전자 배열을 인위적으로 조작함으로써 필요한 유전인자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기능성 호르몬이나 생리활성 물질을 합성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생체정보나 생명장 이론에서는 모든 생명체는 각자 자기만의 고유한 생전자기장(Bio-Electromagnetic Field)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생명작용을 조절하는 특정한 신호가 방사되어 나온다고 가정하고 있다. 이러한 이론은 종래의 분자생물학적 입장과 서로 대립되는 요소를 많이 내포하고 있다.

 

(중간 생략)

  

 그러나 오늘날의 분자생물학은 세포와 세포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정보소통 체계에 대한 이해가 거의 전무하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유전정보의 창고라는 DNA조차도 그 정보를 활용하는 주체에 따라서 전혀 다른 정보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완전한 정보라고 하기는 어렵고 주변의 여건에 따라서 적절한 선택이 이루어질 때에야 비로소 바람직한 정보로서 의미를 지닌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DNA는 정보의 근원이라기보다는 정보의 기록 수단에 불과하며, 생명정보의 근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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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내뿜는 빛 정체 밝혀진다

 

2004 09 08 09:17 동아 사이언스

 

 부처나 예수와 같은 성자의 그림에서 뒤에 훤한 빛이 둘러싸여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몸 뒤에서 발하는 빛이라는 의미로 후광(後光)’이라 불린다. 종교의 영역에서 관심을 끌 만한 이 후광을 이론물리학자가 탐구하고 있어 화제다. 서울대 물리학과 소광섭 교수다.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연세대에서 한일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 생명정보과학 학술대회(ISLIS)’에서 소 교수 연구팀은 생명의 빛이란 뜻의 바이오포톤 개념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간편한 건강진단 장치의 가능성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바이오포톤은 생명체란 뜻의 바이오(bio)’와 빛 알갱이,  광자(photon)’의 합성어다.

 

 빛은 입자이면서 파동인 이중성을 갖는다. 그런데 빛을 입자의 측면에서 파악하면 우리 눈에 한번에 들어오는 빛(가시광선) 속에는 수천만개의 광자가 포함돼 있다.

 

 흥미로운 점은 생명체도 광자를 뿜어낸다는 것. 소 교수는 예를 들어 손바닥에서 초당 수백개의 광자가 나오고 있다 밝기로는 별빛의 1만분의 1보다 약해서 우리 눈에는 관측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여기까지는 사실 소 교수가 독창적으로 발굴한 내용이 아니다. 바이오포톤의 개념은 1920년대 옛 소련에서 처음 제시됐으며 이후 독일과 일본에서 1970년대부터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돼 왔다. 최근에는 광증폭기로 이 미약한 빛을 100만배 이상 증폭할 수 있어 마침내 생명의 빛이 기계로 관찰되기 시작했다.

 

 이 빛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생명체의 기본단위인 세포다. 세포는 미토콘드리아라는 소형발전소에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이때 미약하나마 가시광선이 나온다는 것.

 

 소 교수는 이는 외국 연구자들에 의해 실험실에서 동물이나 식물 세포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라며 인체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 3년간 실험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산업자원부 산업기초기술개발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그는 인체에서 가장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부위인 손을 주목했다. 먼저 햇빛이 없는 어두운 실내에서 1시간 정도 가만히 적응과정을 거친다. 햇빛에 포함된 광자가 몸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기다리는 시간. 이후 두 손을 소 교수팀이 개발한 생체광자 진단장치에 올려놓고 각각 3분씩 손바닥과 손등을 대고 있는다. 흥미롭게도 정상인과 중풍환자, 심장질환자 등 환자 여러 명을 시험적으로 비교한 결과 왼손과 오른손의 광자 발생량이 특이한 패턴을 보였다. 예를 들어 정상인은 손등과 손바닥에서 나오는 수가 일정한 반면 심장질환자의 경우 좌우 손등에서 발생하는 수가 크게 달랐다. 이 연구내용은 1년 전 국내에서 특허가 출원된 상태.

 

 소 교수는 신체 장기의 일부가 손상될 경우 그 부위의 세포들이 이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광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환자는 기능적으로 좌우 균형이 깨지기 쉽기 때문에 좌우 손등과 손바닥의 광자 방출에 영향을 미쳐 독특한 패턴이 나타난다는 해석이다.

 

 이 연구논문은 네덜란드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광화학 및 광생물학회지에 조만간 게재된다.

 

 소 교수는 신체 전체를 관측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한다면 사람마다 제각기의 후광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수양을 많이 쌓아 심신이 안정될수록 마치 성자의 후광처럼 은은한 빛이 관찰되지 않을까 하는 가설도 세워봄직하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57712


http://lg-sl.net/product/scilab/sciencestorylist/ALL/readSciencestoryList.mvc?sciencestoryListId=IQEX200409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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