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의 주범이 여기 밝혀집니다 충격!!! [16]

유형주 (yoo****)

주소복사 조회 4361 14.05.18 18:38 신고신고

이 영상을 널리 알려 주세요

 

펌자료]

http://www.youtube.com/watch?v=b3MPx88OaB8

 

 

 

 

김선동 의원입니다.

2분 40초 경부터 보시면 놀라운 사실이 밝혀 집니다.

 

 

해군참모총장은 최첨단 구조함인 통영함을

사고 지역으로 급파합니다.

 

 

그러나 중간에 이걸 막은 사람이 있습니다.

 

 

해군 참모총장의 명령을 막을 군령권은 가진 사람은 딱 두 사람입니다.

합참의장과 박근혜 입니다.

 

 

합참의장이 막았을까요?  박근혜가 막았을까요?

합참의장이 대통령의 결제없이 300명이 넘는 승객들 목숨이 걸린

구조 문제를 독단으로 결정 했을까요?

 

 

통영함은 지금도 구조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우연인가 음모인가?

1.참사 하루전날 선원법 시행령 개정

2.참사 하루전날 1등 항해사 입사

'불법당선 대통령 하야 추진회'

http://cafe.daum.net/i.e.p.r./

 

모바일 박근혜, 수명이 얼마남지 않았구나!!!!!!!!!!!!!!!!!!!!!!!!!!!!! [16]

화가 (newsowb****)

주소복사 조회 1669 14.05.18 14:04 신고신고

세월호 경어뢰 피격침몰 과학적 추론 - by 분석관 [3]

박미진 (purem****)

주소복사 조회 175 14.05.18 12:26 신고신고

5월11일 글을 통해 경어뢰가 1만 2천톤급 군함을 가볍게 파공을 일으켜 침몰시키는 영상을 소개하였다.

2733354 경어뢰로 1만2천톤급 퇴역함선을 폭침시키는 장면. [3] 박미진 36 1 430 14.05.11


본 글은 아고라 분석관님의 글로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을 경어뢰에 의한 침몰로 보고 추론을 전개하였다. 원글을 의견 첨삭없이 그대로 인용하였다. 참고하여 보시기 바란다. 세월호 침몰의 이유가 무엇에 의한 것이든 인명구조의 책임에서 박근혜정부는 도망칠 사각없음을 다시한번 명확히 밝혀 둔다.


북미전략분석관 2014.05.08 01:21

[원문 : http://blog.daum.net/overthewave/5353099 ]



세월호 선체의 단서들을 살펴보자.





관통의심 부위를 확대하면


이런 형태의 모양이 발견되면 상식인이라면,

당연히 파열관통 손상을 의심하는게 합리적이다.



이러한 선저와 '4번째창문' 손상 흔적은 경어뢰의 가능성을 당연히 떠올리게 된다.

미군의 MK-50 동영상에서 나타난 독특한 관통벡터와 각도가 매우 유사하다.





이런 관통 각도의 유사성만으로도 경어뢰는 당연히 의심되야 한다.

필자는 상식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러한 경어뢰 피격설을 제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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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혀진 선체 중앙 용골이 드러난 그림이다. 버블개스의 열과 압력에

의한 손상으로 보이는 동그란 손상 부위가 역력하고 관통파공부위과

벡터 관계를 추정해볼 있다.




이러한 사진을 보고 경어뢰를 의심하지 않는 자는 악의적인 의도가 있거나

상식을 저버린 무지한 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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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의 설계도에서 표현해보자.


선저의 파공 부위와 2 화물칸 선수의 4번째 깨진-그을린 창을 연결하면

이러한 벡터가 나온다. 연료탱크를 뚫고 엔진실을 살짝 걸치고 안정기동력실을

거쳐 1층화물칸을 관통하고 나서 2 화물칸의 격막을 스폴레이션으로 두들긴

것으로 보인다.


경어뢰에 장착된 관통탄두 EFP (explosively formed projectile)의 알기 쉽게 도해해보면,



선체의 8개의 압연강 후판을 관통한 후에 9번째 격막인 2층화물칸(C갑판)

공간에서 스폴레시션 타격으로 마무리된다.



경어뢰 탄두직경이 32CM라는 점을 감안하면 관통 파공은 10~15CM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관통벡터는 엔진실 밑의 선박연료탱크,

그리고 엔진실 귀퉁이를 살짝 스치고 빌지-벨라스트 시스템의 폐쇄 순환파이프,

능동 안정기 동력실, 1층화물칸, 2 화물칸을 관통한 것으로 보인다.

평면도 E,D,C갑판에서 손상 부위를 표현해보면, 이렇다.



E갑판에는 엔진, 발전기 , 응축냉방기, 해수폐쇄순환처리(빌지-밸라스트시스템)시설,

능동 핀안정기실 모든 유틸리티들이 놓여 있는 곳이다.

배가 완전히 뒤집혀진 이후부터 우현 흘수선 밑의 해수흡입구로부터 몰보라, 햐얀연기,

검은 연기, 잿빛연기, 검은물이 솟구친 것은 빌지-밸라스트 해수순환 폐쇄 시스템이

파괴되어 선내의 에어 포켓들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역류한 것으로 판단된다.



흘수선 밑의 해수 흡입구는 내부 해수처리 폐쇄순환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게 역류했다는 것은 이러한 폐쇄 순환시스템이 특정 부위가 파괴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해수순환 폐쇄 시스템의 특정 부위가 파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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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해수 흡입구의 해수밸브들 중에서 하나가 고장이나 점진적인 침수로

침몰한 600 승객을 태운 오세아나호의 경우를 보면,



배밑 중앙선과 흘수선 바로 밑에 해수흡입구가 존재한다.


밸브 하나가 고장나 이러한 작은 틈새로 침수가 지속된다.




폐쇄 파이프를 통한 역류가 일어나고

침수에 의해 정전이 일어나며 엔진이 멈추고 능동핀안정기를 기능을

잃어 좌우 롤링이 가속화되고




침수가 출렁되고 한쪽으로 쏠리면서 '수면효과' 더해지면서

복원력을 잃게 됩니다.


이렇게 외경사로 기울어지고


바닷물이 갑판으로 넘쳐나서 2 침수가 이루어져 침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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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선체구조상 복원점이 높기 때문에 외경사가 촉진할 있지만

침몰의 1 이유가 없다. 더구나 오세아노호는 심한 파도 속에서 발생했지만

세월호는 잔잔한 바다를 항해 중이었다.

언론에 일방적으로 선동하는 과적은 1 침몰 원인이 없다.


세월호는 침몰이 일어난 ,

지난 158회의 운항 중에 5번째로 적은 화물량 1157톤을 싣고 있었다.

물류담당직원들이 전산조작으로 180톤을 줄여 977톤으로 기록하여 연이어 구속된 것은

한국선급에서 허가받은 화물량이 987톤이기 때문이다.

언론매체가 주장하는 것은 승용차무게와 화물차에 실린 화물까지 2000톤을 추산하여

더하여 선동하는 것인데 그런 논리라면 다른 날의 화물에도 똑같은 가산을 해야하고

그렇게 되면 다른 대부분의 운송날에 4000~5000 이상을 싣고 운항을 셈이다.

이런 간단한 상식을 뒤엎고 언론쥐새끼들이 선전공세와 난동을 피우는 것은

국민과 유족들이 바보이길 절실히 바라는 것이겠지만 니들이 그렇게 쉽게

취급할 우리 백성들이 아니란게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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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기름이 유출됐다.

기울어져 갑판으로 바닷물이 넘치기 전에 이미 경유와 벙커씨유가 혼합된 선박연료의

유출이 광범위하게 확인되고 있다. 파공이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하다.

가벼운 경유 유막이 광벙위하게 확인된다.



진한 갈색의 벙커씨유가 바닷속에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침몰로 바닷물이 갑판으로 넘쳐 들어오기 전에 광범위한

선박연료 유출이 진행되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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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선수 2 화물칸 '4번째 창문' 침수 전에 이미 깨져 있고 그슬려있다.




이미 상태에서도 '4번째'창문이 깨져 있고 그슬려 있다. 양쪽 창문과

다르고 창문 밑이 검뎅이흔적으로 그을려 있다.

'4번째깨진창문' 바닷물과 수위가 비슷해지자 물위에 경유 화재 유막들이

밀려와 하얀연기와 잿빛 연기를 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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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전개한 경어뢰 피격론에 대해서 반론이나 이견, 다른 해석이 있으면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 활발한 상식적, 과학적 근거 중심의 논의가

진행되길 필자는 희망한다.

추가: 서프 독자의 이견 제기로 확인해본 결과,

우현 선수 4번째 깨진 창문 밑의 검뎅이는 오마나호에의 2층 화물칸 창문에서 녹물의 흔적일 가능성이 확인 되었습니다. 오마나호의 2층화물칸은 유리창이 없는 듯이 보이는데 세월호의 '4번째 창문'도 그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하지만 선수의 8개 창문에서 유일하게 깨져있다는 측면에서 완전 배제하지 않고 유보적인 단서로

놔두겠습니다 추후 좀더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이 게시글의 핵심은 세월호 갑판이 바닷물이 넘치기 전에

선체 주변에는 경유와 벙커씨유가 많은 양이 유출되어 있고,

선저 해수흡입구와 2층 화물칸 선수 4번째 창문에서 화재에 의한 잿빛 연기와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현상이 주요한 단서들을 해석하고,

선저의 둥그런 하얀자국과 관통파공으로 의심되는 현상을 통합하여

분석하는게 목적입니다.


이견이나 잘못된 단서와, 참고자료가 있으면 꼭 댓글로

의견 주시길 바랍니다. 오류를 교정하고 새로운 단서를 추가하여

그 다음 분석 통합글에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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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등항해사의 비밀들(1)................................ [15]

오케스트라 (est****)

주소복사 조회 1986 14.05.18 12:38 신고신고

1. 첫 출항(?) 세월호 1등항해사 신정훈


<세월호 1등 항해사> 신정훈(34)청해진 해운에 <2014년 4월 입사>해, 세월호침몰 사고 당시 <첫 운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세월호가 인천항을 떠나 제주로 출발한 <4월15일>, 개정 선원법( 대통령령 제25310호 일부개정 2014. 04. 15)이 공포 시행된다.


<선원법 개정 내용 부분>

3조의6 (선장의 선박 조종 지휘를 대행할 수 있는 직원)

법 제9조 단서에서 "1등항해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원"이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직원을 말한다.

1. 1등항해사

2. 운항장

3.선박직원법 시행령별표 3에 따른 1등항해사 또는 운항장의 승무자격 이상의 자격을 갖춘 직원

[본조신설 2014.4.15]


우연의 일치일까?

청해진 해운에 당월 <입사>한 1등항해사 신정훈, 세월호 침몰 당일 그의 <첫 운항>....

그리고 <4월16일> 아침 <세월호대참사>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합동수사본부는

바지 선장(?) 이준석에게는 <살인죄>, 강영식1등항해사, 김영호2등항해사, 박기호 기관장에게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한다.

그런데 유독 신정훈1등항해사만은 그 적용에서 제외시킨다.


세월호 1등항해사 신정훈, 그의 누구일까?

그의 관한 비밀이 명명백백 밝혀져야 할 것이다.

세월호 1등항해사 신정훈 참 묘하다.. [20]

삶의의미 (vnfmsq****)

주소복사 조회 1713 14.05.18 12:47 신고신고

4월 15일 선원법 개정(선장대신 1등항해사 선박 조정 가능케 한 법령)

 

 

http://lawwizice.tistory.com/m/post/40228

선원법 시행령

[시행 2014.04.15] [대통령령 제25310호, 2014.04.15, 일부개정]

[상세정보확인] http://www.law.go.kr/법령/선원법%20시행령


 

 

나. 선장의 조종 지휘를 대행할 수 있는 직원의 범위(제3조의6 신설)

선박이 항구를 출입하는 등 선박에 위험이 생길 우려가 있을 때 선장은 선박의 조종을 직접 지휘하여야 하나, 선장의 휴식 시간에는 1등항해사, 운항장 등이 선장의 조종 지휘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하여 선장의 휴식 시간을 보장함과 동시에 선장의 휴식시간 중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함.

 

 

 

 

 

 

1등항해사 신정훈은 살인혐의에서 제외

 

신정훈진도VTS나 제주VTS와 직접 교신한 당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퇴선 당시나 탈출 직후에도 전혀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 않은 채 휴대폰으로 침착하게 연신 통화하는 모습이 공개돼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참사를 빚어낸 '가만히 있으라' 선내 방송 역시 선장 이 씨의 지시를 받은 강 씨가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5일 이 선장을 비롯해 1등 항해사 강원식(43)씨, 2등 항해사 김영호(47)씨, 기관장 박기호(54)씨 등 4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1등 항해사 신정훈(34) 등 다른 승무원 11명에겐 유기치사나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사고 당시 이 선장과 기관장 박 씨는 이른바 '대리 근무' 중이었고, 1등 항해사 신 씨는 지난달 입사해 첫 세월호 운항이었다. 역시 1등 항해사인 강 씨만 청해진해운에 입사한 지 1년이 넘었다.

 

1등 항해사 강 씨의 행적 역시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 강 씨는 사고 직후 조타실까지 갔다가 휴대폰을 가지러 자신의 선실까지 다녀오는가 하면, 진도VTS나 제주VTS와 직접 교신한 당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퇴선 당시나 탈출 직후에도 전혀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 않은 채 휴대폰으로 침착하게 연신 통화하는 모습이 공개돼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참사를 빚어낸 '가만히 있으라' 선내 방송 역시 선장 이 씨의 지시를 받은 강 씨가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입사한 1등 항해사 신정훈

 

다들 깜짝 놀랬죠.

 

탈출직후 태연하게 어딘가와 연신통화

이게 사람인가 싶을정도로 의아해 했습니다.

 

그런데 신정훈 이사람만 살인혐의에서 제외 되다니요.

 

"가만이 있으라 " 라고 방송한 이가 이사람은 맞습니까

 

 

검찰과 40여명의 해경으로 구성된 합수부 수사 결과 어느 국민이 믿겠는지.

 

특별법이 통과되 국민청문회를 통해서만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이 제대로될겁니다.

사진]촛불행진/안철수가 광주에서 경찰을 불렀다네요ㅋㅋ [28]

유형주 (yoo****)

주소복사 조회 4964 14.05.18 05:26 신고신고

김어준의 KFC] 세월호, 거짓말들

http://cafe.daum.net/i.e.p.r./SO4F/1878

 

정봉주 전국구] 아시아최대 수중발굴선도 돌려보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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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발뉴스] 최초공개 금수원, 구원파 단독인터뷰

http://cafe.daum.net/i.e.p.r./SO4F/1880

 

 

노종면 K뉴스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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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티비- 집회와 행진

 

 













 

 

펌자료]

최경환 현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

김대중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






 

*제 2차 박그네 하야 청원 서명하세요

'불법당선 대통령 하야 추진회'

http://cafe.daum.net/i.e.p.r./

도올 김용옥 선생의 긴급 성명 음성 버젼! 꼭 들어보시라! [14]

토탈커맨더 (foresee****)

주소복사 조회 2168 14.05.18 07:48 신고신고

이 글을 꼭 읽어 보고 들어 보시라! 반드시!ㅉㅉㅉ

 

 

 

- 김용옥교수의 한겨레 글 전문 -


조선의 창공이 원혼의 피눈물로 물들어
잿빛 같은 암흑을 드리우고
온생명의 분노가 열화같이 치솟아
암흑의 장막을 불태울 때
원망조차 잊어버린 순결한 여린 혼령들은
신단수의 하늘에서 소리친다
엄마 아빠
홍익인간의 천부인은
어디로 사라졌나요
 

대전으로 도망친 이승만, 국민들에겐 “나도 서울을 지키고 있다”


1950년 6월25일, 국민 전체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었던 이승만은 새벽부터 전쟁 발발의 소식을 듣고 우선 자기 혼자 도망갈 생각부터 했다. 26일 아침 8시 신성모 국방장관이 방송에 나와 “국군이 인민군을 물리치고 북진중에 있다”는 담화를 발표한다. 그런데 27일 새벽부터 비상국무회의가 열렸지만 이승만은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고 열차편으로 이미 몰래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는 대전 도피에 관해 각료는 물론, 국회의원, 하물며 육군본부에까지도 알리지 않았다. 그런데 이승만은 대전에 도착하자마자 곧 특별담화를 녹음한다. 27일 밤 9시부터 서울중앙방송국에서 전파를 타고 전국민에게 전달되었다: “우리 국군이 용감하게 적을 물리치고 있습니다. 국민과 공무원은 정부 발표를 믿고 동요하지 마십시오. 나 대통령 본인도 서울을 떠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서울을 지키고 있습니다.” 생거짓말이었다.

이날 정훈국장교의 말만 믿은 모윤숙은 밤늦게까지 가두선전방송을 하고 다녔다. 이승만의 파렴치한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28일 새벽 2시30분 아무 예고도 없이 한강대교를 폭파시켜 버렸다. 사전 통보나 통제가 없었기에 50대 이상의 차량이 물에 빠지고 그 다리를 건너가던 시민 500여명이 폭사하였다. 군사전략적으로 볼 때도 이것은 터무니없는 실수였다. 서부전선에 배치되었던 우리 국군이 퇴로를 차단당하고 와해, 희생된 것이다.


이승만은 7월1일 대전에서 또다시 도망갈 때도 목포로 가서 부산으로 배를 타고 갔다. 경부가도가 이미 위험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승만은 전 서울 시민을 서울에 가두어놓고 자기 혼자만 살 생각을 했다. 그리고 9·28 서울수복을 했을 때 서울에 남아 고생한 뭇 시민들을 부역했다고 죽이고 고문하고 연좌제로 묶어놓았다. 우리는 이러한 이승만을 성스러운 통치자로 모시는 기나긴 정치사적 이념의 굴레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역사의 비극적 상황이란 모든 함수가 최악의 길을 재촉하도록 협동을 한 필연·우연의 사태이기 때문에 그 인과를 단선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사태의 해결이나 반성에 크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수많은 인과계열 중에서도 움직일 수 없는 명백한 사실들이 있다.


자기만 먼저 탈출한 선장, 승객들에겐 “동요 말고 제자리를 지켜라”


우선 배에 관하여 정확한 구조적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끝까지 남아서 승객의 안위를 책임지어야 할 선박직 승무원 15명 전원이 먼저 탈출하여 쌩쌩하게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가장 비극적인 사실은 이준석 선장과 일등항해사가 탈출하면서도 학생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객실 속에서 제자리를 지킬 것을 명령하였고 그것을 계속 강요하였다는 가슴 아픈 일련의 사태에 내재한다. 모든 비극은 이 하나의 움직일 수 없는 명백한 사실로부터 연역되는 것이다.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다. 위기상황에 누구든지 나 먼저 살고보자는 본능적 움직임은 충분히 요해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승만과 이준석의 경우 도덕적 양심을 운운치 않더라도 이러한 생존본능의 논리조차 적용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승만의 서울 탈출이나 이준석의 세월호 탈출은 전혀 시민, 승객의 탈출과 충돌을 일으키는 사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승만은 서울을 빠져나오면서도 서울시민들에게 탈출을 권고할 수 있었고, 이준석은 세월호를 빠져나오면서도 승객들에게 같이 탈출하자는 얘기를 할 수 있었다. 아니 해야만 했다. 자신의 탈출이 학생들의 탈출로 인하여 저지되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일본 도호쿠지진 때 미야기농고의 학생들은 다급한 상황에서도 소·돼지 축사의 문을 열어주고 피신했다. 하물며 인간이랴! 이것은 이승만과 이준석의 디엔에이 심층구조 속에까지 사람은 존엄과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통제와 관리의 수단일 뿐이라고 하는 비인성적 무책임한 의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전제하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다. 이들이 생각하는 코스모스는 다중의 죽음이다. 죽음의 질서인 것이다. 이것은 우발적인 사태가 아니라 우리 민족사의 구조적인 사태인 것이다.


의주로 도망간 선조, 임진강변 건물과 배 다 태워버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도 선조는 대책 없이 먼저 도망쳤다. 사실 왜군은 이순신에게 해로를 차단당해 보급이 끊겼기 때문에 식량이 없었고 지쳐 있었다. 서울은 한강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다. 그리고 당시 서울에는 화약이 2만7천 근이나 저장되어 있었다. 한강의 대형 수송배들과 지형을 활용하고 강북 강변에 군사를 배치하여 대처했더라면 왜군의 도강을 쉽사리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선조는 가마를 메어줄 사람도 없어 우중에 말을 타고 쫄쫄 비 맞고 굶으면서 북상에 북상을 거듭했다. 그러면서 이승만처럼 자기가 건넌 임진강변의 건물과 배는 다 태워버렸다. 한번 생각해보라! 그가 의주까지 도망갈 때, 그의 말을 이끌었던 말단 관리 이마와 임란을 승리로 이끈 불세출의 영웅 이순신 장군 두 사람의 공훈을 평가할 때, 누굴 더 높게 평점했을까? 왜란이 끝나고 전체 훈공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선조는 이순신이 일적추(一賊酋)의 목도 베지 못했고, 일적진(一賊陳)도 함락시키지 못했다고 생거짓말을 하면서, 왜란을 토평한 것은 오로지 자기가 의주에서 요청하여 온 천병(天兵) 덕분이라고 말한다. 선조의 의식 속에서는 이순신이나 왜적과 피 흘리며 싸운 의병들보다 자기 말몰이꾼이 더 위대한 것이다.(<호성선무청난삼공신도감의궤>)


지금 전국민의 애간장을 끓게 만드는 것은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최초의 시각으로부터 적게는 20분, 넉넉하게는 2시간 정도, 충분히 사태 해결을 위한 구명결단의 여백이 있었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 어느 누구도 이 최초 절명의 황금시간에 아무런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 언론은 부정확한 보도로 사태를 흐리게 했을 뿐 아니라, 모든 관련된 국가행정부서의 사람들은 혼선을 빚기만 하는 다양한 대책본부를 꾸리기만 하면서 황금시간을 허송했고, 또 거짓말만 남발했으며, 그 사건 현장에 당도한 그 어느 누구도 학생들이 애처롭게 죽어간다는 것을 목도하면서 주체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이순신이 좌수사로서 당시 세태의 관행에 역행하여 임란 직전에 수군과 화포와 전술과 전함을 정렬해놓았다는 이 사실은 오로지 그의 독자적 판단에 의거한 것이다. 이러한 이순신에게 선조는 원균의 모함을 빌미로 종적죄를 씌워 서울로 끌어올리자마자 심한 고문을 가했다. 삼도수군통제사로서 5년 동안 나라를 구한 명장을 함부로 나국한 것이다.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전사할 때까지도 고문의 후유증에 시달렸다. 우리 역사는 구조적으로 책임을 질 줄 아는 결단의 인물을 키우지 않았다. 호걸이란 성군문왕의 다스림이 없이도 태어난다고 맹자가 말한 그 리더십의 주인공들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았다. 오로지 민중의 직감적 판단 속에서만 우리 사회의 정의는 지켜져 내려온 것이다.


이 시대 총체적 부실의 주체는 다름 아닌 박근혜 정부이다


이러한 사태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역사가 총체적 부실 속에서 결정권자가 부재한 상태로 표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그 총체적 부실의 주체는 다름 아닌 박근혜 정부이다. 그리고 이 박근혜 정부의 구조적 죄악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모두 박근혜 본인에게 돌아간다. 세월호 참변의 전과정을 직접적으로 총괄한 사람은 박근혜 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그의 정부의 사람과 이념, 그 모든 것이 박근혜가 창조한 것이다. 그만큼 통치의 정점은 국가의 안위에 막중한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도 박근혜는 진심어린 전면적인 사과의 한마디도 없었다. 과거의 황제인 한(漢)나라의 문제(文帝)조차 불상사가 일어날 때마다 거느리고 있는 신하를 탓하지 않고 자기가 국민 앞에 직접 사죄했다. 맹자는 통치자가 진정 생도(生道)의 원리를 가지고 다스리면 죽는 사람도 죽음을 원망치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사도(死道)의 원리로써 생사람까지 죽이고 있다. 이 불상사는 99.99%의 대중을 희생시켜 0.01%의 부귀권세가들을 봉양하려는 이명박 정부 이래의 줄기찬 신자유주의적인 정책기조가 교육·경제·정치·행정·법률·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이 만들어낸 것이다. 세월호의 실소유주 유병언은 이윤 극대화를 위하여 승객을 짐짝화한 것이다.


이 사회의 주류 언론들이 이 기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소재가 있는 모든 행정조직, 또 세모-청해진과 같은 음흉한 범죄기관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과격한 주장을 펴지만 이것은 사태의 본질적 해결이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박근혜에게 무소불위의 과거 독재자가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박근혜와 그 주변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태를 활용하여 도덕적 제스처의 칼자루를 휘두르기만 하면 목전의 선거에서 승리를 구가할 수 있다는 계산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시대의 민족지도자가 되길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선교사 김선일 사건 때에 박근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건 국가가 아니며 국민 한 사람을 못 지켜낸 그러한 정부에 대하여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되었다는 논조의 말을 한 적이 있다. 나 도올은 선포한다: “박근혜, 그대의 대통령의 자격이야말로 근본적인 회의의 대상이다.” 그대가 설사 대통령의 직책을 맡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본질적으로 허명이다. 그대의 대통령이라는 명분은 오로지 선거라는 합법적인 절차에 의하여 정당화되는 것인데, 그 정당화의 법률적 근거인 선거 자체가 불법선거였다는 것은 이미 명백한 사실로서 만천하에 공개된 것이다. 이 땅의 종교지도자들이 이미 그대에게 대통령 사직의 권고를 한 바 있다. 트위터상에 올라오는 어린 학생들의 문구 속에도 항변의 언사들이 많다.


국민들이여! 더 이상 애도만 하지 말라! 의기소침하여 경건한 몸가짐만에 머물지 말라! 국민들이여! 분노하라! 거리로 뛰쳐나와라! 정의로운 발언을 서슴지 말라! 박근혜여! 그대가 진실로 이 시대의 민족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차마 여의치 못하다고 한다면, 정책의 근원적인 기조를 바꾸고 거국적 내각을 새롭게 구성하여 그대의 허명화된 카리스마를 축소하고 개방적 권력형태를 만들며, 주변의 어리석은 유신잔당들을 척결해야 한다. 그들은 통치능력이 부재한 과거의 유물이라는 사실이 이미 명백히 드러났다. 그대의 양신(良臣)은 민적(民賊)이다.


규제를 왜 푸는가? 그대의 규제풀음은 가진 자를 위한 것이다. 그대가 풀어야 할 규제는 사상통제의 규제이며, 언론의 규제이다. 유통을 장악하고 골목상권까지 독점하는 모든 대자본에 대하여 규제를 강화하라! 중소자영업의 생활세계를 보호하라! 그것이 민중의 갈망이다! 언론을 바로 세워라!

그대는 “국가개조”를 말했다. 그러나 그대가 중심이 된 국가개조는 악순환만 초래한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의 근원적 변화는 그대의 시녀가 되어버린 검찰이나 행정체계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 원칙에 따른 국민적 합의가 창출한 새로운 기관에 의하여, 다시 말해서 국민이 주체가 되어 국민 스스로의 미래를 개혁해 나가는 과정을 그대가 적극 도와주는 그런 변화이어야 한다.

이제마는 말했다. 투현질능(妬賢疾能) 이상의 대환(大患)이 없고 호현낙선(好賢樂善) 이상의 대약(大藥)이 없다. 맹자는 호선(好善)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천하를 다스리기에 넉넉함이 있다 했다. 호선이란 낙문고언(樂聞苦言)이다. 쓴 말을 듣기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애타게 챙겨주며 질서를 지킨 단원의 학생들, 그들을 보호하며 목숨을 던진 선생님들, 선박직이 아닌 헌신적 승무원들, 그리고 책임을 통감하고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는 유서를 남기고 떠난 강민규 교감님, 우리는 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민족의 도덕성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민족 구원의 빛줄기는 있다. 세월호 희생자 302명은 살아 있다.

미안하다, 이제 아버지들도 나서야겠다! [13]

coma (younga****)

주소복사 조회 1577 14.05.17 23:00 신고신고

 

오늘 시민 3만 명이 모여 촛불집회를 가졌다. 행사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슬펐지만 그만큼 분노도 높았다. 행사가 끝나고 시청 광장으로 이동 중 일부 단체가 청와대로 향하다가 경찰의 저지로 현재 대치중이다. 지난 시국회의 촛불 때도 그랬다. 지방에 살다보니 비록 오늘은 집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시민들의 뜨거운 동참에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동시에 한계도 느꼈다. 특히 청와대로 향한 단체엔 심한 실망감을 느꼈다. 팩트 tv로 지켜본 결과 그 단체는 겨우 경찰 몇백 명을 뚫지 못하고 헤맸다. 6월 항쟁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요즘 시위를 보면 너무나 엉성하다. 조직화된 힘도 안 보이고 용감한 시민도 안 보인다. 이 모든 게 대학가가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항쟁 때는 대학생이 먼저 주도했고 나중에 시민들이 동조했다.

 

하지만 비록 청와대 진입을 실패했지만 그 시도는 의미가 있다. 청와대에도 실시간 현장 상황이 전달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국민담화문 발표를 앞두고 있는 그네도 긴장하며 문맥을 바로잡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국민담화문의 문맥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진정성이다. 이 정부가 과연 철저한 진상규명을 할 수 있을까? 국정원 사건 때도 보지 않았는가? 남재준 하나 자르지 못하고 헤맨 나약한 정부의 모습을...

 

촛불집회에 나선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도 동시에 6월 항쟁 같은 조직화된 힘이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쉽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집회에 자주 가지 못하지만 마음만큼은 젊은날의 투쟁 한가운데에 있다. 아고라에서 글이나 끄적이며 투쟁하고 있는 내가 안타깝고 초라하기 그지 없다.

 

그러나 아들, 딸들이여! 이런 나라 만들자고 너희들의 아버지들와 어머니들이 피눈물 나게 싸운 게 아니란다. 너희들의 패기는 다 어디로 갔느냐? 이 시간에도 취업 준비에 바쁜 아들, 딸들이 불쌍하기만 하다. 미안하다. 끝내 이루지 못한 민주화, 이제 아버지가 나서야겠다.

 

내일은 광주에 가겠다.

민주화의 성지 그곳에서 수십 년 전의 나를 만나보겠다.

최루탄을 맞고도 서로 마주보며 위로하던 내 친구들...주먹밥을 건네주던 아주머니도 만나리라.

가서 깊은 주름살에 어린 오래된 분노를 만나리라.

 

 

 

* 이상 coma가.......

 

 

 

 

 

 

 

 

5만명 넘는 시민들 대규모 촛불집회, 레볼루션 뉴스로 타전 [3]

사람사는 세상 (w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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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해군총장 지시에도 세월호 현장 미투입..왜?

기사입력 2014.05.12 오전 11:01
최종수정 2014.05.12 오후 3:13
- 사고당일인 지난달 16일 두차례나 현장 투입 지시
- 해군-방사청-대우조선해양 등 합의각서까지 체결
- 해군 "유사시 대비해 사전조치 취한 것" 해명

통영함의 구조현장 투입을 지시한 문서와 이에 따른 해군-방사청-대우조선해양의 합의 각서. (자료=김광진 의원실)
[이데일리 최선 기자]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즉시 최첨단 구조함인 통영함을 구조 현장에 투입하도록 두 차례나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군과 방위사업청, 대우조선해양은 구조 작업 투입을 위한 합의각서에 서명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통영함은 끝내 사고 현장에 투입되지 않아 그 배경을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광진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실이 12일 해군 본부와 방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황 총장은 침몰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작전사령관, 제5전단장, 제55전대장, 통영함장, 방위사업청장 등에 ‘청해진함과 통영함을 여객선 침몰 현장에 긴급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통영함의 경우 긴급지원 지시는 두차례나 내려졌다.

해군 참모총장의 지시에 따라 해군, 방사청, 대우조선해양 대리인은 같은 날 청해진함과 통영함을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하는 내용의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각서는 구조 참가 기간을 4월 16일부터 종료시까지로 정했다. 또한 선박구조 참가로 인해 발생하는 경비는 정산 후 다시 계약하기로 했다. 현재 건조 중인 관계로 대우조선해양에 속한 함정 조정권리(조함권)는 해군이 인수하고 사고 수습이 끝난 이후에는 다시 업체에 인계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통영함을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하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해군은 입장자료를 통해 통영함의 장비 성능이 미흡해 세차례 인수가 미뤄지는 등 현장 구조 전력으로 투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통영함에 탑재된 음파 탐지장비는 세월호 접촉이 불가능하고, 수중로봇에 부착된 초음파 카메라의 형상 식별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대신 해군은 통영함의 승조원 중 잠수사와 군의관 등 20명을 구조본부가 있는 현장에 투입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침몰 현장에 최신예 구조함이 투입됐다면 더욱 수월한 구조가 이뤄졌을 것”이라며 “해군참모총장이 긴급지원 지시를 내렸지만 통영함이 투입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해군 관계자는 “통영함 지원 지시와 합의각서 등은 유사시 함정 투입을 위한 사전 행정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통영함에 문제가 있어 해군이 인수를 거부한 것이며 현장에 이미 투입된 구조함 세척의 챔버 등으로 잠수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최선 (bestgiz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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