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받고 1000만원 타낸 보험사 직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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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모(33)씨는 2014년 12월 딸(당시 4세)을 데리고 천안시의 한 도수치료 전문 의원에 갔다. 아이가 뛰는 모습이 부자연스러워 보였기 때문이다. 의사는 X선 검사 결과 다리가 O자로 휘었다며 “아이 실손보험은 들었느냐”고 물었다. 염씨가 그렇다고 하자 체형 교정을 위한 도수치료를 권했다. 염씨의 딸은 석 달 동안 주 2~3회씩 총 40회에 걸쳐 도수치료를 받았고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의 80%를 돌려받았다.

일부 악용이 보험료 상승 불러
보험사·의료계 해법은 제각각

소아·청소년은 최근 도수치료 전문 병·의원의 주요 고객층이다. 자녀의 척추측만증이나 휜 다리가 키 성장에 방해가 될까 걱정하는 부모가 많아서다. 대한척추외과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를 펴준다는 도수치료 등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권장하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도수치료 고객 중엔 여성이 더 많다. 피부 미용이나 비만 관련 시술을 끼워서 고가의 패키지로 판매할 수 있어서다. 서울 강남역 인근 B의원은 도수치료 20회(400만원)를 선납하면 9만원짜리 칵테일주사 4회와 15만원짜리 멀티블루주사 2회를 무료로 놔준다.

이런 실손보험의 허점을 잘 아는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이를 악용하기도 한다. 지난해 한 대형 손해보험사는 감사를 벌여 1년 동안 100회 넘게 도수치료를 받아 1000만원 넘는 실손보험금을 타낸 직원을 적발했다. 이 직원은 인사위원회에서 “일반 마사지보다 나아서 도수치료를 받았다”며 “다들 그렇게 하는데 왜 나만 징계를 받느냐”고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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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잉 진료의 피해자는 결국 소비자다. 일부 가입자가 헛되게 쓴 보험금 때문에 실손보험료가 크게 뛰기 때문이다. 정말 아픈 환자가 돈 되는 비급여 진료에 밀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할 우려도 있다. 이 같은 추세가 몇 년 더 지속되면 보험료가 몇 배로 뛰어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없게 된다. 이동훈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비급여 과잉 진료는 실손보험 존폐가 달린 문제” 라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의사가 과도한 비급여 진료비를 청구할 수 없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실손보험 심사를 맡기자고 주장한다. 의료계는 실손보험의 지급한도와 심사기준을 엄격하게 하는 방향으로 상품 설계를 바꾸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경희대 김양균(경영학)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심평원이 실손보험 심사를 맡고, 장기적으로는 실손보험의 상품 구조 자체를 바꿔 연령·질환별로 세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도수치료 받고 1000만원 타낸 보험사 직원도…

"체형 교정은 보험금 안 줘요, 골반 아팠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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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에서 물어보면 골반이 아팠다고 하세요. 체형 교정을 했다고 하면 보험금을 안 줘요.”

실손보험 비급여 청구 1위
대치동 의원 환자로 가보니
보험사 “사실상 심사 어렵다”
손해율 껑충, 어느새 124%

서울 대치동 A의원의 상담부장은 지난 21일 환자로 찾아간 기자에게 이렇게 신신당부했다. ‘전기치료(20분)+도수치료(20분)+운동치료(50분)’의 체형 교정 패키지(회당 15만4500원)가 실손보험으로 처리된다는 안내를 한 직후였다. 그는 “30회를 선납하면 320만원으로 할인해 준다”며 “오래전 가입한 실손보험이라면 자기부담금은 2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날 X선 촬영과 촉진을 통해 A의원 원장이 내린 진단은 일자목과 골반 틀어짐. 원장과 상담부장 모두 30회짜리 패키지를 추천했지만 “30회 하면 얼마나 나아지느냐”는 질문엔 “조금은 개선될 것”이란 모호한 답을 내놨다. 피트니스센터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운동치료실에선 30~40대 환자 5명이 운동처방사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있었다. 병원 한쪽엔 백옥주사·신데렐라주사 등 피부 미용시술을 홍보하는 큼직한 입간판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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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은 홈페이지 공개 자료
자료:보험개발원

중앙일보가 입수한 보험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A의원은 실손보험금을 청구한 전국 2만4801개 병·의원 중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의료비 비중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2013년 기준 97.5%)이다. 전체 평균(68%)을 크게 웃돈다. 사실상 비급여 항목의 진료만 취급하는 셈이다. A의원을 포함한 비급여 비중 상위 10개 병·의원은 모두 척추관절 전문이었다. 이 중 의원급은 손을 이용, 물리적인 힘을 가해 증상을 완화해 준다는 도수치료 전문이다. 병원급은 고주파열치료술 같은 시술을 하면서 도수치료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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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은 홈페이지 공개 자료
자료:보험개발원

과거 국민건강보험의 요양급여 항목(2005년 수가 8740원)이었던 도수치료는 2006년 비급여로 바뀌면서 의료기관이 마음대로 가격을 정하게 됐다. 의사가 직접 해야 한다는 조건도 완화돼 물리치료사가 할 수 있게 됐다. 이후 가격은 껑충 뛰었다. 도수치료에 필라테스나 피부 미용주사 등을 패키지로 묶어 회당 15만원 정도 받는다.

한 생명보험사의 심사담당자는 “3~4년 전부터 도수치료 전문병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의료계의 블루오션”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비만 관리나 체형 교정, 피부 미용 목적이지만 도수치료를 명목으로 실손보험을 청구한다. 임희선 보험개발원 수석담당역은 “보험사로선 확인하는 진료비 영수증엔 진료 항목과 총금액만 나와 심사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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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은 홈페이지 공개 자료 자료:보험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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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은 홈페이지 공개 자료
자료:보험개발원

도수치료를 포함한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는 가입자 3000만 명의 ‘국민보험’ 실손보험을 휘청거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실손보험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내준 보험금 비율)은 해마다 높아져 2015년 상반기 124.2%였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전가됐다. 지난 1월 각 보험사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실손보험료를 20%가량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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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도수치료를 악용하는 의사와 의료기관도 문제지만 도덕적 해이에 빠져 이를 과용하는 환자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는 모럴해저드를 부추기는 실손보험 상품의 설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승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의료기관마다 제각각인 비급여 진료수가를 통제하는 근본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급여=의료비 중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항목. 진료비는 병원이 마음대로 정한다.

◆도수(徒手)치료=맨손으로 하는 치료.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손으로 근육이나 뼈를 만져 줘 통증을 완화시킨다. 카이로프랙틱으로도 불린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체형 교정은 보험금 안 줘요, 골반 아팠다고 하세요"

임신 초음파 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 유산은 자궁내막에 있는 줄기세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궁내막은 생리, 출산, 유산 때마다 재생되며 이러한 기능은 자궁내막에 상주하는 줄기세포(resident stem cell)가 수행한다.

영국 워릭(Warwick) 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전문의 얀 브로센스 박사는 유산이 3번 내리 계속된 여성 183명의 자궁내막 조직을 채취, 분석한 결과 다른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 줄기세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이들의 자궁내막 조직에는 이곳의 줄기세포에서만 나타나는 후성유전학적 특이표지가 없었으며 실제로 분리 가능한 줄기세포의 수도 적었다고 브로센스 박사는 밝혔다.

자궁내막 줄기세포의 부족은 자궁내막이 빠르게 노화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그는 추측했다.

이 새로운 사실은 습관성 유산 여성에게는 태아를 지탱해 주는 자궁내막에 원천적인 결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배아가 착상돼도 자궁내막이 태아의 성장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유산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발견은 유산 위험 검사방법과 습관성 유산 치료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 발견으로 앞으로 5년 안에 습관성 유산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브로센스 박사는 전망했다.

그 방법의 하나로 그는 배아 착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궁내막에 인위적인 상처를 내는 자궁내막 '스크래치'(scratch)도 줄기세포의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줄기세포'(Stem Cell) 최신호(3월8일자)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http://www.hub-gak.com/sub_read.html?uid=246&section=sc24&section2=%C0%C7%C7%D0%C0%FB%20%B1%D9%B0%C5

극심한 무릎통증. 국소요법 8회만에 완치

대전의 20세 장 모군의 10년넘은 무릎통증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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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선치유닷컴 2015-12-24

대전에 거주하는 장 모(20 세)씨는 초등학교때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무릎통증과 간질을 앓아왔다고 한다. 특히나 극심한 무릎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촌형이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봤고, 몸에 좋다는 한약도 먹어보고, 사혈도 해보고, 병원에도 갔지만 단순히 '성장통' 이라는 병명만 진단받았을 뿐이었다.  20살이 되서야 우연히 흡선치유를 알게되었고, 반신반의로 흡선 국소요법 치료를 한지 단 2회 째 만에 놀랍게도  전에는 오르지도 못했던 계단을 오를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다음은 네이버 밴드인 <흡선자가치유공동체>에 실린 내용이며, 장 씨가 970 명의 밴드회원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흡선치유닷컴에서는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장 씨의 부탁으로 가명으로 게재한다.  
▲     © 흡선치유닷컴

현재 장 씨는 왼쪽 무릎에 8회 차 시술을 끝내었는데, 통증은 아예 없어진 상태라고 한다.

▲     © 흡선치유닷컴

안녕하세요. 흡선밴드 어르신 여러분.
우연히 흡선을 알게 된 후 원인을 모를 고질적인 제 무릎 통증을 국소요법 8회 만에 완벽히 자가치료에 성공하고 지금은 계단을 올라가도, 그 어떤 무엇을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이 잘 지내고 있는 장준명(가명, 남 20세)입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제가 흡선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해서 흡선으로 완치가 되었는지 그 경위를 작성하여 현재 원인 모를 병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나 양방이나 한방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병을 가지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이 밴드의 흡선 막내이기에, 별로 흡선에 대한 지식이 없고, 또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과 제가 겪었던 일을 그대로 쓰는 것이니 차근히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제 무릎과 다리는 어렸을 때부터 매우 얇았는데, 대학병원에 진찰을 받은 결과 한쪽 뇌가 약간 비어 있어 오른쪽의 팔과 다리는 약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키보드를 타이핑 할 때나 젓가락질을 할 때 약간 부자연스럽습니다.  그 후로 저희 아버님께서는 제가 학교를 파하고 나면 운동장에 데리고 나가셔서 같이 축구나 달리기를 하면서 저와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저는 몸이 약하기에 항상 따돌림을 받아서 친구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같은 또래 아이들을 만나면 친하게 지내기가 어색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제 다리에 갑자기 심한 통증이 왔습니다. 그래서 제 사촌 형님이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어 그곳에 가서 진찰을 해 보니 '성장통'이라고만 해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하지만 무릎의 통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초등학교 4학년 무렵 간질을 앓았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제 간질을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셨지만 소용 없었고 간질은 점점 심해져 갔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간질은 2차적인 문제였고 극심한 무릎의 통증, 이것만 사라지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무릎을 고치고 싶었으며 무릎의 고통이 너무 심해져서 16세 때는 무릎을 잘라내고 싶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래서 크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고질병을 고치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하지만 19세 무렵, 제 다리는 더욱 나빠졌고, 이제는 걷지도 못할 정도로 퉁퉁부어 코끼리 무릎이 되었고 의자에 앉아 있거나 누워만 있어야 했지만, 그래도 휠체어를 타기는 싫었기에 억지로라도 걷기 연습을 했습니다.  정형외과에 몇번이고 갔지만, 어느 병원이든 똑같았습니다. 그저 X-RAY나 MRI를 찍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게 끝이었습니다.  그건 대학병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 진단에 너무 화가 나고 또 환멸을 느끼던 차에 아시는 분이 '사혈요법'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무릎의 통증을 나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사혈요법 책을 구입해서 몇번이고 통독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술을 했는데 시원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걷기가 매우 불편했고 이건 아니다 싶어 그만두었습니다.  크게 실망한 저는 그냥 이대로 평생을 살아야 하나 절망하고 있었는데, 저희 아버님께서 이제는 서울로 한번 가보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별로 탐탁치 않았는데, 어차피 가 봤자 똑같은 방법으로 진료 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버지께서는 계속 가보자고 말씀하셨고 예약 날짜까지 잡아 놓으셨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각종 의학 서적은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침술부터 시작해서 부항요법, 한의학과 관련된 책을 탐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마땅히 제가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한 차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향토명의'라는 사이트가 눈에 들어와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각종 명의들을 취재한 내용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강봉천 선생님의 흡각요법이라는 문구가 보여 들어가 봤더니, 기존에 제가 알고 있었던 부항요법에서 완전히 탈피, 흡각요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곧바로 흡각요법에 대해 찾아보았고 흡선치유법으로 개명하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흡선치유 사이트에 들어가 일천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곳이면 나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전화를 드렸던 것인데 왜 제가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끌렸습니다. 그거 하나였습니다.  두번인가 전화를 드리고 흡선치유법에 대해 자세히 여쭤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파악한 후에,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저 시큰둥 하셨었는데, 아마도 사혈요법에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서 그러셨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흡각요법 책도 사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며칠 뒤에 저희 부모님께 무릎 꿇고 고개 숙이며 말씀 드렸습니다.
"아버지, 어차피 서울 병원 가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게 뻔해요. 지금까지 대학병원에서 치료란 치료는 다 해 봤지만 아무런 효과도 못 봤잖아요. 이번 한번만 저좀 믿어 주세요. 뒷 일은 제가 책임 질 테니까요. 이거해서 부작용이 생겨서 다리 못 쓰든 아니면 병원가서 수술 해서 못 쓰든 똑같잖아요. 이번 한번만 저 좀 믿어 주세요."  그렇게 말씀 드렸더니 "그래 좋다. 해 봐라. 그 대신 책임은 네가 지는 거다. 난 모른다. 네 마음대로 마음껏 해  봐라. 그리고 이걸로 해서 치료 못 하면 서울데려 갈테니 그리 알고." 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허락이 떨어진 이상 지체할 필요도, 이유도 없었습니다. '정반대의학' 책과 '내 안의 의사가 진짜 의사' 책을 구입했고 집에 부항기는 있었기에 일단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며칠 뒤 책이 와서 일단 두번 통독하고 시작했는데, 집에 온열기가 없어 뜨거운 물을 받아 놓고 족욕을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효과는 1회만에 있었습니다. 
20분이 지나자 수포가 생겨났고 저는 기뻐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1회 2회 3회.. 계속되는 흡선으로 제 다리는 새 힘을 얻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3계단도 못 올라갔었는데 흡선을 하면 할 수록 시원한 느낌이 있었고 계단은 5계단 10계단... 그리고 항상 10개가 넘는 계단이 있으면 5계단 정도 올라가고 쉬어야 했는데 그런 것도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국소요법 8회만에 저는 무릎을 완치시켰고 이제는 달려도, 산에 올라가도 아무런 통증이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과 어머님께서는 불구가 되는줄 알았는데 걷게 되었다고 흡선치유를 알지 못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고 말씀하시며 기뻐하십니다.  다시한번 일천 선생님과 저를 도와주신 밴드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이 제가 지금까지 흡선치유법을 알게 된 경위이며 제 무릎이 낫게 된 경험담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너무 길게 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그는 초등학교 때 부터 앓아온 자신의 '간질병'을 고치기 위해 등 전체 속치법을 하고 있으며, 오른쪽 무릎도 자가 시술중이다. 아울러 모친의 허리통증과 부친이 앓고있는 '장상피화생' 이라는 위장 난치병 질환도 시술해 줌으로써 가족치료를 해나가고 있어 미래의 대전지역 흡선지도사를 희망하는 꿈나무이다.  한편 네이버 밴드의 '흡선자가치유공동체'에 회원가입하여 들어오면 실명 확인이 가능하다.   


기사입력 : 2015-12-24


부항요법, 사혈요법, 발포요법, 흡선치유법

구인회장 박병준 한의사, 흡선치유법 비교분석 도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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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2012-08-26





   부항요법

   사혈요법

   발포요법

  흡선치유법

시술방법/부위

건부항, 습부항으로서 혈자리에 시술

습부항을 의미. 질병에 관련된 혈자리에 시술

건부항을 의미. 질병에 관련된 혈자리, 또는 묘혈(墓穴)에 시술

건부항법임.

 배부(背部)와

흉복부(胸腹部) 전체에 시술

부항시술 개수

  수개-수십개   

   10개 이내

  3-5개 또는

   척추부위 

   10개 이하

   50개 이상

  시술시간

     2-3분

   5~10분 이내

        60분

     40-60분

    한계점

난치성질환에 적용이 난이

체표의 어혈만 제거, 체내 심층어혈은 제거불능

심층의 어혈 일부만 제거가능

급성전염성질환

응급질환에

적용이 난이함

    문제점

일부질환에 효과적

어혈 뿐 아니라 

정상 혈의 손실로 빈혈, 장기부전 발생

 정확한 혈자리 

  취혈에 대한 

     난이성.

  시술시간이 

   비교적 김

어혈과 독소의 배출 통로

      혈자리

    모세혈관

 혈자리, 아시혈

   한선, 모공

     장점





정상혈의 소실이 적음.

심층의 어혈 제거가 가능.

효과가 뛰어나고 모든 성인병에 적용가능.

시술이 난이하지 않음.


 
상기의 4가지 방법은 모두 부항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건부항, 습부항에서 한계를 느낀 여러 의자(醫者)나 유학자(儒學者)들은 부항을 이용하되 다른 방편을 연구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출현한 것이 (심천)사혈요법입니다. 
질병의 원인이 혈행의 장애이므로 혈행만 원활하게 하면 제병(諸病)이 치료된다는 원리를 도입하여 질병별 출처불명의 혈자리 수 군데에서 사혈을 하는 방법을 도입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기존의 부항요법 중 습부항요법에 해당되어 기존 제도권에서 시행되던 것을 명칭만 바꾸어 시행하였을 뿐 아니라 막대한 정상 혈의 손실을 초래함으로써 장기부전의 부작용이라는 문제점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인체는 5장6부,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는 전일체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부분적이고 단편적인 차원에서 접근 고안되었고 근시안적인 태생적 한계로 인하여 수많은 문제점과 논란거리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의 뒤를 이어 정상 혈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심층어혈까지 제거 가능한 방법이 고안되는데 이것이 바로 발포요법입니다. 

세간에서는 형렬발포요법으로 불리고 있는데 통처나 5장6부의 묘혈(墓穴)에 2-3개의 건부항을 60분 정도 유관시키는 방법으로 제도권 한의학의 유관법, 다관법에 해당됩니다. 
다만 기존 부항치료 시 나타나는 수포반응을 확장시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질병 발생을 한 부분의 장기에 내재한 어혈로 인식하는 우를 범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치료에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후 이러한 상기 기존의 모든 의학적 방법, 사혈요법, 발포요법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그저 죽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절박한 한 유학자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생체실험의 결과로 인해 흡선치유법이 탄생되게 됩니다. 

난치성 디스크의 발생이 단순히 해당부분 요추와 요추사이의 추간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며 전신의 어혈덩어리가 오장육부, 뇌, 척수, 근육, 뼈마디 마디를 약하게 한 결과가 가장 약한 부분부터 질병의 형태로 찾아 온 것이므로 등 전체에 부항을 부착하여 독수를 제거해야 치유가 된다는 것이 이론의 핵심입니다.

질병의 원인이 전신의 “혈액의 혼탁” “어혈”이라는 명확한 통찰에서 시작되었으므로 결과가 좋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출발점에서 방향이 틀어지면 결과가 좋을 리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서양의학이 객관성, 재현성이라는 과학을 바탕으로 주류의 의학이 되었으나 교과서에 근거한 의학이론이 잘 맞지 않고, 동일한 질병에 걸린 사람이 동일하게 치료가 진행되지 않으며, 수술의 결과가 같지 않게 되면서 기존의 학문보다는 항상 새로운 학문이 정설이 되어 갑니다. 서양의학의 이론이 실제 임상에서 잘 맞지 않고 오히려 비과학적 실상이 드러나는 것은 살아 있는 생명, 그 존엄한 전일체를 무시한 채 획일적으로 한 부분의 질병에 매달려 동일한 치료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질병의 원인 관에 대한 심오한 통찰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균을 죽이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한 결과 세균은 죽어도 간질환이 생기고,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먹어 통증은 사라지나 위궤양이 생기고, 암세포를 죽이려고 방사선을 쬐었는데 정상세포의 괴사로 환자가 사망하는 것들이 전체 관에 대한 결여 때문이었습니다. 

일부 전염성 질환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인병, 난치성 질환에 효과를 보이는 흡선치유법은 우리 민족의 전통의학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식의 세계화, K-POP의 유럽전파,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주류를 형성하는 한류처럼 흡선치유법이 세계의학의 주류(主流)가 되어전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기원합니다.

 



                                                                   -- 출처 ;「내안의 의사가 진짜의사 --


기사입력 : 2012-08-26

흡선치유법과 부항요법의 차이점

병인(病因)의 실체 제거 통해 질병이 완치된다는 실증(實證)만을 의술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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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2012-05-12

 
▲     © 운영자
 
흡선치유법과 부항요법의 차이점


수 년 동안 전해오는 온 부항요법의 이론을 요약하자면, ‘…피부에 수 분 동안 진공음압을 가하여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고 기혈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인체의 면역력이 증강되고 조직의 대사가 증대되며 질병의 여러 신체증상이 개선된다. 특히 국소의 피하지방이 분해되는 속도가 증가되어 부분 비만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정도다.

부항치료를 논한 수십여 권의 의서(醫書)나 논문을 보아도 이와 비슷한 이론일 뿐, 병리현상에 대한 치유임상이 객관성 있거나 실증적으로 표현한 바가 없다.

흡선치유법은 시술방법과 치유원리 면에서 혹은 완치율에서도 기존 부항요법과 비교되지 않는다. 환자의 몸속에서 존재해오던 병인(病因)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게 되며, 이 병인의 제거를 통해 질병이 완치된다는 실증(實證)만을 의술로 인정하겠다는 의학이론을 지향한다.

부항요법이든, 서양의학이든, 어떠한 의술이든, 낫지 못하는 의술은 의술이 아니라고 천명하며, 극(極)부항으로서의 병독을 정확히 가격하여 몰아내는 공격적 치료법이 바로 흡선치유법이다.

양의에서도 주사기를 사용한다 하여 현대의학을 주사기요법이라고 명명하지 않듯, 흡선치유법 역시 다만 부항기를 치료 도구로 사용할 뿐, 기존 부항요법 중의 하나라고 통칭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기존의 부항요법들은 수 분 동안의 치료법으로써 가벼운 질병에는 효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인병의 근원 치료법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것에 반론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부항치료법은 사혈침을 환부에 타침하여 어혈을 빼어내는 습부항, 혹은 부항기를 피부에 곧바로 흡착하여 3~5분 내에 떼어내는 건부항 치료법으로 대별된다. 그러나 습부항이든, 건부항이든 3~5분의 흡착만으로 세포조직에 깊숙이 누적되어 있는 노폐물을 제거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납득할 수가 없다. 더구나 사혈부항(습부항)의 경우, 생혈의 손실이 불가피하여, 중증의 난치병 환자에게 반복 시술 시에 피 부족 현상이라는 추가적인 신체 쇠약을 피해갈 수 없다.

따라서, 한 번에 40분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흡선치유법에 비하자면 기존의 부항시술법들은 가벼운 타박상이나, 관절염, 신경통 등에 국한된 치료법일 수밖에 없다. 부항요법에 관한 여러 의자(醫者)들의 저서가 있지만 주장하는 바는 옛날 부항요법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그 이론이 그 이론일 뿐이다.

중증의 난치병 환자이든, 건강 검진을 목적으로 하는 경증의 환자이든, 환부 장기(臟器) 주위에 흡선기를 약 40분 정도 흡착해 보라! 흡선치유법이 천명하는 그대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노폐물이 흰색이나, 노란색, 붉은색, 심지어는 검은색의 액체가 되어 땀샘으로 솟아올라 수포가 생성된다. 점성의 독수는 물론이며 젤 형태의 덩어리, 피 지렁이 형태의 어혈, 특히 중증환자의 경우에는 썩은 핏덩어리가 튀어나오는 실체를 알게 될 것이다. 폐기, 즉 부패한 기운이 나오는 것은 흡선기 안에 가스가 가득 차는 현상이며 가스의 내용물은 인체 중증부위의 활성산소나 메탄가스, 이산화탄소 등의 노폐물로 추정된다.

노폐물의 종류를 임상 경험의 진술을 토대로 열거하자면, 흰색 수포액, 황색 수포액, 샛노란 수포액 등으로, 진행될수록 짙은 점성을 띠게 되며 붉은색이나 검은색 수포의 경우는 중증부위에 나타나는 노폐물이다. 젤 덩어리나 선지 형태의 죽은 핏덩어리가 나오는 경우는 병원으로부터 심각한 진단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성인 내장세포 속에 흡착되어 있는 노폐물과 폐기 등이 땀샘을 통해 제거됨으로써 경·중증의 환자들이 쉽게 치료된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기존의 부항요법과 극명히 차별화하고자 빨아들일 흡(吸), 샘 선(腺) 자를 합하여 ‘흡선치유법’이라 명(名)한 것이다.




기사입력 : 2012-05-12

"체형 교정은 보험금 안 줘요, 골반 아팠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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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에서 물어보면 골반이 아팠다고 하세요. 체형 교정을 했다고 하면 보험금을 안 줘요.”

실손보험 비급여 청구 1위
대치동 의원 환자로 가보니
보험사 “사실상 심사 어렵다”
손해율 껑충, 어느새 124%

서울 대치동 A의원의 상담부장은 지난 21일 환자로 찾아간 기자에게 이렇게 신신당부했다. ‘전기치료(20분)+도수치료(20분)+운동치료(50분)’의 체형 교정 패키지(회당 15만4500원)가 실손보험으로 처리된다는 안내를 한 직후였다. 그는 “30회를 선납하면 320만원으로 할인해 준다”며 “오래전 가입한 실손보험이라면 자기부담금은 2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날 X선 촬영과 촉진을 통해 A의원 원장이 내린 진단은 일자목과 골반 틀어짐. 원장과 상담부장 모두 30회짜리 패키지를 추천했지만 “30회 하면 얼마나 나아지느냐”는 질문엔 “조금은 개선될 것”이란 모호한 답을 내놨다. 피트니스센터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운동치료실에선 30~40대 환자 5명이 운동처방사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있었다. 병원 한쪽엔 백옥주사·신데렐라주사 등 피부 미용시술을 홍보하는 큼직한 입간판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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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은 홈페이지 공개 자료
자료:보험개발원

중앙일보가 입수한 보험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A의원은 실손보험금을 청구한 전국 2만4801개 병·의원 중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의료비 비중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2013년 기준 97.5%)이다. 전체 평균(68%)을 크게 웃돈다. 사실상 비급여 항목의 진료만 취급하는 셈이다. A의원을 포함한 비급여 비중 상위 10개 병·의원은 모두 척추관절 전문이었다. 이 중 의원급은 손을 이용, 물리적인 힘을 가해 증상을 완화해 준다는 도수치료 전문이다. 병원급은 고주파열치료술 같은 시술을 하면서 도수치료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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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은 홈페이지 공개 자료
자료:보험개발원

과거 국민건강보험의 요양급여 항목(2005년 수가 8740원)이었던 도수치료는 2006년 비급여로 바뀌면서 의료기관이 마음대로 가격을 정하게 됐다. 의사가 직접 해야 한다는 조건도 완화돼 물리치료사가 할 수 있게 됐다. 이후 가격은 껑충 뛰었다. 도수치료에 필라테스나 피부 미용주사 등을 패키지로 묶어 회당 15만원 정도 받는다.

한 생명보험사의 심사담당자는 “3~4년 전부터 도수치료 전문병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의료계의 블루오션”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비만 관리나 체형 교정, 피부 미용 목적이지만 도수치료를 명목으로 실손보험을 청구한다. 임희선 보험개발원 수석담당역은 “보험사로선 확인하는 진료비 영수증엔 진료 항목과 총금액만 나와 심사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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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은 홈페이지 공개 자료 자료:보험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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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은 홈페이지 공개 자료
자료:보험개발원

도수치료를 포함한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는 가입자 3000만 명의 ‘국민보험’ 실손보험을 휘청거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실손보험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내준 보험금 비율)은 해마다 높아져 2015년 상반기 124.2%였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전가됐다. 지난 1월 각 보험사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실손보험료를 20%가량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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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도수치료를 악용하는 의사와 의료기관도 문제지만 도덕적 해이에 빠져 이를 과용하는 환자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는 모럴해저드를 부추기는 실손보험 상품의 설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승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의료기관마다 제각각인 비급여 진료수가를 통제하는 근본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급여=의료비 중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항목. 진료비는 병원이 마음대로 정한다.

◆도수(徒手)치료=맨손으로 하는 치료.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손으로 근육이나 뼈를 만져 줘 통증을 완화시킨다. 카이로프랙틱으로도 불린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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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체형 교정은 보험금 안 줘요, 골반 아팠다고 하세요"

[윤도흠의 건강 비타민] 허리 아픈데 MRI는 정상…‘보이지 않는 통증’ 어쩌나

중앙일보 2016.03.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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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모(46·여·경기도 고양시)씨는 2년 전 진료실로 허리를 움켜쥐고 들어왔다. 앉자마자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네댓 달 전부터 허리가 아파 병원 몇 군데를 전전했다고 한다. 박씨는 “통증이 허리에서 시작해 목으로 갔다가 이제는 어깨와 다리가 아프다. 처음에는 허리를 숙이기가 힘들더니 지금은 팔을 움직이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들어 올리게 하고 여러 각도에서 다리를 움직이는 신경학적 검사에선 이상이 없었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에서도 정상이었다. 박씨는 “아파 죽겠는데 왜 정상으로 나오는 거죠”라고 의아해했다.

[건강한 목요일] MRI 너무 믿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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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질환을 치료하다 보면 박씨 같은 유형의 환자를 흔하게 접한다. 환자와 상담을 하다 보면 다른 데서 원인이 나온다. 박씨의 경우 고부 갈등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우울증으로 번졌고 이게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통증이나 마비 등을 야기한 것인데, 이를 ‘신체화 장애’라고 한다.

박씨를 설득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게 했다. 거기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1년가량 의료진과 상담하고 항우울제를 복용한 덕분에 우울증이 사라졌다. 허리 통증도 말끔히 해결됐다. 지난해 세브란스 병원을 찾은 척추질환 환자 1만8443명 중 281명(1.5%)이 신체화 장애에 해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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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환자 85%는 원인 찾기 힘들어
우울증 인한 마비, 근육통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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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심수휘 기자]


정신적 스트레스 외 다른 이유 때문에 허리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박모(58·자영업·충북 제천시)씨는 가끔 허리가 아픈 것 말고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올 1월 갑자기 허리 통증이 심해져 누운 상태에서 돌아눕기가 힘들었다. 급기야 허리를 굽히고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허리를 눌러보니 약간의 통증이 있었을 뿐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MRI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왔다.

진찰 결과 원인이 다른 데 있었다. 일을 하면서 무거운 짐을 많이 들어 근육통이 생긴 것이었다. 박씨에게 신경차단술(통증을 일으키는 척추 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해 통증을 차단하는 기술)을 시술했고 스트레칭을 하도록 권고했다.

허리 통증을 진단할 때 환자와 상담을 하면서 어디가 어떻게 어떤 간격으로 아픈지, 얼마나 됐는지 등을 파악한다. 문진(問診)이다. 다음에 신경학적 검사를 한다. 1980~90년대에 MRI가 도입되면서 진료 형태가 달라졌다. MRI 검사에서 이상이 보이면 수술을 결정할 정도로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졌다. 하지만 MRI의 편익이 커진 만큼 문제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통증→MRI→이상 발견→수술’ 과정을 따랐는데 수술 후에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나왔다.

또 아프다는 환자의 MRI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거나 멀쩡한 사람의 척추 MRI를 찍어 보니 상당수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세계적인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논문에 따르면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의 척추 MRI를 찍었더니 3분의 2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증상 없어도 MRI 찍으면 67%가 이상
디스크 돌출돼도 사람따라 통증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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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심수휘 기자]


서울 마포구 황모(46·회사원)씨는 만성 요통이 있긴 했어도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다 1월 초 왼쪽 다리가 저려 병원을 찾았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것 같아 MRI를 찍게 했다. 척추 추간판탈출증(디스크)이 심각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완전히 누르고 있어 당장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황씨가 별다른 통증을 호소하지 않아 다른 처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정기 검사만 받게 했다.

요통 환자의 85%는 MRI 등 각종 검사를 해도 명확하게 원인을 찾기가 어렵다는 연구도 있다.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1년 뒤 통증·장애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수술 전 척추관의 협착 정도(MRI로 파악)와 이런 증세는 관련이 없었다. MRI 검사 결과만 보고 수술을 결정해선 안 된다는 뜻이다. MRI는 인체 기관·조직의 변형이나 변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줄 뿐 통증을 측정하거나 보여주지 않는다. 디스크 돌출 정도가 같아도 어떤 사람은 무척 아프고 다른 사람은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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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심수휘 기자]


그래서 의사의 문진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이 신경학적 검사다. MRI는 세 번째 정도의 비중만 두는 게 좋다. 그런데 환자들이 MRI를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MRI에서 이상이 보이면 무조건 수술을 해달라고 요구한다. 가벼운 차량 추돌사고로 병원을 찾은 민모(29·서울 서대문구)씨는 화가 나 있었다. 민씨는 “목이 아픈데 MRI를 안 찍고 약 먹고 지켜보자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다. 그를 설득해 3~4주를 지켜봤더니 3주 만에 통증이 사라졌다. MRI를 찍었으면 목 디스크로 진단됐을 수도 있다.
 

MRI는 인체 조직 변형만 보여줄 뿐
의사 문진, 신경학적 검사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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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예약 대기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서 진료 예약을 했는데 환자가 너무 많아 두어 달 뒤 진료가 잡혔다. 그런데 진료 날짜가 되면 허리 통증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척추질환은 너무 적극적인 의학적 ‘개입’이 독이 될 수 있다. MRI는 뛰어난 진단장비지만 척추 분야에서 맹신은 금물이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신경외과 교수 

신기한 中國의 不老草 何首烏(하수오)

사람과 똑 같이 닮은 식물은
놀랍게도 특히 남성과 많이 닮았다.
얼굴의 눈, 입, 코, 귀
그리고 성기까지 갖춘 완벽한 식물이다.  

-- 何首烏 --
Polygonum multiflorum
 

 

이 식물의 이름은 "하수오(何首烏)"라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약으로 유명하다.

이름의 유래는 하수오(何首烏)라는 사람의 조부가 발견하여 뿌리를 가루내어

마시자 3대에 걸쳐 장수했다는 전설이 내려 온다는 설.

그리고 何公이란 왕이 복용하자
백발머리가 까마귀(烏)와 같이 검게 변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하수오(何首烏)는 중국이 원산지고
하남、湖北、貴州、四川、廣西、江蘇에서 난다.

하수오(何首烏)의 맛은 쓰고 달고 그리고 떫은 맛을 내며
강장, 익정보혈 콜레스테롤 강하작용, 항 바이러스 작용
그리고 동맥경화의 억제작용에 이용된다,

하수오(何首烏)의 임상응 용 

 


체질이 허약하고, 허리와 무릅이 무력하고,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침침하고, 병적백발, 조기노화 등의 증상 때 자양약으로써 사용된다.

하수오(何首烏)는 補益性이 있어 소화되기 쉽고, 위장이 쓰리거나
 

간염 등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특히, "허약체질 환자"에 적합하다.

그 외로 동맥경화, 고혈압 등에 효염이 있어 매일 복용하면

증상이 가벼워져 건강상태가 개선된다.
또한 우울병의 신경쇠약에도 이용되고 있다.

 

두드러기, 피부소양증 등의 피부질환 환자에게는 生하수오(何首烏)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백일해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으며, 변비와 화농증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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