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하루 100g만 먹어도 동맥경화 걱정 ‘뚝’

입력 F 2015.12.02 13:41 수정 2015.12.02 13:41

 

 

혈액 흐름도 원활하게 해

매일 양파를 먹으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식품연구소(IFR) 연구팀은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케르세틴은 양파 외에도 차, 사과, 레드와인 등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색소다. 지금까지는 식물색소 중 플라보노이드 계 물질인 케르세틴이 창자와 간에서 흡수, 분해돼 혈액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양파를 먹은 사람의 혈액을 조사했다. 기존의 상식에 따르면 케르세틴이 체내에서 소화흡수, 분해된 뒤 혈액에는 남아있지 않아야 했지만, 놀랍게도 혈관 내부의 바깥쪽 세포에 남아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의 폴 크룬 박사는 “케르세틴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는 인체 조직에 작용해 동맥을 튼튼히 하며 이를 음식으로 보충하면 심장혈관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그는 “동맥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100~200g의 양파만 섭취해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없애 동맥 경화와 고지혈증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에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액이 잘 흐르도록 돕는다. 고혈압 환자도 양파를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가 혈압을 내리고 모세혈관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혈당 수치를 내리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의 악화를 막으며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튼튼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양파는 뇌 건강에도 도움이 돼 집중력 강화와 치매 예방에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암에, 당뇨에.. 양파의 놀라운 효능 6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6.01.21 13:20

툴바 메뉴
  • 고객센터 이동

알리신, 케르세틴 등 풍부

양파는 입맛을 돋우는 채소일 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과 치료를 위해 전통 의료요법에서 약으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식품 영양 정보 사이트 '뉴트리션 앤 유 닷컴'이 양파의 영양과 효능 6가지를 소개했다.

다이어트 효과=양파 100g은 40칼로리에 불과할 정도로 열량이 낮고 지방도 거의 없다. 반면 식이섬유는 풍부해 소화 작용과 다이어트에 좋다.

암, 당뇨병 예방=연구에 따르면,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돌연변이 물질을 퇴치해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병 예방 효과도 있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있다.

콜레스테롤 감소=연구에 따르면, 알리신은 간세포에 있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생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리신은 항 세균, 항바이러스, 항 진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전, 심혈관질환, 뇌졸중 예방=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효능들을 가진 양파는 결국 심장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혈당 조절=양파에는 크롬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크롬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미량 무기질이다. 크롬은 지방대사에 필수적으로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키고 당뇨병 환자들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염증 방지=양파에는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 케르세틴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항 발암, 항염증, 항 당뇨 기능이 있다. 또한 양파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마그네슘은 항산화제로 몸속의 유해산소를 없애고 염증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세계 최장수 육지동물' 183세 거북이

 

 

 

 

세인트헬레나 섬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 '조나단'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19세기에 태어나 21세기인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동물이 있다.

주인공은 아프리카 서남부의 대서양에 있는 섬에서 살고 있는 일명 세이셸 코끼리거북이라 불리는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

미국 일간지 CBS뉴스는 19일(현지시간) 영국의 식민지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사육사의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는 183세 거북이 '조나단'의 근황을 전했다. 조나단과 같은 코끼리거북들의 평균 수명은 150세 정도.

뉴스1

수의사 조 홀린스가 세인트헬레나 섬 총독 관저 근처 잔디밭에서 조나단를 음식을 주고 있다.(사진 CBS뉴스 관련기사 캡처)©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나단은 지난 2005년 갈라파고스 육지거북 '해리엇'이 1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래 '세계 최장수 육지동물'로 살아가고 있다.

최장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조나단이지만 많은 나이 탓에 백내장으로 시력을 모두 잃고 후각도 상실하는 등 한 때는 건강이 우려되기도 했다.

특히 뾰족했던 주둥이가 닳아서 원하는 식물을 뜯어먹기 힘들었던 조나단은 영양가 없는 나뭇가지와 나뭇잎, 잔디만을 뜯어 먹었고 결국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했다.

이런 조나단의 식습관 문제를 진단한 수의학 박사 조 홀린스는 이후 조나단의 식단을 완전히 개선했다. 사과, 당근, 오이, 바나나, 구아바 등 칼로리가 높은 야채 및 과일을 급여해준 것. 이런 정성어린 보살핌 덕분에 조나단의 몸무게는 점차 회복됐고 이전보다 활동량도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세이셸 군도에 태어난 조나단은 50세 때인 1882년에 세인트헬레나 섬 총독에게 선물로 보내져 지금까지 섬을 지키고 있다. 그동안 섬을 다스렸던 총독은 28명이었고, 영국의 왕은 조지 4세부터 현재의 엘리자베스 2세까지 8명이다.
wooklee@

[© 뉴스1코리아(news1.kr

황제들이 찾았다는 오자환···"성기능개선에 좋은 음식으로 재조명"
등록 일시 [2011-08-11 17:04:07]
【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남성들을 위한 건강 보조 식품은 유독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그만큼 효능이 있다는 말만 믿고 유혹에 빠지기도 쉽다는 의미다.

흔히 정력에 좋다는 뱀이나 물개 같은 동물 또한 아직까지 정력을 증진 시킬만한 유익한 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럴때 일수록에는 인체에 무해하고 부작용이 없는 한방(韓方)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비아그라가 정력 증진에 도움(?)

흔히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치료제를 정력제로 오인하여 복용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비아그라는 일시적인 심장박동 강화로 인해 혈류를 강제로 흐르게 함으로써 발기상태를 유지하는 원리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몸은 전체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특정 부분만 기능을 좋게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으며 정력이란 단순히 음식의 영양분에만 기초하는 것이 아니라, 기혈의 흐름, 신진대사 등의 여러 가지 요소가 미묘하게 얽혀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자(五子)는 한방에서 남성의 정력과 기를 돋우는 식품으로 알려져

옛 문헌에는 지혜로운 아내는 남편에게 오자환(五子丸)을 지어 주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남성에게 좋은 오자환은 다섯 가지 씨앗으로 된 한방 약재가 들어갔다는 사실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특히 오자는 우리 임금님들이 예로부터 궁궐에서 하루 세끼 식사 후에 꼬박꼬박 드시던 몇 안되는 약재 중 하나이다.

◇신진 대사 작용 돕는 '오미자', 진시황이 찾던 불로장생약 '구기자'

오자(五子)는 오미자, 복분자, 구기자, 토사자, 사상자 등 몸에 좋은 다섯 가지 약재를 의미하는데 먼저 오미자에는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행을 원활히 하고, 신진 대사 작용을 좋게 하여, 피로를 빨리 풀리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재다.

동의보감에서도 남성의 정기를 돋우고, 남성 부위에 도움을 준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남성에게 특히 좋은 약재 중 하나다. 인과 철분, 칼륨과 비타민A, C가 풍부한 일명 서구초라고 불리는 복분자 또한 이미 효능이 많이 알려진 약재이다.

중국의 진시황이 늘 찾던 불로장생약 3가지에서 모두 빠지지 않았던 약재가 바로 이 구기자인데 구기자는 성욕을 증진시켜 나이 많은 노인들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

토사자는 옛날 뼈가 부러진 토끼가 토사자를 먹고 부러진 허리를 고친대서 유래한 약재로 양기와 남성의 힘을 돋우는 데 도움을 주고, 사상자는 따뜻한 기운을 주는 한방 약초로 몸이 찬 뱀이 따뜻한 기운을 갖기 위해 사상의 씨를 즐긴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흥분 강장제로 생식기능 강화 및 불감증에 효과가 있다.

◇오자환의 성기능 관련 연구도 활발

한방에서 그 효능이 입증된 오자(五子)는 관련 연구 논문 또한 많은데 동국대학교 교수팀 (2006),『오자환의 성기능 개선 효과』, 학술지대한한방내과학회지 제26권 (2005)『오자환(五子丸)이 발기부전을 유도한 흰쥐의 성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등이 있다.

오자는 주로 환의 형태로 복용하며, 인터넷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게 찾을 수 있어 편하고, 효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업체에 따라 함량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함량이 얼마만큼인지를 꼭 확인하고,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 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제품과 관련된 사항은 자연명가 (www.62moa.com)로 할 수 있다.

내 몸 사용 설명서 79회 – 간 건강 지키는 특급 비법 12월 4일 (금)

0
47

 

 

 

 

 

 

 

 

 

 

요통 환자 10명 중 9명은 근육·인대 손상 탓

  •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6.01.13 06:00

요통의 다양한 원인
50대 이후 생긴 요통, 다리도 같이 아프면 척추 문제
통증 6주 이상 지속되거나 1년에 3~4회 아프면 진찰 받아야

전 인구의 80%는 살면서 한번 이상 요통을 겪는다고 한다. 이처럼 요통이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신동아 교수는 "요추는 중력에 의해 늘 부담을 받고 있는 예민한 부위"라며 "척추 자체에 문제가 쉽게 생길 뿐 아니라 디스크·신경·인대·근육 등의 척추 주변 구조물이 많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통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요통이 6주 이상 계속되거나 1년에 3~4번 이상 발생한다면 허리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요통 환자가 물리 치료의 일종인 견인(牽引)치료를 받는 모습.
요통이 6주 이상 계속되거나 1년에 3~4번 이상 발생한다면 허리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요통 환자가 물리 치료의 일종인 견인(牽引)치료를 받는 모습.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20~40대는 단순 요통 환자 많아

요통이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은 허리디스크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을 한다. 신동아 교수는 "요통으로 병원을 찾아온 환자 10명 중 9명은 단순 요통 환자"라고 말했다. 단순 요통이란 척추나 신경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졌을 때 생기는 요통을 말한다. 주로 요추 염좌(요추를 삐끗해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된 병), 근막동통증후군(근육의 수축으로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기는 증상) 때문에 생긴다. 허리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스트레스로 근육이 뭉쳐 생기는 통증도 단순 요통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강성식 교수는 "단순 요통은 활동량이 많은 20~40대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50대부터는 척추 문제로 허리 통증 생겨

50대 이상인 사람에게 요통이 생기면 단순 요통이 아닐 확률이 높다. 신동아 교수는 "병원에 찾아오는 50대 이상의 요통 환자 10명 중 4명이 척추 문제"라며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척추를 지지하는 관절, 디스크 등이 굳거나 닳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로 척추관 협착증(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는 병)이나 허리디스크, 척추전방전위증(척추 뒤쪽에 붙어 있는 관절이 약해져서 척추뼈가 앞으로 나오는 병) 등이 있을 때 요통이 생긴다. 척추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요통은 다리도 같이 아픈 것이 특징이다.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어환 교수는 "척추관 협착증 환자나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는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이어지는 요추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걸을 때 다리가 당기고 저린 증상이 있다"고 말했다. 디스크도 흘러나온 수핵이 다리까지 이어지는 신경을 눌러 다리 통증을 유발한다.

◇6주 이상 요통 있으면 병원 찾아야

요통은 흔한 증상이라 병원에 언제 가야 할지 애매하다. 신동아 교수는 "통증이 6주 이

요통 환자 10명 중 9명은 근육·인대 손상 탓

  •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6.01.13 06:00

요통의 다양한 원인
50대 이후 생긴 요통, 다리도 같이 아프면 척추 문제
통증 6주 이상 지속되거나 1년에 3~4회 아프면 진찰 받아야

전 인구의 80%는 살면서 한번 이상 요통을 겪는다고 한다. 이처럼 요통이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신동아 교수는 "요추는 중력에 의해 늘 부담을 받고 있는 예민한 부위"라며 "척추 자체에 문제가 쉽게 생길 뿐 아니라 디스크·신경·인대·근육 등의 척추 주변 구조물이 많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통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요통이 6주 이상 계속되거나 1년에 3~4번 이상 발생한다면 허리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요통 환자가 물리 치료의 일종인 견인(牽引)치료를 받는 모습.
요통이 6주 이상 계속되거나 1년에 3~4번 이상 발생한다면 허리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요통 환자가 물리 치료의 일종인 견인(牽引)치료를 받는 모습.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20~40대는 단순 요통 환자 많아

요통이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은 허리디스크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을 한다. 신동아 교수는 "요통으로 병원을 찾아온 환자 10명 중 9명은 단순 요통 환자"라고 말했다. 단순 요통이란 척추나 신경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졌을 때 생기는 요통을 말한다. 주로 요추 염좌(요추를 삐끗해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된 병), 근막동통증후군(근육의 수축으로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기는 증상) 때문에 생긴다. 허리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스트레스로 근육이 뭉쳐 생기는 통증도 단순 요통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강성식 교수는 "단순 요통은 활동량이 많은 20~40대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50대부터는 척추 문제로 허리 통증 생겨

50대 이상인 사람에게 요통이 생기면 단순 요통이 아닐 확률이 높다. 신동아 교수는 "병원에 찾아오는 50대 이상의 요통 환자 10명 중 4명이 척추 문제"라며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척추를 지지하는 관절, 디스크 등이 굳거나 닳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로 척추관 협착증(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는 병)이나 허리디스크, 척추전방전위증(척추 뒤쪽에 붙어 있는 관절이 약해져서 척추뼈가 앞으로 나오는 병) 등이 있을 때 요통이 생긴다. 척추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요통은 다리도 같이 아픈 것이 특징이다.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어환 교수는 "척추관 협착증 환자나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는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이어지는 요추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걸을 때 다리가 당기고 저린 증상이 있다"고 말했다. 디스크도 흘러나온 수핵이 다리까지 이어지는 신경을 눌러 다리 통증을 유발한다.

◇6주 이상 요통 있으면 병원 찾아야

요통은 흔한 증상이라 병원에 언제 가야 할지 애매하다. 신동아 교수는 "통증이 6주 이상 반복되거나 1년에 3~4번 이상 요통이 발생한다면 허리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요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요통이다. 어환 교수는 "만성 요통 환자는 척추뼈, 주변 근육·관절의 노화로 생기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긴다"며"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통증이 60% 이상 개선되고, 재발 빈도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평소 바닥에 앉는 습관을 삼가고, 같은 자세로 1시간 이상 있지 말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어 교수는 "걷는 것이 가장 좋다"며 "숨이 살짝 찰 정도의 속도로 일주일에 세 번씩 1시간 정도 걸으면 된다"고 말했다.

요통이 생겨 병원에 가면 가장 먼저 받는 치료는 물리치료다. 온찜질, 견인치료(목뼈·허리뼈·골반 부위를 잡아 당겨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 전기자극치료 등이 있다. 신 교수는 "허리 주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 주고, 허리 주위의 온도를 높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단순 요통은 물리치료만 받아도 증상이 좋아진다. 물리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소염진통제나 근육 이완제를 처방해 통증을 감소시킨다. 어 교수는 "2~3달 동안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거나 대소변 장애가 생긴 경우, 다리의 힘이 빠지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Copytight HEALTHCHOSUN.COM상 반복되거나 1년에 3~4번 이상 요통이 발생한다면 허리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요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요통이다. 어환 교수는 "만성 요통 환자는 척추뼈, 주변 근육·관절의 노화로 생기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긴다"며"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통증이 60% 이상 개선되고, 재발 빈도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평소 바닥에 앉는 습관을 삼가고, 같은 자세로 1시간 이상 있지 말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어 교수는 "걷는 것이 가장 좋다"며 "숨이 살짝 찰 정도의 속도로 일주일에 세 번씩 1시간 정도 걸으면 된다"고 말했다.

    요통이 생겨 병원에 가면 가장 먼저 받는 치료는 물리치료다. 온찜질, 견인치료(목뼈·허리뼈·골반 부위를 잡아 당겨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 전기자극치료 등이 있다. 신 교수는 "허리 주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 주고, 허리 주위의 온도를 높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단순 요통은 물리치료만 받아도 증상이 좋아진다. 물리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소염진통제나 근육 이완제를 처방해 통증을 감소시킨다. 어 교수는 "2~3달 동안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거나 대소변 장애가 생긴 경우, 다리의 힘이 빠지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Copytight HEALTHCHOSUN.COM

[NOW] 한국보다 치과의사 되기 쉽다? 日 유학가는 학생들

입력 : 2016.01.08 03:00 | 수정 : 2016.01.08 09:33

고교생은 물론 대졸자도 몰려… 日치대 한국학생 매년 70명 합격
유학원 앞다퉈 프로그램 내놔… 6개월 과정 500만~1000만원

- 왜 현해탄 건너나
편의점보다 치과 더 많다는 日
임플란트 시술비 한 때 일부 치과서 10만원대 추락… 치대 인기 시들해져 미달 사태

작년에 서울 명문대를 졸업한 정모(27)씨는 일본 치과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전공했고 일본어도 배운 적이 없다. 하지만 도쿄 현지 기숙 학원에서 6개월간 일본어와 화학·물리·수학 등 이과(理科) 계열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우면 치대 입학이 가능하다는 유학원의 말에 입시 준비를 결심했다. 정씨는 "국내 취업 전망이 불투명해서 치과 의사 쪽으로 방향을 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치과 의사가 되기 위해 일본 치대(齒大)에 유학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본에서 치과 의사 면허를 따고 돌아와 한국에서 개업을 하려는 것이다. 일본 치과 의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정부가 정한 일정 절차를 거쳐 한국 치과 의사 면허를 딸 수 있다.

새해 들어 일본 유학 전문 유학원들은 오는 9월 치러지는 일본 치대 입시를 겨냥한 각종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일본 치대들이 외국인 특별 전형에서 요구하는 일본유학시험(EJU)과 논술시험에 대비해 일본어와 수학·과학 등 이과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과정이다. 6개월 과정에 비용은 500만~10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고교생은 물론 대학 졸업자까지 몰려 고교생반과 대학생반을 별도로 운영하는 유학원도 있다.

한국에서 치과 의사가 되려면 국내 치대를 졸업하고 치과 의사 국가시험을 치러야 한다. 외국 치대 졸업자는 따로 치의학 기초 지식을 평가하는 '치과 의사 예비 시험'을 통과해야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준다. 다만 이 예비 시험에는 한국 정부가 인정하는 미국·독일·일본 등 14개국 104개 대학을 졸업하고 현지에서 치과의사 면허를 딴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일본은 15개 치대가 여기에 포함돼 있다.

한국 유학생들은 이 15개 일본 치대에 지원을 한다. 한 유학원 관계자는 "일본 15개 치대에 매년 한국 학생이 한 학교당 4~5명씩 총 70명 안팎 합격한다"며 "한 사립 치대는 전체 학생 600여명 중 80여명이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치대가 한국 학생에게 인기를 끄는 건 한국 치대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떨어져 입학이 쉬운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2010년 입시에서 일본 내 17개 사립 치대 중 11곳이 정원 미달 사태를 겪었다. 당시 이 치대들의 결원율은 15~66%나 됐다. 재작년에도 치대 4곳이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일본에서 치대 인기가 시들해진 건 치과 의사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의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동안 고수익을 내온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2010년 이후 한 때 일부치과에서 개당 1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관계자는 "일본은 치과 의사 수가 너무 많은 데다 도시에 몰려 있어 '편의점보다 치과 의원이 더 많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적자를 보다 문을 닫은 치과도 적잖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본 치대도 한국 학생 유치에 적극적이다. 일본의 한 치대는 입학사정관이 직접 2개월에 한 번꼴로 한국의 유학원을 찾아 한국 학생들을 상담한다. 지난해 7월 초 서울과 부산에서 한국 학생들을 상대로 입학설명회를 연 일본 치대도 있다. 이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102명 중 한국 학생이 절반(55명)을 넘는다고 한다.

일본 치대가 일부 부유층 자제들이 치과 의사 면허증을 따기 위한 우회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6년 과정에 들어가는 일본 치대 학비는 3억원 안팎에 이른다. 여기에 현지 생활비 등을 포함하면 어지간한 부유층 아니고선 유학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서화숙의 만남] 홍채진단 전문가 박성일 한의사

등록 : 2012.06.24 12:31
수정 : 2012.06.24 13:03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을 받게 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얼핏 들으면 굉장히 좋은 정책으로 보이지만 박성일(55)한의사는 국가가 정신병의 실체를 모른 채 전 국민을 환자로 만들어서 약물남용의 위험을 부풀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 <내 눈 속의 한의학 혁명_ 홍채진단과 침 10개가 만나 이룬 기적>이라는 책을 펴내고 이제마(1838~1900)의 사상의학을 서양의 홍채진단법에 결부시켜 서양의학이 뒤늦게 눈돌리기 시작한 체질유전학과 맞춤약물론을 우리는 120년 전에 이제마가 체계화해 놓았으니 이를 토대도 의학 한류도 가능하다고 강조하는 그를 만났다. 우선은 홍채진단법이 뭔지를 듣고 이게 국민의 정신건강과 의학 한류까지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물었다.

_홍채진단법이 뭔가요?

"눈동자는 빛이 들어가는 동공과 갈색의 홍채로 나뉩니다. 이 홍채를 보고 그 사람이 앓고 있는 병이나 앞으로 앓게 될 수 있는 병을 알아내는 것이 홍채진단법입니다."

_어떻게 홍채진단법을 하게 됐지요?

"원래는 서양의학을 전공할 생각이었어요. 1차 대학에 떨어진 뒤 엄마가 어디 가서 물어보니까 '너는 침이나 약초를 만져야 성공한다더라'. 그래서 한의대를 갔어요. 한의학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지요. 당시 한의원에 가면 한의사마다 체질을 다 다르게 말하잖아요. 학교에서도 그걸 판별하는 법을 명확히 가르쳐주지 않고. 간이 허하다, 그러면 간염이냐, 그건 아니다, 간과 연관된 눈과 근육이 나쁘다, 뭐 이러는 거지요. 물론 대만에는 지금도 맥만 짚어서 구체적인 병명까지 정확하게 맞추는 의사가 있다고 해요. 그런데 그런 게 체계적으로 밝혀져 있지 않고 공유가 안 된다면 의미가 없어요. 경희대 부속 한방병원 동서의학센터에서 석사를 하면서 서양의학의 진단법인 임상병리학을 많이 배웠어요. 그런데 한의사는 서양의학적인 진단법을 쓰면 안되잖아요. 그럼 한의학에서 국소적이고 병리적인 것을 찾아내는 진단법은 무엇일까 계속 고민했지요. 1989년에 대전에 한의원을 개원하고는 대구한의대로 한방내과(심계내과학)와 임상병리학을 가르치러 다녔어요. 그때 학생 중에 숙대 약대를 나오고 뒤늦게 한의대에 들어온 학생이 있었어요. 그 학생이 90년에 미국 카이로프래틱 의사 데이비드 젠센이 쓴 '홍채학'(Iridology)을 사서 선물을 했어요. 받자마자 대전으로 오는 기차에서 읽었는데 딱 이게 유럽의 한의학 책이었어요. 서양의학은 질병 중심인데 이 책에는 'We don't catch the diseases. We create them breaking down self-defense system by eating drinking…우리는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먹고 마시는 것으로 자가면역체계를 무너뜨려 병을 만드는 것이다', 몸 전체로 병을 보는 거잖아요. 홍채를 보면 모든 병을 알 수 있다는 것이어서 한의학에 접목하면 진단에 도움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곧바로 한의원에서 활용하기 시작했어요."

_홍채학이 서양에서는 오래된 것인가요?

"1826년에 헝가리의 펙제리라는 소년이 부엉이 다리가 부러지는 걸 봤는데 그 순간 눈에 검은 줄이 가더래요. 다리를 고쳤더니 선이 연해지더라는 거지요. 그래서 눈을 보고 병을 알 수 있다고 어렴풋이 생각하다가 나중에 의사가 되어서 홍채를 보고 질병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한 것이 토대가 됐어요. 홍채학이 가장 발전한 곳은 독일인데 조셉 데커라는 의사는 2차 세계 대전 때 위내시경 없이 러시아인 2,000명의 위장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전해요. 독일에서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홍채진단법이 널리 쓰이다가 내시경 기계가 도입되면서 약해졌지요. 러시아에서는 여전히 이 진단법을 활용하고 홍채진단기계도 나와있어요. 서양에서 홍채진단이 발달한 것은 서양 사람들의 눈은 홍채가 그냥 보이잖아요."

_홍채를 통해 몸을 모두 본다는 것은 수지침이나 이침 족침 같은 원리인가요?

"어느 곳에 자극을 주면 다른 곳으로 전달되어 치료가 된다는 것인데. 홍채진단법은 좀 다른 게 홍채는 근육이자 신경이거든요. 생물학 발생론에서 인간이 만들어질 때 위장이나 췌장 같은 내장기관은 내배엽, 몸의 골격 근육 뼈 신장 자궁 방광 같은 근골격과 딱딱해보이는 장기는 중배엽, 피부와 신경, 뇌세포는 외배엽에서 발달해요. 모든 근육은 중배엽인데 눈은 응급상황에서 조리개를 열고 닫는 걸 보면 분명 근육인데도 외배엽 발생기관이에요. 홍채학에서는 눈이 바깥에 노출된 유일한 신경조직이다, 그래서 뇌를 열어보지 않아도 눈을 보고 마음을 알아내고 뇌를 알아내고 뇌를 통해서 연결되는 오장육부를 알아내는 거지요."

_그래서 곧바로 홍채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나요?

"90년에 시작할 때는 눈을 찍는 카메라도 없어서 금은방에서 쓰는 돋보기를 갖다 들여다보고 일일이 색연필로 그림을 그렸어요. 의사라면 다 그렇지만 책에 나와있다고 다 믿지는 않아요. 약도 내가 써보기 전에는 따라가지 않지요. 직접 해봐서 맞는지를 봤어요. 그때마다 홍채와 병명을 다 기록으로 남겼고요. 95년쯤인가 지문인식처럼 홍채인식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나오면서 홍채를 찍는 기계가 나왔어요."

_그러니까 딱 맞던가요?

"처음 5년간은 저도 긴가민가했어요. 홍채진단은 엄밀히 말하면 유전적 체질진단법이에요. 홍채 근육을 보면 원래 타고난 체질을 알 수 있는데 당장 병이 발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앓거나 앓았던 질병은 점이나 선, 색으로 드러나요. 대형병원과 연계해서 당뇨병 환자들의 홍채를 조사해보니 78% 는 맞아요."

_78% 정도가 대단한 건가요?

"병이 다 체질적인 이유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니까요. 서양의학에서도 치료법이 100%는 있어도 진단은 78%만 해도 대단한 겁니다. 앞으로 걸릴 병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에서는 병원 진단법보다 훨씬 낫고요. 가령 신장은 75%가 기능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병원의 진단으로 알아낼 수 없어요. 그런데 홍채에는 이 사람이 신장기능이 약하다는 것이 드러나있거든요. 건강 뿐 아니라 심리적인 경향성, 지성구조까지 홍채를 통해 다 알 수 있습니다."

_그래서 치료는 어떻게 했나요?

"처음에는 허준의 <동의보감>에 따라 병에 따른 한약을 지어줬어요. <동의보감>은 증상별 치료약을 제시한 책입니다. 그때까지 중국에서 나온 한의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만의 정보를 보탠 것이라 원리 자체는 중국 한의학이라 할 수 있어요. 그로부터 100년쯤 지나서 사암침법이 나왔어요. 사암침법은 증세별로 네 군데만 침을 놓는 것이에요. 그러다가 1894년에 이제마 선생이 <동의수세보원>을 내서 사람들의 체질을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으로 나누고 체질에 맞게 약물을 쓰라고 가르쳤어요. 1960년대에 권도원(91 ●제선한의원 원장)선생님이 4체질을 8체질로 세분화하고 그에 따른 침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한의원에서도 <동의보감>을 따르다가 <동의수세보원>을 따르고 98년에 비아그라가 나오니까 한약을 잘 찾지 않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사암침법을 쓰다가 8체질 침치료법을 썼는데 기가 막히게 맞더라고요. 진료결과가 축적되면서 이제마 선생의 체질론에 심리적인 연구를 맞춰보았는데 그것도 다 적용이 되는 거예요. 이 분이 자크 라깡(프랑스의 정신의학자 1901~1981)에 견줄만한 의학철학자인데 너무 소홀히 대접 받는구나 싶어서 그쪽으로 집중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_홍채진단법이 이제마의 사상체질보다 나은 점도 있습니까?

"이제마 선생은 성격과 체형을 보고 체질을 구분했어요. 그런데 사람의 체형은 음식이나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어요. 성격 역시 겉으로 드러낸 것과 다른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홍채에는 본래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거든요. 체형을 봐서는 태음인인데 홍채로는 소음인이라 소음인에 맞는 침을 놓았더니 치료가 딱 된 경우도 있어요."

_그럼 이제마는 잊고 홍채 체질론으로 더 나아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전체를 보는 시각 자체는 이제마로부터 아직도 배울 점이 많으니까요. 서양에서는 이제야 유전약물학이라고 해서 약과 체질을 이야기해요. 타이레놀은 간 독성이 강해요. 대신 아스피린은 간에 좋지만 위에 나빠요. 간과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은 아스피린이 낫고 위가 약한 분은 타이레놀을 먹어야 합니다. 이런 체질별 논의를 우리는 이미 이제마 선생때 한 거거든요. 서양에서 게놈 연구를 시작하면서 유전자적으로 암이 발현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가르쳐줄 건가 말건가를 고민하다가 말자로 결론내렸지만 요즘은 다시 말해주자는 쪽으로 바뀌어가요. 그런데 우리는 이제마 선생 때 체질적인 특징을 말해주고 그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한의학적으로 찾아주려 했다고요. 이제야 서양의학은 감염의학에서 벗어나 생물의학과 유전의학으로 넘어가는데 한의학은 이미 120년전에 체질의학을 했으니까요. 치료법 자체는 권도원 선생님의 8체질 침범 이상이 나올 수가 없어요."

_서양의학과 결합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서양의학은 환자들은 경영대상으로만 보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의사들이 어제 올렸던 매출을 매일 점검하면서 성과를 올려야 돼요. 불필요한 검사도 많이 해야 되고. 그런데 홍채진단은 1만원이면 되요. 침은 한번 맞는데 5,000원입니다. 미래의 사회가 지금처럼 매일 매출 올리고 고에너지 고비용의 사회로 갈 것이냐. 언젠가는 가장 쉽고 단순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시대가 올 거라는 거예요. 환자 오면 무조건 CT부터 찍지 말고 2주만 한의사한테 보내달라는 겁니다. 여섯 번 침 맞아서 낫는다면 이게 국가적으로 개인적으로 훨씬 낫잖아요. 병원에서는 약물치료를 하는데 이비인후과에 맞는 약이 내과에 안 좋아요. 그러면 내과 약 따로 또 먹어요. 요즘 정신건강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우울증은 제약회사가 만든 병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실제로 소양인은 우울성향이 있고 소음인은 불안성향이 있어요. 소양인은 가라앉으니 띄워줘야 하고 소음인은 뜨니까 가라앉혀줘야 해요. 그런데 병원에서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함께 처방해요. 이건 국민을 약물중독에 걸려서 치료도 못하고 정신병만 심해지라는 거예요. 청소년기에도 체질마다 달라요. 충동적인 소양인은 어렸을 때 과잉행동장애(ADHD)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요. 태양인은 우울성 학습장애, 소음인은 불안장애, 태양인은 드물지만 분열증에 불면증. 청소년기에 이런 것은 자연스런 거예요. 적당히 다스리는 방법을 일러줘야지요. 그런데 이걸 질병으로 고정화시키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서로 중복되는 약까지 주면 치료는 안되거든요. 소음인은 불안인데 여기에 항우울제로 올려주면 큰일나요.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은 물론이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정신검진을 받게 해서 치료를 한다? 정말 걱정입니다."

서화숙선임기자 hssuh@hk.co.kr

"홍채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입력 : 2004.10.22 17:09

홍채진단법, 미·러·독 이어 한국 상륙
박철수 대한홍채의학회 부회장… “사람 눈은 인체의 축소판”










▲ 홍채 진단을 하고 있는 박철수 원장.
서울대 교수 S씨는 몇 해 전 봉천동의 한 한의원을 찾았다. 대학병원의 정기 건강검진에서 ‘이상 무’ 판정을 받은 S 교수는 보약이나 지어먹으려는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한의원을 찾은 것이다. 그런데 한의원 원장은 S 교수를 진단하고는 “심장 영역에 밝은 갈색의 급성 증후가 나타났다. 협심증인지 심근경색인지 알 수 없지만 뭔가 이상이 생긴 것 같다.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병원에서조차 ‘건강 OK’ 사인을 받았는데 뜻밖에도 동네 한의원에서 “이상 증후가 있다”라고 말했으니 S 교수로서는 기분이 나쁠 수밖에. S 교수는 불쾌한 표정을 지은 채 한의사에게 인사도 안하고 나갔다. 2개월쯤 지나 S 교수는 한의원을 다시 찾았다.

S 교수는 자신이 두 달 전 찾아왔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의원을 다녀간 2주 뒤 S 교수는 한밤중에 극심한 심장 통증을 느꼈고 응급실로 실려가 수술을 받았노라고 말했다. 심장판막증이었다.

숭실대 교수 K씨도 같은 한의원을 찾았다. 한의사는 K 교수를 진단하고는 “머리쪽에 이상이 있다”고 말했다. K 교수 역시 몹시 기분이 상했다. K 교수는 동료 교수들에게 이 한의원이 엉터리라는 험담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후 K 교수는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고 병원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 봉천5동 삼성동아아파트 주상가 214호에 있는 박시한의원. 박철수 원장실에들어가면 여느 한의원에서 보기 힘든 장비가 눈길을 끈다. 안과에서 시력 검사하는 기계 같은 이 장비는 홍채촬영진단기. 홍채는 안구(眼球)의 각막과 수정체의 사이에 있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원반 모양의 얇은 막이다. 우리가 보통 검은자라고 말하는 부분이 홍채(虹彩)다.

수지침(手指針)과 같은 원리

박철수 원장은 대한홍채의학회 부회장. 박시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은 진맥 대신 홍채 진단을 받는다. 박 원장은 “사람의 홍채를 보면 질병의 증후와 그 사람의 체질이 보인다”고 말한다.

“홍채에는 인체가 투영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천지의 축소판이라는 인신소천지(人身小天地)의 개념을 알면 홍채 진단을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오른쪽 홍채는 신체의 오른쪽 장기, 왼쪽 홍채는 인체의 왼쪽 장기가 나타납니다. 피부는 보통 가장 바깥쪽에 나타납니다. 상부에 위치하는 장기는 홍채의 윗부분에 나타나지요. 따라서 12시 방향에는 머리나 정신과 관련된 반응이, 6시 방향에는 허리 부분이나 그 아랫부분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박 원장에 따르면 홍채 진단은 수지침(手指針)과 같은 원리다. 체세포 복제원리와 같다는 것이다.











▲ 홍채 지도(오른쪽 눈)
“세포 하나가 분화(分化)해 인체의 모든 기관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은 세포 하나 하나에 인체의 모든 유전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손과 눈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

즉 홍채 진단이란 홍채에 나타난 각종 이상신호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질병 유무와 유전적인 체질을 알아내는 것. 한의사들은 체질에 따른 처방을 달리하기 때문에 체질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홍채의학의 역사는 오래됐다. 홍채의학이 꽃을 피운 곳은 16세기 유럽. 처음에는 돋보기를 이용, 육안으로 관찰하는 초보적인 방법이었다. 현재와 같은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홍채 진단은 1950년대 미국에서 버너드 젠슨이라는 학자가 개발했다.

홍채지도는 원형(圓形)의 홍채에서 각 인체 부위의 연관성을 찾아내 이를 지도형태로 영역별로 표시한 것. 홍채지도는 그동안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면서 정확도가 높아져 현재와 같은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홍채 진단은 미국, 러시아, 독일 3개국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홍채의학이 도입된 것은 1990년. 대한홍채의학회(www.iridology. or.kr)가 창립된 것은 1996년. 현재 대한홍채의학회 정회원은 200여명으로 의사, 한의사, 과학자가 주축이다. 이 중 홍채 촬영을 주진단 방법으로 사용하는 한의사들은 50여명 수준. 한의원에서는 기능을 중시하는 미국 홍채학을, 가정의학에서는 구조를 중시하는 러시아와 독일의 홍채학을 채택하고 있다.


 

“질병 아니라 질병의 증후 보는 것”

박 원장이 홍채의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90년 초. 그는 “진맥에 도통하기는 정말 힘들다”고 고백한다. 진맥에 비교하면 홍채 진단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양쪽 눈의 홍채를 촬영해 이를 확대한 다음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 것이다. 박시한의원의 홍채 진단비는 2만원. 박 원장은 간을 예로 설명했다.


 

“간은 인체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따라서 간은 오른쪽 홍채의 7시40분 방향에 나타납니다.

그 영역에 나타나는 색깔의 변화, 자국 변화, 부풀기의 정도 등을 가지고 판단합니다.”

박 원장은 “홍채 진단은 질병을 보는 게 아니라 질병의 증후를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율신경선의 변화, 바퀴살을 통해 육체적 변화, 신경 링(ring)을 통해 정신적 변화를 관찰해 실증(實症) 상태와 허증(虛症) 상태를 구분한다. 실증 상태란 현재의 상황이든가 머지않은 미래에 나타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박 원장은 “홍채 진단은 정밀검사 전(前) 단계인 보조수단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홍채 진단법을 MRI나 CT와 비교하면서 폄훼하려는 분위기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애초부터 비교 선상에 오를 수 없는 장비”라고 주장한다.


 

부랑자나 노숙자들의 홍채는 탁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박 원장은 어떤 사람의 홍채가 탁해져 있는 상태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증후라고 설명한다.


 

홍채 진단법은 열 살 미만의 어린아이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홍채를 촬영할 때 아이들은 눈동자를 고정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0대 아이들의 경우 홍채 촬영을 하면 주로 유전적 요인이 나타난다고 한다. 만일 아이가 어머니의 홍채를 닮아 있으면 아이의 홍채에는 모계(母系)의 유전적 요인이 고스란히 기록된다.


박 원장은 “홍채에는 내부 혈관이 14가닥이 있어 지문보다도 더 정확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문(指紋)은 위조가 가능하지만 홍채는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부 분야에서 홍채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는 것은 신비로운 홍채의 세계를 증명한다.

홍채 진단법은 눈은 마음의 창일 뿐만 아니라 육체의 거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윤도흠의 건강 비타민] 기다림 → 물리치료 → 신경차단술, 하나라도 건너뛰지 마세요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
지난해 목·허리 디스크와 요통 등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257만8497명이다. 국민 네 명 중 한 명꼴이다. 미국 성인의 8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척추 질환을 앓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미국 내 직장 결근 사유 1위가 요통이다. 지난해 국내 척추 환자는 2007년에 비해 40% 늘었다. 지난해 진료비로 3조8755억원이 들었다. 건강보험 진료비만 그렇다. 보험이 안 되는 진료비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은 돈이 들어간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환자의 58.3%가 여성으로 남성보다 많다. 반면 2007년 이후 증가율을 보면 남성이 더 가파르다.

[건강한 목요일] 척추질환 치료 5단계 황금룰
1~3개월 정도 상태 지켜본 뒤
이후 약물·운동·물리 치료 병행
그래도 안 나으면 신경차단술을
신경성형술 같은 요법은 그 다음

 이런 상황에 맞춰 각종 치료법이 환자들을 유혹한다. 신문·인터넷에 최신(New) 치료를 내세운 광고가 넘친다. 최신 치료가 최선(Best)의 치료법은 아니다. 척추 질환에는 최선의 치료 순서가 있다.
 
 1단계는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석 달 정도 기다리면서 좀 지켜보는 것이다. 허리를 많이 쓰는 육체적인 일은 가능한 한 줄여야 한다. 2단계는 근육이완제·소염진통제 등 약물 치료와 운동·물리 치료를 병행하면서 또 지켜보는 것이다. 3단계는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해 통증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시술을 받는 것이다. 단 이 방법은 약물이 작용하는 동안만 진통 효과가 있다. 또한 시술을 지나치게 많이 받으면 지방이 축적되고 뼈·근육이 약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시술을 반복적으로 받기보다는 다음 단계 치료를 선택하는 게 나을 수 있다.

 4단계는 고주파 수핵성형술, 레이저 수핵제거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 치료법이다. 목·허리 디스크는 디스크(추간판) 사이로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수핵은 말랑말랑한 젤리와 비슷하며 디스크의 유연성과 탄력을 유지하게 해준다. 고주파 수핵성형술과 레이저 수핵제거술은 고주파 열에너지나 레이저를 이용해 신경을 압박하는 수핵을 축소하거나 제거하는 시술이다. 신경성형술은 허리 통증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과 디스크 유착을 치료한다. 이러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5단계는 수술이다. 최후의 치료법이다. 단계별 치료법을 택하되 처음부터 마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대기업 임원인 이모(45·서울 강남구)씨는 지난 5월 초 야근한 다음 날부터 다리에 극심한 통증이 와서 응급실을 찾았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 결과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우선 진통제를 투여했고 휴식을 권했다. 2주간 쉬면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다. 그동안 이따금 심한 통증이 나타나 병원에서 신경차단시술을 받았다. 업무 복귀 뒤에도 통증이 지속돼 신경성형술을 받았다. 그 결과 통증이 90%가량 줄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남은 통증도 거의 사라졌다. 석 달 뒤 다시 검사를 하니 탈출된 수핵이 일부 흡수돼 있었다. 이씨처럼 치료하는 것이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기본에 충실한 최선의 처방이다.

 하지만 많은 환자와 병원들은 넷째 단계인 비수술 치료에 유독 관심이 많다. 수술을 하지 않아 환자들이 선호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신동아 교수팀이 올해 국제 통증의학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신경성형술을 받은 요통 환자 303명 중 90% 이상은 6개월 넘게 통증이 감소했다. 다른 연구에서도 신경성형술을 받은 363명의 퇴행성 디스크 질환 환자 중 90% 이상이 2년 이상 통증이 감소했다. 신경성형술만의 효과라기보다 기다림, 물리 치료, 신경차단시술 등 1~3단계의 치료 효과가 포함돼 있을 것이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된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신경차단시술(3단계)까지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을 경우 비수술 치료(4단계)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광고에 현혹돼 처음부터 4단계로 가는 것은 좋지 않다. 건물청소부인 한모(48·서울 은평구)씨는 직업 특성상 자주 허리를 숙이고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일이 잦았다. 지난해 3월 허리가 아파 집 근처 병원에서 MRI를 찍었더니 허리 디스크 진단이 나왔다. 의료진은 한씨에게 약물 처방과 휴식, 그리고 물리 치료를 권했다. 직장을 쉴 수 없는 한씨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치료 대신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척추 비수술 치료’라는 광고였다.

DA 300


 이씨는 광고에 나오는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며 고주파 수핵성형술과 신경성형술에 레이저 수핵제거술까지 여러 시술을 잇따라 받았지만 통증은 가시지 않았다. 결국 올해 5월 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는 상태가 악화돼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 받기 전 까지 그가 쓴 돈은 1000만원이 넘었다.

 한씨는 빠른 치료법을 찾고자 기본에 충실하지 않는 치료를 받은 것이다. 순서대로 했다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뻔한 환자였다. 병원도 잘 골라야 한다. 무턱대고 처음부터 비싼 비수술 치료법을 추천하는 병원이라면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척추 치료의 기본을 충실히 지키는 의사와 이를 잘 따르는 환자가 어우러지면 치료 효과가 가장 좋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신경외과 교수

척추 질환 = 대표적인 척추 질환은 허리 디스크다.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 퇴행성 변화, 외상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허리가 휘는 척추측만증이나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져 나오는 척추전만증,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관협착증 등도 주된 척추 질환이다.


[출처: 중앙일보] [윤도흠의 건강 비타민] 기다림 → 물리치료 → 신경차단술, 하나라도 건너뛰지 마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