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의 감옥


고정관념을 깨지 않으면 평생을 그 고정관념의
틀 속에 갇혀 감옥살이를 해야 합니다. 크고 작은 고정관념들이
인간의 무한한 잠재 능력들을 나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

성공한 많은 위인들이 종종 언급하는 이야기
중에는 ‘벼룩이야기’가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이 뛰기를 잘하는 생명체는 벼룩인데 두마리의
벼룩을 잡아서 유리컵 안에 가두어 둔다. 그러면 금새 튀어서 도망을 간다.
다시 잡아서 더 높은 컵에 가두어도 녀석들은 역시 단번에 뛰어 넘는다.

그런데 이번엔 유리컵에 유리뚜껑을 올려둔다.
유리로 만든 뚜껑을 모르는 벼룩들은 높이 올랐다가 머리를 맞고 떨어진다.
몇번을 계속 튀어 오르다가 마침내는 나갈수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를 한다.

그러다 한참 후에 유리뚜껑을 제거해 준다.
벼룩들은 여전히 튀어 오르지만, 예전에 유리 뚜껑이 있는 그 선
아래까지만 오른다. 그들이 더 높이 뛸 수 있다는 사실을 잊게 되면서,
평생 유리병속 감옥에 갇혀 산다.

제 자신에게도 물어봅니다. ‘나도 한 마리의 벼룩이 아니었을까?’ 하고.
한 두 번의 작은 시도를 해보고 중단한 일들이 그 동안 얼마나 많았던가!
아니, 어쩌면 이보다 더 심한 ‘제3의 벼룩’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뛰다가 실패한 두 마리의 친구 벼룩을 바라본 후에, ‘그들도 안되었는데

나라고 별 수 있나!’ 하고 상상만으로 기대치를 낮추는…제3의 벼룩!


인간에게는 무한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믿고 있지만,
우리 역시도 ‘안된다!’라는 고정관념속에서 그 잠재능력을 묶어두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니다.

여러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가 첫 번째로 할 일은
정직하게 그것을 보는 일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 신세를 면하려면
먼저 자신이 우물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혹시 우리는 컵 속의 벼룩처럼, 환경이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유리 뚜껑에 부딪힐 것이 두려워 높이 뛰기를 주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제 용기를 내어 컵 밖의 넓은 세상으로 박차고 나와보지 않으시렵니까?
잠들어 있는 95%의 새로운 나를 찾기 위해서 과감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억만 장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은?

2010년 05월 06일 (목) 18:40 forbes

헬렌 코스터 = 포브스 (Forbes)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부자인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헬루의 재산은 약5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1조원이다. (실제로 카를로스의 재산은 535억 달러이다. 영어의 53.5 billion은 소수 점까지 계산해야 한다.)

수 십 조원의 재산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재산을 모으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어떤 것일까? 더 중요한 질문은 “당신이 억만장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는가?”이다.

많은 성공한 인사들의 주치의로 풍부한 진료 경험을 가지고 있는 뉴욕 맨해탄의 정신과 전문의 조앤 케인은 “성공한 사람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낙관주의자들이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한계에 대한 생각이 보통사람들과 다르다. 계속 전진하고 성취하는 그들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다. 나이와 가족 문제들도 그들의 의지를 꺾지 못한다”고 말한다.

무한한 낙관주의와 지칠 줄 모르는 승부욕은 엄청난 부를 이룩하는데 필요한 여러 특성가운데 두 가지에 불과하다. 억만장자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자기 평가: 당신은 억만장자의 자질이 있나?

슬라이드 쇼: 억만장자들의 휴양지

슬라이드 쇼: 최근에 사망한 억만장자들

슬라이드 쇼: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억만장자

슬라이드 쇼: 억만장자들의 실패한 투자

거대 기업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평범한 작은 기업을 설립하려 해도 의료보험, 2주마다 받는 주급, 그리고 사무실의 편안함을 모두 포기하는 대담함이 있어야 한다. 억만장자들은 위험이 커지고 더 복잡해 지더라도 공포와 의심을 이길 수 있는 오만함에 가까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달리 표현하면 억만장자들은 실패를 떨쳐버리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미국심리학회의 건강한 직장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심리학자 데이빗 발라드는 성공한 기업가들은 실패를 데이터 수집의 한 방편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억만장자들은 실패를 통해 배운다. 실패는 길의 끝이 아니라 과정의 일부분이다.”

억만장자가 될 수 있는 DNA를 가지고 있지만 그런 사실은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 과정(인생을 망칠 위험도 있다)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자신에게 다음에 열거된 13 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이 질문들은 발라드, 케인, 그리고 3M, 쉐브론, 휴렛 패커드에서 일했던 심리학자 데브라 콘드런이 만든 것이다. (전체 질문 리스트는 슬라이드 쇼 참조)

왜 기업을 성장시키려고 하는가?

기업을 성장시키기로 결심하기 전에 기업의 장기 목표들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수 년 안에 회사를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는가? 경쟁심으로 가득 차 있는가? 회사의 손익을 염두에 두지 않고 외톨이로 남아 제품을 개선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회사를 키우지 말라

애매모호함을 받아들이고 관리할 수 있는가?

성공한 기업가들은 상충하는 상황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있다. 영업본부장은 아시아지역으로 확장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마케팅본부장은 그 같은 확장 조치는 섣부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케인은 “서로 관련이 없는 세부 사항들에 대해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레이저처럼 날카롭고 정확한 집중력과 사소한 것들을 구별해 내는 능력이 있다.” 애매모호함 때문에 머뭇거리지 않는다면 당신은 크게 성공할 자질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할 의지가 있는가?

당신의 누나와 대학 룸메이트가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하지만 당신의 사업체가 그들이 가진 능력보다 더 크게 성장하면 회사에서 그들의 필요성도 적어질 것이다. 만일 당신의 누나와 룸메이트를 회사에서 쫓아 낼 자신이 없다면 기업을 성장시킬 수 없다.

대중 연설을 좋아하는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은 공적인 얼굴이 필요하다. TV 인터뷰, 주주의 불만 토론회, 주간 회의 등 공적인 활동을 즐기는 기업가들은 대중의 주목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기업가들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대중연설에 자신이 없지만 회사가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당신을 상품화해 줄 수 있는 대리인을 찾아라. (“전문 연설가 28명이 가르쳐주는 핵심 요령” 참조)

합의를 이끌어 내는 사람인가?

대부분의 경우 기업이 커지면 커질수록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게 된다. 이것은 의견의 일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내방식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기업가들은 기업을 성장시킬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가?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할 시간이 더 적어진다. 때문에 어떤 부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세세히 알 수가 없다. 책임과 권한을 위임할 수 없다면 기업 성장에 대해서는 잊고 지내는 것이 좋다.

고립을 견딜 수 있는가?

억만장자가 되는 것은 외롭다. 친구들은 사라지고 진솔한 인간 관계를 구축하는 일은 어려워진다. 균형감각이 있는 억만장자들은 기생충 같은 사람들을 골라내고 자신들이 믿을 수 있는 충성스런 사람들을 키운다.

고통을 수반하지 않고 억만장자의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새로운 고객 확보나 재고 관리 방법을 배우는 것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痼?알아야 한다. 10억 달러를 가진 억만장자 보다 1억 달러 정도에 만족하는 부자가 더 좋을 수도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파란 블로그 모바일웹 서비스 개시

아이뉴스24 | 입력 2010.07.08 11:40




< 아이뉴스24 >
KTH(대표 서정수)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은 8일 SNS와 공유기능을 강화한 '파란 블로그 모바일웹'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미 파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이용자는 기존 자신의 블로그 주소 앞에 'm'만 붙이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파란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파란은 기존 유선 블로그에서 제공하던 '공유·북마크' 기능을 이번 서비스에도 적용했다. 모바일에서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한 뒤 공유 기능을 클릭하면 트위터·페이스북으로 해당 콘텐츠의 제목과 URL을 동시에 보낼 수 있다.

아울러 파란 블로그 모바일 웹에 접속하면 글목록, 이웃소식, 새소식, 멀티블로그 등의 메뉴를 볼 수 있도록 첫 화면을 구성했다.

파란 관계자는 "추후 이용자가 파란에서 운영중인 또다른 블로그나 이메일로도 블로그 콘텐츠를 동시에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삼성전자 직원들 '모바일'로 일한다

아이뉴스24 | 입력 2010.07.08 15:47




< 아이뉴스24 >
삼성전자가 '워크 스마트(Work Smart)'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확산한다.

삼성전자는 8일 그동안 임원급들만 이용해 왔던 모바일오피스 업무 환경을 전사로 확산한다고 사내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구현되면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주고 받는 것은 물론, 결재를 하고 다양한 정보도 검색하는 등 회사 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의 모바일 버전인 '모바일 마이싱글'을 탑재한 스마트폰 구입을 직원들에게 지원한다.

직원들이 갤럭시S를 비롯해 이통 3사의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 시리즈를 선택하면 단말기 본인 부담금 중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또 유무선 통합 인프라인 FMC(Fixed Mobile Convergence)를 도입해 멀티 모바일 기기를 통한 무선데이터 사용과 사내 전화가 가능한 모바일 업무 환경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 하반기에 국내 임직원 8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제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이 혁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직급과 세대를 초월한 수평적 의사 소통을 확대하고 첨단 업무 환경 구축으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는 첨단 업무 환경를 구축하고 형식과 틀을 깬 열린 소통 체제로 시너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지디넷코리아]경기도 거주 여성들을 위한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교육과정이 실시된다.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이달말까지 경기지역 거주 여성 200명을 모집해 내달 5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20주에 걸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하는 무료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기존 경기여성e-러닝센터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자바 프로그래밍 기본 지식을 배운 뒤 팀별로 실무 위주 학습을 통해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사용되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본 지식과 개발방법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교육과정

3단계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장기간 강의 출석이 힘든 여성학습자를 위해 온라인 학습, 지역별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 오프라인 특강과 세미나 등을 혼합했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다양한 학습방법을 혼용해 경력이 끊긴 여성 또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 수상자 등 전문가가 팀장으로 참여해 실무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결과물을 애플리케이션 장터에 등록함으로써 '1인 창조기업' 창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조정아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야는 최근 급부상하는 산업으로 인력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여성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사회진출 기회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여성e러닝센터 홈페이지(www.ggw.or.kr)나 학습지원센터(031-899-9119)에 문의하면 된다.

트랙백 주소 : http://www.zdnet.co.kr/Reply/trackback.aspx?key=20100623181809

[Why뉴스] 왜 트위터가 선거를 지배했나?

막판 투표율 급상승 트위터 효과로 분석, 관심 높아져

[CBS 권영철 선임기자] 뉴스의 속사정이 궁금하다. 뉴스의 행간을 속시원히 짚어 준다. [편집자 주]

6.2 지방선거에서 트위터가 선거를 바꿨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가 선거과정에서 투표참가를 독려하면서 막판 투표율이 급상승했고 이로 인해 이번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빙의 승부를 벌인 수도권에서 막판 투표율 급상승이 트위터 효과로 분석이 되면서 트위터 영향력에 대해 새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Why뉴스는 왜 트위터가 선거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 속내를 알아보고자 한다.

▶트위터가 투표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말이냐?

=그렇다. 앞서 취재기자들이 보도를 했지만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54.5%로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53.8% 인천 51.0%, 경기 51.8%로 수도권의 투표율이 2006년 지방선거 때보다 4~5% 높은 수준이었다.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나타났던 여론조사 결과와 선거결과가 큰 차이가 났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힐 정도다.

이렇게 투표율이 높아진 이유 중 하나로 트위터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트위터에는 며칠 전부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유명인들이 투표참가를 독려하면서 이 글들이 트위터를 통해 전파됐고 온라인으로도 번져나갔다.

특히 선거막판 서울의 투표율을 보면 4시에서 5시 사이 투표참가자가 28만 명이었는데 5시에서 6시 사이 투표자가 48만 명이었다.

▶유명인들의 투표참가 독려가 큰 역할을 했나?

=그렇다. 이외수 작가의 경우 투표 5일 전부터 투표를 독려했다.

이외수 작가가 쓴 글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5일 전에는 "선투표후욕설-투표한 다음에 욕해도 늦지는 않는다는 뜻. 또는 욕설보다 투표가 먼저라는 뜻"이라는 글 올렸다.

그리고 사흘 전에는 "다시 새로운 한 주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외수가 16만3482명의 팔로워 여러분과 투표권을 소유하신 모든 분들께 호소합니다. 6월 2일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투표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루 전에는 "누굴 찍으라는 말은 안 하고 그냥 투표하자고만 했는데 나서지 말고 글이나 쓰라는 분들도 계시네요. 그 분들의 지랄 같은 애국심에 한없는 측은지심을 표합니다. 6월 2일. 특히 젊은이들께 호소합니다.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투표하고 놀러 갑시다"라고 했고 이어서 "투표 안 하고 놀러 가겠다는 사람들에게 썩소를 날리며 귓속말로 한 마디만 해 주고 싶다. 투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겁니다"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투표를 한 뒤에는 "포기해 버린 당신의 주권은 포기해 버린 순간부터 쓰레기보다 못한 가치로 전락해 버립니다"라는 글에 이어서 투표소 입구에서 부부가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올리면서 "투표완료"를 선언했다.

이외수 작가는 "투표하고 오신 분들께 축복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기를"이라는축복의 글까지 남겼다.

화가 임옥상씨는 투표 하루 전날 '투표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판화 1,000점을 나눠주겠다고 밝혔는데 임 화가의 이 선언 이후에 콘서트 티켓, 무료 명함제작, 건강 검진권, 김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선물이 쏟아지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서울에서만 적어도 10만 표 이상은 동원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졌나?

=그렇다. 트위터에는 2일 오전부터 '투표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졌다.

오전에는 만삭의 임산부가 오전 8시 투표장 입구에서 인증사진을 올렸고 몇 시간 뒤에는 태어난 딸아이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이사진이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장악했다.

'인증샷'으로 불리는 인증사진은 투표 도장을 손바닥이나 팔에 찍어서 올리거나 투표소 앞에서의 사진, 단체사진, 투표소 풍경사진 등이 잇따라 트위터에 올라왔다.

투표확인증을 사진으로 찍은 경우도 있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는 투표용지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투표와 관련된 글들도 많았다. "부끄럽지만 생애 첫 투표를 했다"거나 "투표완료!! 동작구는 어른이 많네요" "오늘의 할일 끝" "투표완료! 후보명 컨닝페이퍼 덕분에 무사 투표했네요" 등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배우 신세경은 지인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이라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트위터가입자가 얼마나 되기에 그런 효과가 있었겠느냐? 하는 의문이있는데?

=한국에서 트위터 가입자는 60만 명 정도이고 가입자는 매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입자 수로 보면 2500만 명에 이르는 싸이월드나 다른 포털 서비스에 아직은 미미한 숫자에 불과하다.

그러나 트위터 영향력은 RT로 불리는 리트윗에 있다. RT를 쉽게 설명하자면 퍼 나르기 기능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한 사람이 쓴 글을 여러 사람이 퍼 나르기를 하다보면 조금 과장해서 트위터 가입자 대부분이 그 글을 볼 수 있게 된다.

사실 트위터는 미니블로거나 다자간 채팅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은데 차이가 나는 점은 특정 방이 없이 모든 사람과 동시에 대화를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내가 듣고 싶은 사람을 따르는 것을 팔로윙이라고 하고 나를 따르는 사람을 팔로워라고 하는데 내가 팔로윙 한 사람의 글만 볼 수 있다.

트위터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라디오와 비교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트위터의 역할이 사회여론을 주도할 만큼 크다는 말이냐?

=트위터에 올라와 있거나 언론학자들이 분석하는 바로는 트위터의 영향력은 막대하고 앞으로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TV도 인터넷뉴스도 잘 안 보던 내가 세상사에 다시 관심 갖게 된 건 트윗덕…이제 환멸 한다고 다시 눈감는 일은 없으리라. 변화를 원하면 작더라도 행동을 해야 할 말도 있는 거란 걸 일깨워 준 트친들께 감사^^"

"이번 선거가 트위터에 의해 흐름이 바뀌었다. 특히 투표당일 이들의 인증샷 놀이를 비롯하여 젊은 층의 투표참여를 대중운동화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소셜의 선거효과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기사가 나오면 난 가슴벅찰 것..."

"트위터는 광장이다. 우리에겐 그동안 맘 놓고 모일 수 있는 광장이 부족했다. 그리고 트위터는 온라인상의 광장이 됨으로써 다음 선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민주시민에겐 광장이 필요하다."

"트위터의 최대매력은 기존 방송, 인터넷 뉴스를 능가하는 신속성은 물론, 엄청난 여론전파력, 또 뉴스생산자들이 간간히 흘리는 고급정보인 것 같다."

트위터가 젊은 층의 투표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결과적으로 젊은 표심을 흔들었고그것이 선거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사실 2002년 대선에서는 문자와 인터넷의 혁명으로 불릴 정도로 '조직되지 않은 힘'의 저력을 보여줬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트위터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실 트위터는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지지 않았나?

=그렇다. 트위터(Twitter)의 뜻은 지저귀다라는 뜻으로 2006년 3월, 오비어스 코프 벤처기업이 만들어 오픈한 '마이크로 블로그'로 140자 안의 단문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사이트를 말한다.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트위터는 4년 만에 1억5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집계되고 있다. 매일 가입자가 30만 명씩 늘어나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트윗이라고 하는데 10억 개를 2년여 만에 돌파했으나(2008년11월)50억 개는 1년 만에(2009년 11월) 다시 100억 트윗을 넘어서는데 4개월이 걸릴 정도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스북이 가입자 4억 명을 넘어섰는데 트위터는 최근 가입자 증가 수나 방문자를 비교해 보면 얼마 안 지나서 페이스 북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당선에는 트위터를 비롯해서 페이스북 유투브 마이스페이스 등 쇼셜네트워크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했기 때문이다.

대선 당시 오바마의 팔로워는 10만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413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bamboo4@cbs.co.kr

[관련기사]

"프로필 사진 노짱으로 교체", 트위터에 부는 '노풍'

'다단계' 닮은 트위터, 유권자들 싹쓸이 할까?

트위터 이용 불법 여론조사 네티즌 첫 입건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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