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세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경희대 모델' 닻 올렸다

신혜정 입력 2017.01.06 04:42 댓글 33

3월 설립 135명 전원 고용 예정

학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 위한

총학생회 등 구성원들 노력 성과

다른 대학 변화 이끌어낼지 주목

경희대가 자회사를 세워 청소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기로 합의한 지난달 7일 청소노동자들과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백영란(왼쪽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경희대 부분회장, 이승영 분회장, 정주희 전 총학생회장, 단재민 전 부총학생회장. 정주희씨 제공.

“드디어 우리가 주인공이 된 거죠.”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캠퍼스에서 만난 백영란(61ㆍ여)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경희대분회 부분회장의 작은 어깨는 유난히 가벼워 보였다. 지난달 7일 경희대가 산학협력단이 100% 출자하는 자회사를 세워 서울캠퍼스 청소노동자 135명을 전원 고용한다는 내용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학교는 법률 검토를 거쳐 올해 3월 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 부분회장은 “10년, 20년을 같은 곳에서 근무해도 용역업체가 바뀌면 늘 신입사원 신세인데 이제는 불안에 떨지 않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홍익대 청소노동자 농성 사태(2011년) 이후 대학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의 고용불안 문제가 공론화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이들의 열악한 처우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자회사를 통해 청소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는 경희대의 실험이 주목 받고 있다.

경희대는 2015년 5월부터 학교와 청소노조, 민간연구소인 희망제작소가 ‘사다리포럼’을 만들어 학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경희모델’을 추진해 왔다. 처음엔 대학이 청소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는 안이 제시됐지만 곧 난관에 부닥쳤다. 노동자 대부분이 60대 중반이지만 대학 정년은 60세였기 때문. 서울시립대처럼 일부 노동자만 직접 고용하고 정년이 넘은 직원은 계약직으로 둬 또 다른 갈등을 부르는 분열도 피해야 했다. 그래서 그 해 10월 노사가 머리를 맞댄 대안이 학교법인(경희학원) 산하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이었다.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건 쉽지 않았다. 두 달이면 끝날 듯했던 세부안 도출은 해를 넘겨도 좀처럼 진척이 없었다. 사립학교법상 비영리법인인 학교법인 밑에 자회사를 만들려면 법적 문제가 많았고, 경희학원 측도 재정ㆍ인사의 어려움을 들어 자회사 설립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청소노조는 결국 용역회사와 재계약을 앞둔 지난달 2일 최후 수단으로 총장실을 점거하고 약속이행을 요구했다. 이후 노사 대화 자리가 마련돼 산학협력단 아래 도시재생사업을 하는 자회사를 세우는 안이 최종 채택됐다.

학교 구성원들의 의지와 신뢰는 쉽지 않던 합의를 이뤄낸 원동력이었다. 학생들부터 발 벗고 나섰다. 총학생회는 지난해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을 공약으로 내걸고 경희모델의 필요성을 학내외에 알렸다. 정주희(23ㆍ여) 전 총학생회장은 “고용개선을 요구하면서도 파업을 자제하는 등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려는 청소노동자들의 배려에 학생들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사다리포럼에 참여한 임주환 변호사는 “노사가 신뢰로 똘똘 뭉쳐 수많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직원 채용 시 노조와 합의하는 식으로 자회사 경영에 노동자 참여가 보장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 백 부분회장은 “노동자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친환경 청소 방법을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서울시내 38개 대학 중 33곳이 청소노동자를 용역업체 등을 통해 간접고용하고 있다(2015년 11월 기준). 직ㆍ간접고용이 혼재된 대학들도 간접고용자 숫자가 훨씬 많다. 학교 구성원들은 경희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다른 대학들의 인식이 바뀌기를 소망하고 있다. 경희대 관계자는 “자회사가 중심이 돼 회기동 일대에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새로운 전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 부분회장 역시 “1년 안에 자회사를 성공시켜 직접고용이 옳은 선택이란 걸 증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국회에서 벌어진 '안구정화' 9장면2017.01.02

이전
다음
이전
다음
국회사무총장 '깜짝' 큰 절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너무 늦게 국회직원으로 모셨다"고 말한 뒤 "앞으로 잘 모시겠다"며 환경미화원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2017.01.02

"이재명이 뜬다", 캠프에 몰려드는 의원들

유승희·정성호·제윤경·김영진 등 합류, 민주당 경선에도 '활력'

17.01.05 12:02l최종 업데이트 17.01.05 13:21l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언론 허위보도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유승희·정성호·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언론 허위보도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유승희·정성호·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다.
ⓒ 고강선

관련사진보기


지난 3일, 이른바 '이재명 마크방'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초대됐다. 마크방은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들이 기자들과 일정 및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모바일 메신저 단체채팅방을 의미한다.

기자A 의원님은 어쩐 일로ㅋㅋ
제윤경 그러게요ㅎ 안녕하세요? 제윤경입니다ㅋ
기자B ㅎㅎㅎㅎ안녕하세요
이재명 시장 측 관계자 제윤경 의원님을 이 방에 모셨습니다. 시장님과 마크맨 기자 여러분 사이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국회에서 기자 여러분과 가까이 계시니 필요한 사항 문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여론조사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이고 있다. 제 의원 뿐만 아니라, 4일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병)도 이 시장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경력이 없는 기초단체장인 이 시장 입장에서 국회 및 당내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 의원은 2015년 8월 장기 연체자의 채무 탕감을 위한 '주빌리은행' 출범을 주도하면서 이 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출범 당시 제 의원은 상임이사, 이 시장은 공동은행장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손학규 전 대표가 2014년 7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의원 79명 이름 올린 이재명 초청 토론회


ad
제 의원이 마크맨 방에 초대된 날에는 국회에서 이 시장 초청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오전 10시 '대한민국 적폐청산과 공정국가 건설'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당내 중진인 유승희(서울 성북갑)·정성호(경기 양주) 의원이 주도했다. 두 의원은 비주류로 분류된다.

특히 토론회 초청의원 명단에 민주당 소속 의원 79명의 의원의 이름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명단에 속한 의원 전체가 이 시장을 지지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약 65%(121명 중 79명)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79명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강창일, 강훈식, 고용진, 권미혁, 금태섭, 기동민, 김두관, 김민기, 김병욱, 김상희, 김성수, 김영진, 김영춘, 김영호, 김종민, 김진표, 김한정,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노웅래, 문미옥, 민병두, 민홍철, 박경미, 박광온, 박용진, 박재호, 박찬대, 박정, 박홍근, 백재현, 백혜련, 변재일, 설훈, 소병훈, 송기헌, 송옥주, 신경민, 신동근, 안호영, 양승조, 어기구, 오영훈, 오제세, 우원식, 원혜영, 위성곤, 유동수, 유승희, 유은혜, 윤관석, 윤후덕, 이개호, 이상민, 이언주, 이용득, 이원욱, 이인영, 이재정, 이종걸, 이철희, 이춘석, 이학영, 이훈, 인재근, 임종성, 전현희, 전혜숙, 정성호, 정재호, 제윤경, 조정식, 진선미, 진영, 최명길, 최운열, 한정애, 홍익표

뿐만 아니라, 유승희·정성호·제윤경 의원은 3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이 시장의 '언론 허위보도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도 함께 섰다.

한 비주류 의원은 5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러한 상황은)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리더십에 신뢰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 시장의 지지기반 확장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내 경쟁에 활력이 생기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라며 "문재인 전 대표 독주체제가 지속되면, 본선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지금부터 체력 단련 차원에서 이러한 과정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 당신의 이야기도 '뉴스'가 됩니다. 지금 시민기자로 가입하세요!   ✎ 시민기자란?

좋은기사 후원하고 응원글 남겨주세요!

좋은기사 원고료주기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은 소통능력 38%·도덕성 27%"

차기정부 최우선 과제 청년일자리·저출산 해결
64% "경제 나빠질것"…절반은 장기침체 예상
88% 현정부 경제 낙제점…"창조경제는 계승"

  • 전정홍 기자
  • 입력 : 2017.01.02 17:28:08   수정 : 2017.01.02 19:56:22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 매경·LG경제硏 공동기획 / 2017 경제인식 조사◆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이 새 지도자에게 바라는 3대 덕목은 '소통 능력, 도덕성, 행정 경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꽁꽁 얼어붙은 내수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소비 여력 확충'과 '대출 부담 완화'를 시급한 정책 과제로 꼽았다. 박근혜정부 정책 가운데 '창조경제' 정책은 살려야 한다는 답변이 예상보다 많아 미래 먹거리 확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일경제신문이 LG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 10명 중 4명(37.9%)은 '국민과의 소통 능력'을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최우선 덕목으로 꼽았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성향이 진보적일수록 '소통 능력'에 방점을 찍는 답변을 많이 하며 박근혜정부의 '불통 리더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도덕성(26.9%), 풍부한 행정 경험(21.4%)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주요 리더십으로 꼽혔다. 반면 지식과 비전(10%), 정치 감각(7.1%)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올해 실업률을 2001년 이후 최고치인 3.9%로 전망한 가운데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꼽는 답변이 42.6%에 달했다. 또한 복수 응답으로 진행된 이 질문에서 국민 10명 중 3명은 '저출산·고령화 해소'를 시급한 과제로 인식했다. 생산가능인구 절대치가 줄어드는 원년(元年)을 맞아 향후 연금소득 감소, 노년부양비 증가 등에 대한 국민의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 침체와 정치 불안까지 겹치며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국민 과반(55.6%)은 "소비 여력을 높여줘야 한다"고 답했다. 소비성향을 짓누르는 가계 빚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금자리론 확대 등을 통해 대출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응답도 20.7%에 달했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11.3%), 임시공휴일 지정(5.3%) 등 단기적인 소비 진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소비성향이 높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차기 정부에 대한 이 같은 국민의 요구 사항에는 현 정권에 대한 높은 불신이 그대로 반영됐다.

당장 박근혜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선 '60점 미만'으로 낙제점을 준 국민이 10명 중 9명(87.6%)에 달했다. 경제당국이 가장 미흡했던 정책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32.9%)과 신성장동력(22.2%)을 꼽았다. 현 정부 모토가 '창조경제'였던 점을 고려하면 참혹한 결과다.

더욱이 박근혜정부의 중점 추진 정책 가운데 새 정부가 계승할 정책에 대해선 '없다'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운 47%를 기록했다. 다만 응답자 중 36.3%는 "'창조경제'는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밝혀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가 반영됐다.

이 같은 국민의 위기감은 그대로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로 이어졌다. 올해 한국 경제도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64.1%로 '좋아질 것'(6.9%)이란 예상을 압도했다. 올해 3년 연속 2%대 성장에 따른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경제가 되살아나는 데 5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장기 침체를 각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불황에 따른 직격탄을 맞고 있는 20대·대학생·월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일수록 향후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비관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는 최순실 사건과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 혼란'을 꼽는 국민이 54.4%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생산가능인구 감소(17.8%), 신성장동력 부족(10.9%), 내수소비 제약(9.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과 50대 이상, 주부 등 취약계층에서 정치 혼란을 한국 경제의 장애 요인으로 꼽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사회 통합을 위해선 '계층갈등' 해소가 최우선 과제라는 답변이 4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사갈등(20.2%), 지역갈등(19%), 이념갈등(17.9%), 세대갈등(14.6%)이 해소돼야 사회 내부의 파열음을 줄이고 다시금 응집력 있는 한국 사회를 복원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구직난에 시달리는 20대는 세대갈등, 30대는 지역갈등, 반퇴 위기에 직면한 40대는 노사갈등을 사회 통합을 위한 제1과제로 꼽아 차이를 드러냈다.

지역·성·연령별 표본…1000명 대상 전화조사

이번 여론조사는 매일경제신문과 LG경제연구원이 새해 가계와 국가 경제 전망, 차기 정권의 국정과제 등에 대한 여론을 알아볼 목적으로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7~18일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역·성·연령대별로 인구에 비례해 무작위로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전정홍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세월호 진상규명 민간 조사기구 뜬다…'국민조사위' 출범

임종명 기자  |  jmstal01@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7-01-04 15:08:43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YMCA전국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 창립 및 활동계획에 관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혜진 준비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1.04. stoweon@newsis.com
7일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서 발족식 헌재 의견서 제출·소책자 발간 등 활동예고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민간조사기구가 7일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4·16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4·16국민조사위)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실에서 창립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4·16국민조사위는 지난해 9월30일 강제 해산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2기 재구성과 민간 차원의 조사활동을 벌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2기 특조위가 구성되기까지는 특별법 제정 등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안을 정리하고 알리면서 진상규명을 지속하기 위해 민간 조사기구를 구성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4·16국민조사위는 피해자 가족들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 교수 학술단체, 법조계,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 등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개인,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도 진행한다.

이들은 ▲밝혀진 내용 및 자료의 체계적 정리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조사연구 ▲선체 인양을 위한 정보수집 및 연구 ▲세월호 참사의 진실·교훈 홍보 및 교육 등에 나선다.

활동기간은 발족식이 예정된 7일을 기준으로 1년 동안이다. 다만 국민조사위 의결을 통해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국민조사위는 우선 이달 중으로 헌법재판소에 세월호 참사 대통령의 국민 생명권 등 침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적정성과 헌법 침해 여부에 대한 법률 의견서를 작성, 제출해 헌법재판소의 합당한 결정을 받아보겠다는 취지다.

3월에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지난 3년 간 국회 국정조사와 검찰 수사, 감사원 감사, 특조위 조사활동 등을 통해 밝혀진 사실과 의혹들을 엮은 소책자 '세월호 참사, 확인된 사실과 의혹'을 발행한다.

시민 공모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책임있는 인사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시민참여 이슈리포트 '세월호 참사 진실을 은폐하고 방해한 사람들'도 발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100명 이상의 시민위원회 10명 내외의 공동대표로 구성된다.

공동대표에는 ▲김서중 민주사회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 ▲김중배 4·16 연대 고문 ▲노세극 4·16안산시민연대 상임대표 ▲4·16연대 광화문위원회 박성영 위원 ▲박재동 화백 ▲안병옥 4·16연대 ▲이성미 정토회 통일특위 서울제주 지부장 ▲장완익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황진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이 후보로 올랐다.

한편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탄핵'을 주제로 창립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4·16국민조사위 창립회의에서는 후보에 오른 공동대표들의 인준 및 공식 임명이 예정됐다.

발족식은 7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의 11차 촛불집회 행사를 '세월호 1000일'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jmstal01@newsis.com

[촛불이 바꾼다]③'기소독점' 검찰 권력에도 견제장치가 필요하다

표주연 기자  |  pyo000@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7-01-04 09:42:19  |  수정 2017-01-04 09:42:19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권력의 시녀'

검찰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단어다.

검찰이 온나라의 관심을 받는 초대형 정치적 이슈를 취급할 때마다 국민들로부터 요구받는 덕목은 '검사의 기개'. 특히 청와대 등 권력의 핵심부와 연결돼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더더욱 '대한민국 검사'로서의 엄정함과 공정함을 요구당한다.

대부분은 하지만 '역시나'로 귀결됐다. 이 때마다 등장한 표현이 권력의 시녀.

광화문 촛불 시위가 당겨지기 직전인 지난해 9월29일로 시계추를 돌려보자.

이날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청와대 비선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놓고 검찰에 고발장을 낸 날이다.

되짚어보면 이날이 바로 장장 10주에 걸친 '1000만 광화문 촛불 시위'에 불을 당긴 '최순실 게이트'의 출발점이었다.



◇권력형 비리를 대하는 검찰의 민낯 '최순실게이트'

현직 대통령이 연루된 수사를 놓고 검찰은 이날부터 상당 기간 미적지근한 태도로 일관했다. 고발장이 접수된 지 일주일 후인 지난해 10월5일에야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로 배당됐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검찰의 자세.

대한민국 권력의 최상층부인 청와대 개입의혹 사건을 검찰은 처음부터 특수부가 아닌 형사부에 배당, 사건이 확대돼 권력게이트로 번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시켰다.

사건을 배당한 후 다시 일주일이 지난 2016년 10월11일에서야 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는 이 보다 한참 뒤인 같은달 27일에야 꾸려졌다. 이후부터는 익히 보도된 대로 우왕좌왕 끌려다니는 검찰의 모습만 끝없이 노출됐다.

수사 초기 '골든타임'을 놓친 상태에서 시작한 수사인 만큼 시간에 쫓길 수 밖에 없었고, 박 대통령측의 시간끌기와 무시전략에 속수무책이었다.

검찰은 왜 스스로 '무능한 존재'로 주저앉았을까.

법조계 주변에선 검찰조직에 포진해 있는 '힘의 연결고리'에 주목한다. 이 힘의 연결고리 최정점은 청와대 민정수석. 정권의 성격과 무관하게 민정수석은 매번 검찰 출신인사가 차지, 검찰 인사를 좌지우지해 왔다.

현 정부에선 우병우 민정수석이 이 힘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력하게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검찰 내부에선 이 때문에 '검찰 인사 명단은 우병우 수석이 만든다'는 말까지 공공연하게 떠돌았을 정도.

현직 대통령과 비선실세가 연루된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이 처음부터 강력한 수사의지를 갖지 못한 원인이다.



◇ 기소독점·청와대파견·검사동일체…그들만의 권력

검찰이 권력 최상층부의 비리에 수사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해법은 없는가. 적어도 대한민국에선 불가능에 가깝다.

가장 큰 이유는 검찰만이 행사할 수 있는 기소권.

우리나라는 '기소독점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검찰만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길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는 뜻이다. 쉽게 말해서 검찰이 눈을 감으면 세상없는 범죄를 저질러도 재판에 회부시킬 통로가 없다는 의미다.

여기에 검찰이 자의적 판단까지 가세한다면… 특히 자신들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청와대 또는 그에 상응하는 권력집단에 대해 기소를 포기한다면… 앞으로도 권력형 비리가 불거지면 매번 촛불행진을 벌여야 한다는 아찔한 상상이 가능하다.

검사들의 청와대 파견도 짚어볼 대목이다.

지난 1997년 김영삼정부는 현직 검사의 청와대 파견근무를 금지하도록 검찰청법을 개정했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따른 조치였다.

검사들의 '청와대행'은 하지만 사라지지 않았다.

여기엔 지켜보기 민망한 '꼼수'가 동원된다. 청와대에서 지목한 검사는 일단 사표를 낸다. 변호사로 신분세탁을 한 후 청와대로 들어가 비서관 또는 행정관으로 근무한다. 청와대에서 임기를 마치거나 사직하면 경력검사 재임용 형태로 검찰에 되돌아간다.

청와대 파견검사는 권력이 검찰을 직접 통제하는 '묘수'이기도 하다.

검찰만 행사하는 '기소독점권', 이를 통제하기 위한 청와대 중심의 '힘의 연결고리'는 결과적으로 가뜩이나 통제장치가 약한 권력에 갑옷까지 입히는 효과를 발휘한다.

지금은 법의 울타리 밖으로 밀려난 '검사동일체 원칙'도 여전히 문제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검찰청법 개정으로 철폐됐지만,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모든 검사는 하나'라는 이 원칙은 여전히 검사집단 내에서 암묵적인 최고 덕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덕목은 검사들간의 동질감 및 동료의식을 공유하는데 효과적이지만, 2000명 검사들의 사고와 언행을 통제하고 소신수사를 어렵게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시스템 체인지' 가능하려면…

검찰은 매번 '개혁 대상'에서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힘의 집중도가 높고, 집중도가 높은 만큼 부작용도 커졌기 때문이다. 나아가 우리사회의 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검찰 = 권력의 시녀'라는 등식의 붕괴를 확인하게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앞서 적정 수위의 검찰력 통제가 필요해 졌다.

일부에선 벌써부터 고위공직자수사처, 상설특검 신설 등의 논의가 나온다. 이 제도는 모두 검찰이 독점한 기소권 일부를 나누자는 것이 핵심이다.

검사장 직선제도 거론된다. 청와대에 묶여있는 검찰의 인사권을 독립시키자는 취지다.

참여연대 운영위원장인 김진욱 변호사는 "최순실게이트가 마무리되면 정치권력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친 개혁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검찰 권력도 이 바람을 비켜갈 수 없다"고 말했다.

'1000만 광화문 촛불시위'는 '여지껏의 국가운영 시스템이 이제 작동에 한계가 왔다'는 명확한 시그널이다. 검찰 내부의 '힘의 연결고리'와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기소독점주의'를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pyo000@newsis.com

이재명 성남시장 “TV조선의 부당 선거개입 끝까지 응징할 것”

“가족사, 철거민 폭언 등 허위 보도로 부당하게 선거 개입” 비판,형사고소 등 조치

입력 2017-01-04 13:55 수정 2017-01-04 13:5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이재명 시장 TV조선 부당 선거개입 끝까지 응징
이재명 시장이 TV조선 부당 선거개입 끝까지 응징 할 것을 천명하며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TV조선에 대해 형사고소, 정정보도 요청, 손해보상 청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최근 TV조선이 대선주자 검증이라는 명분으로 이 시장의 가족사와 철거민 폭언 행위 등을 보도한 데 따른 대응이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은 허위사실의 보도를 통해 유권자인 국민의 판단을 왜곡하고, 이를 통해 정치적 타격을 가함으로써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TV조선이 “이 시장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시장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저의 셋째 형님으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 겁이 난 어머니가 보건소에 정신질환여부 확인을 위해 진단을 의뢰한 것이라며 “그러나 그 보건소가 성남시장 관할이기 때문에 정치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진단절차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형수를 폭행하고 가산을 탕진하자 그 가족들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셋째 형의 정신병원 입원동의서, 어머니 폭행협박으로 처벌받은 공소장, 어머니가 신청한 접근금지명령서 등 근거자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정신병원 입원동의서에는 이 시장이 아닌 셋째 형수 박모씨와 딸 이모씨 이름이 적혀 있다.

이 시장은 “공직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부정부패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부당한 이권개입, 인사청탁을 막기 위해 형제 간 인연이 끊어지는 것까지 감수해 왔다. 이러한 사실을 정확히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TV조선은 ‘셋째 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라는 악의적 허위보도를 했다”고 비판했다.

철거민과 시의원에 막말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철거민들이) 방어 동작을 가해 동작으로 조작 편집해 유포, 불법을 자행한 것에 항의한 정당한 행위”라며 “앞뒤를 다 생략하고 심지어 욕설 폭언을 한 것으로 조작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도 이 시장이 철거민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은 명백히 드러난 바 있다.

2013년 법원은 판교빈철연철거민대책위원회 관계자 이모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 시장은 “공정하게 권력을 행사하는 것 또한 공직의 중요한 덕목”이라며 “원칙을 무시하고 힘을 앞세워 부당하게 가해오는 요구에 대해 단 한 번도 굴복하지 않았다. 그것이 권력을 공정하게 행사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유승희 의원, 제윤경 의원이 함께했다.

성남=김대운 기자 songhak8280@viva100.com

한 놈도 말하지 않는구나!!!!!!! [5]

사월16일 (5180fl****)

주소복사 조회 204 17.01.03 23:05 신고신고


.

.


.

.

.


.

.



.

국개의원 한 놈도 말하지 않는다...


드러난 부정선거의 증거가 넘쳐나도 그들은 눈을 감았다.


이제 시간이 지나서인가?


부정선거를 막을 대책이 없어서 인가? 명박이를 봐라!!!


국정원을 봐라!!!! 그들이 정권교체를 원할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투표에서 지고 개표에서 지는 또 그 길을 앞장서서 달려간다!!!!


이명박근혜 시절에 권력과 맞서 싸우다 죽어간 '민중'은 있어도


그 민중을 위해 살겠다고 선거철마다 떠들던,


4년짜리 대한민국 최고의 '비정규직'들은 


파출소 근처에도 가보지 않았다.......




JTBC토론 달군 이재명-전원책 '법인세율 12% 설전' 팩트는..

 

전변  이재명을 향해  ..여기서 4대강이 왜 나와요 ?..(전원책 )

전변 !~ 4대강으로 30조원 혈세 낭비(도적질),4대강 녹조라떼  한잔 하실라우?

형체도 없는 유령 창녀경제 21조원(어디 그 뿐일까?..)은 어디 가쓰까?

대우조선 분식회계 12조원 & 부정대출 40조원 누가 다 처 머거쓰까?

방산비리 수십조원 누가 담아쓰까?

("김경진 의원님 죄송")

전원책 변호사(왼쪽)와 이재명 성남시장. [중앙포토]

          전원책 변호사(왼쪽)와 이재명 성남시장. [중앙포토]

 

통계의 정확성에 대한 논란을 접어두고 이 시장이 법인세율을 들고 나온 건 "나라빚도 많은데 무상복지를 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을 반박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무상교복, 청년배당, 무상산후조리원 등 무상복지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중앙정부와 마찰을 빚었고, 포퓰리즘 정책이란 비판도 받았다.

이날 토론에서 이 시장은 "성남시는 부채를 늘리지도 않았고 주어진 예산을 절약해서 청년배당 등 복지정책을 하고 있다"며 전 변호사의 지적을 반박했다.

이 시장의 말대로 법인세 공제 감면 혜택은 대기업에 집중돼왔다.

2014년 당시 전체 법인의 0.00002%에 불과한 10대 대기업이 받은 공제 혜택은 전체 기업의 81.3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6만2446배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최고 법인세율(22%)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5.4%보다 낮은 수준이다.

 

"감세하면 투자 늘어" 말뿐…기업 쌓아둔 돈 550조 초과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감세 정책 명분이었던 '법인세를 낮추면 그만큼 기업의 투자액이 늘어난다'는 논리는 결과적으로 틀린 말이 됐다.

기업의 사내 유보금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상반기 10대 그룹의 사내 유보금은 6월말 기준 550조원에 달했다.

기업이 남는 돈을 재투자하지 않고 쌓아두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명 시장은 "연간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인 재벌 440곳의 법인세율을 30%로 올리고 연 10억 이상 수퍼소득자 6000명의 최고세율을 50%로 올려 각각 15조원, 2조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며 증세를 주장해왔다.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성남시장 검증은 '감정조절' 문제였다

오빠가 시장 당선된후  당신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려 환경미화원 으로 일하다 현장에서 죽어간 이재명 누이동생을 아십니까?.....몇년전 그 소식을 접한순간  일개 평범한 시민으로써 솔직히 이재명 인간적으로 이해 하지 못했으나 시간이 흐른후에야  올곧고 강직하며 불의와 타협않는 이시장의 당시 고뇌를 조금은 이해 할것같습니다

 

국민일보 기사!

http://v.media.daum.net/v/20161221175900204






그런데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이것을 인기영합 포퓰리즘이라고 말하는데 이재명 시장을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새누리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보십시오. 그들이 혈세를 어떻게 날렸는지 4대강 삽질 한다고 32조 이상을 날렸고 자원외교 한다고 수십조를 날렸습니다. 어디 그것뿐이겠습니까? 일일이 나열할 수 조차도 없을 정도입니다.





박근혜 정권 들어서는 경제를 살린다는 이유로 나랏빚 200조를 더 썼지만 가계부채는 오히려 300조가 늘어 사상 최악이고 재벌과 결탁하여 부정부패를 저질러 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전문가들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습니다.





이재명 시장의 정책은 원칙이 있습니다.

무작정 걷는 게 아닙니다. 





 


가진 자들은 배가 터지고 가난한 자들은 더욱더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하는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 부자는 자자손손 부자이어야 하고 가난은 계속 가난해야 하는 되물림은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그게 지도자가 할 일이었는데 그동안 지도자들이란 자들은 재벌과 결탁하여 오히려 그들의 배만 불려 왔습니다. 이제는 국민이 깨어나야 하며 다시는 이명박 박근혜 같은 지도자를 뽑아서는 안 됩니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골고루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나라! 

모두가 혜택 받는 복지국가!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재명 시장이 말하는 

연간 50조원의 재원을 마련 절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성남시를 보면 답이 있습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할 때 이재명은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게이트 최순실을 보면서 

이 나라는 상상 이상 썩었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기득권 권력층과 재벌들이 저질러온 부정부패였습니다. 가진자 들은 더 걷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더 걷으면 경제가 죽니 어쩌니 하는 것은 가진 자들의 핑계 일 뿐입니다.


박근혜 탄핵 시국에 이재명이 뜨는 이유는 단지 사이다 발언 때문이 아닙니다.

말과 행동을 같이하는 언행일치! 실천하는 이재명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은 못해도 이재명 시장은 한다면 합니다.

기득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이재명입니다.

앞으로도 쭉~~



 

기득권 정치를 청산하고

1%가 아닌 국민 모두가 공정하게 사는 세상!

그것이 우리 국민들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이재명이 유일한 대안인 것이죠!

 

추진력 강한 이재명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손가락 혁명군에 동참해주세요!


이재명과 손가락혁명군

http://cafe.daum.net/jaemyunglee

 

이재명 정말산전수전 치열하게 살아오시고 정말 몸소 부딪혀 얻은 삶의지혜가 엄청나다 아무리 가난하고 약하다고 불법이있다면 무조건적으로 편들지 않는것도 그로인해 오해도 격지만 좀더 모난돌이 다듬어지면 국가를위해 국민을 대신해 훌륭히 쓰이실든 이번대선경선에서 모든야권후보들 정정당당하게 원샷경선에 응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승자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줘서 반드시 이 부패 기득권세력을 몰아나고 정권교체하여 국민모두가 함께하는 정치판을 만들자

 

 


<떠나버린 여동생을 기억하게 한 이종호님의 편지>

" 당신, 소식 들었어요...?! "
함께 외출하던 길에 아내가 갑자기 생각난 듯 심상찮은 음성으로 운전중인 내게 말을 꺼냈다. 
힐끗 돌아보니, ...
" 야쿠르트 아줌마가 그만 저 세상으로 갔대요, 글쎄......! "
나는 하마터면, 운전대를 놓칠 뻔 했다.
" 아니...! 어쩌다가......?! “


아직 한창 젊은 양반인데, 어찌 그런 일이......
우리 내외는 말을 잊은 채, 그녀와의 인연들을 회상하며 애틋한 마음으로 넋을 달랬다.

처음 이곳 거주지로 이사 온 직후 인연은 시작되었다.
적지 않은 키 덕에 더욱 가냘파 보이던 체형으로 특유의 누런 유니폼과 모자 차림을 한 채 야그르트 배달수레를

달달 끌고서 그녀가 골목길에 나타나는 날은 적막하던 거리에 활기가 돌았다.


다소 톤(tone) 높은 음성과 어눌한 음색의 그녀는 만나는 사람마다 특유의 선한 표정으로 정감 넘치는 인사를 하며

발길을 붙잡았다.야쿠르트를 배달할 때도 곧잘 실내까지 들어와서는 생업조차 잠시 잊은 채 아내와 느긋하게 수다

를 떨다 돌아가곤 했었다. 참으로 낙천적인 그 모습을 자주 접하다보니, 어느덧 그녀는 우리 내외에게 호감을 넘어

정겨운 이웃으로 자리했다. 이따금 아내가 처가에서 가져온 농작물이라도 나눠주면 그녀 또한 야쿠르트를 한 봉지씩

 답례하며 친밀감을 표했었다.


어느 해인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기간이었다. 
우연히 골목길에서 그녀와 마주쳐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뜬금없이...
" 우리 오빠를 좀 찍어주세요...! 녜에~? ^^;"
그녀는 특유의 환한 표정으로 거두절미하고 대뜸 그렇게 말했다.


처음에 무슨 뜻인 줄 모르고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더니,그녀는 깔깔 웃으며 친절히 사연을 설명했다. 친정 ‘오래비’가

 이번에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했다며 어깨마저 으쓱해보였다.

좀체로 믿어지지 않았지만, 그녀가 헛말이나 농담할 사람은 결코 아니었기에 무척 놀랐다. 그 자랑스런 오빠의 성함을

확인했더니, 야당후보로 출마한 거리 현수막의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당시 분위기상 그녀의 장한 혈육은 어려운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차마 그녀를 실망시킬 순 없어서 미리

축하를 보내며 그녀를 힘껏 격려했다. 그녀는 고무된 표정으로 헤어지면서 한번 더 간곡히 부탁했다.
" 우리 오빠 꼭 찍어주셔야 해요!ㅎ~ "
달리 번듯하고 현란한 언어적 수사(修辭)보단 그녀의 그 담백한 한마디에 차라리 힘찬 설득력이 느껴졌다. 미루어

짐작되는 그 남매들의 고심 찬 가족사(家族史)까지 가세하며...


현장출장을 마치고 귀가했던 그날 밤 아내에게 그 사실을 알렸더니, 아내도 크게 놀라며 함께 기뻐해 주었다. 그리고

 우리 내외는 마음에 정했던 선택을 바꾸기로 했다.

우리의 두 표까지 가세한 그녀의 ‘오래비’는 예상을 뒤집고 당당히 뜻을 이뤘고, 더불어 그녀는 졸지에 성남시장의

누이로서 삽시간에 동네의 화제대상이 되었다. 
 " 아이쿠! 시장님 누이께서 납시었습니까...!^^ "
그녀의 오빠가 의욕적으로 소임을 수행하던 임기중에도 그녀는 여전히 같은 유니폼 차림에 배달수레를 끌고 골목길

을 열심히 드나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서 격려 어린 농담을 했더니, 그녀는 수줍은 듯 얼굴까지 붉히며 특유의 음성으로 대답했다. 
" 변한 건 없어요~^^ " 


속세의 예상을 뛰어넘은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내외는 그녀에게 엄지손가락을 힘껏 치켜세워 보이며 경의를

표했다.

그리고...두번째 선거가 지난 후 언제부턴가 골목길에서 더 이상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 그래.. 그녀도 이젠 행복을 보상받을 자격이 충분하지...”
매스컴을 통해서 ‘오래비’ 단체장의 힘겨운 가족사를 전해 들었던 까닭에 우리는 일방적으로 그리 쯤 여기며 그때

부터 눈에 띄지 않는 그녀를 잊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뜻밖의 비보를 듣고 보니 우리의 야박했던 예단이 새삼 부끄러워 졌다.

우연히 찾아왔다가, 훌쩍 떠나버린...
쓸쓸한 인연의 넋이라도 달래주고 싶은 주일새벽이다...

-------
시장님, 
지지했던 한 시민으로서, 시정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 내외 두표의 가치를 새삼 실감했습니다.

누이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참 인상적인 좋은 저희의 이웃이었는데...(중략)

시정에 계속 분발을 부탁드리며 훗날 나라를 위해 더 큰 정치를 해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힘드실 때마다 초심을 기억하시라는 뜻으로 결례를 무릅쓰고 훌륭한 동생분의 추억을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 시민 이 종 호 드림

--------
이재옥..
7남매의 6째로 태어나 어릴 적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겼을 정도로 건강이 나쁘면서도 언제나 활기차게 가족들과

이웃에 웃음을 주었던 나의 여동생..
80이 넘은 어머니에겐 가장 효성스런 딸이었고 자녀들에게는 가장 책임감 있는 어머니였습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그리도 원했던 여고진학을 못한 채 봉제공장 시다로, 미싱사로, 야구르트아줌마로 일하면서도

 언제나 활달하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수입도 적고 힘든 야구르트 일을 그만두고 싶어 했으면서도 혹시 ‘오빠 덕에 좋은 자리로 갔는가’하는 오해로 ‘

오빠에게 피해 주고싶지 않다’며 계속 그 일을 했습니다.

몇천원씩의 야구르트 값을 떼먹고 도망가는 고객 얘기를 하면서도 ‘오죽하면 그랬을까’라며 이해하려 애쓰던 착한

그녀였습니다.

제가 시장에 재선된 후 비로소 그녀가 다시 취업한 곳은 환경미화원..


그런데 새벽 일찍 출근했다 화장실에서 쓰러져 결국 영영 오지못할 길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 종호님 말씀대로..
이 나라 민초의 한사람으로서 선량하게 살다 간 그녀가 바랬던 것처럼..이 ‘오래비’가 깨끗하고 좋은 목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 여동생을 기억해 주셔서..진정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분노 폭발!!!!!!!!!!!!!!!!!!!!!!!!!!!!!!!!!! [20]

정권교체 (democra****)

주소복사 조회 2554 17.01.03 11:10 신고신고

이재명 시장이 조작언론 TV조선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진즉에 없어졌어야 할 민족의 반역지 조선일보와 그 계열사 TV조선.

민족의 반역지 조선일보의 역사를 보면 알수 있듯 조작과 왜곡의 대명사 입니다.

그런 독극물 TV조선 폐간을 위해 전면전을 선포한 이재명 시장!












 



왜곡 조작방송 TV조선 OUT

이재명 시장은 한다면 합니다.

그게 이재명 시장의 저력이자 국민들에게 신임을 받는 이유입니다.

TV조선 폐간에 함께 힘을 보태주세요.


민족의 반역지 조선일보는 반드시 폐간 시켜야 하는게

맞습니다. 정치인들 중에 그 어느누구도 못했던 조선일보와 TV조선

이재명 시장에 의해 반드시 문 닫는 꼴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시장을 응원합니다.

 

손가락 혁명군에 동참해주세요!



이재명과 손가락혁명군

http://cafe.daum.net/jaemyunglee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