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걱정만 하지 말고 빨리 관리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해마다 탈모 진료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9년 대비 2013년에는 무려 3.6% 증가하였고, 진료비는 47%나 증가하였다. 2013년 기준 전체 탈모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구는 21만여 명으로 남성이 53.6%, 여성이 46.4%를 차지한다.  

이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에 국한한 것이고 국내 잠정 탈모인구는 5명 중 1명 꼴인 1,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그 중 20~30대의 비중이 무려 45.8%를 차지하고 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모 때문에 고민해본 적이 있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사람이 63%로 그 대표 원인으로 꼽힌 것이 바로 스트레스이다.  

특히 비교적 젊은 연령대인 20∼30대 탈모 환자들의 대부분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탈모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이 바로 ‘어성초’ 이다. MBN ‘엄지의 제왕’에서 가장 먼저 소개되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그 때 소개된 것이 바로 ‘어성초+자소엽+녹차’의 배합이다.

이외 여러 방송에서 전통 한방원료인 어성초를 활용하여 두피관리를 하는 방법에 대해 수 차례 소개가 되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예로부터 어성초는 생선비린내가 나는 약초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 약학서인 본초강목에는 ‘어성초를 淡竹(담죽)의 대나무 통에 넣고 익히고 찧어서 잘 낫지 않는 부스럼과 대머리에 바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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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성초와 자소엽 그리고 녹차잎을 잘 배합하면 두피와 모발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해짐에 따라 대표적인 어성초 제품인 ‘헤어숲 어성초 풍모’ 등 어성초를 활용한 제품이 두피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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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를 이용한 대표적인 두피관리 제품으로 알려진 ‘어성초 풍모’는 어성초+자소엽+녹차잎을 주원료로 하여 모발전문 브랜드 ‘헤어숲’과 한의사 황석환 박사가 공동 개발한 먹고(식품) / 감고(샴푸) / 뿌리며(토닉) 두피와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총 3단계 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되어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두피와 모발을 관리하실 수 있어 인기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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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핵심은 첫째, 외적관리인 ‘청결 유지’ 이고, 두번째는 내적관리인 ‘영양 관리’ 이다.  

환경이 깨끗하지 않은 현대에는 바깥 공기에 있는 많은 오염물질이 두피에 들러붙어서 두피에 쌓이기 쉽다. 또한 모공이 땀이나 피지와 같은 노폐물로 막히면 숨을 못 쉬어서 모발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외출 후에는 자기 전에 꼭 샴푸로 머리를 깨끗하게 감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을 구성하는 영양소는 대부분 단백질이고, 이 외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다이어트, 편식 또는 소화장애 문제로 영양섭취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너무 기름지지 않은 고기류인 닭가슴살이나 계란, 버섯 등을 통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제철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드시는 것이 좋다. 

자세한 문의는 02-6925-6338으로 하면 된다.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함인희의 가족 이야기]
‘건강한 가족 = 건강한 조직’
기사입력 2015.12.15 12:14

일전에 벤처 창업가들 모임에 초대 받아 간 자리에서 가족을 주제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강의에 앞서 “가족!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참석자들에게 물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엄마가 떠오른다”고 답했고 일부는 화목한 이미지가 연상된다고 했다. 벤처 창업가라면 진취적이고 자유로운 생각의 소유자들일 텐데, 가족에 관한 한은 별다른 생각 없이 통념에 머물러 있음을 다시금 확인했던 기억이 난다.

가족은 흔히들 자연스런 제도요 누구나 경험하는 필연적 제도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하는 곳이 가족이기에 가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결혼은 선택’이란 구호가 이젠 익숙해졌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결혼은 개인의 생애주기에서 필수적인 사건이었기에, 가족을 필연적이라 보는 것 또한 무리는 아닐 것이다.

덕분에 우리가 굳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가꾸지 않더라도 화목하고 평화로운 스위트 홈(가족)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건강한 가족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건강한 가족이 보여주는 특징이야말로 건강한 조직(healthy organization)에 내재화된 특징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결국 가족의 건강은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때만 유지할 수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건강한 가족의 첫 번째 특징은 ‘소통(communi cation)’ 능력에 있다. 소통이란 짧은 시간 안에 습득 가능한 스킬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우리 삶 속에 뿌리내려야 하는 문화인 만큼, 부부든 부모자녀든 너나없이 개방적이고 유연한 의사소통을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 우리네 일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서로를 향한 배려와 약자를 위한 ‘돌봄’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서구에서 ‘부부중심가족’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나타난 의도치 않은 결과는 가족 안의 약자(powerless)인 어린이와 노인이 소외되기 시작한 것이다. 어린이와 노인에 대한 배려와 돌봄은 가족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거니와, 건강한 가족일수록 어린이는 행복하게 뛰놀고 노인은 정성스런 보살핌을 받게 마련이다. 자녀양육의 기쁨을 누구와 함께 나눌 것인지, 더불어 누구의 손을 잡고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는 우리네 삶의 가장 의미심장한 질문으로 떠올랐다.

건강한 가족의 세 번째 특징은 부부 사이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다. 조(組)이혼율 50%를 넘나드는 미국에서 ‘이혼의 규범화’에 주목한 학자들이 이혼하지 않고 백년해로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이혼하지 않는 이유’를 탐색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혼이 주류인 사회에서 부부관계를 지속하게 하는 일등 공신은 낭만적 사랑이나 뜨거운 열정이 아니라 성숙하고 이타적인 사랑이요 부부 사이의 두터운 신뢰라는 것이 밝혀졌다. 신뢰라 함은 상대에 대한 믿음과 존경을 수반하는 가치로, 상처에 쉽게 노출되는 사랑의 불안정성을 훌륭하게 보완해주는 장치란 사실을 금과옥조로 삼을 일이다.

건강한 가족의 네 번째 특징은 문제해결 능력이다. 건강한 조직일수록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정면 도전하면서 실패로부터 살아있는 교훈을 도출해내듯, 건강한 가족 또한 갈등을 덮어버리거나 애써 평화를 가장하기보다 솔직히 문제를 드러내고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무늬만 그럴듯한 가족을 유지한 채 세상을 향해 높은 벽을 쌓고 있는 ‘요새 가족’이나 가족의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는 ‘빈 조개껍데기 가족’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분노와 미움, 긴장과 갈등이야말로 가족의 자연스런 일상임을 인정하는 용기와 더불어 어떠한 문제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가족이 구현해온 가치를 잃어버린 사회는 미래가 없다
마지막 건강한 가족의 특징은 이웃을 향해 열려 있다는 사실이다. 건강한 조직일수록 풍부한 사회 자본과 개방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듯, 가족 또한 폐쇄적 이기주의에 갇혀있기보다 문제에 봉착했을 경우 실질적 도움과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이웃 및 친족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이제 부계 혈연중심의 가족으로부터 양계제(부계·모계 균형 잡힌 친족제도)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적 가치를 지향해가는 상황에서, 친정(처가)과 시댁(본가)의 구분을 넘어서서 이웃을 포함한 비혈연 공동체를 확대해간다면 모두를 위해 금상첨화일 것이다.

가족 공동체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가족 성원 누군가의 희생과 양보가 필히 요구된다. 지금까지는 누나와 엄마 그리고 할머니들이 헌신적으로 그 역할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친밀한 관계일수록 어느 한 편의 희생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음은 자명하다. 감정의 밀도가 높은 관계일수록 주고받는 호혜성(reciprocity)과 치우치지 않는 공평성(fairness)을 확보하는 것이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해갈 수 있는 관건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가족이 대변하는 가치, 곧 이타적 배려와 양보, 희생과 헌신은 절대로 상품화되어선 안 될 가치요 대체불가능한 귀중한 자산이다. “가족이 구현해온 가치를 잃어버린 사회는 미래가 없다”는 독일의 저널리스트 쉬르마허의 주장은 일견 보수적이란 비판을 받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숙고해야 할 화두일 것이다.

가족이란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굴러가는 제도가 아니라 최선의 노력을 경주(傾注)할 때만이 ‘스위트 홈’을 구현할 수 있음을 가슴에 새기고, 건강한 가족을 만들어가는 길에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 무수히 다양할 수 있음을 깨닫는 일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이리란 생각이다.

※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에모리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족과 생애주기 그리고 세대 공존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상과 예술 속의 커뮤니케이션>(공저) <다양한 가족제도와 미완의 양성평등>(공저) <현대 한국인의 세대 경험과 문화>(공저) <60세 정년연장 의무화법에 대한 근로자 인식과 정책 니즈> <한국 가족연구 50년의 평가와 전망> 등 다수의 논저가 있다.

기사: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김남일의 韓方명의열전] 방성혜 인사랑한의원 원장
“피부는 내장의 거울, 속을 다스리면 피부 좋아져”
기사입력 2015.12.04 20:34

현대인의 난치성 질환 중 하나가 피부질환이다.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인스턴트 먹거리로 인한 후유증이다.
피부질환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에서부터 일상생활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로 고통스러운 경우도 많다.
이러한 피부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인사랑한의원의 방성혜 원장을 만나봤다.

방성혜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30대 중반의 김모씨는 아토피가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아토피가 얼굴과 목 주위뿐 아니라 온몸 이곳저곳에 퍼지면서 진물이 심하게 났다. 10년 동안 피부과에 다니면서 연고, 내복약과 주사제를 처방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조금 낫는가 싶다가도 금방 도지기 일쑤였다. 증상이 너무 심해 직장도 휴직을 해야 할 정도에 이르렀다. 그러던 김씨는 우연히 지인에게서 소개받은 인사랑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방성혜 인사랑한의원 원장은 “피부질환이 증상을 보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치료도 쉽지 않고 더디다”며 “특히 아토피는 환자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들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부병이 생기면 일단 피부과에 먼저 들르는 것이 보통이다. 피부과에선 이런저런 연고나 내복약과 주사제를 처방한다. 문제는 이렇게 내복약과 주사제를 몇 년에 걸쳐 장기간 처방 받게 되면 양약에 중독된 상태가 된다는 점이다. 점점 독한 약을 써야 증상이 가라앉게 되고, 이는 만성 피부병으로 이어진다.

“김씨도 중증 아토피 환자였는데 10년 가까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했더군요. 주사제까지 써도 증세가 가라앉지 않자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스테로이드제를 중단했더니, 온 몸에서 진물이 철철 흐르는 상태가 됐어요. 사실 <동의보감>에도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쓰다가 중단한 환자에게 무슨 약을 쓰라고 적혀 있지는 않아요. 조선시대에 스테로이드가 있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환자의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보면 무슨 원리로 어떤 약을 쓰면 될지 단서를 찾을 수가 있어요.”

김씨는 스테로이드제로 증상을 몇 년간 억누르다가 약을 중단하니 몸에서 열이 나면서 으슬으슬 한기를 느꼈다. 마치 심한 몸살감기에 걸린 것처럼 두꺼운 이불을 뒤집어쓰고도 추워서 덜덜 떨었다. 이는 <동의보감>에서 ‘옹저류상한(癰疽類傷寒)’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상태다. 옹저류상한의 상태에 투여하는 한약을 쓰자 진물이 줄기 시작했다.

방 원장은 “피부병 환자 한명 한명에 맞는 처방을 찾는 일이 늘 단순하지만은 않다”며 “게다가 옛 의서에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현대인은 인스턴트 음식,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에다 불필요한 약물까지 처방받는 과잉 의료로 인해 양약에 절어 있기까지 합니다. 과잉 의료에 젖어 있을수록 <동의보감>에서 말한 ‘유수불부(流水不腐)’의 치료 원칙이 필요합니다. 흐르는(流) 물(水)은 썩지 않는다는(不腐) 관점으로 인체를 바라보면 환자의 어느 부위에 정체가 생겨서 어떤 증상이 생긴 것이고 그래서 어떤 처방을 투여해야 할지 답이 보이기 때문이죠. 의서에서 말한 원리를 잘 이해하고 환자의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면 환자를 건강하게 만들면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피부과를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는 많지 않다.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은 환자마다 발병 요인과 증상이 각기 다르고, 치료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방 원장이 피부 질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그래서 더욱 빛나 보인다.


김남일 학장(왼쪽)과 방성혜 원장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영문과 졸업 후 대기업 다니다 한의학에 뛰어들어
방 원장은 뒤늦게 한의학에 뛰어들었다. 그가 처음 들어간 대학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였다. 당시 학생들이 반 농담으로 하는 말이 영문과는 영문도 모르고 들어간다는 것이었는데, 그도 마찬가지였다. “하고 싶은 공부보다는 성적에 맞춰서 들어갔어요. 졸업 후에는 대기업에서 대리를 달 때까지 다녔고요. 직장 생활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10년, 20년 후를 생각해 보니 앞이 안 보였어요. 언제까지 롱런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도 많았죠.”

그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고민한다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종의 자아 찾기였다고 할까. 그러면서 그는 고등학교 시절 잠시 가졌던 의료인의 꿈을 마음속에서 다시 끄집어냈다.

‘한의학을 공부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이 들긴 했지만 문제는 한의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수능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미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했고 또 뱃속에서는 둘째가 자라고 있었다. 마음은 간절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무렵 박세리 선수가 미국 L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일이 크게 보도됐다. 그 모습을 보면서 그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박세리 선수도 저 어려운 일을 하는데 나라고 왜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에 가서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더 쉬울까, 수능 준비를 시작해서 한의대에 합격하는 것이 더 쉬울까. 답은 명백했죠. 그래서 용기를 냈어요. 비록 아이 엄마이긴 하지만 수능 시험에 도전해보자!”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중에 출산도 치러야 했다. 출산 직후 병원 침실에 누워서 링겔을 꽂은 채로 수능 문제집을 풀어야 했다. 그 정도로 시간은 부족했다. 병원에 소문이 났는지 간호사들이 와서 힐끗힐끗 쳐다봤다. 정말 산모가 수능 문제집을 푸는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간호사들은 병원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했다.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한의학은 지금까지 만나본 적이 없는 낯선 학문이었다. “한자투성인데다 모두 외계어 같았어요. 그러던 중 <동의보감>이라는 책을 예과 2학년 때 처음 보게 됐어요. 보자마자 이 책이다 싶은 느낌이 팍 들었죠. 그때부터 밤낮으로 <동의보감>을 파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도통 알 수가 없었던 <동의보감>의 내용은 볼수록 하나 둘씩 구슬로 꿰어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본과 3학년 때에는 전국 한의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의보감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졸업한 후에도 <동의보감>에 기반을 둔 진료를 했다. 피부질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그 때부터였다. “내장 질환은 환자 혼자 느끼는 것이지만 피부 질환은 누가 봐도 전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어서 매력을 느꼈어요. 또 양방과 비교했을 때 한의학에 강점이 있는 분야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동의보감>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더 큰 배움에 대한 갈증은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졌다. 석·박사 과정에서도 피부 질환 관련 의서를 샅샅이 파헤쳤다. 박사 학위 논문의 주제도 ‘한국 한의서에 수록된 피부과 치료법 연구’였다.

박사 학위 취득 후에도 연구는 계속됐다. “한의학에서는 피부과를 외과라고 해요. 겉으로(外) 드러나는 병이라는 의미죠. 외과에 관한 의서와 여러 기록들을 살피던 중 백광현이라는 조선 후기의 걸출한 한의사를 알게 됐어요. 당시 청나라에까지 그의 이름이 알려질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외과 의사였어요. 눈부신 활약에 비해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어요. 그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마침 백광현이라는 실존 인물에 대한 드라마 <마의>가 만들어졌어요. 제가 한의학 자문을 맡게 됐죠.”

드라마 자문을 하는 데 그는 혼신의 힘을 다했다. 드라마에서 미처 얘기하지 못한 그의 활약상이 혹시라도 사장될까봐 직접 책을 쓰기까지 했다. 그의 실제 행적을 한사람이라도 더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역사 소설을 집필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바로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이라는 책이다.

현대인은 해독이 필요해

방성혜 원장이 침 치료를 하고 있다.
방 원장은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동의보감>만 참고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자주 찾아보는 <외과심법요결>은 여러 피부질환에 대해 상세한 기술이 돼 있다. 전염병과 인체 면역계와의 치열한 전투 끝에 생기는 인체의 반응에 따른 처방을 기술한 <상한론> 역시 그에게 지침이 되는 의서다.

“의서뿐 아니라 실제 환자를 치료한 진료기록도 참고합니다. 이런 진료기록을 ‘의안’이라고 부르는데, <승정원일기>에서는 왕과 왕비에 대한 생생한 진료 기록을 얻을 수 있어요. 재미있는 사실은 왕과 왕비의 피부 질환이 현대에도 종종 있더라는 것이죠.”

예를 들면, 인조의 경우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는 한열왕래라는 증상을 자주 앓다가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는 가려움증도 생겼다. 이때 어의는 간의 열을 내리는 약을 투여해서 호전시켰다. 그런데 방 원장은 인조와 똑같은 증상의 환자를 실제 진료실에서도 만났다. 그 환자에게 인조의 경우처럼 간의 열을 내리는 약을 투여했더니 역시나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대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귀한 지혜를 옛 치료 기록에서 찾아냈던 것이다.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라고 해요. 소화기 계통은 얼굴에, 간은 횡경막 부근의 피부에, 스트레스는 목에 나타나요. 내장을 깨끗하게 하는 약을 쓰면 피부가 덩달아 좋아지는 이유죠. 해독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 피부가 깨끗해졌어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현대인들은 온갖 오염물질에 몸이 찌들어 있으니까요.”

해독 치료를 받고 나면 혈압이 떨어지거나 소화 장애가 개선되거나 비염이 좋아지거나 심지어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 해독은 <동의보감>에서 말한 ‘추진치신(推陳致新)’이라는 치료 원리와 일맥상통한다. 추진치신이란 ‘묵은 것(陳)을 밀어내면(推) 새 것(新)이 생기게(致) 된다’는 뜻이다. 해독 치료를 통해 묵은 염증을 싹 밀어내면 새로운 세포가 생긴다는 것이다.

방 원장의 꿈은 원대하다. 그는 “곧 간행을 앞둔 책까지 합하면 지금까지 모두 6권의 책을 쓰게 된다”며 “한의학의 치료정신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 한의학을 배우게 됐을 때 무슨 이런 외계어가 있나 싶었어요. 아마 일반인들도 똑같이 느낄 거예요. 비록 한의학 용어는 생소하지만 그 치료 정신은 결코 어렵지 않아요. 한의학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어요.”

▒ 방성혜 원장은…
1972년 생, 1994년 서울대 졸(영어영문학), 2006년 경희대 졸(한의학), 2008~2011년 경희대 한의대 석·박사(의사학). 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인사랑한의원 원장, 경희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기사: 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 학장 (southkim@khu.ac.kr)
사진: C영상미디어 이신영

LED 빛이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PGE2’의 합성을 억제



이비인후과나 안과에 가면 치료 목적으로 귀나 눈에 붉은 빛의 전등을 대곤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적외선의 열기를 이용해 피부 속 혈관을 확장시키고 환부를 치료하기 위한 것인데요, 요즘 우리는 손상된 피부를 치료하기 위해 빛을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레이저, 자외선 등을 이용해서 말이지요. 최근에는 절전형 첨단 조명으로 많이 쓰이는 LED(발광다이오드)가 광치료의 새로운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ED를 이용한 광치료 연구법의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LED란 발광 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전류를 흘려주면 빛을 내는 반도체를 말합니다. 1968년 미국에서 적색 LED가 개발된 이후 황색, 녹색, 청색, 백색을 내는 다양한 LED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LED는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을 포함한 모든 빛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출력과 색깔까지 조절할 수 있어 조명이나 의료용 기구의 광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LED는 에너지가 낮고 원하는 파장의 빛을 조절해낼 수 있어 인체에 부작용이 적고 다른 신체 조직에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영역의 LED 빛 파장을 인체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습니다. LED가 새로운 치료수단으로 사용되기까지는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식물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땅의 양분, 물, 햇빛이 필요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970년대 우주 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우주의 무중력 공간에서 식물을 빨리 생장시키기 위한 연구를 다양하게 시도했습니다.


식물에 LED 실험을 진행중인  Dr.Matthew Mickens (출처:NASA)

그러던 중 NASA는 지난 1999년 식물에 LED 빛을 쬐면 성장이 2.5~3배 가량 촉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기관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사실에 흥미를 느끼고, 인체에도 그와 비슷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이들이 허리나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근적외선 영역의 LED 빛을 쬐자 질환의 치유 속도가 40%나 빨라졌습니다. LED 빛의 치료효과가 입증되자 NASA는 그 원리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빛이 세포 속 광수용체에 흡수돼 효소의 활동과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을 촉진시켜 세포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중앙대 의대 김범준 교수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자연히 우리나라에서도 광치료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의대 김범준 교수팀은 별도의 동물실험을 통해 LED를 이용한 광치료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생쥐에게 63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와 830nm 파장의 LED 빛을 일주일 동안 쬐어 염증이 줄어들고 피부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하고, 이후 피부에 수포와 통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대상포진 환자 14명에게 830nm 파장의 근적외선 빛을 쬐어 역시 통증이 크게 완화되고 회복이 빨라진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습니다.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나온 빛이 염증이나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중앙대 의대 제공)


전남대 치대 최홍란 교수팀은 635nm 파장의 주황색 LED를 사람의 잇몸에 쬐면 염증이 큰 폭으로 완화된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LED 빛이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PGE2’의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그런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 교수는 또 붉은빛이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생쥐에게 660nm 파장의 붉은 빛을 먼저 쬐게 한 후 자외선에 노출시켰습니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생겨 쥐의 피부가 붉게 변하는 현상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PGE2


이밖에 독일의 한 연구팀은 LED 조명과 항산화 작용이 있는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라는 녹차 추출 성분을 함께 사용해 약 한 달간 진행된 임상실험 결과 실험군의 안면 주름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빛이 잘 반응하는 물질을 피부에 바르고 LED로 특정 파장의 빛을 쬐면 피지나 사마귀 등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일반 병원에서는 LED 빛을 이용한 광치료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그와 관련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피부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죠. 의학 전문가들은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질환 등에 LED를 이용한 광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기간을 대폭 줄이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LED를 이용한 치료 효과는 밝혀졌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그 작용 메커니즘을 완전히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LED를 이용한 광치료의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연구는 이어질 것이고 그에 따라 우리가 지켜봐야 할 의미 있는 결과들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의료용 LED 치료법을 주목해야 할 이유입니다.


참고) 빛의 파장에 따라 치료 효과도 다르다!
405~630nm : 여드름이나 사마귀 등 피부질환 개선
630~660nm : 염증 치유에 효과적
660~970nm :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 증대
805~970nm : 흉터 방지 효과
870~970nm : 피부 레이저 시술 후 색소침착 방지효과
* 가시광선은 400nm(보라) ~ 700nm(붉은색), 780nm 이상은 적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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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멈추는방법민간요법 하나면 끝! 달맞이면역치료

2014.05.27. 13:33

복사 http://blog.naver.com/antitumor454/220012135848

전용뷰어 보기

 

기침멈추는방법민간요법 하나면 끝!

 

 

기침을 자주 하다보면 구토증상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어

기침이 자주 나올 경우에는 빠르게 치료해주시는게 좋은데요~

 

그래서 알려드리는 기침멈추는방법민간요법!

기침만 자주 나오는 증상이라면 기침멈추는방법민간요법을 통해

완치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침멈추는방법민간요법(1) 모과

 

예로부터 기침멈추는방법민간요법으로는 모과가 참 많이 쓰였다고 해요~

모과는 목의 건강을 좋게하기 때문에 지겹도록 나오던 기침을

멈추는데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기관지염이나 감기, 폐렴 등 기침이 자주  난다면 모과차를 추천드려요~

 

 기침멈추는방법민간요법(2) 감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가있는데요

감은 사과에 비해 8~1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고 하니,

기침멈추는민간요법에 좋은 효과를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감은 다른 과일에 비해서 비타민A도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비타민A,C가 몸의 면역력을 좋게 해주기 때문에

기침멈추는민간요법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기침멈추는방법민간요법(3) 무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기침멈추는방법민간요법은 바로 무인데요~

무를 섭취하면 기침멈추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꿀과 함께 절여서 먹으면

맛도 좋고 영향도 좋아 어린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여기까지 기침멈추는방법민간요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기침이 자주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한다면

목에도 이상이 올 수 있어 기침을 멈출 수 있는 민간요법을

이용하여 빠르게 완치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장기-조직-분자- 원자-원자핵-중성자-쿼크-소립자-파동-초양자장

                                        양성자

 

*우리 몸을 구성하고있는 것은 수소(H)와 산소(O)

  인체 70%가 물(H2O)로 세포의 40~50%가 물이며 그 근본은 수소(H)다.

 

*인체의 물의 비율: 태아는 90%, 유아는 80% 성인은70% 노인은 50% 구성되며 사람 몸무게 70%를 100%화 했을때 세포는 60% 조직은 30% 혈액은 10% 구성되며 조직은 뇌 심장 근육은 75%를 폐나 간은 86% 신장과 혈액은 83%를 뼈는 22%가 물로 구성되어있다.

 

*우리 인체의 구성원소 4대원소

    산소(O)     수소(H)   탄소(C)    질소(N)

*우리 몸은 63%가  수소(H)원자로 구성

*3대 영향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질등 전부가 수소(H)가 포함되었다.

* 우리몸의 60~100개조의세포로 이루어져

   세포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면   수소(H)즉 (전자e) 충전해야한다. 

    전자를 보충해야 혈액과 적혈구가 분산되어 에너지 생산

   즉 구연산 (TCA)이 활발

*세포는 눈에 보이는 구조와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 에너지장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원자 전체 혹은 원자핵의 소립자가 진동하면 그 주변에 전자장이

  형성 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발산 되는데

  이것을 파동(波動Wave) 혹은 기(氣)라고 한다.

*측정이 블가능한 에너지를 양자의학에서는

   생체장(biofield)이라고 부른다.

   1992년에 미국의 보완대체의학 센터가

   이를 생체장(biofield)으로 통일하였다.

커피가 당신의 뇌배선을 바꾼다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가 나의 뇌배선 구조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작은 양의 커피는 우리의 뇌에 있는 시각 및 동작감각 신경망을 더 긴밀하게 연결시켜 주었다....뇌배선영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식사와 커피를 걸렀는지 여부였다.”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스탠포드대 러셀 폴드랙 교수가 카페인과 뇌에 대한 이같은 상관관계를 밝혀냈다고 전했다. 

폴드랙 교수는 지난 18개월 매주 2번씩 10분간 커피를 마시거나 끊었을 때의 뇌변화를 핵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촬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가 촬영한 사진의 뇌 사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또는 커피를 거르면 뇌의 활동에 어떤 변화를 보여주는 지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러셀 폴드랙 스탠포드대 교수는 커피가 뇌의 배선을 긴밀하게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진=스탠포드대 뉴스<러셀 폴드랙 스탠포드대 교수는 커피가 뇌의 배선을 긴밀하게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진=스탠포드대 뉴스>

폴드랙교수는 연구결과 커넥톰(connectome)으로 알려진 생명체내의 신경망 연결조직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됐다. 커넥톰은 시각,운동감각,과업운영 관련 신경망을 포함한다.

폴드랙은 뇌신경들 사이의 연계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뇌를 촬영했다. 그는 화요일마다 그는 식사나 커피를 거르고 피를 뽑았다. 또 MRI에 들어가 10분씩 촬영했다.

그는 “일단 이 데이터를 확보하자 커피를 마신 후 시간경과에 따라 내 뇌의 어느 부분이 서로 상호연계 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 이는 각 신경망이 서로 얼마만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말해 준다”고 말했다.

폴드랙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날에는 카페인 부족에 따라 뇌신경망 연결수준이 달라졌다.

폴드랙은 “나의 뇌연계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는 내가 아침식사를 했는지와 커피를 마셨는지 여부였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지만 이번 실험결과는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는 것이 당신의 뇌를 근본적으로 바꿔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알 수 없다...그런날 나는 더 피곤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은 나의 두뇌를 이런 상태로 만들어 뇌의 기본적인 처리과정을 통합하는데 더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낮은 수준의 카페인을 마셨을 때 운동신경들과 시신경들이 훨씬더 가까워졌다.

연구원들은 그의 피를 뽑아 백혈구에서 RNA를 재배열하고 이를 뇌스캔 결과와 대조해 보았다. 그 결과 뇌활동과 유전자 표현 간에는 긴밀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격노하거나 면역반응에 대한 유전자표현은 폴드랙의 건선같은 피부병 발명과 긴밀한 연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 연구결과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뇌 MRI테스트 결과를 뇌신경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와 비교해 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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