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에 앞서 초단파 에너지로 종양의 온도를 높여주는 온열요법(hyperthemia)이 방사선치료 효과를 증폭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인터넷판이 4월 28일 보도했다.


미국 듀크 대학 메디컬 센터 종양방사선전문의 엘렌 존스 박사는 '임상종양학 저널' 최신호(5월 1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유방암, 피부암, 두경부암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온열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한 그룹은 66%, 방사선치료만 받은 그룹은 42%가 종양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암이 재발한 환자의 경우는 병행치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 68%가 종양이 완전히 쭈그러들었으며 이에 비해 방사선치료 그룹은 23%만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존스 박사는 밝혔다.


온열요법은 방사선조사 단위를 낮추었을 때도 종양의 완전수축 가능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존스 박사는 덧붙였다. 임상시험에서 종양온도는 1-2시간 동안 섭씨 43도로 높여졌으며 이러한 온열요법을 1주일에 두번씩 최고 10회까지 실시했다. 존스 박사는 온열요법이 혈관벽을 확장해 항암제와 방사선의 종양침투를 확대할 뿐 아니라 항암치료 효과를 발생시키는데 필요한 산소량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식생활 개선으로 건강증진과 질병을 치료


영양문제위원회는 6가지 식생활 개선 목표를 제시했다

1. 현재 섭취하고 있는 총칼로리 중 전분질의 양을 46%수준에서
55~60%까지 높여라
2. 현재 섭취하고 있는 총칼로리 중 지방의 양을 40%수준에서
30%로 낮추어라
3.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지방은 둘 다 감소시켜야 하는데, 전자는
총칼로리의 10%, 후자는 총칼로리의 20%가 되게끔,
즉 1:2의 비유로 하라.

4. 콜레스테롤은 하루 300mg으로 감소시켜라
5. 설탕소비는 40% 감소시켜 총칼로리의 15%까지만으로 해라
6. 소금의 섭취도 50~80% 감소시켜 하루 3g 만 섭취하라

왜 완전곡류를 먹어야 하는가

1. 완전곡류는 비타민E를 비롯해서 비타민B군의 여러 비타민이 들어있다. 그리고 셀레늄, 칼륨,마그
네슘, 철, 망간, 크롬, 아연등 미네랄이 들어있다.

뿐만아니라 정제된 곡물에는 부족한 필수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섬유질이 풍부하다. 이러한 값진 성분들은 대체로 곡물의 배아부분이나 외피
및 호분층에 밀집되어 있다. 정백가공에 의해 이 값진 영양을 담고 있는 부분이 겨로 벗겨져 버린
다.
2. 재래의 낡은 영양학에서는 섬유질의 가치를 별건 아닌 것으로 무시했지만, 진보된 새로운 영양학
에서는 섬유질을 중요시하는데 곡물의 외피야말로 섬유질이 풍부한 부분이다.
3. 암이나 공해물질에 대한 대책으로서는 완전곡류가 절실히 필요하다. 완전곡류에는 칼슘, 마그네슘
, 셀레늄, 비타민B17, 비타민B15, 비타민E, 섬유질 등 암예방에 관련되어 있는 영양이 들어 있기
때문 이다.

섬유질은 발암물질을 비롯해서 중금속,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담즙산 등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설
하는 성질이 있다
칼슘은 중금속이나 오염물질을 무해한 것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쫒아보내는 효소의 원료가 되거나
반응의 촉매제가 된다

화학영농으로 재배된 야채에는 미네랄이 부족되어 있다
속성재배는 토양의 회전이 너무 빨라서 흙속의 미네랄이 녹아 야채에 흡수될 짬이 없다. 옛날에는
논밭을 일 년쯤 휴경시켜 토양을 살찌개 한후에 농사를 지었지만, 지금은 화학비료를 주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대신 미네랄 성분이 아주 빈약한 농작물만 쏟아져 나오게 마련이다.
그 이유는 첫째로 퇴비나 객토가 없어 순수한 화학비료만 투입되므로 미네랄의 보충이 안된다는
것이다.
둘째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산성비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그나마 남아있는 미네랄을 녹여 바다로
흘려 보낸다.

그래서 표토의 토양에는 미네랄 성분이 자꾸 없어진다
셋째로 산성의 화학비료(황산암모니움 등) 때문에도 토양의 미네랄이 녹아 식물이 흡수할 수 없게
된다.

넷째로 농약 때문에 토양중의 세균이 없어져 그야말로 죽은 땅이 된다.
토양속의 세균은 흙을 분해하여 식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미네랄을 공급해 준다.
뿐만 아니라 토양균은 비타민류로 합성해준다.

요즘 야채는 마치 골병든 사람마냥 축 늘어져 기운이 없으며 쉽게 상한다
사람이나 원숭이는 몸 속에서 비타민 C를 만들지 못한다
모든 동식물은 체내에서 비타민 C를 합성하는데, 소수의 동물 사람, 원숭이등은 비타민 C를 합성
하지 못하므로 밖에서 식품이나 먹이를 통해 얻을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어떤 돌연변이인자로 인해 몸안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비타민C합성의 제일 마지막 단계
글로노락톤을 아스코르브산으로 전환시키는 촉매작용을 하는 간장의 효소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각종 바이러스의 침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수술시 수혈에 의한 B형간염바이러스의 감염을 98%까지 방지해주며, 초기의 디스크를 치유시키며,
뇌출혈을 방지하고, 심지어는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비타민C 1g에는 인슐린의 2배에 상응하는 혈당강하작용도 있음이 밝혀졌다.
비타민C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작용 때문에 상처의 치유가 빠르고 무좀도 치유된다
당뇨병, 고혈압을 식사로 고치는 시대가 왔다

희랍의 의성 히포크라테스가 "음식물을 당신의 의사나 약으로 삼으시오" 라든다 "음식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못고친다"라고 한 말이 가슴에 와닿는 시대가 왔다.
새로운 당뇨병 치료식은 HFC식사법, 즉 섬유질이 풍부한 전분질위주의 식사법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곧 현미, 채식과 같은 것이다

섬유질의 비만방지 효과는 그것이 당분의 흡수속도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고 그 원리가 당
뇨병의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당뇨병환자는 인슐린의 활동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갑자기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오면 재빨리 처리
하여 세포에 넣어두지 못하고 그대로 혈액 속에 남겨 두게 되므로 자연히 혈당치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혈액속의 당분의 농도가 어느 수준이상으로 높아지면(1dl의 혈액속에 180mg 이상)당분은 소변으로
새어나온다.
이것이 당뇨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전분질식품은 소화가 느리고 당분의 흡수가 서서히 되므로 혈액속의 당분의 농도
를 갑자기 높이지는 않는다.

당뇨병 환자는 일정한 칼로리의 영양을 조금씩 여러번에 나누어 먹거나, 그렇지 않으면 한꺼번먹
되 그대신 흡수가 서서히 진행되게끔 장치를 해두면 마찬가지 결과가 되는 것이다.
바로 그장치가 섬유질인 것이다

췌장에 있는 인슐린의 생산공장이 비능률적이어서 또는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 구실을 못해서 당분
의 처리 능력이 매우 약한 당뇨병 환자가 성한 사람처럼 배불리 먹어서 안될것이다
같은 음식물이라도 먹는 방법에 따라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사과를 그냥 먹었을 때와 쥬스로 만들어 먹었을 때 혈당치의 변화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쥬스를 그냥 먹었을 때는 일시적으로 혈당치가 높아졌다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섬유
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섬유질이 있으면 혈당치의 움직임은 급격한 상승이나 하강이 없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게 된다.

쌀이라도 백미는 부자연스런 '가공품'이고, 섬유질이 많은 현미는 자연식품인데, 우리의 신체는
자연적인 것과 잘 어울리도록 되어 있다. 비자연적인 것에 대해서는 모름지기 거부반응을 일으
키는 것이다.
보통식과 섬유질 강화식을 비교할 때 보통식은 식후에 혈당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곡선의 기복
이 심하고 췌장에서 혈액속으로 분비되는 인슐린치도 높아져 있다.

인슐린은 당분을 세포에 흡수시키는 데 필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음식물이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중에 당분이 나타나면 여기에 따라 자연히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이 분비되기 때문에 식후
에 인슐린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보통식의 경우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혈당치가 높다는 사실이다. 원칙
적으로라면 인슐린이 더 많이 나오면 혈당치가 낮아져야 하는데 반대로 높아져 있다. 인슐린이
많은데도 왜 혈당치가 높을까?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 왜 인슐린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가?

세포의 울타리인 세포막의 표면에는 인슐린 수용체라고 하는 인슐린의 존재를 인식하는 장치
, 즉 레이더망과 같은 것이 있어서 인슐린이 포도당을 데리고 오면 문을 열어준다. 그런데 여기
에 또하나의 문제가 있다. 그것은 인슐린의 작용을 돕는 또 다른 인자로서 크롬이라는 미네랄로
만들어지는 GTF(내당인자, Glicose Tolerance Factor)라는 물질이다. 이물질이 부족하면
인슐린은 제대로 작용을 못하는데 이것이 인슐린의 작용부족이다.

백미에는 현미에 있던 크롬의 75%가 제거되어 버렸다. 이 GTF라는 물질은 섬유질의 부족으로
생기는 병중 하나인 저혈당증을 치유시키는 작용도 있다. 높은 혈당은 내리고, 낮은 혈당은 올
리는 양면 작용이 있다.

소화흡수가 너무 빨리되는 것도 좋지 않다. 재래의 의학에서는 균형의 문제에는 눈을 감고 있었
다. 뚱뚱하지도 않고 여위지도 않은 균형이 중요한데, 살찐 편이 관록이 있어 보여 좋지 않느냐
고 생각하던 종전의 일반적인 관념도 이제는 고칠 때가 왔다.

젠킨스 박사는 섬유질 가운데 물에 녹는 부분은 소장의 상부에서 당분이 용해되는 상화을 바꾼
다. 즉 소장의 상부에서만 녹던 당분이 소장의 모든 부분에서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흡수가 서
서히 진행되므로 지연된다. 소화호르몬의 분비상황을 변경시켜 소화과정을 바꾸게 한다.
입에서 소장을 거쳐 흡수까지의 경과시간은 섬유질에 의해 지연되기 때문에 영양의 흡수도 그
만큼 지연된다.

전분질에 인슐린의 작용을 높이는 비결이 있다

전분질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또 같은 분량의 인슐린이라도 이것이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전분질은 이 글루카곤의 분
비량을 억제하기 때문에 그만큼 인슐린의 작용을 용이하게 한다. 이에 반해서 지방은 반대의 작
용을하는 것이다.

인슐린은 보통 췌장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췌장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췌장의 릴겔
한스섬에는 베타세포 외에도 두가지 세포가 더 있는데 그 하나는 알파세포이고 다른하나는 델
타세포이다.

알파세포는 인슐린과 길항작용을 하는, 즉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을 분
비한다. 그러므로 알파세로와 베타세포는 서로 반대작용을 하는 호르몬을 각각 분비하고 있는
것이다. 즉 글루카곤은 이슐린과는 반대로 혈액중의 당분의 농도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세포인 델타세포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 거기서는 소마토스타틴이라는 호르몬을 분
비 하는데, 이 호르몬은 알파세포와 베타세포의 작용을 조정하는 작용을 한다.

전분질 음식을 먹으면 베타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그 대신 알파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글구카곤의 분비를 방해한다는 사실이야말로 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신체는 이렇게 자동적으로 외부세계에 적응하려는 기능을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사람이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 도저히 못견디겠다고 판단되었을 때에는 신체는 반란을
일으켜 그 주인인 사람을 흙으로 돌아가게끔 벌을 주는 것이다


영양문제위원회의 위원이나 전문가를 놀라게한 장수재생연구소의 믿기 어려운 기적

심장발작이 있은 후 겨우 목숨만 이어온 80세의 할머니, 방치하면 심근경색이 확실하여 심장 혈관의
문합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중년남자, 이런사람들이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
법으로 치료되어 80세의 할머니가 하루 24km를 조깅하는 기적들을 조사하고 영양문제 특별위원회는
놀랐다

이 연구소는 동맥경화로 인해 심장병을 일으켰다든지 심장병이 일어나기 직전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과 운동 지도를 하고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24m 정도밖에 걷지 못하던 환자가 6개월 후에는 3km를 걸을 수 있었다. 골반동맥이
80%나 협착되어 있던 환자가 25%로 줄어든 경우도 있었다. 그 밖에도 협심증, 통풍,고혈압, 당뇨병
등의 증상은 거의 전부 개선되었다.

이 연구소는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재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 근본은 어디까지나 균형이 맞는 영양
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왜냐하면 운동은 특히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
고 "하루에 몇 발자국씩 걸을 수 있는 데 까지 걸어 보세요" 라고 충고할 따름이지 특별한 운동을 지
도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극적인 기적의 주인공들

레비 부인은 67세에 협심증을 일으키고, 75세에 심근경색이 되었으며, 고혈압이나 그 밖의 여러가지
증세가 있어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겨우 협심증 발작이나 다리의 통증을 억제하고 있다가 , 84세에야
장수재생연구소에 입소했는데 이때는 겨우 30m정도밖에 걸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약을 쓰지 않고도 견딜 수 있게 되었고, 보행거
리도 점점 늘어나 마을 운동회에 나가 경고경기등 4가지 경기에서 우승했으며, 영양문제위원회의 심
의 당시에는 88세로 하루 24km를 조깅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예는, 6년전에 처음으로 협심증 발작을 경험한 이후 걸어다니든가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협심증 발작을 일으키는 55세의 남자로서 이 연구소에 입소 하기 전에는 약을 쓰고 있었다. 입소한지
석달만에 자전거 타기 운동을 수분간 할 수 있게 되고, 입소 당시 255mg/dl였던 콜레스테롤수티가 2
개월후에는 167mg/dl로 내렸다.

그리고 64세의 남자 입소자의 경우인데, 15년 전에 협심증 발작이 시작되었으며 10년 전부터는 다리
를 절게되어 400m도 채 걷지 못했으며, 심장발작을 자주 일으키므로 입소하기 전 혈관문합수술이 예
정되어 있었다.

입소 1주일 만에 협심증은 없어지고 8일후에는 약도 끓었다. 한달 후에는 빠른 걸음으로 3km쯤은 걸
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좋아졌다. 입소 전에는 통풍, 고혈압, 협심증 발작 등으로 약을 5~15
년간이나 복용하고 있었는데 입소 보름만에 모든 약을 쓰지 않게 되었으며 혈압강하제를 복용해도 15
5/85 이었던 혈압이 입소 한달만에 112/63으로 안정되었다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은 지방을 억제하는 것이 비결이었다
이 장수재생연구소는 30일 코스를 신설해서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의 기미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
로 한달간 입소해서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을 체험하고, 출소후에도 그 방법을 계속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는 80%가 전분질이고 미정제의 농축식물성 식품과
혈액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을씀은 물론이지만, 이 과정에서 고기나 스킴밀크는 소량을 허용하지
만 계란, 치즈, 버터는 없다.

이 30일 동안에 혈압이 내리고 체중도 줄며 당뇨끼가 있는 사람의 혈당치도 내리는 등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다. 가령 입소전에 혈압강하제를 쓰지 않고 있던 사람의 80%(혈압은 확장 기혈압이 평균 99mgH
g)가 30일 사이에 평균 70mgHg로 내렸고 출소 후 6주간의 조사에서도 평균 76mgHg였다.
영양문제위원회에 출석한 사람들은 모두가 놀라는 한편, 먹기 힘든 식이 요법을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까 의문은 제시했다.

이에 대해 트로웰 박사는 " 이 식이요법을 하면 몸이 가쁜해지며 기분도 상쾌해진다. 이것이 하나의
격려가 되어 모두 지속하더라"


지방은 혈액의 점조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저해한다.

실험쥐의 한 종류인 햄스터에 지방을 많이주면 모세혈관이 막혀 산소운반이 나빠진다는 사실을 증명
한 실험, 또 협심증 발작이나 다리가 저리고 아픈 통증을 가진 사람만을 모아서 한 실험도 있는데,

이 실험은 24시간 단식 후 지방이 많은 크림을 먹여서 혈액중의 카일로 마이크론(혈장에 존재하는 리
포단백리파제는 효소에 의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된다)의 양을 측정하니 5 시간 후에 그 양이
최고도로 달하면서 전원이 협심증 발작을 호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날엔 지방이 없는 식사를 하게 했더니 통증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카일로마이크론도 나타
나지 않았다.

카일로마이크론은 유상지립이라고도 하는데 지방을 소화흡수할 때 생기는 것으로서 혈액을 걸죽하게
만들어 순환을 나쁘게 하며, 또 혈소판이 혈관의 내막에 엉켜붙어서 피덩어리를 만들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따라서 조직세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지방은 카일로마이크론을 증가시키고 혈액을 혼탁하게 하며 협심증 발작을 유발하지만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은 이와 반대로 통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음은 물론, 혈액순환
을 순조롭게 도와주므로 혈압이 높아질 이유가 없어진다.

프레디킨박사는 영양문제위원회에서나 미 국립심폐혈관연구소에서 다음과 같은 진언을 하고 있다.
"약이나 문합수술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또 그효과도 적고, 많은 사람들이 합병증을 병발하여
수술경과가 좋지 않아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동물성이건 식물성이건 지방의 과다섭취는 나쁘다.

건강에 대한 불완전한 지식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문제의 대상이 된 콜레스테롤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콜레스테롤은 60조가 되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울타리인 세포막을 만드는 재료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이 부족하면 튼튼한 세포가 만들어 질 수 없다.

다음에 콜레스테롤은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담즙산 등의 원료가 된다.
이것이 부족하면 남성답지도 여성답지도 못한 매력이 없는 사람이 될 것이며 부신피질호르몬의 생산
이부족하면 질병이나 스트레스에 약한 사람이 될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이렇게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눈의 가시처럼 기피를 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콜레스테롤에는 두가지 종류의 운반체가 있는데, 고비중리포단백(HDL)이라는 것과 저비중리포단백
(LDL)이라는 것이다.

고비중리포단백은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간장으로 운반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어 준다.
따라서 `좋은 것'이다.
반면 LDL은 간장의 콜레스테롤을 혈액으로 운반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상승 시키게 되어 `나쁜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혈액검사에서도 반드시 총콜레스테롤치와 HDL치를 구별해서 측정한다.
혈액속에 HDL이 많으면 동맥경화가 되기 어렵고, LDL이 많으면 동맥경화의 진행이 촉진된다
비타민E, 비타민C, 셀레늄, 니롤레산, 레시틴, EPA 등은 혈액속의 LDL을 줄이고 HDL의 수준을 높여주
는 영양물질이다.

바다에서 나오는 굴에는 콜레스테롤의 함유량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있어서 두려움을 자아
내게하는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굴에는 HDL이 많고 또한 식물성스테롤이나 타우린이 풍부하여
오히려 핼액중의 LDL형 콜레스테롤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좋은 역할을 한다

식물성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몸에 유익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따른다.
반드시 불포화지방산에 산소와 결합하는 반응을 막아 주는 항산화 물질이 함께 존재해야 한다.
자연적인 곡물의 배아나 씨앗류에는 지방이 많으나 동시에 항산화물질인 셀레늄이나 비타민E가 들어
있어 건강에 유익한 것이다.

식물성 기름을 만들 때 옛날처럼 눌러서 짜는 압착법으로 제조하면 이러한 항산화물질이 기름에 섞여
나오기 때문에 그 식용유는 좋지만, 슈퍼에서 파는 공업적으로 정제된 식용유에는 정제 과정에서 이
들 항산화물질들이 제거되고 그 대신 합성된 항산화제인 BHA나 BHT와 같은 약품이 첨가되므로 아무
래도 비자연적인 것으로 되어 있다.

항산화제로써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식용유는 그 속에 들어 있는 불료화 지방산이 산화되어 과산화
지질로 변화되기 쉬우며, 이 과산화지질은 동맥경화, 심장병, 간장병, 신장병, 암, 노화 등의 유력한
원인이 되고 있다.
과산화지질이 단백질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리포푸스친은 노화물질로서 이것이 뇌세포에 침착하면 기
억력이 쇠퇴되고 판단력이 흐려져 노망이 된다.

과산화 지질은 독성이 극심할뿐아니라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지방의 과다섭취는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결장암이나 유방암을 유발한다
요즘 건강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들은 식물성지방만을 섭취하려고 애쓰는 경향이 있는
데 동물성과 식물성을 4 : 6 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타민E나 셀레늄의 섭취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셀레늄은 비타민E의 1,970 배의 항산화력이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
지금 의학계에는 큰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레미 박사는 정신의학의 결함을 증언하였다

지금까지의 정통의학이 영양문제에 대해 무관심했던게 사실이다.
지금부터의 의학은 새로운 영양학에 대해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파아보 에어롤라 박사는 다
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적어도 치료에 종사하는 사람은 어떤 계통의 의술을 사용하든간에 누구든지 모두 '식품, 비타민류,
미네랄류, 약초, 생녹즙' 등에 관해서 그 임상요법적인 사용법을 잘 익혀서 환자진료에 새로운 지식
으로 이용해야 한다.
또 그는 `만일 오늘의 의사가 내일의 영약학자로 되지 않는다면, 오늘의 영양학자가 내일의 의사로
될 것이다'라는 말을 의사도 환자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신분열증을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같은 영양물질로 치료하는 분자교정법은 그 예의 하나로,
이 분자교정법은 세포내의 생명활동을 분자 수준에서 문제시하여 영양물질이나 생리물질의 농도를 가장 이상적인 수준으로 교정하는방법이라는 뜻에서, `분자'를 `교정'한다는 명칭이 붙게 된 것이다.
분자교정법의 연구 결과 정신병 환자를 비롯한 모든 환자들의 몸과 뇌의 영양상태가 불균형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공황장애자들은 자율신경실조증이 심화되어서 공항장애의 수준까지 진행된 것을 발 견할 수가 있었는데 생화학적 원인이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세로토닌 (serotonin), 가바(GABA)등의 신경전달 물질과 관련되어있다.
이런 호르몬이 일시에 과다하게 분비되고 그것이 억제되는 일련의 자동조절시스템이 작동하 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뇌세포의 모든 신호 전달 체계에는 세포막에서 신호 전달과 관련된 특정 효소 단백질이 관 여하고 있는 것이 최근 많이 연구되고있고세포를 둘러싼 물질환경 역시 그 물질들이 영양소로부터 유래 되었다는 것에 착안하여 체내에서 각종 효소 단백질이 모두 정상적으로 합성될 수 있는 여 건을 만들어 주는 데에 필요한 필수적인 영양소들을 100% 공급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 다.

어느 특정 부위의 세포물질환경이 변질되었다하더라도 그것이 완전히 굳어 회복될 수 없는 것이 아닌 이상 영양요법으로 회복될 수 있다. 또한 호르몬 분비의 자동조절상 피드백 시스템(되먹이기 기전)이 깨어졌다 하더라도 이 역 시 영양요법으로 회복될 수 있다.

정신병 환자들은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했는데, 특히 비타민B1, B2, B3(나이아신), B5(판토테산),
B6,B12, 엽산, 비오티,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의 미네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족한 것은 외부로부터 보충한다.
이것이 OM법이다. 재래의 치료법은밖에 나와 있는 증상에만 치중하여 향정신약으로 억제시키려고 했
던 것인데 반해 OM법은 증상을 일으킨 근본원인에 도전하는 근원요법으로 시야가 그만큼 넓으며 물론
그만큼 효과도 높다.
OM법의 무기는 비타민, 미네랄 등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영양물질과 식사 개선뿐이다.

의학의 혁명 - 분자교정의학

라이너스 포올링 박사는 그의 최근의 저서 <쾌적 장수법>에서 " 나는 물질을 사용해서 질병을치료
할경우, 일반적으로 말해서 비타민C와 같이 보통 인체 내에 있어서 생명의 유지에 필요한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물질을 사용하는 편이, 바람직스럽지 못한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강력한 생명구조가 없는
합성약품이나 생명구조가 없는식물성약제, 생명구조가 없는 건강보조식품을 쓰는 것보다 낫다.
비타민C나 그밖의 비타민도 합성된 것이 아닌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것을 사용하면 대량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며 부작용이 없다.
나는 항상 신체내에 존재하며, 생명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물질의 체내 농도를
변동시키는 것에 의해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써 `분자 교정의학'이란
말을 만들었다.
분자교정의학의 최대의 특징은 일체의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물론 수술이나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여기서는 다만 식사개선과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영양물질의 투여 만으로 질병을 그 근원에서부터 원
인요법으로 고친다는 것이다
의약품은 신체내에 항상 존재하는 물질이 아니라 낯선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체내에 넣었을 때 크거
나 작거나간에 거부반응이 일어난다.
그러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영양물질은 조상대대로 우리들의 신체내에 언제나 있어왔던 것이므로
하등의 부작용이 없으며 신체에 잘 적응한다.
분자교정의학은 질병이 일어난 근본원인을 찾아 그것을 해소하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통상적인 의학
은 우선 다급한 불인 증상만을 끄느라고 여념이 없다.
뿐만아니라 여기서 사용하는 의약품 들은 약간의 도움을주는 대신 때로는 신체에 돌이킬 수 없는 장
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분자교정의학은 증상이 빨리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원인을 찾아 해소시키기 때문에
재발의 가능성이 극히 낮고 생명이 살아 있는 영양물질을 투여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분자교정의학이 `21세기의 의학'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것은 현재의 정통의학으로는 해결할 길이 없는
대부분의 난치성 만성질환들이 영양대사장애에 기인하거나 기타 영양문제와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분자교정의학적 방법이야말로 바로 영양대사의 정상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기암 환자의 목숨을 비약적으로 연장시키는 메가비타민요법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영양물질로 암을 고치는 시대가 열렸다.
이 방법은 '메가 비타민 요법'이란 것으로,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영국 등지에서 활발히 연구
가 추진되고 있다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비타민C는 평범한 영양물질이지만, 이것을 대량으로 사용하면 암에 효과가 있다
는 것이다.
일본의 모리시게 박사는 의사가 손을 뗀 말기암 환자를 비타민C로 치료하여 사회생활에 복귀시켜 10
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살고 있는 몇가지 예가 있다.
모리시게 박사팀은 비타민C에 비타미B12 를 첨가해서 농축시키는 방법에 의해 종래의 비타민C 투여법
보다 100 배나 효과가 높은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해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암을 90% 퇴치 하는 데까
지 성공하였다.
박사는 지금 자기가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희망자에게 실제로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모리시게 박사는 "의학은 원래 우리 몸의 생화학인데, 종래의 의학은 이것을 미처 몰랐다" 고 말하고
있다.
신체의 생화학이란 말하자면 영양대사이다.
영양에 관하여 별로 아는 것이 없었던 종래의 의학은 그 한계를 나타냄과 동시에 새로운 의학에 그
자리를 비워주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베일러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인 그린우드 2세는 척추디스크나 배골의 이상을 보호 및 예방하는
데 다량의 비타민C가 효과가 있는 실험결과를 보고하였다
그린우드 교수는 디스크환자 약 500 여명을 관찰, 조사한 끝에 "초기의 디스크장애환자는 상당수가
비타민C를 투여해서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보고했다.
최근에 힌드슨 박사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비타민C를 하루에 0.5~1g씩 투여하면 땀띠가 깨끗이 낫는
다는 것이다.
쿠발라 박사와 카츠박사는 지능지수와 혈액중의 비타민C농도 사이에 흥미있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고농도 비타민 그룹이 저농도 비타민 그룹보다 평균 IQ가 4.51정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 후 그들은 인위적으로 비타민C를 투여하여 IQ를 높일 수 있다는 실험에 성공했다.
또한 비타민C의 섭취량이 적으면, 사물을 빈틈없고 날카롭게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된다고 지적
했다.
라이너스 포올링과학연구소 에는 현재 포올링(1954년, 1962년 노벨상을 수상)박사 외에도 18명의 노
벨상수상자가 있으며, 세계 정상급의 학자 480여 명이 모여 `약이 필요없는 시대'를 열기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메가 비타민 요법은 수십종의 난치병 치료에 유효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 미국에서는 암치료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지에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영양물질로 암을 예방하는 연구에 관한 기사가 있는
데,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투여함으로써 암을 예방하는 일은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
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실험은 현재 25가지에 이른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암예방 및 퇴치연구부 부장인 피터 그린월드 박사는 5~6가지의 예비실험에서 이
방법이 암의 진행을 늦추거나 심지어는 암이 나타나는 전단계에서 세포의 암화를 거꾸로 돌려 정상화
시킨다는 매우 희망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암예방 영양소는 비타민 A, C, E, B12, 엽산, 베타카로틴 등 비타민들과 셀레늄및
섬유질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영양소는 위암, 자궁암, 폐암, 유방암, 방광암, 직장암, 피부암, 결장암, 등을 방지한다.
모리시게 박사는 "비타민C 요법은 암을 퇴치하지 못할 경우에도 암과 환자의 평화공존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알라바마대학 영양학 부장인 바타워즈 박사팀의 실험에 의하면 엽산(비타민B의 일종)으로 전암상태를
억제하였을 뿐 아니라, 일단 전암상태로까지 발전한 것을 다시 원상으로 회복시켰다는 것이다.

미량영양소로 성인병을 예방한다.
영양문제위원회 보고서의 핵심은 현대인의 식생활이 `영양의 불균형'이라는 모순으로 뒤죽박죽 되어
있기때문에 성인병이 증가 일로에 있으며, 또한 영양문제에 대해서는 문맹인 현대의학의 방법으로는
해결책을 강구할 수 없으며, 영양의 불균형은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와 섬유질의 부족이 두
드러진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미국의학회지(JAMA)


대체의학 이란 ?
대체의학이란 우리 몸이 갖고 있는 본래의 자연치유력을 활성화 시켜 스스로 병을 이겨내게 하는 예방적 차원의 자연치료 의학이다.

미국 의학계는 99년 초를 대체의학에 대한 논쟁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간 신비의 의술로 여겨왔던 대체의학을 놓고 유해성 시비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 서양의학 논단의 쌍두마차 역할을 해온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과 같은 미국의학회지(JAMA)가 대체의학을 둘러싼 논쟁의 불을 당겼다. 대체의학을 처음 문제 삼은 것은 `뉴 잉글런드 저널 오브 메디신'이었다. 이 잡지는 지난해 10월호에서 편집장인 마르시아 앤겔 박사가 기고한 논문을 통해 대체의학의 맹점들을 낱낱이 고발했다. 앤겔박사는 대체의학이 미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과학적인 검증절차를 무시하고 있어 오히려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또 현대의학의 발달을 무시한 채 막연한 환상을 심어줄 수 있어 의학의 퇴보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논문은 정통의학(서양의학)과 대체의학등 두 의학이 공존할 수 없다며 대체의학을 축소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무시할 수 없는 대체의학의 효능

이에 대한 반기를 든 것은 JAMA다. JAMA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이 대체의학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지 1개월후 98년 11월호를 통해 대체의학을 특집으로 다루면서 사례 중심의 논문 7편을 실었다. 이중 4편은 성공사례를, 3편은 효과가 전혀 없는 사례를 소개했다. 성공사례로는 * 요가를 통해 손목관절의 터널신드롬을 치료 * 뜸 치료로 자궁내 태아를 안전한 자세로 바꾸는 방법 * 중국 생약제제로 소화기 질환 치유 * 야자과의 일종인 팔레토 나무 성분으로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한 경우였다. 이에 반해 *척추지압요법(카이로프랙틱)으로 두통 치료하기 * 침술로 AIDS 면역성 증강하기 * 가르시니아 식물을 이용한 체중감소 요법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소개했다. JAMA는 `뉴 잉글런드 저널 오브 메디신'과 달리 대체의학의 연구사례를 널리 소개, 대체의학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주장했다. 두 잡지는 이후 대체의학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잡지의 발표 이후 대체의학을 둘러싸고 미국 의료계에 편가르기가 시작됐다. 잡지의 영향력 아래 있는 의학자 및 의사들이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잡지를 대신해 이전투구를 하고 있다는 평도 있다.

데체의학 옹호론자들은 질병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침·뜸·요가·기·생약제제 등이 서양의학으로 해석하지 못할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분석적인 서양의학의 한계라는 것이다. 또 생약제제의 경우 현대 화학으로 풀 수 없는 성분이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현대 이론으로 검증받지 못한다고 해서 대체의학을 미신이나 허구로 여길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 JAMA에 소개된 `뜸이 태아 위치에 미치는 영향' 논문처럼 대체의학 중 일부는 치료효과가 분명히 입증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이탈리아 개업의인 프란시스코 카르디니 박사가 자궁내 태아 자세가 거꾸로 된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Tlr 뜸 치료를 한결과, 75%가 정상적으로 치료 됐으며, 뜸 치료를 오래 할수록 치료효과가 높아졌다. 플라시보 효과인지를 판단하기 위한 비교그룹도 실험하는 등 임상 측면은 완벽했다. 카르디니 박사는 뜸 치료 결과만 게재 했을 뿐 치료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기술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 전통의학에 따르면 자궁이 좋지 않은 것은 신장과 방광에 양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환자들에게 신장 방광과 연결된 경혈에 뜸을 놓았다"고 적고 있다.

과학적으로 검증받지 못해 인체에 해 우려도

하지만 대체의학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다. 우선 과학적으로 규명되지도 않은 채 우연히 치료한 사례를 마치 정통 지료법인양 소개, 자칫 인명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면 췌장암 환자를 장군풀 식이요법으로 치료했다는 사례가 있으나 장군풀 독성에 중독됐다는 사례보고도 있다고 한다. 또 상심제인 디기탈리스를 다른 생약제제와 섞어 먹을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신경계통의 이상을 호소한 사례, 인디안 생약제제를 먹고 잡중독된 경우 등 심각한 문제가 여러차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체의학이 과학적인 근거 대신 일화나 비사에만 의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체의학 반대론자들은 주장한다. 따라서 과학적인 검증을 받은 것만 약제나 치료법으로 채택하고 나머지는 모두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대체의학이 과학으로 밝혀진 생물 메커니즘을 무시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대신 전래 이론이나 자연요법에 의존하기도 한다. 물론 대체의학은 현대 의학의 치료법보다 위험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생약제제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화학약품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이 같은 점이 여전히 의료계의 논란 대상들이다.

급증하고 있는 대체의학의 수요가 의미하는 것

이런 와중에도 미국 의료계에선 대체의학에서 가장 광범위한 생약요법이 현대의약학을 낳은 모채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기 전에는 모든 치료제를 전래로 내려오는 식물에 의존한 것이 사실이다. 모두 조상 대댇로 내려오면서 반복적인 시도와 실수를 거쳐 발견될 것들이다. 부종에 효과적인 디기탈리스, 통증과 기침 설사에 좋은 양귀비, 열을 낮추는 기나나무 등 일화나 비사를 통해 많은 식물이 약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모든 것이 바뀌었다. 화학과 의술의 발달로 식물에서 효과적인 성분을 규명해 내개 시작했다. 디기탈리스란 식물에서 강심제 성분이 추출되고, 양귀비에선 몰핀을 뽑아냈다. 기나나무에서는 키니네란 물질이 나와TEk. 한발 더 나아가 화학은 물질을 합성하기도 했다. 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추출해 냈으며 여러 항생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정밀한 임상실험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들을 만드는 배경이 됐다. 더 이상 일화나 비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됐다. 통계를 근거로 예측도 가능하게 됐다. 백신도 나오고 여러 전염병이 지구에서 사라졌다. 이같은 발전은 가히 엄청나다 할 수 있다. 이런 의약함 발전이 대체의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 대체의학 반대론자들의 입지를 좁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논쟁이 불거져 나오면서 미 국립보건원(NIH)에 설치된 대체의학센터는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93년 이 센터가 허가한 30개의 연구과제중 28개의 결과 보고서가 센터의 온라인 통신망에 올라와 있지만, 6년이 지난 현재 9개만 논문으로 발쵸된 것이 밝혀졌다. 이 중에서도 5개는 의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저널에 실려 있다고 한다. 나머지 4개 논문도 정밀한 임상실험을 거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대체의학 센터는 곤혹을 치루고 있다.

FDA와 미국 의회도 함께 욕을 먹고 있다. 대체의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제품들이 안전성과 효과 검사도 거치지 않은 채 시장에 나돌도록 방치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의회는 94년 건강보조식품회사로부터 엄청난 로비를 받고 건강보조식품을 FDA 규제대상에서 제외시켰다는 의심마저 사고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많은 생약제제가 효과에 대한 근거 없이 치료약으로 팔리고 있다며 정책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10개 회사에서 만든 인삼제품의 경우 성분표시가 모두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조사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에 대한 유일한 규제사항은 치료제나 예방약으로 선전하지 못하도록 할 뿐이다. 소비자 단체들은 이런 규제가 전혀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 `뼈를 튼튼하게' `전립선 건강 회복'등 완곡한 표현으로 치료제인양 현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논쟁은 대체의학이 미국 의료계의 현안으로 떠오를 만큼 미국인들에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97년 미국인들이 대체의학에 소비한 돈은 무려 210억 달러에 달한다. 또 1년동안 6억 2,700만명이 대체의학으로 치료를 받았다. 치료받은 사람의 tnb는 90년에 비해 무려 47%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양의학(정통의학)으로 치료 받은 환자가 1% 감소한 것에 비하면 대체의학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알 수 있다.

대체의학 수요가 급증한 이유는 일반 병원 치료비용이 너무 비싸고 서양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빌병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양의학보다 치료방법이 수월하다는 점과 부작용이 적다는 것도 대체의학을 많이 찾는 이유로 알려졌다.

1992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소규모로 설립된 대체의학 사무국은 이미 국립 대체의학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연구 기금도 모금하고 있다. 설립초 2,000만 달러이던 예산도 현재는 5,000만 달러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대체의학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논쟁에 대해 국립 대체의학센터장인 웨인 조너스 박사는 "대체의학은 진흙에서 진주를 찾아내는 것처럼 조심스러운 의술"이라는 표현으로 답을 대신했다.


건강보조식품이란

체질에 맞는 식품 선택이 지혜, 식단 통해 자신의 건강 지켜야

건강보조식품이란 건강보조의 목적으로 일반 식품에 통상 함유되어 있는 성분중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만을 추출, 농축, 정제, 혼합등의 방법으로 식품을 제조, 가공한것으로 화학적 합성품등을 함유하지 않은 식품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주 함유 성분에 따라 곡물의 씨눙에 함유된 유지성분을 추출한 배아유식품, 대두레시틴 가공식품, 콩 또는 알의 단백질 가공식품, 정제 어류제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등 효소의 원료가 되는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발효시킨 효소식품, 유산균 이용식품등에 많은 베타카로친 함유식품, 다시마, 파래, 미역등의 해조류 가공식품, 식물세포에서 얻을 수 있는 다당류인 식이섬유질, 알로에 제품등 25개 군으로 나뉘어지며 생리활성 작용 또한 각군에 따라 다르다.

건강보조식품은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부족해진 영양물질의 공급원이다. 따라서 건강보조식품은 현대적 행활환경 즉, 물 공기등의 환경오염, 스트레스, 운동부족, 불규칙하고 인스턴트 식품 섭취등 편향된 식사 때문에 올 수 있는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지 결코 질병을 고치는 약이 아니다. 그러므로 불가피한 경우 건강보조식품을 찾기는 하겠지만 이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자신에게 더필요한 영양성분이 무엇인지, 그러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일반식품에는 어떠한것들이 있는지, 그중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품은 어쩌한것들인지 살펴서 매일매일의 식단을 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왜냐하면 식보가 제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 음식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주재료와 부재료 및 양념을 갖추어 조리되도록 되어 있으며, 아무리 건강에 좋은 것이라도 치우치게 많이 섭취하면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사주팔자와 큰 병 관계있다"


한양대 정창근교수, 논문서 명리학과 건강 상관관계 다뤄

장수하지 못하고 단명하거나 암 등 큰 병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 흔히들 ‘팔자’ 탓을 한다. 그런데 정말 사람들이 각자 타고나는 사주팔자가 큰 병에 걸리는 것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

21세기 과학기술 시대에 웬 팔자타령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사람의 팔자가 정말 중증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믿고 이를 연구해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은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한양대 사회교육원 연구교수인 정창근 박사.


정 교수는 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 들의 사주(명리학)를 분석한 ‘장기별 중증 질환 증상의 발현과 명리학적 분류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한양대 산업의학과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명리학’이라는 용어가 의학박사 학위논문의 제목으로 인정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제목부터가 난해(?)한 이 논문의 결론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심장이나 간, 위 등 주요 장기에 암이 발생하거나 큰 병이 발생하는 환자들의 40~50%가 이미 팔자에 그런 질환의 가능성이 나타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환자 2명 중 1명 정도는 선천적 혹은 운명적 요소에 의해 특정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정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자.


“사람의 사주(생년· 월· 일· 시)를 60갑자로 풀면 모두 8개의 글자가 나타납니다. 이 여덟 글자는 오행(목· 화· 토· 금· 수)으로 치환할 수 있는데, 오행이 골고루 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목화토금수 중 어느 하나가 너무 많거나 너무 적거나 해 지나치게 치우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오행이 어느 하나에 치우치는 사람이 섭생을 잘못하는 등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면 치우친 오행에 해당하는 신체의 부위가 고장나기 쉽다는 겁니다.”


정 교수는 지난 97년부터 작년 9월까지 무려 5년 6개월 동안 서울시내 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 600명 가운데, 수술을 받았거나 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318명을 조사해 이런 주장을 새로운 학설로 인정받았다.


정씨의 명리학적 임상결과에 따르면 간이나 담 질환 환자(전체 63명)의 경우 8개의 사주팔자에서 목기(木氣)가 3개 이상으로 많거나(30.2%), 1개 이하로 부족한 사람들이(33.3%) 암 등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 또 심장과 소장 질환 환자(55명) 중에서 화기(火氣)가 지나치거나(34.6%) 부족한 사람들이(30.9%) 수술을 받은 사람이 많았다.


비장과 위장 질환 환자(67명)의 경우 토기(土氣)가 과하거나(52.3%) 부족한 사람(29.8%)이, 폐와 대장 질환 환자(63명) 중에는 금기(金氣)가 과하거나(41.3%) 부족한 사람이(34.9%), 신장과 방광 질환 환자(70명)에서는 수기(水氣)가 과하거나(30%) 부족한 사람이(32.9%) 각각 그 부위에 암 등이 발생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 교수는 이런 연구결과는 학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사주팔자를 잘 보고 자신에게 넘치거나 부족한 에너지가 없는지 잘 살펴서 미리 대처하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논문의 부제목도 ‘명리학적 장기별 질환 예측분석’으로 돼있다. 그래서 이 논문에 대해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대체의학과 중증질환의 사전 예방과 치유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의료분야의 교수 몇 사람이 그의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그와 함께 명리학 연구에 뛰어들기도 했다.


그러나 전혀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였던 만큼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는 “환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씩 만나 상담하는 과정에서 명리학으로 풀어보거나 환자 상태로 보거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이 잔뜩 기대를 품고 ‘언제까지 살 수 있냐’고 물어볼 때가 가장 난감했다”고 했다.


그러나 더욱 큰 고충은 서양의학과 전혀 체계가 다른 명리학을 가지고 의사들에게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엄격한 합리성을 따지는 의사들에게 오장육부니 음양오행이니 하는 전혀 ‘비과학적’인 용어를 써가며 연구결과를 설명했을 테니, 그 고충이 어느 정도였을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솔직히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10여년간 부당한 공격을 숱하게 받았습니다. 가장 기분 나쁜 것은 다들 너무나 쉽게 ‘사이비’라는 낙인을 찍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주와 병의 연관성을 밝힐 때에는 ‘통계치를 다시 뽑아오라’는 요구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지금 생각해도 머리가 아파올 정돕니다. 저는 원래 머리가 별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끈기 하나로 이겨냈습니다.”


정 교수가 살아온 삶은 그의 연구주제만큼이나 독특하다. 그는 70년대 초반 학교를 졸업한 뒤 이일 저일 가리지 않고 여러 일들을 해봤지만 모든 것이 잘 안풀려, 결국 직업군인으로 25년간 군생활을 했다.


워낙 일이 뜻대로 안되다보니 ‘도대체 내 팔자가 왜 이러냐’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사주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하다보니 재미가 있어 본격적인 역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치자면 30여년간 이 분야를 공부한 셈이다.


조금씩 역학의 묘미에 빠져들면서 재미삼아 군 부하 등 주위사람들의 사주를 봐주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결혼을 언제하는 게 좋겠다’ ‘어느 분야의 일을 하면 좋다’는 식의 상담 한 두 마디에 절망했던 사람들이 생기를 되찾고, 실제 일이 잘 풀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소위 ‘용하다’는 소리도 듣게 되고 점점 깊이 빠져들어 오랜 군생활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학문의 길에 들어서게 됐고, 96년 한양대 행정대학원에서 ‘주역을 통한 인체 질병 예측’으로 석사학위를 받게 됐다.


정 교수는 “명리학이나 역학은 엄격히 통계에 근거해 사람의 운명을 체계화시킨 학문”이라며 “공부를 할수록 그 오묘함에 탄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양대 사회교육원에서 명리학을 강의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명리학과 건강을 연결시켰지만, 명리학은 철학과 주역에 기본을 둔 학문입니다. 앞으로 강의를 더욱 열심히 하면서 좀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사주와 사람의 성격 등 심리학적 측면을 비롯해 인생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분야로 연구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채윤정 기자 lizar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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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시장 개방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에서 이 같은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우리 정부는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FTA 협상에서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 건축사, 수의사, 엔지니어 등 17개 전문직종의 양국간 자격 상호 인정을 요구한 반면 미국은 한의사 자격을 상호 인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10여개 전문직 자격의 상호 인정을 요구하면서 미국이 유일하게 제시한 한의사 자격 상호인정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면서 "자격 상호 인정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사 시장이 개방되면 국내 한의계는 일대 지각변동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미국에서 한의사들이 대거 유입되면 국내 11개 한의과대학 출신들의 독과점 체제가 붕괴되면서 경쟁 격화가 불가피해 진다.

또 중국 등도 중의사의 한국 진출 허용과 중의학 교육기관 설립 등의 시장 개방을 요구하며 거센 압력을 가해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선 한의학을 통상 아시아의학, 동양의학이라고 부른다. 미국내 49대 대학에 아시아의학과가 설치돼 있으며, 아시아 의학 관련 의사만도 6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인 교포 출신이 1만6천여명, 중국계 출신 중의사가 2만여명 포함돼 있다. 국내 한의사는 총 1만7천명 정도이다.

한의사 시장이 개방되면 교포출신과 중의사 등이 상대적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고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한국행을 대거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국내 한의학계 전망이다.

더욱이 국내 한의학과를 진학하는 대신 아시아의학과가 있는 미국의 대학으로 유학, 자격증을 취득한 뒤 국내로 들어오는 경우도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의료계, 교육계 등 전반적인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의사협회는 "국민 생명권을 담보로 장사를 하려는 정부 당국의 무책임한 일체의 불온한 움직임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한미 FTA 대책위를 구성키로 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연합뉴스

한국 역사상 최대 돌팔이 허준



작성자 : 00 작성일 : 2006-04-05 오후 12:38:25 조회수 : 210 추천 : 8 반대 : 0

1. 여러번 강조하지만, 저는 허준을 한반도 최악의 돌팔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준이 돌팔이면 히포크라테스도 돌팔이냐고요? 히포크라테스는 중세도 아니고 고대, 그것도 기원전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이게 근세에 임금님 어의를 했다는 사람과 비교가 되는 문제일까요? 물론 히포크라테스 역시 제 기준에는 돌팔이임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현대 의사들에게 히포크라테스의 의학이론은 히포크라테스 선언 외에는 단 한가지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두뇌를 냉각기관이라고 주장하고 다닌 사람이고 그래서 그의 자연학은 일찌감치 부정된바 있지요. 현대 자연과학 분야에 있어서 뉴턴 이전의 시대의것 중에서는 고전이라고 할만한 것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동의보감이 고전이지요. 이게 정말 문제 아닌가요?

아르키님의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뉴턴)가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어리석은 연금술에 심취했던 것을 보면 그에게도 한계가보이지 않습니까? 뉴턴이 연금술에 심취해서 오랜 세월 헛짓을 한 것을 비아냥거려 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뉴턴의 한계요? 뉴턴이 무슨 황당한 짓을 하고 다녔건 프린키피아는 진리입니다. 세종대왕이 아내를 몇을 뒀건 그의 한글창제는 진정한 세계적인 업적이죠. 김정호가 가족을 버렸건말건 그의 대동여지도는 걸작품입니다. 동의보감은 뭡니까? 쓰레기 모아놓은 책이지요. 허준이 황당한 짓을 했건 말건 동의보감에 있는 내용은 현대 임상의학적으로 의미가 있어야 뭐 평가를 해줄것 아닙니까? 허준이 인류에 보탬이 된게 있습니까? 하나도 없습니다.

3. 無所依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동의보감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는 당시 중국의 의학서밖에 없었던 한국의학계에 한국적 텍스트를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한국의 약초를 바탕으로 약학을 집대성했습니다. 허준이 한국 한의학계에서 갖는 가치는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요."

이게 바로 소중화 사상입니다. 중국이 뭐가 그렇게 잘난 나라입니까? 중국의학부터가 과학적으로 전혀 올바르지 않은 사이비 학문입니다. 그걸 한국에 도입했다면 매국노라고 봐야지 무슨 거기서 애국자가 나옵니까? 의학은 사람을 살리냐 마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래서 그 내용이 맞냐 틀리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집대성이니 뭐니 다 부질없는 소리라는 얘기입니다. 중국보다 합리적인 얘기를 한가지라도 해야 한국적인 것이지 다 틀린 얘기 모아놨는데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냐는 말이죠. 인습과 전통도 구분못합니까?

동의보감에 무언가 미덕이 있다면, 그것은 한자로 기술되었다는 것입니다. 한글로 기술되었다면 지배층뿐만이 아니라 애매한 민중들까지 줄줄이 시체가 되었을테니까요. 물론 당시 한의사들이 동의보감을 읽었을테고 결국 민중들에게 막심한 피해가 갔기는 했겠지요.

4. 아래는 또 역시 無所依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참, 한가지 더 허준 당대에 대해 말씀을 드리지요. 당시 소위 민초들은 병에 걸려도 병원을 갈 능력이 없었습니다. 님이 돌팔이라고 비난하시는 그 병원조차 가서 진료를 받을 돈이 없었지요. 병에 걸리면 그저 죽거나 어찌해서 낫거나였습니다."

의사들에게 물어보십시오. 병이 났을때 처방을 모르면 무엇이 가장 좋은 완치법이냐고요.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인체에는 자연치유기능이 있으니까요. 약도 웬만하면 안먹는게 좋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서양의학이나 동양의학의 기원보다 더 긴게 인체의 기원입니다. 수십억년 진화의 짬밥을 갖고 있지요. 물론 진화라는게 주먹구구, 엉망진창 식으로 이루어졌기에 비논리적인 신체기관도 꽤 여러 가지됩니다(가령 '눈'이지요. 오징어눈보다 잘못 설계되어있습니다. 오징어는 맹점이 없지요.) 일단 어느 방향으로 진화해버리면 되물릴 수가 없거든요. 멸종할때까지 나아갈뿐입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짬밥이 그리된다면 그 생존력 하나는 알아줄만하다 이거죠. 서양의학이고 동양의학이고 범접하지못할 그런 기술들이 꽤 많이 됩니다(진화의학에 관한 저술로는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를 참고바랍니다)

사실 한의학같은 학문이 동양에만 있는게 아니고 중남미, 아프리카에도 꽤 많습니다. 이 동네 사는 돌팔이들의 밥벌이 수단이 바로 자연치유를 자신의 실력이라고 우겨대는데 있지요. 심지어 암도 그냥 낫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은 다 자기 의술덕분이고 재수없게(?) 죽어버리면 이미 때가 너무 늦은 것이죠. 이들은 과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반증가능성"을 인정을 안하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의사입니까? 무당에 불과하지요.

저는 허준이 로또 스타일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라고 봅니다.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지요. 다행스럽게도 어의로 뽑혀서 지배귀족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물론 지배귀족 본인들은 느꼈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민중사관으로 봤을때는 혹시 영웅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렇다 하더라도 동의보감의 저술이 결정적인 패착이었으며, 이거 정말 반민중적인 저술이지요. 당시 민초들에겐 한의원에 가지않는게 최대의 복이 아니었나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조선시대의 생명연장, 어렵지 않았죠.

4. 허준은 차라리 문제가 덜되죠. 진짜 문제는 현대의 한의학이지요. 과학기술문명이 가장 발달한 현대 미국에도 자기가 시체와 대화가 좀 통한다고 보는 사람들(소위 영매)이 많다지만 우리나라는 몇술은 더 뜹니다. 한의학처럼 내놓은 사이비학문이 상아탑에 진출했을 정도니까요.

無所依님이 그러셨습니다.

"한의학이 서양의 과학적 기술들과 관념들을 받아들여서 양의학과 경쟁가능한 학문적 체계를 쌓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노력을 해야 할 겁니다. 전 한의학이 서양의 과학적 사고방식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학문을 검증가능한 체계로 만들어놓기를 바랍니다."

아, 그러게 이 말이 20년전인가 30년전부터 나왔다니까요. 왜 안하냐는것이죠. 차라리 샤무엘 바케트의 소설처럼 고도를 기다리든지, 황우석이 줄기세포를 실용화할때까지 기다리는게 더 빠를 것입니다. 아니 뭐 제 솔직한 진심을 말하면 기다리고 말 것도 없습니다. 사이비학문이 증명될게 뭐가있겠습니까?

길거리에는 한의학의 효험 좀 봤다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무슨 신앙고백도 아니고 이런 증언은 많은데도 정작 지금도 여전히 한의학은 통계적으로 치료효과를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분해하건 해체하건 종합하건간에 어떤 기술을 통해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치료되었는지 자료 좀 보여달라 이겁니다. 그게 없으면 우연적인 현상인지뭔지 어떻게 믿습니까? 한자를 동원한 희한한 언설로 똥폼만 무지 잡고 말이지요. 이게 학문입니까?

한의학 치유효과에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일부 한의학을 평가한다는 학자들도 대개는 괴짜들이고 취미로나 연구하고 있고 진지한 자연과학자중에서 한의학의 과학성을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한의사? 그냥 한방사라고 불러줍시다. 보양학으로나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으나 아무튼 한방사를 의사라고 부른다는 것은 성실히 연구에 몰두하는 생명과학자들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철학이면 철학답게 문과로 퇴출시켜야지요.

5. 현대서양의학은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종의 기술적 물리적 한계때문에 영원히 치유불가능한 질병을 만날 수도 있죠. 그러나 최소한 자신의 한계에 정직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한의학은 거만하기까지 합니다. 서양의학은 기술이 하나 나와도 치료의 효과가 증명될때까지(가령 FDA 승인) 수십년을 기다려야할 정도입니다. 함부로 쓰다가 의사면허 반납하는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의학은 증명도 안된 것들을 현장에서 바로 쓰고 있습니다. 사람잡겠다 이것이죠. 서양의학자들더러 당신들이 게을러서 그렇다며 어서빨리 한의학의 과학성을 증명시켜달라며 큰소리까지 치고 실정입니다. 임상 먼저 증명 나중에? 제대로 분석도 안된 줄기세포를 들고서 바로 임상에 적용하겠다고 설쳐댔던 황우석조차 경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이밍님에게도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방법론의 차이를 떠나서 자기들끼리도 합의안된 이론을 갖고서 환자에게 적용한다는 측면에서 한의사들을 731부대원과 비교해서 누가 더 윤리적이냐 따질 수가 있을까요?

자연과학자중에서 가장 오만한 사람은 흔히들 물리학자라고 지적합니다. 파울리는 아내가 화학자에게 새시집을 간것을 두고 "차라리 투우사에게 시집을 갔어야지."하면서 한탄했다고 하고 러더퍼드는 물리학 이외의 자연과학을 우표수집에 비유하기도 했답니다. 기실 물리학의 정확성, 논리성은 여타 자연과학이 따라갈 수가 없지요. 허나 물리학이 뭐 그렇게 대단한 학문은 아니고, 다루는 대상 자체가 '변산성'이 작아서 반복 증명이 쉽다는 장점이 있을뿐입니다. cute님이 의학 분야의 커다란 오차성을 지적하셨는데 맞는 얘기입니다. 황우석 사건도 반복 시연 문제가 큰 논란의 대상이 되었는데 애초 생물학이나 의학은 대상이 지니고 있는 속성인 '변산성'때문에 오차가 너무 많이 발생합니다. 변수가 하도 많아 실험을 하나 하려해도 조건통제가 도통 안되죠. 환자 무선배정, 이중맹검 등등 치료효과 증명은 정말이지 베테랑에게도 기가 질리는 일입니다(담배-폐암 메카니즘이 아직 100%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어쨌건 수렴적 증거는 담배-폐암 메카니즘이 사실임을 가리키고 있지요. 90% 유효하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기실 대다수의 의학전 진리는 수렴적 증거로 구성되지 "한방"은 잘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치료기술 하나가 나오기까지 10년동안 학자들로부터 비판받고 또 비판받아 나오기에 그만큼 믿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의학에는 왜 낭비와 사이비가 없겠습니까? 황우석 사건을 보시지요. 허나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믿을만한 지식을 내놓지요.

한의학이 내놓은 지식에 정상적인 지식이 없는 명백한 이유가 있습니다. 민간에서 전수된 한의학은 서양의학처럼 Peer View라는 과정이 전혀 없었습니다. 전문가들끼리 치열한 치고박기가 없었다는 것이죠. 대개 도제식(유의태-허준을 참고바람.)으로 전수되었으니, 물론 제자들도 별로 아는게 없었겠지만, 설사 뭘 알았대도 대부분 황우석 비리에도 입밖에 못내는 PD수첩 제보자들 심정이 아니었겠습니까? 환자 살리면 스승탓, 환자 죽으면 제자탓도 비일비재했을 것입니다. 허준의 신화가 만들어진 원인이었을지도 모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의사에 몸맡기는 것과 서프라이즈 네티즌 연대에 몸맡기는 것이 차이가 있다고 보십니까? 생명문제를 신토불이 포퓰리즘에 경도된 민초들에게 맡기자? 저는 엘리트주의자는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문제를 무식하고 무책임한 인간들에게 맡기는데 분노할뿐입니다.

5. 이미 한의사들은 한탕을 쳤고 그간 쌓아놓은 자본만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정치세력이 되었습니다. 별의별 희한한 언설을 동원해서라도 한의학의 신화를 만들어내려고 용을 쓰겠죠.

솔직히 저는 브릭은 황우석의 사기성을 밝혀낸 그 정신으로 한의학의 국립대 진출을 막고 장기적으로 사립대에 설치된 학과들의 폐쇄운동도 벌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회가 한의학이라는 말도 안되는 학문에 지불하는 비용을 생명과학자들에게 돌리는 것만으로 한국의 Bio분야는 미국에 근접하게 성장할지도 모른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정말 안타까운 것은 똘똘한 젊은이들의 재능을 살려주는 문제인데, 불황기에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우수한 인재가 한의대에 재입학하는 코메디도 속출했었다고 하니 정말로 비극입니다(제 주위의 자연과학 전공자들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한의학과는 안간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굶어죽더라도 '인간의 길'을 걷고 싶다네요. 현대의 진정한 선비들이죠). 왜 한의학은 서울대, 포항공대 출신이 쳐들어가도 과학적인 증명은 영원히 먼 것일까요?

뭐 브릭이 안나서더라도 밥그릇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 정치적 분석으로는 의사들이 언젠가 한의학 폐쇄운동에 돌입하리라고 봅니다. 신문 유심히 보신 분들이면 요근래 의사들의 한의사 공격횟수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한국의 의사들도 항생제 오남용, 낙태 시술, 제왕절개 등 수많은 오류들을 범하고 있기는 하지만, 또 결국 밥그릇 문제에 봉착했을때야 나서고 있긴 하지만, 적어도 자연과학자라면 의사, 한의사간 대결에는 의사들을 지지해주는 것이 옳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6. 전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차이를 미국과 방글라데시의 차이로 비유하길 즐겨합니다. 묘하게도 막상 자신은 가서 살지도 않을거면서 방글라데시의 높은 행복도를 예찬을 하는 사람도 사회에는 일부 있지요.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한의학에 자기 몸을 맡기겠다는 사람을 도시락 싸들고 말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겠다면 도리없는 것이죠. 행복은 주관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피해자는 줄여야겠기에 저같은 사람이 이렇게 군소리를 하는겁니다.

여담을 좀 하자면, 한의학과 비슷한 학문같지도 않은 학문으로 그야말로 인습에 불과한 풍수지리사상이라는게 있습니다. 풍수지리사상도 아마 조사를 해보면 부동산업에 막심한 피해를 입혔을 것입니다. 조선후기부터 실학자들이 그 문제점을 지적해왔는데 아직도 믿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지요.

이 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여러번 얘기했지만 IQ는 세계 1~2위에다가 교육수준도 그에 걸맞는 나라, 그래서 2050년에는 세계 2위의 국민소득을 누릴 것으로 예측되는 나라(골드만삭스의 분석)입니다. 80년대 이후 민주화 과정은 제 3세계 모든 나라가 배워가고, 90년대 이후 정보화 과정은 미국, 핀란드 등 선진국도 배워가는 초강대국 예비국가입니다. 그런데도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세상에나 이회창, 김종필 등 한때 유력한 대권후보들은 허구헌날 조상묘를 이리 매장했다가 저리 매장했다가 하고 다닌게 신문에 크게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얼마의 돈이 낭비되었을까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렇게 미신에나 빠졌던 대선후보들이 정작 대통령 꿈은 다 접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소시민이 잠시나마 혹시 저 사람들이 청와대에서 경제부양 씻김굿은 하지 않을까 무서워해야 했다는 것은 정말 문제있는 것 아닙니까?

결국, 허준이건 동의보감이건 현대 한의학이건 풍수지리상이건 대표적인 오리엔탈리즘의 예일뿐입니다. 이제는 황우석사건으로부터 다들 교훈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한국적인 것이 셰계적인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것이야말로 한국적인 것이라는 것을 말이지요.불행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브릭이 황우석 박사의 사기극을 적발한 것이 근현대 과학사에 있어서 최고의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을 계기로 근현대 발전의 가장 큰 동력인 과학적 회의주의와 방법론이 사회 곳곳에 파급되길 기대한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그야말로 국운융성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현재 브릭에서 저의 주도로 한의학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소도 장소이거니와 제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군요. 이해는 갑니다. 워낙 제가 상식을 깨는 주장을 했으니까요. 차차근 나아지겠죠. 황우석 학습효과의 긍정적인 면을 저는 믿습니다.

보니까 일단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의 학문적 위상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게 서양의학과 상호보완이 될만한 어떤 대단한 것이라도 되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분도 계시구요. 실제로는 어떤가요? 99%가 부정되고 수정되어야하고 나머지 1%나마 서양의학에 기여하면 다행인게 정확한 한의학의 현 위치죠.

사람들이 제 주장에 충격을 받는다면 그건 아마도 언론의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언론이 그간 한의학을 서양의학과 등가의 가치라도 되는 것처럼 묘사를 해왔으니 말이지요. 드라마와 소설의 영향도 크구요. 한국사람들이 분위기에 약해서 확 쏠려버리는 경우가 제법 있거든요. 더구나 이게 수십년 지속되면 정말 속수무책이죠. 전문가들조차 이런 대세앞에서는 혼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Jeremy Bernstein이라는 유명한 과학작가이자 물리학자는(시공사에서 나온 <아인슈타인>전기의 저자이지요.) 대중매체의 과학오도를 우려하며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어요. 좀 길지만 찬찬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지난 수년간 일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대중과학의 글을 일종의 감각적 도피문학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점증해온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 보기에 매우 성공적인 대중과학잡지들이 물밀듯이 출현하였다. 만일 어떤 사람이 정말로 그것들을 읽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면, 흔히 그것들이 대중문화를 최악의 상태로 반영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기사들은 피상적이고, 오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전혀 엉터리여서 궁극적으로는 실망스러운 것이다. 흔히 그 기사는 돌팔이 과학자에 의해서 쓰여지거나 바로 돌팔이 과학자에 관한 것이다.

과학계가 이러한 유형의 현란한 폭로를 계속해서는 유지할 수는 없다. 진정한 의미의 획기적 발전이란 드물며 일반적으로는 이해하기도 매우 어렵다(이러한 발전을 제기하는 사람조차도 처음에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모든 대중문화적 자극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필연적으로 환멸감과 권태감으로 이끌어간다. 양자역학은 선불교가 아니다. 광자는 의식의 현시를 나타내지 않는다. 상대성이론은 윤리의 상대성 이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창조론은 종의 기원에 대한 경쟁적인 과학이론이 아니다. 진화는 단순한 사색이 아니다. 만일 사람들이 잘못된 기대를 가지고 대중과학기사를 읽는다면, 결국에 가서 진정한 과학연구에 대한 일반대중의 지원과 흥미를 상실하는 식으로 종결될 것이다."

지금도 연일 대중매체는 고려인삼의 효능이니, 침술의 경이성이니 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민족 의학에 대한 과잉예찬은 아프리카에서도(아프리카의학이 있음), 중남미에서도(중남미의학이 있음), 동남아에서도(동남아의학이 있음) 역시 마찬가지란 사실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요? 저는 우리나라 신문만 보면 과연 김치가 못고치는 질병이 있는지 그게 궁금할 정도입니다. 메주는 암도 고친다니 할 말을 잃게되지요. 그렇게 효능이 좋다는데 이런 만병통치약들을 좀 수출해서 줄기세포를 대체해 33조원 벌 생각은 왜 안하는걸까요?

애국심을 고양시키는 흔한 기사중에 하나는 서양의학자들도 예찬한 한의학의 무엇무엇하는 스토리입니다만, 아쉽게도 서양의학자들은 한의학을 아프리카의학이나 중남미의학과 동일한 비중을 두고 연구해볼뿐 남다른 가치를 느끼진 않아요. 압도적인 연구비의 차이와 쏟아지는 논문수가 그것을 증명하지요. 사람 입을 보지말고 손과 발을 보라고 그랬답니다. NIH가 어쩌고 그러는데 대세에는 별로 지장없는 얘기구요.

부탁합니다. 과학에는 제발 애국심은 좀 뺐으면 좋겠네요. 자꾸 서양 어디다가 태극기를 꽂으시려고 그러는데 그건 경축일에 자기 집에서 하면 되는거예요. 오버하면 곤란하죠.

제가 허준을 비판한 것도 그렇습니다. 자꾸 동일한 시대에 서양도 별 수 없었다 그러는데 그것도 일면맞는 얘기이긴 합니다. 그러나 허준에 대한 평가는 비교사학이라는 공시적인 고려보다는 현대의학에 대한 기여라는 통시적인 고려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왜냐?

서양의학자들은 중금속 퍼먹였던 자기 조상들을 전혀 자랑스러워하지 않거든요. 역사책에서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 가르치지만 의학서에서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아예 안가르친다 이겁니다. 그런데 현대 한의학에서는 동의보감이 고전이예요. 결국 현대에까지 이어지는 허준의 중요한 업적이 있다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믿고 있다는거잖아요. 그러므로 허준이 얼마나 돌팔이인지 비판해주는 것은 상당히 가치가 있는 작업이 될 수밖에 없는거예요. 각종 중금속 복용 얘기는 조그만 것에 지나지 않구요.

현대의 한의학은 제 정의에 의하면 명백한 사이비학문입니다. 이 나라의 보건증진에 무슨 기여를 한게 없지요. 그리고 허준은 사이비학문에 기여했으므로 전혀 역사적 인물이 못됩니다. 중금속 퍼먹였던 이름없는 서양의 중세 의학자들과 같은 취급을 해줘야지요. 혹시 제가 지금 논리적으로 무리를 범하고 있나요?

거듭 강조할게요. 한의학은 전혀 과학적이지 않아요. '전혀'가 지나치다면 '거의'로 수정하지요. 아무튼 그래서 가치가 별로 없답니다.

의학에서 중요한 것은 오로지 치료효과예요. 치료효과만 있다면 일단 어떤 민족의 의학이라도 수용할 수 있지요. 가령, 한의학이 당뇨병을 고칠 수 있다면 어떤 메카니즘으로 그것을 이해하고 있고 치료할 수 있는가? 일단 그것을 서술해줘야해고 단순히 말로 끝낼게 아니라 피험자 무선배정, 이중맹검 등의 엄격한 실험을 거친 후 통계를 내서 우연적인 효과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 자료가 웬만큼 믿을만해졌다면 한의사들끼리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져야하고 정립된 진단법, 치료법을 만들고 의사간 실력 차이와는 무관하게 동일한 시술이 이뤄져야하죠. 이런 것들은 정말 상식적인 일입니다. 물어봅니다. 한의학이 정말 그러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한의학의 사업적 발전과 학문적 발전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30년 전통이라 강남에는 초대형 한의학 병동도 있다고 합니다만, 정작 한의사들은 같은 질병이라도 시술이 다르고 진단이 다르지요. 양의사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부정을 못합니다만 오차범위는 천지 차이지요. 말빨이 중요한 사업수단이라는 것은 그 학문이 뭔가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된게 있다는 증거가 아닐는지?

한의학에서는 서양과학의 통계학따위는 필요없다. 읽어봐라. 믿어라. 이건 과학적 회의주의자에게는 다 부질없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차라리 성서를 읽으라고 하세요. 불교를 믿으라고 하세요. 한의학 검증에는 서양과학의 실험방법론은 필요없다? 서양의 윤리로 황우석팀의 난자윤리를 따지지 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긴 합니다만, 글로벌스탠다드 운운했던 브릭의 젊은 학도들로부터 이런 소리를 듣는것은 정말 당혹스러운 일입니다. 철학의 차이 문제가 아니라 다름아닌 인간 생명과 유관한 문제입니다. 100% 증명이 된 지식이라도 함부로 임상에 적용하는 것을 경계할판에 증명은 나중에 하겠다는 의학을 일단 믿어보자고요?

'혈'이요? '맥'이요? '기'요? 웃기는 소리입니다. 정말 그런게 있으면 의학이 무너지기전에 물리학이 무너질겁니다. 차라리 '에테르'를 믿고말지요. 대체로 들리는 얘기로는 침술이 인체에 어떤 전기적 자극을 준다는 식의 얘기가 떠도는데요. 어차피 현대 생물학과 의학은 인간이 자극을 감지하는 전기적 원리에 대해서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만 분석 다 해놨습니다.

구지침의 효용성? 글쎄요. 메카니즘을 알고있으면 치료법은 차라리 얼마든지 응용가능한 것입니다. 침에 매달릴 이유도 별로 없는 것이죠. 더 나은 대안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구요. 하지만 동양의학의 그 '혈'이니' 맥'이니 '기'니 하는 것에서 나오는 생산적인 결과가 뭔지 전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안개가 빨리 걷혔으면 좋겠네요. 한의학계에 "각 질병들의 치료효과에 대한 통계적 근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황우석측에게 "만들었다고 그랬으니 그 줄기세포 유전자검사라도 한번 해봅시다"고 요구하는 것과 하등 차이가 없습니다. 자신이 있으면 검증받아야죠. 전혀 엉뚱하게 보양학적인 얘기나 하고 그러는 것은 스너피 얘기로 줄기세포 문제를 덮겠다는 수작에 지나지 않아요.

제 주장에 반론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제가 과문한 탓인지 저는 한의학이 특정 유명한 질병의 치유에 남다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어떤 믿을만한 문헌도 들어보질 못했어요. 그러니까 그런 논문이 있고 그 논문이 여타 과학자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얻고 있다는 것을 증명만 해주시면 되는 것입니다("인삼이 몸에 어떻게 좋더라"식의 논문은 사양합니다). 포퍼가 반증가능성을 말했잖아요. 저는 "하나도" 못봤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했으므로 "하나라도" 제시만 해주면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저도 손털고 집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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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소리를 들을 까요?

<사진2> 유리병에 든 물을 두 개의 스피커 사이에 두고,음악을 들려주었다.

* 1번사진은 쇼팽의 "이별곡"을 피아노연주로 촬영한 것인데,이별이라는
상징을 말하듯 작은 알갱이 결정체로 나뉘어지는것을 볼 수있습니다.

* 2번사진은 말 그대로 빗방울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 3번사진은 앨비스프레슬리의 "하트브레이크 호텔"이라는 곡인데
노래가사의 영향때문인지 결정체가 두개로 쪼개지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 4번사진은 한국의 "아리랑"곡인데 떠나는 사랑을 애타게 부르듯<
육각체가 어어지지못하는 가슴아픈 모습을 보입니다.

* 5번사진의 케차는 매우 세밀한 결정체를 보여주어 치료효과가 가진듯 합니다.

* 6번사진의 헤비메탈 음악은 소리의 영향때문인지 매우 혼란스럽게 보입니다.

* 7번사진의 일본곡 "귤꽃피는 언덕"은 10초마다 결정의 색까이 바뀌어 물도
호흡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있습니다.내부의 둥근부분이 빨갛게 바뀌어가는것이
마치 귤을 보는 것 같습니다.

* 8번사진의 아르헨티나 탱고는 짝을 이루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와같이 물은 눈에 보이는 않은 모든 현상들도 물질로 나타내주는
우주의 메세지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인간의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물이 대신보여주고있는 것은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것인가를 일깨우는 증거입니다

물에 비친 우주의 메시지

우리는 흔히 물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실생활에서는 잘 못느끼며 살아갑니다.
그것은 우리주변에 너무나 흔한 것이 물이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물은 생명의 원천임에는 틀림없습니다,지구의 약 70%가 물로 뒤덮여있고,
우리몸의 약 70%가 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물에 대해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더 가진다면
물속에 전혀다른 차원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즉,물도 "의식"이 있다는 사실인데,일본의 유명한 물연구가인 에모토 마사루박사에 의해
세계최초로 그 실체가 사진으로 규명되었습니다.

에모토 마사루에 의하면 인간이 물에대해 어떤한 감정을
가지느냐에 따라
물이 다양한 결정체 모양으로 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물을 각각 두 군데 물잔에다 채워놓고 일정한
시간을 가지며,


한군데는 "사랑합니다"라는 글씨를 비추게 했고,
다른 한군데에는 "바보같은 놈"이라는
부정적인 낱말을 비춘 후 이를 냉각시켜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실로 놀라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긍정적 말의 결과는
물의 결정체가 육각형의 아주 아름다운 형태로 반응을
보인 반면 "바보같은 놈"이라고 했던 물의 입자는
마치 진흙물처럼 정형화된 형태없이 굴절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이 사진촬영결과는 그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긍정적 사고나
말들이 사물에 끼치는 영향을 최초로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세계각국어로 똑같이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물에 했을 때
나타나는 결정체도 아름다운 육각형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인종과 언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사랑"이라는
말은 우주속에 매우 긍정적인 에너지 파동을 가진다는 말이됩니다.


이와같이,물의 결정사진을 통해 우리는 의식이나 말(言)이라는 에너지가 눈에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 말한마디 한마디가 실재로 사물에 다양한 형태로 그 결과들이 나타난 것이 물의 결정체 사진이라면, 의식이나 말의 소중함을 결코 가볍게 보여질 수 없을 것입니다.


물에는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 열쇠가 숨겨져 있고,우주와 인간의 존재를 이해하는 마음의 문을 열을 줄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각국어로 물에 대해 "고맙습니다"라는 말의 결정사진과 "망할 놈"이라는 결과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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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s, 꿈

dali.jpg (4322 bytes)꿈은 수면중에 일어나는 정신적인 활동이다. 대부분의 꿈은 빠른 안구운동(REM)과 관련되어서 일어난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REM-sleep중에 일어난다고 말해진다. 렘수면기는 20-25%이며 유아기에는 50%를 차지한다. 꿈은 비렘수면기에서도 일어나는데 이것을 NREM-sleep 수면기에 일어난다고 말한다.

수면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수면시간을 뇌 신경의 전기적 활동에 따라서 여러 단계로 나누고 있으며 뇌의 전기적 신호는 EEG(electroencephalograph)에 의해서 뇌파로 나타내어진다. EEG은 머리의 피부 표면에 연결된 전극을 이용해서 뇌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여 기록하는 것이다. 수면의 단계는 연속적으로 일어나며 9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모든 단계가 끝나고 다시 1단계로 REM 수면기로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수면단계는 수면시간 내내 반복이 되며 REM 수면기는 점차 길어지게 된다. 전형적인 경우에 REM 수면기는 5분에서 45분까지에 이르게 되며 4,5번 정도 있게 된다. 그러나 렘수면은 꿈이 나타나기 전에 진화되었으며 이 두가지가 서로 독립적이라는 증거가 있기도 하다.

1

REM-꿈 상태는 신경학적으로 생리학적으로 매우 활동적인 상태이다. 어떤 사람이 깊은 수면 상태에 빠지게 되면 꿈이 나타나지 않고 뇌파 (델타파)는 3 Hz의 파동이다.

렘수면기에는 뇌파는 60-70 Hz의 파동이 나타나며 뇌는 깨어있을 때보다 5배나 강한 전기적 신호를 발생한다. 혈압, 심박동수, 호흡수 등등이 REM수면기에 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일으킨 외부의 물리적 원인이 없기 때문에 그 자극은 분명 내부적인 것, 즉 뇌이거나 혹은 외부적이며 비물리적인 것이 될 것이다. 나중 설명 즉 꿈은 초상현상 혹은 초자연적 세계로 가는 문이라는 것은 분명히 오래된 설명이긴 하지만 그다지 장점이 없어 보인다.

죽은 사람에 대한 꿈, 멀리 떨어진 곳이나 짧은 시간내에 다녀오는 꿈, 예언적으로 보이는 꿈, 꿈이 하도 이상하고 기괴해서 초자연적인 설명을 요구하게 되는 것과 같은 꿈은, 꿈에 대한 오개념에 일조를 한 것이다. 렘수면을 조정하는 곳은 뇌의 뇌교(腦橋)이며 이 부분은 뇌간(brain stem)의 원시적인 부분으로 반사작용 예를들어 숨쉬기같은 것을 조절하므로 렘수면기의 생리학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자극이 내부에서 오는 것이라는 개념을 지지하게 된다.

오늘날에는 꿈이 신들로부터 오는 메시지라고 믿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러나 몇몇 초심리학자, 예를들어 챨스 타트같은 사람은 꿈은 다른 세계 즉 유체이탈의 초상적인 우주라는 새로운 우주 또는 우주적인 메시지, 자복의 열반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의 주장의 증거들은 개인적인 믿음과 그의 보모의 일화뿐인 것 같다.

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보모 (그는 Miss Z 라고 불렀다.)는 수면중에 그녀의 신체를 떠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그녀가 "모든 사람은 잠에 들지만 밤에 깨어나서 천장을 잠시 머물다가 다시 잠에 빠진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그녀를 UC Davis 대학의 수면실험실에서 확인을 해봤다고 한다. 다른 심리학자들은 Miss Z의 정신적인 상태와 그 혹은 그녀의 아이들의 안전에 관심을 가질 지도 모른다.

그는 음모에 속았다. 그는 선반에 숫자를 적어두고 Miss Z에게 EEG 기계를 씌우고 잠에 들도록 했다. 그녀는 선반위의 숫자를 읽지 못했지만 첫 며칠밤에도 분명히 방에 떠다녔다고 했다. 4일째가 되서야 그녀는 숫자를 알아맞출 수 있었다. 회의주의자들은 Tart가 이야기를 만들어 냈거나 혹은 그 여자가 과학자들을 속이는 방법을 알아내는데 4일이 걸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나 혹은 이 사건을 재현하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꿈을 꾸는 동안에 마음이 텔레파시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연구했으며 그들은 꿈을 꾸는 도중에 초능력이 있다는 증거를 찾는데는 실패했다. 심리학자인 Montague Ullman 와 초심리학자인 Charles Honorton은 1970년대 초반에 뉴욕의 브루클린에 있는 Maimonides Hospital에서 수행한 과학적인 실험에서는 예비실험에 초능력이 있어 보이는 실험이었지만 결국 우연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Baker).

타트를 비롯한 몇몇 초심리학자들은 꿈의 상태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출입구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은 이것에 대한 가장 중요한 과학적인 증거들은 수면 상태에 따라 명백히 다르게 나타나는 뇌파라고 믿고 있다2. 그들은 뇌파라는 것은 의식의 상태를 나타내며 잠은 altered state of consciousness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잠은 의식의 상태(state of consciousness)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의 상태를 나타낸다.

게다가 뇌파는 의식의 상태가 아니라 뇌의 전기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것이다. 꿈-잠 동안의 뇌의 활동은 매우 흥미롭다. 꿈-수면 중의 뇌의 활동은 매우 흥미롭다. 꿈을 꿀 때는 우리는 환각과 비슷한 경험을 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환각중의 몇몇은 깨어있을 경우라면 정신병적이기도 하다. 우리들의 대부분은 실제로는 신체가 움직이지 않지만 물리적으로 움직이고, 행동하거나 혹은 행동을 당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뇌간의 기작은 우리가 수면중에 움직이지 않게 하여 자해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해치는 것을 막아준다. 즉 우리들의 대부분은 수면중에 마비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뇌간의 활동이 약하거나 혹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수면장애가 생겨서 신체가 움직이게 된다. 이러한 사람은 수면중에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거나 몽유병으로 인하여 그들 자신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 그러한 사람들은 수면중에 그들의 신체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침대를 떠나는 것뿐이다.

뇌의 활동에 대한 다른 흥미로운 점은 거의 모든 꿈이 잊혀진다는 것이다. 꿈 기억상실은 정상적인 것이다. 이것은 초상현상도 아니고 초자연적인 것도 아니고 단지 약하게 코딩되었기 때문이다. 기억은 경험 자료를 코딩하는 것에 의존한다. 코딩을 하는 것은 뇌에 의존하는 것이고 이것은 일부 경험에 의존한다. strong emotional component이 있는 경험은 이러한 것이 없는 경험보다 뇌의 한 부분에서 기억이 잘되는데 이것은 시각적인 성분들과 다른 곳에서 emotional components가 기록이 되기 때문이다. 신경 연결이 이것들을 서로 연결한다. 우리는 꿈을 꾼 즉시에 깨어나면 꿈을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꿈을 기억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꿈은 잊혀지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꿈을 꾸다가 일어나서 꿈의 내용을 기록하여 꿈이 잘 기억되도록 한다. 다른 사람들은 좀더 쉬운 방법을 찾았다. 그것은 연관(association)을 이용하는 것으로 가장 쉽게 연관을 이용하는 것은 꿈에 제목과 간단한 설명을 붙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북극곰에 쫓겨서 도서관으로 도망을 왔다면 "북극곰 연구"라고 제목을 붙일 수 있다. 그리곤 다시 잠이 들고 다음에 이 제목을 기억해 냄으로써 꿈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꿈에 대한 가장 기묘한 것은 우리들의 대부분이 꿈을 꾸는 동안 우리는 이것이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수면중에 PET 스캔을 해보면 REM-수면기에 prefrontal cortex(전두엽)의 활동이 매우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아마 꿈의 단게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전두엽은 뇌의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동의 계획과 자각 능력이 있는 부분이다. 이 지역의 활동을 약하게 함으로써 꿈속에서 일어나는 불가능하거나 혹은 이상한 사건들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또한 꿈을 꾸면서 시간에 대한 perception이 왜곡되는 것, 그들의 곤경 등의 나쁜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 깨어나면서 꿈의 내용을 잊어버리는 것 등도 설명해준다3.

일부 연구자들은 전두엽의 활동이 적은 것을 꿈의 기능이 원기회복에 있음을 나타낸다고 인용하고 있다4. 꿈은 전두엽을 쉬게 해주며 전두엽은 깨어있는 동안 가장 활동적인 부분이다. 또한 자각몽 (Lucid Dreaming)의 경우에는 꿈을 꾸면서 자신이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 경우 일부 사람들이 전두엽의 활동이 완전히 억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초심리학자들은 꿈의 생리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오직 꿈의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초상적인 현상이나 초자연으로 가는 길을 드러낸다고 믿고 있다.

예언적이거나 혹은 투시적인 꿈은 꿈이 다른 세계로 가는 gateway라는 것을 믿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어떤 꿈은 분명히 매우 이상해 보인다. 어떤 꿈은 미래를 예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 사람의 꿈 중에서 많은 수가 미래의 사건에 해당한다면 이것은 인류에게 매우 커다란 행복이 될 것이며 우리는 그것에 대한 메카니즘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개인의 꿈이 종종 투시적으로 보인다는 것은 투시 꿈에 대한 매우 약한 증거일 뿐이다. 나는 오래전에 산디에고에서 (내가 20년간 살았던 곳) 비행기가 앞부분을 땅으로 향하면서 추락하는 아주 생생한 꿈을 꾸었다. 약 10년이 지난후 신디에고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 내가 투시력이 있는 것인가? 아니면 만약 내가 꿈을 꾼 다음날 비행기가 추락했다면 이것은 투시력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초심리학자들도 일부의 꿈과 실제로 일어나는 일 사이에 우연의 일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우연의 일치로는 설명하기에는 예언적으로 보이는 꿈이 너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실 모든 꿈이 모두 우연의 일치로 설명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대부분의 꿈은 그렇게 이해될 수 있는 것들이지만 많은 꿈은 사건이 일어나고 꿈을 기억으로 채워넣은 것이고 많은 경우는 단순한 거짓말의 경우이다. 하지만 예언적인 꿈의 대부분은 우연히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꿈은 큰수의 법칙이나 포러효과, 그리고 어떻게 기억이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인상적으로 보일 것이다. 만약 100만 번 중의 하나가 예언적인 꿈이라고 한다면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의 숫자와 사람들이 꿈을 꾸는 종류 (Hines, p. 50에 의하면 250가지 주제가 있다.)를 감안하면, 우리는 매일 약 백오십만 명이 투시처럼 보이는 꿈을 꾸게 된다.

이 숫자는 쓸모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수면중에 초능력 경험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개와 고양이들의 꿈을 포함한 것은 아니다. 게다가, 꿈이 초상적이고 초자연적인 출입구라고 한다면 맹인들도 시각을 가진 사람과 같이 꿈을 꿀 것이다. 하지만 날 때부터 맹인인 사람은 시각적인 꿈을 꾸지 못한다.5

꿈의 단계가 전생으로의 출입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그들중의 일부는 오늘날의 꿈이 우리의 수렵채취 조상이 가진 두려움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공통적인 꿈의 테마 예를들어 쫓기는 것이나 추락하는 것은 수렵채취시대로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우리들의 이러한 꿈은 우리의 조상들이 검치호(saber-toothed tigers)에 쫓기거나 나무에서 수면을 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에 대한 증거는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 꿈의 내용이 아니라 형태가 생존에 필요한 본능적인 행동을 연습하는 것과 연결되서 진화론적으로 발달해왔기 때문이라는 명백한 사례들이 있을 뿐이다.

꿈-단계가 어떤 것의 출입구라고 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고대 사람들의 두려움과 욕구가 아니라 현재의 개인의 두려움과 욕구의 출입구일 것이다. 우리는 꿈이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그 목적은 다른 생에 관련이 있다기 보다는 현생과 관련된 것일 것이다. 꿈에 대한 훌륭한 이론이라면 왜 뇌가 기억과 작화(作話, confabulations)를 자극하는지를 설명하려고 할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전기적인 에너지가 뇌의 다양한 지역에 존재하는 기억을 자극하기 때문일 것이다. 왜 두뇌가 기억을 자극하거나 confabulate하는지는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몇가지 가능한 설명이 있다. 초상적이고 초자연적인 설명은 뇌의 활동에 대한 생물학적이고 정서적인 기작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장점이 없어 보인다.

수면과 관련된 리듬에 대한 한가지 가설은 뇌의 피질과 감각의 입력의 연결을 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잠을 잘 때 시상(視床)의 신경세포는 감각정보가 피질에 전달되는 것을 막는다6.이것은 피질을 쉬게 하며 잠을 못자게 한 사람들이 비판적 사고와 판단력이 약해지는 경향을 설명해 준다. 다른 가정은 꿈이 특히 정서적인 기억의 기억과정에어떤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REM-수면기에 정서적인 경험의 기억의 형성과 확립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amygdalas가 매우 활발해진다7. 이와 관련된 이론은 꿈은 "정신의 watchdog"이라는 것이다(Baker). (역주 : watchdog는 어떤 변화 특히 고장이나 특별한 사건이 있는지 계속 확인하는 것입니다.) 꿈은 우리의 느낌이나 감정을 알려주고 지시하는 메카니즘들이다.

간단히 말하면 이 이론은 꿈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각성된 상태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나타날 필요가 있는 우리의 욕망이나 두려움을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내용을 견지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꿈을 꾼 사람을 매우 잘 아는 사람만이 이상한 꿈을 해석하려고 시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뒤따라야 할 것같다.

꿈은 매우 개인적이고 꿈을 꾸는 사람의 특별한 정서적인 삶을 말한다. "꿈의 의미에 대한 가장 확실한 가이드는 꿈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알고 있는 꿈꾸는 사람 자신의 느낌과 판단이다"(Baker). 이 이론은 꿈의 대부분은 전날이나 이틀전에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며 꿈을 꾸는 사람의 현재 생활과 걱정 그리고 풀리지 않은 감정들을 반영한다는 것을 근거로 삼는다. 이 이론은 꿈의 해석이 자아를 발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왜냐하면 꿈은 깨어났을 때는 의식할 수 없는 감정과 욕망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직 꿈으로만 드러낼 수 있는 희망과 욕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들의 대부분은 "희망을 꿈꾸는 것"과 "소원성취 꿈"을 꾼 경험이 적지 않다. 우리는 꿈에서 깨어나기 전까지는 우리가 얼마나 욕망이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지 미쳐 몰랐던 경우가 많다. 가끔은 우리의 상징적인 꿈은 그 의미가 분명해서 다른 사람에게 해몽을 도움받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만, 많은 꿈들은 매우 이상하고 비이성적이고 괴상한 것들이라서 우리는 그것에서 전혀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된다. 그런 경우 우리는 꿈을 해석하는데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우리들의 꿈의 숨은 의미를 알아 내려고 한다. 꿈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이론을 다른 사람의 꿈을 해석하는데 사용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한다.

예를들면, 내가 위에서 언급한 북극곰이 도서관으로 뛰어들어가는 꿈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이 될 수 있지만 오직 나와, 아내, 그리고 그 꿈을 꾸게된 경험에 대해서 아는 절친한 몇몇 사람만이 그 꿈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꿈에 여러 가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들중의 몇몇은 분명 그럴 듯 할 것이다. 그러나 정확한 해석은 꿈을 꾼 사람에게 의미를 주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무서운 꿈이며 가까운 친척이 bipolar disorder (광적인 우울증) (역주 : bipolar는 양극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이것으로 북극을 연상했을 것이다.)에 걸렸다는 무서운 경험과 관련이 있다.

이 경험은 나에게 도서관과 서점에 가서 그 병에 관한 알아낼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얻게 하였다. 나는 분명히 프로이트주의자들이나 융주의자들이 나의 꿈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나는 이러한 해석에 관심이 없다. 그것은 그 해석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또한 그들이 심리에 대해서 가정하는 것을 동감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왜 내 두뇌가 이러한 꿈을 confabulate 해서 공포를 일으키고 잠을 설치게 했는지 전혀 알 수는 없다. 나의 두뇌가 수면중에 공포를 일으키지 않아도 현실은 이미 충분히 두렵다.

그러나 세상에는 매일밤 무서운 꿈을 꾸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Sacks). 왜 뇌가 잠자는 시간동안에 공포스런 기억을 반복해서 두려움에 떨게 하는지는 이해할 수 없다. 강박적인 꿈은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행위를 하는 것보다 더 나을 것이 없다. 이러한 꿈을 꾸는 사람은 단지 악몽을 경험하는 것뿐이 아니라 잠자리에 드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들은 꿈을 해몽해주는 사람이 아닌 좋은 치료사들이 필요하게 된다. 꿈을 꾸는 사람이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그들이 자신의 꿈을 조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꿈을 조정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그 방법의 대부분은 잠자리에 들기전에 시각이나 청각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일부 치료사들은 그들이 대략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라고 부르는 것을 치료함으로써 악몽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어떤 사람은 반복적인 악몽을 lucid dreaming이 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꿈이 좀더 고위의 의식영역으로 가는 출입구라고 하는 사람들로 부터는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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