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개선으로 건강증진과 질병을 치료
영양문제위원회는 6가지 식생활 개선 목표를 제시했다
1. 현재 섭취하고 있는 총칼로리 중 전분질의 양을 46%수준에서
55~60%까지 높여라
2. 현재 섭취하고 있는 총칼로리 중 지방의 양을 40%수준에서
30%로 낮추어라
3.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지방은 둘 다 감소시켜야 하는데, 전자는
총칼로리의 10%, 후자는 총칼로리의 20%가 되게끔,
즉 1:2의 비유로 하라.
4. 콜레스테롤은 하루 300mg으로 감소시켜라
5. 설탕소비는 40% 감소시켜 총칼로리의 15%까지만으로 해라
6. 소금의 섭취도 50~80% 감소시켜 하루 3g 만 섭취하라
왜 완전곡류를 먹어야 하는가
1. 완전곡류는 비타민E를 비롯해서 비타민B군의 여러 비타민이 들어있다. 그리고 셀레늄, 칼륨,마그
네슘, 철, 망간, 크롬, 아연등 미네랄이 들어있다.
뿐만아니라 정제된 곡물에는 부족한 필수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섬유질이 풍부하다. 이러한 값진 성분들은 대체로 곡물의 배아부분이나 외피
및 호분층에 밀집되어 있다. 정백가공에 의해 이 값진 영양을 담고 있는 부분이 겨로 벗겨져 버린
다.
2. 재래의 낡은 영양학에서는 섬유질의 가치를 별건 아닌 것으로 무시했지만, 진보된 새로운 영양학
에서는 섬유질을 중요시하는데 곡물의 외피야말로 섬유질이 풍부한 부분이다.
3. 암이나 공해물질에 대한 대책으로서는 완전곡류가 절실히 필요하다. 완전곡류에는 칼슘, 마그네슘
, 셀레늄, 비타민B17, 비타민B15, 비타민E, 섬유질 등 암예방에 관련되어 있는 영양이 들어 있기
때문 이다.
섬유질은 발암물질을 비롯해서 중금속,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담즙산 등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설
하는 성질이 있다
칼슘은 중금속이나 오염물질을 무해한 것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쫒아보내는 효소의 원료가 되거나
반응의 촉매제가 된다
화학영농으로 재배된 야채에는 미네랄이 부족되어 있다
속성재배는 토양의 회전이 너무 빨라서 흙속의 미네랄이 녹아 야채에 흡수될 짬이 없다. 옛날에는
논밭을 일 년쯤 휴경시켜 토양을 살찌개 한후에 농사를 지었지만, 지금은 화학비료를 주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대신 미네랄 성분이 아주 빈약한 농작물만 쏟아져 나오게 마련이다.
그 이유는 첫째로 퇴비나 객토가 없어 순수한 화학비료만 투입되므로 미네랄의 보충이 안된다는
것이다.
둘째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산성비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그나마 남아있는 미네랄을 녹여 바다로
흘려 보낸다.
그래서 표토의 토양에는 미네랄 성분이 자꾸 없어진다
셋째로 산성의 화학비료(황산암모니움 등) 때문에도 토양의 미네랄이 녹아 식물이 흡수할 수 없게
된다.
넷째로 농약 때문에 토양중의 세균이 없어져 그야말로 죽은 땅이 된다.
토양속의 세균은 흙을 분해하여 식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미네랄을 공급해 준다.
뿐만 아니라 토양균은 비타민류로 합성해준다.
요즘 야채는 마치 골병든 사람마냥 축 늘어져 기운이 없으며 쉽게 상한다
사람이나 원숭이는 몸 속에서 비타민 C를 만들지 못한다
모든 동식물은 체내에서 비타민 C를 합성하는데, 소수의 동물 사람, 원숭이등은 비타민 C를 합성
하지 못하므로 밖에서 식품이나 먹이를 통해 얻을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어떤 돌연변이인자로 인해 몸안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비타민C합성의 제일 마지막 단계
글로노락톤을 아스코르브산으로 전환시키는 촉매작용을 하는 간장의 효소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각종 바이러스의 침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수술시 수혈에 의한 B형간염바이러스의 감염을 98%까지 방지해주며, 초기의 디스크를 치유시키며,
뇌출혈을 방지하고, 심지어는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비타민C 1g에는 인슐린의 2배에 상응하는 혈당강하작용도 있음이 밝혀졌다.
비타민C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작용 때문에 상처의 치유가 빠르고 무좀도 치유된다
당뇨병, 고혈압을 식사로 고치는 시대가 왔다
희랍의 의성 히포크라테스가 "음식물을 당신의 의사나 약으로 삼으시오" 라든다 "음식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못고친다"라고 한 말이 가슴에 와닿는 시대가 왔다.
새로운 당뇨병 치료식은 HFC식사법, 즉 섬유질이 풍부한 전분질위주의 식사법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곧 현미, 채식과 같은 것이다
섬유질의 비만방지 효과는 그것이 당분의 흡수속도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고 그 원리가 당
뇨병의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당뇨병환자는 인슐린의 활동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갑자기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오면 재빨리 처리
하여 세포에 넣어두지 못하고 그대로 혈액 속에 남겨 두게 되므로 자연히 혈당치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혈액속의 당분의 농도가 어느 수준이상으로 높아지면(1dl의 혈액속에 180mg 이상)당분은 소변으로
새어나온다.
이것이 당뇨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전분질식품은 소화가 느리고 당분의 흡수가 서서히 되므로 혈액속의 당분의 농도
를 갑자기 높이지는 않는다.
당뇨병 환자는 일정한 칼로리의 영양을 조금씩 여러번에 나누어 먹거나, 그렇지 않으면 한꺼번먹
되 그대신 흡수가 서서히 진행되게끔 장치를 해두면 마찬가지 결과가 되는 것이다.
바로 그장치가 섬유질인 것이다
췌장에 있는 인슐린의 생산공장이 비능률적이어서 또는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 구실을 못해서 당분
의 처리 능력이 매우 약한 당뇨병 환자가 성한 사람처럼 배불리 먹어서 안될것이다
같은 음식물이라도 먹는 방법에 따라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사과를 그냥 먹었을 때와 쥬스로 만들어 먹었을 때 혈당치의 변화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쥬스를 그냥 먹었을 때는 일시적으로 혈당치가 높아졌다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섬유
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섬유질이 있으면 혈당치의 움직임은 급격한 상승이나 하강이 없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게 된다.
쌀이라도 백미는 부자연스런 '가공품'이고, 섬유질이 많은 현미는 자연식품인데, 우리의 신체는
자연적인 것과 잘 어울리도록 되어 있다. 비자연적인 것에 대해서는 모름지기 거부반응을 일으
키는 것이다.
보통식과 섬유질 강화식을 비교할 때 보통식은 식후에 혈당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곡선의 기복
이 심하고 췌장에서 혈액속으로 분비되는 인슐린치도 높아져 있다.
인슐린은 당분을 세포에 흡수시키는 데 필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음식물이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중에 당분이 나타나면 여기에 따라 자연히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이 분비되기 때문에 식후
에 인슐린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보통식의 경우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혈당치가 높다는 사실이다. 원칙
적으로라면 인슐린이 더 많이 나오면 혈당치가 낮아져야 하는데 반대로 높아져 있다. 인슐린이
많은데도 왜 혈당치가 높을까?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 왜 인슐린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가?
세포의 울타리인 세포막의 표면에는 인슐린 수용체라고 하는 인슐린의 존재를 인식하는 장치
, 즉 레이더망과 같은 것이 있어서 인슐린이 포도당을 데리고 오면 문을 열어준다. 그런데 여기
에 또하나의 문제가 있다. 그것은 인슐린의 작용을 돕는 또 다른 인자로서 크롬이라는 미네랄로
만들어지는 GTF(내당인자, Glicose Tolerance Factor)라는 물질이다. 이물질이 부족하면
인슐린은 제대로 작용을 못하는데 이것이 인슐린의 작용부족이다.
백미에는 현미에 있던 크롬의 75%가 제거되어 버렸다. 이 GTF라는 물질은 섬유질의 부족으로
생기는 병중 하나인 저혈당증을 치유시키는 작용도 있다. 높은 혈당은 내리고, 낮은 혈당은 올
리는 양면 작용이 있다.
소화흡수가 너무 빨리되는 것도 좋지 않다. 재래의 의학에서는 균형의 문제에는 눈을 감고 있었
다. 뚱뚱하지도 않고 여위지도 않은 균형이 중요한데, 살찐 편이 관록이 있어 보여 좋지 않느냐
고 생각하던 종전의 일반적인 관념도 이제는 고칠 때가 왔다.
젠킨스 박사는 섬유질 가운데 물에 녹는 부분은 소장의 상부에서 당분이 용해되는 상화을 바꾼
다. 즉 소장의 상부에서만 녹던 당분이 소장의 모든 부분에서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흡수가 서
서히 진행되므로 지연된다. 소화호르몬의 분비상황을 변경시켜 소화과정을 바꾸게 한다.
입에서 소장을 거쳐 흡수까지의 경과시간은 섬유질에 의해 지연되기 때문에 영양의 흡수도 그
만큼 지연된다.
전분질에 인슐린의 작용을 높이는 비결이 있다
전분질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또 같은 분량의 인슐린이라도 이것이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전분질은 이 글루카곤의 분
비량을 억제하기 때문에 그만큼 인슐린의 작용을 용이하게 한다. 이에 반해서 지방은 반대의 작
용을하는 것이다.
인슐린은 보통 췌장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췌장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췌장의 릴겔
한스섬에는 베타세포 외에도 두가지 세포가 더 있는데 그 하나는 알파세포이고 다른하나는 델
타세포이다.
알파세포는 인슐린과 길항작용을 하는, 즉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을 분
비한다. 그러므로 알파세로와 베타세포는 서로 반대작용을 하는 호르몬을 각각 분비하고 있는
것이다. 즉 글루카곤은 이슐린과는 반대로 혈액중의 당분의 농도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세포인 델타세포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 거기서는 소마토스타틴이라는 호르몬을 분
비 하는데, 이 호르몬은 알파세포와 베타세포의 작용을 조정하는 작용을 한다.
전분질 음식을 먹으면 베타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그 대신 알파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글구카곤의 분비를 방해한다는 사실이야말로 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신체는 이렇게 자동적으로 외부세계에 적응하려는 기능을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사람이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 도저히 못견디겠다고 판단되었을 때에는 신체는 반란을
일으켜 그 주인인 사람을 흙으로 돌아가게끔 벌을 주는 것이다
영양문제위원회의 위원이나 전문가를 놀라게한 장수재생연구소의 믿기 어려운 기적
심장발작이 있은 후 겨우 목숨만 이어온 80세의 할머니, 방치하면 심근경색이 확실하여 심장 혈관의
문합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중년남자, 이런사람들이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
법으로 치료되어 80세의 할머니가 하루 24km를 조깅하는 기적들을 조사하고 영양문제 특별위원회는
놀랐다
이 연구소는 동맥경화로 인해 심장병을 일으켰다든지 심장병이 일어나기 직전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과 운동 지도를 하고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24m 정도밖에 걷지 못하던 환자가 6개월 후에는 3km를 걸을 수 있었다. 골반동맥이
80%나 협착되어 있던 환자가 25%로 줄어든 경우도 있었다. 그 밖에도 협심증, 통풍,고혈압, 당뇨병
등의 증상은 거의 전부 개선되었다.
이 연구소는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재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 근본은 어디까지나 균형이 맞는 영양
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왜냐하면 운동은 특히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
고 "하루에 몇 발자국씩 걸을 수 있는 데 까지 걸어 보세요" 라고 충고할 따름이지 특별한 운동을 지
도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극적인 기적의 주인공들
레비 부인은 67세에 협심증을 일으키고, 75세에 심근경색이 되었으며, 고혈압이나 그 밖의 여러가지
증세가 있어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겨우 협심증 발작이나 다리의 통증을 억제하고 있다가 , 84세에야
장수재생연구소에 입소했는데 이때는 겨우 30m정도밖에 걸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약을 쓰지 않고도 견딜 수 있게 되었고, 보행거
리도 점점 늘어나 마을 운동회에 나가 경고경기등 4가지 경기에서 우승했으며, 영양문제위원회의 심
의 당시에는 88세로 하루 24km를 조깅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예는, 6년전에 처음으로 협심증 발작을 경험한 이후 걸어다니든가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협심증 발작을 일으키는 55세의 남자로서 이 연구소에 입소 하기 전에는 약을 쓰고 있었다. 입소한지
석달만에 자전거 타기 운동을 수분간 할 수 있게 되고, 입소 당시 255mg/dl였던 콜레스테롤수티가 2
개월후에는 167mg/dl로 내렸다.
그리고 64세의 남자 입소자의 경우인데, 15년 전에 협심증 발작이 시작되었으며 10년 전부터는 다리
를 절게되어 400m도 채 걷지 못했으며, 심장발작을 자주 일으키므로 입소하기 전 혈관문합수술이 예
정되어 있었다.
입소 1주일 만에 협심증은 없어지고 8일후에는 약도 끓었다. 한달 후에는 빠른 걸음으로 3km쯤은 걸
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좋아졌다. 입소 전에는 통풍, 고혈압, 협심증 발작 등으로 약을 5~15
년간이나 복용하고 있었는데 입소 보름만에 모든 약을 쓰지 않게 되었으며 혈압강하제를 복용해도 15
5/85 이었던 혈압이 입소 한달만에 112/63으로 안정되었다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은 지방을 억제하는 것이 비결이었다
이 장수재생연구소는 30일 코스를 신설해서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의 기미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
로 한달간 입소해서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을 체험하고, 출소후에도 그 방법을 계속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는 80%가 전분질이고 미정제의 농축식물성 식품과
혈액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을씀은 물론이지만, 이 과정에서 고기나 스킴밀크는 소량을 허용하지
만 계란, 치즈, 버터는 없다.
이 30일 동안에 혈압이 내리고 체중도 줄며 당뇨끼가 있는 사람의 혈당치도 내리는 등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다. 가령 입소전에 혈압강하제를 쓰지 않고 있던 사람의 80%(혈압은 확장 기혈압이 평균 99mgH
g)가 30일 사이에 평균 70mgHg로 내렸고 출소 후 6주간의 조사에서도 평균 76mgHg였다.
영양문제위원회에 출석한 사람들은 모두가 놀라는 한편, 먹기 힘든 식이 요법을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까 의문은 제시했다.
이에 대해 트로웰 박사는 " 이 식이요법을 하면 몸이 가쁜해지며 기분도 상쾌해진다. 이것이 하나의
격려가 되어 모두 지속하더라"
지방은 혈액의 점조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저해한다.
실험쥐의 한 종류인 햄스터에 지방을 많이주면 모세혈관이 막혀 산소운반이 나빠진다는 사실을 증명
한 실험, 또 협심증 발작이나 다리가 저리고 아픈 통증을 가진 사람만을 모아서 한 실험도 있는데,
이 실험은 24시간 단식 후 지방이 많은 크림을 먹여서 혈액중의 카일로 마이크론(혈장에 존재하는 리
포단백리파제는 효소에 의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된다)의 양을 측정하니 5 시간 후에 그 양이
최고도로 달하면서 전원이 협심증 발작을 호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날엔 지방이 없는 식사를 하게 했더니 통증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카일로마이크론도 나타
나지 않았다.
카일로마이크론은 유상지립이라고도 하는데 지방을 소화흡수할 때 생기는 것으로서 혈액을 걸죽하게
만들어 순환을 나쁘게 하며, 또 혈소판이 혈관의 내막에 엉켜붙어서 피덩어리를 만들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따라서 조직세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지방은 카일로마이크론을 증가시키고 혈액을 혼탁하게 하며 협심증 발작을 유발하지만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은 이와 반대로 통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음은 물론, 혈액순환
을 순조롭게 도와주므로 혈압이 높아질 이유가 없어진다.
프레디킨박사는 영양문제위원회에서나 미 국립심폐혈관연구소에서 다음과 같은 진언을 하고 있다.
"약이나 문합수술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또 그효과도 적고, 많은 사람들이 합병증을 병발하여
수술경과가 좋지 않아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동물성이건 식물성이건 지방의 과다섭취는 나쁘다.
건강에 대한 불완전한 지식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문제의 대상이 된 콜레스테롤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콜레스테롤은 60조가 되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울타리인 세포막을 만드는 재료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이 부족하면 튼튼한 세포가 만들어 질 수 없다.
다음에 콜레스테롤은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담즙산 등의 원료가 된다.
이것이 부족하면 남성답지도 여성답지도 못한 매력이 없는 사람이 될 것이며 부신피질호르몬의 생산
이부족하면 질병이나 스트레스에 약한 사람이 될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이렇게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눈의 가시처럼 기피를 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콜레스테롤에는 두가지 종류의 운반체가 있는데, 고비중리포단백(HDL)이라는 것과 저비중리포단백
(LDL)이라는 것이다.
고비중리포단백은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간장으로 운반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어 준다.
따라서 `좋은 것'이다.
반면 LDL은 간장의 콜레스테롤을 혈액으로 운반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상승 시키게 되어 `나쁜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혈액검사에서도 반드시 총콜레스테롤치와 HDL치를 구별해서 측정한다.
혈액속에 HDL이 많으면 동맥경화가 되기 어렵고, LDL이 많으면 동맥경화의 진행이 촉진된다
비타민E, 비타민C, 셀레늄, 니롤레산, 레시틴, EPA 등은 혈액속의 LDL을 줄이고 HDL의 수준을 높여주
는 영양물질이다.
바다에서 나오는 굴에는 콜레스테롤의 함유량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있어서 두려움을 자아
내게하는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굴에는 HDL이 많고 또한 식물성스테롤이나 타우린이 풍부하여
오히려 핼액중의 LDL형 콜레스테롤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좋은 역할을 한다
식물성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몸에 유익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따른다.
반드시 불포화지방산에 산소와 결합하는 반응을 막아 주는 항산화 물질이 함께 존재해야 한다.
자연적인 곡물의 배아나 씨앗류에는 지방이 많으나 동시에 항산화물질인 셀레늄이나 비타민E가 들어
있어 건강에 유익한 것이다.
식물성 기름을 만들 때 옛날처럼 눌러서 짜는 압착법으로 제조하면 이러한 항산화물질이 기름에 섞여
나오기 때문에 그 식용유는 좋지만, 슈퍼에서 파는 공업적으로 정제된 식용유에는 정제 과정에서 이
들 항산화물질들이 제거되고 그 대신 합성된 항산화제인 BHA나 BHT와 같은 약품이 첨가되므로 아무
래도 비자연적인 것으로 되어 있다.
항산화제로써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식용유는 그 속에 들어 있는 불료화 지방산이 산화되어 과산화
지질로 변화되기 쉬우며, 이 과산화지질은 동맥경화, 심장병, 간장병, 신장병, 암, 노화 등의 유력한
원인이 되고 있다.
과산화지질이 단백질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리포푸스친은 노화물질로서 이것이 뇌세포에 침착하면 기
억력이 쇠퇴되고 판단력이 흐려져 노망이 된다.
과산화 지질은 독성이 극심할뿐아니라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지방의 과다섭취는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결장암이나 유방암을 유발한다
요즘 건강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들은 식물성지방만을 섭취하려고 애쓰는 경향이 있는
데 동물성과 식물성을 4 : 6 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타민E나 셀레늄의 섭취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셀레늄은 비타민E의 1,970 배의 항산화력이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