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미국의학회지(JAMA)


대체의학 이란 ?
대체의학이란 우리 몸이 갖고 있는 본래의 자연치유력을 활성화 시켜 스스로 병을 이겨내게 하는 예방적 차원의 자연치료 의학이다.

미국 의학계는 99년 초를 대체의학에 대한 논쟁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간 신비의 의술로 여겨왔던 대체의학을 놓고 유해성 시비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 서양의학 논단의 쌍두마차 역할을 해온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과 같은 미국의학회지(JAMA)가 대체의학을 둘러싼 논쟁의 불을 당겼다. 대체의학을 처음 문제 삼은 것은 `뉴 잉글런드 저널 오브 메디신'이었다. 이 잡지는 지난해 10월호에서 편집장인 마르시아 앤겔 박사가 기고한 논문을 통해 대체의학의 맹점들을 낱낱이 고발했다. 앤겔박사는 대체의학이 미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과학적인 검증절차를 무시하고 있어 오히려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또 현대의학의 발달을 무시한 채 막연한 환상을 심어줄 수 있어 의학의 퇴보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논문은 정통의학(서양의학)과 대체의학등 두 의학이 공존할 수 없다며 대체의학을 축소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무시할 수 없는 대체의학의 효능

이에 대한 반기를 든 것은 JAMA다. JAMA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이 대체의학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지 1개월후 98년 11월호를 통해 대체의학을 특집으로 다루면서 사례 중심의 논문 7편을 실었다. 이중 4편은 성공사례를, 3편은 효과가 전혀 없는 사례를 소개했다. 성공사례로는 * 요가를 통해 손목관절의 터널신드롬을 치료 * 뜸 치료로 자궁내 태아를 안전한 자세로 바꾸는 방법 * 중국 생약제제로 소화기 질환 치유 * 야자과의 일종인 팔레토 나무 성분으로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한 경우였다. 이에 반해 *척추지압요법(카이로프랙틱)으로 두통 치료하기 * 침술로 AIDS 면역성 증강하기 * 가르시니아 식물을 이용한 체중감소 요법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소개했다. JAMA는 `뉴 잉글런드 저널 오브 메디신'과 달리 대체의학의 연구사례를 널리 소개, 대체의학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주장했다. 두 잡지는 이후 대체의학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잡지의 발표 이후 대체의학을 둘러싸고 미국 의료계에 편가르기가 시작됐다. 잡지의 영향력 아래 있는 의학자 및 의사들이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잡지를 대신해 이전투구를 하고 있다는 평도 있다.

데체의학 옹호론자들은 질병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침·뜸·요가·기·생약제제 등이 서양의학으로 해석하지 못할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분석적인 서양의학의 한계라는 것이다. 또 생약제제의 경우 현대 화학으로 풀 수 없는 성분이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현대 이론으로 검증받지 못한다고 해서 대체의학을 미신이나 허구로 여길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 JAMA에 소개된 `뜸이 태아 위치에 미치는 영향' 논문처럼 대체의학 중 일부는 치료효과가 분명히 입증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이탈리아 개업의인 프란시스코 카르디니 박사가 자궁내 태아 자세가 거꾸로 된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Tlr 뜸 치료를 한결과, 75%가 정상적으로 치료 됐으며, 뜸 치료를 오래 할수록 치료효과가 높아졌다. 플라시보 효과인지를 판단하기 위한 비교그룹도 실험하는 등 임상 측면은 완벽했다. 카르디니 박사는 뜸 치료 결과만 게재 했을 뿐 치료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기술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 전통의학에 따르면 자궁이 좋지 않은 것은 신장과 방광에 양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환자들에게 신장 방광과 연결된 경혈에 뜸을 놓았다"고 적고 있다.

과학적으로 검증받지 못해 인체에 해 우려도

하지만 대체의학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다. 우선 과학적으로 규명되지도 않은 채 우연히 치료한 사례를 마치 정통 지료법인양 소개, 자칫 인명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면 췌장암 환자를 장군풀 식이요법으로 치료했다는 사례가 있으나 장군풀 독성에 중독됐다는 사례보고도 있다고 한다. 또 상심제인 디기탈리스를 다른 생약제제와 섞어 먹을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신경계통의 이상을 호소한 사례, 인디안 생약제제를 먹고 잡중독된 경우 등 심각한 문제가 여러차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체의학이 과학적인 근거 대신 일화나 비사에만 의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체의학 반대론자들은 주장한다. 따라서 과학적인 검증을 받은 것만 약제나 치료법으로 채택하고 나머지는 모두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대체의학이 과학으로 밝혀진 생물 메커니즘을 무시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대신 전래 이론이나 자연요법에 의존하기도 한다. 물론 대체의학은 현대 의학의 치료법보다 위험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생약제제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화학약품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이 같은 점이 여전히 의료계의 논란 대상들이다.

급증하고 있는 대체의학의 수요가 의미하는 것

이런 와중에도 미국 의료계에선 대체의학에서 가장 광범위한 생약요법이 현대의약학을 낳은 모채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기 전에는 모든 치료제를 전래로 내려오는 식물에 의존한 것이 사실이다. 모두 조상 대댇로 내려오면서 반복적인 시도와 실수를 거쳐 발견될 것들이다. 부종에 효과적인 디기탈리스, 통증과 기침 설사에 좋은 양귀비, 열을 낮추는 기나나무 등 일화나 비사를 통해 많은 식물이 약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모든 것이 바뀌었다. 화학과 의술의 발달로 식물에서 효과적인 성분을 규명해 내개 시작했다. 디기탈리스란 식물에서 강심제 성분이 추출되고, 양귀비에선 몰핀을 뽑아냈다. 기나나무에서는 키니네란 물질이 나와TEk. 한발 더 나아가 화학은 물질을 합성하기도 했다. 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추출해 냈으며 여러 항생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정밀한 임상실험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들을 만드는 배경이 됐다. 더 이상 일화나 비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됐다. 통계를 근거로 예측도 가능하게 됐다. 백신도 나오고 여러 전염병이 지구에서 사라졌다. 이같은 발전은 가히 엄청나다 할 수 있다. 이런 의약함 발전이 대체의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 대체의학 반대론자들의 입지를 좁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논쟁이 불거져 나오면서 미 국립보건원(NIH)에 설치된 대체의학센터는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93년 이 센터가 허가한 30개의 연구과제중 28개의 결과 보고서가 센터의 온라인 통신망에 올라와 있지만, 6년이 지난 현재 9개만 논문으로 발쵸된 것이 밝혀졌다. 이 중에서도 5개는 의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저널에 실려 있다고 한다. 나머지 4개 논문도 정밀한 임상실험을 거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대체의학 센터는 곤혹을 치루고 있다.

FDA와 미국 의회도 함께 욕을 먹고 있다. 대체의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제품들이 안전성과 효과 검사도 거치지 않은 채 시장에 나돌도록 방치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의회는 94년 건강보조식품회사로부터 엄청난 로비를 받고 건강보조식품을 FDA 규제대상에서 제외시켰다는 의심마저 사고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많은 생약제제가 효과에 대한 근거 없이 치료약으로 팔리고 있다며 정책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10개 회사에서 만든 인삼제품의 경우 성분표시가 모두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조사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에 대한 유일한 규제사항은 치료제나 예방약으로 선전하지 못하도록 할 뿐이다. 소비자 단체들은 이런 규제가 전혀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 `뼈를 튼튼하게' `전립선 건강 회복'등 완곡한 표현으로 치료제인양 현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논쟁은 대체의학이 미국 의료계의 현안으로 떠오를 만큼 미국인들에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97년 미국인들이 대체의학에 소비한 돈은 무려 210억 달러에 달한다. 또 1년동안 6억 2,700만명이 대체의학으로 치료를 받았다. 치료받은 사람의 tnb는 90년에 비해 무려 47%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양의학(정통의학)으로 치료 받은 환자가 1% 감소한 것에 비하면 대체의학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알 수 있다.

대체의학 수요가 급증한 이유는 일반 병원 치료비용이 너무 비싸고 서양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빌병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양의학보다 치료방법이 수월하다는 점과 부작용이 적다는 것도 대체의학을 많이 찾는 이유로 알려졌다.

1992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소규모로 설립된 대체의학 사무국은 이미 국립 대체의학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연구 기금도 모금하고 있다. 설립초 2,000만 달러이던 예산도 현재는 5,000만 달러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대체의학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논쟁에 대해 국립 대체의학센터장인 웨인 조너스 박사는 "대체의학은 진흙에서 진주를 찾아내는 것처럼 조심스러운 의술"이라는 표현으로 답을 대신했다.


건강보조식품이란

체질에 맞는 식품 선택이 지혜, 식단 통해 자신의 건강 지켜야

건강보조식품이란 건강보조의 목적으로 일반 식품에 통상 함유되어 있는 성분중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만을 추출, 농축, 정제, 혼합등의 방법으로 식품을 제조, 가공한것으로 화학적 합성품등을 함유하지 않은 식품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주 함유 성분에 따라 곡물의 씨눙에 함유된 유지성분을 추출한 배아유식품, 대두레시틴 가공식품, 콩 또는 알의 단백질 가공식품, 정제 어류제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등 효소의 원료가 되는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발효시킨 효소식품, 유산균 이용식품등에 많은 베타카로친 함유식품, 다시마, 파래, 미역등의 해조류 가공식품, 식물세포에서 얻을 수 있는 다당류인 식이섬유질, 알로에 제품등 25개 군으로 나뉘어지며 생리활성 작용 또한 각군에 따라 다르다.

건강보조식품은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부족해진 영양물질의 공급원이다. 따라서 건강보조식품은 현대적 행활환경 즉, 물 공기등의 환경오염, 스트레스, 운동부족, 불규칙하고 인스턴트 식품 섭취등 편향된 식사 때문에 올 수 있는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지 결코 질병을 고치는 약이 아니다. 그러므로 불가피한 경우 건강보조식품을 찾기는 하겠지만 이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자신에게 더필요한 영양성분이 무엇인지, 그러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일반식품에는 어떠한것들이 있는지, 그중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품은 어쩌한것들인지 살펴서 매일매일의 식단을 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왜냐하면 식보가 제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 음식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주재료와 부재료 및 양념을 갖추어 조리되도록 되어 있으며, 아무리 건강에 좋은 것이라도 치우치게 많이 섭취하면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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