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기만 해고 기혈이 뚫리는 중국 5천년 황실비법 괄사
중국과 5천년 황실 비법, 괄사
괄사는 5천년경 중국 황실 건강비법이었고, 오늘날에는 15억 중국인의 건강 지킴이로 폭넓게 사랑을 받고 있는 천연 건강요법이다.
중국에서는 괄사가 침구요법의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인된 침구 치료법으로 널리 시술되고 있다.
괄사는 오랜 기간 인류의 생활 변천과 발전 과정을 거쳐 오면서 질병과 투쟁하는 과정중에 인간의 지혜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발전해온 물리 요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괄사는 한마디로 몸을 긁거나 문지르는 등 자국을 가해 막힌 기혈을 뚫고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행위다.
실제로 요즘 사람들이 겪고 있는 많은 질병들은 대부분 탁해진 혈액과 몸 속에 쌓인 나쁜 찌꺼기 때문에, 평소에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주요 관절 부위와 혈액 속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 몸을 맑게 해주기만 해도 감기는 물론, 골관절 장애, 냉증, 성인병, 비만과 같은 병들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
인류의 지혜는 단순히 문지르는 행위에서 좀더 확실하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 도구를 발달시켰고, 증상과 필요 목적에 맞추어 인체의 경락을 따라 자극을 가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본능이 시키는 치유 행위, 긁고 문지르기
괄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도구를 이용하여 피부의 일정 부위(경혈, 경맥, 환부)를 연속적으로 반복해 자극함으로써 자홍생의‘사’를 나타나게 하고, 결과적으로치료 효과를 거두는 일종의 특수 물리치료법이다.
질병과 투쟁해온 인류의 오랜 노력 가운데, 자연 발생적으로 발전해온 자연 치유법이라 할 수 있다.
‘동물의 왕국’ 같은 tv프로그램을 유심히 살펴보면 동물들이 나무에 몸을 문지르거나, 진흙탕과 모래밭에 뒹굴면서 이유 없이 몸을 비비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동작들은 동물 스스로 몸에 이상 증세를 느끼고 외부 자극을 통해 치유하려는 본능적인 행위이다.
몸을 비비고 긁고 문지르는 것, 이것이 바로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괄사요법인데, 이는 인간이든 짐승이든 동물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본능적 행동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괄사(혹은 그와 비슷한 종류의 치유법)가 있어왔다는 것이 다양한 문헌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흔히들 괄사요법이 중국에서 발생해서 중국에서만 전해오는 민간 요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신석기 시대의 문물인 ‘폄석’으로 미루어 보건대, 우리나라에도 괄사가 있어왔던 것으로 짐작 할 수 있다.
폄석은 침구 치료 발전사에 있어서 최초로 사용했던 침구 공구이며, 아울러 괄사에 사용된 최초의 원시 공구라고 볼 수 있다.
이 땅에서 살았던 우리의 조상들은 이 폄석을 이용하여 인체의 표면을 찌르고, 자르고, 누르고, 긁었던 것이다.
하버드 의대도 인정한 괄사의 효능
중국의 의서<내경>에는 당나라 초기에 모시풀을 이용해서 괄사 시술을 했다고 나와 있으며, 청나라 초기 곽우도가 쓴 <<사창옥현>>도 다양한 질병의 근원과 분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면서 그 치료 방법으로 당시 널리 성행했던 괄사요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런 문헌들을 잘 살펴보면 과거에는 업전이나 사기 숟가락, 혹은 마, 면, 모발 등을 엮어 괄사 도구로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천 년 중국중의학의 명맥을 이어온 괄사는 황실의 건강비법으로도 유명했지만, 일반인들이 실생활 속에서 널리 쓰던 방법이기도 했다.
중국의 고시<<오십이병방>>이나 <<편자전>>에도, 원시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최초의 괄사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한 내용이 자세히 나와있다.
이 외에도 여러 문헌에 괄사의 수병과, 괄사 방향, 어느 부위를 어떻게 시술하는가 하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물론 고대 의서의 기록과 상관없이 이미 괄사는 중국인들에게 무척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요법이라서 많은 가정에서 수시로 이용할 정도다.
중국인들에게는 이미 친근하고 일반적이지만 서양의학을 하는 사람들이 이 요법을 처음 접할 때는 무척 신기하고도 놀라워한다.
어쩌면 온 몸에 불그죽죽한 피멍이 든 것을 보고(몸 안의 ‘사’가 올라온 것)약간은 무섭고 끔찍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앞서도 소개했지만 2000년 양가 위 주연의 영화‘꽈샤’는 바로 그런 문화적 차이를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괄사를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져 상영될 정도니, 괄사가 중국인들에게 얼마나 친근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미국으로 이민을 간 어느 중국인 가족의 이야기다.
8년 동안 미국에서 살아온 주인공에게는 귀여운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아들이 배가 아프고 열이 났는데, 중국 본토에서 온 주인공의 아버지는 손자에게 괄사를 시술해서 치료해주었다.
그런데 다음 날 손자는 침대에서 뛰어내리다 다쳐 집 근처 병원엘 가게 되었고, 마친 손자를 진찰했던 미국인 의사는 진찰 도중 아이의 몸에 남은 괄사 치료 흔적을 보았다.
붉은 멍자국에 깜짝 놀란 의사는 아이가 집에서 학대박고 있는 줄 알고 아이의 할아버지를 아동 학대혐의로 신고한다.
할아버지는 유치장에 갇히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선임한 변호사는 중국으로 건너가 괄사에 대해 조사한다.
그 변호사는 법정에서 ‘괄사는 중국의 민간요법이며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다’고 변론했고, 결국 할아버지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중국에서는 상해뿐만 아니라 북경에의 중의대학 중의 연구원에도 괄사학 파트가 있으며 대체의학의 한 영역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국립중의연구원은 석, 박사급 연구원 3천 여 명이 근무하는 연구, 치료기관인데 1999년부터 괄사를 국민,보건요법 교육 항목으로 채택했으며 의료보험 적용 대상으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괄사 열풍은 중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이미 하버드 대학 의대와 컬럼비아 의대에서도 괄사와 관련된 치료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독일 등 구미 여러 나라의 병원에서 제3의학으로 채택했을 정도다.
괄사의 효능을 서양의학계도 인정하게 된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괄사의 효능을 직접 체험하고 있으며, 괄사와 관련된 여러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괄사의 동양의학적 치유 원리
앞에서도 말했지만 중국에서 괄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실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연 치유법이다.
필자가 중국에서 출간한 책<<도해괄사>>(2002년, 상해과학출판사)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었는데, 한국인이 중국의 자연 치유법을 체계화시켜 집대성했다는 사실에 중국 사람들도 놀라워했다.
필자는 자료수집과 연구를 통해 기존의 중국 전통 괄사에 고유한 명칭을 붙이고 체계를 다시 잡았다.
그리고 중의대학에서 공부한 동양의학적 지식을 결합시켜 새롭게 재구성했다.
필자가 창안한 괄사요법의 특징을 세가지로 정리하자면, 첫째 치료 부위를 혈,구,대로 나누었고, 둘째 주요 수법을 8가지로 정리했으며, 셋째,16가지 특수괄사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단순한 민간요법으로 입에서 입으로 통해 전해 내려오던 원시적인 방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음양학설과 경락학설 등 동양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구성 했다.
동양의학적 측면에서 볼 때 건강한 상태란 경락에 막힘이 없고 몸 전제의 기 순환이 잘 되는 상태를 말한다.
괄사의 역할은 바로 경락을 자극해서 막혔던 기와 혈을 뚫어 주는 것이다.
음양의 조화와 균형을 잡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어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괄사의 한의학적 치유원리이다.
괄사는 피부 아래 조직에 반복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다.
우리의 피부 안쪽에는 혈관 신경세포, 땀샘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괄사판을 이용해서 반복적으로 자극하다보면 이러한 부위에 피하출혈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면 혈관 속에 있던 어혈은 열이 나면서 풀리고 (이것을 바로 ‘활혈화어’라고 한다.) 이렇게 피하출혈이 일어나면 어혈이 일어나고 어혈이 풀리면서 사기(나쁜 기운)가 빠져나간다.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특정 범위에 일정한 자극을 주어서 인체의 말초신경 혹은 감수기가 활발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질병과 관련 있는 혈 자리에 자극을 주면 혈액순환 개선, 신진대사 촉진, 면역력 증강 등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효능을 얻을수 있다.
● 활혈화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액내 어헐을 풀어준다.
● 서근통락 - 뭉친 근육을 풀어 경락이 잘 소통되도록 한다.
● 행기지통- 막힌 곳을 뚫어 기가 잘 흐르게 하고 통증을 없앤다
● 청열사독- 열을 내리고 독을 빼낸다.
● 건비화위-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해서 소화력을 증진시킨다.
‘사’란 무엇인가?
괄사에 담긴 뜻을 풀어보자면, ‘괄’이라 함은 ‘도구를 이용하여 긁는다‘는 의미이고 ’사‘는 조의 낟알 같은 홍색의 반점을 말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지속적인 피부 자극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하출혈을 ’사‘라고 부른다.
마치 모래 알갱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원래는 모래’沙‘자를 썼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질병의 일종이라는 뜻으로 쥐통, 괴질, 홍역을 뜻하는 사자를 쓴다.
개나 사자 같은 동물이 자기 몸을 마구 긁고 문질러 피가 나올 정도로 자극하는 것을 불 수 있는데, 이때 나오는 피는 단순 외상에 의한 출혈도 있지만 몸속에 막히 혈이 뚫리면서 나오는 ’사‘다. 외상이 너무 깊거나 상처에 병균이 침입해 감염되는 경우에는 죽을 수도 있지만 사가 나옴으로 해서 자가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사’라고 부른 피하출혈은 홍색, 자색,암자색 등으로 나타나는데, 사람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대략 3~7일이 지자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타박상이나 좌상을 입었을 때 나타나는 ‘멍’바국과 흡사해 보이지만, 실제로 멍이 들었을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출혈이 사라진다.
백혈구의 탐식 작용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사가 사라지고 원래 피부색으로 회복되는 것이다.
사는 자세히 살펴보면 정상적인 피부보다 약간 돌출되어 있고, 피부 위에 흩어져 있거나 모여있다.
‘사’의 분포 모양을 보고 질병의 부위와 성질, 상태의 경중과 징후까지 알 수 있다.
자색이나 암자색으로 짙은 사가 넓게 올라오는 경우는 비교적 심각한 상태라 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사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괄사 방법이 잘못된 경우 건강한 사람도 사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은 사가 아니라 멍이다.)
경락과 괄사는 어떻게 다른가?
엄밀히 말해서 경락은 일종의 학설이다.
부항요법, 침구요법, 추나요법, 괄사요법 등이 모두 음향오행과 경락학설을 치료 원리의 침구요법은 침과 뜸으로 특정 혈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며, 추나요법은 특정부위에 특정한 수법을 사용하여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다.
이런 요법은 모두 경락학설에 근간을 두고 경혈에 자극을 주어서 뭉친 어혈을 풀고 기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돕는 방법들이다.
수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실행되고 있는 ‘경락’은 ‘경락에 근거한 마사지’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즉 경락학설을 기반으로 몸의 경혈점을 지압 형식으로 자극하는 마사지라는 뜻이다.
그런데 문제는 경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여러 가지 기구를 가지고 잘못된 방법으로 피부를 자극한다는 데 있다.
이런 경우 경락 마사지는 단순히 근육을 풀어주는 것 외에 별로 효과가 없다.
게다기 시술을 받는 사람 역시 무조건 멍이 많이 들거나 통증을 많이 느껴야 몸에 좋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 안타깝다.
경락은 한마디로 몸에서 기와 혈이 흘러가고 나가는 길인데, 괄사 역시 경락학설과 불가분의 관계다.
일반적으로 경락학설이라고 하면 14경락을 칭하는 것을, 14경락에는 양경에 속하는 독맥과 음경에 속하는 임맥이 인체의 앞과 뒤로 각각 흐르고 있으며, 정경에 속하는 12경락이 포함되어 있다.
12경락은 또 다시 12경맥과 12락맥으로 나누어 진다.
도로에 비교하자면, 경맥은 주도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우리 몸 깊은 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넓은 도로다.
반면 락맥은 간선도로에 해당한다.
위에서 아래가 아닌 가로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얕은 부분을 흐르는 좁은 도로인 셈이다.
인체에 분포되어 있는 경락은 기혈 진액의 중요한 통로이며 인체 각 부위를 연결시켜 주는 기관이다.
괄사를 하면 환부의 경락 경혈과 관련된 병변이 피부에 나타나게 되는데, 병변이 나타난 부위를 괄사로 풀어주면 이로 인해 막혔던 기혈이 풀리고 경락의 소통이 원할해지는 것이다.
서양의학의 관점으로 해석하자면 피부자극을 통해서 말초신경의 전도를 원활하게 하여 인체의 면역 능력을 높이는 작용이다.
괄사요법에서 괄사판으로 자극하는 부위는 인체의 경락과 연계된 부위라고 할 수 있다.
경락이 통과하는 부위, 즉 인체의 상하, 내외를 모두 통하고 체내 장기와 유기적인 관계를 갖는 피부상의 연계 부위를 위주로 시술하는 것이다.
인체는 오장육부에서부터 미세한 세포까지 기능적인 연계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유기적인 기능 체계를 통해 생명을 유지하는 것인데, 경락은 단순히 기혈의 통로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전일성(하나의 개체로서의 통일성)을 유지시키는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다.
괄사는 이러한 경락 부위를 자극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단순히 자극 부위와 관련된 질환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적 질환, 혹은 특정 장기 및 조직의 질환까지 광범위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어혈을 풀고, 음양의 균형을 맞추며, 뭉친 근육을 풀어줌과 동시에 막힌 기혈을 뚫어주고, 청혈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14경락의 주요 치료혈
일단 괄사 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간단하나마 우리 인체의 14경락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14경락이란 12경맥에 독맥과 임맥을 포함하여 지칭하는 말이다.
12경맥이란, 수삼음경(폐, 심포,심),수삼양경(대장, 감초, 소장),족삼양경(위, 담, 방광), 족삼음경(비,간,산)의 총칭이다.
12경맥은 ‘12정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2경맥은 장부와 지체의 내외를 연결라고, 기와 혈을 운행하여 전신에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12경맥의 명칭은 장부,수족,음양에 근거하여 정하고 그것들을 나누어 12장부에 포함시킨다.
각각의 경은 모두 소속된 장부의 명칭이 있고 수족, 내외, 전, 중, 후의 서로 다른 부위의 순행과 음약학설에 근거하여 서로 다른 명칭을 가진다.
두면부인 머리는 모든 양이 모이는 곳으로 여섯 갈래의 양경은 모두 머리 위에 흐른다.
수족양명경은 두면에 (이곳은 ‘사신총’에 해당된다) 수족소양경은 머리 옆 부분(‘쌍익비’에 해당된다.), 수태양경응 뺨(‘안면괄사’에 해당된다.)족태양경은 머리 뒤(‘항총괄’에 해당), 정수리, 앞이마에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양명, 태음은 몸 앞으로 순행하고 소양, 궐음은 몸 옆으로 순행하고 태양, 소음은 몸 뒤로 순행한다.
제1경맥 수태음폐경
14경락의 맨 처음이다. 어깨에서 시작해 팔 안쪽을 관통하여 엄지손가락까지 흐르는 경락으로, 11개의 혈이 있으며 귀,코,목,기관지,폐와 관련이 있는 질병을 치료한다.
제2경맥 수궐음심포경
겨드랑이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 흐르는 경락으로 9개의 혈이 있으며, 심장을 비롯한 순환기 계통, 흉부,신경 정신기 계통의 징병을 치료한다. 보호작용과 관계가 있다.
제3경맥 수소음심경
겨드랑이부터 새끼 손가락 끝까지 흐르는 경락으로, 9개의 혈이 있으며, 정신질환이나, 심장질환, 순환기,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치료한다.
제4경맥 수소양삼초경
눈썹 끝 관자놀이부터 귓바튀 뒤를 돌아서 목 뒤쪽을 지나고 팔 뒤쪽과 손등을 지나 넷째손가락까지 흐르는 경락으로 23개의 혈이 있으며, 머리, 얼굴 귀, 눈, 인후, 어깨,등, 허리 가슴, 옆구리, 심장, 폐의 질병을 치료한다. 정혈 작용과 관계가 있다.
제5경맥 수타소장경
관자놀이부터 광대뼈를 거쳐 목 뒤쪽, 어깨, 팔 뒤쪽을 지나고 팔 뒤쪽과 손등을 지나 넷째 손가락까지 흐르는 경락으로,23개의 혈이 있으며, 머리,얼굴, 귀,눈 인후,어깨 허리, 가슴, 옆구리, 심장, 폐의 질병을 치료한다. 정혈 작용과 관계가 있다.
제7경맥 족태음비경
겨드랑이부터 몸통을 지나 허벅지 앞쪽과 정강이를 거쳐 엄지발가락까지 흐르는 경락으로,
21개의 혈이 있으며 소화기 계통(위장,소장,대장,간장,비장) 비뇨 생식기 질병을 치료한다
제8경맥 족권음간경
가슴에서 시작하여 몸통과 허벅지 가운데 지나 셋째 발가락까지 흐르는 경락으로,14개의 혈이 있으며 옆구리, 간장, 담낭, 비장, 췌장, 비뇨기 생식기 계통, 신경기 계통의 질병을 치료한다.
제9경맥 죽소음신경
쇄골 아래에서 시작하여 몸통 가운데 지나 허벅지 뒤쪽과 종아리 뒤쪽, 발목 관절을 지나 발바닥까지 흐르는 경락으로, 27개의 혈이 있으며 비뇨기, 생식기, 신경기, 호흡기,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치료한다.
제10경맥 족양명위경
눈 바로 아래에서 시작하여 얼굴과 쇄골, 유두를 지나고 허벅지 앞쪽과 종아리 앞쪽을 지나 둘째 발가락까지 흐르는 경락으로, 45개의 혈이 있으며, 위장,소장,대장을 중심으로 오장육부의 모든 질병을 치료한다.
제11경맥 족소양담경
앞이마에서 시작하여 정수리와 두개골을 지나고 목 뒤쪽, 흉부,복부를 거쳐 허벅지와 종아이 중심, 넷째발가락까지 흐르는 경락으로, 44개의 혈이 있으며, 흉부, 옆구리, 간장, 담낭, 귀, 인후, 하지와 관절에 관련된 질병을 치료한다.
제12경맥 족태양방관경
눈 앞쪽부터 이마와 두개골을 지나 목 뒤쪽과 등, 엉덩이를 지나 종아리 뒤쪽과 발목 아킬레스건을 지나 새끼발가락까지 흐르는 경락으로, 67개의 혈이 있으며, 비뇨기, 생식기,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치료한다.
제13경맥 임맥
입술 바로 아래에서 시작하여 몸의 정중선을 따라 배꼽을 지나 치골까지 흐르는 경락으로, 24개의 혈이 있으며, 신경이, 호흡기, 소화기, 비뇨기, 생식기 계통의 질병을 치료한다.
제14경맥 독맥
코끝에서 시작하여 이마 가운데를 지나 두개골과 목 뒤쪽, 등, 꼬리뼈까지 몸의 뒤쪽을 정중앙을 흐르는 경락으로 28개의 혈이 있으며, 진통을 가라앉히고 열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돕는다. 어지럼증, 신경기, 호흡기, 소화기, 비뇨기, 생식기 계통의 질병을 치료한다.
12가지 경맥의 활동과 우리 몸의 인체시간
<제1경맥>수태음폐경-인시(3~5시)
수태음폐경은 인시(3~5시)에 해당하는 경락으로 호흡과 관계가 있다. 외부의 맑은 공기를 받아들여 폐 기능이 왕성해지는 시간이므로 잠에서 깨어나 호흡을 하고 움직이기 시작해야 한다. 폐 기능이 왕성한 사람일수록 인시에 쉽게 잡이 깨에 되며, 반대로 이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폐 기능이 왕성해 진다.
본격적인 호흡이 시작되면 위기가 피부 바깥을 둘러싸서 피부는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스스로를 보호한다.
<제2경맥>수궐음심포경-술시(19~21시)
수궐음심포경은 보호 작용과 관계가 있다. 심포는 낮 동안 왕성하게 활동한 심장을 대신하여 피를 공급한다. 그리고 밤에는 낮에 비해 흐르는 피의 양을 줄어들고 체온이 떨어지면 피로한 상태가 된다. 술시이후 무리하게 일하면 몸에 열이 나기 쉬워 몸이 마르고 허약해지며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이 시간 이후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 모든 기관에 부담을 주게 된다.
<제3경맥>수소음심경-오시(11~13시)
수소음심경은 순환 작용과 관계가 있다. 비장에서 받은 원료로 피를 생성하여 온몸에 공급한다. 과로나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간단한 식사와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한다.
<제4경맥>수양명대장경 -묘시(5~7시)
수양명대장경은 배성 작용과 관계가 있다. 대장은 폐를 돕고 배설 작용을 하여 기의 정체를 막는 작용을 하므로 묘시에는 대변을 봐서 전날 먹은 음식 찌거기를 배출해야 한다. 대장은 22시간 동안 피부에 진액을 공급하는데, 피부에 ‘습’이 침투하지 않도록 묘시에는 건조한 기운을 피부 바깥으로 내보낸다. 우리 몸의 내부 진액은 소장을 통해 뼈, 근육, 살에 공급되고, 외부 진액은 대장을 통해 피부, 모발, 손톱, 발톱에 공급된다.
<제5경맥>수소양삼초경-해시(21~23시)
수소양심초경은 정혈 작용과 관계가 있다. 우리 몸은 술시(19~21시)부터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해시에 가장 체온이 낮다(삼초는 체온을 유지해주는 기관이다.) 그래서 이 시간에 잠을 자야 하루 동안 데워진 피를 식히고 피를 맑게 하는 정혈 작용도 할 수 있다.
<제6경맥>수태양소장경-미시(13~15시)
수태양소장경은 전환 작용과 관계가 있다. 섭취한 음식물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으로 전환 시켜 흡수하도록 전신에 공급한다. 미시에는 열심히 일하고 움직이면서 서서히 다음 휴식을 준비한다.
<제7경맥>족태음비경-사시(9~11시)
족태음비경은 저장 작용과 관계가 있다. 위에서 흡수한 음식물을 하루 동안 각 기관에 봬는 역할을 한다. 진시(7~9시)에 음식을 섭취해야 사시에 비장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소화 작용이 일어나 필요한 장기에 어네지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제8경맥> 족궐음간경-축시(1~3시)
족궐음간경은 배분 작용과 관계가 있다. 영양을 저장하고 신체 활동의 에너지를 확보해서 저항력이 생기게 한다. 해시에 피를 깨끗하게 만들었다면 축시에는 그 피를 전신으로 보내기 시작한다.
<제9경맥>죽소음신경-유시(17~19시)
족소음신경은 정기작용과 관계가 있다. 진시(7~9시)와 오시(11~13시)에 먹었던 음식물이 어느 정도 소모되었으므로 가벼운 음식물 섭취한다.
유시 이후 무리한 활동을 하면 피부가 빨리 노화되고 거칠어지므로 가급적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제10경맥>족양명위경 -진시(7~9시)
족양명위경은 소화 작용과 관계가 있다. 소화작용을 담당하므로 이 시간에는 아침을 먹으면 체하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진시에 식사를 하는 사람은 건강하다.
<제11경맥>죽소양담경 -자시(23~1시)
죽소양담경은 발효 작용과 관계가 있다. 영양의 배분과 소화에 관계된 내분비 작용에 의해 저체의 에너지 밸런스를 조절한다. 뇌수를 공급받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에 숙면을 취하는 않으면 진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여 잠에서 깨도 개운하지 않고 피로하다.
<제12경맥>족태양방광경-신사(15~17시)
족태양방광경은 청정 작용과 관계가 있다. 오줌을 만들어 노폐물을 배설하고 몸속의 나쁜 기운과 피를 서서히 정화한다. 이 시간에는 피부를 보호하던 위기가 피부 속으로 들어가 피부의 건강이 풀어지게 된고 피로감이 느껴진다. 그러므로 신시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바람을 피해야 한다.
괄사판 하나로 충분하다
괄사는 중의학의 유구한 역사와 더블어 전해 내려오는 전통 자연요법으로 옛날에는 면이나 마와 같은 식물을 이용하기도 했고, 머리카락 뭉치에 물이나 술, 참기름을 묻혀 사용하기도 했다.
괄사의 필수 도구는 괄사판과 윤활제다 .
과거에는 옹기, 동전, 숟가락, 대나무판등을 도구로 사용하고, 퍼머유지, 물, 술 등을 윤활제로 사용했다.
‘사’를 내는 것만으로도 일정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괄사유가 갖는 약성효과와 상관없이 괄사를 한 것이다.
요즘은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첨가하고, 부작용 없는 약재를 선택해서 만든 괄사유가 판매되고 있다.
이렇게 약리 작용을 가진 괄사유를 사용하면 괄사 시술과 약용유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켜 단순히 괄사판만 가지고 치료 할 때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괄사판
과거에는 개의 늑골 뼈,삼베나 명주 실타래, 은, 옥, 사기 숟가락, 물소뿔 등을 관사판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사실 다양한 모양과 재질의 괄사판이 무수히 많지만, 무엇을 사용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만들어졌는가 하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세라믹 괄사판은 두께 5mm정도의 납작한 모양이고, 손으로 편안하게 쥘 수 있도록 잡는 부분이 곡선으로 처리되었다.
튀어나온 맨 앞부분은 무릎이나 어깨관절 등 좁을 부위를 집중적으로 괄사할 때 사용되고, 보통은 중간과 아랫부분의 넓은 모서리로 괄사를 한다.
괄사판을 선택할 때는 인체에 독성 자극을 주는 재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닌지, 금이 간 곳이나 깨진 곳,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지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괄사유
괄사유는 괄수 시술 시 피부에 생기는 마찰 자극을 줄이고 좀더 부드럽게 괄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종의 윤활제다.
괄사유가 없는 경우에는 아로마 오일이나 식용유, 생수를 사용할수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괄사유는 천연 한약재를 첨가하여 특별히 제조한 약용유로서, 활혈작용(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줌), 진통 소염 작용, 청혈 해독 작용에 효과가 있다.
괄사는 단순한 피부 마사지가 아니라 사를 뽑아내는 것이 관건이므로 가급적 효능이 검증된 괄사유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홍화유는 일종의 진통, 소염 효과가 있는 약용유다.
흔히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알코올 성분이 소뿔에 균열을 만들 수도 있으므로 자세히 살피고 주의해서 봐야 한다.(소뿔이 아닌 다른 재질로 된 괄사판을 사용한다면 홍화유를 사용해도 된다.)
악수하듯 괄사판을 쥐고 45도로 긁는다.
괄사판을 잡을 때는 마치 악수를 하듯이 잡는데. 이 방법을 악판법이라고 한다.
오른손으로 가볍게 괄사판을 쥐고 어깨에 힘을 뺀 상태에서 팔꿈치를 수평으로 하여, 손목과 손가락의 힘을 이용해 시술한다.
괄사 시술 시 손동작은 민첩하게 움직이되 좌우로 왕복해서 괄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쪽 방향으로만 시술해야 하며 해당 부위를 가능한 한 길게 긁는다는 느낌으로 괄사한다.
괄사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수법’이다.
‘수법’이란 말 그래도 괄사판으로 피부를 자극하는 ‘손의 기교’를 말한다.
수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괄사판이 피부에 닿는 각도다.
괄사판을 피부에 내리꽂듯이 직각으로 세워서 긁는게 아니라 피부와 45도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는 방향이 중요한데, 형의 방향과 피부결, 근육결에 어긋나지 않는 방향으로 긁어야 한다.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괄사판의 사용 위치, 즉 괄사판이 피부에 닿는 위치다.
10cm 길이의 괄사판을 모두 사용하는게 아니라 손에 쥐었을 때 앞부분1/3이 피부에 닿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다.
부위를 자극하는 횟수는 일반적으로 20~30회가 적당하다.
어떤 사람들은 사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수십 번씩 강하게 괄사하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그렇게 심하게 긁었을 때 피부 손상에 의한 단순 출혈이다.
너무 무리하게 긁으면 피부나 조직이 손상되거나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피부를 자극하는 방향은 일반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즉 몸의 중심에서 말단방향으로 해야 한다. 이것을 ‘순괄사’라고 하며, 특수한 경우만 반대방향으로 ‘역괄사’를 한다.
역괄사는 아래에서 위로 말단에서 중심쪽으로 긁는 것이다.
괄사판은 넓은 면이 아래에 오도록 하고, 피부와 닿을 때는 45도 각도를 유지한다.
수법의 기본은 ‘반표반리법’이다.
반표반리법이란, 힘을 적게 주고 약하게 괄사할 때 긁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힘을 많이 주고 강하게 괄사할 때는 반대로 긁는 속도를 늦추어 천천히 하라는 원칙을 말한다.
반표반리법을 기본으로 하여 자극하는 강도에 따라 ‘’ 법과 ‘사’법으로 나뉘는데, 이것을 ‘보사법’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해서 만성질병이나 허약 체질인 사람은 긁는 속도를 천천히 하여 ‘보’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급성질병이나 실증을 가진 사람은 ‘사’하는 수법을 써야 한다는 의미다(신체 기증이 병적으로 향진 되어 발병하는 것이 실증이고, 반대로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것이 허증이다)
‘사’법의 경우 문지르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좀더 힘을 가하여 괄사한다.
괄사판을 쥐는 방법이나 긁는 방법은 처음부터 정확히 익혀야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처음부터 잘못 배운 사람들은 그 습관을 쉽게 고칠 수가 없다.
우리 몸 어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나?
피부에 대한 작용
우리의 피부속에는 수없이 많은 혈관, 임파선, 땀샘, 피지선이 있다.
이러한 기관들은 인체의 각종 대사 과정에 참여하며, 체내 온도를 조절하고, 피하조직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괄사는 물리적인 자극을 통해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노폐물과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켜준다.
또한 피지분비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해준다.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부조직의 지방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비만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혈관에 대한 작용
괄사는 혈관에 자극을 주어 전신의 기혈이 원호하하게 순환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병이 있는 기관과 손상된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정상으로 회복되도록 한다.
신경계에 대한 작용
괄사는 경락의 경혈을 통해 신경계에 양성의 물리적 자극을 주어 반사 작용을 촉진시켜며,자율신경계(교감신경과 부교간신경)의 길항 작용을 조절한다.
대뇌피질의 흥분과 억제 활동이 조화롭게 균형을 맞추도록 돕는 것이다.
소화기관에 대한 작용
소화기 계통의 장부는 자율신경계 즉, 교감심경과 부교감신경의 작용에 의해 많은 기능이 통제하고 있다.
괄사를 통하여 이러한 자율신경을 적절히 자극함으로써 위와 장의 운동을 강화시키고, 장의 흡수와 각종 소화기능을 항상 시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게 되어서 더욱 건강해지는 것이다.
면역기능에 대한 작용
괄사는 우리 몸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가고 면역 세포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작용들은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피로회복과 체력 증강
심한 노동이나 격렬한 운동을 하면 근육은 바짝 긴장한 상태에서 과도하게 수축하게 되고 이러한 대사 활동의 중간 산물인 젖산이 조직내에 축적된다.
신체는 이때 전신적인 피로와 부분적인 근육통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괄사를 통해 혈류량을 증가하고 산소 운반량도 증가하면 젖산 배출이 용이해지며, 결과적으로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빠르게 회복된다.
전체적인 체력 향상도 함께 얻을 수 있는 효과다.
근골결에 대한 작용
괄사는 근육의 피로 회복은 물론이고 골격이상으로 오는 각종 통증 및 기능저하를 개선시킬수 있다.
골격에 문제를 일으키는 만성적인 근섬유경직성을 완화시켜주는 때문이다.
이런 자극은 각종 골판절 질황을 치유하고 통증까지 해소시켜준다.
특히 성장기에 뼈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해주고 뼈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청소년기 키 성장을 촉진시킬수 있다.
결과적으로 괄사요법은 생체 작용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증상을 개선시키고 질병을 치료한다.
체력증강뿐만 아니라 병에 대항하는 인체의 항병능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이런 장점과 이런 효능이 있다.
괄사는 단순한 기침, 발열부터 오십견이나 디스크 같은 관절 통증, 고혈압, 심근염, 갱년기 장애, 비만 ,중풍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질병에 탁월한 예방 및 치유 효과가 있다.
부작용과 독성이 없는 요법이며 쉽게 배울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경제적이며 효과가 바르게 나타난다는 특징 외에도 피부에 나타난 ‘사’의 형태를 보고 환자의 건강 상태 및 인체의 어느 장기에 어떤 질병이 있는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괄사는 풍, 한,습 등 육음의 사기에 의해서 손상되는 이체의 불균형 질환 9어혈로 인한 통증 혹은 기체로 인한 통증에 효과적이다.
감기, 두통, 중풍후유증, 비만, 위장질환, 여성의 갱년기 증상, 부종 등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괄사는 오십견, 요추 및 경추 통증, 무릎 통증, 손발목 염좌 들 골관절 질환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자랑한다.
팔을 옆으로 올리지 못하던 오십견 환자가 괄사 시술을 받자마자 거짓말처럼 팔을 들어올리고 어깨가 날아갈 듯이 가벼워졌다고 이야기를 하는 사례가 많다.
자연 치유법으로 부작용이 없다.
괄사요법은 경락 이론을 바탕에 둔 자연 치유법이다.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질병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인 것이다.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항진되거나 저하된 기능을 조정하여 전신의 음양 균형을 바로잡고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여, 각 기관 및 장부가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회복하고 유지하도록 한다.
치료효과가 빠르고 뚜렷이 나타난다.
괄사요법은 동통성 질환(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에 매우 뚜렷한 효과가 있다.
두통, 각종 신경통, 위경련, 타박상, 염좌, 견통, 관절통,허리 통증에 대해 , 신속한 통증 경감은 물론이고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원인 치료까지 겸할 수 있다.
괄사의 효과는 병의 원인과 진행상태, 체질과 연관성이 깊다.
질병마다 병의 원인과 진행된 정도가 다르고, 환자마다 체질도 모두 다르다.
이러한 요인은 괄사의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시간과도 상당히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대체로 만성 질환이나 원기 부족이 원인인 허증질환의 경우 치료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며, 급성 질환이나 실증의 경우 반응이 빠르게 나타난다.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돕는다.
인간은 항상 음양 기혈의 동적 평형이라는 조화 상태에서 생명력을 유지하고 발휘하게 된다.
이러한 조화는 사계절의 기후 변화와 주야에 따른 자연스러운 음양변화에 적응하고 순응함으로써 얻어지게 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건강관리법을 동양의학에서는 양생법이라 하고, 발생한 병을 치료하기 보다는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더욱 중시하였다.
괄사요법은 단순히 질병 치료에만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락의 기능을 조정하여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신체의 음양과 기혈의 균형을 잡는다. 결과적으로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연역능력과 건강을 효과적으로 증진 시킬수 있는 예방 치료법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미용에 다이어트, 즉 피부 상태 개선, 체중 감량 및 체형 교정, 성장 촉진에 뛰어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내부 장기의 이상을 진단한다.
우리 몸의 경락은 내부 장기의 외부로 표출시켜주는 모니터 역할을 한다.
내부 장기에 병변이 있어 기능이 약화되거나 무너졌을 때 이러한 이상이 해당 장기와 관련된 경락을 따라 체외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괄사 후 나타난 부위, 사의 형태, 색깔, 깊이, 관련된 경락을 살펴봄으로써 장부의 기능 이상을 진단 할 수 있다.
대체로 선홍색 사가 피부표면에 나타날 경우 기능향진의 실증을 나타내는 것이며, 짙은 색으로 깊게 나타날 경우 허증의 병변을 알 수 있다.
또한 괄사 후 24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명현반응의 정도 및 나타난 사의 지속시간 등에 따라 환자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술할까?
시술자는 괄사를 하기 전에 먼저 환자의 상태와 병력을 이해해야 한다.
유의사항과 괄사를 하면 안 되는 경우를 잘 숙지한 후 거기에 해당되는 사항은 없는지 반드시 체크 후 시작한다.
우선 환자에게 눈을 살며시 감게 하고, 마음의 긴장을 풀고 안정감을 줄수 있도록 도와준다.
차분한 환경과 함께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체온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또한 시술자는 가능한 신속하고 부드럽게 해야하며 주위 사람과 잡담하거나 다른 곳에서 정신을 분산시켜서는 안된다.
괄사 시술실은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괜찮다.
다만 청결하고 공기순환이 잘 되는 밝은 장소가 좋다.
환자가 느끼기에 덥지도 춥지도 않는 적정한 온도를 갖춘 실내여야 한다.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켜두어도 상관없지만, 온도가 너무 낮아서는 안 된다.
괄사를 하는 동안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한기’인데,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직접 쏘여서는 절대 안된다.
선풍기 바람 또한 직접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여름 철에는, 특히 시술 직후 너무 강한 햇볕에 노출되거나 기온이 너무 놓은 곳에서 더위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겨울철에는 방안의 온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정 온도를 유지 할수 있는 난방시설을 미리 갖추어둔다.
괄사 시술을 받는 사람은 앉는 자세, 옆으로 누운 자세, 똑바로 누운 자세, 엎드린 자세 등 해당 혈 자리에 따라서 알맞은 자세를 선택한다.
몸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 중병 환자는 눕힌 상태로 괄사하는 것이 좋다.
자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차분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기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출 처 : 스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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