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전성시대]③ 국산 소형 SUV 평가에서 투싼 제치고 1위 오른 차종은?

  • 진상훈 기자
  • 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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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3.17 15:44

    “투싼ix, 주행성능·디자인·연비 등 여러 면에서 평균 이상의 기본기 갖춘 차.”
    “스포티지R, 투싼과 여러 면에서 닮았지만 스타일은 더 돋보여.”
    “QM3, 높은 연비에 세련된 디자인, 디테일한 기능까지 갖춘 소형SUV의 정석.”
    “트랙스, 안정적인 주행성능에 가솔린 특유의 정숙성 갖췄지만 디젤 엔진 없는게 흠.”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팔고 있는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4종에 대해 전문가들이 평가한 내용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SUV의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몸집을 낮춘 대신 실속을 갖춘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조선비즈는 17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전공 교수, 자동차 정비 전문가, 카레이서, 자동차 전문지 편집장 등 업계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소형 SUV 모델 4종에 대한 비교평가를 의뢰했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의 의견은 익명 처리를 했다.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투싼ix와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R, 르노삼성자동차의 QM3, 한국GM의 트랙스 등 4개 모델이다. 이들은 배기량 2000cc 미만, 기본 모델 가격 2500만원 이하로 업계에서 소형 또는 준중형 SUV로 분류하고 있다. 주행성능과 디자인, 정숙성, 적재공간, 정비 등 항목별로 최저 1점부터 최고 5점까지 점수를 매겨 평균을 냈고, 각 항목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모았다.

    국내 완성차 준중형·소형 SUV 4종 전문가 평가 결과/ 자료: 각 사 제공, 그래픽=박종규(hosae1219@gmail.com)
    국내 완성차 준중형·소형 SUV 4종 전문가 평가 결과/ 자료: 각 사 제공, 그래픽=박종규(hosae1219@gmail.com)

    ◆ 투싼ix, 기본기 좋지만 디자인은 아쉬워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ix는 전체적으로 주행성능과 정숙성, 넓은 적재공간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기능을 갖춘 잘 만들어진 차라는 것이 여러 전문가들의 평가다.

    전문가들은 우선 신형 e-VGT R2.0 디젤엔진을 탑재한 투싼ix의 주행성능에 대체로 후한 평가를 내렸다. 제원상 최대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1㎏·m을 각각 기록하는 투싼ix는 주행성능에 대한 평가에서 평균 3.9점을 받아 동일한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스포티지R(3.8)과 QM3(3.7), 가솔린 모델인 트랙스3.4)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동차전문지 모터리언의 박기돈 편집장은 “2014년형 투싼ix는 고속에서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고 스티어링 감각과 가속성능도 탁월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고차업체 SK엔카의 최성우 팀장도 “가변식 터보차저가 장착된 신형 VGT의 성능과 연비가 동급 모델에 비해 우수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투싼ix는 적재공간과 정비 면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자동차전문지 탑기어의 김우성 편집주간은 “비슷한 크기의 다른 SUV에 비해 차체대비 적재공간이 넓어 편하다”고 말했다. 최성우 팀장은 “타이밍체인 방식으로 제작된 투싼ix는 소음이 다른 디젤모델 SUV보다 적고 정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투싼ix'는 디자인이 지나치게 화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투싼ix'는 디자인이 지나치게 화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 현대자동차 제공
    디자인 면에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문가들의 평점 평균에서도 3.1점을 받는데 그쳐 스포티지R(4.3), QM3(4.1)에 미치지 못했다. 김우성 주간은 “현대차의 다른 라인업 모델들에 비해 디자인의 매력이나 상징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최성우 팀장은 “중고차 시장에선 투싼ix의 디자인이 스포티지R보다 인기가 없는 편”이라고 전했다.

    익명으로 참여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마치 ‘우리도 디자인으로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다’고 자신하듯 차체의 조형이 너무 화려하게 설계돼 안 좋은 평가가 나오는 것 같다”며 “차의 전반적인 성능을 고려하지 않은 채 겉으로 풍기는 이미지에 지나치게 치중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 스포티지R, 투싼과 기능은 비슷하지만 디자인은 ‘한 수 위’

    모든 항목에서 고른 호평을 받아 준중형·소형 SUV 가운데 전체 평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차는 기아차의 스포티지R이었다. 스포티지R은 주행성능과 적재공간, 정비 등의 항목에서 동일 플랫폼의 투싼ix와 거의 차이가 없었고 디자인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합계 평균은 3.8점을 받아 4종의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평가항목들 가운데 가장 돋보인 것은 디자인이었다. 스포티지R의 디자인 항목 점수는 4.3점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QM3(4.1)를 앞섰다. 트랙스(2.7)나 투싼ix(3.1)에 비해서는 점수가 훨씬 높았다.
    기아차 '스포티지R'은 디자인 부문에서 경쟁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스포티지R'은 디자인 부문에서 경쟁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기아자동차 제공
    김우성 주간은 “기아차의 전 차종 가운데 디자인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이 추구하는 유럽 스타일의 미적 감각이 가장 잘 구현된 모델”이라고 칭찬했다. 카레이서 강병휘씨와 오일기씨는 “투싼과 마찬가지로 여러 면에서 평균 이상의 기본기를 갖췄지만, 디자인에서 투싼보다 유려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내 디자인 측면에서는 좋지 못한 평가도 있었다. 자동차전문지 카미디어의 장진택 대표는 “디자인 자체만으로는 세계에서도 손꼽힐만한 훌륭한 차지만, 내부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아 주차나 주행시 버튼 조작이 다소 불편하다”며 “화려하지만 실용성에서는 약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지R은 투싼ix와 마찬가지로 주행성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기돈 모터리언 편집장은 “주행성능은 기본적으로 같지만 고속에서의 안정성은 스포티지R이 투싼ix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성우 SK엔카 팀장은 “일반적으로 시중에선 기아차의 방음 처리 능력이 현대차를 따라가지 못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스포티지도 투싼보다 다소 소음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 밖에 장진택 카미디어 대표는 “적재공간이 다소 좁게 느껴질 수도 있으며 턱 높이가 높게 설계돼 물건을 싣거나 내릴 때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내 완성차 준중형·소형 SUV 제원 비교. / 자료: 각 사 취합, 그래픽=박종규
    국내 완성차 준중형·소형 SUV 제원 비교. / 자료: 각 사 취합, 그래픽=박종규

    ◆ QM3, 연비·디자인·주행성능 3박자 갖춰…소음·진동 많다는 지적도

    르노삼성의 QM3는 차체의 크기가 투싼ix나 스포티지R 등에 비해 작지만 주행성능과 디자인 등 대부분 항목에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행성능에 대해서는 제원에 비해 기대 이상이라는 의견들이 있었고, 평가대상 4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리터당 18.5㎞)에 대한 칭찬도 많았다. 디자인도 유럽의 감각을 잘 살려 많이 튀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QM3는 디자인에서 4.1점을 받아 스포티지R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주행성능도 3.7점으로 투싼ix(3.9), 스포티지R(3.8)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작은 차체의 한계를 드러내듯 적재공간 측면에서는 3.2점을 받는데 그쳐 각각 3.7점과 3.6점을 받은 투싼ix와 스포티지R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르노삼성 'QM3'는 유럽 감각을 살린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조선일보DB
    르노삼성 'QM3'는 유럽 감각을 살린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조선일보DB
    장진택 대표는 “제원표상의 수치만 보면 경쟁 차종보다 부족해 보이지만 실제로 주행해보면 그런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며 “소형 디젤엔진이 탑재돼 연비도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차의 매력도 갖춰 소형 SUV의 콘셉트를 가장 잘 구현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과한 굴곡이 들어가지 않아 단정한 매력이 느껴지고 서랍식 콘솔 박스나 지퍼식 교체형 시트가 인상적인 실내 디자인도 매우 훌륭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음과 진동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우성 편집주간은 “도심에서 주행하기는 좋지만 고속에서 달릴 때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장진택 대표도 “보통 주행시에는 경쟁차종보다 조용하지만 RPM(분당 엔진 회전수)이 3000을 넘어서면 벽을 긁는듯한 엔진 소음이 들린다”고 말했다.

    오일기 카레이서는 “실제로 주행해보니 정숙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고 엔진도 가속을 할때 다소 굼뜨게 반응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소형 SUV인 만큼 실용성에서는 앞서지만, 작은 차의 한계는 분명히 알고 구매해야 한다는 의미다.

    ◆ 트랙스, 가솔린 모델 특유의 ‘조용함’이 강점…디자인 등에서 아쉽다는 평가 많아

    4개 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가솔린 모델로만 출시되는 트랙스에 대해서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정숙성이 단연 돋보인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트랙스의 정숙성 항목 평가점수 평균은 3.7점으로 4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았다. 주행성능 항목의 경우 평가점수 평균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주행시 느낌이 안정적이라는 칭찬은 여럿 나왔다.

    장진택 대표는 “특유의 강한 골격과 차체가 바닥에 붙어서 달리는 느낌을 줘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뽐낸다”고 평가했다. 김우성 탑기어 주간은 “가솔린 엔진만 있어 경제성이 다소 취약하지만 엔진 단일 성능만 놓고 보면 4종의 모델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고 말했고, 오일기 카레이서도 “동급 차량 중 정숙성이 가장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최성우 SK엔카 팀장은 “1.4 에코텍엔진으로 크게 잔고장이 없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GM '트랙스' 디자인은 소형 SUV의 경쾌한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한국 GM 제공
    한국GM '트랙스' 디자인은 소형 SUV의 경쾌한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한국 GM 제공

    반면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가들이 있었다. 박기돈 편집장은 “차체의 지나치게 큰 키가 밸런스에 맞지 않고 전체적인 디자인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김우성 주간도 “다른 경쟁차종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평범한 디자인”이라는 인색한 평가를 내렸다. 장진택 대표는 “1.4리터 엔진이 적용된 점을 감안하면 좀 더 경쾌한 느낌으로 디자인됐어야 한다”며 “지나치게 무게감이 느껴져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2톤 트럭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강병휘 카레이서는 “소형 SUV 세그먼트의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는 모델이었지만, 선발주자로써의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다”며 “국내에서 디젤차에 대한 선호가 높은데 가솔린 모델로만 출시돼 아쉽다”고 말했다.

    '꿈의 공장' 쿼키…아이디어만 있으면 '백만장자'가 현실로

  •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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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3.25 14:46 | 수정 : 2014.03.25 15:56

    쿼키의 벤 카우프만 대표 CEO. /전경련 제공
    쿼키의 벤 카우프만 대표 CEO. /전경련 제공

    “꿈은 이뤄진다.”

    개인이나 단체, 기업이 생각한 사업 아이템을 상업화시켜 전 세계 시장에 파는 기업이 있다. 소셜 제품 개발 플랫폼 기업이라고 불리는 미국 벤처 업체 쿼키(Quirky)다. 누구나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만 갖고 있다면 이를 통해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쿼키는 이른바 ‘꿈을 실현시켜주는 공장’이라고 불린다.

    쿼키의 창업자 벤 카우프만 대표는 25일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전세계 여러 주체간의 협력은 더 나은 아이디어를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이를 실제 성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상업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일반인의 아이디어를 상업화할 수 있는 전문가·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쿼키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카우프만 대표가 쿼키를 설립하게 된 이유는 다소 엉뚱했다.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몰래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았는데, 교사에게 이어폰 줄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 쿼키 창립의 시작이었다. 카우프만 대표는 “당시 부모님을 설득해 주택 담보로 재융자를 받아 자본금 18만달러를 마련했고, 중국에서 이 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해 모피라는 회사를 차렸다”고 말했다. 이후 카우프만 대표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팔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고, 쿼키를 창업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사업을 시작한다.
    쿼키가 회원의 아이디어를 제품화시킨 굴절형 콘센트 '피봇파워 지니어스'. /이진혁 기자
    쿼키가 회원의 아이디어를 제품화시킨 굴절형 콘센트 '피봇파워 지니어스'. /이진혁 기자
    쿼키가 발굴한 대표 상품은 제이크라는 학생이 처음 생각해낸 굴절형 콘센트 ‘피봇파워 지니어스’(Pivot Power Genius)다. 노트북이나 오디오 등의 어댑터가 너무 커서 콘센트 구멍을 막는 경우가 많아 불편했는데, 휘어진 콘센트가 나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 끝에 나온 제품이다. 쿼키는 이 아이디어를 선정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색깔, 재질 등에 대해 검토한 후 제품으로 선보였다.

    스마트 에어콘 역시 쿼키가 상용화한 제품이다. 미국 에너지부 출신의 쿼키 회원이 ‘에너지를 절약할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한 끝에 나온 상품이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로 제어를 할 수 있고, 이용자의 습성을 파악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내장된 고지능 에어컨이다. 이 제품은 글로벌 기업인 GE가 함께 참여해 3개월도 안돼 제품화됐다.

    쿼키는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30%의 로열티(지적재산권은 쿼키 귀속)를 지급한다. 굴절형 콘센트 아이디어를 처음 낸 제이크의 경우 백만장자가 됐다. 쿼키의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50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둬 설립 4년 만에 수익이 50배 증가했다. 현재 171명의 직원과 60만명의 회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쿼키가 출품한 제품만 해도 300개가 넘는다.

    이 때문에 글로벌 기업도 쿼키와 파트너십을 맺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급 받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4월 GE는 쿼키와 제품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GE가 보유한 다양한 특허 기술을 5년간 쿼키 회원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파트너십 체결 이후 반년 만에 상한 달걀을 알려주는 전자기기인 에그 마인더(Egg Minder)와 피봇 파워 지니어스(Pivot Power Genius) 등의 제품개발·상용화가 이뤄졌고, 이들을 실제 판매하고 있다.

    쿼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GE어플라이언스의 케빈 놀란 부사장은 “GE는‘스피드와 혁신’을 성장 전략으로 하며, 이를 위해 전세계 중소기업, 벤처, 개인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한다”며 “쿼키와의 파트너십은 이를 반영한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산업 전체의 발전과 지속적인 혁신 및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속 끓는 반값 등록금, 기업이 참다 못해 결국…

    YT몰, 대학생 장학금 지원 프로젝트 추진…반값 등록금 해결에 앞장서
    입력시간 : 2013.08.05 1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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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에서부터) 서울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 심재춘 부회장·윤광숙 수석부회장 / YT몰 안진호 대표이사·이중호 부장)
    국내 온라인 종합쇼핑몰 YT몰은 서울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와 ‘YT장학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지난 7월 30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 장학금지원 프로젝트인 ‘YT장학사업’은 대학교·기관·단체회원을 대상으로 단체회원들의 구매금액의 최대 2.5%(회원정책기준)를 개인적립금 외에 장학금으로 적립하여 해당 대학에 지원하는 프로젝트로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얀트리에서는 현재 장학사업에 관심이 있는 여러 대학관계자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여개의 대학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50여개 대학과의 협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서울
    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는 “얀트리 YT장학금 도입으로 장학금 지원금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기존의 학교장학금이나 국가장학금 외에 실질적인 장학금 혜택을 받는 학생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동문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소비와 기부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얀트리 YT몰 안진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반값 등록금 논란 속에 고통 받는 대학생들을 지켜보면서 그 고충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이번 기획을 하게 되었으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조성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충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춘공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YT장학금’을 기획하면서 기업 내 임직원 모두 업무에 대한 가치적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면서 “사회 속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 문제에 책임을 가지고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얀트리 YT몰 공식사이트(www.ytmal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금 제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YT장학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에이빙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402200100215700014440&servicedate=20140220

     


    YT몰 제2의 도약을 위해 사이트 명 변경… 여름맞이 풍성한 이벤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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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확장으로 다양한 상품 선보여.. 온라인종합쇼핑몰 시장 지각변동 예고


    ㈜얀트리는 오는 5월 23일부터 운영중인 종합쇼핑몰 ‘놀부닷컴’을 ‘YT몰’(www.ytmall.co.kr)로 사이트 명칭을 변경하고 종합쇼핑몰로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패션잡화 쇼핑몰에서 첫 걸음을 시작해 지난 3월 온라인 종합쇼핑몰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던 놀부닷컴은 한 단계 더 큰 도약과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이트 명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안진호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온라인 패션잡화부문 1위 자리를 지켜오던 놀부닷컴을 종합쇼핑몰로 개편하고 지난 3월 10억 5,000만원의 유산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YTmall’ 온라인 사업본부 김형희 본부장은 “그 동안 쌓아온 제조, 유통의 노하우와 물류 인프라 등을 접목시켜 언더웨어, 패션잡화, 여성의류, 남성의류, 유∙아동, 스포츠/아웃도어, 생활/리빙,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식품, 디지털·가전 등 추가 입점을 통해서 국내 최대의 온라인 종합쇼핑몰로 거듭날 YT몰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미 언더웨어 및 양말 등 패션잡화 전문몰의 운영을 통해 온라인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온 YT몰은 소비자 및 입점사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품공급, 우수한 품질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사 브랜드인 '리코튼(Lee cotton)'과 자매 쇼핑몰 '삭스킹(www.socksking.com)'을 통해 판매되는 양말, 스타킹, 언더웨어, 타올 등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러브콜 또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망을 뒷받침 하듯이 현재 NH마켓, 우체국쇼핑의 뒤를 이어 국내종합쇼핑몰 랭킹 16위에 이름을 올려놓은 YT몰은 “최저 수수료, 최저가 판매”로 소비자와 입점사들의 만족을 이끌며 선발주자들의 주춤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연일 성장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YT몰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6월 16일까지 2주간 '여름 휴가에 꼭 필요한 아이템 추천' 이벤트를 통해 △크루즈 커플여행권, △소니핸디캠(HDR-PJ200), △LG포켓포토 포포(PD221) 등 여름휴가 필요한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YT몰(www.ytmall.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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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7.14 10:13

    동영상보기

    <앵 커>

    온라인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기능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상품을 최단 시간에 검색해 최저 가격까지 알려주는 종합 쇼핑 검색 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임은경 기자입니다.

    <기 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검색창에 쳐봤습니다.

    단순히 모델명과 제조사로만 구분되는 것이 아닌 무게와 브레이크,기어 등 다양한 특성별로 제품이 분류돼 원하는 모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최저가로 판매하는 사이트가 어딘지,내가 눈 여겨 보는 제품을 어느 연령대에서 많이 구매 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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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제품의 가격,기능,특성별로 원하는 상품을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이른바 '퀵바이(Quick Buy)' 기능으로 쇼핑 시간이 기존에 비해 3배까지 줄어들었습니다.

    다양한 상품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 옥션이 새롭게 선보인 종합 쇼핑 검색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여민수/ 옥션 '어바웃' 총괄 상무] "가격비교라고 하는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해서 너무나 필요한 서비스고 소비자들의 쇼핑에 있어 구매결정을 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다, 그래서 저희는 가격비교 부문에 있어 확실한 경쟁우위를 가져가 보고자.."

    컴퓨터,가전 뿐 아니라 패션 등 3천만개의 상품을 갖추게 되면서 그 동안 IT관련 상품이 주를 이뤘던 가격검색비교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즈니스앤 임은경입니다. [eklim@chosun.com]

    똑똑한 소비자를 위한 ‘HP 오피스젯 프로 8600 플러스’

    등록일 2012.10.27 07:46:35 | 조회수 5685 | 추천수 18


    스마트폰, 스마트TV, 그리고 스마트 가전. 세상은 온통 ‘스마트’가 화두를 장식한다. 스마트하지 않은 것은 어디에 이름조차 내밀기 어렵다. 그만큼 똑똑하고 다재다능한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다.

    인쇄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프린터도 ‘스마트’를 시장에서의 성공 열쇠로 삼고 있다. 더 이상 고객들은 인쇄 품질에 목매이지 않는다. 쓰다보면 몇번씩은 짜증을 유발하는 프린터 유지 관리. 여기에 스마트를 접목해 보다 합리적이고 저렴하게 프린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쇄 대상물에 맞춰 알아서 뽑아내기 때문에 종이 낭비도 적다. PC 지시에 따라 인쇄되는 수동적 프린터 대신 소비자가 필요한 것을 알아서 척척 인쇄해낸다. 만년 ‘PC 액세서리’로 분류됐던 프린터가 다기능으로 무장된 똑똑한 복합기로 거듭나고 있다.

    ‘오피스젯 프로 8600 플러스’는 인쇄 환경을 보다 스마트하게 바꿔주는 잉크젯 복합기의 종결자다. 인쇄, 복사, 그리고 팩스까지 좁은 공간 안에서 모두 해결해내기 때문에 소규모 사무실에 적합할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갖추고 있어 인쇄나 스캔이 잦은 가정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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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P 오피스젯 프로 8600 플러스

    제품 주요 사양

    인쇄 기술

     HP 열전사 잉크젯

    인쇄 속도

     초안모드 : 흑백/컬러 최대 35ppm

      레이저 품질 모드 : 흑백 20ppm, 컬러 16ppm

    월 권장 출력량

     최대 25,000매

    인쇄 해상도

     흑백 1200X600dpi

     컬러 4800X1200dpi

    팩스 속도

     최대 33.6kbps, 페이지당 4초

    팩스 해상도

     흑백 300X300dpi

     컬러 200X200dpi

    팩스 메모리

     최대 100페이지

    팩스 단축 다이얼

     최대 99개

    스캔 유형

     평판형, 자동문서공급기 지원

    스캔 속도

     흑백 11ppm(200dpi)

     컬러 7ppm(200dpi)

    스캔 해상도

     4800X4800dpi / 24비트 컬러

    스캔 영역

     자동문서공급기 215X355mm

     평판 216X356mm

    복사 해상도

     1200X600dpi

    복사 속도

     최대 35cpm

    복사 축소 및 확대

     25~400%

    최대 연속 복사

     99매

    디스플레이

     4.3인치 컬러(터치 스크린)

    메모리

     128MB

    OS

     Windows 7/Vista/XP(SP3)
     Mac OS X v10.5 / v10.6  Linux

    네트워킹 및 연결

     USB2.0 / 이더넷 / IEEE 802.b/g/n / RJ-11(팩스용) /
     메모리카드 슬롯

    크기

     494X460X315mm

    무게

     12.65kg

    양면 스캔 가능한 자공문서공급기

    전형적인 오피스용 복합기 형태다. 쉽게 때가 타지 않고 관리가 쉽도록 어두운 색을 사용했다. 가로 50cm, 세로 46cm 정도의 공간이면 어디든 올려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무선랜(WiFi)을 지원하므로 네트워크를 고려해 위치를 잡지 않아도 된다. 전원이 들어오는 어느 곳에서든 이용할 수 있다.

    ▲ 위에서부터 자동문서공급기, 스캐너, 조작, 용지 배출, 용지 급지 순의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또한 복합기의 기본적 형태이다.

    외형적으로 눈에 띄는 가장 첫 번째 장점은 바로 자동문서공급기이다. 주로 문서를 스캔하거나 복사할 때 또는 팩스를 보낼 때 사용한다. 일반적인 평판형 스캐너는 덮개를 열고 한면씩 작업을 해야 하지만 낱장으로 돼 있는 경우 넣으면 이를 자동으로 해결해준다. 주로 고급형 복합기에서 볼 수 있는 자동문서공급기는 단면만 지원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양면을 모두 스캔한다. 따라서 양면용지도 다시 뒤집을 필요 없이 팩스로 전송할 수 있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양면 50매이다.

    ▲ 한번에 50매까지 양면 스캔이 가능한 자동문서공급기

    ▲ 문서공급기 커버를 열 수 있어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자동문서공급기를 들어 올리면 스캔할 수 있는 영역이 나타난다. 책과 같이 낱장으로 분리할 수 없거나 두꺼운 문서의 경우 여기를 이용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최대 스캔할 수 있는 영역은 A4 용지(210X297mm)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이 제품은 이보다 조금 더 큰 216X356mm이나 되는 스캔 영역을 제공한다. 따라서 일반 문서 뿐만 아니라 판형이 조금 더 큰 잡지도 잘림 영역 없이 파일로 담을 수 있다. 최대 4800dpi나 되는 스캔 해상도를 갖고 있어 텍스트 문서와 이미지도 원본 그대로 PC에 저장할 수 있다. 스캔 속도는 흑백의 경우 1분당 11페이지, 컬러는 1분당 7페이지이다. 모두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200dpi 해상도 기준이다.

    ▲ 다양한 옵션으로 문서를 스캔할 수 있다.

    스캔.복사시 ‘카피 스마트’라고 하는 똑똑한 기능을 제공한다. 원본을 스캐너에 제대로 올려놓지 않아 중심에서 벗어나거나 삐뚤어진 경우 이를 자동으로 잡아준다. 간혹 신분증을 복사할 경우가 있는데 앞뒷면을 모두 한 장에 담아야 할 경우에도 이를 보다 간편하게 복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인쇄량이 많은 사무실과 같은 곳에서는 용지급지함의 급지 용량도 중요하다. 부족하면 잦은 용지부족 경고로 인쇄가 중단되기 때문이다. 최하단에 있는 용지급지함에는 한번에 250매의 용지를 담을 수 있다. 100매 짜리 복사용지의 경우 두 묶음을 넣어둘 수 있으며, 500매 짜리도 두 번으로 나누면 모두 소화 가능하다.

    알기 쉽게 화면을 보며 톡톡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두 번째 장점은 물리적 버튼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한다는 것. 10.92cm 크기의 컬러 디스플레이에는 프린터의 상태를 보여줄 뿐 아니라 터치스크린 기능을 부여해 화면을 보면서 그때그때 손끝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거나 프린터를 제어할 수 있다.

    10.92cm 크기의 액정 디스플레이에는 터치 스크린 기술이 들어가 있다.

    ▲ 터치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팩스를 보낼 때도 화면 속에 숫자 버튼을 누르면 되며, 복사할 때에는 복사 매수와 크기, 품질 말고도 여백 조정이나 이미지 보정, 잘라내기, 양면 인쇄 여부 등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처럼 어려운 용어로 늘어선 복잡한 버튼 대신, 알기 쉬운 아이콘 형태로 화면에 버튼이 나타나고, 때에 따라서는 간단한 설명도 곁들여지기 때문에 복합기를 처음 만지는 사람도 설명서 없이 화면상에 나타나는 메시지만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수성 강화된 안료잉크

    중간에 있는 커버를 열면 잉크 카트리지가 나타난다. 이때 어두운 내부 공간을 환하게 밝혀주는 램프는 잉크 교체하는 것을 꺼려하는 초보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로 비춰진다.

    CMYK 등 4개의 개별 잉크를 사용했다. 따라서 부족한 잉크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된다. 자주 갈아 끼워야 하는 일반 카트리지 대신 대용량 카트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잉크 부족 걱정 없이 더 많은 페이지를 출력해낼 수 있다. 잉크젯은 무조건 비싸다는 고정 관념도 깼다. HP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레이저 프린터 대비 인쇄 비용은 약 50% 정도 줄었다는 것. 이미지와 텍스트에서 모두 레이저와 거의 차이 없는 섬세한 인쇄 품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잉크젯의 고민덩어리였던 인쇄비용과 품질을 모두 잡은 셈이다. 또한 안료 잉크를 써 물에 강하다. 변색 뿐만 아니라 인쇄물 위에 형광펜을 썼을 때에도 번짐이 방지된다.

    인쇄 속도도 제법 빠른 편이다. 흑백은 1분에 약 20페이지, 컬러는 16페이지 정도 뽑아낸다. 잉크 소모를 줄여주는 초안모드의 경우 더욱 빨라 흑백, 컬러 모두 1분에 최대 35페이지까지 출력한다. 보고 혹은 제출용이 아닌 단순히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하면 초안모드를 이용할 경우 잉크와 시간을 모두 줄여준다.

    또한 자동 양면 인쇄 기능을 제공, 용지를 아낄 수 있다. 인쇄시 설정에서 양면인쇄 기능을 켜 놓으면 앞면 인쇄 후 자동으로 뒷면을 출력해준다. 이때 인쇄된 잉크의 건조를 위해 약간의 대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인쇄 시간은 조금 더 걸린다.

    ▲ 양면 인쇄를 위한 어댑터를 뒤쪽에 꽂으면 된다. 이 장치는 분리 가능하며, 기본 제공된다.

    ▲ 양면 인쇄를 위해서는 옵션에서 ‘양면 인쇄’ 옵션을 켜 주면 된다.

    무선과 유선... 내 마음대로

    PC와 연결은 유선랜과 무선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사무실 공간에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돼 있다면 번거로운 케이블 대신 무선을 쓰면 된다, 무선 연결 자동 기능을 제공, 화면을 보며 나타나는 지시에 따라 설치된 무선랜의 SSID를 지정하고 필요한 경우 무선랜의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금방 세팅이 완료된다. 이후 무선랜 영역 이내라면 사무실 어디든 옮겨도 된다. 사무실 재배치나 자리 이동 등에 따라 케이블을 따로 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  위쪽부터 팩스를 위한 전화 라인, 유선랜, USB, 전원 순이다.

    물론 가정에서 개인 용도로 쓴다면 USB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면 된다. 이 밖에 팩스 사용을 위한 전화 라인 연결 포트도 뒤쪽에 갖추고 있다.

    이제 복합기에서 일반화되어버린 듯한 USB 포트와 메모리카드 슬롯도 지원한다. 이미지는 복합기의 액정 디스플레이로 확인하며 PC 없이도 바로 인쇄할 수 있다. 또한 스캔한 문서나 이미지는 USB 메모리드라이브나 메모리카드에 바로 담을 수 있다. 이 또한 PC를 켜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 USB 포트(좌)와 메모리카드 슬롯(우)

    모바일로 인쇄한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PC를 켜는 일도 크게 줄어들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웹 서핑을 즐기고, 디지털 카메라 대신 사진을 찍고, 친구들과 공유한다. 이처럼 활용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를 위한 ‘모바일 프린팅’을 지원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같은 iOS 기반의 애플 디바이스라면에어프린트(AirPrint)를 이용해 별도의 앱이 없어도 문서나 사진, 웹페이지를 바로 출력해낼 수 있다. 또는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모바일폰, 심비안 단말기의 경우 마켓에서 HP i프린트 또는 e프린트 모바일 앱을 찾아 설치하면 무선랜을 이용해 PC 없이도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웹으로 통하는 복합기

    인쇄, 복사, 스캔, 팩스. 이 네 가지는 지금까지 복합기가 갖고 있는 기본 기능이다. 오피스 프로 8600 플러스는 여기에 ‘웹’을 추가해 복합기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대했다.

    - 어디서든지 인쇄하는 ePrint

    내가 쓰고 있는 프린터로 인쇄를 하고자 하면 그 프린터가 있는 곳으로 직접 가서 인쇄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식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e프린트(ePrint)라는 기능을 이용, 어디서든지 이메일l만 쓸 수 있다면 인쇄할 수 있다. 복합기를 등록하면 ‘xxx@hpeprint.com’와 같은 계정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이 주소로 이미지, 워드, 파워포인트 문서, PDF, 또는 사진 등을 첨부해 발송하기만 하면 네트워크에 연결된 복합기는 이를 자동으로 수신, 인쇄해 낸다. 밖에서 인쇄할 문서를 차곡차곡 저장하지 않고도 그때그때 바로 이메일로 보낸 다음 집에 도착해 볼 수 있는 편리하면서도 똑똑한 기능이다. 물론 스팸 메일도 인쇄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모든 사용자 뿐만 아니라 허가된 사용자만 받아들이는 기능이 포함됐다.

    - 이제 복합기에서도 ‘앱’ 쓴다

    앱을 쓸 수 있는 복합기? 완전 생소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만 쓰는 줄 알았는데... 하지만 이 제품은 인쇄 앱(Apps)을 지원해 다양한 인쇄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인쇄 앱은 프린터에서 직접 웹의 콘텐츠를 인쇄할 수 있는 일종의 바로가기이다. 따라서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여러 가지 인쇄물을 뽑아낼 수 있다.

    ▲ 다양한 인쇄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앱

    ▲ 다양한 인쇄 앱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되는 각종 양식을 포함해 날씨 정보, 게임, 달력, 그리고 인쇄물을 오리고 붙여 만들 수 있는 공작물까지 다양하다.

    인쇄 기능 뿐만 아니라 구글 Docs과 같은 앱을 이용, 문서를 스캔하고,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할 수 있으며, 특정 시간에 자동으로 인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도 나와 있다. 이러한 인쇄 앱의 종류와 라이브러리는 계속해서 확장되기 때문에 복합기의 활용도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높아진다.

    ▲ 저장된 다양한 양식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몇 번의 터치만으로 출력한 10월 달력

    ▲ 오리고 붙여 만들 수 있는 종이 공작도 가능하다.

    - 웹으로 확인하는 내 복합기 상태

    복합기에 연결된 PC 뿐만 아니라 웹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지 웹 브라우저에서 복합기의 상태 확인, 인쇄 앱 추가 및 제거, 그리고 e프린트의 설정과 작업 기록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사무실과 같은 경우 관리자가 원격지에서도 복합기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역시 ‘종결자’다운 최고의 복합기

    복합기로서 요구되는, 그리고 필요한 기능은 거의 갖춘 잉크젯 복합기의 종결자. 여기에 e프린트라고 하는 스마트한 기능까지 갖춰 이제 더 이상 PC의 주변기기가 아닌 독립적인 인쇄장치로서 활용도를 더욱 키워주고 있다. 이 제품이 타겟팅하고 있는 사무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프린터를 ‘흥미있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제시, 문서와 더불어 추억과 재미를 함께 출력하고, 공유할 수 있어 앞으로 e프린트센터 기능의 확장은 더욱 기대된다.

    참고로 오피스젯 8600은 시중에 두 가지 모델이 나와 있다. 리뷰를 진행한 오피스젯 8600 플러스와 그의 보급형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오피스젯 프로 8600’이다. 두 모델은 10만원 조금 넘게 가격 차이가 난다. 그만큼 달라진 것도 많다는 얘기다. 따라서 세부 특성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기기를 선택,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모델의 차이점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항목

    오피스젯 프로 8600 플러스

    오피스젯 프로 8600

    자동문서공급기

    최대 50매
    양면 스캔 및 팩스/복사 

    최대 35매
    단면 스캔 및 팩스/복사

    스캔 영역

    216X356mm

    210X297mm

    액정 디스플레이 크기

    10.92cm

    6.96cm

    자동문서공급기
    도어 개폐 여부

    O(유지 보수 편리)

    X

    팩스/스캔

    - 수신된 팩스를 PC에 저장
    - 수신된 팩스를 e-mail로 발송
    - 스캔하여 이메일로 발송 

    수신된 팩스를 PC에 저장

    출력 속도

    - 레이저 출력 품질
    흑백 20ppm/컬러 16ppm
    - 고속 출력 품질
    흑백/컬러 : 35ppm

    - 레이저 출력 품질
    흑백 18ppm/컬러 13ppm
    - 고속 출력 품질
    흑백/컬러 : 32ppm


     글 / 이준문
    기획 및 진행 /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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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많은 왕서방들, 끼리끼리 한국으로
    2014-02-07, 12:46:40 에벤에셀 추천수 : 3 | 조회수 : 82

    [中 여유법 시행 넉달, 바뀌는 한국관광]

    - 低價 여행 우르르? 요우커의 진화
    中 관광법으로 한국 패키지여행 가격 올라
    단체 관광객 대상 대형 음식점, 파리 날려

    - 백화점만? 카지노의 미소
    1억 이상 베팅 고객 90%이상이 중국인
    1000만원짜리 칩까지 등장


    [조선일보]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새 여유법(旅遊法·관광법)을 시행하고 있다. 여행사가 저가(低價) 상품으로 고객을 모집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 쇼핑 강요 금지, 추가 비용 청구 금지, 팁 금지 등 '3무(無) 조항'이 담겨 있다. 여행사가 별도 항목으로 부당한 이익을 챙기고, 저가 패키지 관광의 '필수 코스'이던 쇼핑센터 방문과 옵션 관광을 근절하겠다는 것이다. 법을 어기면 벌금 10만~30만위안(약 1750만~5250만원)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여유법 시행 4개월을 넘기면서 중국인을 상대하는 국내 관광업계가 개별 여행객과 고급 관광객 위주로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체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식당과 쇼핑센터는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개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품 가게와 외국인 카지노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국 여유법 시행으로, 장기적으로 볼 때 싸구려 저질 관광이 줄어들면서 국내 관광 시장의 품격이 한 단계 올라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지노 칩도 바꾸는 요우커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패션 복합 매장인 '10 꼬르소 꼬모 서울' 앞. 루이뷔통 등 명품 가방을 든 30대 여성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3명이 매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상하이(上海)에서 왔다는 장춘훙(張春鴻·32)씨는 "춘제(春節)를 맞아 친척들과 서울로 가족여행을 와 쇼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씨 일행은 저마다 양손에 쇼핑백 3~4개를 들고 있었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의 이준석 팀장은 "일본인은 대개 구경만 하다 나가는데, 중국인들은 수백만원짜리 상품도 거리낌 없이 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은 요즘 고객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10~12월 세븐럭을 찾은 중국인 중 단체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7명 줄었지만, 개별 여행객은 1만1867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개별 여행객은 거액을 쓰는 경우가 많아 매출은 더 크게 올랐다.

    세븐럭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1000만원짜리 카지노 칩을 3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그동안 카지노 칩은 1000원에서 500만원까지 6종류뿐이었지만, 씀씀이가 큰 중국인을 노려 1000만원짜리 칩을 만든 것이다. 칩 색깔도 중국인이 좋아하는 금색과 빨간색을 섞어 썼다.

    세븐럭 관계자는 "영업장에서 1억원 이상을 들고 게임을 하는 외국인의 90%가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단체 관광객용 식당·쇼핑몰 '직격탄'

    새 여유법 시행 후 싸구려 한국 여행은 확연히 줄었다. 지난달 23일 오후 7시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이 밀집한 서울 마포구 연남동은 어둡고 썰렁했다. '유사 면세점'으로 불리는 기념품 가게와 인삼·약재센터들은 일찌감치 문을 닫았고, 평소 단체 관광버스로 혼잡했던 거리에는 홍콩·대만 관광객 몇 명만이 눈에 띄었다.

    270석 규모의 한 삼계탕집 직원은 텅 빈 자리를 가리키며 "중국 관광법 때문에 한국 패키지 여행비가 올라가 중국 손님이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근처에 있는 또 다른 음식점 주인 역시 "중국인 관광객이 손님의 전부나 다름없었는데 5분의 1 이하로 줄면서 매달 2000만원씩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새 관광법인 ‘여유법’으로 인해 국내 저가 관광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식당의 텅 빈 모습.

    ▲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새 관광법인 ‘여유법’으로 인해 국내 저가 관광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식당의 텅 빈 모습.


    반면 다른 관광업은 계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 단체 관광객이 줄어든 부분을 개별 중국인 여행객이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0월 이후 매달 60% 정도 신장해왔는데, 앞으로도 여유법의 영향은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는 지난해 상반기 1인당 면세쇼핑 금액을 비교한 결과, 한국인(4만원)이나 일본인(4만2000원)에 비해 중국인은 3배에 달하는 12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432만6000여명으로 사상 처음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단체 관광객 비중은 2012년 39.7%에서 지난해 34.8%로 줄었고, 개별 관광객 비중은 60.3%에서 65.2%로 늘어났다.

    "중국인 관광객, 질적으로 진화하는 중"

    업계에서는 이미 2010년 이후 요우커의 관광 행태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었다고 분석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선정한 올해 세계 10대 트렌드 중 하나는 '요우커의 진화'다.

    현대경제연구원 이부형 연구위원은 "요우커는 양적으로 늘어날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고급화되면서, 저소비·단순 관광형에서 고소비·복합(의료·레저 등 맞춤형 관광) 관광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성태 책임연구원은 "중국 여유법이 국내 저가 여행시장에만 악영향을 미치고,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업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인민공화국 여유법(中華人民共和國 旅游法)

    중국 정부가 10월부터 시행한 새 관광법. 싸구려 여행 상품으로 관광객을 모집하고, 지정 쇼핑 장소,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옵션 항목을 코스에 넣어 수수료를 챙기는 것을 ‘여행 기만 행위’로 규정했다.

    [PC트렌드] 잉크젯 복합기, 다양한 제품군 앞세운 HP가 선두

    등록일 2013.03.11 15:26:20 | 조회수 4639 | 추천수 15


    초창기 고가였던 레이저 프린터의 가격이 많이 하락하면서 사무실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레이저 제품은 잉크젯 제품보다 선명한 인쇄 품질과 빠른 출력속도를 제공함에도 높은 가격 탓에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가격이 급락하며 이제는 일반 소비자용 시장까지 대중화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잉크젯 프린터 시장은 축소됐다. 하지만 잉크젯 제품은 일반 사무용이나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여전히 프린터 시장에서 꾸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잉크젯 복합기는 프린터와 스캐너, 팩스는 물론 복사기 역할까지 해낼 수 있어 각각의 제품을 따로 사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공간 활용성이 좋아 최근 시장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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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와 컴퓨터 전문 쇼핑몰 컴퓨존의 지난 1~2월 판매 자료를 보면 잉크젯 복합기 시장은 HP가 53%로 시장을 선도했다. 그 뒤로 캐논과 삼성전자가 각각 21%,16% 점유율로 뒤따르고 있다.

    HP는 기존 보급형 잉크젯 브랜드인 '데스크젯'과 레이저 프린터 대비 장당 출력비용(CPP)이 최대 50%까지 저렴한 '오피스젯'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주력적으로 판매, 지난 2개월간 잉크젯 복합기 시장을 이끌었다. 앞으로는 IT기기가 대중화되며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이 출력 등 기본기능을 넘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인쇄품질과 속도는 물론 경제성과 이동성까지 고려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대표적인 잉크젯 방식 프린터·복합기 브랜드 '픽스마' 시리즈를 통해 HP 다음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언제 어디서나 인쇄를 할 수 있는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하고 에코 모드, 절전 모드 등 친환경적 요소를 대폭 강화한 잉크젯 복합기 2013년 상반기 신제품을 공개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삼성전자는 잉크젯 복합기 분야에서는 HP와 캐논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2013년 1~2월 잉크젯 복합기 인기순위

    순위

    제조사

    모델명

    1

    HP

    데스크젯 1050

    2

    HP

    오피스젯 프로 8600 e-복합기

    3

    HP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209G

    4

    캐논

    픽스마 MG3170

    5

    앱손

    L210

    6

    HP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4625

    7

    HP

    데스크젯 3070 e-복합기 611

    8

    캐논

    픽스마 MG2170

    9

    캐논

    픽스마 MG2270

    10

    캐논

    픽스마 MG287

    지난 2개월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잉크젯 복합기는 저렴한 가격에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가정용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가격은 4만원대에서 20만원대까지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HP의 '데스크젯 1050'. 이 제품은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성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HP 데스크젯 1050'은 4800×1200dpi 해상도에 분당 흑백 16장, 컬러 12장을 뽑아내는 인쇄 속도를 갖췄다. 또한 대용량 카트리지 지원으로 흑백은 3배, 컬러는 2.5배 더 많은 페이지를 인쇄하고 카트리지 교체 횟수를 줄일 수 있다. 가격은 4만1000원이다(이하 인터넷 최저가 기준).

    사무용 잉크젯 복합기의 판매량도 눈에 띄었다. 'HP 오피스젯 프로 8600 e-복합기'는 흑백 20장, 컬러 16장으로 레이저 프린터에 버금가는 빠른 인쇄속도와 흑백 19원, 컬러 83원을 저렴한 장당 출력비용으로 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다. 가격은 24만8000원.

     
    "갈 곳 없는 설 연휴, 몰링으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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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해가 거듭하면서 귀성 트렌드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과거 명절하면 고향에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지역 내에서 움직이거나 부모나 친지가 역 귀성하는 모습이 잦아졌다. 지난해 추석 기간에 수도권 내에서 움직인 비율은 1998년 대비 19%나 늘었을 정도다. 이렇게 변화하는 귀성 트렌드에 발맞춰 수도권에서도 쇼핑부터 영화, 이벤트 등 명절에 가족, 친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하는 만큼 재미있는 명절을 보내기에 그만이다.

    종로, 강남과 더불어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에 위치한 IFC몰은 최근 강남, 강북 인구도 유입되면서 도심속 대표적 '몰링(malling)'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갑오년 첫 명절인 설날, IFC 몰에서 색다른 명절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몰링의 출발은 영화관람으로=몰링의 출발은 영화관람이다. 온 가족이 알뜰하게 영화를 보고 싶다면 오전 9시 전후에 시작하는 조조할인을 활용해 보자. 특히 IFC몰에 위치한 CGV여의도는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특선 애니메이션 영화가 준비되어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최신 영화를 SOUND X 음향 시스템과 3D나 4DX 로 즐길 수 있어 영화의 생생한 현장감을 더해준다. 영화 관람 후에는 여의도 CGV의 명소인 '시네마 스트리트 거리'를 거닐며 시네샵도 둘러보고, 버스킹 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몰링도 '식후경'=영화로 눈이 즐거웠다면, 입의 즐거움이 그 다음 순서다. IFC몰 내의 외식브랜드들은 설 당일인 31일 오전만 제외하고 연휴내내 영업을 한다. 설에는 떡국을 먹어야 한다지만 인터내셔널 쇼핑몰 IFC 몰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 화덕 피자로 유명한 국내 1호 이탈리언 레스토랑 '꼬또',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 '와세다야',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 '어니스트 키친'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IFC 몰 내 가장 큰 푸드코트인 푸드 엠파이어에서는 한식, 중식, 양식 등 10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입점해 가족 각자가 좋아하는 메뉴를 다양하게 고를 수 있으며, 유럽 기차역을 컨셉으로하는 인테리어 덕분에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까지 더한다.

    ◇윈터세일 중인 SPA 브랜드로 '설빔 득템'=설날 몰링의 꽃은 쇼핑이다. 이번 설 연휴는 IFC 몰의 대대적인 윈터세일 기간과 겹쳐 SPA 브랜드를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에잇세컨즈(8 seconds)와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망고(MANGO) 등은 70%, ZARA와 홀리스터는 최대 60%세일하고, 지오다노(Giordano)와 일꼬르소(IL CORSO), 게스(Guess)는 50%,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은 40% 할인 중이다. 또한 성인 및 키즈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H&M 매장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시 H&M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하는 설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자라(ZARA) 키즈에서는 최대 60%, 갭 키즈(GAP Kids) 매장에서도 최대 50% 할인 및 구매금액별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아이들의 설 빔을 장만하기에도 좋다.

    ◇설 연휴 특별 객실 패키지로 힐링의 완성=IFC 몰에서 몰링 했다면 IFC서울 내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이 준비한 설 연휴 특별 객실 패키지로 힐링하자. 1박에 21만6천원(2인 기준, 세금별도)부터 이며 추가 인원에 대해서도 평소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100% 당첨기회를 제공하는 설맞이 행운의 이벤트인 윷놀이도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2만원이상 상당의 호텔 식음료 바우처와 타르트, 글루바인 이용권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패키지 이용 고객은 휘트니스센터와 실내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예약사이트(www.conradseoul.co.kr)를 통해 객실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 중 3명을 선정해 1명에게 1박 숙박권(2인 기준), 2명에게 제스트 뷔페 2인 이용권도 증정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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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숍 같은 자동차 타이어 전문점 등장

  • 안석현 조선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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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2.18 03:08

    금호타이어

    '커피숍 같은 타이어 전문점.'

    차에 큰 관심이 없는 운전자에게 타이어는 단순히 자동차에 장착돼 나오는 부품에 불과했다. 특별한 선호 없이 정비업체에서 권하는 제품으로 교환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러나 2000년 이후 타이어 업체들의 브랜드화(化) 작업이 본격화되고, '포뮬러원(F1)' 등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타이어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최근 타이어 전문점들은 서비스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웬만한 커피숍 못지않다. 이제 자동차 타이어 교체하러 갔다가 매캐한 고무 냄새에 취하던 시대는 지난 것이다.

    타이어프로 칠곡IC점 전경.
    타이어프로 칠곡IC점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이처럼 타이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변화하는 시점에 '타이어프로'라는 타이어 전문 브랜드를 선보였다. 타이어프로는 소비자의 자동차·운전습관에 적합한 타이어 추천은 물론, 사이즈 교환, 바퀴 정렬, 진동 조정 등 타이어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위해 전문 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 점주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국 헌터 본사에 해외 기술연수를 보내고 있다. 헌터는 차량 하체 서비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2대째 타이어프로 경영을 준비하는 예비점주는 2009년부터 매년 본사 워크숍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금호타이어의 역사와 향후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금호 역사관'을 방문하고, 중앙연구소·공장을 둘러볼 기회를 가진다.

    김상엽 금호타이어 국내 RE영업 담당임원은 "2001년 국내 최초로 타이어프로를 론칭한 이후 표준화된 점검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금호타이어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만나는 최접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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