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야구장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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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05:00 |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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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황진환기자/노컷뉴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국민 소득 증가로 가족 단위 외출이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정 부회장이 그동안 2년 넘게 미국, 영국 등 유통 선진국을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국내 유통 상황을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28일 경기 하남시에서 열린 신개념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 착공식에서 "2∼3년 안에 전국에서 6곳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이 차례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기본 컨셉트는 쇼핑, 여가, 외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센터"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쇼핑이 중심이 아니라 체험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생활·문화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하남 유니온시퀘어를 수도권 관광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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