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사기 전 봐야 할 ‘단통법 총정리’

보조금‧요금할인‧위약금 어떻게 되나

김태진 기자/ tjk@zdnet.co.kr 2014.09.30 / PM 05:58 단통법 , 보조금 , 요금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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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으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혹시 제도를 이해하지 못해 휴대폰을 구입할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특히 이통사별로, 또 단말기별로 다른 보조금 지급액, 약정기간, 보조금 지급액에 따라 천차만별인 서비스 요금할인 등 '난수표'같은 단통법 때문에 소비자들은 아직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에, 단통법 시행 이후 달라지는 보조금 지급방법, 보조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 위약금 등을 문답식으로 총정리 했다. 현재 단통법에서 다뤄지고 있는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10월 이후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구입할 때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보조금 줄어든다?" - 단통법 오해와 진실

-단통법, 왜 만들었나요?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은 같은 휴대폰을 같은 날 사더라도 구입시간이나 지역에 따라 가격이 몇 배씩 차이가 날 정도로 극심한 이용자 차별이 존재합니다.

 

특히, 불법보조금 지급을 미끼로 이용자가 고가단말기를 자주 교체하도록 유도하고, 고가요금제 사용을 강제해 통신과소비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계통신비 부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통법은 단말기 유통과 보조금 지급을 투명하게 해 일부에게만 과도하게 집중된 보조금을 모두가 부당한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이통사들이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 하는 서비스‧요금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단통법이 시행되면 무엇이 바뀌나요?

 

“첫째, 지원금이 투명하게 공시되어 이용자들은 차별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통사는 홈페이지에 지원금을 공시하고, 대리점‧판매점은 영업장에 지원금을 게시해야 합니다. 또, 게시된 지원금은 일주일마다 변경될 수 있습니다.

 

둘째, 이통사는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 등 가입유형, 나이, 가입 지역 등에 따른 지원금 차별이 금지됩니다.
셋째, 지원금을 미끼로 고가요금제나 부가서비스 의무사용을 권유‧강제하는 행위는 무효가 됩니다.

 

넷째, 지금까지는 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한 저가요금제 가입자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섯째, 쓰던 폰이나 외부에서 단말기를 구해 와서 서비스만 가입하는 경우에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추가적인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단통법이 시행되면 보조금이 줄어 소비자들만 손해를 보는 것 아닌가요?

 

“현재 27만원인 보조금 상한액은 단통법 시행 이후 25~35만원 범위에서 방통위가 6개월마다 정하게 되며, 최초 상한도 방통위가 30만원으로 정함에 따라 지금보다 보조금이 늘어납니다.

 

단통법은 보조금 금지법이 아니라 보조금의 투명화법입니다. 보조금을 금지하거나 축소하자는 것이 아니라 보조금을 투명하고 공평하게 지급하라는 것입니다.

 

단통법은 지금까지 극소수 이용자에게만 혜택이 집중된 보조금 지급 구조를 다수의 이용자가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리는 구조로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전체 소비자 후생은 늘어나게 됩니다.”

 

-단통법이 시행되면 소비자가 얻게 되는 혜택은 무엇인가요?

 

“첫째, 지원금이 공시돼 소비자는 차별을 받지 않게 됩니다.

 

둘째, 지원금을 미끼로 한 고가요금제 가입, 부가서비스 사용 강제가 원천무효가 되므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셋째, 보조금을 받지 않고 쓰던 폰을 계속 써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12%’를 받게 되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폰을 바꾸지 않고 SK텔레콤의 55요금제에 2년 약정을 할 경우 기존에는 약정 할인으로 1만4천250원을 할인 받아 4만750원을 냈지만, 이제는 12%(4만750원*12%=4천890원)가 할인돼 3만5천860원(부가세 별도)만 내면 됩니다.”

 

-단통법이 시행되면 통신 요금인하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인가요?

 

“단통법 시행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요금이 인하될 것인지 사전적으로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통법 시행을 통해 소모적인 보조금 중심 경쟁이 서비스‧요금 등 본원적인 경쟁 구조로 바뀔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조금을 미끼로 고가 요금 사용을 강제하는 행위가 제한되어, 이용자가 자신의 이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실질적인 요금부담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TE 6만2천원 요금제에 가입해 놓고 음성, 데이터 기본제공량을 50% 밖에 사용 못하는 경우, 5만2천원 요금제로 바꾸면 월 약 1만원, 2년간 약 24만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 도입으로 중고폰, 중저가 자급폰을 이용하면서 서비스만 별도로 가입하는 경우 추가적인 요금할인이 적용될 뿐 아니라, 단말기 부담도 경감되어 통신비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조금 제도, 어떻게 달라지나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 지원금이 같게 되나요? 단말기가 동일하면 가입유형에 상관없이 동일한 지원금을 받게 되나요?

 

“그렇습니다. 이 법에서는 같은 단말기, 요금제의 조건이라면 소비자는 번호이동을 할 경우나 기기변경을 할 경우 같은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통사는 나이나 가입 지역을 이유로도 소비자에게 차별적으로 지원금을 줄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같은 조건이라면 어느 대리점‧판매점을 가더라도 동일한 지원금을 받게 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리점‧판매점에서는 이통사가 공시하는 지원금의 15% 내에서 자율적으로 지원금을 더 줄 수 있으므로 대리점‧판매점에 따라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 규모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단통법에는 요금제에 따라 차별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요금제에 따라 서로 지원금을 차별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단통법에서는 가입유형, 요금제, 거주 지역, 나이․신체적 조건에 따른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 지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에서는 원칙적으로 동일한 단말기에 대해 동일한 공시기간에는 이용자 간 서로 다른 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요금제에 따라서도 일률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오히려 고가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국회의 논의결과를 반영해 요금제에 따라서는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차별적인 지원금 지급이 허용되는 것입니다.”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을 차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단통법에서는 이통사의 요금제별 기대수익이 다릅니다. 이 때문에 요금제에 따른 합리적 차별은 인정하되, 현재는 보조금 혜택에서 배제된 저가요금제 가입자에게도 지원금 혜택을 반드시 주도록 비례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입법취지가 저가요금제에 대한 혜택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므로, 현재도 지원금 상한액을 받고 있는 고가요금제(9만원대) 이상에서는 비례원칙을 충족하는 한 사업자 자율에 맡기고 있습니다.”

 

-9만원 이상 요금제(무약정 기준)에서는 비례성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예외 규정을 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도의 취지는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만 많은 지원금을 주고 저가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금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가요금제 가입자에게 비례적으로 지원금을 주기만 한다면, 고가요금제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동일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 경우에도 고가요금제에 대한 지원금 지급 비율을 저가 요금제보다 더 높게 책정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비례성 원칙의 예외로서 9만원(무약정 기준) 설정 근거는 무엇인가요?

 

“9만원은 현재 시장상황에서도 통상 지원금 상한을 지급하고 있는 요금제 수준으로, 단통법 시행 전이나 시행 후 변화가 없습니다. 9만원 기준은 법의 목적이 고가요금제에서 비례원칙을 적용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중저가요금제 가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임을 반영한 것입니다.

 

엄격하게 비례원칙을 적용하면 12만원대의 최고 요금제 가입자만 지원금 상한액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이통 3사에서 9만원 수준의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후, 해당 요금제부터 지원금 상한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반영됐습니다.”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5만5천원 이상에서 비례성 원칙의 예외를 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는 저가요금제 가입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원금을 주는 등 기간통신사업자와는 마케팅 전략이 다름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비례성의 원칙을 기간통신사업자와 동일하게 적용할 경우 오히려 저가 요금제 가입자의 지원금이 줄어들 우려가 있으므로,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그 기준을 별도로 정했습니다.

 

비례성 예외의 기준으로 5만5천원을 정하게 된 것은 정액요금 5만5천원을 기준으로 이통사와 알뜰폰 사업자의 수익배분비율이 달라지는 점 등이 고려됐습니다.”

 

-그럼, 요금제에 따라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줄 수 없다고 하는데 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요금제가 달라도 동일한 지원금을 준다는 것인가요?

 

“현재처럼 고가요금제 가입자에게만 과도한 보조금을 주지 말고, 저가요금제 가입자에게도 비례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요금제에 동일하게 지원금을 주라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는 고가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많은 지원금을 주고, 저가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지원금을 주지 않거나 매우 적은 지원금만 지급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통법에서는 요금제에 따라 비례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여야 하므로, 저가요금제 가입자가 고가요금제 가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는 경우는 없어지게 됩니다.”

 

-그럼, 결국 고가요금제에는 지원금을 많이 주고, 저가요금제에는 적게 주게 되는 것 아닌가요?

 

“고가요금제 가입자가 받는 지원금은 현재와 거의 달라지지 않고, 그동안 지원금을 적게 받거나 받지 못했던 저가요금제 가입자의 경우는 이 법으로 인해 더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고가요금제와 저가요금제간에 기대수익의 차이가 있어서 지원금을 동일하게 지급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가요금제에 주는 지원금에 비례해 저가요금제 가입자에게도 지원금을 줘야 하므로 기존에 비해 지원금 격차는 줄어들게 됩니다.”

 

-비례해서 제공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기존 고가요금제 가입자들에게만 집중된 지원금 구조를 중저가요금제 가입자들에게도 비례적으로 지급함으로써 이용자 차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이통사가 고가요금제인 8만원 요금제에 3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면 중저가요금제인 4만원 요금제에는 15만원의 보조금을 반드시 지급하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통사가 고가요금제에만 집중해 보조금을 지급해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이용자 전체 후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간에 요금제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불이익이 있나요?

“단통법이 시행되면 요금제에 따라 비례적으로 지원금을 지급받게 되므로, 요금제 간에는 지원금 차이가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용자가 당초에 가입한 요금제를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는 경우 당초 요금제와 변경 요금제의 지원금 차액부분을 더 받거나 반환해야 합니다.

 

즉, 저가에서 고가요금제로 변경하는 이용자는 지원금 차액만큼 더 받게 되며, 고가에서 저가요금제로 변경하는 이용자는 지원금 차액을 반환해야 합니다. 다만, 이외에 변경이전에 받은 혜택은 별도로 정산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하게 돼 불이익은 없습니다.”

 

■보조금 대신 받는 요금할인 제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가 생겼던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동안 우리나라 이통시장에서는 이통사와 제조사가 불법적인 지원금까지 동원해 소비자에게 단말기 교체를 유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단말기를 가장 자주 교체하는 시장이 되었고, 가계통신비 부담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가 된 것도 이런 환경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지원금과 공짜폰에 대한 기대와 유혹이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쓰던 폰을 더 쓸 이유도, 중저가 단말기를 외부에서 구입해 단말기 할부금 부담 없이 서비스만 가입할 이유도 없게 된 것입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지원금이 연계된 새 단말기로 교체하지 않는 이용자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단말기 교체를 줄이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도입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어떤 경우에 받을 수 있나요?

 

“예를 들어, 단말기를 선물 받은 경우, 제조사 대리점 또는 편의점에서 단말기를 구입한 경우 등 외부에서 단말기를 구해오는 경우에는 지원금을 받지 않으므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약정기간이 끝난 이용자가 ‘지원금을 받으면서 새 단말기로 교체하는 대신, 쓰던 폰을 그대로 더 쓰겠다고 하는 경우에도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지원금과 요금할인의 중복수혜 방지를 위해 마지막 개통 후 24개월이 지난 단말기만 요금할인의 대상이 됩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단말기를 별도로 구매하거나 쓰던 폰으로 서비스만 가입하는 경우 적용되므로 단말기 구매를 조건으로 제조사가 지급하는 장려금은 요금할인의 대상이 아닙니다. 즉, 이통사 재원의 지원금 부분만큼 요금할인이 됩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액은 어떻게 정하나요?

“현실적으로 다양한 가입유형이 존재하며, 요금제도의 안정성을 위해 일률적인 할인율을 정하여 요금을 할인해 주게 됩니다. 단말기 지원금은 약정기간 동안 가입자로부터 얻을 기대수익의 일부를 미리 지원하는 것이므로, 기준할인율은 이통사의 수익에 대한 지원금 비중으로 산정하게 됩니다. 이를 정부가 이통사의 전년도 영업보고서를 가지고 매년 기준할인율을 정하게 되며 시행 첫 해인 10월에는 12%로 요금할인율이 결정됐습니다.”

 

-만약에 선물 받은 갤럭시S5로 서비스를 가입하는 경우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같은 기종에 20만원이 지급됐다면 이만큼 요금할인을 받게 되나요?

“기본적으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이통사 재원의 지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단말기에 제조사 지원금(5만원)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통사 재원의 지원금(15만원) 만큼 요금할인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액은 12%의 기준 요금할인율을 통해 산정하기 때문에 이통사 재원의 지원금(15만원)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장롱폰을 가지고 서비스를 가입해도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다만, 이미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는 이중수혜가 되므로, 장롱폰의 경우는 폰이 개통된 후 24개월이 지난 경우에만 요금할인이 가능합니다.”

 

-해외 직구로 단말기를 구입했는데 이 단말기를 가지고 서비스를 가입해도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지원금을 지급받은 이력만 없다면 요금할인이 가능합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의 대상이 되는 단말기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소비자가 요금할인을 선택할 경우, 이통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해 해당 단말기의 지원금 수령 여부 및 개통시점을 확인한 후 가입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으려면 무조건 2년 약정을 해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단말기 지원금의 경우 기본적으로 24개월 약정 시에만 지급되므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도 24개월 약정 시 제공됩니다. 다만, 24개월 약정을 해도, 어느 시점에서나 도중에 사업자를 변경하지 않고 해당 이통사에서 단말기를 교체하고자 하는 경우, 기존에 받은 요금할인액을 반환하지 않고 계약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고폰으로 서비스에 가입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다가 폰이 고장나는 등의 이유로 약정기간 내에 새 폰으로 바꾸게 될 경우 할인반환금을 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24개월 의무약정 기간 중 단말기 고장, 분실 등으로 이용자가 새 폰을 사야하는 경우, 통신사를 바꾸지 않고 기기변경을 하게 되면 별도의 할인반환금 없이 계속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이용자가 통신사를 변경한다면 지금까지 할인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하지만, 할인반환금액은 서비스 가입기간이 길수록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알뜰폰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알뜰폰 사업자는 현재도 SIM-only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어 자급제 폰이나 쓰던 폰을 쓰던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요금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알뜰폰 사업자에게는 요금할인을 강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위약금은 어떻게 달라지나

 

-단통법으로 위약금이 더 많아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현재는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 ‘단말기 지원금에 대한 반환금’ 등 두 가지의 위약금이 있습니다. 현재도 단말기 지원금에 대해서는 위약금 제도가 존재했지만 지원금이 불투명하게 지급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유명무실한 상황이었습니다.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에는 약정 요금할인에 대한 반환금은 변함이 없고, 단말기 지원금에 대한 반환금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도가 생기면서 이에 대한 반환금이 새로 생깁니다.

 

그러나 일부에서 오해하는 것처럼 위약금 1, 2, 3, 4까지 적용받는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어떤 경우에도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반환금은 2가지를 넘지 않습니다. 보조금을 받은 이용자는 단말기 지원금 반환금,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이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받은 경우에는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과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반환금만 존재합니다.”

 

-위약금이라고 하면 추가적인 불이익을 부과한다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어 약정 지원금을 지급받은 후 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 미리 지급 받은 지원금을 반환해야 하지만, 이용자는 미리 지급된 지원금을 반환하는, 즉 약정기간 중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부분만 반환하는 것이지, 추가적인 불이익이 부과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정확히 표현하면 위약금이 아니라 지원금 반환금입니다.”

MS, 윈도9 건너뛰고 윈도10으로 직행

프리뷰 버전 공개...내년 중반 공식 제품 출시

임유경 기자/ lyk@zdnet.co.kr 2014.10.01 / AM 06:49 윈도10 , 마이크로소프트 ,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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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동안 코드명 쓰레시홀드(Threshold)로 불렀던 차기 윈도 버전 명칭을 '윈도10'으로 정했다.  윈도10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시작메뉴가 다시 생겼고 가상 데스크톱 기능 등이 탑재됐다.

 

30일(현지시간) M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기 윈도 버전 프리뷰 공개 행사를 열고 '윈도10'에 담긴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했다.

 

MS가 차기 윈도를 '윈도10'으로 정한 것에 대해 미국 지디넷 마리 조폴리 기자는 "이번 윈도 버전이 마지막 메이저 윈도 업데이트라는 의미를 갖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MS는 향후 윈도10을 기반으로 정규업데이트 및 소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차기 운영체제 윈도10을 공개했다

MS에 따르면 윈도10은 다양한 스크린 크기에서 혼용할 수 있는 코드에 기반한다. PC, 태블릿, 윈도폰, X박스 등이 모두 윈도10으로 운영된다. 각기 다른 기기에 맞춤화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있지만 윈도10 핵심 OS요소는 같다는 설명이다. 이를 감안해 MS는 현재 흩어져 있는 앱 스토어들도 통합할 계획이다.

 

현재 윈도 버전은 윈도8 시리즈다. 그런만큼 다음 윈도 버전은 윈도9이 될 것이란 견해가 대세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윈도X, 윈도365, 윈도, 윈도원 등 MS가 전혀 새로운 윈도 브랜드를  공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MS는 1일 엔터프라이즈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을 내려받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프리뷰 사이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테크니컬 프리뷰는 현재 x86 컴퓨터에서만 쓸수 있다. ARM기반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MS는 "2015년 초까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프리뷰 버전을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MS 운영체제 그룹을 총괄하는 테리 마이어슨 수석 부사장은 “윈도10은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윈도’ 첫 단계로, 사용자들에게 일하고 즐기고 서로 연결하는 새로운 경험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가장 포괄적인 운영체제이자 기업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버전일 것이다. 향후 몇 개월간 윈도 커뮤니티와 함께 윈도10에 대해 협업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윈도10, 시작메뉴가 돌아왔다

▲ 가상데스크톱

기능면에서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돌아온 시작 메뉴, 가상 데스크톱, 데스크톱에서 돌아가는 윈도 메트로 스타일 앱 등이 테크니컬 프리뷰에 포함됐다.

 

조 벨피오르 부사장은 "마치 프리우스에서 테슬라로 업그레이드 한 것 처럼 느끼도록 윈도7 사용자들이 새롭게 사용법을 배우지 않아도 윈도10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MS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 스냅기능이 강화됐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기능도 있다. 향상된 스냅 기능을 통해 한 번에 여러 앱에서 작업하는 것이 더욱 쉬워졌다. 새로운 4분할 레이아웃으로 한 화면에서 최대 4개 앱을 띄울 수 있게 됐다. 앱을 띄울 수 있는 스크린 공간에 앱 크기가 자동 맞춤되는 기능도 제공한다.
▲ 윈도 앱 포맷이 데스크톱 앱 스타일로 변경됐다

윈도10에선 윈도 스토어 앱이 데스크톱 앱과 동일한 포맷으로 열린다. 크기 조정 및 이동이 가능하고 상단 타이틀 바를 클릭해서 최대화, 최소화, 닫기 등이 가능해진다.

 

윈도10프리뷰에 아직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컨티넘(Continuum)이라는 새로운 기능도 공개됐다. 투인원 기기 사용자들이 쉽게 다른 두가지 모드로 전환할 수 있게 키보드를 연결·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다. 키보드가 연결되지 않았을 때 작업 표시줄에 뒤로가기 버튼이 나타난다.

 

테리 마이어슨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2015년 중순까지는 완성된 윈도10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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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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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을 믿냐?"

'사이버 망명객'의 입장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지난 18일 검찰은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신설하고 인터넷 공간의 '검열'을 공식화했다. 그 뒤 누리꾼 사이에서는 국내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버리고 해외 메신저인 '텔레그램(Telegram)'으로 이동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메신저도 검열 대상이 아니냐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뒤늦게 검찰이 "카카오톡은 들여다보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누리꾼의 사이버망명은 계속되는 중이다.

누리꾼들, 검찰 손 닿지 않는 '텔레그램'으로 이동 중 

누리꾼들이 카카오톡을 대신할 메신저로 텔레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보안성 때문이다. 텔레그램은 모든 대화를 암호화해 전송하므로 제3자가 들여다 볼 수 없다. 또 '비밀 대화' 기능을 이용하면 해당 대화창에서 나눈 대화는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자동 폭파'된다. 대화기록은 서버에도 남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텔레그램이 상금 20만 달러(약2억 원)를 걸고 '텔레그램 서버 해킹 대회'를 열었지만 우승자가 없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사생활 보호를 강하게 주장하다(Talking back our right to privacy)'를 모토로 내세운 텔레그램은 누리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어플을 구매하는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은 부동의 1위 카카오톡을 누르고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이 찾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 수 1천 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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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 리뷰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찾는 '구글플레이' 속 텔레그램 리뷰란에는 검찰과 정부를 조롱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사생활 침해 논란에 대한 성토의 댓글도 이어졌다.
ⓒ 구글플레이스토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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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왔습니다. 조금 있으면 미니스커트도 못 입을 듯ㅋㅋ."

"이제 몸만 망명하면 되겠네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텔레그램 이용후기에는 인터넷 공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검찰을 조롱하는 글이 빼곡하다. 별점 평가는 만점인 다섯 개가 대부분이다. 또한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17조 조항을 옮기는 것으로 의견을 대신한 이용자도 있었다. '이런 짓까지 해야 하느냐'는 성토의 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누리꾼들의 불안은 괜한 기우에서 온 것이 아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철도노조 파업 당시 경찰은 잠행 중인 노조 집행부를 검거하기 위해 이용석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의 카카오톡 접속 위치를 실시간으로 받았다. 또한 세월호 침몰 직후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카카오톡 본사 서버를 압수수색해 얻은 대화 기록을 수사에 활용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는 사행활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메일은 지메일, 메신저는 텔레그램"

SNS(Social Network Service)상에서는 텔레그램의 설치방법을 자세히 소개한 글을 리트윗 하는 등 사이버 망명을 독려하는 움직임도 일었다. 아직 한글 버전이 없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누군가 영문 버전을 한글 버전으로 바꾸는 설치 파일을 만들어 알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설치파일을 서로에게 전달하며 망명지에서 '안착'을 준비했다.

이메일 또한 국내 포털보다는 해외 포털 구글이 제공하는 '지메일(g-mail)'을 쓰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누리꾼 사이에서 '이메일은 지메일, 메신저는 텔레그램'이라는 구호가 탄생했을 정도다. 지메일과 텔레그램으로 갈아탔다는 목소리가 늘자 "지메일과 텔레그램은 종북좌빨 소리 듣기에 굉장히 좋은 조합", "'종북좌파'가 텔레그램으로 모이면 일망타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자조섞인 풍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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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에서 '텔레그램'이 언급된 수 소셜 분석 사이트 '탑시(TOPSY)'에 '텔레그램'을 검색하면 지난 18일 이후 트위터에서 언급된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 탑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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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안에서는 이용자끼리 '묘한 반가움'을 나누기도 한다. 텔레그램은 서로의 휴대전화를 등록한 사람끼리만 친구 목록에 뜬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접속하면 나와 전화번호를 교환한 사람 중 텔레그램을 이용 중인 사람의 이름이 목록으로 쫙 뜬다.

지난 26일 텔레그램을 설치한 직장인 유소라(31, 여)씨도 이곳에서 '동지애'를 느꼈다. "사적인 이야기를 누군가 살펴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설치했다"는 유씨는 "기능이 간소해 빠르고 깔끔해서 좋다"고 사용소감을 밝혔다. 또 "함께 설치한 친구들과 '나도 도망쳐 왔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동지애를 느꼈다"고 말했다.

언론사에서 디지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A(30)씨도 비슷한 입장이다. 그는 "설치를 마치고 친구목록을 살펴보니 역시 트렌드에 민감한 IT 종사자들이 많았다"며 "친구 목록 중간중간 '예상치 못한' 인물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 같은) 사회비판적 성향을 가진 친구를 만나 반가운 마음에 '너는 여기 왜 왔느냐'는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앞장서 IT산업 침몰시키고 있다"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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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IT산업 침몰시키고 있다" IT 칼럼리스트 김인성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부가 IT산업 침몰시키고 있다"며 최근 사이버 망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김인성씨 트윗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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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망명 행렬이 유행처럼 번지자 IT업계에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IT칼럼니스트 김인성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각글 16개를 올리고 "네이버 임원까지 텔레그램으로 망명 중"이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톡의 무서운 성장세가 꺾인 요인 중 하나는 한국 검찰이 카톡 서버를 압수 수색해서 개인 정보를 열람했다는 사실이 국내외에 퍼졌기 때문"이라며 "(메신저 회사의) 한국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는 검찰, 경찰, 국정원의 집중 감시가 되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카오톡이 아무리 보안의 우수성을 이야기해도 사용자들이 믿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라며 "국내 메신저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정부가 포털과 소셜 분야의 경쟁력까지 떨어뜨리고 있다"며 IT업계의 타격을 우려했다.

“영원히 무료”…비영리 오픈소스 메신저 ‘텔레그램’

“영원히 무료”…비영리 오픈소스 메신저 ‘텔레그램’

 | 2014.02.25

2월22일, 왓츠앱이 3시간가량 장애를 겪는 동안 가입자 500만명을 모은 메신저가 있다. 러시아 출신의 드로브 형제가 만든 ‘텔레그램’이다. 위챗과 라인, 바이버, 탱고 등 가입자가 1억명이 넘는 서비스가 많은데도 사람들은 왜 출시 반 년밖에 안 된 서비스에 몰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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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은 광고 없는 오픈소스 메신저다. 앱은 무료이고 사용료는 받지 않는다. 그러면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윈도우폰, 윈도우PC, 맥, 리눅스, 웹용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갈 곳 잃은 왓츠앱 사용자를 사로잡은 것이 이 때문 아닐까.

 

텔레그램은 2013년 8월 아이폰 앱으로 먼저 출시됐다. 출시 당시 텔레그램은 안전한 메신저임을 강조했다. 텔레그램 홈페이지에는 “라인, 위챗과 같은 메신저보다 안전하다”라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보안을 강조하지만, 텔레그램은 서비스를 과감하게 열었다. 텔레그램은 프로토콜과 API,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외부 개발자가 자기 입맛에 맞는 텔레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실제로 텔레그램 홈페이지에 있는 앱 중에서 텔레그램이 만든 것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 뿐이다. 나머지는 외부 개발자가 만들었다. 텔레그램이 공개하지 않은 것은 서버 코드뿐이다. 텔레그램은 그마저도 올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 특징을 보건대 텔레그램의 창업자는 왓츠앱 못지 않은 괴짜일 것만 같다. 텔레그램은 러시아의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브이깐딱쩨(ВКонтакте, vk)‘를 만든 파블 드로브가 2013년 8월 만들었다. vk는 사용자 수가 2억2800만명에 이르는 SNS다. 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등 러시아권에서 인기가 있다. 파블은 텔레그램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댄다. 텔레그램의 보안과 암호화 기술은 니콜라이 드로브가 맡는다. 그는 수학자인데, 텔레그램에 쓰이는 프로토콜 ‘MT프로토’(MTProto)를 개발했다.

두 형제는 앞으로 텔레그램으로 돈을 벌 생각이 없다. 이 점은 텔레그램 홈페이지에도 쓰여 있다. 텔레그램은 사용자 데이터를 팔지 않고, 광고를 넣을 생각이 없으며, 사용료를 받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누구에게도 팔 계획도 없다고 했다. 괴짜가 따로 없다.

두 형제의 괴짜 기질은 지금 진행중인 이벤트에서도 드러난다.

 

 

 

텔레그램은 2013년 12월, 서버 코드의 암호를 깨는 사람에게 상금 20만달러를 주겠다고 밝혔다. 소스코드와 프로토콜, API를 공개하고서 ‘정말 안전한 것이냐’라는 질문을 수없이 받은 모양이다. 텔레그램은 3월까지 기다렸다가 아무도 나오지 않으면, 서버의 소스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괴짜 메신저, 텔레그램은 언제까지 운영될까. 텔레그램은 파블의 지원금이 끊길 때까지 계속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블이 화수분도 아닌데 언젠가는 자금이 떨어지지 않을까. 그럼 광고 없는 무료 서비스라는 텔레그램의 정책이 흔들릴 수 있겠다. 텔레그램은 돈이 떨어지면 사용자에게 기부를 받겠단다.

텔레그램이 오래도록 서비스를 지속하려면, 파블의 지갑이 손수건을 끝없이 쏟아내는 마술사의 지팡이 같길 바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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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의 기능은 카카오톡, 라인, 왓츠앱 등의 기본 기능과 같다. 사진, 동영상, 현재 위치, 연락처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웹에서 이미지를 검색해 공유하는 점과 ZIP, DOC, MP3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 공유하기 기능이 있는 게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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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사용자는 여러 단말기에서 쓸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면서 한편으로는 비공식 앱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릴 것이다. 모든 메시지가 외부 개발자가 만든 앱과 동기화되면 께름칙하다. 이러한 사용자를 위한 기능이 있으니 ‘비밀채팅방’이다. 이 기능을 켜면 대화 내용은 사용자가 비밀 채팅방을 만들 때 접속한 단말기로만 볼 수 있다. 동기화 기능을 꺼 두는 것이다. 비밀채팅방에는 스냅챗과 같이 메시지 자동 삭제 기능도 있다. 삭제되는 시간은 2초, 5초, 1분, 1시간, 하루, 일주일 등 사용자가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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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이 말하는 텔레그램의 특징 9가지

텔레그램-카카오톡 차이점은? 대화내용 및 상대 암호화…"파일 전달 속도 엄청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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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카카오톡 차이점은? 대화내용 및 상대 암호화…"파일 전달 속도 엄청 빨라"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텔레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과의 차이점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독일 메신저 텔레그램이 앱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텔레그램은 아이디 검색을 통해 수많은 유저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카카오톡과는 달리, 사용자의 연락처에 저장된 상대만 연결된다.

대화상대를 일일히 암호화할 수 있고, 대화내용이 저장되지 않는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대화내용을 서버에 저장하고 싶을 경우, 암호화로 저장이 가능하며 기간 설정도 할 수 있다.

특히 사진과 동영상의 전달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며 실시간 녹음도 가능하다. 접속 중인 사용자는 온라인으로 표시되며 최종 접속날짜와 시간이 다른 사용자에게도 보여진다.

앞서 검찰은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자를 강력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찰은 카카오톡 같은 SNS는 사적 공간인 만큼 고소·고발이 들어오지 않는 한 검색하거나 수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국내 메신저 이탈 속도는 오히려 점점 빨라지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윈도9'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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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윈도 (Windows) 운영체제가 우리 곁으로 온다. 윈도8에서 겪였던 시행착오를 모두 시정한 '진정 우리가 원하는 윈도'가.

마이크로소프트 (MS)가 오는 9월 30일 '차세대 윈도 (코드명: 스레시홀드)'와 '차세대 윈도를 어떻게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논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실 차세대 윈도의 진정한 이름은 MS를 제외하면 아무도 모른다. 단지 '윈도7, 8 다음이니 9이겠지'라고 생각하며 윈도9이라고 다들 부르고 있다. 그러니 이번 기사에선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차세대 윈도를 윈도9이라고 부르겠다.

이처럼 이름조차 베일에 싸인 윈도9이지만, 궁금해하는 사용자의 열망을 이길 순 없었나 보다. 독일의 IT 매체인 컴퓨터베이스윈퓨처를 통해 스크린샷과 동영상이 대거 유출됐다. 이를 통해 달라진 점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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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윈도9 스크린샷>


돌아온 시작 메뉴

윈도9은 MS의 반성을 담은 운영체제다. 어떤 반성을 담은걸까. 사용자의 의향을 물어보지 않고 멋대로 사용자 환경 (UI)을 뜯어고친 실수를 반성하는 것이다.

MS는 다가오는 태블릿PC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태블릿PC와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 '모던UI'를 고안해내고 이를 윈도8에 적용했다. 모던 UI는 분명 편리했다. 태블릿PC에 한정해서. 터치스크린이 없는, 그래서 마우스와 키보드로만 조작해야 하는 일반 데스크톱PC와 노트북에선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사용자의 부적응은 처참한 결과를 불러들였다. 시장조사기관 넷애플리케이션즈의 7월 조사결과에 따르면 윈도8(윈도8.1 포함)의 시장 점유율은 12.48%에 불과하다. 윈도7은 커녕 윈도XP만도 못하다. 출시하고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10%를 간신히 넘은 것이 고작이다. 전작 윈도7은 꾸준히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윈도8은 오히려 줄어드는 굴욕까지 맛봤다. (6월 12.54% > 7월 12.48%)

MS가 다른 운영체제가 흉내낼 수 없는 윈도만의 장점으로 꾸준히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호환성'이다. 윈도95, 98 시절 개발된 응용 프로그램 (레거시 앱)을 윈도7, 8으로도 실행할 수 있다. 분명 OS X, 리눅스 등은 흉내내지 못하는 윈도만의 강점이다.

호환성은 레거시 앱 실행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윈도95부터 윈도7까지 꾸준히 유지해온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 그리고 '탐색기 기반의 사용자 환경'도 호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데스크톱UI'라고 부른다. 이 UI 덕분에 사용자들은 쉽고 간단하게 새로운 윈도에 적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MS는 윈도8의 호환성을 스스로 걷어찼다. 시작 버튼을 지우고, 시작 메뉴를 모던UI로 대체했다. 사용자들은 당황했다. 새로운 IT 문물에 쉽게 익숙해지는 20~30대 남성이라면 모를까 다른 사용자들에게 윈도8의 모던UI는 생소하기 그지 없었다. 생소함은 부적응을 불렀고, 부적응은 외면을 불렀다. 윈도8이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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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제와서 모던UI를 포기할 수는 없다. 태블릿PC 한정으로 편리한 것은 분명 사실이다. 모던UI를 적용한 윈도8 태블릿PC와 윈도폰도 (3위이긴 하지만) 나름 시장에 안착했다. 10%가 넘는 점유율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칠 수는 없다. 실수는 한 번이면 족하다.

윈도9은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를 원하는 사용자와 모던UI를 원하는 사용자를 동시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운영체제다. 비결은 '사용자 환경 분리'다. 데스크톱UI와 모던UI를 분리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사용자는 데스크톱UI만으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사용자는 모던UI만으로 윈도9을 이용할 수 있다.

윈도9은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가 돌아온다. 왼쪽 하단 시작 버튼을 누르면 우리에게 익숙한 시작 메뉴가 다시 나타난다. 제어판, 내컴퓨터, 전원 종료 등을 품고 있는, 그래서 우리가 돌아오길 소망했던 바로 그 시작 메뉴다. 하지만 프로그램 목록은 조금 화려하게 변했다. 윈도7처럼 프로그램 목록을 빽빽한 ‘아이콘'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큼직하고 미려한 모던UI의 '타일 형태'로 보여준다. 시작 메뉴를 살려내면서, 찾기 쉽고 위젯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타일의 장점을 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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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윈도9 스크린샷, 시작 메뉴가 다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데스크톱UI에선 무엇을 선택하든 간에 모던UI 화면을 볼 수 없다. ‘윈도’ 버튼을 눌러도 시작 메뉴만 나타날 뿐이다. 윈도7과 같은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던 UI를 보고 싶다면 화면 하단 작업 표시줄을 우클릭해 설정화면으로 들어가야 한다. 여기서 '시작화면 (모던UI) 대신 시작메뉴 사용’ 옵션을 체크 해제하면 다시 모던UI를 볼 수 있다. 알다시피 모던UI는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이다. 모던UI 사용자는 레거시 앱을 실행하거나 데스크톱 타일을 선택하기 전까진 데스크톱UI를 보지 않아도 된다. 윈도8과 같다.

MS는 기기에 따라 윈도9의 기본 설정값을 다르게 할 모양이다. 데스크톱PC 및 노트북에 설치된 윈도9에는 '시작화면 대신 시작메뉴 사용' 옵션을 체크해서, 태블릿PC에 설치된 윈도9에는 '시작화면 대신 시작메뉴 사용' 옵션을 체크 해제해서 출고할 전망이다.

데스크톱UI만 원하는 사용자에겐 데스크톱UI만 보여주고, 모던UI만 원하는 사용자에겐 모던UI만 보여준다. 둘 다 원하는 사용자에겐 둘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이 윈도9에 도입되는 사용자 환경 분리의 핵심이다.

더 화려하고 더 유용한 라이브 타일

모던UI의 타일 기능도 한층 개선된다. MS가 아이콘을 타일로 바꾸면서 강조한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실시간 정보 전달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위젯'처럼 시시각각 갱신되는 정보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이메일, 날씨, 일정, 사진, 앱 장터 등 여러 앱에 적용돼 있다.

이러한 라이브 타일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단순히 정보만 보여주는 것에서 벗어나 ‘폴더’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큰 타일 속에 여러가지 파일과 아이콘 (작은 타일 포함)을 배치해 모던UI를 한층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설치된 앱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특정 앱을 찾기 어려워지는 모던UI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

통합 알림 기능 제공

윈도9에는 통합 알림창 (Notifications)이 추가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처음 선보인 이래 다른 운영체제에도 속속 추가되고 있는 바로 그 통합 알림창이다.

과거에는 화면 가운데에 팝업창을 띄우는 앱, 오른쪽 하단에 요약 메시지를 띄우는 앱, 작업 표시줄의 아이콘이 깜박거리는 앱 등 알림 표시 방법이 제각각이었다. 이제 달라진다.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있거나, 새 이메일이 도착하거나, 메신저 (카카오톡, 라인, 스카이프 등) 또는 SNS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글이 올라오면 이를 한군데 모아서 보여준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에 있는 알림창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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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바탕화면 기능 추가

변화가 없을 것 같던 데스크톱UI마저 크게 변한다. 하나의 화면으로도 여러 화면(다중 모니터)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작업 효율을 얻을 수 있는 '다중 바탕화면 (멀티 데스크톱)' 기능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기존 윈도는 앱을 실행하면 실행할 수록 화면이 난잡해졌다. ALT+Tab이나 작업 표시줄을 이용해 앱을 전환할 수 있다지만, 작업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바탕화면에 앱을 분산 배치하기 위해 모니터를 여러 대 구매해야 했다.

윈도9은 화면 (모니터)이 하나라도 바탕화면을 여러 개 생성할 수 있다. '바탕화면1', '바탕화면2', '바탕화면3' 같은 형태다. 여기에 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바탕화면1에는 인터넷 창을 띄우고, 바탕화면2에는 MS 워드를 띄우고, 바탕화면에는 PDF 문서를 띄운다. 그 다음 단축키, 터치스크린 (터치패드 포함) 제스쳐, 화면 모서리 마우스 스크롤 등을 이용해 바탕화면을 재빠르게 전환해가며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동이 잦아 노트북만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대학생이나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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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9에 추가된 다중 바탕화면 기능>


다중 바탕화면은 정말 유용한 기능이다. 윈도9 최대의 혁신이라고 부를 만하다. 하지만 논란을 피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OS X의 핵심 UI인 ‘미션 컨트롤’과 동일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미션 컨트롤이 어떤 기능인지는 '맥북 100% 활용하기 - 미션 컨트롤' 기사를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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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의 핵심 UI 미션 컨트롤>

음성 비서 코타나

윈도9에는 MS의 음성 비서 서비스 '코타나 (Cortana)'가 추가된다. 사용자가 궁금한 점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MS의 데이터센터에 축적된 데이터 (애저 서비스)와 MS의 검색엔진 빙 (Bing)의 검색 결과를 활용해 답을 들려주는 서비스다. 애플 시리, 구글 나우와 유사하다. 얼마 전 열린 브라질월드컵의 경기 결과를 결승전까지 모두 미리 맞추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사용법은 윈도폰8.1과 동일할 전망이다. 윈도키를 1초 이상 누르면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윈도9이 아니라 그냥 윈도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차세대 윈도를 윈도9이라고 불렀지만, 윈도9 대신 다른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높다. 미국의 IT 매체 더버지는 차세대 윈도의 이름은 그냥 '윈도 (Windows)'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유출된 윈도9 스크린샷 그 어디에도 '윈도9'이라는 단어는 없다. 단지 '윈도'만 존재할 뿐이다.

왜 이름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걸까. 이유는 정책의 변화다. 윈도는 지금까지 2~3년 주기로 큼직큼직한 변화를 품고 출시됐다. 계단 형태의 수명 주기를 보여줬다는 뜻. 하지만 더버지는 "이제 기존 정책으론 윈도의 시장영향력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다. OS X처럼 자잘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를 상징하는 꼬리표 (숫자)를 떼고 윈도란 이름만 남을 것"이라고 이름을 바꾸는 이유를 분석했다. 또한 "개인사용자에게 윈도를 고가로 판매하는 현재 정책은 한계에 부딪혔다"며, "윈도의 가격이 대폭 낮아지거나 아예 무료로 바뀔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더버지의 예측이 맞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윈도9의 진정한 이름과 구체적인 변경점은 오는 30일 정확히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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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화면, 이 메뉴에는 설치된 윈도 운영체제의 정확한 이름이 적혀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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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페이스북, 싸이월드 - 이 모든 것을 한 그릇에 담다

지난 2011년 12월 13일, 인스프리트(대표이사: 이창석, www.in-sprit.com)는 세계 최초의 소셜 브라우저 ‘큐블릿(Cublet)’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소셜 브라우저 큐블릿. 처음 들어서는 딱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쉬이 떠오르지가 않는다. 단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라고 하기엔 뭔가 설명이 부족하다. 기존 SNS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뭐가 다른지, 어떤 서비스에 특화되었는지, 장점은 무엇인지 잘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에 iT동아는 인스프리트에서 큐블릿을 기획, 개발하고 향후 전략수립 및 서비스 기획/제휴를 담당하고 있는 핵심 멤버 3명을 만나보았다. 큐블릿의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 개발을 책임진 인스프리트 OMP솔루션개발그룹 강민철 이사, 기획 및 향후 서비스를 담당한 인스프리트 오션스사업본부 윤성준 부장,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책임진 인스프리트 오션스사업본부 김종우 본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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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블릿 서비스를 시작한 인스프리트

인스트리트라는 회사 자체가 낯설다. 본 기자도 국내 이동통신 3사(SKT, KT, LG U+)에 이동통신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벤처기업 즉,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기업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이다. 일반인도 들으면 알만한 서비스를 제공한 적은 없었나.

김 본부장: 맞다. 지금 당장 밖에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우리 회사의 이름이라도 들어는 보았냐고 물어보면 모르는 이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웃음). 하지만 인스프리트는 대중들이 잘 알지 못하는 곳에서 이동통신과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얼마 전까지 SKT에서 제공한 N스크린 ‘호핀’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바로 그 호핀 서비스의 핵심 기술을 SKT에 제공한 것이 인스프리트다. 단순 기술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된 하나의 솔루션(Solution) 형태로 제공하는 회사다. 전문적인 이동통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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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장: 자랑 하나만 하겠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8년 북경 하계 올림픽에 이어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자사의 모바일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와우(WOW, Wireless Olympic Work) 서비스 개발에 참여했는데, 와우는 올림픽 경기 일정 및 결과, 선수 소개,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내년 런던 하계올림픽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일반인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이동통신 관련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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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 그간 인스프리트는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큐블릿은 그렇게 탄생한 모바일 서비스다.

큐블릿은 SNS 종합선물세트다

이제 본격적으로 큐블릿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큐블릿이란 대체 어떤 서비스인지 기존 SNS와는 무엇이 다른지 궁금하다.

윤 부장: 큐블릿은 새로운 장르의 SNS라고 설명하고 싶다. 카카오톡을 예로 들어보자. 카카오톡은 SNS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개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을 기반으로 한 무료 메신저 서비스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무료 메신저 서비스는 결국 개인과 개인의 만남에 국한된다. 개인 대 개인을 넘어 개인 대 집단, 더 나아가 개인이 속한 집단과 다른 개인이 속한 집단까지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이 궁극적인 소셜 네트워크다. 인맥과 인맥의 만남이 진짜 SNS가 아닐까? 거기서부터 시작한 것이 바로 큐블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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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기사: 소셜 네트워킹? 트위터? - http://it.donga.com/openstudy/932/

페이스북에 이와 비슷한 기능이 있다. 친구의 친구를 추천하는 서비스가 그것이다.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싸이월드의 일촌 파도타기도 비슷한 개념이다. 내 친구의 친구를 연결하는 것이 인맥의 확장 서비스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싸이월드의 인맥 확장 시스템은 약간 번거롭다. 큐블릿은 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준비했다. 기존의 SNS와는 다르게 내 친구의 인맥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내 친구가 누구랑 이야기를 나누는지, 내 친구의 친구는 누구인지, 그리고 친구의 친구에게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큐블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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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이사: 이 인맥 관계도를 구현하는 방식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거쳤고, 지금 큐블릿에 적용한 ‘3D 소셜 맵’이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발전시켰다. 나를 중심으로 연결된 친구에게 선이 그려지고, 내 친구의 친구들도 선으로 연결된다. 친구의 수는 화면 상단에 표시된다. Fr(Friend)은 내 친구 수, Fo(Friend of a friend)는 내 친구의 친구 수, Kn(Knower)은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 수를 뜻한다. 각 단계의 친구는 큐브의 색깔이 다르게 표시된다. 물론, 내 친구들을 상대방에서 알리고 싶지 않을 경우에는 감출 수 있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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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인맥 매칭 시스템’이다. 그리고 나와 연결된 친구들과의 관계에 친밀도를 구현했다. 이 친밀도에 따라 총 5가지의 관계가 맺어진다. 처음 친구로 연결되면 ‘아는 사이’로 표시되고, 점점 친밀도를 쌓아가면 ‘보통 친구’, ‘친한 친구’, ‘단짝 친구’ 순으로 높아진다. 반대로 사이가 멀어지면 ‘어색한 사이’가 되버린다. 친밀도는 점수 형태로 누적된다. 친구 사이에 많은 대화를 나눌수록 친밀도는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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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장: 이러한 인맥 매칭 시스템과 더불어 위치 기반 관계도도 구현했다. 나를 기준으로 다른 사용자와 떨어진 거리에 따라 관계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1Km’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이와 비슷하다. 다양한 방식으로 나와 연결된 사람들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미니홈피 기능도 있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와 같은 기능이다. 사진첩, 방명록 기능을 제공해 싸이월드, 페이스북처럼 내 상태를 글이나 사진으로 알리고, 공유하며,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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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클라우드 기능도 갖췄다. 현재 개인당 2GB의 클라우드 공간을 제공하는데,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개 폴더’와 개인 저장 공간인 ‘비공개 폴더’, 친구가 알아서 파일을 올려주는 ‘받기전용 폴더’로 나뉘어져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진, 동영상, 음악, 문서 등의 파일을 손쉽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재생 기능이 있어 미리보기 기능도 가능하다. 이 중 공개 폴더에 올린 사진은 미니홈피 사진첩과 연동된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무료 메시지 서비스를 비롯해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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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담다

큐블릿은 상당히 많은 요소를 갖춘 SNS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의 친구를 알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즐거움과 친밀도를 쌓아나가는 재미 요소, 그리고 가까운 위치 기반 검색을 통한 흥미까지 말이다. 다만, 이처럼 많은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 사용자가 어렵게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김 본부장: 그 점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를 거쳤다. 일견 복잡해 보일 수도 있는 다양한 관계도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구현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단순화를 통해 몇 번 눌러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금세 적응되도록 준비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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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러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담아냈다.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자꾸 사용하다 보면 하나씩 알아가게 되고, 마치 RPG를 즐기듯 레벨업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아이폰에는 설명서가 없지 않은가. 아이폰은 설명서가 없어도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적응이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큐블릿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무료 서비스, 수익 구조는 어떻게?

현재 큐블릿은 애플 앱스토어에 무료로 등록되어 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무료 등록될 예정이다. 이처럼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SNS에는 추후 어떻게 유료화 모델을 만들어 내느냐라는 숙제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다. 국내 대표 무료 SNS인 카카오톡도 최근 수익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듯이 말이다. 큐블릿의 수익구조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 본부장: 방금 말한 것처럼 무료 SNS의 수익 모델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실타래와 같다. 오히려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해 서버 등을 증설해야 하는 문제점만 더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큐블릿은 아직 수익 구조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좀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단계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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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몇몇 연예인들과 연계한 스타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연예인의 친구를 알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일반인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연예인에게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지금은 밝힐 수 없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향후 많은 사용자가 큐블릿을 이용하면, 다양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 미니홈피를 꾸밀 수 있는 스킨 등의 아이템, 자신의 큐브 모양을 독특하게 바꿔주는 아이템 등 접목할 수 있는 것이 많다. 그리고 큐블릿은 다른 SNS와 달리 사용자가 오래도록 머물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카카오톡, 마이피플처럼 잠깐씩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형태가 아니다. 사용자의 오랜 체류 시간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익 모델을 준비 중이다. 아직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사람 찾기의 재미를 알려줄 큐블릿

인터뷰를 끝내고 느낀 점은 큐블릿이 의외로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내 친구의 친구, 그리고 또 이어지는 친구의 친구 즉, 새로운 인연, 새로운 인맥에 대한 사람의 호기심을 잘 이끌어낸 느낌이다. 소셜 네트워크라는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연결시켜주는 것에 있다. 큐블릿이야말로 그 원초적인 것에 가장 근접한 케이스가 아닐까. 시종일관 웃으며 진행한 인터뷰 자리에서 농담처럼 나온 마지막 대화가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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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큐블릿을 이용하는 사람이 1,000만 명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기본으로 깔아두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쓸 앱|☏ 스마트폰 정보 ☏

철마 | 조회 252 |추천 1 |2014.07.21. 21:59 http://cafe.daum.net/kic3629/89OG/411 



 


<기본으로 깔아두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쓸 앱> 

뮤직톡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zetaapp.musictalk 

무료로 음악 듣고, 음악리스트로 저장해서 들을 수 있는 앱 

이것도 따로 다운 안받고 바로 들을 수 있는 게 장점. 

곡도 되게 많고 벅스나 멜론만큼 있다고 보심 될 듯? 

반복듣기/랜덤듣기/구간반복 등도 설정해서 들을 수 있음. 

왓챠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rograms.watcha 

재밌게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는 앱 

평가 매기면 내가 어떤 영화 좋아할 지 판단해서 영화 쭉 추천해 줌 

영화 뭐 볼지 모르겠을 때 하면 딱딱 재밌을 영화 추천해줘서 되게 신기함. 

현재상영작 평점이랑 영화평들도 볼 수 있어서 좋음. 

지니뉴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altlux.zinynews 

뉴스 모아서 보는 앱으로 젤 유명한 앱. 

단순히 뉴스 모아 놓은 게 아니라 시중의 모든 뉴스 데이터를 모아서 

내가 관심 있어 할 만한 이슈를 다루는 뉴스들을 모아서 띄워 줌. 

상당히 편리하게, 원하는 내용들만 뉴스 구독할 수 있어 좋음. 

bbc news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bbc.mobile.news.ww 

영어청취에 큰 도움되는 bbc news 들을 수 있는 앱 

비즈니스/뉴스 속보/연예/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 걸친 뉴스 들을 수 있고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리스닝에도 도움되고 시사상식 키우는 데에도 좋음. 

다만 외국앱이라 한국어지원 안되는 게 흠. 

에버노트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evernote 

메모기능 서비스 중 세계 1인자 앱. 

이미 많이 아시겠지만 메모용으로는 기본적인 기능 모두 다 제공하고 

상상 이상의 기능들도 제공함. 예를 들어 녹음한 게 저절로 텍스트로 정리됨. 

아직 다운안했음 반드시 다운받길~ 

vine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vine.android 

6초짜리 짧은 영상찍어서 바로 동영상 만들 수 있는 앱 

이것도 많이 아실텐데 6초짜리 영상을 찍어서 이어 붙인 다음에 

간단한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앱. 

사진말고도 아주 편리하게 영상으로 추억남길 수 있어 좋음. 

runtastic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untastic.android 

나의 모든 운동활동 기록할 수 있는 앱. 

내가 걷는 모든 거리/시간/속도/칼로리 등 세세하게 기록할 수 있고 

공유해서 경쟁할 수도 있음. 이용하기 편리함. 

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wsl.noom 

위의 앱이랑 비슷하게 운동활동 기록하면서 좀 더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앱 

운동활동뿐만 아니라 음식/운동/몸무게 변화 다 기록하고 분석 가능하고 

자동으로 측정되는 만보기도 있어서 다이어트하는데 도우미 같은 역할 해줌. 

살빼려고 다이어트일지 용도로 쓰려면 눔 추천, 아니면 runtastic 추천   

후후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tcs.whowho 

  스팸, 피싱 전화를 수신하느 즉시 스팸으로 알려주는 어플 

이용자 350만명 이상을 바탕으로한 정확도 높은 어플 

캔고루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zeta.FairHiPass 

전시회, 박람회, 축제 무료 입장권 주는 앱 

우리나라 모든 지역의 전시회, 박람회, 축제 정보 달 별로 정리해 주면서 

무료티켓도 주고 50%할인티켓도 주는 고마운 앱. 

특히 데이트할 때 아주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음. 

포인트통통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onse.nspt.potong 

남는 무료통화나 문자로 음식 사먹을 수 있는 앱 

의외로 많이들 모르던데 남는 무료통화, 문자 있으면 포인트로 전환해서 

제휴맺은 음식점(각종 빵집/카페/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음식과 교환할 수 있음. 

일종의 돈버는 어플이라 보심 될 듯. 

< 특히 대학생들한테 유용한 무료앱 >

공모전 정보 스펙업: 공모전 정보 올라오는 앱. 디자인이 구린데 그래도 정보는 빠짐없이 올라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ngmo_app 

취업스터디: 면접족보, 취준에 필요한 시사상식 올라오는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hr.Job_Study 

< 특히 남성한테 유용한 무료앱 >  

남자패션 후즈핫: 브랜드 세일정보, 옷 코디 도우미 올리오는 앱. 다른 사람들의 착샷도 볼 수 있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whosapp.blog 

< 특히 여성한테 유용한 무료앱 > 

 

생리달력: 생리주기 계산할 수 있는 앱 중에 가장 정확하다고 함.(여친한테 추천받음 ㅋㅋㅋ)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eriod.tracker.lite 

< 심심풀이용 재밌는 무료앱> 


에브리싱(노래방반주나오고 녹음할 수 있는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m1.EverySing 

뇌구조테스트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ss.ga.jess 

환상의커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herry.Fortune 

오늘의운세-4가지 운세보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odayforturn.binsco 

애무의비밀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ultimage.secretlite 

사진워프(얼굴짓이기는앱ㅋㅋ)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hu.tonuzaba.android   

책속의한줄(좋은글귀 보는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ladybugs.booksns 

< 영어공부에 좋을 무료앱> 

사전 및 영단어장 

Dictionary.com : 영영사전/동의어/반의어 빡세게 다 정리되어 있음. 영어공부할때 한영사전대신 영영사전쓰는 것만으로도 도움 많이 됨.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ictionary 

컬러딕트사전 : 영영사전. Dictionary.com보다 보기 편함.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ocialnmobile.colordict 

보카로이드 : 한영사전. 쓰기 편함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wonshinhyo.VocaRoidLite 

워드톡 : 기본적으로 사전이고 단어장 만들 수 있음. 쓰기 편함.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zetty.wordtalk 

회화 

비네이티브: 원어민이 쓰는 영여표현 수록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benativeapps.viewers 

굿모닝팝스: 영어사전/회화/듣기 다 할 수 있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zetty.zettygmp 

듣기 
umano: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어듣기앱이고 뉴스 외에 잡다한 듣기컨텐츠 많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othree.umano 

디어랑: 뉴스로 영어듣기.. 팝송버전도 있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medialang.newsenglish 

영어듣기 리스너: 걍 쓰기 편하고 나쁘진 않은데 컨텐츠가 별로 없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listener.listener 

< 예쁜 사진 모아둔 앱> 
핀터레스트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interest 

텀블러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umblr 
  
< 운전에 관한 앱 > 
  
고속도로교통정보 Lite : 한국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 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교통정보 어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oadplus.lite   
 
카닥 : 자동차 흠집, 도색, 범퍼 등 수리시 비용이 궁금할 때 브랜드별 사진과 견적 등 제공 어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cardoc   

< 기타 유용한 앱 >   

스마트택배 : 31개 택배사의 배송현황을 푸쉬알림으로 보내주는 어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weettracker.smartparcel 

  아스트로 파일관리자 : 파일, 그림, 문서, 음악 공유 및 복사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필수 어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etago.astro   

클린마스터 : 컴퓨터처럼 스마트폰 불필요 파일을 지워줘서 용량 확보 해주는 어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leanmaster.mguard 

  빅워크 : 내가 걸은만큼 기부되는 어플(10m당 1원)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bigwalk 


쿠폰모아 : 쿠팡, 티몬 등 소셜 커머스 등 인기 할인 정보를 한꺼번에 모아보는 어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hinkreals.couponmoa 
  
TED : 전세계 유명인사 강연을 보는 어플 영어공부에 도움이 됨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ed.android 

 

 

‘노트4+기어핏’ 패키지 80만원대… 삼성 파격가 행보

중국 공식 홈페이지서 87만5000원에 예약판매… ‘노트4’ 국내 출고가도 낮아질까 기대 

김유정 기자 clickyj@dt.co.kr | 입력: 2014-09-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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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4+기어핏’ 패키지 80만원대… 삼성 파격가 행보
삼성전자는 중국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4’와 스마트밴드인 ‘삼성 기어핏’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5199위안(87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와 스마트밴드 기어핏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80만원 대에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노트 제품만 해도 100만원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낮게 책정된 가격이다.

17일 삼성전자는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4와 기어핏을 한 데 묶은 패키지 상품을 5199위안(약 87만5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해당 제품의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26일부터 순차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듀얼심 버전의 갤럭시노트4를 묶은 패키지는 5399위안(약 90만1000원)이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기어핏을 1098위안(약 18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갤럭시노트4의 단품 가격만 따지면 60만~70만원에 불과하다.

중국 시장 출고가가 밝혀지면서 18일부터 국내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노트4의 국내 출고가도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노트 제품을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가격에 판매해왔다고 해도 전례 없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갤럭시노트3는 106만7000원에 출시됐다. 중국보다 높은 가격에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보다는 가격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내달 시행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으로 분리공시제가 시행될 경우, 제조사가 장려금을 지급하는데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회사는 소비자 저항을 줄이기 위해 출고가를 낮추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다양한 전자지갑 서비스 '내 타입은?'

[전자지갑 빅뱅]스마트폰 NFC지원? 유심 서비스기반 체크도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입력 : 2014.09.13 06:00
'남들도 쓴다는 전자지갑 나도 한번?'

우선 전자지갑을 사용하려면 내 스마트폰 기능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첫 단계다. 아이폰(아이폰6 이전 모델)과 같이 NFC(근거리무선통신)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는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앱카드 기반 전자지갑을 선택해야한다.

앱카드는 카드 정보를 저장해둔 앱을 실행해 바코드·QR코드 등으로 결제한다. 지난해 신한·삼성·현대·KB국민카드 등이 공동으로 개발해 각사가 이를 기반으로 한 전자지갑을 운영하고 있다. 자사의 앱카드는 물론이고, 각종 멤버십카드나 쿠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원한다. 결제시 앱을 구동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보다 많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모바일카드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NFC 기반의 유심(USIM)형 모바일카드는 하나SK카드와 비씨카드가 주력하는 방식이다. 유심형은 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있는 유심칩에 저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접촉하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스마트폰 전원이 나간 상태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하다. 다만 가맹점에 NFC 결제 단말기인 '동글'이 설치된 경우가 많지 않아 오프라인 사용에 제한이 있다.

초기 전자지갑은 대부분 통신사에서 제공했지만, 최근 이처럼 금융사 서비스도 급증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지난 5월 조사한 결과, 통신사 계열 스마트월렛 점유율은 69%로 전년도(74%)에 비해 감소한 반면 금융사계열 서비스는 52%로 전년도(37%) 대비 증가했다.

통신사에서는 SK플래닛의 '스마트월렛'이 월이용자 637만명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SK플래닛은 새로운 서비스 '시럽'을 통해 기존 스마트월렛을 업그레이드시켰다. 400여개 제휴사와 실시간 맞춤형 할인 등 이벤트 소식 제공 서비스까지 강화했다. KT의 '모카월렛' LG유플러스 '스마트월렛' 등도 결제 중심의 전자지갑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 제조사로서 삼성전자도 '삼성 월렛'을 통해 전자지갑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3월 다운로드 200만건을 돌파한 이 서비스는 갤럭시 S5의 지문 인식 기능을 활용하면서 보안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진달래 aza@m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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