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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진 응급의학과 응급의료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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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시켜서,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부터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단계이다.이를 위해서는 응급 ..... 빠른 회복이다. 그리고 이 과정은 재난이전에 세워 놓았던 Pre



한국CPR봉사단 새로운 지도자 탄생을 祝賀합니다.

제 10차 CPR ITC

지난 2월부터 4월 20일 사이 울산과 강원도에서 CPR지도자 과정 세미나가 있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CPR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한 대부분의 신청자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도자

로서 충분한 시간들을 할애 할 것으로 보여 CPR 보급이 한발 한발 앞서는 계기가 되어 만족 할 수

있었다. 한편 한국 CPR 봉사단에서는 지금까지 지도자 과정 교육 일정을 지정하여 교육을 하였으나

신청자의 욕구를 만족 시키며 CPR의 빠른 보급을 위하여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와 날짜, 그리고 인

원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여 더 많은 CPR 지도자가 탄생할

것을 기대한다.

제 10차 CPR ITC 수료자 명단

INSTRUCTOR no 111번

성명: 조인식

지역: 강원도 횡성

직업: 특전동지회

중앙구조대장

전화: 011-363-9503

INSTRUCTOR no 112번

성명: 김영곤

지역: 울산광역시

직업: 특전동지회

울산광역시 지부장

전화: 011-589-7485

INSTRUCTOR no 113번

성명: 채완식

지역: 울산광역시

직업: 개인택시(운수업)

전화: 011-569-2015

INSTRUCTOR no 114번

성명: 이 호

지역: 서울특별시

직업: 학생

(5월 9일 입대 예정)

전화: 011-9886-6550

INSTRUCTOR no 115번

성명: 이용운

지역: 경기도 시흥

직업: 건강지도자

전화: 011-369-4549

INSTRUCTOR no 116번

성명: 김남필

지역: 강원도 원주

직업: 스쿠버다이빙 숍

운영(강원토탈레져)

전화: 011-369-0689

내가 살기 위해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게

CPR(심폐소생술)을 배울 것을 강요해라!

급격히 늘어만 가는 突然死(돌연사)!

그대로 보고만 있을 것인가? 지난 2000년 4월 18일 서울 잠실 운동장 야구장에서경기 중에 쓰러진

임수혁 선수 이야기. 벌써 잊어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딱 2년. 지난 2002년 4월 17일 강원

도 속초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왜 우리는 주기적으로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하는가? 그뿐인가

거의 비슷한 내용의 목포에서 여객기 추락사건, 그리고 김해에서의 중국 국적의 항공기 추락 사건.

이 모든 사건들을 보면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었던 당연한 사고라고 평가하고 싶다. 여기서 항공기

추락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기로 하겠다. 아무래도 전문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만 2000년

잠실 운동장에서 임수혁 선수건과 강원도 속초의 숭실대 축구부 김도연 선수의 돌연사 사건은 한마

디 하고 넘어 가야 속이 풀릴 것 같다. 먼저 임수혁 선수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자.

이미 2000년 5월 12일자 SBS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응급처치 최초 4분"이라는

프로에서 자세히 다룬 이야기라 모두 잘 알고 있겠지만, 그 당시 임선수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이 11

분이나 걸렸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차가 많은 서울에서 병원까지의 도착시간이 11분밖에 안 걸

렸다는 것은 그야말로 날아갔다는 표현도 적당하지 안을까? 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러나 호흡정지

후 11분이라는 시간은 결코 살아날 수 없는 시간이다. 한편 강원도 속초에서 김도연 선수의 경우를

보자. 이날 사고 발생 후 속초 소방서 구급대원이 연락을 받고 도착한 시간은 20분 뒤라고 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숨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 두 사건과 같이 보도 되지 않은 많

은 사고들이 없었다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2000년 당시 통계에 의하면 1년에 돌연사로 숨진 사람이

무려 25,000명이나 된다고 했다. 그것도 집에서 돌아가신 분들을 제외하고 말이다. 우리는 왜 이런

사고가 난 후에야 야단법석들인가? 또 그렇게 법석을 떤 것이 얼마나 오래 가는가? 그럼 여기서 이럴

경우 어떻게 조치해야 되는가 알아 보기로 한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드링커 박사생존 곡선

참고하기 바란다.

드링커 박사의 생존 곡선

이 자료를 보면 호흡 정지 후 1분내에 인공호흡을 시도하면 97%가 2분=90%,

3분=75%(의식장애), 4분=50%(심방정지), 5분=25%(비가역성 뇌장애)...(이하 생존곡선 참조) 그리고

마지막 8분이 지나면 거의 절망적이라 했다. 이 자료가 말하듯이 과연 임수혁 11분, 김도연 20분,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그러나 누구를 탓 할 일이 아니다. 사전에 조금만 아주 조금만 관심과 시간을 할애 하였다면 결코

눈앞에서 쓰러져 가는 사랑스런 가족, 친지, 그리고 동료들 다를 살릴 수 있다고 감히 壯談(장담)하

겠다. 호흡정지후 심장정지까지는 4분이 걸린다. 이 4분이라는 시간은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 심장

정지 이전에 바로 누군가에 의해 구급대를 기다리는 동안 CPR(심폐소생술)을 해 준다면 정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4분이라는 시간을 기준으로 1분이 빠른 3분이면 생존률이 75%, 1분이 늦은 5분이

면 사망률이 75%이다. 이 자료를 보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구급대만을 기다릴 것인가? 스스로 반성

하기 바란다. 최근 어느때보다 다이어트 열풍이 불어 수십만원씩 하는 약품들은 잘 사먹으면서 말

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말.

내가 살기 위해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게 CPR(심폐소생술)을 배울 것을 강요해라!

글: 한국 CPR 봉사단 본부장.

蘇生法의 A,B,C

심폐뇌소생법란? 일반적으로

아래A(기도 의 확보) I(집중치료)까지 의 치료순서를 말한다.

이 중에 A(기도의 확보)서

C(심장의 맛사지)까지를 입과

손만으로 하는 것을 BLS(Basic

Life Support: 일차구명처치)고, A(기도의 확보)에서 I(집중치료)

까지를 의료기구와 의 약품을

구비하고 해야하 는 것을 ALS

(Advanced Life Support:이차

구명처치)라 한다.

▲위 내용은 2002년 4월 19일자

신문에 실린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임.

CPR(심폐소생술)관심 높아지고 있다!

한국CPR봉사단

부회장 김 진 영

최근 들어 건강에 많은 관심들을 보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체크

하는가 하면 적당한 운동을 한다든지, 담배를 안 피운다든지 어떤 방법이든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무척이나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신문과

방송에서도 연이어 보도하고 있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 때를 같이해 본 협회(한국CPR봉사단)부회장이며 강원일보 사진부장

으로 재직중인 김진영 지도자가(instructor no 021)신문에 심폐소생술에 대한

기사를 썼기에 본 회보를 통하여 다시 한번 강조하는 차원에서 소개하기로 한다. (본 기사는 2002년 4월 18일 목요일 강원일보 10면에 자료사진과 함께 전면

기사로 실렸으나 본 회보의 지면 관계로 사진은 삭제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심폐소생술`돌연사의 방패'

한밤중 옆에서 자고 있던 남편의 숨소리가 갑자기 멈출 때,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어떻게 응급처치해야 할까. 119 구급대에 빨리 전화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만이 머리에 맴돌 것이다. 하지만 119 구급대만을 기다리기에는 너무나 급박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뇌의 경우 산소공급이 중단된지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을 일으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소위 돌연사로 현대의학에서도 가장 난감한 문제다. 그러나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아무 의료기기없이 입과 손만으로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해 돌연사를 막을 수 있는데.... 이것이C.P.R(심폐소생술)이다. 심폐소생술은 적절한 방법으로 민첩하고 신속하게 실시하면 환자가 구급

대나 의사의 조치를 기다리는 동안 그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미국의 심장재단인

A.H.A(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심장발작에 의한 사망자수는 50만명

넘었으며 이중 3분의 2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이 조속한 처치를 받

았다면 혹은 구급대나 의사의 처치를 기다리는 동안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은 사람이 있어 적절한

구명조치를 했으면 구조가 됐을 것이다.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으면 뇌속의 산소가 결핍돼 영구적인

뇌 장해를 일으키게 되나 심장이 정지해도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 한다면 복귀가 가능하기 때

문이다. 최근 전문인 양성을 위한 C.P.R지도자 연수가 수시로 실시되고 지도자들이 일반인들을 대

상으로 교육하고 있어 C.P.R하면 특정인만의 소유물이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C.P.R은 교육을 받았다는 것만으로 안된다. 중요한 것은 교육을 끝낸 후 꼭 테스트에 합격

해야 하며 불합격의 교육은 교육을 안 받은 것이나 다름 없다. 그래서 C.P.R의 자격은 유효 기간이

있다. 유효기간은 1년이며 1년 후 연수를 받아야 한다. C.P.R은 머리에 들은것만으로는 안 되고

자기만의 감각으로 하기 때문에 반복 훈련을 통한 손 기술 입(폐)기술이라 할 수 있다. 멀쩡한 사람

에게 연습할 수 없고(정상인에게 흉부 압박을 가하면 무척 아프기 때문이다.) 급박한 상황에서 정확

한 기술을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연습용 인형으로 시간과 횟수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측정수치

그래프를 이용해 자신만의 정확한 감각을 익혀야 한다. 도내의 경우 한국 CPR봉사단의 전문 지도자

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한 강원도C.P.R지도자 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급 학교나 직장을

돌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교육을 실시하며 강원도민의 1가족 1인 구급요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일반인 교육은 하루에 끝나며 소정의 교육비를 낸 뒤 테스트에 합격하면 수료증과 인정증을 수여한다. 한국 CPR봉사단 강원도 C.P.R지도자 협의회는 오는 28일 횡성 새말에 위치한 특전동지회 횡성

특수임무구조대 사무실에서 C.P.R 교육을 실시한다. <金晋永 기자>

10일 '응급의료 비전 2020' 심포지엄
복지부-중앙응급의료센터...전략적 과제 제안·검토 위해
2008년 07월 02일 (수) 09:46:43조명덕 기자 mdcho@kma.org

보건복지가족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세종호텔 4층 해금강홀에서 응급의료 전문가 및 시·도 응급의료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응급의료 비전 2020' 주제의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최근 계속 감소하는 등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응급의료 분야의 변화를 예측하고, 필요한 전략적 과제를 제안·검토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강재규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인사말과 이상영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황성오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심포지엄은 ▲응급의료의 현주소 ▲응급의료의 장기비전과 전략 등 2부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정구영 이화의대 교수가 발표하는 '응급의료의 주요성과 지표'에 따르면,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은 1998년 50.4%에서 2004년 39.6%에 이어 지난해 32.6%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 선진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의한 사회적 비용편익 분석'에서는, 응급의료 체계의 개선을 통해 얻게 된 사회적 편익이 최대 7조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응급의료체계 구축의 중요성과 응급의료기금 투입의 당위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앞으로 우리나라 응급의료가 질적으로 좀 더 단단한 기틀을 다질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 응급의료체계로 도약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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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심폐소생술
기본적인 처치는 제1장의 "알기 쉬운 응급처치법"에 기재한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중복을 피하기 위하여 이번장에는 자세한 기재를 생략하고 여기에서는 어른과 달라야 되는 부분만을 알려드립니다. 알기 쉬운 응급처치법 제1장의 응급 심폐소생술과 잘식에 관한 사항은 매우 중요하므로 계속 반복하여 익혀서 내것이 되도록 합시다.

1.호흡

1)어린이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뒤로 젖혀 기도를 연후 호흡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어른의 경우보다는 덜 젖혀야 하고 영야의 경우는 조금 더 젖혀야 기도가 확보됩니다. 잘 보고 듣는 등 조심스러운 관찰을 통하여 호흡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혹시 고개가 젖혀지면 오히려 호흡 장애를 악화시키게 됩니다.

2)호흡이 멈췄을 때는 작은 어린이라면 입과 코를 입으로 막고 처음에는 계속하여 2번, 한번에 1초-1.5초 가량의 시간으로 크게 천천히 숨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아기라면 한번에 1초-1.5초로 이번에는 살살 천천히 숨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큰 어린이라면 어른같이 코를 막고 입에만 숨을 불어 놓습니다.
3)어린이들은 어른보다 적은 양의 공기가 필요하므로 어름보다 약하게 살살 불어넣어야 합니다.

4)숨을 불어넣을 때 가슴이 올라오는지를 느껴 보아야 합니다.

5)공기가 나가는 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6)매3초마다 반복하여 1분당 20번의 속도를 유지합니다.


2. 심장

1)영아의 경우는 1호흡 당 5번 정도 가슴의 정중앙 부위의 흉골 부위를 두 손가락으로 압박합니다. 이 부위는 흉골위에서 양쪽 젖꼭지를 연결한 가상의 선에서 1손가락 넓이 아래 부위입니다. 1분간 계속하고 심장이 다시 뛰는지 관찰합니다. 맥박이 없으면 계속합니다. 1분당 100번의 속도로 심장 마사지하는 셈입니다.

2)어린이의 경우도 1번 호흡당 5번 심장마사지가 필요합니다. 손 바닥 끝부위(손목 부분)로 흉골 위를 압박하며 1분당 80~100회 압박합니다. 역시 1분간 압박후 맥박이 돌아왔는지 확인하고 계속합니다.
3)어느 정도 큰 어린이는 어른과 동일합니다.
******재난구조협회******
출처 :대한민국 재난구조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 중앙 교육대장

http://cafe.daum.net/krj23/DZUL/66 동영상

119구급차 부르면 늦다.
의식불명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은 최초 4분안에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응급처치 최초 4분-그 삶과 죽음의 경계>(S 토 밤 10시50분)

동영상 꼭 보세요

그것이 알고 싶다 <응급처치 최초 4분-그 삶과 죽음의 경계>(S 토 밤 10시50분)=지난 4월18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엘지 트윈스의 경기 도중 2루에 진출해 있던 롯데의 임수혁 선수가 갑자기 쓰러졌다. 임씨는 그 뒤 한달이 다 되도록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보통 사람보다 훨씬 건강했던 운동선수가 왜 갑자기 쓰러졌을까. 대답은 `부정맥'이라는 죽음의 그림자다. 돌연히 쓰러져 한시간 안에 사망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만 한해 2만5천명에 이르고,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정맥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부정맥으로 한번 쓰러지고 나면 아무런 방법도 없는 것일까. 임씨의 경우도 현장에 있던 선수들과 간호사들은 나름대로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고는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외국의 경우 1만명 이상이 모이는 장소에는 반드시 전기충격기 등의 응급시설을 갖추고, 훈련된 구급대원을 두도록 법령으로 정하고 있지만, 우리의 경우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위험불감증'에 걸린 우리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그 대안을 찾아본다.황준범 기자jaybee@hani.co.kr

경기도醫 '심폐소생술 교육캠페인' 구체화
위원장에 정희탁 분당제생병원장
경기도의사회가 지난 29일 '기본 심폐소생술 교육캠페인'을 위한 2차 준비모임을 갖고 유희탁 분당제생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 세부 사업 방향을 구체화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페인을 위해 우선 경기북부와 남부로 나눠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는 김영식 분당제생병원 응급의학과장이, 남부는 조준필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이 각각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의사회는 일반시민들에게 배포할 교재의 크기를 누구나 응급상황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휴대용 책자(가로 10㎝, 세로 15㎝)로 제작하기로 하고, 기본 이수과정을 마친 시민들에게는 수료증을 배부하기로 합의했다.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은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행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이 교육캠페인이 경기도 내의 작은 행사로 그칠 게 아니라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기사등록 : 2005-10-31 12:19

<응급의료 선진국 멀다.."살사람 죽어가">(종합)

2009년 07월 12일 (일) 20:59 연합뉴스

▲ 자동 심폐소생기(자료사진)
죽지 않아도 될 응급환자 사망률 선진국의 2배 심폐소생기 설치 확대ㆍ교육 급선무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임수정 기자 = 지난달 25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마이클 잭슨.

그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직후 적절한 응급조치만 받았어도 우리는 그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

대한심폐소생협회 황성오 사무총장(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 교수)은 "직전까지 공연연습을 했으니 그의 죽음은 급사로 보인다"면서 "급사는 통상 응급조치를 통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평소 건강했던 사람도 심장마비로 쓰러질 수 있지만 곧바로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조치가 취해지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것은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사망한 응급환자 중에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다면 생존할 수 있었던 이들의 비율을 뜻하는 `예방가능한 사망률'은 2007년의 경우 32.6%로, 선진국(10-20%)에 크게 못미친다.

정부는 2010년까지 이 비율을 20%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주요 시설에 대한 자동제세동기(심폐소생기.AED) 설치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작년 6월 시행된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심장마비 발생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생존율이 50%에 이르며 수작업보다 AED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은 더욱 높일 수 있다.

그러나 관공서를 비롯한 많은 시설들이 법적인 의무에도 처벌규정이 없는 탓에 AED 설치에 미온적이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AED를 설치하지 않은 대부분의 시설들은 "예산 배정이 안돼 구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댔다. AED가 대당 300만원 안팎의 가격이어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투자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일부 시설들은 자신들이 설치 의무대상인지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

AED를 설치한 시설들도 자발적으로 비용을 들이기 보다는 지자체나 기업의 지원에 기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KTX에 설치된 AED도 생명보험회사들이 설립한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에서 10억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에는 여전히 AED가 설치돼 있지 않다.

코레일 관계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에 대한 AED 설치는 KTX에서 AED 운용결과를 지켜보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법적으로 구비 의무가 있음에도 미적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KTX에 AED를 대량으로 설치하고 교육까지 실시한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 사업을 실무적으로 진행한 심폐소생협회 관계자는 "AED 설치는 물론 역무원과 승무원 등 1천300여명에 대한 AED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까지 마쳤다"면서 "공공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이처럼 대규모로 교육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더욱 낮추기 위해서는 법으로 지정된 시설 외에도 AED 설치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을 주도했던 안명옥 전 한나라당 의원(CHA의과학대 보건복지대학원 교수)은 "일본에는 시골의 간이역과 조그만 여관에도 AED를 설치해두고 있다"면서 "법적으로 지정된 곳 외에 심장마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헬스클럽과 사우나, 골프장 등에도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회원권 가격이 수천만원에 이르는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내 특급호텔 19개중 AED를 설치한 곳은 리츠칼튼호텔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등 2곳에 불과하다.

안 전 의원은 "심장마비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않은 점을 감안하면 아파트 단지에도 AED를 설치하면 유사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ED가 설치됐다해도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으면 급할 때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다.

심폐소생협회 관계자는 "누구나 2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응급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 홈페이지(www.kacpr.org)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전국 93개 병원의 명단과 교육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transil@yna.co.kr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갑자기 멈춰버린 박동, 응급처치 4분에 달렸다
1년에 4만여건 발생 생존율 4% 안돼…가정ㆍ공공기관에 심폐소생기 설치 시급

◆심장을 구하는 최신기술 ①◆

심장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숨을 거두는 시점까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 심장이 멎는 순간, 이는 곧 죽음으로 받아들여진다. `심장돌연사`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에게 심장돌연사는 공포의 대상이다. 각종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에 따른 심장돌연사로 가장을 잃은 가정은 풍비박산이 되고 직장과 사회는 우수한 인력 손실로 국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공공장소에 자동제세동기(심폐소생기ㆍAED)와 같은 첨단 의료기기를 설치해 심장돌연사 막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나라도 심장마비와 같은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목숨을 구해낼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를 주요 시설에 설치하도록 의무화한 법률이 지난해 6월 15일 제정됐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로 설치비용을 들고 있지만 사실은 민간 및 공공기관의 심장돌연사에 대한 낮은 인식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심장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에서부터 수술 치료에 이르기까지 심장을 구하는 첨단 헬스케어 시스템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급성심정지` 환자에게 4분은 마의 시간이다. 심근경색, 부정맥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심장이 갑자기 멎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를 하면 생존율이 80%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4분이 넘으면 뇌가 손상되고 10분이 넘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4분이 삶과 죽음을 오가는 경계선인 셈이다. 글자 그대로 심장 움직임이 갑자기 중단되는 `급성심정지`는 발생 후 소생 가능성은 분마다 7~10%씩 줄어든다. 따라서 1분이라도 처치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응급의학과 황성오 교수(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ㆍ아시아 응급의학회 회장)는 "갑자기 심장이 멈춰버리는 급성심정지는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4만여 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생존율은 2~4%에 그쳐 미국을 포함한 서구 국가(평균 8% 내외)에 비해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성오 교수는 이어 "급성심정지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6명은 신속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사망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정지 응급훈련 실시

=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심장학 케어 사이클`이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해 적지 않은 효과를 보고 있다. 심장학 케어 사이클은 쓰러진 환자를 발견해 구급차에 싣는 순간부터 수술실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기까지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이고 심장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이는 심장학 케어 사이클 프로그램과 함께 첨단 심장 제세동기 및 심전도 기기의 공이 컸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지역 소방서는 필립스사의 모니터 겸 자동제세동기를 통해 심폐소생술 및 심전도를 측정해 이를 무선으로 병원에 전송한다.

병원에서는 환자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환자의 정보를 전송받아 필요한 준비를 갖춰 놓고 진단 및 치료에 드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 일반인도 심장 제세동기 활용

= 심장질환과 관련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주변 사람의 역할이다.

가정이나 공공장소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응급환자를 처치하는 것이다.

심장제세동기는 급성심정지 발생 시 전기 충격을 가함으로써 심장을 다시 뛸 수 있게 회복시킨다. 이때 환자의 생존율은 흉부를 직접 압박하는 심폐소생술 이후 제세동을 위한 전기적 충격 및 에너지 전달 시간이 빠를수록 높아진다.

필립스 관계자는 "일반적인 제세동기는 보통 15~20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유일하게 필립스의 하트스타트 FRx는 약 8.4초까지 단축시켜 생존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필립스의 하트스타트 FRx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패드` 기능 역시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 패드는 처음부터 자동심장제세동기 본체에 연결돼 나오는 패드를 말한다.

보통 응급상황이 닥치면 패드를 기계에 연결해야 하지만 스마트패드는 그 시간마저 단축시킬 수 있다. 자체점검기능을 보유해 패드가 사용 가능한 상태인지를 평소에 기기 스스로 점검하는 기능이 있어 포장을 뜯지 않고도 패드의 젤이 마르지 않았는지, 기기가 고장이 나지는 않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전기 충격이 필요 없을 경우에는 자동심장제세동기가 이를 판단해 환자에게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흉부 압박 주기 및 깊이까지 지시해 준다.

필립스 측은 급성심정지가 일어날 상황과 장소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심장제세동기는 휴대 및 이동이 쉽도록 무게가 가볍고 사용법이 간편하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필립스 공동 기획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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