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편집위원 기사입력 2016/09/24 [11:21] 조회 3203
제주도에 사시는 현철호님은 평소 건강한 편이었으나 열이 머리로 올라오고 얼굴도 안면홍조가 심하였다. 그러나 2014년 4월 제주교육대학교에서 흡선 강연시 대표로 시술을 받은 계기로 얼굴이 한결 밝아지고 붉은기도 호전되었다고 한다.
과연 흡선으로 안면홍조도 치유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우선 안면홍조의 개념과 원인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안면홍조의 개념과 원인>
단순히 얼굴이 붉어졌다가 금방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오래 지속되고 강한 화끈거림과 가슴 두근거림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너무 자주 나타나거나 이런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불편함이 생긴다면 '안면홍조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과거에는 성인계층에서 갱년기에 의한 호르몬 이상, 화병, 음주 등으로 인해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젊은 층에서도 여드름이나 각종 피부질환, 긴장, 스트레스, 음주, 흡연, 안 좋은 몸 상태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안면홍조인 경우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계의 활성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심화(心火)로 인한 것으로 본다. 또한 상열하한(上熱下寒)이라 하여 열은 인체의 상부(얼굴, 가슴 부위)로 뜨고 인체의 하부(소화기관, 비뇨생식기계 부위)는 차가워지는 몸 내부의 온도 차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다른 곳에 비해 많이 분포한 얼굴의 혈관이 정상인보다 취약한 경우 약간의 심리적, 외부적인 자극에도 쉽게 혈관이 늘어나면서 생기게 된다. 더불어 얼굴에 있는 혈관들이 염증반응에 의해 활성화된 경우에도 발생하기도 한다.
안면홍조는 오래될수록 피부가 검붉은 색을 띠거나 각질화, 피부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피부염이나 잡티 등의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을 동반할 수 있어서 잠을 잘 때 상열감으로 인해 불면에 이르기도 하며 심하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피부는 모든 장기, 특히 위장 대장의 직접,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피부 문제도 내장기관을 올바르게 해서 치료 한다는 것에 있다.
출처; 네이버,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76194&cid=58256&categoryId=58259

이와 같이 안면홍조는 단순히 얼굴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모든 장기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아래는 흡선으로 안면홍조이 호전된 현철호님이 흡선 자가치유 공동체 밴드에 직접 남기신 글과 사진이다.

                                         <흡선 치유 전과 후 사진>

▲     © 흡선치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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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선치유법' 한의학적으로 고찰하다
{특별인터뷰③} 구인회장 박병준 한의사, "이 시대의 의학혁명으로 평가"
 
이현기 기자 기사입력 2012/07/05 [18:49] 조회 15496
▲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영진한의원 원장 박병준 한의학 박사   ©흡선치유닷컴
 
흡선치유닷컴이 주관하는 ‘생명되살림’ 특별인터뷰,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서 박병준 한의사를 만나 보았다. 
제도권 의사로서는 흡선치유법에 가장 정통한 분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가
한의학자의 입장으로서 흡선치유법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독자들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박원장은 “자신의 몸에 직접 시술하지 않고서는 어떤 시술도 환우들에게 권할 수 없다”는 지론을 철저히 이행하는 한의사다. 이 시술을 통해 박원장 자신의 고질병은 물론이고 수백 명의 난치병 환우들을 낫게 하는 쾌거를 이루어 냄으로써 사장되어가는 민족의술을 한의학의 새 지평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 임상을 축적해 오고있는 독특한 그를 취재했다.


박병준 원장을 만나기 위해 본 기자는 오후 느즈막에 전라남도 순천에 있는 '영진한의원'을 방문했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곳은 일반 한의원이 아니라, 파킨슨과 암을 전문으로 치료 하는 의원임을 알 수 있었다. - 기자의 말 -

 
 
먼저 취재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흡선치유법을 최초로 접하신 것이 언제이며, 어떤 이유에서 알고자 하셨는지요?
 

우선 부산에서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이곳 순천까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주로 치료하는 환우분들의 대부분은 주로 암, 파킨슨병을 비롯한 난치병 그리고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 입니다.
 
제가 구사해 온 치료의 방법론적인 것으로는 체질에 따른 한약을 복용하게 하는 정체요법, 체질에 따른 음식을 바르게 먹게 하는 정음요법, 식이요법인 정식요법, 증세에 효과가 있는 혈자리를 본인 스스로 누르게 하는 정혈요법, 그리고 마음수련법인 정심요법 등 이 다섯 가지의 5정(5正)요법 입니다.
 
그런데 혈자리를 스스로 누르게 가르치는 정혈요법의 경우, 질병별로 혈자리 부위가 다 틀려서 유효성이 떨어져 고민해 왔습니다. 여기에 또 한 가지 제 개인적인 고민도 있었습니다.
 
수년 전부터 이전에는 없었던 계피에 대한 ‘전신알레르기’가 생겨났습니다.
한의사인 제가 한약을 복용할 수 없다는 괴리감이 나를 힘들게 했습니다.
알레르기가 본격적으로 발현될 때면 온몸이 붓고, 기도와 피부도 붓고, 호흡이 곤란하여 산소 호흡기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이 두 가지 면을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의술이 없을까?를 항상 갈망해 왔습니다. 그런데 구하면 나온다는 속담이 있듯, 어느 날 강봉천 할아버지의 ‘만병을 다스리는 흡각요법’이라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고, 이현기 선생님의 ‘흡각요법강론’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그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들의 이론적이고 체계적 면은 물론, 환우분들이나 보호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기술한 좋은 의술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된 것입니다.


2. 어떤 한의사 분들은 흡선치유를 행하는 것을 위험하다고 간주합니다.
“부항시술 시간을 회당 최대 20분 이상 지속해서는 안된다. 수포가 발생할 만큼의 시술시간을 늘이면 몸속의 진기(眞氣)가 빠져나와 오히려 해롭고, 원기회복이 불가할 경우를 염려한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인체의 유익한 물질도 함께 빠져나오는 것을 우려한다는 것이지요. 기존 한의학에서는 건부항의 경우 시술시간을 얼마로 규정하고 있으며 어디에 근거하는지요? 또한 흡선시술시 진기나 원기가 빠져나온다는 이 이론에 대해 박사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일반 교과서적인 침구학서적이나 ‘동의물리요법과학’이라는 이론서에 의하면 건부항은 10~15분 정도. 수포반응에 대해서는 부항기로 600mmHg 진공압력으로 10분 이상 가했을 때 나타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포반응은 비정상 반응이 아니다라고 기술되어 있는습니다. 이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흡선치유법을 비정상적인 치료법이라고 보는 것은 잘못된 견해이며 왜곡입니다.

인체를 치료할 때 실증(實症)과 허증(虛症)이 있습니다.
실증은 실제적으로 병사(病邪)가 왕성한 상태, 허증은 몸이 너무 허약해져서 일반적인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실증인 경우 흡선치유법이 적합합니다. 그러나 허증인 경우 극도록 허약한 사람, 원기, 기혈, 정기가 허약한 사람일 경우 흡선치유를 적용하는 데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럴 때에는 환자의 허실상태와 질병에 따라 적절하게 한약처방을 병행하면서 치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흡선치유법은 체내의 모든 질병의 원인인 독소를 제거해 모든 질병을 치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 방법을 어떻게 하면 환자가 끝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가? 이끌어줄 수 있는가? 흡선치유법과 더불어서 치료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리해 줄 수 있는가? 이런 부분들이 우리 한의사 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라남도가 인증한  명의(名醫)로서의 강연 인증서      ©이현기 기자

3. 흡선치유를 직접 몸에 해보셨는지요? 청주대 평생교육원에서 특강하실 때에도 박사님 자신이 앓고 있던 ‘전신알러지’를 흡선치유로 완치하였다고 밝히셨는데 좀 구체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3년 전 8월에 그 당시 강봉천 창시자의 수제자인 이현기 선생님을 부산으로 아내와 함께 가서 찾아가 뵙고 아내와 흡선치유법을 어떻게 시술 하는지, 정확한 방법론 적인 것을 전수받아서, 아내가 집에서 제 몸을 시술하게 하였는데, 그 당시 1단계를 약 31회, 2단계 약 20회 정도 총 50회 정도 치료해서 인체 후면과 전면에 한 방울의 노폐물도 안나올때 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시행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계피가 들어간 한약 처방을 복용 했는데, 알레르기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앓고 있었던 계피 알러지의 원인이 계피가 원인이 아니라 이전에 살아오면서의 이기적인 마음, 환경오염들, 좋지 않은 음식 섭취, 살아오면서 다친 것들이 독소로 작용해서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을 가져와서 알레르기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노페물을 제거하고 나니, 계피가 들어간 한약을 처방을 해도 알레르기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은 2,000년 의학사에 있어서 혁명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흡선치유법이 의학의 한 혁명적인 훌륭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현재까지 흡선치유법으로 시술하신 환우들이 얼마나 되는지요?

구체적으로 세어 보진 않았지만, 주로 일반적인 질병보다는 암, 파킨스, 뇌동맥류, 중풍후유증, 난치성 턱관절 장애, 아토피성 피부염, 알러지성 비염등 수 백명에 이르지요. 제 저서에 보면 완치된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5. 만만치가 않은 시술일텐데요. 환우들의 몸에서 나오는 고름덩이, 어혈, 독수등은 물론이고 냄새도 나고 할텐데...간호사들께서 이를 감내하기란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의원에서도 흡선치유를 해주다가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포기해 버리더군요. 하긴 시술시간만 해도 40분에다 수포를 따주고, 노폐물 처리하면 매번 두 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 '대한동의 병리학회'는 우리나라 한의학회 중 가장  비중있고 공신력있는 단체이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박병준 원장  © 이현기 기자
의성(醫聖) 허준 선생님께서 당뇨병 환자를 진찰 할 때 환자의 소변을 직접 맛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소변도 하나의 몸에서 나오는 오탁한 물질이지만 환자를 치료한다는 의사의 관점으로서는 당연히 행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환자의 아픔을 진정으로 내 아픔이라고 느낀다면 충분히 감내 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6. 노폐물 분석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당위성과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합니다.

지금까지 노폐물 분석의 국내 논문에서는 일부 성분에 대한 분석밖에 이루어지지 않았고, 프랑스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분석이 어느 정도 과학적인 근거가 이루어 졌습니다만 우리나라는 근거가 열악합니다. 흡선치유법에서 나오는 이 노폐물은 분명히 비 생리적인, 병리적인 물질이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인체에 흡선기를 부착해서 나오는 노폐물이 만약 좋은 물질이라고 한다면, 인체 내에 있는 40리터 이상의 모든 체액들이 고갈될 때 까지 끊임없이 계속 나와야 되는데, 흡선치유를 계속하면 어느 순간이 되면 질병이 치료되면서 한 방울의 노폐물도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자율신경와 땀샘의 기전에 의해서 더 이상 좋은물질이 체외로 방출된다고 생각되면 저절로 닫아버리는 생명력의 힘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이론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프랑스에서 제노바이오틱스라는 생체 이물이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도 이 부분에 대해 모든 노폐물 성분을 분석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현재 지식경제부가 지원해 주고 있는 난치성 면역질환의 ‘동서생명의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노폐물 분석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만 자금적으로 원활하지 못하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비용은 약2천만원으로 예상합니다.

▲ 영진 한의원 내부 모습    © 흡선치유닷컴

▲ 영진 한의원 내부 모습    © 흡선치유닷컴


 
 
 
 
 
 
 
 
 
 
 
 
 
 
 
 
 

7. 흡선치유를 시작하면 동일한 치료점에 계속 치료를 해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언제까지 시술해야 하며, 치료가 끝난 것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요?

흡선치유법을 시행해서 한방울의 노폐물도 나오지 않을 때가 치료의 종료 시점이고, 혹시 다시 한번 했을 때 노폐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두 번 연속적으로 시술을 해도 한방울의 노폐물이나 수포반응이 없을 때를 치료의 종료시점으로 봅니다.


8. 치료에 앞선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피력하셨는데, 교육없이 시술할 경우 특히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됩니까?

두 가지만 예를 들자면 첫째, 흡선기를 탈압하여 때 갑자기 떼어내게 되면 장시간 부착된 힘의 압력에 의해서 살을 도려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흡선기 내부 압력을 제거하고 난 후 흡선기 주위의 피부를 눌러 자연 탈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고, 둘째. 수포는 노폐물이 나오기 위한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포 크기가 콩알이상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교육 없이 치료에 임하게 될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매 시술시 마다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9. 고인이 되신 창시자 강봉천 선생의 제자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경위로 제자가 되셨고, 또 제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셨는지요?

흡선치유법을 내 몸에 시행하고 저의 가장 고질적인 질병인 전신알러지가 낫게 되자, 이 방법을 창시하게 된 분을 꼭 한번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서울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까 이런 훌륭한 방법을 창시해 냈으면 일반인이 생각 했을 때 거대한 단체나 종교집단처럼 엄청난 부를 축척하고 그것으로 호위호식하고 사는 것이 일반적인 시대 의 흐름인데, 창시자님은 15여평의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아주 검소하게 살고 계셨고, 현직 한의사인 제가 방문 했을 때에도 너무 따뜻하게 감싸안아주시는 인품에 감동이 되어서 ‘이러한 분이 정말 의인(醫人)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러한 분을 스승으로 모시지 않으면 누구를 모시겠느냐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스승님으로 모시고 제자단들을 규합하여 구인회를 결성하고 회장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10. 강봉천 선생께서는 생전에 이미 후계구도를 준비해 놓으셨고, 그 근거로서 생전에 ‘천명서’(天命書)를 써놓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천명서 내용에는 이현기 수제자와 박사님께서 흡선치유법을 앞으로 끌어가라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인지요?  천명서를 독자들에게 공개해주실 수 있는지요?

천명서를 생전에 창시자님께서 이현기 수제자님과 저에게 써 주신 것은 이 두 사람만을 기둥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 뜻이 아니라, 이 두 사람이 이 좋은 방법을 많은 사람에게 전파해서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병자들의 삶과 고통을 덜어주라는 의미에서 미리 준비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천명서 내용은 흡선치유법에 관련한 모든 대소사를 일천(一天) 이현기와 일보(一步) 박병준에게 일임한다는 내용이 주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  2010년 여름, 박원장의 시골 자택에 초대되어 임원 회의를 마친 후 함께 포즈를 취했다. 좌로부터 이현기, 창시자님, 박병준    © 흡선치유닷컴
 
11. 강봉천 스승께서는 생전에 ‘내 제자 중 한의사는 일보 박병준 만으로 족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지요?

흡선치유법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제자단인 구인회(救人會)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구인회는 창시자 강봉천 스승님의 제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의사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흡선치유법을 더 발전시키고 과학화시키고 세계화시켜야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향후 흡선치유법을 전 세계에 모든 병자들에게 전달하려 한다면 구인회뿐만 아니라 의식이 살아있는 한의사는 물론이고 모든 분들이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 흡선치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는 시술입니까?

시술방법에 대한 완전한 체득 후, 사랑과 애인(愛人) 봉사의 정신을 가지고, 가족에게만 시술한다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13. 관련 논문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혹시 논문제목이라도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일반 의원이나 한의원에서 치료 될 수 있는 질병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의원이나 한의원에서 잘 치료되지 않는 난치병들을 흡선치유법에 의해 치료가 된다면 이 방법은 굉장히 훌륭한 방법이라 생각이 되고, 이러한 부분이 훌륭한 논문감이라고 봅니다. 파킨스병 환자 중에서 양약이나 한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를 선택해 흡선치유법 이전상태와 시술경과 과정, 그리고 시술이 끝난 다음에 이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학술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논문의 제목은 가칭은 ‘흡선치유법에 의한 파킨슨병 환자의 치료경과 사례 고찰’입니다.


14. 최근 발간하신 ‘내안의 의사가 진짜의사다’ 라는 책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이 책을 쓰신 배경은 어떠하신지요? 펴내는 특별한 이유는?

지금까지 관련 저서로는 위에서 말한 창시자님과 이현기님의 저서 등이 있습니다.
이 저서들은 이론적 면들과 환자의 사례적인 측면들이 잘 갖추어져 있으나, 그 이론의 과학적 근거, 독소의 정의, 부항요법 근거와 기원 등을 추가하고 집대성 하기위해 이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15. 이현기 수제자와 박사님께서 앞으로 흡선치유조직을 어떻게 끌어갈 구상이신지요?
 

창시자님의 뜻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질병으로부터 환자와 보호자가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자는 것입니다. 의료법을 위반하지 않는 테두리 안에서 널리 알리는 것이 우리 구인회의 역할과 사명이라고 봅니다.

▲  기자와 함께  기념촬영    © 흡선치유닷컴

16. 마지막으로 독자들을 위해서 한마디 부탁합니다.

어떠한 인연되어 흡선치유를 시작되었다면 치료가 끝날 때까지 포기 하지 말고, 치료를 마무리 하는 것이 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과정이 다소 괴롭고 힘들더라도 나중에는 질병에서 자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치료에 임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강을 빕니다.
기사입력: 2012/07/05 [18:49]  최종편집: ⓒ 흡선치유닷컴

이현기 계승자의 시술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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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선치유닷컴
기사입력 2014-01-27



 
* 계승자 이현기의 저서인 <정반대 의학>중  
180 페이지부터 214 페이지까지의 내용을 발췌, 보강하였습니다.

박병준 한의사와의 시술 견해와는 일부 다른 면도 있지만 큰 맥락은 같습니다.  

<치유에 앞선 당부의 말씀>
 
흡선치유법은 다음의 이유로 가족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1. 의사들의 시각
의사들은 건강과 질병을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보므로 훌륭한 신체 기술자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흡선치유법은 터무니 없는 시술이라고 배척합니다.
그러나 인체는 과거 100년간 의사들이 신봉해 온 데카르트적 관점의 기계구조가 아니라, 병든 육신이 마음과 정신의 유기체로서 존재한다는 학설이 속속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가 제 기능을 할 수 없거나 퇴화되는 이유를 아직도 자신들의 편견 속에 가두어 놓고 화학약과 수술로써만 촤상의 치료임을 주장하며 자연의학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스스로의 의지로만 행동할 수는 없기 때문에 원치 않아도 병원에 가야할 일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흡선치유 시술 일정을 그 이후로 잡으시길 바랍니다. 흡선치유 흔적으로 인해 환우들이 의사에게 무시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입니다.

2. 혐오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흡선 시술 후 나타나는 신체의 질병반응은 뚜렷하고 명확합니다.
심지어 흡선기와 흡선기 사이의 부분(‘흔간부위’라고 칭함)에서도 수포는 정확히 자리 잡고 올라옵니다. <흡선치유닷컴>의 홈페이지 (www.hub-gak.com)에서 소개하는 자가치유 성공사례들을 보면 신체 내 온몸이 노폐물로 절어있는 중증환자의 경우, 1단계 첫 치료시 70~80여 개의 흡선기 각각에서 각 20개 이상씩의 수포가 생선되므로 수포의 숫자를 어림잡아 계산해도 1400~1600개 정도가 됩니다. 이 정도라면 가족이 아니면 치료하기 쉽지 않습니다. 온 몸에 줄줄 흘러내리는 고름액과 노폐물 진액을 타인이 감내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위가 약한 시술자는 구역질을 하기도 합니다.
 
3. 그러나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확실한 치유법입니다.
강봉천 선생께서는 저서와 실천을 통해 평생동안 주장하는 것 중의 하나는 어떠한 약물을 투입하거나 침이나 주사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흔히들 흡선으로 인한 노폐물 분출이 기력을 손상한다고 하여, 보약이나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사례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치료가 병에 적중하면 반드시 명현하게 되어 있고, 어지러움증이나 기운이 딸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이는 배독의 과정이므로 염려할 바가 아닙니다. 다만 노폐물의 맛을 보면 짠 맛이 나므로 흡선 후 죽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면역이 되살아나 곧 회복되는 것이 몸의 이치 즉, 인체 항상성의 원리입니다. 성현께서는 크게 명현하면 크게 낫는 법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흡선은 인체 내 어떤 화학약이라도 투입하는 것을 철저히 경계하는 치료법입니다.  슈바이처나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인류애가 바탕이 된 인술 정신은 이미 실종되고 없는 현실 속에서 내 몸 안의 질병을 무작정 제도권 의사에게 맡기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환자의 병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가족입니다.
가족의 극직한 정성에 의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치료법으로 질병완치를 구현하는 법, 사랑으로 함께 극복하는 법, 자연치유력의 원리를 존중하는 법, 이것이 흡선치유법의 진수입니다.
 
4. 시술자의 자세
시술자는 환자에 대한 사랑돠 연민으로 환자를 안심시켜야 하며, 시술 전에 흡선치유법 공부를 철저히 하여 (책, 홈페이지, 무료강연, 메일, 카톡 등을 통해 가능합니다) 환자가 괴로워하거나 낙담할 때마다 의지를 곧추세우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환자가 난치병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의 몸에 행한 그릇된 섭생을 누구보다도 가족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되도록 가족 전체가 흡선을 함께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환자의 심리적 지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시술자는 시술시 환자의 곁을 떠나지 말고 흡선 시술을 하며 흡선기 내부를 유심히 관찰, 수포크기가 커지지 않도록 관리 해야 합니다. 흡선기의 압력이 환자에게 고통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분압조절로 최대 진공압을 유도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의무가 있습니다. 흡선기를 제거할 때도 살이 깊은 부위는 (옆구리, 엉덩이) 공기압만 빼내고 수 분 정도를 그대로 두어 흡선기가 절로 떨어져 나가도록 하여 통증을 유발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병자의 자세
환자는 자신의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시술자가 감내해야 할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알아야 합니다.  위에서 열거한 시술자의 힘든 역할 이외에도 환자의 몸에서 나는 노폐물의 악취와 온 몸에 고름으로 흘러내리는 노폐물 진액은 비위를 역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시술이 완료된 후 깨끗해진 장기는 환자만의 것이 아니라 시술자와 사랑하는 가족 모두의 것임을 가슴깊이 새겨야 질병의 사후관리가 쉬워집니다. 이것이 바로 인술(仁術)입니다.
 
6. 시술시 주의사항


1) 시술 시간에 대한 정확한 이해
매회 시술 시간은 40분 입니다만, 더 이상 시간을 늘여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수포가 콩알 만하게 솟아오를 때까지>입니다. 질병의 뿌리가 깊고 체표까지 병독이 임박한 경우는 단 3분 만에 수포가 솟기도 합니다. 40분 이내이면 체력에 무리가 없습니다. 수포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노폐물만 나오는 단계라면 40분이 적당하나 근기에 따라 1시간 혹은 30분만 시술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기력이 소진되지 않는 한, 매일 시술해도 혹은 하루에 2번을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것은 격일제 시술입니다. 즉 하루씩 쉬어주면 기력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일주일에 2번 정도만 시술해도 무방합니다. 
 
2) 수포를 크게 키워버린 예
수포막이 손상되면 시술 때마다 그리고 딱지가 형성될 때까지 매번 통증이 일어납니다.  시술 후에도 옷이 상처에 닿으면 화끈거리고 몹시 쓰라립니다. 시술자가 시술시 자리를 비우거나 세심한 관찰을 하지 않으면 순식간 발생하는 일이며 잠깐의 실수로 환자는 치료기간 내내 통증을 겪어야 합니다.  흡선치유법은 분압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몇 가지 주의점만 유념하여 시술한다면 아픈시술이 아닙니다. 사전지식 없이 쉽게 생각하고 시술을 해선 곤란합니다. 흡선치유법은 유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요법이나 충분한 교육없이는 환자가 통증을 견디지 못합니다. 수포를 과도하게 키워서 수포막이 손상된 경우, 효과적인 대응방법은 ‘시술시 주의사항’에서 자세히 설명하기로 합니다.
 
3) 올바른 흡선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     © 흡선치유닷컴
 
<빼곡시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흡선기가 사각형으로 제작되어진 가장 큰 이유 두가지를 우선 기술합니다.
 
▲ 간격없이 빼곡하게 붙여서 공백이 거의 없어야만 시술 기간을 배로 줄일 수 있다. 또한 꽉 맞물린 사각면들로 인해 살이 과도하게 빨려들어감을 방지, 통증유발을 억제하는 것이 네모난 흡선기의 장점이다.     © 흡선치유닷컴

 

 

 

 

 

 

 

 

 

 

 

 

 

 

 

 

 

 

 

 

 

 

 

 

 

 

 

 

 

 

 

 

 

 

 

 

 

 

 

 

 

 

 

 

 

 

 

 

 

 

 

 

 

 

첫째는 시술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킵니다.
 
흡선치유는 인체에 빼곡시 산재된 수백만개의 땀샘을 흡착하는 시술이므로 흡선기 내에 최대한의 많은 숫자의 땀샘이 들어와야 시술효율이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등시술만의 시술기간이 약 2개월인데 일반 부항기로 시술할 경우 공백부위(흔간부위)를 시술하기 위해 2배인 4개월로 늘어납니다. 더구나 2단계 시술인 신체의 앞면 흔간부위까지 고려한다면 4배의 시술기간이 늘어나게되어 시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둘째는 통증을 획기적으로 격감시킵니다. 일반부항기로 빼곡시술시 공백부위는 전후좌우에 흡착된 부항기들에 의해 흡입압력이 증가될수록 찢기는 듯한 압통이 유발됩니다.  그러나 새로 고안된 흡선기로 빼곡시술을 할 경우에는 최대압을 걸더라도 인접한 사각면들이 서로 꽉 맞물려 있으므로 일정한 압력을 골고루 나누어 걸기만 하면 탄탄한 압착이 이루어 집니다.
이후 아무리 압력을 걸더라도 사각면들이 꽉 맞물고 있어 공백부위가 흡선기 내부로 거의 빨려들지 않아 통증유발을 억제시킨 혁신적으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그러므로 시술 초보자가 압력을 얼마로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흡선기는 일반부항기 보다 내경이 훨씬 크게 제작되어 80개가 한셋트로 구성되어 있지만 일반부항기의 100개 이상의 크기에 해당합니다.  목뼈부터 등 전체, 옆구리, 골반, 엉덩이까지 통치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갯수입니다. 
 
명현현상과 상흔

1)극심한 가려움

체내 노폐물의 입자가 크면 클수록 땀구멍의 좁은 통로를 빠져나오면서 극심한 통증이 일어납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몸이 산성일수록 가려움의 정도는 더합니다. 반면 전혀 가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알칼리성 체질도 허다합니다. 원두커피를 매일 한 두잔 한달정도 마실 경우 항산화 작용이 일어나므로 가려움증이 많이 사라지는 현상을 임상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시술 도중 가려움을 참지 못해 흡선기를 뗴어내고 이를 해소시킨 후 재차 시술하는 경우도 있고 노폐물이 배출되고 딱지가 형성될 무렵 심하게 가려울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막혀있던 모세혈관의 혈류가 소통되면서 생기는 배독의 과정이므로 마땅히 명현현상이라 할 것입니다. 뜨거운 물 샤워를 약 20분 정도, 이마에서 땀이 날때까지, 시술부위에 샤워를 한다면 매번 8시간 정도 가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출근 전 샤워와 퇴근 후 샤워 2회 정도이면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명심할 사항은 이 방식은 시술 후, 몸을 씻어낸다는 일반적인 목욕 혹은 샤워의 개념이 아니라 시술의 연장이자, 마무리로서의 필수적인 온열요법임을 잊어서는 않됩니다. 반드시 온도가 뜨거워야 할 정도로 시술 상처 부위에다가 강하게 때리듯 분사하여야 혼미해질 정도의 쾌감을 느끼면서 비로소가려움에서 해소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온열마무리는 불면증, 우울증 환자들에게 특효를 발휘합니다. 현대의학에서는 감염의 우려를 운운하면서 파상풍이 걸린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는 자신이 겪어보지도 않고 주장하는 무책임한 언행이니 게의치 마시길 바랍니다. 과학의 논리로는 해명할 수 없는, 그러나 수 천명의 병자들에 의해 입증된 바이니 안심하고 뜨거운 물 샤워를 적극 행하시길 바랍니다.

2) 상흔
흡선시술 후 남는 상처에 대해서는 피할 수 없습니다.
6개월~1년이 지나면 상처가 서서히 없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포를 키운 경우라면 상처도 크므로 1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여성이나 피부를 관리해야 하는 경우는 속치법은 피하고 저치법으로 택하면 되지만 치료기간을 보다 길게 잡아야 합니다.
 
3) 기운이 빠진다
속치법의 경우 2~3회 시술을 하고 나면 온몸에 힘이 빠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죽염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하면 곧 회복되므로 염려 할 일은 아닙니다.
 
4) 뇌의 치료
뇌 치료는 체력소모가 심하므로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보충하기 바랍니다.
여기서 말하는 '영양'이란 육식과 건강식품이나 보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주는 제철음식이나 도정하지 않은 현미밥, 죽염등을 의미합니다. 완전한 소화가 이루어진 식후 30분 이후의 시술을 권하며 밤에 수면전에 시술하면 불면증, 우울증에 특효를 발휘합니다.
 
5) 금해야 할 것
흡선치유법 치료 시 응급을 요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 침, 뜸, 주사, 수술 등의 자입식 치료는 금해야 합니다. 인체의 항상성 원리로 자연 치유되는 이치에 역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금기증
다음의 질환자는 흡선치유법의 시행을 금합니다.
전염성 질환
극도의 허약자
골절상태
전신의 극렬한 경련
임산부의 하복부
겨드랑이, 생식기, 유두부위.
 
<자가건강검진법>
흡선치유법으로 병의 경중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내장 장기부위에 흡착시켜 40분 이내 성인의 내장병 유무가 검진되며 치료, 예방, 노화지연까지 한꺼번에 이루어집니다. 내장에 병이 깊으면 자색이나 검정색 수포의 색소반응을 보이며, 표피에 솟아나는 시간 또한 빨라지며 (3분만에 발포되는 경우도 경험했습니다), 병이 가벼울수록 맑은 색을 띱니다. 병이 없는 부위는 1시간 이상 붙여도 수포나 색소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수포의 색깔, 양, 점도, 발포까지 시간의 경과로 질병의 경중을 알 수 있으며 수포의 색깔은 무색, 황색, 자색, 흑색의 순서대로 질환의 중함을 나타납니다. 발포가 빨리 진행될수록, 점도가 짙고 수포의 양이 많을수록 질병이 악화된 상태입니다.

1) 무색수포
노폐물 축적이 시작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경우로서 병독의 뿌리가 깊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대로 두면 처음엔 무색이지만 황색이나 적색 다시 무색수포로 발현되면서 병증이 깊어갑니다.
 
2) 황색수포
병든 체액이 오랫동안 순환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백색수포보다 점도가 높고 발포가 빨리 됩니다. 여러차례 시술 할수록 피부 깊숙한 곳에서 분출되어 색이 점점 짙어지며 점성이 높아집니다.
 
3) 적색수포
질병이 오랫동안 경과되어 질병이 고질화 또는 만성화된 경우이며 2차 질병이 발생되기 직전의 상태입니다.
 
4)자색수포
적색수포와 염증이 함께 나오는 경우로 한 곳이 아닌 두 곳 이상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시술하면 할수록 수포색이 옅어지면서 점차 질병도 나아집니다. 비교적 수포의 양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5) 흑색수포
수포반응 중에서 가장 안 좋은 상태로서 어혈이 오랫동안 체내에 축적되어 모세혈관이 대부분 막힌 상태를 의미한다. 흑색수포가 발생하면 통상 피고름이 함께 나오며 썩은 냄새가 난다. 이상태는 욕창형상과 혈액이 어혈화 된 경우이며 중증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6) 노폐물 덩어리
수포 중에 젤 상태의 덩어리가 빠져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방치되면 혹이나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을 손으로 비벼보면 미끈미끈한 지방 덩어리와 같습니다.
 
7) 피덩어리
중증부위나 암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어혈 덩어리가 선지처럼 튀어 나옵니다. 세포가 완전히 괴사하여 썩은 피로 응결된 고형물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생혈은 나오지 않으므로 그 부위만 시술의 압을 더욱 높여 끝까지 시술하면 나중에는 다시 고름과 독수가 나오거나 아예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시술이 종료되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때가 시술이 종료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8) 폐기와 거품

자연 만물이 액체와 고체 그리고 기체로 이루어져 있듯, 체내 누적된 노폐물의 종류 또한 위에서 언급한 수독(水毒)과 결독(結毒)이외에도 변성된 가스인 기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폐기는 흡선기 내부의 진공상태에서 뿌옇게 서리기도 하며, 거품의 형상으로 부글거리며 분출되기도 합니다. 이 폐기는 미세한 입자로서 혈관을 막아버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사실 지금까지 언급한 수독과 결독보다는 대단히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시술의 노하우 한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개스만 나오는 것으로도 상당한 시술효과가 있다고 판단해야 하므로 수독과 결독이 많이 나오는 것에만 너무 치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시술자가 무리한 욕심을 부려 폐물(수독과 결독)의 단기간 분출에만 신경을 쓸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그릇된 생각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은근과 끈기를 지니고 긴 여정으로 천천히, 그러나 끝까지 시술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시술시 주의사항>

1. 흡선기는 80개 한 세트를 구비하여 1~2단계 전신치료를 대비하고 개인 및 가족용으로만 사용합니다. 타인이 사용시 간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2. 엎드린 자세로 매트 위에 목욕 타올이나 신문지를 깔고 시술하면 노폐물 처리에 용이합니다.
3.시술전 온열요법( 뜨거운 차 마시기, 온열히터 쪼이기 등)을 시행하면 노폐물 분출에 대단히 효과적입니다.

4.시술자의 피부가 건조할 경우 을 먼저 흡선동백 오일을 환자의 몸에 바른 후 손을 깨끗이 닦고 난 후 흡입기를 사용한다. 흡입기의 손잡이가 미끄러워 제대로 진공압력을 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5. 잠자기 직전에 시술하면 숙면 효과가 있으며 불면증이나 우울증 환자에게 특효를 발휘합니다. 
 
6.굳이 시술 시간대를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7.흡선기 내 콩알 만 한 수포가 한 개라도 발생하면 즉시 탈압하고 떼어냅니다.

8.수포는 반드시 찔러서 관통하여 터트려야 하며 수포막을 걷어 내거나 제거해서는 않됩니다.수포막은 시술 기간 내내 상처를 보호하고 빨리 아물게 하는 상처 보호막입니다.

9.어쩔 수 없이 수포의 크기가 밤톨만 하게 되고 시술자의 실수로 수포막까지 제거된 상황이라면 공기 중에 드러난 속살부위는 심한 쓰라림이 수반됩니다. 이때는 거즈와 반창고를 발라 환부를 보호하되 거즈에 젤 형태의 알로에를 발라 넣어 환부와 거즈가 달라붙지 않도록 합니다. 알로에는 통증을 진정시킵니다. 

10. 검붉은 피, 젤리 같은 끈적끈적한 덩어리, 반고체 상태의 피 덩어리가 나올 때는 모두 배출해내도록 합니다. 검붉은 핏덩이가 모두 배출된 뒤에는 고름액이 재차 분출됩니다.  노폐물이 핏덩이 형태라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중중의 환자일지라 하더라도 대부분 노란색의 액체와 젤 형태가 흡출됩니다.  수포가 생기지 않고 핏덩이가 먼저 나올 때도 있으나 당황하지 말고 끝까지 배출시키도록 합니다.

11.4~5회 시술이 반복됨에 따라 2~3회 압으로 걸었다가 5분에 한 번씩 압을 증가시켜 최대압에 이르러야만 통증없이 흡선치유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공압을 한꺼번에 최대치로 걸면 통증이 심하게 됩니다.

12.시술 중에 몹시 가려운 경우는 해당부위에 노폐물로 막혀있던 땀샘이 열리면서 혈류가 통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시술을 중단해야 할 만큼 견디기 힘들면 흡선기를 떼어냅니다. 이를 수차례 반복하면 가려움 등이 소멸되고 뜨끈한 물로 샤워하면 가려움이 없어집니다. 혹은 스프레이용 물파스를 뿌려 일시에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3.격일제 시술이 원칙입니다만 매일 시술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허약자나 중환자의 경우, 특히 뇌 치료의 경우엔 피로와 오한, 식욕부진, 탈진현상, 구토 등의 반응이 올 수도 있지만, 이는 명현현상에 불과하므로 죽염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곧 회복됩니다. 이런 현상이 심하게 느껴지는 특이한 환자의 경우는 저치법으로 치료하면 됩니다.

14.본 요법 시행 후의 가려움이나 통증에 대해서는 소독액이나 연고를 발라서는 안됩니다. 소독액을 바르면 해당부위가 오히려 짓무르고 상처의 회복시간이 오히려 더디게 걸린다. 또한 약이 약을 부르는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15.샤워를 해도 전혀 상관없으며 목욕탕 속에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16.시술 후 피하층에 색소반응의 자국이 나타나지만 치료가 진행 된 후 10일 정도 지나면 없어집니다. 이는 치료가 잘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시술하는 동안 자국이 사라지면 노폐물이 없어졌다는 증거입니다.

 17.본 요법을 실시한 후에는 미리 준비한 신문지 위에 사용한 흡선기를 차곡하게 적재하여 두면 세척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탈지면을 소독용 알코올에 흠뻑 적신 후 흡선기 안과 밖을 잘 닦아낸 후, 깨끗하게 닦인 흡선기를 별도로 적재하여 가방에 담으면 됩니다. 여러차례 사용한 후에는 가끔 끓는 물에 소독하되 삶으면 꼭지의 변형이 일어납니다.

18.시술을 마친 후에도 평상시 노폐물이 계속 땀샘을 통해 밀치고 나오므로 면으로 된 반팔 런닝을 입고 일상생활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9.독사나 독층, 미친개에 물렸을 경우, 귀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 등은 전체요법은 할 필요가 없고 곧바로 해당부위에 국소요법을 행하면 됩니다.

20.이 시술술은 체내 노폐물이 더이상 아무것도 분출되지 않을 때까지 행합니다.
시술을 종료한 후에도 질병 예방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시술합니다.  그러나 노폐물의 분출량은 극도로 줄어들어 10회 이내로 시술이 종료됩니다.

<시술법 소개>


성인병 3단계 치료법
창시자는 골절, 장 파열등 사고로 인해 손상된 것은 흡선치유법으로 치료 불가능하나 후천적으로 자연 발생된 병들, 각종암을 비롯해 동서의학이 규정한 난치병, 불치병등의 치료법을 3단계로 체계화하였다.
 
1단계, 2단계 시술법은 내장 전부를 먼저 시술하여 오장육부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전체요법이자 본치법이다. 1~2단계 시술을 행하면 대부분의 질병은 소실되지만 통증이나 불편한 증상이 남아있을 때는 부분적인 국소요법을 시행하는데 이것이 3단계 치료법이다.
 
예를 들어, 뇌 중풍 환자의 경우 1~2단계 치유를 통해 내장병을 말끔히 치유했어도 뇌의 경색이 소실되지 않았다면 통증부위의 머리카락을 깎고 흡선기 3호기를 흡착시켜 부분적 국소 치료를 한다. 노란액체나 불그스레한 액체 노폐물이 흡출되는데 이를 완전히 제거해야만 언어장애나 사지불수 등이 치유된다.
 
3단계 치유는 1단계와 2단계가 끝난 후에 시술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응급환자나 1단계 시술 전부터 통증이나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근거와 체력이 허락하는 한 1단계와 병행해도 상관없다.

또한 노폐물의 양이 일반 환자에 비해 2~3배 가량 더 나오거나 치료횟수가 배가되도록 노폐물 흡출이 지속적인 중증의 환자인 경우에는 흔간 부위(흡선기와 흡선기 사이의 치료 공백부위)를 별도로 시술함으로써 재 시술을 해야 하는데 이는 별도의 조언을 받은 후 판단해야 한다.

한편 이 세가지 단계의 치료법은 다시 속치법과 저치법 2가지로 대별된다.
어떤 종류의 치료법을 택하더라고 위 3단계의 체계화된 치료과정을 거쳐야 완치가 가능하다.
 
 
속치법
수포를 형성한 후 피부 밖으로 노폐물을 흡출해 내는 치료법이다. 성인 내장의 경 중증을 속성으로 다스리는 법으로서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중병상태를 노폐물의 상태와 양으로 파악할 수 있고 속치 효과를 거둘수 있다.

각 단계별로 2~3일에 한 번씩 치료하면 40~60일 이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방법은 3단계를 거쳐야 완치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1단계시술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한 가지 병만 있는 경우가 드물다. 인체의 장기들은 각각의 고유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상호 보완된 기능으로 생명을 유지해가기 때문이다.

천기와 지정을 호흡하고 살아가는 인체의 모든 장기는 각각의 별개 생명체로서의 조직이 아니라 대 자연의 질서와 같이 공생공영, 상생상화의 조화 속에서 ‘인체’ 라는 하나의 큰 생명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신장이 병들면 간에 과부하를 주게 되고 이 부하는 위와 장 기능의 연속적인 문제로 발병하게 된다.

흡선치유법은 ‘1~3단계 시술’ 단 한번으로 병자가 지닌 각종 여러 가지 질병을 통치한다.
치료과정 중 피부가 좌우로 팽창, 복원 반복하므로 통증이 수반되고 쓰린 경우가 있으나 분압조절과 세심한 조언 등으로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치료 후 상흔은 덧나지 않고 곪지 않으나 1년 정도 지나야 완전히 없어진다.
각 단계별 시술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속치법 1단계
본치법으로서 시술 부위는 어때, 등 전체, 허리, 골반, 엉덩이, 양 옆구리다. 일반적인 환자의 경우 보통 7~8회 차 시술하면 노폐물 분출이 멎으며 딱지가 형성되고 이를 제거함으로서 시술이 끝난다. 그러니 간경화, 오래된 당뇨병, 뇌중풍 경우는 20회 이상까지 노폐물이 쏟아지지나 걱정할 일은 아니다.
 
-1회차시술
소정의 가족 교육을 이수한 후, ‘시술시 주의 사항’을 숙지한 다음 치료에 임하는 본격치료 단계다. 수포를 고르게 형성시키는 시작단계다. 안정된 수포형성에 목표를 둔다.

수포의 크기가 잘 관리된 치료를 위해서는 가장 큰 수포크기가 콩알 정도면 흡선기를 즉시 제거해야 한다. 미세한 크기의 수포는 차후 시술 때 또 커지므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수포가 너무 커지면 시술 내내 통증이 따르게 된다.
이 경우는 알로에 처치법과 같은 특별관리가 필요하다.
시술자는 시술시 정신을 산만하게 갖지 말고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 화장실은 시술 전에 다녀와야 하고 만반의 준비로서 시술에 임해야 한다.
 
무리한 수포크기 시술경우.
수포가 콩알 크기가 되면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흡선기를 즉시 제거해야 하고 매회, 시술시간은 40분에서 1시간 이내가 적당하다. 흑색소포의 경우에는 해당 장기중증 부위에 비 생리적인 이 체액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 시술, 뽑아내야만 체질이 정화되어 질병이 완치된다.
 
시술자는 환자의 목 밑 대추뼈 부터 엉치뼈 까지 척추뼈를 따라 곧게 흡선기를 붙여 나간다.
한 번에 최대 진공압은 금한다. 계속 척추 중심선의 양 옆줄로 시술처를 확대해 나가되 목, 등, 허리 골반, 양 옆구리 까지 빼곡이 붙여야 한다. 각 4회압을 건다.

시술 시간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고 최대압에 최대압에 이를때까지 5분마다 한 번씩 증압하고, 최대압에 이르게 되면 더 이상의 압력이 걸리지 않게 설계된 제품이 개발된 사각형 다단 흡선기이므로 잔여 시술 시간은 증압할 필요없이 그대로 둔다.

콩알 만 한 수포가 한 개라도 발견되면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즉시 흡선기를 탈압 한다.
환부의 경중에 따라 수포가 5분 만에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인 환자의 경우는 20분이 지나면 좁쌀 만 한 수포가 나오고 수분도 안돼 콩알크기로 커지게 되는데 이 무렵 해당 흡선기를 탈압하고 제거해야 한다.
 
물론 해당 흡선기 내부의 피부는 좁쌀 크기로부터 다양한 크기의 수포가 생성되어 있으나 그 중 단 1개라도 콩알 크키만한 수포가 있으면 흡선기를 즉시 제거해 주어야 한다. 미세한 크기의 수포들이 콩알크기로 클 때 까지 기다리게 되면 큰 수포는 이미 엄지손가락 만큼 커져 있게 되고 이 경우 후속치료 때마다 환자는 통증을 호소한다.

흡선기 내부가 폐기가스로 인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시술 도중에라도 흡선기를 떼어내 내부를 닦아대고 다시 부착하여 관찰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혹은 후레쉬나 온열기를 쪼이면 수포크기를 관찬ㄹ할 수 있다. 시술자가 수포의 크기를 관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결국, 환자의 몸에 부착되는 다량의 흡선기들은 같은 시간대에 부착시키게 되나, 흡선기 제거에 있어선 하나하나 떼어내는 시간이 다르다. 시술자가 관찰을 잘 하고 수포관리를 올바르게 한 경우의 환자의 몸은 수포크기가 일정하게 형성됨으로써 추후 계속되는 시술에도 통증이 경미한 치료가 될 것이다.

흡선기를 하나하나 떼어낼 경우에도 절대 서두르면 안 된다.
꼭지를 톡~톡 치면 진공압이 ‘쉭~’하고 빠져 나가도록 되어있고. 흡선기가 저절로 체표에서 떨어져 나갈 때까지 그대로 둔다.

흡선기 안으로 빨려 들어간 피부가 서서히 원래대로 복원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억지로 당겨서 떼어낼 경우 환자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살이 많은 부분의 경우는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도 흡선기 내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살갖을 꽉물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손가락을 흡선기 밑 부위에 밀어 넣어 공기압을 제거한다.

흡선기를 제거하고 나면 수포를 일일이 터트여 주어야 1회차 치료가 마무리된다.
수포를 터트리는 이유는 노폐물이 분출되는 배독의 통로를 확보해 주기 위한 조치다.
수포를 터트리지 않고 며칠을 경과하게 되면 노폐물의 점성으로 인해 수포가 굳어버릴 소지가 있기 때문에 1회차 치료 때부터 계속 터트려 주어야 한다. 콩알만한 수포만 터트리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어도 된다. 2회차 치료 시에 미세크기 수포들은 다시 콩알크기로 커지게 되고 이를 키워서 터트리면 된다. 수포를 터트리는 요령은 ‘시술시 주의사항’을 보기 바란다.
 
-1회차,3회차 시술
노폐물과 폐기가 본격 분출되기 시작하는 치료다. 진공분압은 3~4회가 적당하지만 통증이 있을 경우 5회 이상 나누어 서서히 증압한다. 한 흡선기 내에서 노폐물도 분출되거나 새로운 수포가 나타나기도 하며 1회 차 때의 미세수포가 커지기도 한다. 시술시간은 40분으로 하되, 수포 하나라도 콩알크기로 커지면 즉시 흡선기를 제거한다.

흡선기 내부가 잘 보이도록 닦아주면서 다시 흡착하고 수포 크기를 관찰한다.
20여 분이 지나면 시술자는 바빠지는데 따라서 시술자, 환자는 시술 전 미리 화장실을 다녀와야 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썩은 핏덩이, 젤 덩어리로 뒤덮여 가기 시작하므로 TV 시청은 금하는게 좋다. 신생 수포는 걷잡을수 없이 커가고 흡선기 내부를 닦고 있는 동안 옆구리 구석의 수포가 밤톨만큼 자랄 수 있다.

시술자는 당황하지 말고 수포크기에만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적당한 크기의 수포가 여러 곳 흡선기 에서 동시에 생성되기 시작하면 휴지로 일일이 닦아낼 생각을 해서도 안된다. 해당 흡선기 들의 진공압을 재빨리 풀어주는 것이 상책이다. 진공이 풀려 노폐물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어떠한 경우라도 수포를 키우지 않아야 한다. 노폐물을 닦아내는 일은 나중의 문제다.

흡선기를 하나하나 풀어낼 때도 서두르면 통증을 유발한다.
증압으로 최대압이 걸린 흡선기는 피부로 부터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 경우 공기를 빼내고 그대로 두어야 한다. 공기압을 풀었으니 노폐물이 흐르는 건 당연하다. 대형 타월이나 신문지에 흘려내려 젖게 그대로 둔다.

흡선기가 모두 제거되고 나면 비위가 약한 시술자는 역겨운 일을 겪게 된다.
 노폐물은 깨끗한 휴지로 자근자근 눌러서 닦아 주고 새로운 수포는 터트려 준다. 실수로 키워버인 수포가 있다면 별도 치료를 해야 한다. 흡선기 소독과 노폐물을 별도로 싸서 버려야 하는 일도 남아있다. 가장 많이 노폐물이 분출된 부위도 눈여겨보면서 그 부위가 인체의 어떤 장기에 해당하는지 인체 해부도를 통해 기초로 알아두도록 한다.

시술이 끝난 환자는 노폐물이 한동안 밀치고 나오게 되므로 면 런닝셔츠를 갈아입고 누워서 휴식을 30분 정도 취해야 한다. 잠자기 전의 시술은 깊은 수면 효과가 있어 우울증 환자에게는 특효를 보인다.

- 4~5 회차 시술
환자에 있어서 가장 큰 고비의 치료단계다.
시술에 정성을 다하지 않으려면, 이 단계에서 포기하는 편이 낫다.
환자나 시술자 둘 다 쏟아지는 노폐물과 압통반응, 진공 읍압으로 인한 살갖의 균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황을 맞게 된다. 그러므로 분압을 최대한 나누어서 서서히 증압 해아야 한다. 분압의 횟수는 ‘환자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통증이 있을 때 까지이다.’라는 일념으로 압력을 세분화하여 최대압에 이르게해야 한다. 환자가 심한 통증을 유발할 정도의 시술 할 경우, 시술자의 인내력이 부족하다면 차라리 시술을 중단하라. 환자 역시 치료를 중단하고 싶을 정도로 지쳐있을 수 있다. 2~3일 쉬어서 체력을 보강하며 시술을해도 무방하다.
 
-6~7회차 시술
치료 부위 일부는 딱지 형성이 시작되고 노폐물의 양도 줄어들어 치료가 고비를 넘기고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임을 알 수 있다.  노폐물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수 있으며 딱지가 형성된 곳을 손으로 만져보면 건조하게 굳어 있음을 알게 된다. 이는 치료가 다 된 상태이므로 시술하지 않고, 축축하게 젖어있는 부위만 계속 시술한다.
 
-8회 차 시술
대개 환자의 경우는 이 단계를 마지막으로 노폐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딱지가 굳기 마련이다. 그러나 중증환자의 경우(특히 간경화, 간염, 뇌중풍, 암환자 등의 경우)는 30회 이상 노폐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꾸준히 노폐물 분출이 멎을 때까지 치료해야 한다.

자연 치유로 생성된 딱지는 자연 소멸되므로 화학 약 연고 사용은 금물이다.
노폐물을 능가하는 상온의 세균은 없으므로 감염의 우려가 전혀없다. 따라서 치료 후 몸에 묻어있는 노폐물에서 악취가 나면 즉시 목욕을 해도 무방하다. 뜨거운 샤워 20분은 치료의 연장이며 필수적 조치이다. 극심한 가려움증을 8시간 정도 없앨 수 있다.
 
-속치법 2단계
이 역시 분치법 이다. 2단계 치료의 시술부위는 신체의 전면 전체 부위에 흡선기를 빼곡이 부착한다. 배꼽이나 유두는 제외한다. 특히 배꼽 중심 아랫배 전체에는 인체의 자율신경이 집경되어 있는 곳이므로 빠짐없이 부착한다. 모든 요령은 1단계 치료법과 같이 1~10회 혹은 그 이상의 시술이 요구된다.
 
-속치법 3단계
1~2 단계로 성인 내장병을 다스린 후 3단계는 부분적인 요법으로 머리 병, 목병, 사지병,항문병, 전립선병을 다스린다.
 
(1) 머리병
진찰하는 법
양쪽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아 머리 양쪽 꼭대기 앞뒤로 반복해서 꼭꼭 눌러 보거나, 또는 손에 잡히는 짧은 원기둥형 물건으로 뇌 부위를 굴려 보면 특별히 아픈 부위가 나타난다.
이때에는 해당부위의 머리카락을 자른 후 일회용 면도기로 다시 한 번 밀어낸다. 바셀린을 해당부위에 살짝 바른후 3호 흡선기를 흡착해 뇌 조직에 누적되어있는 폐기와 노폐물을 제거해야 머리병 전부가 치료되며 예방되는 것이다.
뇌중풍 환자의 경우는 머리에 노폐물 진액과 폐기가스가 서서히 여러 차례 걸쳐 흡출된다.
이를 끝까지 빼내야만 치료가 된다. 뇌 치료는 체력소모가 크므로 사전 영양 보충이 요구되나 육류는 금물이다.

이와 같이 머리를 진찰해서 특별히 아픈 부위에 흡선치유를 매달에 한 번씩 치료한다.
노폐물이 전부 나올 때까지 치료하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며, 뇌 중풍을 예방하는 예방의술이기도 하다.

이처럼 머리 병을 예방 치료하지 못해 고혈압으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간다. 머리를 진찰해 봐서 아픈 부위가 없으면 쓰러지지 않는다.
1.머리병, 2.뇌종양 3.뇌졸중, 4.치매, 5. 뇌경색, 6 뇌성마비, 7.간질, 8.자폐증, 9.정신이상자, 10.뇌진탕
위에 열거한 머리 병들이 치료되며 예방된다.
 
(2) 목병
목병, 기도안, 식도암, 목디스크, 후두암, 후발치, 갑상선 등이 노두 치료되며 예방된다.
환부에 바세린을 바르고 타원형 흡선기를 흡착, 폐기와 노폐물을 흡출해 낸다.
시술방법은 1~2단계와 동일하다.
 
(3) 사지병
어깨, 팔, 무릎, 관절, 발목 삔 것에 주효하다.
환부에 바세린을 살짝 바른 다음 알맞은 크기의 흡선기를 흡착하고 1시간 이상 시술한다. 5~6회 매일 시술하면 완치된다.
 
(4) 전립선 병
항문과 불알 사이의 회음혈을 시술한다.
전립선 비대중이나 전립선암을 수술하면 장애가 온다.
흡선기 타원형 2호 한 개를 흡착하여 폐기와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치료기간은 매일 한번씩 7일 내지 8일 시술한다.

(5) 항문병, 치질, 치루 항문병
해당부위에 알맞은 형태의 흡선기를 부착하되, 모든 요령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다.

3단계 국소치료법, 관절염치료
3단계 부분치료 중 고혈압과 목에 관련된 질병이 동시에 치료되는 모습이다. 적색수포 부분은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경우며 평소 목에 뻐금함을 느낀 환자다. 노폐물 독소가 혈액을 억제하는 요인이 되어 고혈압이 발생한 경우다.

손목뼈가 돌출되어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경우, 3단계 국소 치료법이다.
양의에서는 수술을 해야 하고 한의에서도 침으로 시술하나 신통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흡선치유로 노폐물을 제거하니 돌출된 뼈가 사라지고 통증도 없다.

(6) 눈병
눈양쪽 관자놀이에 4호 흡선기를 흡착 40분 이상 매일 한번씩 7일내지 8일 시술하면 효과를 본다.

(7)귀 병
중이염치료는 타원2호 흡선기로 귀 전체를 흡선기에 까 넣어 서서히 진공압을 증가시킨다. 40분 이상 매일 한번씩 7일 내지 8일 시술해주면 고름이나 폐기가 분출된다. 환자 본인이 치료하는 것이 적절한 압력 조절을 꾀할 수 있다.

(8) 치아, 잇몸병
치통은 해당부위(볼부위)에 흡선기 4호를 흡착 매일 한번씩, 5일에서 6일 정도를 40분 이상 시술해주면 염증을 빨아내며 통증을 완화시킨다.
 
저치법
무無수포 치료법이다.
1. 콩알만 하게 형성된 수포를 터트려 배출시키는 속치법과 달리 노폐물을 표피까지 끌어 올려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저치법은 총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매회 시술시간은 ‘수포가 좁쌀만 할 때까지’ 이며, 1시간을 넘지 않는다.
2. 좁쌀크기로 커지면 즉시 흡선기를 떼어 낸다.
3. 수포는 터트릴 필요가 없고 시술자는 수포가 부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실수로 수포가 부풀었을 경우는 해당 흡선기 부위만 속치법으로 전환하여 시술한다.
저치법 1단계, 2단계의 시술부위는 속치법과 동일하나 시술방법은 전혀 다르다. 1단계, 2단계를 번갈아가며 즉 신체의 앞 부위와 뒤 부위를 교대로 시술해야 하는데 비록 좁쌀만 한 수포라도 자연소멸 될 때까지 10일 정도의 출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치료 일정을 도표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단계

1회차
시술

2회차
시술

3회차
시술

4회차
시술

2단계

1회차
시술

2회차
시술

3회차
시술

최초
시술일

4일 뒤

4일 뒤

4일 뒤

4일 뒤

4일 뒤

4일 뒤

 1단계 1회차 치료 후 2회 차 까지 4일+4일, 즉 8일 걸리고 8일 이내에 피하층으로 끌어 올려진 노폐물은 소변으로 배설되어 자연소멸 된다. 이렇게 한 달 30일 동안의 일정을 총 4번 반복하게 되면, 3달 90일 만에 치료가 끝나게 된다.

노폐물이 소변으로 자연 배출되는 임상경험의 결과에 대해 창시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노폐물이 환자의 체내에 있다는 증거는 좁쌀만 한 수포가 형성된 것으로 충분하고, 10일이 지나면 표피 속에 있던 노폐물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그 증거로서 좁쌀수포가 사라진 것이고 소변 색깔이 누렇게 변해 있음으로 알 수 있다.”
3개월의 일정으로 저치법 1단계와 2단계 시술로서 내장을 먼저 다스리고 3단계 치료도 저치법으로 계속하면 되지만 속치법으로 진행해도 무방하다.
저치법은 진공압을 견디기 힘든 허약한 노약자나 상처흔적이 곤란한 젊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시술이기도 하다.  - 끝 -

자가 치유로 간 수치와 신장 수치가 현저하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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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선치유닷컴
기사입력 2019-05-23

뇌경색을 앓아오던 울산에 사는 올해 68세의 김상재 씨는 자신의 뇌경색이 전신에 오염된 탁혈이 그 원인이라고 결론짓고 등 전체에 흡선을 행하여 온 몸을 대청소하기로 결심, 부부가 함께 부산의 흡선교육센터를 찾아가 아내를 시술자로 정하고 수차례 자가치유 전수 교육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등속치법을 17회 정도 행하였다고 했다. 그 후로 정기 검진일이 되어 병원에 가게 된 김씨는 주치의로 부터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간 수치와 신장 수치가 현저하게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첨부 자료는 흡선 전과 흡선 후의 <임상병리검사 결과 보고서>를 비교한 내용이다.

흡선 전, 2018년 12월 13일, 김씨의 간수치 r-Gtp는 198로써 정상 범위인 16~73를 크게 웃돌고 있었고, 또한 신장기능의 지표로 사용되는 요소질소(BUN)수치의 정상범위는 10~22mg/dL인데 반해 그 당시 김 씨의 결과치는 23.9로 상한치를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흡선 후, 2019년 5월 15일, 검사 시에는 간수치 r-Gtp는 198에서 75로, 신장수치는 23.9에서 17.9로 급격히 낮아졌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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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자 한의학 박사, 일천 제자단 입문

일천, 한의학의 새 지평 열기 위해 흡선 수련 사사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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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9

일천 스승님께, 
이곳 미국 LA에 도착한 지도 어언 일주일 째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의 밤은 정적을 가르는 폭죽소리로 밤이 깊도록 시끄럽습니다.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고 있는 자유의 몸부림이라고 배려의 마음으로 이해를 해봅니다.
아직도 시차적응이 안되어서인지 꼬박 밤을 새고 새벽의 동이 터오는데도 오히려 정신이 더 초롱 초롱해지는 것은 왠일 일까요? 스승님의 저서 <정반대 의학1,2>를 다시 꼼꼼히 읽어보면서 스승님의 지나 온 발자취에 깊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의학 전공자도 아닌 비의료인으로서, "정말 큰일을 하셨습니다." 얼마나 많은 기득권을 가진 제도권 과의 치열한 공방이 있었을까! 정말 용기있었던 스승님의 추진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스승님 스스로의 질병 치료가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겠지만 서양 의학과 한의학 치료법의 접근 자체에 대한 불신 그리고 그것에 대한 분노와 스승님의 성품 안에 있는 타오르는 열정이 흡선치유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친히 제자로 받아주심에 대해 뭉클한 감동과 무거운 책임감이 동시에 어깨에 중압감으로 다가오는 새벽입니다. 친견차 부산으로 찾아뵈어 제자가 되기를 청하였을 때 제게 두가지를 당부하셨지요.


"스승만 믿지말고 그 법을 믿으라."는 말씀, 
" 평생 임상을 갈고 닦아 역사로 기록하라."는 말씀.  


가슴깊이 새기고 새기겠습니다.

스승님 감사드립니다. 

저는 한의학 강론 때마다 느꼈던 자연과 우주 그리고 인체의 상호 유기체적인 관계에 대한 신비에 몰두하다보니 그 신묘한 이치를 깨닫기도 전에 졸업을 하게 되고, 막상 진료현장에 나아가 각양 각색의 수많은 질병을 가진 환자들을 접하면서도 늘상 부딪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질병 원인 규명에 대한 한계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不通卽痛(불통즉통)이요, 通卽不痛(통즉불통)이라.'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있는 것이요, 통하면 통증이 없는 것이라는 이 단순하지만 오묘한 치료 진리를 붙잡고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증상에 따른 기존의 치법에 따라 치료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적이 부지기수였기에 애타는 갈증을 통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박사학위는 900례가 넘는 사혈 부항의 임상결과 분석이었는데, 그래서 나름 부항 전문가라 자처하며 부항을 가지고 치료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배우고 적용해 보려는 열정으로 일관하였습니다. 그런 제 마음의 소원이 하늘에 닿았나 봅니다.


흡선 이론을 처음 대할 때만 해도 그리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첫 날 흡선기를 통해 솟아나오는 환부의수포들과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소 덩어리들!
한마디로 흡선치유법은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나날이 스승님을 만나 배우는 시간들을 간절하게 기다리게 되고 흡선치유법의 향후 방법이나 방향들에 대해서도 서서히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담과 어혈로 뭉쳐져서 혈이 잘 흐를 수 없어 얼어 붙은 부위에 온열로 녹이고 사혈을 한 다음, 한선을 열게하여 흡선을 행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의 치료법이 될지 않을까하는 상상도 해보면서, 스승님께서 그동안 몸소 쌓아 놓으신 그 소중한 임상들을 배우면서 진심으로 스승님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짧은 지식과 스승님의 흡선을 통한 수많은 임상들이 공유되어 진다면 또 다른 질병치유의 새 장이 열리지 않을까도 감히 기대하며 소망을 품어 봅니다. 이제부터 일천 이현기 선생님을 스승님으로 모시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며 정진하는 삶이 되기를 다짐하며 엎드려 큰 절을 올립니다.

                             2019년 7월 5일 . 한의학 박사 김윤자 올림 

 

 

 

박병준 한의학 박사의 시술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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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선치유닷컴
기사입력 2014-01-27



 

* 박병준 한의사 저서인 <내 안의 의사가 진짜의사>,
89 P부터 119 P 까지의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흡선치유법 시행 시 주의해야 할 점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수포에 대한 관리입니다.
수포는 몸 속 깊은 곳에 있는 노폐물이 빠져 나오게 될 통로 역할을 합니다.

수포가 생성된다는 것은 그 아랫 부분에 있는 장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수포가 너무 커지면 피부가 상처입게 되고 쓰린 통증을 유발하여 2~3일에 한 번씩 반복되는 본 치유법을 시행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술자는 시술 시작부터 종료될 때까지 환우 옆을 떠나서는 안됩니다. 모든 흡선기 하나 하나의 내부를 세밀히 관찰하여 흡선기 내부의 수포 중 단 하나라도 콩알 크기 이상 커지면 그 흡선기 내부의 압력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둘째는 흡선기 제거에 대한 사항입니다.
30분 이상 흡선기를 피부에 부착시켜 놓으면 강한 음압으로 인하여 흡선기와 피부가 일체화됩니다. 그런데 시술이 끝나고 이를 강제로 떼어내면 상당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저자가 경험한 것을 그대로 표현하면 피부를 칼로 도려내는 듯한 느낌입니다. 40분 정도 엎드리거나 누워있기도 힘들었는데 흡선기 제거 시까지 환우를 힘들게 하면 장기적 시행이 어려워집니다. 우선 음압을 제거하고 흡선기 밑의 피부를 눌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흡선기가 탈락하도록 유도해 주어야 합니다. 이두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셋째는 섭취에 대한 사항입니다.
시술과정 중 한선을 따라 올라온 일부 노폐물들은 다시 모세혈관으로 흡수되어 간의 해독과정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때 간의 해독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지려면 탕약, 항산화제, 무기질, 비타민, 영양소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현미밥 위주의 식사와 과일, 채소, 생선 섭취, 더불어 더 이상 혈액이 탁해지지 않기 위한 백설탕, 백색 밀가루, 백미 가공식품을 절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넷째는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폐물이 몸속 깊은 곳에 있으면 종양을 포함한 여러 질병을 발생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내부 깊숙이 있으므로 어느 기간까지는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흡선치유법을 통해 노폐물이 피부 표면으로 상승하게 되면 피부의 감각기능이 예민해지고 이를 배출하려는 기전 때문에 피부가 확장되며 이로인해 가려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려움증은 체내에 많은 독소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이를 배출하려는 자연적이고 생리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가려움증이 있을 때 원적외선을 쬐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시원함을 느끼면서 가려움증이 줄어드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손톱을 길러서 긁거나 다른 기구를 사용하여 긁게 되면 피부에 손상을 입히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수면 중에 자신도 모르게 긁을 수 있으므로 손톱을 최대한 짧게 깍아야 합니다.


식사 후 바로 장시간 엎드려 있는 자세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적어도 식사 후 30분 이상 후에 시행함이 좋습니다.
 
흡선치유법의 원리는 다수의 흡선기에 음압을 작용시켜 40분 이상 인체의 체간 전·후면부에 부착시켜 체내 노폐물을 한선을 통하여 배출시키는 명확하고 논리정연한 방법입니다. 이를 시행함에 있어 개개인의 체력, 질병유무, 기왕력, 연령 등을 고려하여 시술기간, 시행일의 간격, 증압강도를 유연하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40분 유관, 2~3일 간격의 원칙을 무리하게 적용시켜 강한 명현반응이나 예기치 못한 반응을 유발시켜 치료를 끝까지 시행하지 못하게 되는 일은 지양해야 합니다.
 
소화관에 이물질인 담석 등이 있는 경우에는 시술에 신중을 기하여야 합니다.

흡선치유법은 모든 장기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치유력을 발휘하는 힘이 있습니다. 담(擔) 내 이물질도 흡선치유법의 영향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만약 크기가 크다면 이동하여 담관(膽管)을 막거나 이동 중 점막에 상처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 영향으로 급성 담관염이나 담관폐색이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석증 기왕력이 있으면서 크기가 담관의 직경을 상회한다면 시술에 신중을 기하여야 합니다.

기타사항으로, 시술 후 근처 근육의 통증, 불인(不仁: 감각이 둔해짐)이 나타나기도 하나 계속해서 시술하면 자연히 회복됩니다. 환우에 따라서 시술부위에서 소양감, 번열감이 느껴지기도 하나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시술을 계속해 나가면 됩니다.


2단계 시술은 1단계에 비하여 심리적인 불안, 갈등, 우울감 등이 우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단계는 체간 전면부에 시행되므로 바로 눈으로 노폐물, 수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부에 비해 전면부는 신경이 천부(淺部)에 분포하므로 통증을 포함한 이상감각을 예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기혼 여성의 경우 2단계 시술은 보호자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시술함이 좋습니다.
 
흡선치유법 시행 중 도움되는 것들
흡선치유법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직접 한선을 통하여 배출시키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어혈이 배출되는 데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병행한다면 시술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상승작용을 일으키게 됩니다.

*원적외선 사우나
원적외선 사우나는 지방과 결합한 독소를 분리해주어 쉽게 배출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한선의 개폐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온수샤워나 반신욕도 같은 원리이므로 흡선치유법 시행 시 병행하면 좋습니다.
 
* 섬유질, 물 섭취
섬유질을 섭취하면 장 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이 섬유질에 흡착되어 배출됩니다. 또한 다른 장점으로 변비를 예방하여 또 다른 독소의 발생을 줄여줍니다. 섬유질과 함께 맑은 물을 복용하면 섬유질의 팽창을 도와줍니다. 더불어 지방에 침전되어 있는 독성물질을 수용성으로 분해 배출함에 도움을 줍니다.
 
* 음식섭취
흡선치유법 시행 중 완전히 피부 밖으로 나오지 않고 혈행(血行)을 순환하는 노폐물들은 간의 해독과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므로 간의 원활한 기능을 위해 신선한 야채, 달지 않은 과일, 현미밥, 탕약 등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 운동
30분 전후의 운동은 혈액과 림프의 순관을 자극하여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줍니다. 걷기, 줄넘기, 등산, 요가, 국선도, 달리기 등이 도움됩니다.
  
흡선치유법 3단계
 
흡선치유법은 열상(裂傷), 골절, 화상, 장기파열 등 사고에 기인한 것과 일부 전염성 질환을 제외한 모든 성인병에 적용 가능합니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 전신에 분포된 어혈(瘀血)이므로 이를 제거하는데 3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흡선치유법 1, 2단계는 전체요법으로서 인체 내에 존재하는 모든 어혈을 뽑아내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를 정상으로 회복시킵니다. 그 후 통증이나 불편한 증상이 남게 되면 3단계 치유법으로 부분적인 시술을 하게 됩니다. 중증 질환인 경우에는 3단계까지 시행해야 완치되지만 1단계 시술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보게 됩니다. 표면적으로 뇌가 병들었다 하더라도 질병의 원인은 전신의 혼탁일 뿐 뇌 질환은 표면적 증상입니다. 그러므로 1, 2단계를 거쳐서 몸 전체를 치료하고 3단계로 뇌를 치료해야 완전히 치유가 되는 것입니다.
 
흡선치유법은 시술 시 강도에 따라서 저치법과 속치법으로 분류됩니다.
속치법은 수포를 콩알 크기까지 커지게 하여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시키는 방법이며, 가장 일반적 시행방법입니다.
  
저치법은 수포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바로 흡선기를 제거하여 수포가 커지지 않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체력이 약하거나 가려움증, 통증에 민감한 환우들에게 적용합니다. 또한, 속치법으로 치유된 후 맑아진 몸을 유지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Ⅰ. 속치법
 
속치법은 3단계를 순차적으로 시행합니다. 질병 대부분을 가장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1단계는 인체의 체간 후면부를 시술하고, 2단계는 체간 전면부를 시술하며, 3단계를 질환부위를 시술합니다.
 
1. 속치법 1단계
속치법 1단계는 흡선치유법에서 가장 중요한 시술입니다. 실제로 1단계 시술이 마무리되면 대부분 질환은 70~80%가 치유됩니다. 체간 후면부부터 시술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후면부에는 척추와 척추신경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척추가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므로 1단계 시술을 통하여 척추가 정립되어 혈관과 신경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인체의 배부(背部)에는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배수혈(背수혈)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배수혈은 해당 장부와 경락에 의해 연결되어 있으므로 해당 장기의 이상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흡선에 의해 해당 장부의 노폐물이 분출되어 나오게 됩니다.
1단계 시술은 흡선기를 부착하여도 수포나 노폐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시행해야 합니다. 연령, 앓고 있는 질환, 몸의 혼탁 정도에 따라 10회 전후에서 마무리되기도 하나 수 십회까지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술 전 준비물>
1. 흡선기(100개 전후), 흡입기
2. 절단 솜
3. 대형 타올
4. 타이머 또는 시계
5. 소독용 알코올
6. 머리베개
7. 트라이 또는 바구니
8. 이쑤씨게
9. 카메라
 
<시술순서>
1. 시술 시간인 40분 동안 엎드려 있어야 하므로 너무 딱딱하지 않은 침대나 보료를 준비하고, 그 위에 상의를 탈의한 환우를 엎드리게 합니다. 그리고 흡입기에 타원형 1호 흡선기를 끼운 후 7번 경추부터 천골부위까지 척추선 중심을 따라 흡선기를 하나씩 붙여 나갑니다. 최초 부착 시 하나하나의 흡선기를 3회 정도 당겨주어 음압을 형성시킵니다.
 
2. 척추 중앙선에 흡착된 흡선기 좌우에 약 1cm의 간격을 두고 수직으로 한 줄씩 흡선기를 부착하여 인체 후면부 전체에 흡선기를 빼곡하게 붙여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엉덩이 부위에도 흡선기를 부착합니다.
 
3. 모든 흡선기를 부착한 시점을 기준으로 40분 한정 타이머를 작동시킵니다.
 
4. 10분 경과 후 제1회 증압을 실시합니다. 먼저 부착했던 순서대로 시행합니다.
 
5. 20분 경과 후(다시 10분 경과 후) 제2회 증압을 실시합니다.
 
6. 부착된 모든 흡선기를 주시하면서 하나라도 콩알 크기 이상으로 수포가 커지면 바로 그 흡선기를 제거합니다. 흡선기의 실리콘 패킹을 옆으로 젖히던가 누르면 공기가 빠지게 됩니다. 이 부분이 시술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강한 음압에 의하여 체내의 노폐물이 한선으로 밀려 나오고 그 양이 많아 수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즉, 수포는 노폐물의 단순한 통로 역할을 하는 의미이므로 크기가 더 이상 커지면 환우의 통증을 유발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시술자는 시작 처음부터 시술 끝까지 흡선기 내부의 수포를 계속 관찰해야 합니다.
 
간혹 폐기가스가 흡선기를 뿌옇게 흐려놓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흡선기를 떼어 내어 내부를 잘 닦은 후 다시 부착하여 관찰을 쉽게 합니다.
 
수포가 출현하는 시간은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흡선기에서 수포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당황하지 말고 콩알 크기 이상의 수포가 나타나는 흡선기부터 음압을 제거하면 됩니다.
 
7. 흡선기 내부에 젤 상태, 액체 상태의 노폐물이 가득 차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흡선기 총 용량의 1/2 이상 차오르면 역시 떼어낸 후 노폐물을 제거하고 다시 부착하면 됩니다.
 
8. 정해진 40분의 시간이 다 되면 모든 흡선기의 바람을 빼고 음압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흡선기가 자연 탈락되기를 기다립니다. 40분 이상 부착된 흡선기로 인해 피부가 융기되어 있으므로 자연히 가라앉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를 강제로 떼어내면 칼로 피부를 도려내는 통증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둘째로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9. 흡선기 제거가 마무리되면 결과지에 기록하고 사진을 찍어 둡니다. 향후 계속되는 시술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며 치료 종결 시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10. 발생한 모든 수포는 삼릉침을 이용하여 터뜨려 줍니다. 수포를 터트려 주는 이유는 이 터트려진 부분을 통하여 폐기가스와 노폐물이 배출되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수직으로 찌르지 말고 피부와 수평방향으로 삼릉침을 진입시켜 구멍을 낸 후 바로 그 경로를 따라 후진시키면 됩니다. 삼릉침을 진입시켜 구멍을 낸 후 이를 들어 올리면 안 됩니다. 이 역시 피부에 상처를 주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절단 솜으로 수포를 살며시 눌러줍니다.
 
11. 수포 정리가 끝나면 흡선기를 알코올 솜으로 잘 닦아 소독합니다.
 
12. 위 사항을 2~3일 간격으로 하여 더 이상 아무런 수포나 노폐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 시행합니다.
 
13. 반복 시행으로 더 이상 반응이 없으면 흡선기와 흡선기 사이 공간에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술합니다(흔간부위 시술).
 
14. 흔간부위 시술에도 더 이상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드디어 1단계 시술이 끝난 것입니다. 아마 이 시점이면 대부분의 사소한 질환들은 완치되고 난치성 질환들은 70~80% 이상 호전을 보일 것입니다.
 
* 흡선치유법 시술이 종료된 후 남는 흔적은 12개월 전후로 모두 사라집니다. 인위적으로 받은 상처, 수술자국, 불에 덴 상처는 평생을 가지만, 내 몸을 나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낸 상처는 빨리 아물고 흔적 또한 남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시술 전보다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로 다시 태어납니다. 아래 사진은 첫 회 시술 후와 18개월 후의 사진입니다. 미용 문제로 시술을 미루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속치법 2단계
속치법 2단계의 시술부위는 체간 전면부입니다. 1단계 시술과 동일한 방법으로 시술하되 유두, 겨드랑이, 배꼽은 제외합니다. 보편적으로 보면 1단계 시술 횟수의 1/2 전후를 예상하면 됩니다.
 
3. 속치법 3단계(분치법)
1, 2단계로 체내의 모든 노폐물이 제거되고 나면 질환 대부분은 치유됩니다. 다만 머리, 경항(頸項), 사지, 항문, 전립선의 국소 부분에 질환이 남아 있으면 이 부분에만 흡선기를 부착합니다. 시술 시간은 30~50분으로 하되 하나라도 수포가 발생하면 역시 흡선기를 제거해야 하며 2~3일 간격으로 더 이상 반응이 없을 때까지 시행하면 됩니다.
 
<머리>
인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약 내부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인체는 내면의 소리를 내게 되는데, 이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만약 이를 무시하면 나중에 큰 병이 발생합니다.
특히 뇌 부위는 지방질이 가장 많은 부분입니다. 뇌 어느 부위에 독소로 인한 문제가 생기면 이를 배출하기 위해 해당 상부의 모공이나 땀샘이 과활성화됩니다.


만성 두통, 뇌졸중, 파킨슨병, 뇌진탕, 뇌종양 환우의 머리를 전면에서 후면으로 마치 바둑판처럼 손으로 눌러보면 아픈 부위가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아시혈(阿是穴)이라 하는데 이 부위를 제모하고 바셀린을 바른 후 흡선기를 부착하면 반드시 위 부위에서 거품, 노폐물, 폐기가스, 혈사(血絲)가 배출됩니다.
환우의 체력을 고려하여 5~7일에 한 번씩 시행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 부위의 시술은 체력 소모가 많으므로 무리하게 시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증압 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환우와 대화를 나누면서 압력의 적정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십 년 전 남편에게 몽둥이로 머리를 수차례 구타당한 한 할머니는 머리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시도 때도 없이 몰려오는 편두통으로 고생해 왔습니다. 여러 곳에서 치료하였으나 전혀 반응이 없어서 포기하고 살아가던 중 우연히 여기에서 치료하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오시게 되었는데, 얼굴 전체가 어혈반응으로 자색으로 뒤덮여 있었고 양쪽 눈과 좌측의 편두통을 호소하였습니다.
아시혈을 찾아보니 좌측 귀 위측, 태양혈 좌측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제모하고 흡선기를 부착하니 10분 후 눈이 맑아지고 통증이 사라지며 30분 후 흡선기를 제거하니 편두통이 사라졌다 하면서 좋아하셨습니다. 그 후로도 수차례 내원하여 치료하였습니다.
 
<경항>
목 디스크 발생 시 본 치유법은 가장 빠른 치유작용을 나타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돌출된 디스크를 외과적 수술이나 레이저 수술, 내시경 수술로 제거합니다. 그러면 통증이 일시에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잘라낸 만큼 그 부위는 약해지는 결과가 되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문제점은 재발 시 자연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며 치료 시 명현반응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자연요법으로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려 해도 이미 잘라내버려 정상 상태로 회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경추 부위를 중심으로 흡선기를 전후 좌우에 붙여서 시행하면 반드시 그 부위에서 수포와 노폐물이 형성됩니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때까지 시행하면 완치됩니다.
 
교통사고로 목과 머리 부위를 심하게 다친 한 환우는 병원의 영상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어 퇴원하게 되었지만 매일 심한 경추부 통증과 머리 통증으로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본 치유법을 시행하자 7경추 부위 전후 좌우에서 엄청난 양의 노폐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왔습니다. 저자 역시도 내심 놀랄 정도였습니다. 수십 회를 시행하자 그러한 통증이 말끔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검사상 이상이 없는 것을 중심으로 할지 통증을 호소하는 환우의 고통을 중심으로 할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때 중심점은 환우 몸이 나의 몸이며 그의 고통이 나의 고통임을 가슴에 새기면 됩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갑자기 목이 돌아가지 않는 질환을 항강증(項强症)이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머리를 전혀 돌리지 못하므로 운전을 하지 못하고 윗사람을 만나도 고개가 잘 숙여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 7경추 대추혈 전후 좌우로 흡선기를 부착하면 바로 좋아집니다. 편도선, 갑상선 후두 부위의 질병도 동일하게 치료하면 됩니다.
 
<사지>
오십견은 3단계 치료로도 어느 정도 치유 가능합니다. 오십 전후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거나 선천적으로 어깨관절이 약한 분들에게서 발생하는데, 퇴행성이라고 하여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서 생명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생체는 100% 연골이 퇴행하여 없어지지 않는 한 그 관절부위에 있는 어혈, 담음 덩어리가 없어져 맑은 환경이 되면 재생이 이루어져 그 나름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흡선치유법 3단계입니다. 아주 완고하여 전후 좌우 위아래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0~15회 전후의 시술로 호전됩니다.
무릎의 관절염은 오십견보다 다소 시간이 소요됩니다. 어깨는 체중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무릎은 체중의 영향이 크고 활동에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수족관절 상하의 담핵(痰核)은 가장 작은 흡선기를 30분 전후 흡착해 놓으면 수포나 노폐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작아집니다. 크기에 따라 수 차례 반복하면 사라지게 됩니다.
 
<항문>
치질이란 항문이나 주위 조직의 정맥이 부어오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통칭합니다. 항문 주위 외부 정맥의 부종은 외치질, 내부 정맥의 부종은 내치질이라고 합니다. 치질은 변비로 인해 배변할 때 무리한 힘을 주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비만인 경우에도 과도한 압력이 부하되어 위험성이 높아지며 임신 중 복강 내 압력이 높아져 임신 중 치질이 발생합니다. 백미를 버리고 현미식을 하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이, 말린 무, 채소, 과일을 섭취하고 하루에 3~5컵의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합니다.
치질은 3단계 분치법으로 치료합니다.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후 흡선기 2호를 이용하여 증압시킵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노폐물이 나오나 횟수를 거듭할수록 양이 증가하다가 어느 시점부터 줄어들고 나중에는 전혀 나오지 않게 되는데 이때가 완치되는 시점입니다. 수술요법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재발이 잘 되지 않습니다. 다만 식생활 개선을 통한 생활습관의 변화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전립선>
여성들이 폐경기로 인한 갱년기장애증후군을 앓는다면 남성들은 전립선 질환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전립선은 방광 목 부위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밤톨만한 기관입니다. 전립선 내에서 정낭에서 나오는 정액의 도관과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가 합류됩니다.
전립선 염증은 대부분 만성 염증이며 생식기 부위 통증, 사정 시 통증, 잦은 소변, 소변배출 시 통증이 나타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후 호발하며 전립선 크기가 커져 요도를 압박하고 뒤틀리게 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게 됩니다. 심하면 방광결석, 신부전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이 부위의 악성종양인데 고령이면 진행이 매우 더디므로 전이만 되지 않으면 우선 경과관찰을 하나 젊은 연령에서는 진행이 빠르고 전이가 되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서양의학적 치료가 수술요법인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나 요실금, 발기부전이 나타나게 됩니다. 전립선 질환의 원인 또한 단지 ‘혈액의 혼탁, 어혈, 독소’이므로 흡선기 2호를 고환과 항문 사이(회음부위)에 흡착시키고 유관하면 독소가 빠져나와 점차 쾌유됩니다.
 
Ⅱ. 저치법

수포 때문에 발생하는 가려움증, 통증, 반흔(瘢痕)으로 불편한 경우 저치법을 시행합니다. 체력이 약한 허약자, 노약자, 민감성 피부, 젊은 여성에게 적합합니다.
속치법과 동일하게 시술을 하되 수포가 좁쌀만 하게 올라오면 바로 그 부분의 흡선기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피부 표면으로 올라온 노폐물들은 모세혈관을 통하여 신장으로 유입된 후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1. 속치법과 동일하게 시행하되 맨 처음에는 체간 후면부를 시행하고 5일 후에는 체간 전면부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반복합니다. 이 방식으로 시행하면 같은 부위를 시행하는 데 10일의 간격이 생기며 이 기간에 피부로 끌어올려 진 노폐물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저치법을 시행하면 노폐물이 배출되어 소변 색깔이 노랗게 변함을 알 수 있습니다.
 
2. 이렇게 30일 동안의 일정을 3개월간 반복하면 치료가 마무리됩니다.
 
흡선치유법 시행 시 나타나는 반응들
 
흡선치유법을 시행하면 다양한 반응들이 나타납니다.
색소반응, 가스반응, 응고반응, 자반반응, 수포반응, 압통반응, 명현반응, 현훈 및 탈력감반응, 감영반응 등이 시행과 동시에 나타납니다.
이 중 현훈 및 탈력감, 감염 등은 부작용 범주에 해당하며 기타 반응들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색소반응>
색소반응이란 흡선기를 부착한 피부 표면에 나타나는 피부색을 말하는 것으로, 질환의 경중과 경과 예후를 판별하는 기준이 됩니다.
 
Grade Ⅰ: 홍색(紅色)
Grade Ⅱ: 적색(赤色)
Grade Ⅲ: 적자색(赤紫色)
Grade Ⅳ: 자흑색(紫黑色)
 
이러한 색소반응의 차이는 신체 내부의 혈액 중 산성 혈액이 많을수록 진한 색으로 나타나고, 해당 질병과 유관한 경락부위에서 더 짙은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어혈이 심하면 색소반응이 더욱 진하게 나타나며 증세가 호전됨에 따라 어혈반의 색깔도 맑아집니다. 한 번 나타난 색소반응의 흔적들은 시술이 종료된 1년 전후에 소멸 됩니다.
 
<가스반응>
가스반응은 뇌, 오장육부를 포함한 체내 깊숙한 노폐물이 분출하기 전후에 나타납니다. 마치 화산이 폭발하기 전 가스분출이 이루어지듯이 흡선기를 뿌옇게 흐리게 합니다. 가스반응이 있다는 것은 그곳에서 곧 노폐물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한, 1회 이상 시술이 끝난 다음 시술 시간이 아니더라도 그 다음 시술까지 보이지는 않지만 가스분출이 이루어집니다.
예민한 후각을 가진 이들은 흡선치유를 받는 환자에게 접근하면 땀냄새보다는 약하면서 계란이 오래되어 부패한 느낌의 특유한 냄새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역시 환자의 질병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2단계까지의 시술이 끝나면 모두 소멸하게 됩니다.
 
<압통반응>
압통반응은 시술과장 중 흡선기 부착부위에서 부위별로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 반응은 시술부위 하부에 비생리적인 체액이 많을수록 강하게 나타납니다. 반면 정상부위에서는 압통반응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시술이 거듭될수록 압통반응은 점점 감소되고 질병이 회복되어 갑니다. 그러므로 압통반응이 있다고 시술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지속적인 시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응고반응>
응고반응이란 흡선기를 부착한 표면의 모공이 커져 마치 딸기 표면과 같은 형상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정상적인 반응에 속합니다. 흡선기 부착 하부나 연관 경락에 비생리적인 물질이 있음을 의미하며 추가적인 시술이 이루어지면 이 부위에서 가스반응, 수포반응이 나타납니다. 주로 견배부나 요부에서 잘 나타납니다.
 
<자반반응>
일반적이지 않은 반응으로 자반반응이 있습니다.
자반반응은 흡선기 제거 후 부착 표면에 손가락끝 크기만 한 과립상(顆粒狀) 결절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표면부의 근육질환, 피부질환이 있을 경우에 나타납니다. 호발부위는 사지의 내·외측입니다.
 
<수포반응>
수포반응은 흡선치유법의 가장 특징적인 반응입니다. 피부 표면에 일정한 음압이 작용하면 표피 상의 분압차에 의하여 수포액이 투명층까지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수포반응은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질환과 연관된 부위에서만 나타납니다. 대다수의 한의사가 수포반응이 정상반응임에도 이를 부작용으로 오인하여 치유의 한 축으로 응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반응은 흡선기 내부압력이 600mmHg 정도로 5분 이상 시행 시 문제가 있는 부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수포의 생성 자체보다 수포의 역할에 더 큰 의의가 있습니다. 수포는 체내 깊숙이 숨어 있는 어혈 덩어리가 나올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크기의 대소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수포가 콩알 크기 이상으로 커지면 쓰라림이라는 또 다른 통증을 유발할 뿐입니다.
2000년 의학사에서 흡선치유법의 기념비적 의미는 바로 다수의 흡선기 부착과 이를 장시간을 유지하여 시행하였다는 것 그리고 그 결과 분출되는 수포가 노폐물의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였다는 것입니다. 수포는 콩알 크기 이상 커지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이 부분을 관리하지 못하면 염증반응이 일어납니다. 또한, 환우의 손톱은 퇴화하여 색깔이 변색되는데 이 부분을 포함하여 짧게 잘라주어야 합니다. 소양감에 의한 긁적임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명현반응>
명현반응은 치유하려는 기운과 이전에 있었거나 현재 있는 질병과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과거나 현재의 질병이 위중할수록 그 반응은 크고 길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교통사고로 목과 머리를 다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큰 근육과 뼈 등에 이상이 발견되어 치료가 이루어지지만, 작은 신경과 근육, 인대 손상, 이로 인한 다량의 어혈 등은 방치된 상태입니다. 또한, 손상된 곳이 완전히 치유된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게 유합되면서 여기에 어혈의 흔적이 남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흡선치유법이 적용되면 정상조직에 붙어 있던 잠재된 어혈 덩어리들이 한선을 통하여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정상조직에 단단히 붙어 있던 어혈들이 나오게 되므로 분리과정 중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 다른 기전은 치유하려는 기운과 이전에 있었거나 현재 있는 질병의 상호작용이 강도가 지나치게 커서 현재 환우의 체력을 상회할 때 나타납니다. 마치 평소 등산을 하지 않아 근지구력과 심폐기능이 약한 사람이 무리하면 그다음 며칠 몸살을 앓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삼경(三經)의 하나인 『서경(書經)』에서도 “한자 (만약 약이 명현반응이 없으면 그 병이 낫지 않는다!)” 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지나치게 되면 다시 회복되면서 치유가 일어나는 것과 같으 이치입니다.
이와 같이 명현반응은 일종의 치유반응이므로 환우의 기력상태와 심리장태, 질환상태를 관찰하면서 음압의 강도, 지속시간, 휴지기간을 적절히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정상반응이므로 상황에 맞게 조절하되 시술이 중단되어서는 안됩니다.
 
<현훈반응, 탈력감반응>
현훈반응(어지럼증), 탈력감반응(피로, 무력감)이 부작용인지 정상반응인지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러나 앞의 명현반응처럼 환우의 기력상태에 따라 적절히 휴식기를 거치면서 이러한 반응들이 줄어들도록 해야 합니다.
흡선치유법의 궁극적 목적이 질병 치유인데 치료 과정 중 또 다른 질병이 발생함은 옳지 않으며 오히려 환우에게 고통만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훈반응과 탈력감반응이 흡선치유법의 직접적 원인인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부작용에 대한 정의는 시대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도적으로 유도한 반응인지, 불필요한 반응인지, 흡선치유법에 의한 반응인지를 현명하게 판단하여야 합니다.
 
<감염반응(염증반응)>
현재까지 흡선치유법을 통하여 치유한 환우들에게서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이 보고된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흡선치유법을 시행하면 인체 내부에 존재하던 가장 오염된, 가장 탁한 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이 정도의 탁한 물질에는 세균조차 서식하기 힘든 환경이므로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어렵습니다. 다만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여 손 이외의 물건으로 긁거나 길게 자란 손톱으로 긁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2차 감염에 의하여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에 대한 가장 훌륭한 대처방안은 원적외선을 쬐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입니다. - 끝 -

흡선으로 온 몸 대청소하니 심장 부정맥 나아져

<인터뷰 1> 흡선 후 나은 걸로 생각, 증세 다시 나타나 재 시술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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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선치유닷컴
기사입력 2015-01-10

흡선치유의 경험을 나누어주기 위해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유의 과정을 나눌 때 우리는 서로를 열고 자유로움을 유지하면서도
저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진심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너무도 조심스러웠습니다.
우리 삶의 진짜 중요한 문제들인 믿음과 두려움, 절망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탐구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흡선이라는 치유방법을 선택하신 분들
그래서 더욱 초청의 방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지길 바랐습니다.

인터뷰에 응하신 분들 각자의 흡선 경험에 따라
각각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삶의 문제에 도달하는 과정을 나누면서
아픔을 나누는 자유야말로 소중한 자신의 언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행여나 의도성이 강요로 인해 드러나거나
방향성 없이 정처 없이 흐르면 어쩌나 걱정도 하였지만
흡선을 하는 동안의 작거나 큰 성찰을 발언해 주셨을 때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어
이미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길잡이였음을 느꼈습니다.

진실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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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에서 첫번째가 김성철 씨.                                                                            © 흡선치유닷컴

흡선으로 몸을 대청소한 후 찾아온 내 마음의 대전환
김성철 : 저는 발포부항을 하다가 의문점을 발견하고 스스로 웹서핑을 해서 흡선을 찾아냈습니다.  이현기 선생께 여러 사람들을 모아  강연을 요청했더니  기꺼이 서울로 올라와주시더군요. 누군가가 흡선을 소개해준 게 아니라서 저만의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흡선을 만난 후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젊었을 때 크고 복잡한 사업을 했습니다.
성취욕이 높아서 스트레스 또한 많았죠. 한편으로는 성격이 호방한 편이어서 술친구도 많았어요. 담배도 많이 피웠습니다. 그 시절에 몸이 많이 망가진 것 같아요. 사업이 잘 될 때는 몰랐는데 50대 초반에 사업이 몰락하자 심리적으로 갑자기 위축이 되더군요. 물질적으로 위기를 맞으니까 그 스트레스가 심장에 영향을 미쳤는지 부정맥으로 쓰러졌어요. 119에 실려 병원으로 갔죠. 

 처음 얼마간은 약으로 현상유지가 됐어요.
그런데 점차 어떤 증상이 생겼냐 하면, 호흡곤란이 와요.
날숨은 괜찮은데 들숨이 안 되는 거예요. 잠자다가 호흡을 못해 깨어나서 두려움에 휩싸이곤 했죠. 가장 심한 상태는 운전 중에 생기고는 했어요. 명치와 심장에 쇼크가 오면서 곧 실신할 것 같았고 그 상황을 결코 모면할 수 없을 것 같은 공포로 꼼짝을 못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그러면 정말이지 생사의 갈림길에 서는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그 쇼크가 뇌로 전달되려는 걸 느끼는 순간 실신할 것 같은 증상이 계속됐습니다. 처음에는 경험이 없어서 쓰러진 것이고 나중에는 그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본능적으로 경계태세를 취하면 한참 후에 괜찮아졌어요. 석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그러다가 점점 주기가 짧아지더니 나중엔 하루에 몇 번씩 그랬습니다. 그런데도 집사람한테는 이야기를 안 했어요. 걱정할까봐. 혼자서 고민을 많이 했죠. 

그러던 차에 안양에서 부항으로 만병을 치료한다는 이야기를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발포부항이라는 건데, 흉부와 목을 번갈아 한 주 단위로 붙였어요. 노폐물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딱지가 빨리 생기는 약을 바르게 한 후 계속 부항붙이기만 반복하는 거예요. 노폐물이 더 나올 것 같은데 막아버리는 거예요. 딱지 속이 엄청 가렵고 뭔가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지는데 그렇게 막아버리니까, 집에 와서 제가 한 군데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노폐물이 마구 나오는 거예요.

 그러다가 인터넷을 뒤져 흡선을 찾아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흡선의 논리를 이해하고 나니, 이거다! 하는 직감이 왔어요.
안 좋은 식습관이나 행동습관 때문에 독소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노폐물로 나와야 하지만 그게 모세혈관 바깥을 막고 있어서 순환이 안 되어 온몸이 오염상태가 되는데, 땀샘을 통해 흡선기로 빼낸다 이거지. 대단하지 않아요? 그것 때문에 제가 흡선을 완전히 신뢰할 수 있었어요. 이현기선생님께 전화를 했죠. 이야기를 듣고 싶다, 볼 수 있느냐고요.  동료들 10명과 함께 식당에서 강의를 들었죠. 정말 와닿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면서 부항컵장수 아닐까 하는 눈치였어요. 저는 유심히 봤습니다. 그리고 7월 1일부터 그 삼복더위에 석 달 동안 흡선을 했어요. 100번을요. 집사람이 하루도 안 빼고 강행군을 했습니다. 

아내 : 엄청 가려워서 미치려고 하더라구요. 특히 척추와 장기 부분에서 노폐물 나온 양이 어마어마했어요. 처음에는 물만 나오다가 물이 안 나오더니 덩어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못 보던 거라 무섭고 잘 못 하겠더라구. 그래도 어쨌든 건강이 좋아지는 게 뚜렷하게 보이니까 힘을 받았어요. 무서운 걸 이기고 했어요.

김성철 : 얼마나 가려웠는지 모릅니다. 삼복더위에 시작했는데 말이죠, 잘 때는 물론이고, 특히 운전을 많이 하는데 그때도 얼마나 가려운지.

아내 : 처음엔 거기다가 키친타올을 붙이고 외출을 했어요. 바셀린을 발라서요. 그러다가 순면 생리대를 덕지덕지 붙이고 다녔다니까요. 순면이면 덜 가려울까 싶어서.

김성철 : 집사람이 주부이면서 직장엘 다녀요. 그 삼복더위에 저녁이면 집에 와서 2시간 30분 정도를 매일매일 그걸 하는데, 저는 엎드려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세상에 마누라밖에 없다, 더럽고 냄새나는 이것을 누가 해주겠어요. 의사가 해주겠어요, 간호사가 해주겠어요, 세상에 없어요. 마누라밖에 없어요.

아내 : 몸 안에 이렇게 노폐물이 많은 건가 의아할 정도로 많이 나왔어요. 컵마다 가득 찼는데 나중엔 피고름, 핏덩어리. 가장 많이 나온 게 고름덩어리였는데 몇 십 병 나왔죠?

김성철 : 계산을 해봤는데 수십 병이 되더라고. 요즘도 가끔 또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엄두가 안 나요. 고통이 너무 커서. 가려움의 고통. 아픈 건 참을 만 해. 통증이 심하거나 그런 건 아냐. 워낙 가려워요. 집에서 놀면서 하는 사람들은 덜 하겠지. 그런데 저는 일을 해야 하는데 가려워서 환장하는 거예요. 앞은 긁겠는데 등은 이게 손도 안 닿아요. 내 몸이 좋아지는 만큼 그런 괴로움도 커요. 60년 노폐물이 한꺼번에 몰려나오려니 그러지 않을 수가 없는 거지. 가려움과 전쟁을 각오해야 해요.  또 한가지 공포감이 들었던 건, 100회를 하다보니까 피부가 정말 괴사된 것 같았어요. 걱정했지. 그런데 노폐물이 다 나오니까 거짓말같이 아물어버리는 겁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말 희한하죠. 자국만 남고 깨끗해져버리는 거야.

아내 : 그렇게 걱정한 줄은 몰랐네요. 내가 볼 때도 피부가 너덜너덜해지는 것 같아서 정말 걱정했어요. 이러다가 뭐가 잘못 되는 건 아닌가. 그런데 싹 없어지더라구요. 

김성철 : 그러다보니 주변 사람들이 아주 조소하듯 쳐다봐요. 무슨 원시적이 짓이야 하고요. 강연할 때 들었던 사람들도 한두 개 붙이다가 안 하더라고요. 제 등을 보여줬더니 깜짝 놀라는 거야. 환부를 보고는 더 이상 알려고 하지도 않아. 지인들한테도 흡선의 중요성을 많이 알렸어요. 굉장히 아픈 사람이 하나 있었어요. 그 사람을 부인이 해줬는데 첫날부터 얼마나 세게 당겼는지 질려버렸다면서 안 하더라고요. 설령 그랬더라도 개선해가면서 하면 될 텐데 딱 멈추고 말아요. 안타까웠죠. 그래서 아까 말한 모세혈관 메커니즘을 복사해가지고 사람들한테 나눠줬어요. 근데 안 믿어. 거들떠보지도 않아. 특히 한 여자는 어디서 빼도 다 물 나올 텐데 뭐, 그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꽤나 배운 여자가.

아내 : 첫날부터 그러면 질리지. 살살해야죠.

김상철 : 아이고 이 사람아. 나도 얼마나 아팠는데, 세게 당겼잖아.

아내 : 그래도 차차 조절하고 맞춰가면서 했잖아요.

김성철 : 원적외선 그런 건 필요가 없었어요, 더워서도 그랬겠지만 난 몸에 땀이 많은 사람이야. 열이 많은 사람이야. 저녁에 하고나서 샤워할 때 그 기분 이건 아무도 몰라. 뜨거울수록 쾌감은 더 좋아져요, 한마디로 비례해요. 이건 진리에요 진리. 자극이 쎌수록 얼마나 시원한데. 이런 경험 평생 못해요. 하루 내내 가려우면서 못견뎌하다가. 그리고 몸이란 게 신기한 게 뭐냐면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저녁때까지 생체리듬이 아주 확연해져요, 오전까지는 덜 가려워요. 오후부터 가렵기 시작하는데 이 몸이 우리 주인님이 오늘 저녁에 할 시간, 그 시간을 알아요.

아내 : 그것도 알지만 어디 몇 번에서 제일 많이 나올지 그것도 알아요.

김성철 : 그래서 내가 지금 그 얘기를 할려고 그러잖아요. 특별히 가려운 곳, 번호로 명명을 했어. 1번, 3번, 4번하고 7번에서 많이 나올 거다. 그 이유는 간단해. 그 안에서 나오려고 막 난리가 나요. 그걸 알아요.

아내 : 신기하게도 거기에서 젤 먼저 나와요. 그 번호에서 제일 많이 나오고.

김성철 : 어떤 건 컵 대자마자 바로 나와요. 못 나와서 안달이었던 것처럼.  누구나 그러겠지만, 나름대로 내 몸의 메커니즘과 대화를 했어요. 내 등하고 대화를 했어요. 정말이에요. 일정 시간이 오면 몸 안에서 ‘주인님 나갈게요’하고 말을 해요.  나중에 안 게 있다면 처음부터 고루압을 해야 한다는 것. 그게 상당히 중요해요. 간격이 벌어져도 노폐물이 결국 다 딸려나오지만 그렇게 하려면 엄청 세게 잡아당겨야 하잖아요. 고루압을 하면 통증을 줄이면서도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저처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몸 상태가 너무 좋아지니까요. 아주 뭐 우선 호흡이 잘 돼요. 들숨날숨이 편안해. 그리고 제일 무서웠던 쇼크 증세가 싹 없어진 거야. 기분 좋죠.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거야. 야, 흡선이 대단하다, 노폐물 덩어리들이 내 장기를 꽉 붙들고 있었구나, 고정시키고 있었구나, 모든 비상 통로를 다 막아놨구나, 그 이야기를 스스로 들을 수 있는 게 흡선이었어요. 아~ 모세혈관이 들락날락 순환이 잘 되어야 자연스러운 건데 쟤네들이 막고 있다가 이제 땀구멍으로 나오려고 아우성을 치면서 나에게 말을 거는구나. 그게 소통이에요. 모든 건 소통이에요. 우리 조물주가 혈관과 땀구멍을 만들었다면 필경 이유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야 한다는 거죠. 저는 흡선의 원리를 그렇게 이해하고 경험했어요. 굳게 믿으면서. 무식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진정 합리적인 겁니다.

아내 : 확실히 믿는 게 중요해요. 하다보면 믿음이 생겨요. 눈에 보이게 좋아지니까요.

김성철 : 한마디로 봄이 오면 겨울에 쓰던 난로 청소하는 셈이거든? 그걸 안 한다는 거야. 귀찮아서 처박아놓는 거지. 그럼 결국 내년에 쓰려면 녹슬어 빵꾸나. 그런 원리인데, 하하.

아내 : 지독하게 한다, 그렇게도 보이겠지만 겉으로 보기에 우선 얼굴빛부터 달라져요. 피부가.

김성철 : 아주 중요한 얘기야. 왜 이런 거 있죠. 여성들은 내가 이야기하면 알아들을 거야. 우리 왜 아침에 샤워하거나 사우나 갔다 와서 싹 화장하면 여기가 쫀쫀쫀득하잖아. 갑자기 피부가 그렇게 바뀌는 거야.

아내 : 그것을 보는 사람은 금방 알죠.

김성철 : 내가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보는 사람은 어쩜 그렇게 피부가 좋으냐고 다들 그래. 그래서 내가 느낀 게 아! 몸에서 고름덩어리가 빠져나가니까 제일 먼저 피부가 수혜를 보는구나. 피부가 찐득찐득해. 표현을 이렇게 하면 맞을라나. 뽀성뽀송해. 아주 큰 변화야. 지금도 이 나이에 괜찮은 편이죠?

아내 : 목도 되게 좋아졌다 했는데? 목이 가늘어졌다 했는가?

김성철 : 아니 다른 사람이 볼 때 내가 거북목이야. 근데 어떤 자매가 나보고 쑥 들어갔다고 했어. 이만큼 주머니가 있었나, 그랬었나봐. 이 사람은 죽어도 안 해. 왜냐면 내 노폐물 보더니 질린 거지. 한다고만 하면 당연히 해줄 텐데.

아내 : 할려면 목만 하면 좋겠어요. 두어 군데 부분적으로만. 그것만 해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아.

김성철 : 이현기선생님이 들으면 안 되겠지만, 약식으로 한다면 여기 목 위에 뒷목, 거길 해야 해요. 머리 약간 위에 거기서 제일 많이 나왔어요. 뇌의 작용이 크니까 모든 게 거기 꽉 차있는 것 같아.

아내 : 거기가 끝까지 나온 데에요, 거기가.

김성철 : 특히 중요한 곳은 4개. 다이아몬드 형식으로. 하여간 가슴, 척추가 제일 중요하고, 목 밑에 뼈 3개는 최고로 중요한데야, 아주 뭐.

아내 : 장기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나 봐요.

김성철 : 이쪽은 위장이랑 관련 있고.

아내 : 근데 그거 한 번 딱 하니까 들숨이 되데.

김성철 : 첫날!!

아내 : 거기에 대한 아주 믿음이 생긴 거죠.

김성철 : 체했을 때 트림 안 나와서 죽겠잖아요, 그게 시원하게 뚫린 기분이야. 그러다가 어느 날 또 그 증상이 나타나는 거야. 기분이 정말 좋았는데, 그런 일이 생기니까, 100번을 해도 안 되는구나. 그때 내가 마음속으로 정말 절망했어요. 많이 절망했지. 똑같이 증상이 생긴 거야. 호흡이 다시.

아내 : 난 지금 처음 들어. 지금은 어떤데요?

김성철 : 지금은 안 그렇지. 그때 100번을 하면서 정말 좋아져서 마음을 푹 놓았는데 며칠 있으니까 나타나는 거야. 아니 뭐 갑자기 또 없어지다가 드문드문 나타나겠지 했는데 그 횟수가 장난이 아닌 거야. 낙심을 했지. 크게 낙심을 하면서 저 자신을 돌아봤어요. 전 생애를. 그래, 내가 반성을 하고 남은 인생이라도 감사히 잘 살자 하구선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그 빈도가 또 줄기 시작하는 거야. 줄더니 점점 줄더니 이제 없는 거야. 내 인생에 큰 전환을 맞은 거예요. 삶에 대해서 전혀 다른 시각을 갖게 됐어요.

아내 : 근데 지금 들숨은 어때요?

김성철 : 괜찮다니까. 그건 그렇고 강봉천 할아버지 사연도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몰라요. 척추가 일어선 거지.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괴이한 거지. 많이 아프면 장사 없잖아요. 웬만한 사람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날마다 해야 돼요. 몸이 안 좋은 사람들은 이틀에 한 번씩 해야겠지만, 정신력이 크게 작용해요. 시술을 받는 사람도 해주는 사람도.

아내 : 권장하고 싶어요. 그런데 말로 아무리 해도 필요가 없어요. 직접 체험을 해야 효과를 알 거예요. 구두로 아무리 해봐야 소용이 없어요. 정말 힘들어하는 거 알고, 눈만 봐도 어려움 알고.

김성철 : 다른 부부도 다 그래.

아내 : 그렇게 느껴지니까 건강 걱정하게 되고 더 해주고 싶고.

김성철 : 부부라서 가능했어요. 부부가 저녁에 두세 시간 동안 말도 못하고. 안타까운 건 아픈 사람들이 게을러가지고 안 할라고 하는 거. 정말 안타깝지. 하다보면 흡선을 신뢰하게 되고, 몸과 소통하게 되고, 부부가 서로 마음을 알아주게 되고, 결국 자기반성과 거기에 따르는 책임과 신뢰라는 것까지 실감하고 깨달을 수 있었어요. 사진도 보여주고 싶네요.

아내 : 기록을 남기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리고 노폐물이 얼만큼 나왔는지 보고 싶어 하니까. 그때부터 사진으로 찍기 시작했어요.

김성철 : 허리가 좀 안 좋을 땐 저치법으로 해서 붙여놓으면 훨씬 좋아요. 급하게 빼내는 건 급성 수술하고 똑같아요. 근데 저치법은 한 일 년 잡고 꾸준히 하면 되니까 해 볼만 할 것 같아.

아내 : 노폐물이 나오지 않아도 대소변으로 다 나오니까.

김성철 : 흡선이 참 좋아. 발포도 할 수 있고, 저치법도 할 수 있고, 아픈 데만 붙이는 방법도 있고, 특히 심리적으로 압박을 심하게 받는 분들이 의외로 도움을 많이 받으실 거라고 확신해요. 우울증도. 결국은 정신도 육체에 포함되는 거니까.

아내 : 뇌에 안 하고 정신에 하는 걸로 여기면 되겠네.

김성철 :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건 나 같은 유형을 보건데, 다 나은 줄 알았는데 이게 점점 더 심해질 때, 난 굉장히 낙심하고 절망했는데, 낙심할 필요 없이 그게 마지막 정리 과정이라고 여기면 좋겠다는 것.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희망을 갖고 버티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아내 : 비만으로 치자면 요요잖아. 그럴 때 실망할 필요 없다는 거.

김성철 : 그럼요. 그게 가장 큰 에너지입니다. 그걸 전환시키는 힘이야말로 진정 내가 흡선치유를 했다고 말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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