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엄지의 제왕' 136회 매운맛편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숨어 있는 매운 맛의 효능과 '매운맛 음식 조리법' 을 소개했습니다. 


* 생강의 효능 


생강은 신이 내린 치료제라고 불릴 정도로 약효가 뛰어나서

한방에서는 감기를 치료하는 한약재로 널리 활용되었고, 

특히 생강에 들어있는 진저롤 성분은 항균 효과뿐만 아니라 항암 효과가 뛰어납니다.



* 생강은 혈관 청소부!! 


엄지의제왕에서 소기름이 담긴 곳에 생강물을 투여해봤더니

1시간 후 생강물을 투여한 곳에는 소기름이 완전히 분해되었다. 


 

생강은 혈액에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고 생리 중에 통증, 

아랫배가 찬 분 그리고 생리불순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몸에 좋은 생강이지만 자극적인 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든데, 

생강에 설탕을 입혀 말린 생강편으로 만들면 달콤하고 말랑해 간식처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강 편강 만드는방법> 



 


 

1.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햇생강(어린생강)을 씻은 후, 편으로 썰어준다. 


2. 생강10 : 설탕4의  비율로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하루 동안 그대로 두면 생강에서 진득하고 아린맛이 빠지고, 설탕의 단맛이 스며든다. 


3. 하루동안 설탕에 절인 생강을 건져서 씻고, 

반나절 정도 말린다. 


4. 말린 생강에 약간의 설탕을 넣어 버무리면 편강 완성 


생강을 설탕에 절였다 말리는 과정에서 설탕의 양을 줄일 수 있어서 

고혈압 환자들도 부담없이 섭취할수 있다. 



<엄지의제왕 흑생강 만드는법> 


생강을 깨끗하게 씻어 밥솥에 넣고 찐다음, 1주일간 보온상태로 유지하면 완성 


* 편강, 흑생강의 효능 

생강을 편강, 흑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전이 생기는것을 막아주어 

뇌경색, 심근경색, 고혈압, 고지혈증을 예방한다. 

주의할점은 생강의 좋은 효능이 있는 껍질까지 함께 조리하는것이 좋은 방법이다. 



출처: http://sjsjholic.tistory.com/14 [건강보감]

식전 생강은 천연 소화제?!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만큼 큰 설움이 있을까? 다이어트 얘기가 아니다. 소화불량 환자들의 사연이다. 위장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이 생기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줄어든다.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거나,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

소화불량은 대개 잘못된 식습관에서 온다. 폭식이나 대충 씹어 삼키는 습관,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사, 운동 부족, 음주와 흡연이 문제다. 여기에 스트레스까지 쌓이면 소화불량은 만성화 된다.

생강차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식습관 개선보다 약을 의존한다. 검사상 이상이 없어서다. 이는 기능성 위장장애의 전형적인 특징이자, 소화제 장기 복용의 허상이다. 대부분의 소화제가 일시적인 병증만을 완화하는 까닭이다. 이런 분들께 ‘식전 생강차’를 추천한다.

 

생강은 위장을 움직인다

생강이 소화불량에 좋다는 얘기는 한번쯤 들어봤을 거다. ‘왜 하필 생강이냐?’ 싶을 수도 있다. 생강은 알싸한 맛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약이 낫다는 이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생강의 위(胃)력을(?) 알면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생강은 위장근육을 수축해 위장운동을 촉진하고, 위 속의 음식물을 십이지장으로 내보내 위장을 비우는 효과가 있다.

2011년 세계위장관학회지(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따르면 대만의 가오슝의과대학병원 내과 교수팀이 소화불량이 있는 11명의 환자에게 한 번은 1.2g의 생강캡슐을, 다른 한 번은 위약을 복용시키고 1시간 뒤 저영양 수프 500ml를 먹게 했다. 이후 초음파로 살펴본 결과, 위약을 먹었을 때는 16.1분 후, 생강캡슐을 먹었을 때는 12.3분 후 음식물의 절반이 소화됐다. 생강이 위약보다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생강논문

생강은 특히 단백질 소화에 효과적이다. 생강에 들어 있는 진지베인(Zingibain) 성분이 단백질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지베인 1g은 9kg의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생강이 갈비 양념의 단골 재료인 이유다.

 

구역감, 입냄새 없애는 진저롤

생강은 구역감과 입냄새를 해소한다. 구역감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과다 분비돼 나타나는 증상인데, 생강의 진저롤(Zingerol)이 세로토닌 분비를 억제한다. 또 생강의 진지베렌(Zingiverene)은 강력한 향과 항균력으로 입냄새를 줄인다. 식후 말린 생강이나 생강차를 먹으면 입안 박테리아와 함께 냄새가 제거된다. 이밖에도 생강에는 펠란드렌(Phellandrene), 캄펜(Camphene), 시트랄(Citrals) 같은 휘발성 향미 화합물이 풍부해 음식의 비린내를 잡는 재료로도 유용하다. 최근 채널A에서는 생강과 레몬을 끓여 천연 구강청결제로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생강의-효능

생강은 위장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말한 진저롤(Zingerol)과, 진저론(Zingerone), 쇼가올(Shogaol)이 강력한 항염・항산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모두 매운 맛을 가지고 있다.

진저롤은 DNA 손상을 예방하고 항균, 항암 작용과 구역감을 해소한다. 이름이 비슷한 진저론은 혈소판 응집과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항산화, 항염 작용도 뛰어나다. 쇼가올은 활성산소와 DNA 손상을 억제하고 강력한 항염작용과 위장운동을 촉진한다. 또한 해열과 진통해소 기능이 있어 감기몸살에도 도움을 준다.

그간 소화제나 위장약에만 의존해왔다면, 오늘부터 생강차를 즐겨보자. 소화가 안될 때는 식사 1시간 전, 입냄새를 없애려면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생강의 매운 맛을 완화하고 싶다면 무, 대추와 함께 끓여 마시면 된다. 특히 환절기에는 생강을 자주 챙겨 먹자. 생강의 진저올과 쇼가올 성분이 장티푸스균, 콜레라균, 포도상구균, 병원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고 목감기에도 탁월하다.

소화, 해독, 암·치매 예방…울금으로 만병을 치유한다

헬스조선 편집팀|2016/05/24 10:42

약보다 울금 한 스푼

▲ 울금


 

노란 빛깔의 울금은 카레의 원료인 강황과 함께 우리에게 어느덧 친숙한 식재료가 되었다. 하지만 카레를 먹는 것만으로는 울금의 진정한 효과를 누리지 못한다. 베스트셀러 《약보다 울금 한스푼》의 저자 서재걸 박사는 울금에 함유된 ‘커큐민’의 놀라운 효능을 얘기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울금이 가진 놀라운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도서 <약보다 울금 한 스푼>


 

많은 식품이 만병통치약이라고 주장하는 시대에 하버드대 의대 출신의 자연의학 명의인 서재걸 박사는 왜 ‘울금’에 주목했을까? 그는 무엇보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특별하고 다양한 장점을 가진 식품이라고 울금을 치켜세운다. 소화작용을 돕고 지방세포의 분해를 활성화해 체중 감소에 탁월하며, 당뇨병과 암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공통된 견해라는 것. 국내외에 발표된 수천 개의 논문도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서 박사는 “이 정도 되면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약을 먹을 바엔 울금부터 먹어보자. 식품이기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약이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서문에서 강조했다.

 

서 박사가 체험한 울금의 효능
서 박사는 ‘해독의 제왕’이라고 불린다. ‘해독’을 주제로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만의 건강법을 전파하면서 생긴 별명이다. 그의 다양한 이야기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혹사 당한 간에 최고의 해독 비법은 황금의 가루인 울금차’라는 대목이다. 서 박사는 8년 전 울금의 효능을 직접 경험했다. 미국 유학 시절 음식이 맞지 않아 몇 달간 지속된 소화장애가 울금을 섭취한 지 일주일 만에 개선됐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울금만 먹었을 뿐인데 체중이 줄고 요요현상도 없었으며,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들로 인해 생긴 피부 트러블도 말끔히 사라졌다.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권하면서 위염이 없어진 사람, 불규칙한 생리가 규칙적으로 변한 사람, 관절통이 없어진 사람 등 임상사례를 경험했다.

 

값은 저렴하지만 효과는 확실
사람 몸에 좋은 식품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소화기관에 도움을 주는 음식만 꼽아도 양배추, 브로콜리, 홍삼 등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서 박사는 그중 으뜸은 울금이라고 한다. 대사장애 개선을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할 때는 안전성과 기능성, 효능, 가격 등이 기본 요건인데, 그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것이 울금이라고 한다. 울금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항산화·항염 작용이 입증됐으며, 대사장애에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식품으로 인정받았다. 다른 약용식품에 비해 섭취했을 때 부작용이 적어 안전성 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구하기도 쉬워졌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해 모든 건강식품 리스트 중 가장 상위에 올려놔도 손색없다.

 

울금은 치료의 시작이자 끝
한편 울금은 작은 줄기 하나, 뿌리 한 알에도 수백, 수천 종류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성분이 상호작용해 다양한 약리작용을 펼친다. 약이 아니므로 어떤 증상을 치료한다기보다 우리 몸을 가장 좋은 상태로 회복시켜 준다. 몸 상태가 좋아지면, 우리 몸이 스스로 치료를 한다. 증상은 사라지고, 몸에는 활력이 생긴다.

또한 울금은 혈액을 빨리 돌게 한다. 울금에 들어 있는 커큐민을 섭취하면 유산소운동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울금을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운동할 수 있는 사람은 운동을 하고, 도무지 운동할 시간이 없는 사람은 음식으로라도 보충해야 한다.

카레가 주식인 인도에서는 치매 환자와 암 환자가 유난히 적다. 세계 각국에서 행해진 연구를 통해 울금에 함유된 커큐민이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추론을 얻었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1995년 문부성, 후생성, 과학기술청에서 주관 실시하는 ‘암 극복 10개년 프로젝트’에 울금이 포함되어 정책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 울금


 

울금은 대체 뭘까
앞서 울금과 울금에 포함되어 있는 커큐민 성분의 장점에 대해 말하면서 도대체 ‘울금이 뭐지?’라는 궁금증을 가진 사람도 많을 것이다. 간단히 얘기하면 카레의 재료인 강황이 바로 울금이다. 울금과 강황은 모양과 성질이 조금 다르지만, 둘 다 생강과의 뿌리 작물이고 쓴맛이 나며 노란색을 띤다는 공통점이 있다. 흔히 인도에서 재배된 것은 강황,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것은 울금이라고 구분하는데, 영양학적 차이는 거의 없다. 그래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강황과 울금을 동일한 것으로 규정하고 두 이름을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서 박사는 진도에서 생산되는 울금을 고집한다. 환자들에게도 국산 울금을 권하고 있다. 연구결과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에 재배되는 울금이 수입산 강황보다 커큐민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산 강황은 커큐민 합량이 0.4~0,6%인 반면, 진도 울금은 1%가량으로 월등히 높다.

이럴 때 울금을 먹어라
- 늘 뱃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된다.
- 먹는 것에 비해 살이 더 찌는 것 같다.
- 몸이 늘 부어 있고 무거운 느낌이다.
- 항상 피곤하고 지친 기분이 든다.
- 여기 저기 반복적으로 아프다.
- 당뇨가 있거나, 없어도 감정기복이 심하다.
- 손발 저림 증상이 있다.
- 자주 어지럽고 피곤하다.
- 기름진 식사를 자주 하는 편이다.
- 술을 일주일에 3회 이상 마신다.
- 음식 조절을 잘 못 한다.
- 운동을 거의 안 하는 편이다.
- 피부나 관절 등에 염증이 있다.
- 최근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진 것 같다.
- 심혈관 질환이 있다.

1~5개는 건강유지 단계며, 5~10개는 질병의심 단계다. 10~15개는 질병진행 단계로 울금을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의사를 찾아야 한다.

 

 

▲ 울금


 

과학으로 밝혀진 울금의 효능 10가지
울금은 세계 의료계에서 주목받는 아주 특별한 건강식품이다. 울금의 약리 성분인 커큐민에 대한 수천 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울금의 효능이 검증됐으며, 실제로 많은 환자가 울금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

1. 심장을 보호한다
혈액 내의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2.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
울금은 소화흡수를 돕고 독소 배출을 촉진한다.

3. 암의 위험성을 감소시킨다
암세포의 새로운 혈관 형성을 억제하고, 세포자살을 유도해 암세포 증식을 막는다.

4. 동맥염 등의
만성염증을 완화시킨다. 울금의 가장 탁월한 효능은 염증을 없애는 것이다.

5. 혈압을 떨어뜨린다
당뇨 환자에게 커큐민을 복용하게 했을 때 중성지방, 요산, 내장지방, 총 체지방을 줄여주어 동맥경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6. 우울증을 막아준다
뇌에서 분비되는 유기화합물의 분비를 활성화한다.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과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킨다. 행복한 기분을 들게 하고 정신을 또렷하게 만들어준다.

7. 소화장애를 개선한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위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잘 되게 한다. 이로써 위장은 자연스럽게 튼튼해진다.

8. 염증과 싸운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강력한 항염작용으로 관절염, 류머티즘, 통풍 등 염증질환에 탁월하며 통증도 감소한다.

9. 뇌기능을 향상시켜 치매를 예방한다
커큐민은 뇌의 필수영양소라 할 수 있는 DHA 합성을 증가시켜 뇌에 영양공급을 활성화해준다. BDNF라는 성장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커큐민이 베타아밀로이드가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 노인성 치매를 예방한다.

10.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한다
울금에 들어 있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은 몸에서 만들어지는 활성산소와 노폐물, 독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특히 커큐민의 지방연소 효과와 혈관청소, 답즙분비 촉진 기능은 몸안에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울금 초보자의 울금섭취법 3가지
울금은 쓰다. 카레 맛을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일단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야 몸에 좋다. 대신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가루로 먹기 울금을 섭취하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은 울금가루를 먹는 것이다. 티스푼으로 1스푼씩 하루 3번 울금가루를 먹으면 된다. 가루약처럼 입에 털어넣고 물과 함께 마셔도 되지만 우유 등 유제품은 울금의 흡수를 돕고 쓴맛도 중화시켜 1석2조다.

차로 마시기 울금가루 1티스푼을 물 1컵에 타서 하루 세 번 차로 마신다.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고,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타서 음료 대신 마신다. 울금은 식사와 상관없이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으므로 나름대로 시간을 정해 먹는 것이 좋다. 해독울금오일로 먹기 울금가루차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작용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울금오일을 권한다. 평소 몸에 좋은 지방 섭취가 부족한 사람, 지방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 변비가 있고 늘 피곤한 사람은 오일을 권한다. 해독울금오일은 껍질째 간 사과에 울금가루와 콩가루, 올리브오일을 넣어 만든다. 커큐민은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는데 이때 올리브오일과 콩가루를 더하면커큐민의 흡수율를 높일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과를 반 갈라 씨를 제거하고 강판에 곱게 한다. 이 사과와 울금가루, 콩가루, 올리브 오일을 넣고 잘 섞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한 번 먹을 때 약 50mL씩 먹는데, 소주잔 한 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루 한 번 먹는다.

 

Milk thistle의 실리마린 항종양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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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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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항 종양 효과를 높이는

Milk thistle(큰엉겅키)의 활성 성분 실리마린(silymarin) 

 

 

 

【밀크시슬(큰엉겅퀴)는】 

 

- 학명은 Silybum marianum라는 국화과의 식물로, 흰무늬엉겅퀴 외에 마리아엉겅퀴, 큰엉겅퀴, 大薊(대계)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일본 이름은 큰엉겅퀴(大薊)입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에서 유럽 전역,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귀화 식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잎에 흰 얼룩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 모양은 밀크가 흘러나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milk thistle (thistle 엉겅퀴의 의미)라고 말하며 밀크를 성모 마리아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마리아 엉겅퀴의 이름도 붙여졌습니다.

- 그 씨앗이 유럽에서는 옛부터 간 장애 치료제로써 민간 요법에서 이용되었습니다. 최근 큰엉겅퀴의 간세포 보호 작용과 간 기능 개선 작용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간 기능 장애를 위한 건강보조식품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독일의 커미션 E (독일의 약용 식물의 평가위원회)는 거친 추출물(粗抽出物 rough extract)을 소화 불량에 대한 사용 및 표준화 제품을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의 사용을 승인하였습니다.

- 큰엉겅퀴의 활성 성분은 실리마린 (silymarin)이라는 플라보노리그난 (flavonolignan)의 혼합물입니다. 실리마린에는 실리비닌 (silibinin) 실리지아닌 (silydianin) 이소실리빈 (isosilybin) 실리크리스틴 (silychristin) 등이 있습니다. 실리비닌 (silibinin)은 실리빈(silybin)이라고도 합니다. 이 실리비닌 (실리빈)이 가장 생리 활성이 높은 실리마린의 성분입니다.

 

- 큰엉겅퀴 종자는 4~6%의 실리마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짙은 녹색의 광택이 있는 잎의 가장자리는 날카로운 파형에서 줄기를 따라 흰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이 모양이 밀크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밀크를 성모 마리아에 유래하는 것으로 엉겅퀴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씨앗이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실리비닌의 구조. 실리비닌 (또는 실리빈)은 가장 생물 활성이 높은 실리마린입니다.

 

- 유럽에서는 2000년 전부터 민간약으로 간 기능 장애의 치료에 경험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종자에 함유된 실리마린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독일은 간염이나 간경변 치료에 30년 전부터 "레가론LEGALON"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간경변, 만성 간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 질환, 담관염 및 담관 주위염, 담즙 분비 장애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담즙의 용해도를 높여, 담석을 치료하는 효과도 보고되었습니다. 바이러스성 간염과 알코올성 간염 또는 간경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임상 시험에서 실리마린의 간 기능 개선 효과와 연명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 실리마린은 가장 강력한 간 보호 물질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큰엉겅퀴가 가지고 있는 간장 보호 작용은 간 단백질 합성을 자극하는 작용과 간 손상의 원인이 되는 Free radical과 류코트리엔(leukotriene) 및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을 억제하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실리마린은 비타민 E보다 강한 항산화 작용이 있습니다. 간 글루타티온(Glutathione)의 양을 늘리는 효과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글루타티온은 간의 해독 기능과 항산화 작용을 향상시킵니다. 실리마린은 알코올이나 기타 간 독소에 의한 글루타티온 고갈을 방지합니다. 정상인에서도 간 기초 글루타티온 값을 35% 상승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α-리포산과 큰엉겅퀴와 셀렌(셀레늄)의 조합이 바이러스성 만성 간염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항암제에 의한 간 손상을 줄이고 손상을 입은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작용이 많은 임상 시험에서 확인되었으며, 혈액 정화와 해독을 촉진하는 허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후술) 실리마린은 간세포의 단백질 합성 기능을 강화하고 손상된 간세포의 복구와 재생을 촉진합니다. (그러나 간암 세포에 대해서는 증식과 단백질 합성을 자극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큰엉겅퀴는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생산을 억제하기 때문에, 큰엉겅퀴의 섭취로 담즙 속의 콜레스테롤 레벨이 감소하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가족성 고지혈증 환자에게 큰엉겅퀴를 투여하면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저하되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이 상승하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 당뇨병 환자에 사용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저하시켜 혈당을 낮추고 당뇨병의 합병증인 신장 장애나 망막증의 예방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실리마린을 복용하여 당뇨병 환자의 공복시 혈당이 유의하게 저하될 수 있는 것이 몇몇 임상 실험에 나타났습니다.

 

【큰엉겅퀴의 혈액 정화와 해독 작용에 대해서】 

 

혈액 정화나 해독이라는 용어는 한의학 및 아유르베다 의학(Atharva-veda) 등 전통 의학이나 자연 요법에 많이 사용됩니다. 몸에 흡수된 독물을 해독하고 체내에 쌓인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하여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의미합니다.

항암제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는 사멸한 암세포와 정상 세포에 의해 죽은 세포나 노폐물이 축적됩니다. 또한 항암제가 완전히 대사되어 배설되기까지 항암제의 독 작용이 어느 정도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체내에 늘어난 독성 물질이나 노폐물의 분해와 배설을 촉진하고 혈액을 깨끗하게하기 위해 혈액 정화 (cleansing)와 해독(detoxification)을 촉진하는 약초 치료 유용성이 검토되었습니다.

항암제 치료 중 및 치료 후 혈액 정화와 해독 작용에 관해서는 큰엉겅퀴(milk thistle)이라고 하는 허브의 유효성이 보고되었습니다. 독성을 해독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주요 장기는 간과 신장이지만, 큰엉겅퀴는 간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큰엉겅퀴는 유럽에서는 옛부터 간장의 치료제로 사용되며, 항암제 치료로 인해 생긴 손상의 회복과 혈액 정화에도 효과적인 것이 수 많은 임상 시험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항암제에 의한 간 손상을 줄이고 상해를 입은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작용도 확인되었으며 서양 의학에서도 혈액 정화와 해독을 촉진하는 허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큰엉겅퀴의 항암제 치료 중 간 상해의 예방 효과】 

 

알코올이나 의약품, 톨루엔이나 크실렌(xylene) 등의 화학 물질, 독버섯 등 많은 간 독성 물질에 의한 간 상해에 대하여, 큰엉겅퀴가 간 보호 작용을 나타내는 것은 동물 실험뿐만 아니라 인간 임상 시험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망률 30%가 넘는 독버섯인 알광대버섯(Amanita phalloides)을 섭취하기 전에 큰엉겅퀴의 활성 성분인 실리마린을 복용하면 100 %확률로 중독을 방지 할 수 있으며, 독버섯 복용 후 24 시간 후에도 사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유독한 톨루엔이나 크실렌 증기에 5~20 년간 노출된 노동자의 간 손상에 대해 실리마린 투여에 의해 유의한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알코올성 간 장애에 대해서도 큰엉겅퀴 및 그 활성 성분인 실리마린은 매우 높은 개선 효과가 인정되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사염화탄소, 갈락토사민(Galactosamine, 에탄올 등 다양한 유해 화학 약품에 의한 실험적 간 손상 전부에 대해서, 큰엉겅퀴는 간장 보호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항암제의 대부분은 간에서 대사되어 간 손상을 줍니다. 이러한 항암제 치료로 인한 간 손상에 대해서도 큰엉겅퀴의 효능이 보고되었습니다.

간 장애를 일으키는 항암제로 dactinomycin, daunorubicin, docetaxel, gemcitabine, imatinib, 6-mercaptopurine, methotrexate, oxaliplatin 등이 있습니다. 구미에서는 이러한 항암제 치료를 받는 환자가 자신의 판단이나 의사의 처방으로 큰엉겅퀴 서플리먼트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구미에서는 큰엉겅퀴의 간 보호 작용이 잘 알려져 있으며, 서플리먼트로서 많은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간 손상을 예방할 수 있으면, 항암제 치료를 예정대로 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 장애가 발병한 급성 림프성 백혈병 어린이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큰엉겅퀴 서플리먼트의 치료 효과가 무작위 이중 맹검 시험에서 검토되었습니다. 그 시험 결과에 따르면, 큰엉겅퀴의 투여에 의해 간 기능이 현저히 개선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큰엉겅퀴는 간장 보호 작용 외에도 항암제에 의한 신장이나 심장의 손상을 경감하는 효과도 보고되었습니다.

 

【큰엉겅퀴의 신장 보호 작용】 

 

항암제 치료에 의한 신장 독성에 대한 큰엉겅퀴의 효과에 관한 임상 시험은 아직 실시되고 있지 않지만, 동물 실험에서는 시스플라틴(cisplatin)나 이포스파미드(ifosfamide)과 같은 항암제로 인한 신장 장애에 큰엉겅퀴의 성분이 보호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방사선에 의한 신장 손상에도 큰엉겅퀴는 보호 작용을 나타냅니다.

 

【큰엉겅퀴의 심장 보호 작용】

 

디옥시우리딘(deoxyuridine)의 심장 독성에 대해서 큰엉겅퀴가 보호 작용을 나타낼 가능성이 보고되었습니다.

 

【전신 마취에 의한 장기 손상의 예방】

 

전신 마취로 인한 부작용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에 큰엉겅퀴의 복용을 권장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리마린 (420mg/일) 투여에 의해 전신 마취에 의한 간 손상이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임상 실험에 나타났습니다.

 

【큰엉겅퀴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의 효능을 높인다】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γ선 조사 1시간 전에 실리마린을 투여하면 비장과 간, 골수 손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뇌 전이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할 때 ω3불포화 지방산과 실리마린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경감하고 생존 기간이 연장된다는 사실이 임상 실험에 나타나 있습니다.

배양 세포 및 동물 실험에서는 큰엉겅퀴는 항암제의 효능을 증가시킬 가능성도 시사되었습니다.

 

【직접적인 항 종양 활성】

 

다양한 동물 발암 실험에서 실리마린이 암 예방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절제 불가능한 진행된 간암에 하루 450mg의 실리마린을 복용하고 암이 자연 퇴축했다는 증례 보고가 있습니다. (Am J Gastroenterol. 90:1500-1503, 1995)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실시한 전립선암 환자에서 실리마린, 콩, 라이코펜, 항산화제가 들어간 서플리먼트를 복용하면 재발이 유의하게 억제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Eur Urol 48 : 922-930, 2005)

암 세포의 에너지 생산과 물질 대사의 특징인 바르부르크(Warburg) 효과를 억제하는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후술).

 

【복용량】

 

건강보조식품으로 상품화된 것은 70-80%의 실리마린을 함유하도록 조정되어 있으며, 임상 시험의 대부분은 이러한 표준적인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임상 시험에서는 실리마린을 1일 140mg을 3회 (420 mg/일)의 용량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큰엉겅퀴 씨앗을 끓는 물에 달여 복용하는 방법은 옛부터 사용되고 있습니다.

탕약의 경우는 1일 3~9g 정도의 으깬 씨앗을 달여 이것을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복용합니다.

큰엉겅퀴 종자는 4~6 %의 실리마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9g의 씨앗에는 실리마린이 360~540mg 포함되어 있어 계산이 됩니다.

 

【부작용 및 사용상의 주의】 

 

큰엉겅퀴 또는 그 성분의 실리마린에는 거의 부작용이 없는 것이 많은 임상 실험에 나타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드물게 있을 정도입니다. 담즙의 분비가 많아져서 묽은 변이나 설사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독일 Commissin E에 따르면 정상적인 양을 섭취할 경우에는 큰엉겅퀴의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습니다. 미국 허브협회의 분류에는 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허브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장기 투여에서도 전혀 독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리노테칸(irinotecan)을 투여중인 대장암 환자에게 1일 200mg의 큰엉겅퀴를 투여하고, 이리노테칸의 대사에 아무런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보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임상 연구에서 1일 5g까지 큰엉겅퀴의 섭취는 거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큰엉겅퀴는 간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간세포가 암화된 간세포 암에 대해서는 큰엉겅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는 없다는 반대 의견과 큰엉겅퀴의 복용에 의해 간암이 축소된 병례도 있습니다.

 

고용량의 실리비닌이  유방암의 증식을 촉진하는 것을 보여 주는 동물 실험 결과가 보고되었으므로 투여할 실리비닌의 양이나 이용 효율을 높이는 것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동물 실험에서 사용된 용량은 인간에게 달성될 수 없는 정도의 고용량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한방 암 치료에 응용】 

 

유럽에서는 간 손상에 큰엉겅퀴 단독을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만, 한약에서도 간 손상에 효과적인 생약이 여러 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간 손상에 효과적인 생약이나 허브를 잘 조합하면, 항암제로 의한 간 손상을 더욱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 치료 중 혈액 정화와 해독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驅瘀血藥(구어혈약: 赤芍, 桃仁, 牡丹皮, 아출莪朮, 三稜 등)과 熱解毒薬(청열해독약: 판람근板藍根,半枝蓮,白花蛇舌草 등)에 큰엉겅퀴를 병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銀座東京클리닉에서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한방 치료나 간염 · 간경변 한방 치료에 전통적인 생약 조합에 큰엉겅퀴를 추가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考文: 참고 문헌 :

Clinical applications of Silybum marianum in oncology. Integr Cancer Ther. 2007 Jun;6(2):158-65.  

 

 Review of clinical trials evaluating safety and efficacy of milk thistle (Silybum marianum [L.] Gaertn). Integr Cancer Ther 2007 Jun; 6 (2) :146-57.

 

암세포의 바르부르크(Warburg) 효과를 저해하는 실리마린 

 

 

【바르부르크 효과를 타깃으로 한 암 치료가 주목을 받는 이유】

 

항암제는 암세포가 증식하는데 필요한 물질의 합성 및 신호 전달체계와 세포 구성 성분의 작용을 저해함으로써 그 효과를 발휘합니다. 항암제의 타깃으로써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세포 성장 인자 및 그 수용체, 세포의 증식 신호에 관여하는 물질 등 암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신호 전달 체계를 저해한다.

2) 세포 증식에 필요한 물질(핵산 및 단백질)의 합성을 저해한다.

3) 세포 분열 과정을 저해한다. (미세 소관 중합 저해 등)

4) 암세포의 세포사를 방해하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apoptosis를 유도한다.

5) 암 세포를 키우는 혈관 형성 (종양 혈관 신생)을 저해한다.

6) 세포 분화를 유도한다 (암세포를 보다 정상 세포에 가까이 한다)

7) 암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저해한다.

 

이러한 다양한 대상이있는 가운데 암 세포의 에너지 생산과 물질 대사의 특징인 바르부르크 효과를 타깃으로 한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바르부르크 효과(Warburg effect)라고 하는 것은, "암세포는 산소가 충분한 상황에서도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인산화가 억제되어 산소를 사용하지 않는 혐기성 해당계가 항진하고있다"라는 현상으로, 암 세포의 에너지 생산과 물질 대사에서 가장 특징적인 변화입니다.

바르부르크 효과는 80 년 전에 Otto Warburg 박사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바르부르크 박사는 "암 세포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 생산의 이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생각했지만, 후속 연구에서 많은 암 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은 정상인 것이 판명되었으며, 왜 암세포에서 혐기성 해당계가 항진하는지가 오랫동안 의혹으로 되었습니다.

혐기성 해당계가 항진하는 것은 "암 세포가 저산소 상태에 적응하기 위한 단순한 결과"라고 하는 의견이 예전에는 주류였지만, 최근의 연구는 이 바르부르크 효과는 세포의 암화에서 중요하고 필요한 변화라는 생각이 주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즉, 바르부르크 효과에 의해서, "암 세포가 증식하는데 필요한 핵산이나 지방산과 아미노산의 합성량을 늘릴 수 있다", "혈관이 부족한 저산소 상태에서도 증식할 수있다",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인산화를 억제하면 세포 사멸을 일어나기 어렵게 된다 "등의 암 세포의 생존과 증식에 유리하게 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바르부르크 효과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저산소 유도 인자-1 (Hypoxia Inducible Factor-1 : HIF-1)입니다. HIF-1은 피루브산 탈수소 효소 키나아제 (피루브산 탈수소 효소를 저해한다)의 발현을 촉진하고 피루브산 탈수소 효소 (피루브산에서 아세틸 CoA로 변환)의 활성을 저하시켜, 한층 더 피루브산에서 젖산의 혐기성 해당 계로 움직이는 젖산 탈수소 효소의 발현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즉, HIF-1은 피루브산에서 아세틸 CoA로 전환을 억제하여 TCA 회로를 돌지 않게하고 혐기성 해당계 (피루브산에서 젖산의 변환)을 항진합니다. 또한 HIF-1은 종양 특이적인 피루브산 키나아제-M2의 발현을 촉진하고 해당계의 중간에서 포도당 대사 산물에서 핵산이나 지방산과 아미노산의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따라서 "HIF-1의 작용을 저해하는"것은 암 세포에 특징적인 에너지 생산과 물질 대사를 정상화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유효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산소 유도 인자-1란?】

 

저산소 유도 인자-1 (Hypoxia Inducible Factor-1; HIF-1)는 세포가 산소 부족에 빠진 때 유도되는 전사 인자입니다. α와 β의 2개의 서브 유닛으로 구성된 이형이량체이며, β 서브 유닛은 정상적으로 발현하고 있습니다만, HIF-1 α는 산소가 충분히 존재하는 경우에는 유비퀴틴(ubiquitin)화해서 26S 프로테아좀(proteasome)에서 분해되어 활성이 없게 됩니다. 저산소로 되면 HIF-1α 안정화하고 핵에 이행하고 유전자 저산소 반응 요소 (hypoxia response element)에 결합하여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합니다.

HIF-1은 각종 해당계 효소, 포도당 수송 단백질, 혈관 내피 성장 인자(VEGF), 조혈 인자 에리스로포에틴(erythropoietin) 등 많은 유전자의 발현을 전사 레벨에서 제어하고 세포에서 조직 · 개체에 이르는 모든 레벨의 저산소 적응 반응을 제어합니다.

 HIF-1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 · 침윤과 악성화 진행에 있어서 키가 되는 100개 이상의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혈관 신생, 에너지 대사, 세포 증식, 침윤, 전이 등에 관여하는 많은 유전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양 혈관 신생은 저산소 유도되며, 또한 성장 인자는 혈관 신생을 촉진합니다. HIF-1은 혈관 신생에 관련된 40개 이상의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하고, 혈관 신생 촉진 인자의 생산 스위치를 켜는 마스터 스위치라고 말할 수 있으며, HIF-1의 작용을 저해하면 혈관 신생을 억제하여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HIF-1은 저산소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증식 신호 전달 체계인 PI-33 키나아제 / Akt / mTOR 신호 전달 시스템을 통해서도 활성화됩니다. 즉, 성장 인자가 수용체에 결합하여 Ras가 활성화되면 PI-3 키니아제, AKT, mTOR의 활성화를 통해 HIF-1은 활성화됩니다.

 

【HIF-1의 저해를 타깃으로 한 암 치료】

 

저산소 유도 인자-1(HIF-1)은 암세포의 증식 신호 전달 체계인 PI-3키나아제 (Phosphoinositide 3-kinase) / Akt / mTOR 신호 전달 시스템을 통해서도 활성화되므로 암세포는 저산소 상태가 아니어도 HIF-1 활성이 항진하고 있습니다.

한방 치료에 사용되는 생약 성분 중에서는 PI-3 키나아제 / Akt / mTOR 신호 전달 체계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생약 성분을 사용하면 항 종양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AMP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 (AMPK)의 활성화가 mTOR 저해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MPK를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메트포르민(Metformin), 동충하초에 포함된 코디세픽(cordycepin), 황련에 포함된 베르베린, 단삼(Salvia miltiorrhiza)에 함유된 크립토탄시논(Cryptotanshinone) 등이 있습니다.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에 mTOR 저해 작용이 보고되었습니다. 단, Curcumin는 통상 상태에서는 위장에서 흡수가 매우 좋지 않아, 체내에서 mTOR 저해 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PI3K와 Akt의 활성을 저해하는 약초 성분이나 서플리먼트도 알려져 있습니다. 후박나무 껍질에 함유된 호노키올( Honokiol)이 Akt 활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디인돌리메탄(Diindolylmethane)도 Akt를 저해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단삼의 살비아놀산(Salvianolic acid)PI3K 활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노스카핀(Noscapine)이 HIF-1의 활동을 저해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기 때문에, 노스 카핀의 병용도 유효합니다.

牛蒡子(우엉의 씨앗)에 함유된 악티게닌(arctigenin, ATG)는 Akt의 활성 저해와 열 쇼크 단백질의 발현을 저지하는 메커니즘에 의해 영양 기아에 대한 내성의 획득을 저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Cancer Res. 66:1751-1757 2006) 牛蒡子는 국화과의 우엉 Arctium lappa L.의 열매 (씨앗)입니다. 우엉의 뿌리는 식용으로 제공되지만, 씨앗인 牛蒡子는 생약명으로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같은 국화과의 마리아엉겅퀴(큰엉겅퀴)에 함유된 실리마린은 글루코오스 흡수 저해 작용, HIF 활성의 저해 작용, PI3/Akt/mTOR 신호 전달계의 저해 작용 등 여러 기서로 암 세포 바르부르크 효과를 저해하는 작용이 보고되었습니다.

 

【큰엉겅퀴에 함유된 실리마린의 항암 작용】 

 

실리마린은 저산소 유도 인자의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과 글루코오스의 세포 내 흡수를 저해하는 효과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보고가 있습니다.

 

Silibinin inhibits hypoxia-inducible factor-1alpha and mTOR/p70S6K/4E-BP1 signalling pathway in human cervical and hepatoma cancer cells : implications for anticancer therapy. (실리비닌는 인간의 자궁 경부암 세포와 간암 세포에서 저산소 유도 인자-1 mTOR/p70S6K/4E-BP1 신호 전달 체계를 억제 : 항암 치료에의 응용) Oncogene 28 (3 ) :313-324, 2009

 

이 논문에서는 인간 자궁 경부암 세포 (HeLa 세포)와 간암 세포 (Hep3B)를 사용한 실험에서 실리비닌이 HIF-1의 생산량을 줄이고, HIF-1의 전사 활성을 저해하는 것을 보고하고, 새로운 항암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Silybin and dehydrosilybin decrease glucose uptake by inhibiting GLUT proteins (실리빈과 데히도로실리빈는 GLUT 단백질을 억제하여 포도당 흡수를 감소) J Cell Biochem 112 (3) :849-59. 2011

 

GLUT라고 하는 것은 glucose transporter (당수송담체)의 약자로, 글루코오스(포도당)의 세포 내 흡수를 행하는 단백질입니다. 글루코오스는 그대로는 세포막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한 막 수송 단백질의 작용에 의해 세포막을 통과합니다. 이 글루코오스를 수송하는 단백질이 GLUT입니다.

이 논문에서는 큰엉겅퀴에 함유된 실리마린의 일종인 실리빈(Silybin)과 그 유도체의 디히드로실리빈 (dehydrosilybin)이 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저하시킨다는 실험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스의 흡수뿐만 아니라 인슐린의 작용으로 증가하는 글루코오스의 흡수도 저해하고 인슐린의 작용과 신호 전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GLUT 단백질에 직접 작용해서 글루코오스 운반을 저해하는 것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실리빈과 디히드로실리빈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그 증식 억제 효과 메커니즘으로 이 글루코오스의 흡수 억제 작용의 관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실리마린에는 암세포의 증식 신호 전달 체계를 저해하는 작용과 항산화 작용 등에 의해 전사 인자 NF-κB 활성을 저해하는 작용, 암세포의 침윤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 등 다채로운 항암 작용이 보고되었습니다.

실리마린 자체는 독성이 매우 낮고, 항산화 작용 및 간 세포 보호 작용 등 항암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효과도 많은 임상 시험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암세포의 바르부루크 효과를 시정하는 작용과 증식 신호 전달 체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암 치료에 병용하면 메리트가 높은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림 : 암세포에는 글루코오스(포도당)의 흡수와 혐기성 해당계가 항진하고, 미토콘드리아에서의 산화적 인산화는 억제되어 있다. 이러한 암 세포에 특징적인 대사 이상 (바르부르크 효과)에 중심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이 저산소 유도 인자 -1 (HIF-1)로, HIF-1의 작용을 저해하면 암 세포의 에너지 생산과 물질 대사를 억제하여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알려졌다. 큰엉겅퀴 (마리아엉겅퀴)에 함유된 실리마린은 HIF-1 활성 저해, 글루코오스 흡수 저해, HIF-1을 활성화하는 신호 전달계의 저해, HIF-1에 의한 유전자 발현 유도의 저해 등 여러 작용에서 암 세포의 바르부르크 효과를 억제하는 작용이 보고되었고, 그 특징적인 항암 작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림 : 큰엉겅퀴 (마리아엉겅퀴)에 함유된 실리마린은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다양한 기전으로 항암 작용을 나타내며, 표준 치료의 항 종양 효과를 강화한다. 부작용은 거의없고, 효과는 많은 임상 시험에서 확인되고있다. 서플리먼트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암의 표준 치료의 보완 의료로써 유용성이 높다.

치매 환자 뇌엔 세균 많고 분포 달라…'세균 원인설' 입증되나?

英 연구팀, 건강한 사람과 치매 환자 뇌 세균 첨단기법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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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신경과학의 선구자들'(FAN)에 실린 영국 브리스톨대학 데이비드 에머리 박사 팀 논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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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신경과학의 선구자들'(FAN)에 실린 영국 브리스톨대학 데이비드 에머리 박사 팀 논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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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뇌엔 세균 많고 분포 달라…'세균 원인설' 입증되나?

英 연구팀, 건강한 사람과 치매 환자 뇌 세균 첨단기법으로 파악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 건강한 사람 뇌보다 치매 환자의 뇌 속엔 세균이 훨씬 더 많고 세균의 분포에도 매우 큰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치매의 원인이 유해 단백질 찌꺼기의 축적이 아니라 세균일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데이비드 에머리 박사 팀은 첨단 유전자 분석 기법을 이용해 건강한 사람과 치매 환자 뇌 속 세균무리(群)를 비교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의학연구용으로 사후 기증된 알츠하이머환자 8명과 건강한 사람 6명의 뇌 조직 샘플을 뇌 은행에서 받아 세균군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환자의 뇌 조직 속 세균의 총량이 건강한 사람 것보다 7배나 더 많았다. 건강한 사람 뇌 조직 속 세균 수는 적었는데 이는 뇌 조직 혈류 속의 정상적인 수준과 비슷한 것이다.

또 알츠하이머환자의 뇌 조직 속 특정 세균 부류 간 비율이 건강한 사람과 크게 달랐다. 악티노박테리아 그룹에 속하는 세균의 수와 프로테오박테리아 그룹에 속하는 세균의 수의 비율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10배나 높았다.

물론 여기서 파악한 세균의 수가 바로 실제 뇌 속 세균의 수와 똑같은 것은 아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법(DNA sequencing)을 통해 세균의 DNA 염기서열을 탐지한 것이어서 엄격하게 따지자면 간접적인 증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법 중에서도 최신 기법인 차세대분석법(NGS)를 이용, 뇌 속의 복잡한 세균군을 총체적이면서도 종류별로도 '편향되지 않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물론 이번 연구결과가 치매 세균 원인설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며, 더 많은 뇌 조직 샘플을 대상으로 세균군을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연구를 비롯해 알츠하이머 발병에서 세균이 하는 역할 등에 대한 추가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노화 신경과학의 선구자들'(FAN) 최신호에[http://journal.frontiersin.org/article/10.3389/fnagi.2017.00195/full] 실렸다.

◇ 치매 세균 원인설 = 가장 흔한 치매 종류인 알츠하이머는 뇌 속 신경세포의 '고장과 사망'으로 인지능력 등이 떨어지고 종국적으로 사람을 사망케 하는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치매의 원인 질환은 외상이나 뇌혈관질환, 이산화탄소와 약물중독 등 60여 가지나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일반적으로 늘어나는 치매의 근본 원인과 관련해 그동안 과학계에선 베타-아밀로이드니 타우 등 유해 단백질이 축적돼 뇌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일어나는 것으로 보는 이론이 주류를 이뤘다.

그런데 이런 가설에 근거해 개발한 수백 종의 치매 치료약들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베타-아밀로이드 가설이 흔들리고 있다.

반면에 아직 확정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평가도 받고는 있으나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 또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가설이 점차 힘을 얻어가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 유명 치매 전문 의사와 과학자 31명은 학술지에 이런 세균 원인설을 주장하는 글을 싣고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클라미디아 박테리아 그리고 나선상균인 스피로헤타균을 잠재적인 치매 주범으로 지목한 바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 뇌를 해부하면 일반적으로 신경염증 흔적들이 나타나는데 이로 미루어 염증이 뇌 신경세포들의 퇴행을 일으켜 치매를 일으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면 이 염증은 왜 일어나는가? 5명 중 한 명꼴로 발견되며 치매 위험을 높이는 APOE4 변이유전자를 비롯한 몇몇 유전적 위험 인자들뿐만 아니라 세균 등에 감염되는 것도 뇌의 염증성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세균설의 입장이다.


인체의 여타 부위 혈관과 달리 뇌혈관은 '외부 유해 물질의 침투를 막는 구조로 이뤄진 일종의 완벽한 특수 혈관'이어서 온몸을 도는 혈액 속 세균이 뇌 속으로는 침투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질환의 취약한 유전 요인 중 최소한 한 가지가 뇌혈관의 이런 '완벽성'을 일부 무너뜨려 세균이 뇌로 들어가 점령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에머리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뇌 신경의 염증은 세균의 존재에 대한 반응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choibg@yna.co.kr

(끝)

커피 하루 3잔, 수명 연장 가능성

정진탄 기자 입력 2017.07.11. 06:50 수정 2017.07.11. 08:08 댓글 367

커피를 하루 3잔 정도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결과가 유럽과 미국에서 잇달아 나왔다.

그는 "연구 결과가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다양한 유럽 10개국에서 비슷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두 차례의 연구 조사 결과는 커피와 수명 연장의 연관성을 밝힌 것이며 인과성을 규명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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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연구 결과서 잇따라 밝혀져
뉴욕에서 제조되고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커피를 하루 3잔 정도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결과가 유럽과 미국에서 잇달아 나왔다.

AFP 통신은 국제암연구기구(IARC)와 임페리얼 칼리지런던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럽 10개국 50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유럽 연구 결과 대표 저자인 IARC의 마크 군터는 "커피 소비 증가와 사망 위험 감소 사이의 관계를 밝혀냈다"며 "특히 혈액순환 질병과 소화기 질환에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 결과가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다양한 유럽 10개국에서 비슷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미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케크 의과대도 커피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커피가 심장병과 암, 뇌졸중, 당뇨병, 호흡기 및 신장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 18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같은 커피의 효과는 카페인이 제거된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한 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사망할 가능성이 12% 줄어들었으며 하루 2~3잔 마실 경우 사망 위험이 18% 낮아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베로니카 세티아완 교수는 "커피를 마시면 생명을 연장한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며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마실지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두 차례의 연구 조사 결과는 커피와 수명 연장의 연관성을 밝힌 것이며 인과성을 규명한 것은 아니다.

커피는 전 세계의 가장 인기 있는 음료로 하루 약 22억5000만 잔이 소비된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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