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3사3색, 엘지화학 먼저 웃을듯

  • 한겨레 원문
  • 이재연
  • 입력2020.07.28 17:22최종수정2020.07.2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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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아이(SDI)를 시작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2분기 실적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업계에서는 올해가 배터리 흑자전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삼성에스디아이는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5586억원, 영업이익 103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6.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4.0% 줄었다. 이는 증권가의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성적표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을 708억원으로 집계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배터리와 전자재료 모두 매출이 늘었다. 배터리 사업부문 매출은 1조91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고, 전자재료(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등)사업부문 매출도 6381억원으로 9.8% 늘었다.

다만 관심이 집중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에스디아이는 올해 1분기와 견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소형 배터리 관련 매출은 모두 증가했지만 전기차 배터리 매출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한 영향이 컸다. 이날 진행된 실적 설명회에서 권영노 경영지원실장은 “(자동차 생산이)빠르게 정상화됨에 따라 올해 자동차 배터리 부문은 지난해 대비 5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 자동차전지사업부문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엘지(LG)화학은 3사 중 유일하게 배터리 사업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엘지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는 2018년 4분기에 ‘반짝’ 흑자를 낸 이후 내리 적자를 보고 있다. 폴란드 공장에서 새로운 공정을 도입하면서 수율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어온 탓이다. 다만 최근에는 수율이 많이 개선돼 생산 능력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엘지화학 관계자는 “올해 흑자를 내면 이를 기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배터리 후발주자인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은 표정이 다소 어둡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손실 전망치 평균은 3386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적자를 낼 전망이다. 원래 내년으로 잡았던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 목표 시점도 2022년으로 한 해 미뤘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투자로 나가는 금액이 많아서 수익을 내는 시점은 2022년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피터 디아만디스가 주장하는 6가지 D, 볼드에서 2030년 모든 에너지는 태양광이라 예측, 착시현상(Deception)으로 지금은 안보인다고 주장

박영숙 기자  

 
▲ 피터 디아만디스와 박영숙

 

피터 디아만디스박사는 의사이다. 그러면서 현재는 싱귤래리티대학 학장, X프라이즈재단 이사장, 인간수명연장사 공동창업주, 스페이스X의 이사 등 수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연간 가장 많은 펀딩을 해내는 사람이다. X프라이즈는 인류공동과제 즉 지구촌 대과제를 해결하는 팀에게 200억에서 500억 원을 시상하는 시상재단이며 이를 위해 그는 구글, 애플 등 대기업에서 수조 원을 펀딩 받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다. 우리 미래학자들은 그를 실리콘벨리 마피아 두목이라고 한다. 실리콘벨리는 그가 하는 말 한마디에 방향을 바꾼다. 키가 크지도, 목소리도 크지 않은 다정다감한 그 이지만 그는 지금 현재 실리콘벨리의 미래산업을 선정하는 열쇠를 쥔 미래예측가이다. 그가 미래라고 하면 미래가 된다. 그리고 그는 내가 존중하는 미래학자의 우두머리이다.

 

기술발전과 함께 인류 모두의 힘으로 공동협업하면 적어서 비쌌던 모든 것들이 많아지고 싸지면서 풍요의 시대가 온다고 그는 주장한다. 의식주, 교통, 교육, 에너지 등이 2030년이 되면 거의 무료화가 되는 "풍요의 시대(Abundance)"가 오며, 컴퓨터, 의학발전, 3D프린터, AI로봇, 신소재들이 급속히 발전하여 지구촌 과제들을 해결해주는데, 실리콘벨리에 한 회사는 기계에 에너지를 넣고 탄소와 메탄과 몇 가지 재료를 넣으면 다이아몬드가 생산된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반지는 10, 100불에 팔리게 된다. 종래 다이아몬드는 희귀하고 많이 없어서 비쌌지만 손쉽게 생산하면 값이 싸지는데 이것이 바로 풍요의 시대가 오는 이유라고 그는 말한다.

 

피터 다이아만디스와 스티븐 코들러가 쓴 신간 "볼드"은 진정 대담한 예측들을 하고 있으며 창업가들에게 어떻게 지구를 번창시키는 기업을 만들 것인지를 가르친다. 민첩하고 탄력적으로 빨리 움직이라는 것이 요점이다. 볼드에는 6가지 D가 나온다. 디지털화(Digitalization), 파괴(Disruption), 속임수(Deception), 폐화/무료화(Demonetization), 피물질화/ 소멸화(Dematerlization), 민주화(Democratization) 등이다. 왜 기업이 거대한 글로벌 규모의 문제를 해결해야 돈을 버는지를 알려준다. 기회는 커지고 이러한 기술진보의 연쇄 반응이 일어나고, 기술의 대변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설명해준다. 즉 용기 있는 선택만이 성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디지털화(Digitalization): 모든 정보교환의 속도가 급증하고 기술혁신의 속도에 가속화의 원인은 디지털화이다. 정보전달의 수단이 디지털로 바뀌었음을 말한다. 문명의 초기에는 우리의 정보전달 즉 모든 스토리텔링 유형은 느린 형태의 가족회의나 부모에게 듣는 교훈이었다. 문자가 발명된 후 인쇄기와 복사기가 나와 전달정보의 양이 많아졌고, 컴퓨터가 활성화되어 디지털화 되어 엄청난 아이디어의 디지털 표현이 가능하고, 정보를 저장, 교환이 폭증했다. 이 기하급수적인 정보교환의 성장과 확산이 바로 디지털화로 가능해졌다.

 

파괴(Disruption): 기술혁신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기존의 것을 소멸시켰다. 코닥은 자신이 발명한 디지털카메라에 의해 희생되었다. 우버는 택시산업을 파괴시킬 것이며, 에어비앤비는 호텔산업을 바꾸고, 무인자동차와 드론은 자동차제조업체와 운송, 배달산업, 보험 및 수많은 다양한 산업을 파괴시키게 된다. 로봇공학과 3D프린터는 제조업을 소멸시킨다.

 

착시현상(Deception): 이러한 기술혁신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은 대부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처음에는 서서히 다가온다. 기존산업을 위협할 것처럼 보이지 않는 착시현상이 온다. 착시현상 직후에 기술혁신은 기하급수적으로 일어난다. 2배로 발전하는 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디카 초기 버전만 본 코닥은 디카의 위협을 과소평가하여 망하고 말았다. 이런 현상이 바로 태양광발전에서 오고 있다. 태양광에너지는 이제 미국에서 1%설치라는 변환점에 도달했고, 이 속도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온다면 14년 후에는 미국시장의 모든 에너지가 태양광으로 바뀐다. 14년 후 다른 모든 에너지 즉 석유, 가스, 석탄, 핵발전은 모두 소멸한다.

 

폐화/무료화(Demonetization): 기술발전은 모든 제품을 무료화한다.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을 무료화 시키면서 소멸시켰다. 컴퓨터는 점점 무료화 되는데 스마트폰이 수백만 달러 하던 슈퍼컴퓨터보다 더 많은 정보처리 능력을 가지며, 2백만 불 하던 비디오편집 소프트웨어는 인스타그램 앱이 무료화 시켰다. 이제 우리는 웹에서 거의 모든 정보를 무료로 다운받는다.

비물질화(Dematerialization): 기술발전은 전체 제품라인을 소멸시킨다. 카메라, 시계, GPS 수신기, VCR, 뮤직플레이어, 비디오 게임콘솔, 계산기, 손전등을 각기 다른 기업에서 생산하다가 이제는 모두 스마트폰 속에서 무료화 되었다. 이제 백과사전이나 의학사전을 사지 않는다. 그냥 웹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읽는다. 물건들이 앱으로 빗물질화 되어간다.

 

민주화(Democratization): 핸드폰은 한때 럭셔리 아이템에 들어가 특혜를 받은 소수만 사용했었다. 사진도 한때 컬러 인쇄비용이 비싸 아무나 프린트하지 못했다. 이제 스마트폰이 사진을 대신 찍어준다. 무료다. 수십억명의 지식이나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무료가 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스마트 폰에 연결된 의료기기는 이미 병원을 대체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으로 진단하여 병원이나 의사의 소멸이 예측된다. 3D프린터 점차 무료가 되고, 에너지가격도 무한대로 존재하는 태양광을 사용하여 결국 무료화 된다. 기술발전은 모든 것을 무료화 시킨다.

 

이렇게 '볼드' 즉 용기나 대담함이 억만장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그는 조언한다. 이제 억만장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억 만 명 즉 인류의 문제, 지구촌 대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기후변화, 수명연장, 글로벌시민교육, 등이 그것이다. 기술발전이 일부 실리콘 밸리의 기술자나 설립자의 부를 창조하기 위해서만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연구하며, 인류발전을 위해 사회의식 개선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테크 지상주의라는 비판을 당하기도 하지만 수많은 젊은 창업가들의 우상인 피터의 볼드라는 책을 읽지 않으면 혀에 가시가 돋을 것이다.”

  

입력 : 2016.01.11 21:42

당국 브레이크에도 은행 점포 통·폐합 가속화...연내 4대 은행만 150여개 폐쇄

장애인·노령층 등 금융소외계층 구제방안 절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6.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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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금융이 가속화하면서 수 년째 은행 점포 통·폐합 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도입한 점포 통폐합 브레이크 시스템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금융인프라 축소 속도를 늦추려 은행 점포 통·폐합시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했지만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은행 점포 통·폐합의 대안으로 제시됐던 공동점포·공동ATM 도입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은행들의 점포 통·폐합에 따른 장애인·노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현실성 있는 금융인프라 접근성 제고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 지점 잘 안줄이던 신한은행도 올해 50여곳 폐쇄... 몸집 줄이기 피할 수 없어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최근 점포 통·폐합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에만 약 40여 곳의 점포를 폐쇄할 계획이다. 상반기 이미 폐쇄된 점포를 포함해 올해만 총 50여 곳이 폐쇄가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타 은행과 달리 수 년간 점포 통·폐합을 거의 실시하지 않았지만 비대면화의 확산과 점포 효율화 차원에서 대규모 통·폐합을 단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인접점포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점주권의 변화나 점포 임대계약 종료 등의 사유로만 점포 통·폐합을 최소한으로 진행했지만 수익성 등을 감안해 일부 점포 통·폐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외에도 올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미 수 십여곳의 점포를 통·폐합하거나 예정 중에 있다. 현재까지 통·폐합이 확정된 점포는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이 50곳으로 가장 많고 하나은행(행장 박성호) 28곳, 우리은행(행장 권광석)도 24곳 등이다. 

올 들어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점포 통·폐합 속도를 늦추기 위해 점포 통·폐합 진행시 ▲외부 전문가 참여한 사전영향평가 의무화 ▲신설·폐쇄점포 분기 의무공시 ▲지역 금융인프라 구축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시했다. 또한 점포 통·폐합 대신 출장소 전환 등을 유도하고 있지만 은행들의 점포 통·폐합 속도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사전영향평가 대상에서 인근 점포와 통·폐합하거나 임시폐쇄를 하는 경우는 제외되기 때문에 제도 도입의 효과가 무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점포 폐쇄는 해당 지역 영업망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만 아니라면 유지하고 싶어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점포 통·폐합에 가속도를 붙이는 것은 그만큼 점포 유지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 점포 통·폐합 보완책 ATM기기도 지속 감소... 공동점포·ATM 도입도 요원

문제는 은행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금융소외계층 불편 해소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인프라 공백 해소를 위해 ▲자동화기기(ATM) 확대 ▲공동점포 개설 등을 꺼냈지만 모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우선 첫 번째 대안이었던 ATM기기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은행 ATM기기는 전년 대비 6.7% 감소한 3만3944개로 매년 2000~3000개씩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비대면금융 활성화에 따른 고정 비용 감축이 주 요인이다.  

은행 공동점포와 공동ATM 도입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은행들이 수익성 때문에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고 있는데 복수 은행이 공동으로 점포를 운영하면 오프라인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인데 은행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공▲ 4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8월 전국 이마트 4곳에 '공동 ATM' 기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추가 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는 상황이다. 사진은 이마트 하남점에 위치한 공동ATM 기기


공동 ATM의 경우 지난해 8월 시중은행 4곳이 전국 이마트 4곳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지만 현재 추가 설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각 은행별로 전산시스템이 달라 공동점포나 ATM 활성화가 어렵고 막대한 전산구축비용이 필요해 도입을 주저하는 모습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통·폐합하는데 공동점포나 ATM 설치로 오히려 비용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 은행들이 지역에서 원하는 지점 입지가 다르고 영업망, 주고객 등도 다르는 등 의견 조율과 합의도 어려워 현실적으로 공동점포나 공동ATM이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금융소외계층 보호 정책으로는 활성화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또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업무는 출납·외환·보안업무 등 각 영역이 하나의 팀으로 운영되는데 물리적으로 복수 은행들이 한 점포에서 같이 운영하라는 것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면서 "각 은행들마다 사용하는 시스템 호환이 어려워 은행들은 공동점포나 공동ATM 확대에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부 시중은행들은 기기 내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텔러머신(STM)을 점포 통·폐합 조치의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마저도 활성화가 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맹수석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은행들도 사기업이니 영리추구를 위한 점포 통·폐합 작업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의 공공성, 특히 포용금융 측면에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영리성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사회적 기능에 대한 고민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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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 새로운 가상 융합 플랫폼의 미래가치

 

 

 

※ 아래 파란색으로 표기 된 시간을 클릭하시면 해당 내용의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행사명: 제186회 한림원탁토론회
- 주    제: 메타버스(Metaverse), 새로운 가상 융합 플랫폼의 미래가치
- 일    시: 2021년 4월 30일(금) 16시
- 주    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세부 프로그램]
     0:00 - 개회 및 주제설명
     6:46 - 주제발표1: 가상증강현실에서 메타버스 응용까지 - 우운택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
   27:45 - 주제발표2: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기술 - 양준영 LG디스플레이 상무
   54:31 - 토론1: 전진수 SK텔레콤 MetaverseCO장
1:00:53 - 토론2: 김흥묵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
1:09:23 - 토론3: 박종일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1:15:41 - 토론4: 김보은 라온텍 대표
1:27:34 - 토론5: 김치우 APS홀딩스 사장
1:35:20 - 종합토론: 사전질의 및 응답

[자료집 링크]
https://kast.or.kr/kr/space/data.php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106090027

 

출범 앞둔 토스뱅크의 자신감…“우리의 경쟁상대는 없다”

(토스뱅크 홈페이지 갈무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9일 은행업 본인가 승인을 받은 후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저희의 경쟁상대는 없다&rdq

www.bloter.net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106100014

 

금융사 데이터 삼킨 '토스뱅크'…반격 나선 은행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사진=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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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없는 4단계 자율차 국내서도 첫선

ETRI, 6인승 '오토비' 개발...14일부터 하루 10차례 원내 순회

과학입력 :2021/06/09 09:10    수정: 2021/06/09 09:22

방은주 기자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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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음성인식 기술을 장착하고 운전대가 없는 4단계 자율주행차가 국내서 처음 선보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6인승 자율차로 국내서도 4단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첫 발을 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오토비'라 명명한 이 자율차는 다음주부터 하루 10차례 ETRI 원내를 순회한다. 특히 '오토비'는 세계의 다른 자율차와 달리 ETRI가 자체 개발한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적용, 차안에서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최고 수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무인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연구원을 순환하는 시범 셔틀버스에 적용, 14일부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차에 운전대가 남아있거나 필요할 때 운전자 개입이 이뤄지는 자율주행차 2~3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ETRI는 운전석이 필요 없는 차를 구현할 기술을 개발하면서 자율주행 4단계 시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ETRI는 완전 4단계 자율차 상용화는 오는 2027년으로 잡고 있다. 이 분야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는 곳이 웨이모와 GM인데 두 곳 모두 일부 구간에서만 4단계 자율차를 개발했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이름은 '오토비(AutoVe)'다. 영어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에 이동체(Vehicle)를 합성한 이름이다. 운전자가 없는 진정한 자율주행 기술을 상징한다고 ETRI는 설명했다. 특히 ;오토비'에는 ETRI가 개발한 음성인식 SW가 장착됐다. 국산 음성인식 SW로 작동하는 자율차는 국내서 '오토비'가 처음이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오토비'가 연구원 내 경로를 주행하고 있다.

-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오토비' 내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AR 실감 가이드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오토비' 에서 운전에 신경쓰지 않고 다른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오토비에 탑승해 “하이 오토비 7연구동으로 가자”라고 말하면 음성을 인식해 목적지로 간다. 탑승자는 운전할 필요가 없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오토비는 연구원 안에서 안전규정에 따라 25km 제한 속도를 준수, 이동한다. 탑승 예약은 방문동 키오스크로 가능하며 QR코드로 오토비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운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하루 10차례 30분 간격으로 원내를 순회한다. 비신호 교차로나 보행자 횡단보도, 정지 차량 등 매번 다르게 펼쳐지는 상황에도 안전하고 똑똑하게 운행한다고 ETRI는 설명했다. 연구진이 '오토비'에 적용한 고성능 AI 알고리즘은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환경과 주변 환경, 객체를 인식하고 스스로 주행 경로를 만들어낸다. 센서 정보를 원격지와 통신하며 처리하는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ETRI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반 음성 대화 인터페이스 기술을 탑재했다. 탑승자는 '오토비'에게 AI 비서에게 말하듯 차를 호출하거나 탑승한 뒤“목적지로 가자”“정지”“회피” 등의 말을 하면 된다. '오토비'는 주변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며 주행한다.

연구진은 데이터 분배 인프라 기술을 활용해 여러 센서를 원내 곳곳에 설치해 오토비에게 사각지대 및 공사 구간 등 실시간 안전 정보를 원격에서 전송한다. 자체 정보와 더불어 확장된 상황 인식으로 더욱 안전하게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셈이다.

또, '오토비' 내부 창가에 설치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에는 ETRI가 개발한 AR 실감가이드 기술과 8K VR 방송 기술을 탑재했다. 덕분에 탑승자는 실시간으로 차량 정보와 3차원 공간과 연동되는 콘텐츠를 받거나 8K급 고화질 360도 VR 방송을 즐기며 지루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차가 없거나 운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하면서 실시간 초실감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많은 활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연구진은 작년 5월부터 ETRI 분야별 자체 기술을 융합하는 연구를 통해 기능과 완성도를 높였고, 올 2월에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획득했다.

외산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ETRI가 개발한 인공지능, 5G 통신, 미디어콘텐츠 등 기술력을 종합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발해 의미가 더 깊다고 강조했다.

ETRI 최정단 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장은 “ETRI ICT 기술을 융합해 국내 최초로 미래지향형 자율주행 내부순환셔틀을 개발했다"면서 "오토비가 ETRI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물류, 치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ETRI는 국내 도로 교통환경데이터 10만Km를 구축하고 1400만 장 학습용 데이터 200테라바이트(TB)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관련 데이터를 연구기관 및 관련기업과 공유하는 한편 알고리즘 성능 향상과 안정화, 최적화 연구를 지속하며 국내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여할 예정이다. 또, ETRI는 관련 요소 기술들을 이전하면서 자율주행 시범 운영 구역 등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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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ETRI는 지난 4일 대전광역시 관계진을 대상으로 원내에서 오토비 시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향후 연구진은 각 지역의 개인형 맞춤형 교통 서비스(MaaS)와 친환경,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융합산업혁신기술개발사업과 ETRI 연구개발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이이며 이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토대로 활용해 오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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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몇분만에 3D 모델링

[WWDC21] 애플, 개발자 플랫폼 대거 업데이트

컴퓨팅입력 :2021/06/08 14:21    수정: 2021/06/08 15:24

김우용 기자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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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플랫폼 개발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을 3D 객체로 만들어 AR로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WWDC 2021' 컨퍼런스에서 오브젝트 캡처, 스위프트의 동시성, 인앱 이벤트 등 애플 플랫폼용 개발도구를 대거 공개했다.

애플은 증강현실(AR) 개발도구인 리얼리티킷2에서 오브젝트 캡처 기능을 선보였다. 오브젝트 캡처는 2D 이미지에서 3D 객체를 수 분 내에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 리얼리티킷2의 오브젝트 캡처 기능으로 3D 객체를 만드는 모습

아이패드, 아이폰, 맥OS 몬테레이 등의 이미지를 시네마4D로 넣어, 특정 위치에 증강현실(AR) 프리뷰를 생성할 수 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 수분 안에 AR 객체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다. 웨이페어, 에트시 등이 리얼리티키2와 오브젝트캡처 기능을 이용중이다.

애플 플랫폼용 개발언어인 스위프트는 동시성을 지원하게 됐다. 개발자는 병력처리 작업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더 많은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구동하면서 사용자 입력에도 반응할 수 있는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이는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기에서 더 빠르고 안전하면서도 오류를 줄인 앱을 만들게 도와준다.

맥, 아이패드의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스위프트UI로 앱을 디자인하고, 실제 앱으로 만들어 앱스토어에 곧바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의 플레이그라운드4는 올해말 출시된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4에서 작성한 앱을 앱스토어에 바로 등록할 수 있다.

개발자는 인앱이벤트와 커스텀 페이지를 활용해 특정 사용자층을 쉽게 공략할 수 있다.

인앱이벤트를 활용해 개발자는 앱스토어에서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맞춤형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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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프로덕트 페이지는 사용자마다 다른 앱의 기능을 강조해 보여줄 수 있다. 프로덕트 페이지 최적화는 사용자별 스크린샷, 비디오 미리보기, 앱 아이콘 등을 사용자층에 맞게 구성해 테스트할 수 있다.

X코드13에 내장되는 X코드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클라우드 상에서 앱을 구축할 수 있고, 규모에 상관없이 앱의 빌드, 테스트 등을 협업할 수 있다. 모든 현존하는 애플 기기의 버전에 대한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를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뿐 아니라 빌드 작업을 클라우드에서 하게 되므로 개발자 기기의 구동 부담을 줄여준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풀버전] 메타버스, 이미 도착한 미래 | EBS 비즈니스 리뷰 김상균 편

 

 

 

EBS비즈니스리뷰 전체시리즈 보기  https://www.ebs.co.kr​ 

🔹 인터넷, 스마트폰을 넘어 이제는 메타버스로!
🔹 메타버스로 보는 우리의 미래, 그리고 산업의 변화를 알려줄 김상균 교수의 리뷰

미래에는 내 몸은 집에 있어도 또 다른 내가 출근하고,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장에도 가고, 여권 없이 해외여행도 간다? 어쩌면 이미 이런 것들이 가능한 세상인지도 모르겠다. 당시에는 거대한 혁명이었던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서 도래한 메타버스 시대. 아직은 어렵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메타버스’ 시대의 비즈니스는 어떤 모습일까. EBS 비즈니스 리뷰 ‘메타버스로 떠나는 여행’ 편에서는 강원대학교 산업공학과 김상균 교수와 함께 메타버스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얼마나 가깝게 다가왔는지 알아본다.

언택트 시대 기업이 메타버스로 간 까닭은?
2021년 4월 19일 (월)~ 4월 22일 (목) 밤 11시 55분, EBS1

변화무쌍한 기업 환경에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경영 노하우와 혁신에서 실패 
그리고 이를 극복한 리더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

▶홈페이지 : https://ebr.ebs.co.kr/ebrmain​

 

메타버스에서 할수 있는 다양한 창업방법들

 

 

신세계의 문이 열렸습니다.
바로 메타버스의 세상입니다.
메타버스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타트업 관점, 이용자 관점에서 다양ㅎ한 생산적 활동을 예측합니다.

 

페이스북, 나이키, BTS도 꽂혔다! 앞으로 10배이상 성장할 새로운 블루오션 메타버스!? - 김미경의 북토크

 

 

2020년 시작과 함께 찾아와 전 세계인을 멘붕에 빠트린 코로나19.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언택트 생활은 우리의 삶을 혁명에 가깝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언택트 세계는 그렇다면 어디서 온 것일까요?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생긴 세상일까요?
이전에도 우리는 일상의 기록을 SNS에 올려 서로 소통해 왔으며 
사이버대학에 다니며 공부를 하고 화상으로 회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언택트의 세계를 바로 '메타버스'라고 부릅니다.
심지어 우린 그 속에서 놀기도 하고 일상을 공유하기도 하며 돈을 벌기도 하죠. 
오프라인 지구 위에 무한대로 증식하는 '메타버스'의 세계관!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도 열광하고 돈을 쏟아붓고 있는 
이 '메타버스'에 대해 오늘 여러분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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