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최태원·최정우 공들인 韓수소 드림팀 떴다..43조 투자 탄력

머니투데이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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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8 09:42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업·정책·금융 부분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함으로써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수소 전도사를 자처하며 국내 대기업간 수소동맹을 이끌어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일 공식 출범한 한국판 수소위원회 '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총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전면에 내건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은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15개 기업을 회원사로 구성해 탄생했다. 이날 행사에도 정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264,500원 2000 -0.8%)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35,800원 250 -0.7%)그룹 사장, 허세홍 GS (42,850원 600 1.4%)그룹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대표, 박정원 두산 (93,400원 200 0.2%)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 (119,000원 3000 2.6%)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34,000원 1250 3.8%)그룹 부사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허정석 일진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57,700원 100 -0.2%) 대표, 최윤범 고려아연 (511,000원 1000 -0.2%) 부회장 등 각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개별기업 대표 등이 총출동했다.



한국판 수소위원회 공식 출범..현대차·SK·포스코 포함 15개사 참여


'Korea H2 Business Summit'은 그간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주축이 돼 이번 출범을 준비해왔다. 이들 그룹은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된 대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CEO 협의체를 설립하키로 했다. 이후 참여 의사를 밝힌 효성을 더해 4개 그룹 회장이 지난 6월 현대차 (213,000원 500 0.2%)·기아 (87,400원 1400 1.6%)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하는데 합의했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앞으로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매년 상반기)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과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론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첫 공동의장사를 맡고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어 관련 주요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회원사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정책·글로벌 협력 등 3개의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하고, 집중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공동의장사 겸 간사를 맡은 현대차그룹의 정 회장은 이날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이 늦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전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못할 것도 없겠다는 자신감도 든다"고 포부를 밝혔다.



43조 수소경제 투자 가시화..핵심기술 조기확보 시급


최근 글로벌 주요국들은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수소 패권 확보를 위해 국가수소전략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수소의 가치에 주목하고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현재 전세계적으로 900여 개의 수소 관련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으며 그린수소 생산 규모도 하루가 다르게 대형화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지리적인 여건이 불리하고 수소 산업 대부분이 활용분야에 집중된 탓에 생산과 저장, 운송 등의 영역이 뒤쳐져 산업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공급·수요·인프라 부문의 다양한 기업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현대차와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그룹 주도로 2030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 43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번 Korea H2 Business Summit 발족을 통해 수소경제 청사진이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선 해외수소 생산·운송 영역으로 진입해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수소 공급원의 다양화, 자립적 수소 공급망 구축을 궁극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 6월 출범한 그린수소 해외사업단의 해외 청정수소 수입 계획돟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Summit 관계자는 "국내 수소경제 전환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수소 산업 진출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며 "수소 경제의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최적의 해외 파트너와 연계해 투자 및 협력 대상을 발굴하고, 수급 및 투자 공유를 통한 산업 경쟁력 집중과 장단기 수요 창출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도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딜로이트컨설팅은 "글로벌 선도국 및 선도기업들이 현재의 수소 패권경쟁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바로 대형화 (Scale-Up)와 속도감 있는 전개인 만큼, 공급·수요·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협업과 공동투자, 공동기획을 논의함으로써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협의체가 추진해야 할 3대 이니셔티브로 △공동투자를 통한 해외 청정수소 공급기반의 확보 △수소 공급-활용기업간 협력을 통한 효과적이고 신속한 국내 생태계의 조성△수소가치사슬 전반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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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전도사를 자처하며 국내 대기업간 수소동맹을 이끌어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일 공식 출범한 한국판 수소위원회 '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총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전면에 내건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은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15개 기업을 회원사로 구성해 탄생했다. 이날 행사에도 정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264,500원 2000 -0.8%)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35,800원 250 -0.7%)그룹 사장, 허세홍 GS (42,850원 600 1.4%)그룹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대표, 박정원 두산 (93,400원 200 0.2%)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 (119,000원 3000 2.6%)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34,000원 1250 3.8%)그룹 부사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허정석 일진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57,700원 100 -0.2%) 대표, 최윤범 고려아연 (511,000원 1000 -0.2%) 부회장 등 각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개별기업 대표 등이 총출동했다.



한국판 수소위원회 공식 출범..현대차·SK·포스코 포함 15개사 참여


'Korea H2 Business Summit'은 그간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주축이 돼 이번 출범을 준비해왔다. 이들 그룹은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된 대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CEO 협의체를 설립하키로 했다. 이후 참여 의사를 밝힌 효성을 더해 4개 그룹 회장이 지난 6월 현대차 (213,000원 500 0.2%)·기아 (87,400원 1400 1.6%)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하는데 합의했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앞으로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매년 상반기)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과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론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첫 공동의장사를 맡고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어 관련 주요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회원사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정책·글로벌 협력 등 3개의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하고, 집중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공동의장사 겸 간사를 맡은 현대차그룹의 정 회장은 이날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이 늦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전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못할 것도 없겠다는 자신감도 든다"고 포부를 밝혔다.



43조 수소경제 투자 가시화..핵심기술 조기확보 시급


최근 글로벌 주요국들은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수소 패권 확보를 위해 국가수소전략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수소의 가치에 주목하고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현재 전세계적으로 900여 개의 수소 관련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으며 그린수소 생산 규모도 하루가 다르게 대형화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지리적인 여건이 불리하고 수소 산업 대부분이 활용분야에 집중된 탓에 생산과 저장, 운송 등의 영역이 뒤쳐져 산업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공급·수요·인프라 부문의 다양한 기업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현대차와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그룹 주도로 2030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 43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번 Korea H2 Business Summit 발족을 통해 수소경제 청사진이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선 해외수소 생산·운송 영역으로 진입해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수소 공급원의 다양화, 자립적 수소 공급망 구축을 궁극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 6월 출범한 그린수소 해외사업단의 해외 청정수소 수입 계획돟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Summit 관계자는 "국내 수소경제 전환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수소 산업 진출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며 "수소 경제의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최적의 해외 파트너와 연계해 투자 및 협력 대상을 발굴하고, 수급 및 투자 공유를 통한 산업 경쟁력 집중과 장단기 수요 창출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도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딜로이트컨설팅은 "글로벌 선도국 및 선도기업들이 현재의 수소 패권경쟁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바로 대형화 (Scale-Up)와 속도감 있는 전개인 만큼, 공급·수요·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협업과 공동투자, 공동기획을 논의함으로써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협의체가 추진해야 할 3대 이니셔티브로 △공동투자를 통한 해외 청정수소 공급기반의 확보 △수소 공급-활용기업간 협력을 통한 효과적이고 신속한 국내 생태계의 조성△수소가치사슬 전반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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