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이 관에넣고 기다리라 하고정부가 뚜껑닫고 못박은거 아닌가?..

불광동휘발류님 (sws****)

주소복사 조회 114 14.04.24 10:28 신고신고

세월호 참사의 배후에는 선원들의 불안정 고용, 허술한 안전규제, 컨트롤타워 부재 등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선장과 선원의 무책임'이란 차원을 훨씬 넘어섰다는 뜻이다. 이것은 또한 특정 정권만의 문제도 아니다. 유사한 사건들이 계속 반복돼왔다는 사실은, 세월호 참사가 한국의 고질적인 병폐에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요컨대 기업의 원활한 자본축적을 위하여 인간의 생명, 안전, 민주적 권리를 희생시키는 체제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야할까? 당연히 자본주의를 무너뜨려야겠지만, 우선은 지금 정치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타도해야한다. 왜냐? 박근혜 정부야말로 이 나라의 온갖 썩은 세력들이 총집결한 수구정치의 요체이기 때문이다. 박근혜의 유일한 정치적 자산인 박정희는 기업을 위해 노동자를 찍어누르는 노동탄압 체제, 안보를 빌미로 국민을 겁박하는 반공체제, 음모와 살육으로 얼룩진 공작정치 체제를 확립한 장본인이다. 유신의 퍼스트레이디답게 박근혜 역시 그 전통을 철저하게 계승하고 있다. 

 이런 정부에 사고수습과 향후 방지 대책 수립을 맡길 수 있을까? 진실을 은폐하고 조작하지나 않으면 다행일 것이다. 이미 우리는 국정최고책임자가 '아랫것들'에게 엄포를 놓으며 책임회피하는 모습을 목도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 한기호가 좌파단체 색출 운운하는 꼴도 보았고, 정예선의 글에서 '미개한 국민' 취급을 당했다. 인두겁을 쓴 짐승들의 향연 속에서 언제까지 점잖을 것인가? 

 비인간적이고 비민주적인 시스템의 전면 개혁은 필연적으로 박근혜 정권과의 대결을 거쳐가야한다. 반정부 투쟁을 우회하거나 정부와 협력해 바꿔나가겠다? 차라리 솔직히 말하자. 살던대로 살겠다고.

 

 

오유시사게

 

 

 

선장이 관에넣고 기다리라 하고

 

 


정부가 뚜껑닫고 못박은거 아닌가?..

◆속보>해경,다이빙벨은 휴식도 가능하고 오래 잠수 가능하다 [14]

또또 (neempo****)

주소복사 조회 2406 14.04.24 10:43 신고신고

 

일부 언론을 제외하면 보도를 하지 않고 있는데

해경은 다이빙벨 투입 결정을 했다며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어제 해경 보도자료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423171007796

(중략)

다이빙벨은 수심이 깊어지는 선저부근 작업을 진행할 때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이빙 벨을 이용한 잠수방식은 수면에서 수직으로 해저까지 다이빙 벨을 내려 고정시켜 놓으면 잠수사들이 수중작업 중 이 장비 안에 들어가 수중에서 짧지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 잠수사와 육상간 통신이 가능해 오랫동안 잠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세월호의 현재 잠수수심이 20-30m이고 잠수인력이 약 500여 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할 때 한 곳에서 잠수를 시도해야하는 다이빙벨보다는 여러 곳에서 동시에 잠수를 시도할 수 있고, 수시로 교대하며 작업하는 현재의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수중 압력이 많이 걸리는 다이빙벨 내 휴식으로 인해 필요없이 잠수시간이 길어질 경우 잠수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감압절차 수행으로 작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다이빙 벨은 비교적 깊은 수심의 고정된 장소에서 체인연결 등 힘든 작업을 하면서 잠시 쉬는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심해잠수를 마치고 올라오면서 감압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략)

 

 

보도자료 자체도 혼란 그 자체

이종인 대표 설명과 거의 동일하게 다이빙벨 장점 설명,하지만 책임 회피

도입부에는 다이빙벨 도입 검토 결정이라고 하고 마지막 부분에는 현재 사용 중이라고 나오고

다이빙벨 장점 설명을 하다가 또 아니라고 하다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사용 불허 후 사용을 할려고 하니 모순의 연속.책임 회피의 연속

 

세월호 길이가 수백미터라고 알고 있는데  다이빙벨 사용을 하면 작업에 방해라는 궤변은 뭥미?

사고 초기부터 많은 분들이 직접 해경에 전화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사용을 하라고 했고

이종인 대표가 사비 1억 5천을 들여서 현장에 갔음에도 안전 + 작업 방해라고 불허를 해놓고

지금은 장점이 많다고 사용이라면서 이종인 대표 막은거 설명을 할려니 보도자료 자체도 대혼란.

세월호가 작은 선박이라면 몰라도 대형 선박에서 여러군데 작업을 해야 구조 가능성 더 높은건 상식

어제 민간잠수사 협회장 발언을 보면 공간은 충분하다고 하두만요!!!

 

사고 초기에 다이빙벨 투입을 했다면 어쩌면 단1명이라도 구조를 했을수 있는데

아니 최소한 투입이라도 해야 했는데 그걸 막은 해경

이종인 대표가 사비를 들여 바지선에 세팅을 해서 현장에 갔음에도 불허.하지만 뒤늦게 다이빙벨 투입 

 

국민 여러분, 실종자 가족들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같이 좀 분노합시다! 제발!!!

 

 

p.s1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은 감압도 가능하고 4명이 동시 사용 가능.앉을 수 있고 최대 6명 들어갈수 있음

강릉 모대학에서 빌려온 다이빙벨은 2인용. 감압도 불가능.휴식 공간 나올 사이즈가 아님

 

 

p.s2

오늘 공식적으로 다이빙벨 투입 사용을 하고 있다고 발표

범정부 사고 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은 "24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다이빙벨을 임대해 수중 수색작업에 나선 민.관.군 잠수사들이 활용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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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해군의 방송용 '그림만들기'
입력시간 : 2014.04.24 03: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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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6시50분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정박한 해군 청해진함 갑판.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17년 경력의 베테랑 잠수사 A상사가 흠뻑 젖은 잠수복 차림으로 방송사 카메라에 둘러싸여 실종자 수색 상황을 설명했다. TV에서 이 인터뷰 장면을 볼 시청자들은 A상사가 막 수색 작업을 마치고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 것이다. 그러나 그의 머리카락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이 실은 바닷물이 아니라 맹물이었다.

A상사는 이날 오전 수색 작업을 마친 뒤 활동복으로 갈아입고 대기하던 중 인터뷰 10분 전에 불려왔다. 해군 관계자들은 '현장감 있는 영상이 필요하다'는 방송사 몇 곳의 요청을 받자, A상사에게 드라이수트(방수 잠수복)로 갈아 입으라고 지시했다. 그래도 현장감이 덜하다고 판단했는지, 해군 관계자는 급기야 장병을 시켜 갑판에 설치된 수도 장치로 A상사의 전신에 물을 뿌려 적시기 시작했다.

해군은 '말 맞추기'도 했다. A상사가 바다 속 상황에 대해 "오늘은 시정이 50~60㎝로 이전보다 잘 보인다"고 말하자, 해군 관계자가 끼어들었다. "그렇게 말하면 시계가 좋아 보이잖아. 30~40㎝로 가자." 머쓱해진 A상사는 말을 바꿔 인터뷰를 다시 해야 했다.

해군의 무리수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해군은 사고 현장에서 잠수사들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바지선 '2003금호'에 취재진을 데리고 가려 했지만, 그곳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이 뒤늦게 이를 전해 듣고 반대해 무산됐다. 사고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 언론의 책임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은 채 무작정 언론을 통해 수색 상황을 홍보하려 했던 해군의 실책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날 청해진함에 설치된 감압 챔버(급속한 수압 변화로 생기는 잠수병 치료장비) 안에서는 고된 수색 작업을 마친 후 잠수병 증세를 보인 잠수사 두 명이 고개를 숙인 채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부실한 사고 대처로 원성을 사고 있는 정부는 이들처럼 묵묵히 구조에 힘써야 마땅하다. 방송용 '그림 만들기' 같은 얕은 포장은 1주일 넘도록 피붙이의 생사조차 모른 채 비탄에 젖어 있는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할 뿐이다.

[시론]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군사동맹 논의하나 / 이부영

등록 : 2014.04.20 21:26수정 : 2014.04.20 21:26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월25~26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수없이 맞았지만 오바마의 이번 방한은 착잡한 마음으로 맞을 수밖에 없다.

2008년 취임한 오바마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도록 한반도 정책에는 내세울 것이 거의 없는 처지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 중동 문제에 매달리느라고 그랬다고 해도 정도가 심했다. 최근 내놓은 ‘아시아 중시 정책’은 중동에 전개돼 있던 미국 군사력을 아시아로 재배치하고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재무장시켜 점차 미국의 대역으로 삼겠다는 내용이다. 군사-경제 강국으로 등장하는 중국을 냉전시대의 방식으로 봉쇄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한국과 일본을 묶어 한-미-일 3각 군사안보동맹을 결성하려는 데 있다. 북한이 아무리 다루기 까다롭고 비타협적이라고 해도 6자회담 틀 안에서 핵·미사일 비축량과 고도화를 통제해야 함에도 미국은 ‘전략적 무관심’을 내세워 방치해 위험을 키웠다. 이 와중에 일본은 북한의 핵전력 강화와 도발을 재무장과 집단적 자위권 확대 그리고 평화헌법 개정의 구실로 활용해왔다. 이런 흐름 덕택으로 집권한 아베 정권은 과거사 왜곡, 침략전쟁의 정당화, 영토분쟁을 악화시키고 있다. 초강대국 미국한테는 과거 식민지 시대의 일이 중요하지 않겠지만 한반도와 중국은 이런 미국 정책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으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는, 중국에 대응하려는 한-미-일 군사안보동맹은 전반적으로 한국에는 위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주한미군의 성격 변화다. 주한미군이 중국을 겨냥하는 3국 안보동맹의 주력군으로 바뀐다. 한국 내의 미군 기지들은 중국을 공격하기 위한 최전방 기지가 된다. 한-미 상호방위조약상의 주한미군은 북의 남침 방어가 주요 임무였다. 한국한텐 한-미 동맹으로 충분하다.

둘째,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의 확대에 따라 동맹국 군대가 주한미군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일본군이 한국에 진주할 수

 

있게 된다. 일본군의 한국 진주가 한국 정부의 용인을 받아야 한다지만 전시나 혹은 준전시에 한국 정부의 발언권은 별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이다. 전시작전통제권의 이양 문제도 이와 관련해 심각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한미연합사가 한미일연합사로 바뀔 것이 예상된다.

셋째, 한국 경제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 한국은 지금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1990년 전후로 탈냉전시대를 맞아 한국은 중국과 교역과 교류를 발전시켰고, 대중국 교역량은 2013년 말 현재 미국과 일본 상대 교역량을 합한

 

것의 1.5배를 넘었다. 중국과의 무역 흑자로 만성적인 대일 적자와 막대한 에너지 수입을 충당하고 있다. 3국 안보동맹이 현실화하자, 수십억달러씩 투자한 대규모 생산시설을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들에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들과 관광 문화교류 등 중국과 관련된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중국이 한국에 정경분리 정책을 실시할 명분이 없어진다.

넷째,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자 러시아가 제안한 철도와 가스관 연결,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의 합작 가스관 연결 사업에도 한국은 참여를 미루고 있다. 한국의 북방경제 진출이 막히게 된다.

한-미-일 군사동맹이 현실화하면 동북아는 다시 냉전시대로 돌아가고 한국은 지난 4반세기 동안 일궈온 활력 넘치는 신흥 무역국의 위상을 잃을지 모른다. 상시적인 대결과 전쟁위협에 시달릴 것 같다. 여야와 시민사회는 초당적으로 한국의 국익은 물론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킨다는 자세로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 미국과 동맹하면서 중국과도 선린우호하는 길이 꼭 불가능한 것일까.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팽목항생방송] 해경 모대학 다이빙벨 투입.엄청난 파장 예고!! [11]

Occupy (2012-oc****)

주소복사 조회 2723 14.04.23 22:08 신고신고

 

 

                        

 

 

        생방송 보기 ☞  http://afree.ca/kkttii

 

 

팩트TV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따르면 세월호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측이 강릉 모대학에 '다이빙벨'을 몰래 빌려서 오전 9시경 현장에 몰래 투입했다.

해경이 A대학에 다이빙벨을 빌려 몰래 투입했다면 '정부 주도 구조 작업에 쏟아질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거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되고 엄청난 파장이 예고된다.

 

 

잠시후 10시 30부터 팽목항 현지에서 이상호 기자가 상세하게 폭로한답니다.

 

생방송 널리 알려 주세요.

 

 

 

 

 

구조당국이 이해할수 없는 이유를 들어

 

지들 마음에 안든다고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은 불허하고

대학교 다이빙벨을 투입한것....

 

이거 국정조사라도 해야 합니다.

 

국가가 아이들 목숨을 가지고 장난친겁니다.

 

 

고려末처럼 어지러운 한국사회… 혁명가 정도전에 공감하다 나루터광장

2014/04/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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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y

    고려末처럼 어지러운 한국사회…

    혁명가 정도전에 공감하다

  • 입력 : 2014.04.19 07:40

 

史劇 '정도전'에 열광하는 4050 아저씨들, 개그콘서트 안보고 본방 사수 왜?

그의 삶 자체가 드라마…천민 피 섞인 향리집안 출신 朝鮮 설계하며 개국공신 돼 …이방원에 죽임 당하며 500년간 만고의 역적으로


역사,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 권력 놓고 이합집산·다툼오늘날 정치판과 똑같아…"액션신 적어도 박진감"출판·문학계로 열풍 확산

朝鮮의 체 게바라 …목숨 걸고 혁명 주도했고 民本·爲民정치 펼쳐…꿈이 열매맺기 前 요절해 영원한 '혁명 아이콘'으로

드라마 ‘정도전’의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조재현. 정도전은 민본주의 국가 조선을 설계했으나, 개국(開國) 6년 만에 이방원에 의해 제거된 후 500년 동안 역적으로 낙인 찍힌 ‘비운의 혁명가’이기도 하다. /KBS 제공
"빨리 집에 들어가야 돼요. 드라마 보러."

회사원 이모씨는 지난 13일 저녁을 함께한 40대 중반 남자 선배가 술을 마시다 말고 귀가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평소 드라마라고는 전혀 보지 않는 선배인데, '본방 사수'라니?"

최근 40~50대 중년 남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KBS1 드라마 '정도전' 얘기다. 이날 방송된 드라마는 시청률 1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전통의 시청률 강자인 코미디 '개그콘서트'(16.4%)를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9일 이후 6주 연속 '개콘' 대신 '정도전'을 선택한 시청자가 많았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시대의 남자라면 꼭 봐야 할 드라마" "사극이 액션 없이도 스펙터클하고 박진감 넘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공무원 강태웅(51)씨는 "백성을 위한 명분과 실제 권력 다툼의 실리를 모두 챙기면서 새로운 왕조를 만드는 모습이 흥미롭다"며 "이 과정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반대편에 맞설 세력 규합에 나서는 모습이 마치 오늘의 정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고 했다.

조선 건국 과정을 그린 드라마 '정도전'으로 촉발된 '정도전 열풍'이 출판·문학으로 확산되고 있다. 1997년 출간된 정도전에 대한 첫 대중 역사서'정도전을 위한 변명'(이하 '변명')이 17년 만에 2판을 찍고, 대형 서점에는 정도전 코너가 생겼다. '변명'의 저자 조유식(인터넷 서점 알라딘 대표)씨는 "책을 쓸 때만 해도 참고할 만한 것은 한영우 서울대 교수가 쓴 '정도전 사상의 연구' 정도였다"고 했다. 2003년에야 '삼봉학(三峰學)'이란 이름을 내건 첫 학술회의가 열렸다.

고려 말기 혼란을 딛고 조선 건국의 사상적 틀을 닦은 정치 지도자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1342~1398). 조선의 국가 경영 체계를 확립한 1급 브레인이자 '킹 메이커'였다. 하지만 그는 이방원과 벌인 권력 투쟁(1차 왕자의 난)에서 패해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고, 조선시대 내내 만고의 역적으로 낙인찍힌 후 잊혔다. 그 정도전이 600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다시 등장한 것이다.

◇새로운 시대정신 선취한 "조선의 단테"

정도전이 호소력을 발휘하는 것은 고려 말과 현재 우리의 정치 현실이 많이 닮았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는 정도전의 전략과 리더십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도전 연구 권위자인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빈부 격차가 하늘과 땅처럼 벌어지고 부정부패가 세상을 더 어둡게 만들었던 고려 말,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 위해 온몸을 던진 정도전이 수백 년 세월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며 "정도전은 한 손에는 붓을 들고, 한 손에는 칼을 든 영웅호걸형 선비 리더십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는 "우리는 통일, 고령화 문제 등 사회 시스템 전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런 고민은 나라의 큰 틀을 새로 짜려던 정도전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스코틀랜드 작가 월터 스콧은 '역사소설은 당대 사람이 과거의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무도회'라고 했다"며 "정도전의 모습에 우리의 모습이 오버랩된다"고 말했다.

고려 말 우왕을 옹립하고 친원 정책을 취한 이인임을 반대한 정도전은 그의 미움을 받아 1375년 전남 나주 유배에 처해져 9년 동안 고난의 길을 걷게 된다. 오늘로 치면 실업자 신세로 전락해 민생고를 경험한 셈이다. 그가 30대에 겪은 귀양·방랑 생활은 농민들의 밑바닥 삶을 체험하고 당시로선 혁명적 발상인 민본(民本)사상을 구상하는 계기가 된다.

'정도전과 그의 시대'를 쓴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정도전이 귀양지에서 농민들과 같이 생활하며 어울리는 모습은 국민의 의사가 실제 정치나 국가 운영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는 국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했다. 표정훈 출판평론가는 "정도전의 사상은 '맹자' 등에 기반한 것도 있지만, 농민들과 생활하면서 새로운 사회를 구상하는 과정이 공감을 준다"고 했다.

장편 '혁명―광활한 인간 정도전'의 작가 김탁환은 "고난의 과정을 거쳐 형성한 생각을 초지일관 실천에 옮기는 모습은 말 따로 행동 따로 행태에 질린 우리에게 신선하게 다가온다"고 했다. 조유식 알라딘 대표는 "정도전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새 패러다임을 만들고 이를 현실 역사에서 구현한, 우리 역사에서 대단히 희귀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는 정도전을 서양 중세의 붕괴 과정에서 근대의 여명(黎明)을 내다보고 굴욕을 감내하면서 정치 투쟁을 했던 동시대 이탈리아의 시인·정치가 단테(1265~1321)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정도전이 위기 극복 방안으로 민생과 실용을 강조한 것은 훗날 조선의 근대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실학사상의 싹을 미리 본 듯하다"며 "이런 점에서 단테와 정도전이 각기 조국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면서 내놓은 처방전은 서양의 근세, 동양의 근세로 이어지는 보편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건국 영웅에서 역적의 대명사로… '미완(未完)의 혁명가'

조선 개국 최고 공신에서 왕조 전복을 도모한 역적으로 급전직하한 정도전의 삶은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표정훈 출판평론가는 "정도전은 우리 역사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뉴 페이스'로, 그의 삶 자체가 극적인 드라마"라며 "천민의 피가 섞인 그가 신분 사회의 약점을 뛰어넘어 개국 공신이라는 최고 위치에 올라가는 과정은 대리 만족 또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고 했다.

조선 개국 6년 만인 1398년 8월 26일 새벽, 이방원 일파가 정도전을 기습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1차 왕자의 난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정도전이 서얼 왕자(방석)를 끼고 다른 왕자들과 종친을 해치려고 했기 때문에 선수를 친 사건이었다고 기록했지만, 실제 정황상 이방원이 정권을 잡기 위해 일으킨 변란이었다. 철저히 '승자' 처지에서 역사가 쓰인 것이다. 그는 사후(死後) 467년이 지난 1865년(고종 2년) 대원군대에 와서야 한양을 설계한 공을 인정받아 복권됐다.

이인화 교수는 "자신의 설계대로 조선을 열었지만 혁명 후배 세대였던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한 정도전은 '자신이 만든 체제에 의해 처형된 사람'"이라며 "혁명가의 숙명으로, 페이소스를 느끼게 한다"고 했다. 한영우 교수는 "혁명은 목숨을 거는 일이라고 말하지만 삼봉이야말로 목숨을 걸고 혁명을 주도했고, 그 혁명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소설가 성석제는 "천민의 피가 섞인 지방 향리 집안 출신의 젊은이가 개국 공신이 되더니 다시 만고의 역적으로 추락한 엄청난 낙차(落差)는 그 자체로 훌륭한 이야깃거리"라고 했다.

정도전은 집권에는 성공했으나 수성(守城)에 실패하고 목숨까지 잃었으니 절반은 성공하고 절반은 실패한 혁명가인 셈이다. 장은수 민음사 편집인은 그를 '미완(未完)의 혁명가'라며, '혁명의 아이콘'인 체 게바라에 비유했다. 그는 "체 게바라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살다가 39세 젊은 나이로 죽어갔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영원한 영웅이 될 수 있었다"며 "순수하고 원대한 꿈을 꾸었으나 자신의 꿈이 열매 맺기 전에 제거된 정도전도 '비운의 혁명가'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18/2014041801574.html?cat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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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최초 국산 수상구조함 '통영함' 진수 해군 사상 최초로 건조된 수상함 구조함(ATS-Ⅱ)인 '통영함'(3천500t급)이 2012년 9월 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진수식을 갖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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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해난사고에 대비해 건조된 최첨단 구조함 '통영함'이 해군에 인도되지 못하고 1년 7개월째 조선소에 발이 묶여있어 정작 필요한 세월호 침몰 구조 작업에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영함은 수중 무인탐사기(ROV)를 비롯한 첨단 음파탐지기와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 등을 탑재하고 최대 수중 3천미터까지 탐색해 탐색 능력이 대폭 향상된 수상구조함으로, 잠수요원이 수심 90m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갖췄다. 또 최대 8명까지 수용 가능한 챔버라고 불리는 감압장비(수중에서 임무를 마친 잠수요원들의 체내 질소를 밖으로 빼주는 장치)와 중형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비행갑판을 갖췄다.

특히 구조작전 때 파도와 조류,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함정의 위치를 자동으로 바로잡아주는 '자동함위치 유지' 장치가 있어 안정적으로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만약 사고현장에 투입이 가능하다면 세월호 구조작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통영함은 시운전을 거쳐 해군에 인도될 계획과는 달리 아직도 장비 성능을 검증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2년 7월 진수식 당시 해군은 "통영함은 군 작전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에 대한 국가 재난 대응전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지만 진수한 지 1년 7개월이 지나도록 장비 성능을 검증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군 "일부 탑재장비 성능 미충족으로 안전에 위해 줄 수도"

한편, 해군은 세월호 침몰현장에 통영함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탑재장비 중 일부의 성능 미충족으로 자칫 안전에 위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19일 오후 '통영함 구조현장 미투입 입장자료'를 내고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인 통영함은 2013년 10월 해군에 인도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일부 탑재장비의 성능 미충족으로 세 차례 인수가 지연돼 현재 해당 조선소에서 시운전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통영함은 현재 전력화 과정(승조원 임무수행 훈련 등)도 거치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무리하게 구조현장에 통영함을 투입할 경우 장비작동 및 항해 안전사고 등 예기치 못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군은 "현재 구조현장에는 해군의 구조전력이 충분히 배치됐고, 통영함의 잠수요원은 구조현장에 이미 투입돼 임무수행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통영함의 투입을 요구하는 것은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무리한 주장이다"고 밝혔다.

세월호 급선회는 없었다!!! [7]

대한국민 (gallaxy77k****)

주소복사 조회 4006 14.04.19 19:42 신고신고

세월호 운항경로 공개, 해수부 "통상 항적 유지"


세월호 오늘(16일) 경로가 담긴 항적도/자료=해양수산부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항적도(항로를 기록한 해도)가 공개됐다. 통상 항적과 유사하게 운행했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16일 오후 "사고선박의 선박자동식별장치 자료를 보면 통상 다니던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사고 직전 항적과 유사한 항적을 유지해 항로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고 지점은 해저 지질상태가 암반인 ‘암반지대’로, 암초가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전자 해도를 봐도 사고 지점에 암초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수부가 공개한 항적도에 따르면 금일 항적은 종전 항적에 비해 왼 쪽으로 다소 이동했다. 해수부는 다소 섬과 멀리 통과했을 뿐 항적에 큰 이상은 없다는 입장이다. 

세월호 선장 변경과 관련해서는 "통상 선장은 일주일에 한 번 휴가를 간다”며 “세월호 운항 선장은 총 3명이며, 이날 세월호를 운항한 이준석 선장은 1983년부터 선원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선장”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해경에서 사고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원인과 경과에 대해선 혼선을 막기 위해 해경이 일괄 발표할 것"이라며 "내일(17일)쯤 해경에서 사고 원인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는 이날 오전 8시55분 경 진도군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중 원인불명의 침수를 맞아 결국 침몰했다. 승선원 459명 중 오후 현재 네 사람이 사망하고 164명이 구조돼 200명 이상이 여전히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 머니투데이  2014-04-16  20:16


그런데 이같은 항적도 보도는 부정되고 아래와 같은 썰이 터져 나왔다.



침몰 직전 세월호는 정상적인 속도 20~21노트 (시속 40킬로미터)로 운항중이었다.

그런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 48분경 급선회(변침)를 시도하다가, 시속 6노트(시속 11킬로미터)의 조류에 휩쓸려 선체가 기울어지고 결국 복원력을 상실, 침몰했다는 현재의 썰이다.


7천톤급  대형선박이 시속 20노트(시속 40킬로미터 미만)로 운항중,

 급선회(변침)로 복원 능력을 상실, 조류에 침몰했다는 유사사례가 있는가?

7천톤급 선박이 시속 100킬로미타로 고속도로 달리는 티코였나???


세월호 여객선이 최대로 꺽을 수 있는 조타 각도는 30도,

통상적인 항로 변경 변침 각도는 10~20도이다.

그런데 싸이비  공영방송과 언론은 90도를 꺽었다고 허위, 날조 보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구조자 170여명중 누구도 세월호가 급선회로 침몰 했다는 증언도 없다.

그런데 선장, 항해사, 기관사들은 입을  꼭 다물고

정부와 싸이비 공영방송 KBS등은 이른바 전문가들을 동원, 지금  허구 작문소설을 쓰고 있다.


세월호 구조자  증언은 대부분 일치한다.

침몰직전까지 여객선은 정상적으로 운행중(갑판에서 활보할 정도로)이었는데,

갑자기 쾅~하는 소리 ( 쇠 같은 물체에 부딛히는 소리)가 들렸다는 점이다.


정부와 언론은 한때 근거도 없이 암초 충돌설을 끈덕지게 주장하다가,

지금은 위와같은 변침과 조류 썰을 주장하나, 깨름칙하게도 유사사례 없는 추정일 뿐이다.


언론이 발표한 8시 48분경  급선회 시점은  그 어떤 구조물과 "충돌시점"일 가능이 높다.

세월호는 알 수 없는 그 어떤 구조물과 충돌했고, 이후 기관실 조타능력을 상실,

조류에 휘말려 크게 타원형을 그리며 지그재그로 북상중 선박에 물이 차오르면서  

결국 선박의 무게 중심을 상실하고 이후 급격히 침몰했을 것이다.


어차피 추정이라면, 사고 원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선장, 항해사(조타수), 기관사들은 지금까지 입을 꼭 다물고 있는데,

생존자  증언을 토대로 한 세월호 침몰 추정이 더 타당하지 않는가?

7천톤급 세월호가 이른바 변침(급선회)으로 침몰했다는 언론 보도를 신뢰할 수 없다.

정상운항을 했던 세월호가 의도적인 변침이 있었다는 팩트도 조차도 없다.


급선회는 그 어떤 구조물과 충돌 후, 조타능력을 상실한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열씸히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는 

미 7함대 소속 본함 리차드 강습상륙함.

미국 해군 사이트에도 서해서 수색과 구조 활동에 참여중이라고 나와 있다.

그런데 본함 리처드함은 지금 어디서 무슨 수색, 구조 작전을 하고 있다는 것인가???


140417-N-LM312-010

EAST CHINA SEA (April 17, 2014) An MH-60S Sea Hawk helicopter assigned to Helicopter Sea Combat Squadron (HSC) 25 is chained to the deck aboard the amphibious assault ship USS Bonhomme Richard (LHD 6) after conducting search and rescue operations. Sailors and Marines onboard Bonhomme Richard are conducting search and rescue operations as requested by the Republic of Korea navy near the scene of the sunken ferry Sewol in the vicinity of the island of Jindo. (U.S. Navy photo by 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2nd Class Adam D. Wainwright/Released)

한미합동 독수리 훈련도 4월 18일 종료됐는데 집에도 못가고.

세월호가 침몰한 서해 진도 해상에서 한국 해군과 '한미합동 구조와 수색 작전 중'

이라는 미 해군의 본함 리차드 기사. (4월17일, 미국 시각)

기사 출처: http://www.navy.mil/submit/display.asp?story_id=80416 

 

獨 권위지 FAZ, 세월호 사고 박근혜에 치명타 [9]

정상추 (cfo***)

주소복사 조회 446 14.04.20 09:11 신고신고

http://thenewspro.org/?p=3224


獨 권위지 FAZ, 세월호 사고 박근혜에 치명타
-정부의 운명 때론 비정치 사건에서 결정
-국정원 조작 사건 사과 후 터진 악재

‘정부의 운명은 때로는 정치와 전혀 연관되지 않는 사건들에 의해 결정된다.’

독일의 가장 권위있는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FAZ)’이 이 신문의 정치 편집자인 페터 스투엄(Peter Sturm)의 칼럼을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FAZ는 18일 ‘Tragisches Fährunglück, Tod vor Korea –비극적인 선박참사, 한국 연안에서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선박참사가 힘든 상황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며 지금까지 그녀는 모든 위기들을 버텨내왔지만 수많은 젊은이들의 죽음과 당국의 구조실패의 가능성은 그녀에게 이젠 정말 큰 치명타를 줄 수도 있다‘고 지적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페터 스투엄은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이 대참사 이후에 결사적으로 책임자들을 찾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며 ‘또한 이 침몰한 한국의 여객선 사건은 비슷한 다른 사건보다 더 많은 의문을 갖게한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 칼럼은 선장의 탈출로 책임자가 부재한 상태 속에 구명정도 2개만이 물에 내려지는 등 승객들에게 치명적인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하며 희생자들이 볼 때는 정부도 이 비극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페터 스투엄은 행정기관에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히 무엇보다도 받아들이기가 “불편한” 수사결과들이 밝혀졌을 때 얼버무리고 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칼럼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주에 국정원의 간첩 증거조작에 대해 사과했는데 곧 이은 선박참사가 힘든 정치 상황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터 스투엄은 국정원은 이미 대통령 선거에서 의심이 가는 일을 했다며 박근혜는 이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고 말하는 등 지금까지 모든 위기를 잘 버텨냈지만 ‘침몰한 배와 수많은 젊은 이들의 죽음은 그녀에게 정말로 치명타를 줄 수 있다’고 말한 뒤 ‘정부의 운명은 때로는 정치와 전혀 연관되지 않는 사건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경고했다.

독일 언론은 한국의 재난상황이나 변혁상황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지난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때 독일의 언론은 가장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5.18 당시 독일 공영방송 도쿄 특파원이던 힌츠 페터씨가 광주학살의 참상이 그해 9월 ‘기로에 선 한국’이란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어 전 세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온바 있으며 국내로 밀반입되어 비밀리에 상영되어 광주항쟁의 참상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FAZ)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으로,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권위지 가운데 하나이다. 1949년에 설립되었다. 진실 보도와 객관주의를 추구하며, 반대 의견에 대한 공정 보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뉴스의 폭넓은 보도와 권위 있는 해설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신문사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FAZ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lmaoLq

 

Tragisches Fährunglück
Tod vor Korea

비극적인 선박참사
한국 연안에서의 죽음

18.04.2014 • Die Schiffskatastrophe trifft Südkoreas Präsidentin Park Geun-hye in einem schwachen Moment. Bisher hat sie alle Affären unbeschadet überstanden. Der Tod so vieler junger Leute und mögliche Versäumnisse der Behörden könnten ihr aber nun wirklich zusetzen. Von Peter Sturm

2014년 4월 18일 – 선박참사가 힘든 상황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그녀는 모든 위기들을 버텨내왔다. 수많은 젊은이들의 죽음과 당국의 구조실패의 가능성은 그녀에게 이젠 정말 큰 치명타를 줄 수도 있다. – 페터 스투엄

Es ist nur zu verständlich, wenn nach einer Katastrophe die Angehörigen der Opfer verzweifelt nach Schuldigen suchen. Und im Fall der gesunkenen südkoreanischen Fähre stellen sich mehr Fragen als in vergleichbaren Fällen.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이 대참사 이후에 결사적으로 책임자들을 찾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이 침몰한 한국의 여객선 사건은 비슷한 다른 사건보다 더 많은 의문을 갖게 한다.

Autor: Peter Sturm, Jahrgang 1958, Redakteur in der Politik.

저자: 페터 스투엄, 1958년생, FAZ 정치 편집자

Nicht nur war der Kapitän zum Zeitpunkt des Unfalls nicht auf der Brücke, er hatte das Kommando überdies einem unerfahrenen Seemann übergeben. Dann ging der Schiffsführer noch als einer der ersten von Bord. Das könnte ein Faktor zum Beispiel dafür gewesen sein, dass nur zwei von 46 vorhandenen Rettungsbooten wirklich zu Wasser gelassen wurden: Denn in Korea wird Wert auf Hierarchien gelegt. Wenn der Weisungsberechtigte nicht zur Stelle ist, wird es für die anderen Besatzungsmitglieder schwierig. Und für die Passagiere tödlich!

사고 시점에 선장은 함교에 있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경험 없는 항해사에게 지휘를 맡겼다. 그리고 나서 선장은 배에서 최초로 하선을 했다. 그것이 46개의 구명정 중에 2개만이 실제로 물위로 내려진 하나의 요인이었을 수도 있다: 한국사람들은 계급체계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책임자가 자리에 없으면 다른 승무원들은 행동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승객들에게는 치명적이다.

© dpa, reuters, Südkorea: Unglücksfähre wurde bei Unglück nicht von Kapitän gesteuert
한국: 사고 시점에 선장은 배를 조종하지 않았다.

Aus Sicht der Angehörigen der Opfer trägt auch die Regierung Schuld. Das ist ebenfalls verständlich und liegt irgendwie nahe. Rettungsaktionen laufen in der Wirklichkeit selten so ab wie im Kino, wo es nach dramatischem Verlauf meistens ein gutes Ende gibt. Die Umstände der Katastrophe werden umfassend untersucht werden.

희생자들의 가족들의 관점에서는 정부도 이 비극에 책임이 있다. 이것은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구조임무들이 영화에서 보듯 항상 극적인 과정을 거쳐 좋은 결말로 마무리 짓는 일은 현실에서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재난의 요인들은 철저하게 조사될 것이다.

Dabei wird dann hoffentlich auch geklärt, ob den Behörden Versäumnisse vorzuwerfen sind. Vor allem muss man hoffen, dass nicht „unangenehme“ Ermittlungsergebnisse unter den Teppich gekehrt werden. Im Augenblick des Unglücks sehen viele schnell sehr schlecht aus. Alle wollen Antworten auf ihre Fragen. Die Informationen können aber oft erst später gegeben werden. Im vorliegenden Fall kommen die ungünstigen Wetter- und Strömungsverhältnisse am Ort des Unfalls erschwerend hinzu.

행정 기관들이 과실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지가 확실하게 수사되기를 바란다. 특히 무엇보다도 받아들이기가 “불편한” 수사결과들이 밝혀졌을 때 얼버무리고 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사고의 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문에 대한 답을 원한다. 그러나 진실은 자주 뒤늦게야 나타날 수 있다. 이 현재의 사건에서는 사고 장소의 좋지 않은 날씨와 조류 사정까지도 문제로 더해졌다.

Die Schiffskatastrophe trifft die Regierung von Präsidentin Park Geun-hye in einem schwachen Moment. Erst am Dienstag musste die Präsidentin für Aktionen des Geheimdienstes öffentlich um Entschuldigung bitten. Dieser hatte mit gefälschten Dokumenten einen angeblichen nordkoreanischen Spion „entlarvt“.

선박참사가 힘든 정치 상황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 화요일에도 대통령은 국정원의 행동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국정원이 위조된 문서들을 이용해서 북한의 간첩용의자의 정체를 “밝혔다” 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Schon im Präsidentschaftswahlkampf hat der Dienst eine mindestens zweifelhafte Rolle gespielt. Von den Diskreditierungsversuchen gegen ihren wichtigsten Gegenkandidaten will Park nichts gewusst haben. Bisher hat sie alle Affären unbeschadet überstanden. Das gesunkene Schiff und der Tod so vieler junger Leute könnten ihr aber wirklich zusetzen. Das Schicksal von Regierungen entscheidet sich manchmal an Ereignissen jenseits der Politik.

국정원은 이미 대통령 선거에서 의심이 가는 일을 했다. 박근혜는 자신의 주된 경쟁 후보에 대해 평판을 실추시키려 했던 국정원의 작전에 대해 자신은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지금까지 그녀는 모든 위기들을 버텨 냈다. 그러나 침몰한 배와 수많은 젊은 이들의 죽음은 그녀에게 정말로 치명타를 줄 수 있다. 정부의 운명은 때로는 정치와 전혀 연관되지 않는 사건들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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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다이빙벨]이 사진 때문에 가슴이 미어졌다 [168]

Boramirang (tsori****)

주소복사 조회 58752 14.04.19 16:35 신고신고
실종자 구조.수색 최선 다했나
-이종인 다이빙벨,이 사진 때문에 가슴이 미어졌다-

 

 







내 새끼가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 안에 갇혀 수장돼 있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누가 그랬나. 4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다. 그냥 잔인한 달이 아니라 사람의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고통 이상의 참담함을 강요하는 달이기도 하다. 만약 내 새끼가 제주행 여객기 세월호 안에 갇혀 수장돼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동원했을 것. 부모가 된 사람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한 '내 분신'이 차디찬 몰 속에 갇혀있는 데 무슨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뜬 눈으로 지샐까. 그 모습을 그대로 담은 사진 한 장이 내 앞에 나타났다. 부르고 또 불러도 대답없는 무심한 새끼!...

18년동안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기른 자식이 한 순간에 눈 앞에서 사라졌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대변해 준 사람은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였다. 그러나 그의 제안이 JTBC를 타고 안방에 전해졌을 때는 희망이 절망으로 변해갈 즈음이었다. 정부와 군대 혹은 중대본 등 구조와 수색에 나선 사람들이, 알파잠수(이종인 대표)가 지닌 잠수장비 '다이빙 벨과 노하우'를 적용했다면 어떠했을까 싶은 생각이 굴뚝같은 것이다. 이 대표가 JTBC와 나눈 인터뷰에서 밝힌 잠수장비 다이빙벨이 구조와 수색에 적용됐다면 이틀 내지 사흘만에 끝났을 거라는 게 이 대표의 주장사실이었다. 이랬다.


"(상략)...지금 제로(Zero) 상태거든요, 사실은... 
그런데 만약 그런 실질적인 작업이 하루에 말대로 20시간이 계속된다면 
불과 한 2, 3일이면 3층, 4층 화물칸 다 수색이 끝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하략)"





*사진은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보유한 다이빙 벨의 모습. 이 대표는 "다이버가 감압이라는 시간을 물속에서 보내야 되기 때문에 벨에 들어가면 공기 공간입니다. 그래서 다이버가 춥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그 목적으로 만든 건데 여기는 조류를 피할 수 있는 어떤 피난처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라며 다이빙 벨의 용도와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종인 대표가 인터뷰에서 밝힌 '다이빙 벨'은 유속에 상관 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었다. 이 대표는 이미 사고 현장을 꽤 뚫는 듯 이렇게 말했다.

"지금 가장 지속적인 작업에 영향을 끼치는 게 유속. 그 다음에 시계. 그래서 유속인데 일단은. 시계야 눈을 감고 더듬어서 들어가서 하면 돼요. 그런데 유속인데 선체 옆에 붙어 있는 출입구까지 깊이가 20m이건 30m까지. 내려가는 데 일종의 물속에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생각을 하시면 그게 비교가 될 거예요. 엘리베이터 속에 다이버가 들어가서 이동을 합니다, 수직이동을. 그리고 그 입구까지 가서 불과 입구에서 출입구까지는 엘리베이터에서 출입구까지는 한 2, 3m. 조류가 세도 그건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런 장비를 놔 두고 나흘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구조.수색활동이라면 의아해 하지않겠는가. 따라서 다이빙 벨 존재 소식을 알게 된 누리꾼 등은 아고라방<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2016&objCate1=1&pageIndex=1&RIGHT_PETITION=R3>에서 "진도 세월호 구조 책임자를 이종인 대표로 해주세요"라며 서명활동(청원)에 들어간 것. 그런데 이 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고 있자니 절망감이 앞선다.

"(상략)...가면 안 돼요.왜 그러냐면 저 이런 거 있으면 시켜주십시오. 저 알파잠수회 이종인입니다. 전문가입니다. 그러면 지금 구조작업 체계에서 해경이든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면 나타났듯이 어떤 주도를 하고 있는 어떤 그런 체계에서는 우리가 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런 작업을 하려면 분명히 선행되어야 되는 게 전체적인 지금 수색구조작업, 구난작업, 배를 인양하고 이건 나중 문제지만 구조작업에 대한 전체 지휘를 민간인인, 예를 들어 제가 들어가면 제가 전체적인 지휘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하략)"

진도 앞 바다에 침몰한 제주행 세월호가 이 대표로부터 수색구조작업을 하려면 일찌감치 당신을 구조책임자로 선정해야 했다. 그게 청원의 이유이자 사망.실종자 가족의 애타는 심정이었다. 정부와 해경과 군에 의한 더딘 수색,구조 활동 속에는 '위기 상황에 대한 메뉴얼'도 없이 사고 책임만 떠넘기려는 언론플레이 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런 게 대한민국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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