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묵념 그리고 박근혜 패션 누가 한국 대통령인가 / 한미정상회담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왔죠 오늘 경복궁과 용산 전쟁기념관을 들렀다고 합니다. 원래는 경복궁에 들러서 한국문화체험을 하기로 했었는데 세월호 사건때문에 그럴 때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최소한의 투어만 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게 가식이든 아니든 배려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에게 실망 많이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반대한 사람이 아무리 많더라도, 더 많은 지지를 얻어 대통령이 된 사람이고, 이명박을 제외하고는 단점만 있는 대통령은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장단점이 다 있으니까요(이명박은 너무 해먹었어요 그래서 장점 다 덮어버림)

그런데 오늘 오바마 묵념 할때 보니 참 한숨이 나오더군요


 

 


오바마 묵념 / 한미정상회담

저는 새누리당 지지자 입니다. 이명박이가 너무 해먹어서 최근 대선에선 장기적으로 봤을때 한나라당이 좀 바뀌고 나아지려면 민주당이 한번 집권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던졌지요.

(민주당은 싫지만 그래도 문재인 후보는 마음에 드는 점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복지, 의료 정책에서 좀 실망했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국가적인 초상집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고 곧 국민의 대표이므로 당연히 남의일이 될 수 없지요 그런데..


 



 

 

한미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

패션이 저게 뭡니까.. 그리고 바다에 빠져죽은 아이들이 셀수없을 정도인데 또 굳이 파란색을 입었어야 했는지… 까만색은 아니더라도 애도하는 차원에서 어두운색 옷을 입어줄순 없었던걸까요

 

그리고 인터넷에는 오바마 묵념하고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뭐하는거냐고 비난이 거세더군요

그런데 좀 더 찾아보니 박근혜 대통령 혼자 묵념을 하지 않은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의상이 저게 도대체 뭡니까….

오바마 묵념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오바마 측 흑인 여성도 검은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뭐 저여성이 검은색을 평소 좋아해서 매일 저것만 입는다 하면 할말없지만요.

그리고 대통령을 보조하는 사람들이라 밝은색옷을 입기가 좀 그래서 까만색 옷을 입고 다니는것일수도 있습니다.

 


17일 사진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지금 나라가 초상집분위기 인데 하늘색 옷은 너무하지 않나요.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솔직히 세월호 희생자들로 인해서 잠시라도 슬픈감정을 느끼긴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세월호 떄문에 너무 감정이 우울해져서 제가 예민해진걸까요?

솔직히 저는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그리고 다음 대선에서도 저는 새누리당에 표를 더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누리당에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인간들 천지지만, 대안이 정말 없네요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헛점을 보여줘도 그냥 구경만 하고 있는 실정..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아님 한미정상회담 분위기가 너무 칙칙할까봐 일부러 밝은색을 입은걸까요?

그런데 마음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것이, 과연 이대로 가도 좋은것일까.. 세월호 사건에서 일처리 하는거 보니 이게 국민과 국가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집단인가, 책임회피가 최우선순위인 얍삽한 공무원 집단인가.. 햇갈릴 정도 입니다.

국민을 이해하지 못하고, 국민은 정부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게 맞는건가 별별생각이 다 듭니다.

 

 

오바마 묵념 / 한미정상회담 / 박근혜 패션

물론 민주당의 한 의원도 세월호 사건이 있고나서 마라톤 대회 나가서 뛰어댕기다 걸려서 욕먹었죠.. 정치인은 매한가지 입니다. 새누리당에도 훌륭한 의원이 있고, 민주당에도 있지요.

당장 민주당에 표를 주자니 누구를 줘야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안철수를 밀어주자니.. 갈지자로 걸어다니는 저사람이 어디로 갈것인지 보이지도 않고, 중도가 아닌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 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리고 이사진을 가지고 말이 많더라구요

 

그렇게 비난할 장면은 아닌것 같습니다..

휴 이래저래 심란한 하루가 또 가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