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의 영웅인 김인식 프로야구 감독을 비롯한 야구인들이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1리(이장 양문석)를 찾는다.

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 부회장 김인식. 김성근. 허구연)와 제주특별자치도 베스트 마을인 신례1리가 14일 마을회관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이번 자매결연은 서귀포시가 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신례1리에 제주전지훈련센터가 건립되는 것을 계기로 체결하게 됐다.

자매결연을 통해 신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귤, 한라봉, 아토피 예방화장품, 돼지고기, 소고기 등 농특산물의 판매 및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자매결연 내용에는 연 1회 이상 상호방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전지훈련센터 완공 후에는 각급 야구단들이 신례1리를 찾으면서 신례1리가 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학수 남원읍장은 “자매결연 후 제주전지훈련센터를 활용해 여름철 휴가기간에 일구회 회원들이 지도하는 전국 1만8000여 팀. 45만명을 대상으로 훈련캠프를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매결연 행사 후에는 신례리 공동목장, 제주전지훈련센터 공사현장, 감귤농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조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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