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레슨] 스윙 리듬감 기르고 싶다면 볼없이 ‘빈스윙’ 하세요
기사입력 2015.01.15 0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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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벤 호건은 “하루 연습 안 하면 내가 알고, 이틀 연습 안 하면 갤러리가 안다. 사흘 연습 안 하면 세상 모두가 안다”는 명언을 남겼다. 제아무리 재능을 타고나고 역사적인 선수라 할지라도 최고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은 연습이라는 것. 하지만 무조건 연습만 많이 한다면 오히려 잘못된 버릇이 생길 수도 있고 힘만 들고 효과가 적을 수도 있다. 이럴 땐 파워 넘치면서도 정교한 샷을 하는 톱골퍼들 연습법을 따라하면 된다.

장하나, 드라이버 거꾸로 잡고 스윙, 스피드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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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샷 임팩트 순간에 ‘딱’ 끊어치거나 임팩트 이후 헤드를 뿌려주지 못하는 골퍼들에게 제격인 연습법이 있다. 바로 ‘장타자’ 장하나(23)가 하는 ‘드라이버 거꾸로 잡고 빈 스윙’이다.

장하나는 ‘드라이버샷 비결’을 물을 때 늘 “드라이버샷은 힘이 아니라 스피드로 치는 것”이라며 “평소 클럽을 거꾸로 들고 가볍고 빠르게 스윙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가벼운 것을 들고 연습하는 것이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

장하나 파워 드라이버샷의 핵심 포인트는 임팩트 전후 30㎝ 구간이다. 이 구간을 ‘임팩트 포인트 구간’이라고 설명하는 장하나는 무거운 야구배트나 일반적으로 드라이버를 잡고 하는 스윙은 몸 움직임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서 이런 방법을 찾았다. 양손으로 무조건 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손, 왼손, 양손 순서로 해주는 것이 좋다. 왼손으로만 연습할 때는 임팩트 후 치킨 윙, 즉 왼쪽 겨드랑이가 벌어지는 것을 주의해야 하고 오른손으로 연습할 때는 백스윙 톱에서 손목이 뒤로 처지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몸 균형을 잡으면서 소리를 들어야 한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을 거꾸로 잡고 빈 스윙을 하면 볼과 상관없이 스윙에만 집중할 수 있고 ‘휙’ 하는 소리를 듣다 보면 리듬감도 살아난다. 앞서 얘기한 ‘임팩트 포인트 구간’에서 소리가 나야 올바른 스윙이다. 쉽게 얘기하면 오른발 끝부터 왼발 무릎 사이에서 소리가 나면 된다. 첫 티샷을 앞두고도 클럽을 거꾸로 잡고 스윙을 5~6회 하면 볼을 맞춘 뒤 클럽을 뻗어주는 릴리스 동작과 몸 균형을 잡는 느낌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김효주, 실제 스윙하듯 정확한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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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 톱에서부터 피니시까지 물 흐르는 듯한 스윙을 하는 대표적인 선수는 김효주다.

김효주는 연습 스윙과 실제 스윙이 거의 비슷하다. 비결은 ‘빈 스윙 연습’이다. 꾸준하게 빈 스윙 연습을 했기 때문에 볼이 놓인 상태에서도 빈 스윙 때 리듬과 템포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김효주는 초등학생 때부터 하루에 한 시간씩 볼을 치지 않고 대신 빈 스윙 연습을 했다. 아버지가 가려쳐준 ‘빈 스윙 예찬론’ 덕분이다. 김효주 아버지는 “볼을 놓고 치는 연습보다 빈 스윙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며 “볼이 있으면 볼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전체적인 스윙에 신경을 쓸 수가 없다. 또 강하게 때리려고 힘이 잔뜩 들어가서 스윙 리듬이 깨진다”고 설명했다. 볼을 치는 데만 신경 쓰면 스윙 아크와 리듬, 궤도 등 스윙의 본질적인 부분을 놓칠 수 있다는 것. 빈 스윙 연습을 통해 실전에서도 스윙을 하는 도중 볼이 저절로 맞아 나간다는 느낌을 몸에 기억시켜야 한다. 빈 스윙은 드라이버샷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김효주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 트렁크에는 작은 연습장용 매트가 늘 준비되어 있고 만약 연습장을 이용할 수 없거나 매트가 없을 때는 빈 상자를 깔거나 몇 겹으로 접은 수건을 깔고 빈 스윙 연습을 했다.

톱 골퍼가 된 지금도 김효주는 빈 스윙 연습을 멈추지 않는다. 김효주는 “샷을 하기 전 빈 스윙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볼보다는 빈 스윙 리듬을 생각하고 스윙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서 “대신 빈 스윙을 할 때 대충 하면 효과가 없다. 실제 스윙을 하는 것처럼 정확하게 자세를 잡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하늘, 10야드씩 어프로치 거리감 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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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 가까워질수록 샷 결과와 스코어는 밀접해진다. 보통 연습장에서 아마추어골퍼들이 어프로치 연습을 하는 것을 보면 실전에서 바로 써먹기 어려운 방법을 이용한다. 50m 정도나 30m 정도 샷만 너무 오래 많이 하는 것.

올해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무대로 옮기는 KLPGA 투어 상금왕 출신 김하늘(27·하이트진로)은 “연습장에서도 어프로치 연습을 할 때 목표 거리를 바꿔가면서 쳐야 한다”고 비법을 알려줬다. 보통 연습장에는 다양한 장소에 거리가 적힌 팻말이 있다. 때로는 그물망이나 바닥 경계선 등 목표가 될 만한 것들이 많다. 김하늘은 우선 ‘거리 감각’을 익히기 위해 ‘10야드씩 끊어서 연습’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보통 한 거리마다 2~3개 이상 치지 말고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10야드부터 100야드까지 순차적으로 치면서 감각을 익힌다. 이어 30야드-80야드-50야드 등으로 거리를 바꿔서 치면 실전과 같이 효과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 좀 더 집중하고 싶다면 실제 라운드라고 생각하고 각 거리마다 볼을 단 1개만 치는 연습을 하면 된다.

특히 거리만큼 ‘목표 지점’을 바꾸면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하늘은 “프로암 대회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프로치샷을 하는 모습을 보면 목표 방향으로 몸을 정렬하는 에이밍을 잘 못해서 방향성이 안 좋은 모습을 자주 본다”고 말했다. 이를 고치기 위해 김하늘은 자신이 스탠스를 취했을 때 어느 방향으로 볼이 나가는지 잘 살펴야 하고 좌우로 목표를 바꾸면서 샷을 할 때마다 스탠스를 바르게 서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즈, 퍼터 지나갈 문 만들고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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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은 프로골퍼나 아마추어 골퍼에게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부분이다. 프로골퍼들은 아마추어 골퍼들 퍼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대부분은 “정말 프로골퍼보다 감이 좋고 잘하는 고수가 아주 많다”면서 “하지만 퍼팅을 잘못하는 분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퍼터 중앙에 볼을 잘 못 맞추는 골퍼가 많다. 이는 제아무리 스탠스를 잘 서고 거리감이 좋아도 절대 버디를 잡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좋은 퍼팅을 위한 기본은 퍼터 한가운데에 잘 맞추는 것이다. 타이거 우즈도 정교한 임팩트를 위해 퍼터 헤드에 티를 두 개 붙이고 연습한다. 볼이 정확하게 티 사이에 맞을 때만 앞으로 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볼은 티에 부딪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튕겨 나가게 된다.

지루하겠지만 집중력을 높이면서 정교한 임팩트를 만드는 방법이다. 또 한 가지가 있다. 김하늘도 ‘임팩트’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특별한 연습을 한다. 어드레스를 취한 뒤 퍼터 앞과 뒤에 티를 꽂는다. 퍼터가 지나갈 아주 좁은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김하늘은 “이 연습을 하면 스위트 스폿에 맞추는 능력이 좋아지고 방향성도 좋아진다”며 강력하게 추천했다. 이는 우즈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승현, 메트로놈 앱으로 퍼팅리듬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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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퍼팅퀸 이승현의 퍼팅 리듬은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도 인정했다. 일정한 리듬이 있어야 볼을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보낼 수 있다. 리듬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이승현은 동전과 메트로놈을 사용한다. 먼저 퍼터 위에 동전을 하나 올려놓는다. 이 연습은 백스윙 후 다운스윙으로 전환될 때 ‘스냅’을 주거나 때리기 위해 급하게 내려오는 동작을 막을 수 있다. 부드럽게 헤드를 빼고 다시 부드럽게 내려와야 동전이 떨어지지 않는다. 메트로놈 연습도 이와 비슷하다. 스마트폰에 메트로놈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자신과 잘 맞는 템포를 찾아 리듬을 만들면 된다.

임팩트와 리듬이 맞았다면 이번에는 ‘방향’이다. ‘골프퀸’ 신지애는 볼이 간신히 지나갈 정도로 쇠자를 놓고 그 위를 굴리는 연습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미셸 위처럼 동전크기만 한 원통을 치는 연습도 도움이 된다.


오렌지걸 최운정은 시선 처리에 집중한다. 시선이 고정돼야 일정하고 안정적인 퍼팅을 할 수 있기 때문. 최운정은 퍼팅 연습을 할 때 볼 바로 뒤에 동전을 하나 놓고 퍼팅을 한다. 볼을 보며 연습하면 시선이 따라갈 수 있어 시선이 머물 지점을 하나 만드는 것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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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 누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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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요즘 김종국(38)은 매주 중국에 간다. 베이징에서 골든디스크 시상식 사회를 보고 어제 돌아온 후 오늘 오후에는 대만으로 ‘런닝맨’ 투어를 떠난다. 김종국의 중국활동이 잦아지면서 주위에서는 김종국에게 “한국에 활동하러 나왔냐”라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2010년 7월에 첫 방송돼 4년 4개월이 된 SBS ‘런닝맨’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으니 김종국이 중국에서 잘 나가는 건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김종국은 그 이상의 임팩트와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연예인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김종국은 유재석의 두 배에 육박하는 1억2천만여표를 얻어, 인기 예능인 1위상을 받기도 했다.

김종국이 중국에서 특별히 인기가 많은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X맨‘ ‘패밀리가 떴다’가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 김종국은 예전부터 중국에서 인지도가 있었다. 그전부터 김종국에게 쌓여있던 팬덤이 ‘런닝맨‘을 통해 다시 올라왔다. 중국판 ‘런닝맨’에 출연한 안젤라 베이비가 김종국에게 윤은혜 이야기를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헤럴드경제
김종국이 중국의 공항에 내리면 직원들과 공항에 있는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 김종국이 마스크를 끼고 선글라스를 써도 알아본다. 공항직원은 김종국만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로 안내한다. 그 곳에서 공항 직원들에게 사인을 해준다. 베이징뿐만 아니라 항조우나 광조우의 로컬 공항에 가도 똑 같은 모습이다.

김종국이 중국판 ‘런닝맨‘의 1회와 5회에 출연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중국판 런닝맨은 1회에서 10회까지 방송분에 대한 인터넷 조회수 합계가 20억뷰가 넘는다.

중국 출연자에게 ‘런닝맨’의 기본이 되는 이름표 떼기를 가르쳐주기 위해 김종국이 투입됐다. ‘능력자’ 김종국은 이름표를 떼는 데는 무지막지한 투지를 보여주었지만, 게임이 진행되는 도중 현지 멤버들과 스텝들에게 예의 있게 행동하고 배려정신을 보여줘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름표를 뗄 때는 서로 엉키게 되지만, 손을 잡아주고, 미안해하고, 챙겨주는 모습은 감동까지 안겨주었다. 진정한 ‘능력자‘ 캐릭터는 이런 것이구나 하는 인상을 남겼다.(한국과 중국은 예능에서조차 감동과 힐링을 원하는 나라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중국도 여자에게 약한 남자, 러브라인, 강한데 알고보니 부드러운 남자, 이런 걸 매우 좋아한다.)

김종국의 중국식 이름이 ‘진종고아‘, 중국(中國)과 중국식 발음이 거의 같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김종국에게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한국에 온 외국인 이름이 ‘김한국’인 것과 비슷하다. 김종국의 별명이 김중국으로 하나 더 늘어났다.

김종국은 “중국인들이 예능인으로는 저를 잘 알고 있는데 가수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서 “중국에서 노래와 음반으로 좀 더 어필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행동이 한국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종국은 지난해 12월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한 공연은 관객석을 꽉 채웠다. 다음달 중순에는 베이징에서 공연을 연다. 김종국은 중국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통해 유창한 영어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달 말에는 중국에서 영화판 ‘런닝맨‘이 개봉된다. 다음주에는 김종국이 이 영화 시사회와 매체 인터뷰를 위해 또 중국에 간다.

서병기선임기자wp@heraldcorp.com

나는 영웅이 아닙니다, 단지 아버지일 뿐입니다. 철인3종경기 / 스포츠

2012/10/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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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은 “딕 호잇(Dick Hoyt)” 아들 이름은 “릭(Rick Hoyt)”

아들 릭은 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기는 바람에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를 당하게 되었다.

그 후 릭은 혼자 움직일 수도, 혼자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살아야 했다.

병원에서는 식물인간처럼 살아야 하는 릭을 국가기관에 맡기고 포기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그 아들을 포기하지 않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아들을 위한 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릭이 12살 되던 때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는 아들을 위해 500만원을 들여 특수 컴퓨터 장치를 마련해 주었다.

릭은 손을 움직일 수 없었지만 머리를 움직여서 모니터 화면 위의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릭이 처음 쓴 글씨는 “MOTHER, FATHER”가 아닌 “GO BRUINS!”였다.

브루인즈는 그 당시 자신들이 살고 있었던 미국 보스턴 지역의 하키 팀 이름이었다.

아들은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던 아버지는 그가 15살 되던 해 아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받는다.

“아빠! 저와 같이 8km 자선 달리기 대회에 나갈 수 있어요?”

지금까지 달리기 한 번 제대로 해 보지 않았던 아버지는 아들을 휠체어에 태운 채 밀면서 달린 끝에 뒤에서 두 번째의 성적으로 완주를 해 냈다.

그 완주 후 아들은 이렇게 메시지를 썼다.

“ 아빠, 달리니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달리기를 하기로 결심한다.

여러 지역의 대회에 출전을 하면서 꿈과 힘을 키워 온 아버지는 1981년 아들과 함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 했으나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

“화가 나기보다 슬펐다.”

“사람들은 같이 뛰고 있는 우리들을 부담스러워 했고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으며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었다.”

이들은 1년을 준비한 끝에 1982년 다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완주에 성공한다.


그 후 이들은 여러 번의 마라톤에 출전했고 마라톤 최고 기록은 2시간 40분 47초이다.

마라톤 시작 4년 뒤부터 아버지는 수영(3.9㎞), 사이클(180.2㎞), 마라톤(42.195㎞)을 해야 하는 철인 3종 경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달리기도 해 본 적이 없던 그는 마라톤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수영을 배웠고, 사이클을 타고 연습을 했다.

그리고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가장 힘든 스포츠중 하나로 손꼽히는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다.

수영(3.9㎞)을 할 땐 아들 릭을 고무보트에 태운 채 허리에 끈을 달고 바다를 헤엄쳤고,

사이클(180.2㎞) 땐 아들을 위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 의자에 태우고 용암지대를 달렸고,

마라톤(42.195㎞)땐 아들이 탄 휠체어를 밀며 완주를 해 냈다…….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랑이 아닐 수 없다…….

영상 중간에 보트를 매달고 수영하는 아버지의 모습……

수영을 다 하고 난 후 그를 앉고 다시 뛰는 아버지의 모습……

사이클 의자에 아들을 앉혀 놓고 그의 얼굴을 만져 주는 아버지의 모습……

남들이 지나간 그 길고 긴 도로를 아들을 앞에 태우고 페달을 밟는 아버지의 모습……

휠체어에 아들을 태우고 어둠이 가득한 언덕길을 오르며 달려가는 아버지의 모습……

마지막 테이프를 향해 달려 나가는 그들의 모습에 관중들은 오랜 기다림으로 지켜 보다 모두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해 주었다. 16시간 14분…….


그 후 이들은 1982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보스턴 마라톤 대회 24년 연속 완주 기록을 갖고 있고,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 미국 대륙을 횡단하기도 했다. 철인 3종 경기는 6번 완주를 했다. 
 

 

 

나는 영웅이 아닙니다, 단지 아버지일 뿐입니다......

정말 감동적인 사연입니다

 

 

 

역시 스포츠가 주는 감동은 감히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정도네요...

 

'인간은 위대하다' 한계를 뛰어넘은 달인들
'인간은 위대하다' 한계를 뛰어넘은 달인들
세계 곳곳에서 인간의 몸으로 '불가능은 없다'를 보여주는 재주꾼들이 있습니다.

유튜브 인기 채널 '사람들은 대단하다(People are Awesome)'는 올해 유튜브를 장식한 대단한 사람들의 묘기를 모은 영상을 게시해,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이 사실을 확인시켜줍니다.

2014년을 정리하는 해당 영상(PEOPLE ARE AWESOME 2014) 속 묘기꾼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고소공포증 따위는 없다'일까요?

자동차가 '점'으로 보이는 높은
건물, 해안 절벽, 눈으로 뒤덮인 산맥, 고층 아파트 등 장소를 불문하고 이들의 묘기는 이어집니다.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부터 위험천만한 순간의 공포를 극복한 사람들까지. 이들은 정말 참으로 대단합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언샷 향상시키기] 강력하고 정확한 타격을 위한 동작

두꺼운 아이언샷은 이제 안녕이다. 오른무릎을 똑바로 펴면 볼을 정확히 때려낼 수 있다.
  • 입력시간 : 2014/12/18 11:19:24
    수정시간 : 2014/12/18 11: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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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정확히 때리는 골퍼들은 다운블로로 볼을 내려치지만 생각처럼 그렇게 깊게 지면을 파고들지는 않는다. 그들의 디보트가 그 증거다. 디보트는 길지만 깊지 않다. 그것은 클럽이 지면을 깊게 파고들어 앞으로 뜯어내질 않고 얇게 잔디를 떠냈다는 소리이다. 지나치게 가파른 스윙 궤도는 마치 나무를 쪼개듯이 내려친다는 느낌이 들며, 이러한 극단적인 공격 각도는 지면보다 볼을 먼저 맞히는 정확한 타격을 어렵게 만든다. 사실 이러한 타격은 정반대의 결과, 즉 두꺼운 샷을 불러온다.

이러한 통상적인 문제를 쉽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팔은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그냥 다음의 과정을 따르면 된다.

1단계: 정렬 보조 막대를 왼발의 발가락 바로 옆에 꽂은 뒤, 타깃 방향으로 기울이고 동시에 약간 자신쪽으로 당겨 어드레스 때 막대가 오른무릎의 바로 앞쪽을 가로지르도록 해준다(아래 사진).

2단계: 스윙을 한다. 목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른무릎을 정렬 보조 막대의 안쪽에 유지하는 것이다. 무릎을 구부리며 볼쪽으로 밀어내는 순간 무릎이 막대에 부딪치게 되며, 이는 다운스윙이 너무 가파르게 흐르기 시작하는 순간이 된다(위 왼쪽 사진). 성공의 비결은 임팩트를 통과하며 몸을 틀 때 오른다리로 지면을 밀며 다리를 똑바로 펴는 것이다(위 오른쪽). 이렇게 오른다리를 똑바로 펴는 동작은 스윙 궤도를 평탄하게 유도해주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볼을 먼저 맞히고 이어 지면을 때리며 투어 스타일의 멋진 디보트를 떠낼 수 있다. 이런 동작을 완전히 익혔다면 막대를 제거하고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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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베넷, 앤디 플러머_ 스택 앤 틸트 골프, stackandtilt.com.(2013년부터 100대 교습가

박세리 ‘명예로운 은퇴’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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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왕’ 박세리가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닙니다. 2년 후 마흔 살이 되는 2016년까지 현역으로 뛰려고 한답니다. 그런데 박세리는 은퇴에 스스로 조건을 붙였답니다. 첫째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물론 선수가 아닌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후배들과 함께 금메달을 따내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아직 달성하지 못한 ‘그랜드 슬램’을 위해 2년 안에 꼭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명예로운 은퇴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박세리는 201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벨마이크로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아직 4년째 미국에서 우승이 없습니다. 국내 무대에서는 2012년 대우증권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요. 1998년부터 LPGA투어에 출전해 지금까지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24승을 거뒀고, 2007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세리의 강점은 또 있습니다. 꾸준한 몸 관리로 지금까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 박세리보다 1~3년 정도 늦게 LPGA투어에 합류했던 1세대 중에는 김미현, 박지은, 장정 등이 이미 줄줄이 은퇴한 것과 비교하면 스스로에 대한 관리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세리의 명예로운 은퇴를 위해 ‘영원한 스승’인 아버지 박준철 씨도 팔을 다시 걷어붙였습니다. 박 씨는 딸에게 한동안 하지 않았던 ‘잔소리’를 다시 시작했답니다. 지난 가을 국내 몇몇 대회를 따라다니면서 격려와 지적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요즘 딸에게 1998년 미국에 진출할 때의 ‘초심’을 강조합니다. 그는 1997년 말 미국 진출 때 딸에게 “죽기 아니면 살기로 골프를 치라”고 했답니다. 박 씨는 요즘에도 “딸의 스윙은 큰 문제가 없지만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예전 전성기의 살아 있는 눈빛이 아니다”고 진단을 내렸고 정신무장도 강조했습니다. 기술적 측면도 나이가 들수록 쉽고 단순하게 생각하라고 처방을 내렸답니다.

어쩌면 박세리의 마지막 후원사가 될 든든한 후원기업도 나타나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다음 주 쯤이면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면서 후원 계약식을 할 것 같습니다. 이 회사 고위층이 “박세리와 같은 위대한 선수가 마지막 무대까지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는 후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선수와 후원사 간에 ‘후원금 규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선수도 양보했고, 하나금융 측도 최대한 예우를 하는 선에서 결론이 났다고 합니다. 든든한 후원사를 만난 박세리가 이제 남은 2년 동안 할 일은 딱 하나, ‘제2의 맨발 샷’과 같은 투혼을 불사르며 팬들에게 ‘영원한 골프여왕’으로 남는 것입니다.

mschoi@munhwa.com


http://blog.daum.net/pass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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