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빼닮아" 스페인 흥분시킨 이승우, 누구?
리틀 메시가 떴다, 이승우에 흥분한 스페인
바르샤 유소년팀 12경기 19골
현지 언론 “메시 빼닮아” 극찬
언어 익히니 동료와 호흡 척척
“한국인 최초로 1군 꿈 이룰 것”
이승우가 지난해 12월 9일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15세 이하 국제 풋살대회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승우는 이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사진 이승우] |
‘Lo mas parecido a Messi(메시와 가장 닮았다).’
스페인 스포츠신문 문도 데포르티보가 지난 16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15세 이하 유소년팀(카데테B) 이승우(15)를 조명한 기사에 붙인 제목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승우는 제2의 메시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선수 중 메시와 가장 닮은 선수’라고 극찬했다.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를 배출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의 이승우가 강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승우는 2012∼2013시즌 주말리그 12경기에서 19골을 뽑아냈다. 최근 토르토사, 코르네야를 상대로 2경기 연속 4골을 터트렸다. 이승우는 메시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이승우(1m65㎝)는 메시(1m69㎝)처럼 단신이지만 빠른 발과 드리블, 압박 대처 능력, 킬러 본능을 갖췄다. 그는 메시처럼 ‘가짜 9번’, 즉 위장 공격수로서 제로톱 전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승우(왼쪽)가 지난해 12월 유소년팀 훈련장에서 메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승우] |
이승우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연착륙 비결로 언어 습득을 꼽았다. 그는 “처음에는 스페인어를 못해 동료들과 친해지지 못했다. 그러니 패스가 안 오더라. 하루에 6~8시간 스페인어를 공부해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니 패스가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태극마크도 꿈꾸고 있다. 그는 “한국 A대표팀이 지난해 5월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4로 지는 걸 보며 가슴 아팠다.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한국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깨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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