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양발잡이라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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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올 시즌 리그 11골 중 6골은 오른발, 5골은 왼발로 기록

슈팅 지역, 포지션 가리지 않는 '잡식성 플레이'로 효과증대

연합뉴스

손흥민의 인사이드 슈팅
토트넘 손흥민(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은 어렸을 때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았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프로축구 선수 출신 아버지 손웅정 씨와 개인 훈련을 했다.

손웅정 씨가 아들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친 것은 슈팅과 패스 등 기본기였다.

특히 양발을 모두 써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며 페널티 지역 양쪽 모서리에서 감아 차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켰다.

손흥민은 어렸을 때부터 양발 활용 기본기를 탄탄히 다졌다.

'양발 잡이' 손흥민의 진가는 세계 최고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빛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양한 지역에서 양발을 고루 활용해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11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 6골은 오른발로 넣었고, 5골은 왼발로 기록했다.

슈팅 지역도 모두 다르다.

그는 11골 중 10골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터뜨렸다. 이 중 6골을 왼쪽에서 기록했고, 4골은 오른쪽에서 넣었다.

편식하지 않는 개인 특성은 큰 장점이 됐다.

보통 개인 성향이 뚜렷한 선수들은 상대 팀 전력 분석에 표적이 된다.

해당 선수가 좋아하는 코스가 뚜렷하다면, 수비수들이 막기 수월하다.

그러나 손흥민은 별다른 약점을 노출하지 않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2년 차인 올 시즌에도 상대 팀들의 분석 레이더를 비켜갔다.

양발 활용이 능숙한 손흥민은 팀 내에서 멀티 플레이어의 역할도 도맡았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이 주 포지션이지만,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기도 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도 종종 출전했다.

양발을 활용하고 다양한 포지션을 섭렵하며, 지역과 상관없이 고른 골을 터뜨리는 손흥민의 '멀티 플레이'에 동료 선수들과 현지 언론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팀 동료 키런 트리피어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을 모두 잘 쓰는 선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스쿼카는 14일 손흥민이 기록한 11개의 리그 골을 분석한 뒤 "그는 트리피어의 말처럼 다채로운 골을 넣고 있다"라면서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cycle@yna.co.kr

< 저작권자(c)연합뉴스.

이재명 "韓·中 '사드 긴장' 푸는데 축구가 유용한 수단"

 
  • 입력 : 2017.03.04 12:00 | 수정 : 2017.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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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산업으로 육성할 것…中도 상상 이상으로 축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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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韓·中 '사드 긴장' 푸는데 축구가 유용한 수단"

"축구, 대표산업으로 육성할 것…中도 상상 이상으로 축구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4일 "축구를 대한민국 대표산업으로 육성하자"고 밝혔다.



성남FC 구단주를 맡고 있는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소년 교류와 동북아 리그 등을 통한 고용 창출, 관광객 증대 등 생산유발효과는 새로운 경제판로를 열어줄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관계가 냉각되는 가운데 동북아 긴장 완화와 평화 조성을 위해 축구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축구에서 파생되는 각종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등의 부가가치로 도시 또는 나라 전체의 경제가 살아나기도 한다"며 "중국은 이미 축구의 가치를 발견하고 상상 이자의 투자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중국 정부는 2만개의 축구 특성화 학교를 짓고 있고, 중국 리그에는 매년 1천700억원 가까운 엄청난 예산을 쓰는 축구팀들이 등장했다"면서 "국내 리그도 경기력 향상과 함께 재정투자를 통해 리그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K리그 중계 강화는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 대 부산아이파크의 K리그 챌린지 1R 개막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dk@yna.co.kr 

(끝) 

신수지 , 그녀는 아직 꿈을 쫓는다. 청춘지침서

2015.02.0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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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된 강연100도씨.

인터넷 기사로 알게됐던 신수지 의 볼링선수 전향소식.

정말 끊임없는 도전과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신수지.

대단하네요. 포스팅 시작합니다.


신수지

직업
방송연예인, 전 체조선수
출생
1991.01.08 (서울특별시)
학력
세종대학교



목표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는,

이제야 비로소 자기자신을 되찾은 것 같다는 신수지.




Q) 시구자 신수지 로 많이 알고 계실만큼, 시구가 화제됐는데?



신수지 ▶처음 의뢰가 들어왔을때는 체조선수 다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일루전이라는 기술을 보여드렸다. 한 다리에 축을 두고 몸을 360도 회전시키는 동작인데,

이 동작으로 인해서 시구상도 받고 했었는데 그 때만큼 관심이 체조할 때도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

10대를 아쉽지만 비인기종목의 선수로 지냈다.




Q) 리듬체조는 언제부터?



신수지 ▶초등학교4학년때이다.

우연치 않게 TV에서 리본체조 중계를 보게됐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보였다.

그래서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한 3년동안 조른것같다.

그리고 아버지가  고등학교까지 기계체조를 하셨기 때문에 반대를 하시다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리듬체조를 시작했다.

안짱다리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다리찢기부터 시작했고 하루 13시간동안 연습을 했다.

남들은 턴 1바퀴돌때 나는 3바퀴 돌아야돼 라는 마음으로 하고 가고 그랬다.

그만큼 독종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연습을 했고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 이후,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했다.




Q) 슬럼프는 없었는지?



신수지 ▶중학교 1학년때 슬럼프가 왔었다.

부상과 함께 찾아왔었다. 이 훈련이 너무 힘들고 이걸 계속 해야하나? 싶었고

체육관에서 짐도 싸서 나와봤고 숨어있다가 선생님 나가면 나가고 그랬다.

그런데 하루만 지나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다시 운동이 하고 싶고 그랬다.

방황했던 시간은 한순간이었지만 말도 안되게 성적이 떨어졌다.

그 때 다시 자극을 받고 오히려 더 단단해지고 중학교2~3학년때는 전종목을 휩쓸었고

고등학교때는 국내에 탑이 됐고 올림픽은 모두 불가능이라고 했지만 그 무대에 서고 싶었다.


Q) 러시아전지훈련을 했었다. 많은 비용이 들었을텐데?


신수지 ▶그렇다. 한달에 2000~30000만원, 많게는 4천만원 까지.

거액의 훈련비용을 자비로 부담해야했다.

아버지는 낮에는 본업을,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시면서 후원했다.




Q) 올림픽을 준비하던 마음가짐과 러시아전지훈련때 어떤자세로 임했는지?


신수지 ▶하루 훈련비가 얼만데... 라는 생각으로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 한번 하지 못한 채 훈련에 매달렸다.

그 결과 신수지 의 트레이드마크인 "백 일루전", 한쪽 다리를 머리로 올리고 수직으로 원을 그리는 기술.

9회 연속으로 세계 최초로 성공하며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Q) 최고성적은?


신수지 ▶2008년 꿈에 그렸던 올림픽 무대에 설수 있었고, 아시아 최초 종합12위 라는 성적을 거뒀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관심이 없을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값진 기록이다.



Q) 은퇴결심 이유?




신수지 ▶체조가 수명이 짧은 편이고, 마지막엔 노장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더이상은 부모님이 계속 돈 써가면서 고생하게 해드리면 안되겠다.

나도 하루빨리 선수생활 쭉 할거 아니면 다른 먹고살길을 찾아야겠다 싶었다.

 발목도 네 번 정도 부러지고 인대도 두번 나가고 머리도 많이 깨지고

진짜 안아픈 날이 없었다. 항상 부상과 싸우다 자연스럽게 은퇴를 하게됐다.


Q) 은퇴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신수지 ▶정말 불안했다. 하루하루가 불안했다.

하루 열세시간씩 훈련이 있었던 지난날들과는 달리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하루에 5~6시간씩 걸어다니고 그랬다.

그러던 중 작년 2014년 1월에 처음으로 볼링공을 잡게 됐다.



Q) 프로볼러로 전향하게 된 동기는?



신수지 ▶처음에는 재미와 취미로 시작했다.

볼링공을 처음 잡아 본날, 함께 간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점수가 안났다.

승부욕이 발동됐고 그 이후 하루 서른 게임씩 볼링을 쳤다.

여자분들은 대부분 두게임만 쳐도 팔에 알베기고 그러신다.

불과 한달만에 에버리지가 180점까지 달했다.

하다보니 볼링의 재미에 빠져 코치를 찾아가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었고

그 때 코치님이 제안을 했었다.





Q) 코치님이 했던 제안이 어떤것인지?



신수지 ▶2014년1월, 플로볼링 테스트에 통과하면 제자로 받아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2월부터 본격 연습에 들어갔다.

단 10개월 차에 프로볼링 테스트에 도전하게 되었고

에버리지 185점을 쳐야하는데 188.5점으로 가까스로 통과했다.

그리고 2014년 11월 프로볼러로 정식 데뷔했다. 2월부터 시즌이 시작되고 이제 내가 설수 있는 대회에는 다 출전하려고 한다.




Q) 신수지 의 최종 꿈은?



신수지 ▶프로볼러가 됐다고 해서 체조를 떠난 것이냐 라는 것은 아니다.

내가 했던 것, 내가 해왔던 것은 체조이기에 누구보다 노하우를 많이 알고 있기때문에

제일 잘 할수 있는 것도 체조라고 생각한다.

최종목표, 꿈은 체조지도자 가 되는 것이다.










신수지 는 올림픽 2회 연속 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습에 몰두했지만,

각종 부상과 악재로 2011년 21살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 후 3년 뒤, 신수지 는 400g 리듬체조 공을 내려놓고 16배나 더 무거운 볼링공을 선택했다.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였을 때는 1등을 항상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었다면,

프로볼러 신수지 는 볼링은 치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훨씬 재미있다고 이야기 하며,

특이한 체질인 것 같다고 한다. 운동만이 나를 채워줄 수 있고 풀어줄 수 있다고 느꼈고 볼링이 딱 그런것 같다.






끊임없는 도전, 프로볼러 신수지 응원합니다.


(700만뷰) 15분만에 복근 만들기

khclose

 

Published : 2017-01-16 11:35
Updated : 2017-01-16 11:50

신년계획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운동이다. 운동은 삶에 활력을 줄 뿐 아니라 체력, 집중력 향상에 중요하다.

약 7백만번 조회된 유튜브 인기 운동 영상을 소개한다. 바로 15분 동안 완성 가능한 복근 만들기 튜토리얼이다.


몸풀기

1. 무릎과 팔꿈치를 번갈아 교차시키며 몸을 푼다.
2. 손을 앞으로 내민 채 무릎을 올려 양 손에 닿게 뛴다.
3. 줄넘기를 하는 것 처럼 뛰며 웜업한다.
4. 팔을 양 옆으로 뻗은 채 작은 원을 그리며 풀어준다.



여러 동작이 있지만 그 중에 재밌는 것 두 가지에 눈길이 간다.

아이언 버터플라이 (Iron butterfly)

누운 채 상반신과 다리를 살짝 들어올려 그 상태로 몸을 굽혔다 폈다 반복한다.

다잉 로치 (Dying roach)

등을 땅에 대고 둥그렇게 몸을 만 채 빙글빙글 돈다. 반대쪽으로도 돌아준다.

모든 동작은 20초간 유지한다.

영상에 나오는 동작들을 일련의 과정으로 반복하면 복근도 먼 얘기가 아니다. 

(사진=123RF)


(khnews@heraldcorp.com)

[2017 퍼스트펭귄] 전국 어디서나 으랏차차…헬스장에 도입한 '공유경제'

[중앙일보] 입력 2017-01-13 01:02 수정 2017-01-13 06:18

헬스장 7600곳 중 3000곳과 제휴
지난해 12월엔 한달 이용객 30만
거래처 찾아 2년 간 30만㎞ 누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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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7600곳 중 3000곳과 제휴
지난해 12월엔 한달 이용객 30만
거래처 찾아 2년 간 30만㎞ 누벼

TLX 김혁·강영준 공동대표
강영준(왼쪽)·김혁 공동대표는 주 1~2회 정도 헬스클럽에 가는 직장인과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는 이용자를 타깃으로 삼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은 일주일 평균 1.6회 정도 헬스장을 이용한다. [사진 최정동 기자]

강영준(왼쪽)·김혁 공동대표는 주 1~2회 정도 헬스클럽에 가는 직장인과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는 이용자를 타깃으로 삼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은 일주일 평균 1.6회 정도 헬스장을 이용한다. [사진 최정동 기자]

#지방 출장이 잦은 이승철(36)씨는 서울·부산 등 자주 가는 도시 5곳에 헬스장을 등록해 이용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부터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애플리케이션(앱)인 ‘TLX 패스(PASS)’를 이용한다. TLX 패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근처 헬스장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O2O 서비스다. 전국 헬스장을 통합해 하나의 멤버십 단위로 운영하는 셈이다. 이씨는 이 앱으로 지난해에만 전국 200여 곳의 헬스장을 이용했다. 이런 TLX 패스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30만 명이 넘는다. 전국 7600여곳 헬스장 중 3000여 곳과 제휴를 체결했다.

TLX 패스를 만든 김혁, 강영준 TLX 공동대표를 최근 경기도 판교 사무실에서 만났다. LG그룹에 2008년 입사한 입사 동기 두 사람은 2년 만에 회사를 나와 창업에 뛰어들었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을 이용하던 중 ‘종일권을 끊고 전국의 스키장을 함께 이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은 스키장 통합 이용권 아이디어로 특허를 낸 후 약 10억원을 투자하고 시스템을 개발해 스키장에 납품하기도 했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접었다. 김 대표는 “초기 투자금이 워낙 커 벤처기업이 뛰어들기엔 적당하지 않았다”고 했다. 강 대표도 “실패 덕분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통합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고 초기 투자금이 적으면서도 당장 수익 실현을 할 수 있는 업종을 찾았다.
[2017 퍼스트펭귄] 전국 어디서나 으랏차차…헬스장에 도입한 '공유경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언제든 운동할 수 있다면 회원이나 헬스장 사장들 모두에게 이익이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어떻게 제휴 헬스클럽을 확보할까 고민하던 김 대표는 판교 TLX 사무실 부근에 있는 헬스장을 찾아갔다.“우리 회사와 계약하면 NHN 직원들이 이 헬스장으로 올 겁니다.” 2009년 당시엔 NHN이 여러 건물에 직원들이 흩어져 있었고, 사내 헬스장을 갖추진 못한 상황이었다. 다음으로 NHN 동호회를 찾았다. “우리 회원이 되면 인근의 헬스장 몇 곳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NHN 직원들은 TLX의 첫 고객이 됐다.

헬스장 이용가격은 20회에 7만9900원으로 1회 이용권이 4000원 꼴이다. 회비·위치·입지·주차장 등 6가지 기준으로 차감되는 횟수가 다르다.

강 대표는 지방 헬스클럽과 제휴하기 위해 지난 2년간 30만㎞를 운전했다. 강 대표는 “처음에 정기 회원제 고객이 줄어들까 두려워하던 헬스클럽 사장님들도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결국 이익이라는 점을 이해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수원의 한 헬스장은 TLX 패스 이용 수수료로 월 약 3000만원을 지급받는다”고 전했다. TLX 수수료는 이용 금액의 약 10% 수준이다.

두 대표는 조만간 직영점도 열 생각이다. 헬스장 시설 및 트레이너, 용품 등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기 위해서다. 두 대표는 “여전히 전단지로 마케팅을 하고 마그네틱 카드로 입장을 확인하는 헬스장이 많다”며 “우리가 가진 기술을 전수해 노후한 헬스장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글=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사진=최정동 기자

[카드뉴스] 급성장하는 스크린 스포츠
기사입력 2016.12.23 07:42:24 | 최종수정 2016.12.26 17:55:55 싸이월드 공감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노승욱, 나건웅기자]



축구 주급이 9억? 몸값 거품에 칼빼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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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에 너무 많은 돈 써" 연봉 상한제… 불량구단은 퇴출

조선일보
중국 정부가 하늘 모르고 치솟는 중국 프로축구(수퍼리그) 외국인 선수들의 몸값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6일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 내용을 공개했는데, 이른바 '황사 머니'를 바탕으로 한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에 대한 질의 응답이 주를 이뤘다.

국가체육총국은 "각 구단의 지나친 지출로 사회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이성적인 투입을 억제하고 과다한 투자를 막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총국은 구단 재무 심사·감독을 강화해 선수들의 몸값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절하고, 재무 상태가 불량한 구단은 퇴출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봉·이적료에 상한선을 두겠다는 뜻도 전했다.

최근 중국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달 말 카를로스 테베즈(아르헨티나)가 10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받고 상하이 선화 유니폼을 입은 데 이어 브라질 국가대표 오스카(상하이 상강)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첼시)를 떠나 중국에 둥지를 틀었다. 한 중국 구단이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3억유로(약 3790억원)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사실도 최근 알려졌다.

[이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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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이런 영재에 투자하면 누가 돌 던지겠나 출처 엔터미디어 | 작성 정석희 | 입력 2017.01.05. 16:09

기사 내용

‘영재발굴단’, 세계에서 가장 빠른 태완 선수의 지원을 바라며

[엔터미디어=정석희의 TV 돋보기] 이번 주 SBS <영재발굴단>.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예선 스피드 스케이팅 초등부 2000m 경기에서 6학년 김태완 선수가 3초 이상의 기록 단축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순간 경기장에서 두 손 모아 응원을 하던 가족은 물론이고 김지선을 비롯한 스튜디오의 패널들도 눈시울을 적셨다. 필자 또한 밤늦은 시간임에도 감격에 겨워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경기도 선발전이라고는 하지만 올림픽대회 못지않은 긴장과 감동이었던 것.

사실 김태완 선수의 주 종목은 단거리다. 이미 500m에서 41초대의 독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데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나 이상화 선수도 세우지 못했던 기록이라나? 모태범 선수가 “초등학교 때 41초 쉽지 않죠. 저도 평균 42초 정도 탔던 것 같아요”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을 정도니 가히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모양이다. 4학년 때 스케이팅에 입문해 불과 2주 만에 금메달을 땄나하면 타고난 순발력으로 2년 만에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게 된 태완 군. 이 소년을 위한 후원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재스포츠지원센터’ 했던가? 흉흉한 소문을 지닌 이 단체가 태완 군처럼 지원이 꼭 필요한 스포츠 영재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할 계획이었다면? 그 어느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 도대체 그 엄청난 자금은 어디에 어떻게 쓰일는지 모르겠다.

초등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최강자인 태완 군이 장거리에 도전하게 된 것은 4관왕이 되기 위해서라고. 더 나아가 2022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 꿈이라는데 그 꿈을 이루고자 그야말로 불철주야 몸을 던져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 안타까웠던 건 연습에 전념하기 어려운 가정환경이라는 점. 운동하는 태완이 뒷바라지에 뇌병변 1급으로 태어난 동생 예은이 재활을 위한 비용에, 부모님이 맞교대로 쉼 없이 일하셔야 하는지라 태완 군도 쪽잠을 자가며 예은이를 돌봐야 한다. 여느 아이라면 투정을 부릴 만도 하건만, “가족 모두가 힘들지만 예은이가 제일 힘들 것 같아요.” 속 깊은 태완 군의 말에 어찌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있겠나.

흔히 빙상 종목의 경우 어머니의 희생적인 뒷바라지가 필수라고들 한다. 그러나 태완이 어머니의 노력은 특히나 눈물겨웠으니 파주에서 국제 규격의 태릉 경기장까지 매일 왕복 2시간의 강행군. 그리고 밤늦게 훈련이 끝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재활 시설에 들러 예은이를 데려 와야 하고 이후 어머니는 바로 병원 밤 근무를 위해 집을 나서야 한다. 부모님이 교대로 일을 하고 교대로 집안일과 예은이를 돌보는 상황인 것이다. 두 분이 하루에 함께 보내는 시간은 겨우 10분에서 20분 남짓이라는데 혹여 누적된 피로로 인해 부모님 건강에 이상이라도 생긴다면? 지금도 톱니바퀴처럼 하루하루 힘겹게 돌아가는 태완이의 훈련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은 불을 보듯 빤하지 않은가.

세상사 대부분이 본인의 그릇, 내 자식의 그릇을 가늠하지 못해 어긋나곤 한다. 돈 있고 권력 있는 세도가들, 제발 깜냥이 아니 되는 제 자식 붙들고 애쓰지 말고 진정한 보석을 위해,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영재를 찾아내 지원을 아끼지 말았으면 한다. 아울러 진정한 영재를 소개해준 <영재 발굴단>에도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방송 칼럼니스트 정석희 soyow59@daum.net

*외부필자의 칼럼은 DAUM 연예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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