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신분석학의 개요

정신분석학은 프로이드(Sigmund Freud, 1856-1939)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그의 경험과 이론에 의하면 정신은 모든 인간 행동의 기초(the basis of all human behavior)가 되며, 개인의 정신 생활과 적응 과정에서 억압된 충동, 내적 갈등,

리고 아동기의 정신적 외상들과 같은 의식적 영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프로이드가 환자의 치료를 통해 처음으로 발견한 것은 '억압(Repression)'이라는 정신 현상의 존재인데,

이는 의식이 받아들이거나 인지하기에 너무 부담스럽거나 고통스러운 사물이나 사건은 선별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망각해 버린다는 것이다. 당시에 프로이드가 확인한 것은 성욕을 이렇게 억압하는 것이 바로 노이로제를 일으킨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인간의 성 본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인간 성격 발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는 영유아기에서부터 인간의 정신-성(Psychosexuality)이 어떻게 발달해 가는가 하는 점을 연구하게 된 것이다.

정신분석은 인간의 정신을 탐구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고 인간의 정신을 치료하는 치료기법이기도 하다. 또 프로이드 학파가 이루어 놓은 경험적 지식체계를 일컫기도 한다.

1887부터 1897까지 프로이드는 히스테리 장애 환자를 심도 깊게 연구하였는데 이 시기가 정신분석의 뿌리가 생긴 시기라고 하겠다. 정신분석의 근본 법칙은 자유연상(free association)이다. 자유연상을 통해 프로이드는 인간 정신의 여러 가지 모습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고 증상의 발생과 치료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의 정신성적 발달이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인간의 정신은 5세 이전에 경험한 사건들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내담자의 과거 경험을 되살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2) 인간의 행동은 종종 무의식에 이해 지배된다. 그러므로 무의식 속에 잠재된 자료를 의식의 세계로 끌어올리면 통찰력을 얻어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처방을 내린다.


3) 유아기 발달은 성인기 역할 수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4) 인간이 불안에 대처하는데 여러 방도를 이해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5) 심리 치료 도구는 꿈 분석, 최면, 해석, 감정전이의 분석 등을 통한 무의식 개발 등이다.


2. 주요 개념

1) 자유연상기법 (Free Assosiation)
환자의 기억이 충격적인 사건을 넘어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잊혀진 장면, 사건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것의 결론은 어린 시절의 기억이 억제 당하는 것은 성적인 경험이나 충격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이러한 것을 회상하는 것이 격한 감정, 도덕적 갈등, 자책감, 처벌받을 것에 대한 공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너무나 생생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신경증 발생의 가능성을 만들게 된다. 환자들은 실제로 이러한 기억을 떠올리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데(Resistence), 나중에 이러한 저항이 환자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정신적 힘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넓은 의미에서 억압(Repression)이라고 불렀다. 억압이 증세 형성의 핵심에 들어 있다고 생각하였다.

2) 리비도(Libido)
성적 본능에 해당되는 정신적 대응물을 말한다. 이러한 정신-성적인(Psychosexual) 본능이 완성된 형태로 나타나지 않고 복잡한 발달경로를 가진다. 나중에 공격성을 따로 다른 본능으로 분류하였다.

3) 자기애(Narcissism)
지나친 자기 사랑(Excessive self-love), 리비도(Libido)가 타인이나 대상으로부터 멀어지고 자신에게로 향하는 상태.

4) 삶과 죽음 본능(Life & death intincts)
무 생명의 상태로 가려는 본능

5) 쾌락원리와 현실원리(Pleasure & Reality Principle)
고통을 피하고 긴장을 방출하려는 타고난 경향이 쾌락원리이고 무의식의 세계나 꿈의 세계에서 가치 기준이 된다. 더 크고 장기적인 쾌락을 위해 현재의 순간적 쾌락을 연기시키는 후천적으로 학습된 기능이 현실 원리이다. 일상 생활과 의식세계의 가치 기준이 된다.


3. 성격의 구조

성격구조를 정신분석학에서는 세 가지 체계로 나누어져 있다고 본다. 원본능(id : 이드), 자아(ego : 에고), 초자아(superego : 슈퍼에고)이다. 이드는 생물학적 구성요소이며 자아는 심리적 구성요소로 현실 지향적이고 합리적인 체계를 지닌다. 그리고 초자아는 자아로부터 발달하는 사회적 구성요소이다. 이들은 서로 상이한 역할과 기능을 가지며 때론 협조하고 때로는 반목한다.
"성에 주린 쾌락주의자, 유머감각이라고는 전혀 없는 컴퓨터과학자, 검은 정장의 청교도 목사를 쇠사슬로 서로 연결하여 세상에 풀어놓았다고 상상해 보라. 그러면 프로이드가 성격에 관하여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한 바를 대략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서로 사슬에 연결되어있으므로 이드, 자아, 초자아는 서로 독자적인 길을 가려고 할 수 없다. 서로에게 적응하는 길밖에 없다. 그 결과가 바로 보통 사람의 성격이다."

1) 원본능(id)
라틴어의 'it'에서 유래된 말로 대개 이드라고 부른다. 원본능은 성격의 깊은,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을 대표한다. 본능적으로 쾌락을 추구하고 불쾌함을 회피하는 부분이다.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물적 충동-예를 들자면 음식, 물, 배설 등의 욕구, 성적인 욕구 및 공격적인 욕구 등-을 말한다. 이들 욕구는 맹목적이며, 끈덕지며 강력하고 단 하나만의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즉 쾌락의 원리(pleasure principle)에 따라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쾌락의 원리란 사람들은 내적 자극이나 외적 자극 때문에 흥분 에너지가 쌓여 긴장하면 이드의 명령에 따라 그것들을 곧장 외부로 방출하여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일단 즉각적으로 긴장을 해소하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드의 작용을 원시적이고 유치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렇게 즉각적으로 긴장을 해소해 쾌락을 추구하는 원리를 프로이드는 쾌락원리라고 불렀다. 원본능은 난로에 손이 닿으면 즉각 손을 떼듯이 반사적인 운동을 통해서 나타나기도 하고 그런 반사적인 운동으로 욕구충족이 되지 않을 경우엔 환상이나 백일몽과 같은 원시적 사고를 통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원본능은 결코 성숙하지 않는 인격의 망나니 같은 면이다. 원본능은 대부분 인식되지 않으며 무의식의 영역이다. 우리는 꿈의 분석을 통해서 그리고 신경증적인 다양한 형태들을 통해서 원초자아에 관해 알게된다. 프로이드는 이드가 생물학적 과정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성격의 요소이며, 성격의 가장 깊숙한 핵심이라고 보았다. 이드를 그야말로 진정한 심리적 실체라고 보았던 것이다. 그것은 이드가 원초적인 주체이고 개인이 외부 세계를 경험하기 이전부터 존재하는 내부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드는 유전된다. 특히 이드는 정신 에너지의 원천인 본능이 자리하는 곳이다. 또한 성격 구조의 기초로써 전체 성격 구조에 에너지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드는 외부 세계보다는 신체나 신체의 작용과 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2) 자아(ego)
자아는 현실이라는 외부세계와 접촉하여 성격을 지배하고 통제한다. 이러한 자아는 원본능만 가지고 있던 어린이가 외부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갖게된다. 어린이는 즉각적으로 욕구들을 충족시키고자 하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한다. 배가 고프지만 즉각 우유병이 입에 물려지지 않으며, 배설은 변기에 해야하며, 성기를 만지작거리거나 다른 사람을 때리면 벌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어린이는 커가면서 원본능의 욕구들을 만족시키되 사회현실의 요구들을 고려하여 현실 세계에 알맞은 행동을 통해서, 때로는 욕구충족을 참으면서 혹은 억제하며, 욕구들을 어떤 방식으로 충족시킬 것인가를 결정하고 집행한다. 즉 고등정신과정을 동원하여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사고하고 계획하여 집행한다. 자아가 얼마나 힘든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의식의 대부분은 자아가 차지하고 있다.

3) 초자아(superego)
성격의 판사와 같은 부분이다. 어떤 행위가 나쁜가 하는 선악을 구분하는 개인의 양심인 것이다. 초자아란 부모와 다른 사람들이 어린이에게 가르쳐준 사회의 가치와 도덕의 내면화된 표상이므로 그 사회의 전통적인 가치나 이상을 나타낸다. 처음에 부모는 어린이들에게 보상과 처벌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행동을 통제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린이들은 부모의 표준을 자신의 초자아에 통합시킴으로써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게된다. 그들의 초자아가 아동에게 말해주기 때문에 더 이상 어린이에게 남의 물건을 훔치는 일이 나쁘다고 말할 필요가 없게되는 것이다.
초자아는 심리적인 보상과 처벌과 관계가 깊다. 초자아의 기준에 따라 행동하게되면 심리적인 보상으로는 자부심과 자기애를 얻을 수 있는 반면 이에 반했을 경우에는 죄책감과 열등감을 갖게된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기준을 위반하려고 할 때 부모의 사랑을 잃게되는 불안을 야기 시킨다. 만일 부모의 기준들이 너무 엄격하면, 그 사람은 죄의식에 사로잡히고 모든 공격적이거나 성적인 충동들을 억제할 수 있다.
원본능은 쾌락을 추구하고, 자아는 현실을 검증하고, 초자아는 완전을 추구한다. 초자아는 원본능의 충동을 억제하도록 하며, 자아가 현실적인 목표 대신 도덕적인 목표를 추구하도록 한다.


4. 인간 정신에 대한 지형학적 이론(Topographic Theory)

1) 무의식
억압된 생각이나 정서로 이루어진다. 바로 의식되지 못하며 전의식을 거쳐서 만 의식된다. 일차적 사고 과정(Primary thinking process)과 관계가 있다. 이는 무의식의 활동 방식으로 소원 성취와 본능의 방출을 그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쾌락 원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논리적 연결을 무시하고, 상반되는 것의 공존을 허용한다. 부정하는 법이 없고, 시간개념이 없다. 소원이 이미 성취된 것처럼 제시한다. 이러한 사고의 특성은 유아의 사고에서 볼 수 있다. 무의식의 내용은 충족되기를 기다리는 소원으로 한정되어 있다. 무의식은 본능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즉 성적 본능을 위시한 본능적 욕구의 정신적 대응물(representative)과 파생물을 가지고 있다.

2) 전의식
출생 시에는 없으나 소아기에 형성된다. 소원이나 욕구를 통제하며 이를 이차적 사고 과정(Secondary process thinking)이라 한다. 외부 현실적 요구, 도덕기준, 가치관에 맞추어서 불쾌한 것을 피하고 본능적 욕구의 방출을 지연시킨다. 따라서 이는 현실 원리(Reality principle)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3) 의식
주의력의 감각기관. 주의력을 통해서만 외부세계를 의식할 수 있다.


5. 정신 발달의 단계

1) 구강기 (Oral Stage) : 낙천성 대 소유욕 혹은 병적 의존성
유아의 요구, 지각, 표현 등이 주로 입과 그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 초기에는 리비도 요구(Libidinal needs, Oral eroticism)가 주도하고, 나중에 공격적인 요소가(Oral sadism) 가미된다. 지나친 충족이나 박탈은 고착을 유발(Fixation), 지나친 낙관주의(optimism), 자기애(narcissism), 비관론(pessimism), 요구성(demandingness)를 유발한다. 구강기 성격(Oral character)은 지나치게 의존적이고, 남이 주기만을 바란다. 시기와 질투가 간혹 연관되어 있다.

2) 항문기 (Anal Stage) : 창의성·생산성 대 인색성·잔인성
전반적 근육 운동의 발달과 더불어 특히 항문의 괄약근의 통제로 배변의 조절이 중요한 시기이다. 대개 1세에서 3세의 나이에 해당한다. 배변의 조절은 수동성에서 능동성으로의 이행을 의미하고, 부모의 배변 교육상 겪는 갈등은 양가성 (Ambivalence)을 부각시킨다. 동시에 분리, 개별화, 독립을 향한 갈등도 생긴다. 항문기는 부모에게 의존하던 것, 부모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독립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배변을 통제하지 못함으로 인해 지나친 수치나 자기의심을 겪지 않아야 자율성과 독립을 성취하게 된다. 항문기성격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것은 강박 신경증이다. 질서정연, 완고함, 규율엄수, 외고집, 근검절약은 항문기성격의 고착에서 보인다. 이와 반대로 방어에 실패하면 우유부단 양가적 태도, 지저분하고, 기율에 반항적이거나 가학성이나 피학성을 나타낸다.

3) 남근기 (Phallic Stage)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에네트라 컴플렉스
4세에서 5세 사이. 성에 대한 흥미, 성기의 자극과 흥분 등이 주된 관심사가 된다. 페니스가 남녀 공통의 관심사가 된다. 여자 아이에게 페니스가 없는 것은 거세당한 것으로 생각된다. 성기의 자극과 반대 성의 부모와의 상상적인 성관계가 무의식적인 과정으로 일어난다. 거세위협과 거세불안이 자위에 대한 죄책감, 오이디프스적 소원(Oedipal Wish)과 연관되어 생긴다. 이 시기에 오이디프스적 갈등(Oedipal Conflicts)이 성립되고 굳어진다. 이시기의 병리적 현상은 거의 모든 방향으로 발전될 수 있어 매우 복잡하다. 초자아(Superego)가 형성된다.

4) 잠복기 (Latency Stage) : 사회성 발달
오이디프스 컴플렉스(Oedipus complex)의 해소 이후 사춘기까지. 초자아(Superego)의 형성과 자아(Ego)의 성숙으로 본능적 충동을 상당히 통제 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 시기는 동성간의 교류와 리비도 에너지와 공격적 에너지(libidinal & aggressive energy)의 공부나 놀이로의 승화(sublimation)가 일어나는 시기이다. 이 시기 에는 성적역할, 오이디프스적 동일시(oedipal identification)가 더욱 통합된다.

5) 성기기 (Genital Stage) : 부모로부터의 독립성
사춘기의 시작에서부터 성인이 되기 직전까지. 생리적인 변화 와 더불어 성 기능의 성숙, 호르몬 변화로 성 본능이 강화된다. 이에 의해서 그동안 형성된 성격구조의 퇴행과 과거의 발달단계에서 생긴 갈등이 다시 재개되면서 해결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런 해결 결과는 성숙한 성인의 모습으로 된다(mature sexual & adult identity). 이 시기에는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성숙된 이성간의 대상 관계를 성취한다. 자신의 성격에 대한 정체감을 가지고 사회의 기대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새로운 적응과 통합 을 이루게 된다. 이 시기의 병리현상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6. 방어기제 (Defense mechanism)

방어기제는 불안, 죄책감, 갈등, 고민, 드러낼 수 없는 욕구들 등 자기에 대한 여러 위협들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마음의 반응 양식을 말한다. 방어기제는 병적 행동이 아니고 정상적인 행동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어느 정도의 자아방어기제들을 이용하고있다. 물론 우리가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말이다. 개인이 사용하는 방어는 개인의 발달수준과 불안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방어기제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은 현실세계에 있어서 괴로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단지 문제가 되는 경우는 문제에 대한 지배적 반응양식들로 되게 될 경우에만 성격적인 부적응을 나타낸다. 신경증적인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람보다 훨씬 더 빈번히 사용하고 때로는 어느 하나에만 초점을 두기도 한다. 그렇지만 단 하나만의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일은 드물다. 방어기제들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현실을 왜곡시키며, 무의식의 수준에서 일어난다. 다음은 대표적인 몇 가지 방어기제들이다

1) 억압(Repression)
프로이드는 억압을 가장 기본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방어기제라고 간주하였다. 너무 두렵고 고통스러운 충동들이나 기억들은 의식적 인식으로부터 추방되게 된다. 수치, 죄의식 또는 자기비난을 일으키는 기억들은 흔히 억압되게 된다. 그러나 억압된 것들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저항이 약화될 때 -병이나 수면 중에- 혹은 본능적 충동들이 강해질 때 그것이 의식으로 돌아올 수 있다. 억압된 것들은 때로는 실언이나 꿈 혹은 다른 행동들로서 다시 나타날 수 있다.
프로이드는 아동기의 충동들에 대한 억압이 보편적이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자면 그는 모든 어린 남아들은 어머니에 대해서 성적 매력을 느끼고 있고 아버지에 대해서 경쟁심과 적대감들(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충동들은 이것들의 실행에 따른 고통스런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 억압되게 된다. 나이가 들게 되면, 불안을 일으키는 감정과 기억들은 자신의 자기개념과 모순되기 때문에 억압될 수 잇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적대감이나 실패의 경험은 의식적 기억으로부터 추방되게 될 것이다. 이는 무의식으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한다.

2) 투사(projection)
우리 모두는 자신에게까지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바람직하지 못한 특성이나 성질을 가지고 있다. 투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성질들의 과장된 양을 부여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자신이 소유한 것들을 인식하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 즉 진정한 감정이나 생각이 표현되기는 하지만 대상이 달라지는 것뿐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 비판적이거나 불친절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만일 당신이 그러한 성향을 시인하면 자기 자신이 싫어질 것을 가정해보자. 만일 당신이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에 잔인하거나 불친절한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 사람에게 실제보다 더 많은 양의 비판적이고 불친절한 특성을 비난할 것이다. 이는 편집증 환자에게서 잘 나타나는 방어기제 중의 하나이다.

3) 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
자신의 동기와는 정반대 쪽의 동기를 강하게 표현하는 것으로써 자신에게는 그 동기를 은폐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가면으로 증오를 감출 수 있고, 그들이 부정적 반응을 숨길 때 극단적으로 친절할 수도 있고, 지나친 친절로서 잔혹성을 숨길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극단적으로 금주를 주장하는 사람은 실제로는 자기 자신의 음주충동과 투쟁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강하게 주장되는 의견이면 무엇이든지 반동형성의 딱지를 붙이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일 수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한 사례에서는 자기의 딸에 대해서 무엇이든지 해주고싶어하는 어머니는 딸이 왜 그렇게 감사할 줄을 모르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크게 희생하면서도 그녀는 딸에게 비싼 피아노 레슨을 받게 했고 매일의 연습기간에도 도와주었다. 비록 어머니는 자신을 극히 친절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실제로는 매우 요구적이고 적대적이었다.

그녀는 자기 자신의 적대감을 인식하지는 못했으나, 그 적대감을 당면했을 때에 그 어머니는 자기가 어렸을 때에 피아노 레슨을 몹시 싫어했다는 것을 시인했다. 친절한 체 하는 의식적 가장 하에서, 그녀는 딸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 잔인하였다.

4) 퇴행(Regression)
어떤 사람들은 어렸을 적의 행동양식으로 되돌아가기도 한다. 발달의 초기단계로 되돌아가면 요구가 적어진다. 심각한 스트레스나 극단적인 곤경에 직면하면 개인은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행동에 매달리므로 그들이 느끼는 불안에 대처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학교생활에 놀란 아이들은 울기, 극단적인 의존, 손가락 빨기, 숨기, 선생님에게 매달리기 등과 같은 유아기적 행동에 빠지기도 한다. 그들은 생에 안전했던 시기로 돌아가기를 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 보상(compensation)
보상은 부족한 점을 감추기 위해 약점을 지각하지 않거나 어떤 정적 특성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긍적적 관심이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은 부정적 관심이라도 받기 위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지적으로 열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신체를 강화하는데 과도할 정도로 에너지를 쓰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무능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독불장군이 되기도 하고, 그들의 지적 능력을 계발하기도 한다.


7. 프로이드 이론의 한계

1) 남아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여아의 에네트라 콤플렉스 및 열등감 등에 대한 그의 편견은 비교문화 연구결과 그 보편성이 입증되지 못했다. 문화적, 계층적 다양성을 고려해야 한다.


2) 인간을 성욕과 과거 경험이 지배되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존재로 보았다.
3) 양심이 발달하는 데에는 부모형제,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 사람들의 격려 및 인정과 처벌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무시했다.


4) 그가 이용한 자료는 신경증 환자들의 치료과정에서 얻어졌기 때문에 정상 성인이나 정상 아동의 발달을 거꾸로 추적, 설명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으며, 더욱이 과학적 검증이나 설명이 불가능하다.


5) 인간의 욕망 특히 성적 욕구를 지나치게 강조한다. 유아기의 성욕을 강조하고 성적 에너지가 성감대를 찾아 신체 부위로 옮아가는 과정을 인간의 보편적 발달로 보는 것은 무리이다.

출처:http://kr.blog.yahoo.com/shinanda/100109

[대학, 특성화가 살 길이다] 을지대 박준영 총장 [중앙일보]

사회

“전임 교수가 학생 2배 … 맞춤 교육으로 실무형 의료인 양성”
의사·간호사 국가시험 합격률 나란히 100% 기록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차별화

6년 연속 의사국가고시, 10년 연속 간호사 시험에 100% 합격한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을지대가 내건 슬로건이다. 이 대학의 전공은 독특하다. 의예과를 중심으로 응급구조학과와 장례지도학과 등 27개 학과와 전공이 모두 의료 분야와 연관돼 있다. 박준영(51·사진) 총장은 “인류의 건강한 삶의 질을 책임지는 보건·의료가 21세기 최대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일등이 아닌 일류 인재를 키우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을 12일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에서 인터뷰했다.


만난 사람=양영유 교육데스크

-캠퍼스가 대전과 성남 두 곳이다.

“2006년 말 대전 을지의과대와 전문대인 성남 서울보건대가 통합해 캠퍼스가 두 개다. 대전시 중구 목동에 있는 대전캠퍼스가 본교다. 의예과·간호학과·의료경영학과·임상병리학과 등 4개 학과와 대학원에서 1000명이 공부한다. 신입생은 간호학과만 70명을 뽑고, 나머지 세 개 학과는 40명씩이다. 경기도 수정구의 성남캠퍼스는 학생 수가 4300명이다. 6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2년제 보건의료 전문대인 서울보건대가 90년 이전한 것이다. 피부관리학과·여가디자인학과 등 특수 전공은 성남에 다 있다.”

-의대·간호대 졸업생이 매년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는 것은 기록인 것 같다.

“올해도 의사고시에 51명 전원이 붙었다. 전체 41개 의대 중 100% 합격은 네 곳뿐이다. 서울대도 90%가 안 된다. 똑똑하다는 것만 믿고 학교에서 신경을 안 쓴다. 전국 의대의 합격률은 85~90% 수준이다. 간호사도 올해 65명이 다 시험을 통과했다.”

-합격률을 높이려고 시험 준비만 시키는 게 아닌가.

“의사면허증이 없으면 간호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간호사 시험에 떨어지면 간호조무사도 할 수 없다. 시험에 떨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그러니 다 붙어야 한다. 철저히 현장 위주의 실무교육과 일대일 교육을 한다. 의과대와 간호대는 전임교원 확보율이 370%다. 학생보다 교수가 더 많아 학생 한 명당 교수 두 명을 배정해 가르친다. ”

-자격증을 딴다고 실력이 검증된 것은 아니다. 진짜 실력은 어떤가.

“학교에는 임상실습 환경이 잘 마련돼 있다. 무조건 달달 외워 시험만 붙는 것은 아니다. 실무에 능한 게 실력 아닌가. 노벨 의학상을 타는 학생을 키우겠다는 게 아니고 국민 보건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1차 의료인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좋은 연구를 하다 보면 노벨상 수상자도 나올 것이다. 의사고시도 실기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

-장례지도학과와 중독재활복지학과를 비롯한 특이 전공이 많다.

“맞춤형 실무 의료인으로 승부를 건다. 장례지도학과는 ‘장례가 인간의 마지막 보건’이라는 생각으로 전문대 과정으로 내가 만들었다. 지금은 물론 4년제다. 40명을 뽑는데 중간에 절대 그만두지 않는다. 여학생도 많다. 전국 영안실에는 우리 학교 출신이 깔려 있다. 3학년 때 취직해 수업이 안 될 정도다. 단순히 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죽은 사람을 예쁘게 화장하고, 상처를 복원시켜 주는 예술사 역할을 한다. 중독재활복지학과는 술·약물뿐만 아니라 인터넷·도박·섹스 중독까지 모든 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 전공을 보건·의료에 접목한 이유는.

“컴퓨터를 전공했어도 의료전산은 잘 모른다. 의료전산학과를 통해 병원이든, 보건소든 어디서나 써먹을 수 있는 인재를 키우고 있다. 여가디자인과도 마찬가지다.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 산업·관광·레저 스포츠·치료 레크리에이션 분야의 통합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여가디자이너’를 육성한다. 홍보디자인과는 제약회사 제품 디자인, 유아교육은 아이들 건강 관리로 특화했다.”

-신입생은 어떻게 뽑나.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것이 있는지….

“인성을 가장 중요시한다. 사실 대학에서 인성교육을 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면접점수 비중을 30%로 높였다. 성적에 맞춰 입학하기보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오는 학생이 많다. 입학사정관제는 신중히 검토한 뒤 도입여부를 결정하겠다.”

-얼마 전 ‘2020’ 비전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헬스테크노벨트를 만들겠다고 했다.

“의료분야는 의료공학·의료기계·제약 분야가 함께 발전해야 성장할 수 있다. 연구소와 제품개발 회사, 대학의 이론을 합쳐 거점화하는 것이 테크노벨트다. 대전과 충남 오송단지에 들어선 의료·보건업체와 생명과학 공동 연구를 확대할 것이다. 성남캠퍼스는 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있다.”

-그래서 종합대 인수를 추진하는 것인가. 돈도 많이 들고 특성화와는 정반대 길이다.

“(주먹을 불끈 쥐며) 재정은 문제없다. 21세기는 학문융합 시대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사회과학과 의학이 교류해야 한다. 의료 전문 법조인, 의료공학을 전공하는 공학도, 의료전문 언론인이 될 수 있는 길을 대학이 열어 줘야 한다. 그런 면에서 종합대를 인수하면 을지대의 장점인 보건·의료 특성화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무모한 몸짓 불리기가 아니라 고급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산업에 경쟁력을 불어 넣으려고 추진하는 것이다.”

-협상이 구체화된 것이 있나.

“물밑 교섭 중이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백화점식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두 대학이 윈-윈 하자는 것이다. 의학에 공학을 결합하면 놀랄 만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지금 상대 대학명을 말하기는 곤란하다.”

- 운영하는 병원이 몇 개인가.

“서울 노원구의 을지병원과 충남 금산의 금산을지병원, 대전 둔산의 을지대학병원이 있다. 다음 달에는 서울 강남에 청소년 클리닉 전문 병원을 개원한다.”

-약대 설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왜 약대가 필요한가.

“우리나라는 병원 약사보다 개업 약사가 많아 병원은 약사가 부족하다. 특히 대전·충남 지역은 인구 8만3000명당 약사가 1명밖에 없다. 약대 설립은 지역 현안사업이다. 3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신약 개발 같은 의생명공학 분야 인재를 배출하려면 꼭 필요하다.”

-학생들의 졸업조건이 특이하다.

“전공 불문하고 모든 학생은 졸업하려면 심폐소생술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또 국내외 사회봉사를 2주 이상은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학교 교육이념이 ‘가슴이 따뜻한 의료인, 성숙한 사회인의 양성’이다. 환자를 진심으로 아끼고 환자 입장에서 치료하는 가슴이 따뜻한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교수 평가는 어떻게 하나. 전공이 특수해 연구 실적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셀·사이언스·네이처 등 세계 3대 권위지에 논문을 발표하면 1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준다. 테뉴어 심사 때까지는 과학인용색인(SIC)급 논문을 발표해야 한다. 조교수라도 능력이 있으면 정년을 보장받고 승진도 일찍 할 수 있다.”

-전 세계프로레슬링 챔피언 김일 선수와의 인연이 화제였다.

"(웃으며) 1994년 지인한테 혼자 투병 중인 김일 선생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모셔 왔다. 2006년 돌아가실 때까지 을지병원에서 기거하셨다.”

정리=임현욱 기자, 사진=조문규 기자

◆박준영 을지대 총장=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용산고·한양대 의과대를 거쳐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學)에서 산부인과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56년 서울 을지로에 개설한 산부인과 병원을 모태로 한 을지재단의 설립자 박영하 박사의 차남이다. 93년 부친의 뒤를 이어 학교법인 을지학원과 서울 을지병원 이사장을 맡았다. 2006년 대전 을지의과대와 전문대인 서울보건대를 4년제 대학인 을지대로 통합하고 총장에 취임했다. 대전·성남 을지대 캠퍼스와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 등을 오가며 일을 한다. 일에 대한 집념이 강해 추진력이 좋고, 성격이 화통하다는 평이다.
임현욱 기자 [gus@joongang.co.kr]


ꡒ자연식․부항으로 암환자 70% 완치ꡓ


세계적인 장수학자이자 암치료의 권위자인 일본의 모리시타 게이치(森下敬一․76․의학박사)

국제자연의학회장이 올 한해동안 대한해협을 오가며 한국의 암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

조선대 환경보건대학원에 올해 신설된 대체의학전공 학생들에게 초빙교수 자격으로 한 학기에 12시간씩 ꡐ자연과 의학ꡑ이라는 과목을 가르치면서 수시로 암환자들을 상담해 자연의학에 근거한 처방을 내려주기로 한 것.

모리시타 박사는 도쿄(東京)에서 오차노미즈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자연식 요법과 부항 요법만으로 암 환자의 70%가량을 완치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4월27일 첫 강의를 하게 될 그는 ꡐ장 조혈설ꡑ과 ꡐ말초혈액공간이론ꡑ이라는 독특한 건강이론을 주창하고 있다. 장 조혈설은 혈액은 골수가 아닌 장에서 만들어진다는 것. 따라서 바른 먹을거리를 통해서 혈액을 정화하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사멸시킬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말초혈액공간이론은 모세혈관에 있는 말초혈액의 틈새에 모든 나쁜 독소를 제거하면 피가 맑아진다는 내용. 그는 말초혈액의 독소 제거를 위해 기준성(78) 자연식동호회장이 개발한 ꡐ동의부항ꡑ을 활용하고 있다.

모리시타 박사는 암환자의 모발이나 혈액을 ꡐ파동 측정장치ꡑ로 분석한 뒤 환자에게 알맞은 식사처방을 내려준다. 모든 먹을거리와 건강식품이 누구에게나 맞는 것이 아니고 이른바 ꡐ궁합ꡑ이 맞을 때 치유기능이 발휘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이 같은 자신의 건강이론을 오는 4월29일 오후 2시 광주일보 대강당에서 조선대가 주최하는 ꡐ암의 자연의학ꡑ심포지엄에 참석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부항요법으로 만성 간염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박병호 전 서울대법대 학장도 부항 체험담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b>암도 낫는다</b> (암 자연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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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암도 낫는다 (암 자연건강법)
저자기준성
ISBN978-89-89634-03-4(03510)
도서상태정상
페이지수184
출판일2007년 1월 23일
판매가격1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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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빼앗아가고 있는 전쟁보다 무서운 병, 암! 이 상태라면 머지않아 지구상에는 집집마다 암환자가 넘쳐날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암에 관한 상식과 최신 정보, 그리고 명쾌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 암환자의 80%는 항암제로 살해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과 자연건강법 소개!
고도산업사회가 되면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고 하지만 환경은 크게 오염되고 암,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병이 날로 격증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 가면 머지않아 지구상에는 집집마다 암환자나 당뇨병 환자가 넘쳐날 것이다.
그런데도 지금의 의료제도로는 뾰족한 방법이 없고 그저 조기검사, 조기발견만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안 없는 조기발견은 조기치료해서 도리어 조기악화, 조기사망에 이르게 하는 우를 범하게 할 뿐이다.
이러한 때 암에 관한 최신 정보와 명쾌한 대안을 제시한 건강서가 출간되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책은 《암도 낫는다》(중앙생활사 발행).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충격적인 증언도 들어 있다.
“항암제로는 암을 치료할 수 없다. 오히려 암을 키울 뿐이다!” “항암제를 투여하는 화학요법은 무력하다!”
이것은 세계를 대표하는 암 연구센터인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소장이 미 의회에서 한 증언이다. 그것은 항암제를 투여해도 암세포를 곧바로 반항암제 유전자로 변화시켜 항암제를 무력화시킨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 생활습관과 먹거리만 바꿔도 자연치유되는 기적의 암 치료법!
이 책은 치유의 법칙을 알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악성 종양도 자연치유된다고 주장한다. 암은 결코 두려운 병이 아니고 불치병은 더욱 아니라는 것이다. 암은 공격적인 방법으로 잘못 건드리면 내성이 생겨 더욱 걷잡을 수 없는 흉포한 적군이 되지만, 순리로 다스려 다정한 친구 대하듯 하면 우군이 되어 도리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에서는 하루에도 수천 개의 암세포가 생성, 소멸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암세포를 제어하는 백혈구, 림프구 등 면역세포가 우리 몸 안에 있기 때문이다.
불안, 갈등, 증오심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면역 시스템이 흐트러져 발암의 호발조건이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피하고 육식과 가공식, 삼백식(백미, 설탕, 화학조미료)을 금하며 현미, 채식 등 자연식을 먹으면 몸과 마음이 정화된다. 잘못 길들여진 미각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암에 걸리는 사람의 성격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외곬성격에 아집이 강하고 병적일 만큼 결벽증이 있거나 매사 완벽주의를 요구하는 사람으로서 감정처리가 서툴러 대인관계가 원만치 못하여 남을 피곤하게 하는 타입이다.
또 편식하는 습관이 있으며 평소 약물복용 등을 많이 하고 내성적이며 폐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혈액형으로는 A형, AB형이 잘 걸리는 편이다.
암세포는 산소를 싫어하여 공기 속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성질이 있다. 그러므로 환부에 산소를 풍부히 공급하는 삼림욕, 대기요법, 모래찜질, 부항요법 등이 효과적이다. 암에 좋다는 먹거리는 모두 산소강화식품으로서 버섯류, 마늘, 인삼, 신선초, 녹황색 야채, 율무, 김, 미역, 다시마 등이 효과가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암에 관한 상식은 물론 암을 예방하는 방법과 치료법 등이 실려 있다. 특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자연건강법도 소개되어 있어 암환자나 암환자를 두고 있는 가족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차례

<1장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암환자의 70~80%는 암 치료에 의해서 살해당하고 있다
현재의 암 치료는 자연치유력을 무시한 ‘살인산업’이다
일본의 국민가수, 혼다 미나코의 비극
면역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보 도오루 교수 인터뷰
<2장 암 두렵지 않다>
암 필승 100일 작전
암은 자연치유된다
현미식으로 암을 이기다
암은 누구나 치유될 수 있다
말기 간암을 3개월 만에 극복하다
골수성 백혈병을 완치하다
<3장 자연요법의 권위자 기준성 회장의 암 자연건강법 어록>
<부록> 자연요법의 권위자 기준성 회장이 권장하는 자연건강식품

◎ 편저자 소개

편저자 기준성(자연식동호회 회장)
자연요법을 50년 동안 연구하였으며, 네거티브 요법을 창안하였다. <조선일보>와 <주간중앙>에 자연식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였으며, 현재 한국자연식협회 회장, 자연식동호회 회장이다.
저서로는《암 두렵지 않다》《동의부항 네거티브 요법》《사람의 먹거리》《장수만세》《자연식 100세 건강》등 40여 권이 있으며,《항암제로 살해당하다》《몸에 좋은 야채수프 건강법》등을 꼼꼼하게 감수하여 펴냈다.

◎ 책 맛보기
***
항암제, 방사선, 수술은 암 치료의 3대 이권이다. 일본의 경우, 국민 의료비는 연간 31조 엔(310조 원)으로 그 중에서 암 치료에 할당(유입)되는 의료비의 방대함은 상상만 해도 어지럽다. 한 예로서 폐암환자 한 사람에게 국가 예산에서 평균 650만 엔(6,500만 원)의 의료비가 투입된다고 말하고 있다. 암 치료의 현장은 그야말로 방대한 돈이 빨려 들어가는 밑 빠진 독이나 다름없다. - 본문 45쪽

***
암환자가 밝고 즐거운 마음으로 애써 미소 지으며 “감사합니다” 하고 하루 100번씩 소리내어 외우면 그러한 생각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종양도 자연치유시키게 된다. 마음속에 새겨지는 이미지는 바로 육체를 변화시키는 설계도가 되기 때문이다. - 본문 174쪽
정상미 기자 jazz@pharmstoday.com

지난 10년간 고혈압 진료비가 9배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의대 사회의학교실 김재용 교수는 9일 열리는 '제7회 한림-컬럼비아-코넬-뉴욕프레스비테리안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자료를 통해 지난 10년간(1995~2005년) 국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고혈압 9.0배, 뇌졸중 6.9배, 심장질환 6.0배, 당뇨병 8.0배 등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유병률이 1995년 3.3%에서 2005년 10.1%로 3배 늘었으며 의료비용은 같은 기간에 약 3590억원에서 3조 2440억원으로 무려 9배나 증가했다.

김재용 교수는 "우리나라는 국민 10명당 1명이라는 높은 고혈압 유병률에도 인지율과 치료율, 조절률은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방치되고 있는 고혈압 환자들이 머지않아 뒤늦게 치료를 시작하면 국가적인 의료비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장기적으로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개인 및 사회적으로 더 이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고혈압의 의료비용 상승폭이 큰 이유로 의료이용률 증가(37.3%), 치료 강도의 증가에 따른 순비용 증가(29.6%), 물가인상(17.0%), 사회의 노령화경향(16.1%) 등을 꼽았다.

1998년 27%에 불과하던 고혈압 인지율은 2001년 36.1%, 2005년 59.8%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그 동안 고혈압을 알고도 방치했던 환자들도 차츰 치료를 시작해 치료율이 같은 기간 19.1%에서 29.3%, 다시 47.1%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발행일: 2009/06/05 11:16
당신의 얼굴을 보면 어디가 아픈지 알수 있어요
기사입력 2008-10-21 15:45최종수정 2008-10-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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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곧 건강을 비쳐주는 거울이다."

의사들은 환자를 볼 때 얼굴색, 입술, 혀, 피부 상태 등을 가장 먼저 살펴본다. 이처럼 얼굴을 보면서 몸 상태를 점검하는 진료방법을 망진법(望診法)이라고 한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물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편식을 하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즐겨먹으면 세포 집합체인 내장에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내장은 몸이나 얼굴에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일으켜 이상을 알린다. 이 같은 내용은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야마무라 신이치로 지음ㆍ쌤앤파커스 출판)에 실려 있다.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는 내용을 요약ㆍ소개한다.

◆기미ㆍ주근깨는 당분ㆍ기름 때문에 발생

= 피부를 볼 때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3가지 포인트가 있다. 바로 피부 상태, 피부색, 기미나 점 등이다. 이는 장기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 상태가 좋지 않으면 황달이 생겨 눈의 피부색이 노래진다. 신장이 약해지면 피부가 시커멓게 변하며 빈혈이 생기면 입술이 창백해진다. 이마나 콧등, 두피, 손발에 유난히 유분이 많으면 이는 기름을 사용한 요리를 즐겨 먹었거나 지방대사 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때 나타난다. 동물성 기름이 축적되면 모공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머리나 겨드랑이, 음부 등에서 악취가 난다.

까칠한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혈액 속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식사를 조절하지 않으면 동맥경화에 걸릴 수 있다. 이는 심장, 간, 폐, 전립선, 자궁 등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피부가 거칠어질 때는 원인이 주로 변비일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현미나 채식을 일정 기간 해야 한다. 기미, 주근깨는 단 과자, 과일에 함유돼 있는 당분과 기름 때문에 많이 생긴다. 사마귀나 티눈은 단백질 과잉섭취가 원인이다. 또 사마귀는 위장, 심장, 대장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혀 표면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 병세 진행

= 혀는 혀 색깔과 형태를 가리키는 `설질(舌質)`과 혀 표면에 이끼처럼 얇은 층이 생기는 물질인 `설태(舌苔)`로 나눠 관찰한다. 건강한 혀는 연한 분홍빛을 띠고 있으므로 다른 색을 띨 때는 건강에 적신호라고 할 수 있다.

혀가 흰색을 띠면 에너지가 부족하고 몸이 차갑다는 것을 뜻한다. 적색을 띠면 심장이나 간장에 열이 있는 것이며 진한 갈색은 몸속 전체에 열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색은 혈액이 탁한 상태라는 사실을 나타내며 혀가 청색을 띠면 흰색 때보다 한층 더 몸이 차가운 상태다.

혀 모양을 봤을 때 혀가 갈라져 있으면 기름기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한 상태고 몸을 식히는 채소가 부족해 음의 기운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나타낸다.

◆엄지손가락에 주름 많으면 폐에 이상

= 볼을 보면 폐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볼이 통통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폐가 튼튼하며 볼이 홀쪽한 사람은 폐가 약한 편이다. 볼에 세로 주름이 나타나면 생선이나 건제품 또는 염분이 많은 음식을 과잉 섭취했다는 것을 뜻한다. 볼이 건성 피부가 돼 각질이 일어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또 볼에 모세혈관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거나 춥지도 않은데 빨갛게 되면 단 음식이나 과일을 즐겨 먹었거나 염분을 과잉 섭취해 혈액 흐름이 좋지 않게 된 것이다. 폐 상태는 엄지손가락에서도 나타난다. 엄지손가락을 강하게 눌렀을 때 바로 원상복귀되면 상관없는데 쏙 들어간 채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면 폐 기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른 손가락에 비해 엄지손가락에 세로ㆍ가로 주름이 많아도 문제다. 폐 기능과 콩팥 기능이 약해져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 방광 / 뾰루지가 나면 염분, 지방, 치즈나 버터 등의 유제품을 과잉 섭취해 방광이 병들었다는 신호

2) 대장 / 이마에 윤기가 없고 거칠면 대장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것. 단백질이나 지방, 당분, 과일, 약 등의 과다 섭취가 주요 원인. 설사, 우울증 등도 생김

3) 소장 / 이 부분이 붉은색, 거무스름한 색, 녹색 등으로 변하면 주의. 특히 녹색으로 변하면 소장에 종양이 생기거나 발암물질이 쌓여가고 있다는 신호

4) 비장ㆍ췌장 / 관자놀이에 혈관이 불거지거나 핏줄이 서거나 혹은 뾰루지ㆍ기미가 생긴다면 비장과 췌장이 악화된 상태

5) 간 / 눈이 시리고 쉽게 피로해지거나 눈썹 위에 주름이 깊게 패여 있다면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겨 먹어 간이 부었거나 혹은 간이 굳어지고 있는 것

6) 비장ㆍ췌장 / 코의 뿌리 부분에 검푸른 선이 나타난다. 특히 비장 상태가 나빠지면 복부팽만감이나 부종을 유발하며 설사를 하게 됨

7) 위 / 콧날의 중심이나 측면이 흰빛을 띠게 되면 위의 기능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 양배추, 익힌 양파, 호박처럼 단맛이 도는 채소와 순무, 우엉, 해초류, 모시조개, 재첩 등을 섭취하면 상태 호전

8) 심장 / 코의 모공이 넓어져 검은 색이 두드러지는 것은 심장이 나빠졌기 때문. 차가운 음식,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액의 점성이 늘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수족이나 전신에 냉증이 생길 우려도 있음

9) 콩팥 / 눈 밑이 툭 불거진 경우, 눈 밑에 검은 기미가 생긴 경우, 귀의 이륜이 보라색ㆍ노란색ㆍ붉은색 등으로 변한 경우 콩팥에 문제가 생긴 것

10) 기관지 / 콧방울에 점, 뾰루지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기관지ㆍ폐에 문제 발생

11) 폐 / 볼에 붉은 발진, 세로 주름, 하얀 각질, 기미 등이 나타나면 폐에 이상이 생긴 것. 단 음식, 염분을 과잉 섭취해 혈액의 흐름이 좋지 않게 된 것이 주원인

12) 위 / 윗입술이 마르면 위에 열이 있다는 신호. 점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과다 섭취한 경우 생기며 수포는 단 음식이나 과일을 과잉 섭취했을 때 나타남

13) 대장 / 아렛입술이 지나치게 두툼하다면 대장이 늘어져 있는 상태. 변비가 지속되거나 계속 무른 변이 나오게 되고 대장폴립 혹은 대장암에 걸리기 쉬움

14) 생식기 / 턱이나 입 주변에 나는 뾰루지는 방광ㆍ생식기가 보내는 경고신호. 쇠버짐 등의 하얀 반점이 생기면 생식선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것임



눈밑에 검은기미 끼면 콩팥 검진을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간 더욱 상해

= 간밤에 과음한 뒤 아침에 일어나면 십중팔구 얼굴이 붓는다. 특히 눈 주위가 퉁퉁 붓는데 밤새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활동하는 바람에 몸 전체가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눈 아래 검은 기미가 생겼다면 콩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콩팥은 심장, 폐, 췌장, 간 등 주요 장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모든 질환은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시작된다. 콩팥 기능이 하락하면 그 증상이 고스란히 얼굴에 나타나며 눈 밑이 툭 불거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 저자인 야마무라 신이치로는 간은 `노여움`의 장기라고 말한다.

화를 자주 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간이 더욱 상하게 된다. 간은 이마 밑 부분과 눈썹 위에 신호를 보내 자신의 상태를 알린다.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패어 있으면 간 상태가 나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간은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눈이 시릴 때 △햇빛을 보면 눈이 시려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을 때 △경련이나 쥐가 날 때 △손톱에 가로선, 세로선이 나타나고 손톱이 갈라지고 깨지면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콧날ㆍ윗입술 달라지면 위 나빠져

= 위가 나빠지면 콧날이나 윗입술이 달라진다. 콧날의 중심이나 측면이 흰빛을 띠게 되면 위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윗입술은 바깥 부분이 위의 위아래와 식도, 안쪽 부분은 위의 중심부 상태를 보여준다. 각 부분에 변화가 나타나면 그 부분이 해당되는 장기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랫입술은 대장과 연결돼 있으며 아랫입술 안쪽은 소장, 주변부는 대장에 해당한다. 입술 오른쪽 가장자리는 십이지장ㆍ간ㆍ담낭, 왼쪽 가장자리는 췌장을 나타낸다. 입술 두께는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조금 더 도톰한 것이 이상적인데 아랫입술이 지나치게 두툼하다면 대장이 늘어져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소장 상태는 이마와 아랫입술에 나타난다. 눈썹과 관자놀이를 포함한 이마는 신경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장이 나빠지면 뇌에 영향을 미쳐 두뇌질환, 정신병을 앓게 될 가능성이 있다.

소장은 위와 십이지장을 거쳐온 음식물을 받아들여 모아놓고 소화운동으로 영양분을 소화해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체에 유용한 영양분은 흡수하지만 그 나머지 가스는 대장으로 보낸다.

[이병문 기자]
[병원 경영] 주치의가 IPTV 타고 안방으로
심평원, IPTV 원격의료상담ㆍ의료정보시스템 구축하기로

# 강원도 산골에 사는 박말자 할머니(67)는 월말이 다가오는 것이 두렵다. 당뇨병 진료를 위해 시내에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버스로 2시간이나 걸린다. 더구나 지난 3월 발목을 다쳐 거동까지 불편해지면서 여간 고생인 것이 아니다. 박 할머니는 "병원 갈 날 2~3일 전부터 한숨이 나온다"고 토로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이런 상황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연말까지 `IPTV(인터넷 멀티미디어방송) 의료정보 서비스` 시범사업을 마친 뒤 곧바로 본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IPTV는 방송과 통신(인터넷)을 융합해 쌍방향 정보 교환이 가능한 `차세대 TV`라고 보면 된다. 정부는 이 같은 IPTV를 기반으로 `실시간 원격 건강 상담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현실화되면 환자는 가정에서 TV를 통해 자유롭게 의사와 상담할 수 있게 된다. 심평원은 또 머지않은 미래에 진료는 물론 약처방(택배 전달)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말 그대로 `TV 주치의`가 생기는 셈이다.

심평원 IPTV 사업단 양영권 부장은 "도서 산간지역 사람들은 병원 한 번 가는 게 그야말로 고생 그 자체다.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이런 애로점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11월까지는 이에 필요한 기술들을 모두 개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 정부 최종 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리가 주로 필요한 만성 질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지방 중소)병원 등에도 도움이 된다. 진료 수가(진료비) 등의 문제를 논의해 합의를 이뤄 새로운 진료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43세 황철민 씨는 허리 통증이 심해져 진료를 받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막상 집을 나서려고 하니 어느 병원을 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인터넷에서 `진료를 잘하는 병원`을 찾으려 했지만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헷갈린다.

IPTV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은 물론 모든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심평원이 갖고 있는 막대한 양의 의료 정보가 IPTV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국내 어떤 기관보다 의료 관련 정보를 가장 많이 구축하고 있는 정부 산하 단체다.

각종 질환과 의약품 정보는 기본이고 국내 모든 의료기관들의 장단점까지 포함한다. 특히 의료기관 정보에는 보건복지부의 평가 결과, 수술 건수, 연구논문 수 등 자료까지 모두 수록돼 있다. 환자가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데 있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양영권 심평원 부장은 "TV 리모컨만 작동할 수 있는 수준이면 누구나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본인의 질환을 어느 병원, 어떤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은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알림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국민 모두에게 언제, 어디서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2005년부터 `보건의료 정보화사업`과 `U-health 활성화`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공공의료정보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0일 심평원을 사업자로 선정해 `IPTV 의료정보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평원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민간 매칭 펀드로 조성된 6억원이 투입된다.

[MK헬스 = 진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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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2 15:16:49 입력



대중화된 클래식, ''음악 바이러스'' 효과는?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8.09.16 14:52


최근 음악을 주제로 한 대중문화열풍이 한창이다.
스웨덴의 보컬그룹 '아바'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뮤지컬영화 '맘마미아'뿐 아니라

기이한 음악천재들을 소재로 한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도 마니아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시작되는 등

대중문화 곳곳에서 음악이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


최근 외신에 의하면 Heriot Watt 대학 연구팀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수줍음을 많이 타는 내성적 성격이라고 밝힌 바도 있다.

대중문화를 통해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클래식 음악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 대학 연구팀은 사람의 음악에 대한 기호를 앎으로 인해 사람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건국대학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는 "클래식 음악이 점차적으로 문화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추세가 보이고 있다"면서

"클래식 음악이 정신 건강에 안정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나 모든 클래식이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곡의 구성이 조화로운 클래식 음악의 경우

자율신경의 평안과 정서적인 집중을 가져오게 도울 수 있으며,

불면증 치료에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클래식 음악에서도 상황에 따라 적절히 곡의 구성을 살펴볼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클래식 음악 중에 곡의 구성에 따라 우울감을 조장시키는 곡도 있어 이는 슬픔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
특히 불협화음 등을 곡의 요소로 사용하는 현대음악의 경우 불안정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음악이 부부간의 성생활에 대한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여 임신율을 높여준다며 전문 음반을 내기도 했다.

좋은 음악은 뇌에서 알파파를 생성해 부부 성관계시 오르가슴을 촉진시키고

정자와 난자의 운동성을 증가시켜 수정률을 높이고 수정란의 자궁착상을 도와 임신율을 향상시킨다는 것.


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좋은 음악이 따로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나이든 환자에게는 국악이, 젊은 환자에게는 클래식이 주로 추천 된다.


국악은 가락, 장단, 악기 음색에 따라 달라지며, 클래식은 선율, 리듬, 화성에 따라 다른 체질에 적용된다.


소양인은 대금이 좋고, 대금 중에서는 진양조라는 가라앉는 느낌의 음악이 치료에 효과적이다.


서양악기로는 첼로가 좋으며 보이는 증세에 따라 다르지만 조성 중에서는 단조가 주를 이루는 음악이 좋다고 한다.

리듬이 적당한 속도를 나타내는 4분음표와 2분음표가 섞인 음악이 체질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라는 게 한방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음악은 '뇌졸중' 환자 까지 낫게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음악이 뇌졸중 환자의 회복을 돕는등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핀랜드 연구팀이 발표한 우뇌 좌측 혹은 우측부 중앙대뇌동맥의 뇌졸중이

최근 발병한 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뇌졸중 발병 후 매일 하루 몇 시간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서

언어기억력이 향상되고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이 같은 음악 요법은 다양한 치료 영역에 사용되어 온 바 '뇌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실제로 음악 요법이 뇌졸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최초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음악이 뇌졸중 환자의 인지능을 회복시킬 수 있고 또한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지 않게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혈액 순환이 차단될 시 발생하는 뇌졸중은 뇌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는 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망과 장애 원인의 하나로 운동능및 언어능을 비롯한 많은 인지기능에 영향을 준다.
이번 연구에서 재활치료와 더불어 뇌졸중 발병후 매일 음악을 듣는 사람의 경우 증상 발병 3개월 후

언어기억력이 재활치료만 받고 전혀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의 29%에 비해 두 배 높은 60% 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중력 역시 음악을 들은 사람에 있어서 17% 가량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음악이 어떤 작용을 해 이 같은 효과를 내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음악을 듣는 것이

회복중인 뇌 영역을 실제로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효과를 확증하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악치료가 우울증 완화시킨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우울증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 증상을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데 음악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1억2100만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증상은 자살을 유발하기도 하는 바 한해 약 100만명이 우울증 약물 복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사망한다.


이 같은 우울증 증상 치료에는 약물과 정신요법이 가장 흔한 치료인 바 영국 연구팀은 음악 치료가 또한

우울증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임상연구 평가 학술지인 'Cochrane Library'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이에 대해 진행된 국제적 연구 5종을 분석한 결과 4종의 연구에서 음악 요법을 받은 사람들이

이 같은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 증상이 더욱 크게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한 연구에서는 음악요법이 우울증 증상 개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음악요법이

우울증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 같은 결과가 사실로 확증된다면 어떤 형태의 음악요법이 가장 효과가 큰 지를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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