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ickstore.co.kr/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01000000000002277&sort=#.VFWaDNFxlhE

http://www.kickstore.co.kr/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01000000000002204&sort=#1

커피에 얼굴 사진을 프린트해주는 '커피 프린터'

 

많은 바리스타들이 커피잔 위에 거품으로 그림을 그려 손님에게 제공한다. 이를 '라떼 아트'라고 부른다. 라떼 아트는 향기로운 커피의 맛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그러나 라떼 아트는 흰색 거품과 커피의 조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2가지 단조로운 색만을 표현할 수밖에 없다. 또한 바리스타가 실력이 없으면 멋진 작품도 기대할 수 없다.


만약 사진 속의 그림을 커피의 거품 위에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치 컬러 프린터로 프린트한 것처럼 말이다.

대만의 한 편의점에서는 실제로 이런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테이크아웃 커피잔의 거품 위에 고객의 얼굴을 프린트해주는 이른바 '커피 프린터'가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커피 프린터'는 대만의 커피 체인기업 '레츠카페(Let's Cafe)'가 도입한 것으로 현재 편의점에 설치해 짭짤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커피 프린터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고객이 프린트하고 싶은 사진을 스마트폰을 통해 프린터에 전송하고,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을 프린터 아래에 올려놓으면 된다.


이 기계는 커피잔의 거품 위에 전송받는 이미지 그대로 코코아 분말 가루를 섬세하게 뿌려 그림을 그린다. 마치 잉크젯 프린터가 종이에 프린트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물론 이 프린터는 코코아 분말 가루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 가지 색상의 모노톤 그림만 그려진다. 그러나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기계가 미세한 입자를 뿌려 그리기 때문에 그림의 품질은 사람 손으로 따라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하다.


사실 커피 프린터는 2008년에 처음 개발된 것이다. 그 당시에는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실패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SNS의 대중화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과 라떼를 공유하기 시작해 이 커피 프린터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게 됐고, 덩달아 레츠 카페의 커피의 판매도 증가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재미있는 콘텐츠는 SNS를 타고 급속히 퍼져나간다. 그래서 이제 소셜 마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마케터들은 제품을 일방적으로 홍보하기 보다 사람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먼저 개발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제품보다 제품에 담긴 재미와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글 : 이문영 팀장
 

아무나 못 들어가는 中사치품 박람회…'상상초월'

임상범 기자 메일보내기

입력 : 2014.10.11 17:15|수정 : 2014.10.11 20:42

<앵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 올라선 중국, 이 중국에서 사치품 박람회가 열렸는데, 중국 부자들의 돈 씀씀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베이징에서 임상범 특파원입니다.

<기자>

1대에 우리 돈 22억 원짜리 롤스로이스 팬텀 카부터 1개에 11억 원이 넘는 리처드 밀 시계까지 내로라하는 세계 최고의 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박람회는 아무나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주최 측은 은행 예금 자산 20억 원이 넘는 부자 5만 명에게만 행사장 출입이 가능한 초대장을 발송했습니다.

중국의 신흥 부자들은 쇼핑 행태도 남다릅니다.

[취리리/중국 쇼핑객 : 아주 맘에 드는 게 있다면…보석은 여자랑 연분이란 게 있거든요. 오늘은 한 3천500만 원 정도 쓸 생각이에요.]

관가의 사정 바람을 의식해 대리인을 통해 수억 원대 고급 차를 몇 대씩 계약하기도 합니다.

이들의 호주머니를 공략하기 위해 올해는 한국 업체들도 전면에 나섰습니다.

[이상운/한국 업체 대표 : 한국과 달리 별장의 규모 또한 커서 스크린 골프라든가 영화관, 저희 또한 영화관까지 같이 겸용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내 명품 소비액은 280억 달러, 우리 돈 30조 원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중국이 세계 명품 시장의 가장 큰 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치품 박람회는 중국 부자들의 실상과 상위 1%가 전체 GDP의 33%를 독식하는 중국의 부의 쏠림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마 규, 영상편집 : 김형석)     

유리막코팅제 센잔 공식판매점-나눔홈쇼핑 홈쇼핑동영상

2014/10/07 12:52

복사 http://blog.naver.com/mrvone/220143560056

전용뷰어 보기

2014년 센잔 유리막코팅제 출시 기념 할인판매실시

유리막코팅제센잔 9종세트 TV홈쇼핑 동영상 확인해주세요

 

이젠 유리막코팅 센잔으로 해결하세요

 

센잔 유리막코팅제 온라인 공식판매점 - 나눔홈쇼핑

www.tvnanum.com

 

반바지 3000원·원피스 8000원.. 中 타오바오에 몰리는 직구族

한국일보 | 전혼잎 | 입력 2014.10.03 20:06

위조품 많고 반품 어려워 주의해야

대학생 윤현아(24)씨는 9월에 여성의류 11벌을 배송비 2만원을 포함해 9만5,000원에 구매했다. 윤씨가 블라우스 4,900원, 원피스 8,000원, 겨울코트 14,000원, 반바지 3,000원이라는 염가로 의류를 구입한 곳은 중국의 최대 오픈마켓 '타오바오(淘寶)'. 윤씨는 "한국에서라면 코트 한 벌도 못 살 가격"이라며 "중국 직구를 시작한 이후로는 그 동안 싸다고 생각했던 국내 오픈마켓의 가격조차 비싸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연간 1조원(2013년 기준)을 돌파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시장에 타오바오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구매 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직구건수는 1,000여건이었으나 2012년 1만1,000건, 2013년엔 4만 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는 4만5,000건으로 작년에 비해 137% 증가했다. 현재 몰테일을 비롯해 국내에만 200여 개의 배송대행업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구매 전 재고나 사이즈를 '아리왕왕((阿里旺旺)'이라는 전용 온라인 메신저로 판매자에게 확인해야 하고 가격 흥정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때아닌 생활 중국어 열풍도 불 정도다.

타오바오의 인기는 무엇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저렴한 가격 때문. 공장직영 의류는 물론이고 국내 판매가가 16만원대인 태블릿PC를 타오바오를 통해 직구하면 5만원대에, 20만원대인 거위털 침구는 5~6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이전에는 주로 미국과 영국ㆍ프랑스 등의 고가 브랜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던 직구가 이제는 저가 물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하는 통로로 확장된 것. 또 '없는 것이 없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끈다. 의류와 가전제품, 가구, 애완동물 용품 같은 생활용품에 국내에서 품절되거나 해외에서만 한정 판매된 연예인 기념품 같은 취미용품도 구할 수 있다. 구매 방법도 간단하다. 사이트에서 원하는 물건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은 후 판매자와의 흥정에 성공하면 가격이 수정된다. 수정된 가격으로 공인인증서나 별도의 검증 없이 비자나 마스터카드, JBC카드의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만 입력해 결제하면 끝.

한편 타오바오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대부분 가품일 가능성이 높다. 보름 전 타오바오에서 운동화를 구입했던 윤모(27)씨는 "판매자가 정품이라고 해서 믿고 샀는데 가품이라고 해서 통관에서 (운동화가)반송됐다"고 전했다. 가품은 통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송되거나 폐기처분 되는 경우에는 폐기처분 수수료도 물어야 한다. 또 반품이나 환불 시 판매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절차가 비교적 까다롭고, 중국은 택배 오배송이 잦아 구입한 물품이 엉뚱한 곳으로 배달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단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렴하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구입하기 전에 가품 여부를 비롯해 사이즈와 원단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혼잎기자 hoihoi@hk.co.kr

중국의 힘? 알리바바, 구글에 이어 2위 저력

OSEN | 입력 2014.09.20 12:13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9일(현지시간) 92.70달러로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구글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2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알리바바는 종목명 'BABA'라는 이름으로 이날 낮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처음 거래됐다. 당초 알리바바의 공모가는 68달러였으나 30% 이상 높은 가격인 92.70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일부 증권가가 내놓은 12월 목표주가였던 90달러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1676억 달러의 규모다. 이는 구글(3986억달러), 페이스북(2000억달러)에 이어 인터넷 기업 중 세 번째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2314억 달러로 페이스북보다 많다. 동종 업계와 비교하면 더 도드라진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1502억달러)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한편 거래 주식 수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3%인 3억2천10만주다. 공모가 기준으로는 총 217억7천만달러(22조7천200억원)어치다. 이는 미국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호의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 캔터 피츠제럴드는 개장 전 내놓은 보고서에서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책정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공모가보다 32% 높은 90달러로 제시하는 등 활황세를 예고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앞으로 글로벌 온라인 상점 영역을 지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국에서 온라인 소비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익률과 성장세 등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업체의 대규모 성장세와 이익률을 고려할 때 이런 여건이 지속된다면 주가의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글로벌 회사가 되고 싶다. 그래서 미국에서 기업공개를 한 이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OSEN

<사진> 마윈 회장. AFPBBNews=News1

'상장대박' 마윈 "알리바바 성공은 중소기업의 성공"

"돈이 목적 아냐…고객 성공하게 하는 것이 사명"연합뉴스 | 입력 2014.09.20 10:59 | 수정 2014.09.20 11:11

"돈이 목적 아냐…고객 성공하게 하는 것이 사명"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알리바바의 성공은 중국 경제의 성공이자, 인터넷의 성공, 중소기업의 성공입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馬雲·잭 마·50) 회장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인 19일(현지시간) 알리바바 주식의 가격이 급등해 '상장 대박'을 예고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이 뉴욕발로 전했다.

마 회장은 창업 당시에는 상장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상장을 통해 거대한 부를 얻을 수 있게 된데 대해서는 "돈은 씀으로써 일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버는 돈은 고객들과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5년 동안 지난 온 길에는 참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창업과정을 회고하며 "우리가 (상장을 통해) 가져갈 것은 돈이 아니라 신뢰, 부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알리바바 주식은 공모가(68달러)보다 38.1% 높은 93.8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2천314억 4천만 달러(241조 6천억 원)에 달해 페이스북(2천26억 7천만 달러)을 따돌리고 구글(4천31억 8천만 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마 회장은 또한 알리바바 고객 가운데 젊은 창업자 8명을 선정해 뉴욕 증시 상장식에서 자신을 대신해 개장 벨을 울리도록 한 데 대해, "그들(고객들)을 성공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고객들을 우대할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해 그가 평소 강조해 온 고객 중심사고를 내비쳤다.

그는 1999년 3월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의 호숫가 아파트에서 50만 위안(약 8천500만 원)을 갖고 알리바바를 세웠다.

대학 입학시험에 두 차례나 낙방한 뒤 입학한 항저우사범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졸업해 4년가량 영어 교사를 하다가 1992년 '하이보(海博)'라는 통역회사를 차렸다.

하지만, 초기 수입이 월세 2천 위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00위안에 불과하자 꽃이나 선물 등까지 팔면서 겨우 회사를 꾸려갔다.

그는 회사의 경영상황이 다소 호전된 1995년 초 미국을 갔다가 친구의 소개로 인터넷을 처음으로 접한 뒤 귀국해 그해 4월 중국 최초의 인터넷 기업인 '하이보인터넷'을 설립했다.

그는 기업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이 인터넷 회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알리바바를 창업, 아마존과 이베이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로 키웠다. 그는 왕젠린 완다(萬達)그룹 회장을 제치고 중국 최고 갑부로 올라섰다.

마 회장은 "오늘의 기업공개(IPO)는 알리바바 '102년 역사'의 첫걸음"이라며 알리바바의 '롱 런'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세기 말인 1999년에 세워진 알리바바가 102년을 생존하면 21세기를 거쳐 22세기까지 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hsh@yna.co.kr

(끝)

아마존 성장동력 '프라임 가입자' 5천만 명
美투자사 예측…2년후 연회비 수입 170억달러
2014.09.19. 금 17:17 입력
 
글자 글자크게 글자작게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트위터 전송 페이스북 전송 싸이월드공감 링크나우 전송 RSS구독

[안희권기자] 아마존 성장과 직결되는 프라임 회원수는 얼마나 될까?

아마존은 그동안 프라임 회원수를 수억명 정도라고 공개해 그 숫자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를 미국 투자사 RBC 캐피탈 마켓이 예측·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매체 리코드는 RBC 캐피탈 자료를 인용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가 최대 5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BC 캐피탈 애널리스트 마크 마하니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를 미국 3천만~4천만명, 전세계 4천만~5천만 명으로 예측했다. 그는 당초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를 미국 1천만~2천만명, 전세계 2천만~3천만명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9월 조사에서 이 숫자가 증가해 이를 상향 조정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가 5천만 명이란 예측이 정확하다면 아마존은 강력한 구매고객과 수입원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프라임 회원은 비회원보다 2.3배나 많은 상품을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BC 캐피탈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아마존에서 콘텐츠를 구매한적이 있는 프라임 회원과 비회원간 돈 씀씀이를 보면 프라임 회원이 비회원보다 월등히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 회원은 39%가 200달러이상, 25%는 101~200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콘텐츠 구매에 101달러 넘는 돈을 구매하는 프라임 회원은 64%나 된다. 반면 비회원은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 회원이 비회원보다 더 많은 액수의 콘텐츠를 구매하기 때문에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수를 확대하기 위해 태블릿과 스마트폰, TV셋톱박스 등을 출시하는 한편 각종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프라임 연간회비 수입도 무시할 수 없다. 아마존은 올초 프라임 연간회비를 기존 79달러에서 99달러로 20달러 인상했다. 이에 따라 5천만명의 연간회비 수입만 50억 달러에 이른다.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2년후에도 회비를 20달러만 올릴 수 있다면 관련 수입이 170억달러, 주당 이익 2.41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영어교사 '마윈'의 억만장자 성공기…알리바바의 마법
마윈 회장, 수학 열등생에서 25조 원 기업 수장으로 변신
2014.09.15. 월 16:52 입력
글자 글자크게 글자작게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트위터 전송 페이스북 전송 싸이월드공감 링크나우 전송 RSS구독

[류세나기자]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중국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회장의 성공기가 화제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에 주목하며 이 회사 창업자인 마윈 회장이 대학 삼수생 꼬리표와 가난한 영어교사에서 벗어나 거대기업 오너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알리바바는 본격적인 B2B 사업을 추진한 결과 성공에 성공을 거듭,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주당 공모 가격은 60~66달러, 기업가치가 약 243억 달러(약 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학 삼수생, 열등생에서 중국 영웅으로

1964년 중국 저지앙성 항저우에서 태어난 마윈 회장은 일류 대학 출신도 아니었고 외국 유학 경험도 일절 없었다. 그는 공부에 그다지 소질이 없어 삼수 끝에 간신히 전문대에 해당하는 항저우사범학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학 과목에 특히 취약했던 그는 지금도 컴퓨터 코딩을 못하는 IT기업 창업자로 유명하다.

대신 그는 어릴 적부터 영어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미국 정부가 제작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는 방법으로 영어 실력을 키웠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가이드를 자처하며 회화능력을 향상시켰다. 대학에서도 영어를 전공했다.

1988년 대학을 졸업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항저우전자과기대 야간부 영어교사로 일하던 지난 1995년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영어 전문 통역회사를 설립했지만 업무상 떠난 미국 출장길에서 운명의 인터넷을 처음 접하고 문화적 충격에 빠지고 만다. 그가 받은 충격은 곧 IT 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중국 최초의 인터넷 업체로 평가받는 하이보넷을 설립, B2B 전자상거래 사이트 차이나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첫 도전의 결과는 가혹했다. 중국으로 돌아가 차이나페이지를 개설하여 운영한 그는 아쉽게도 첫번째 IT분야 창업에서 실패했다.

그렇다고 포기할 것인가. 마윈 회장의 도전은 계속됐다. 지인 17명을 모아 새롭게 팀을 구성한 마윈 회장은 자신의 아파트에서 알리바바의 기틀을 만들었다.

그는 현지 대외 경제무역부의 공식 사이트 개설과 정부 및 산하 무역업체간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을 맡으면서 제조기업과 무역업체들간의 전자상거래 필요성을 절감했고 골드만삭스(500만달러), 소프트뱅크(2천만달러)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금은 곧 알리바바를 창업하는 밑거름이 됐다. 1999년 그는 마침내 알리바바를 창업했다. 그가 구축한 B2B 전자상거래 모델은 기업들이 인터넷 거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을 만들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알리바바는 수수료를 받는 형태였다.

◆ '라이벌의 위기는 나의 기회' 정서읽기 통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꼽은 알리바바의 성공 비결은 B2B 온라인장터 공략과 경쟁사들의 위기대처법을 어떻게 활용했느냐에 집중돼 있다.

그는 2003년 온라인 오픈마켓 타오바오를 개설해 이베이의 중국지사인 이베이이취와 경쟁을 시작했다.

결국 중국 온라인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던 이베이이취의 포털사이트를 공략하고자 산업별 정보를 모은 일명 보털과 BBS(Bulletin Board System), 개인 홈페이지 세 가지를 내세웠고 타오바오란 브랜드를 대중에 인식시키는데 성공했다. 3년 뒤인 2006년 타오바오는 마침내 이베이이취를 추월했다.

당시 이베이이취는 중국 판매망을 외국의 다른 판매망과 통합, 전세계 이용자들과 중국 이용자들이 공동 플랫폼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베이이취는 중국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략을 펼쳤지만 폐쇄적 특성을 지닌 중국 정서와 맞지 않아 고객들의 반발을 샀다.

마윈 회장은 이 틈새를 집중 공략했고 결국 이베이이취 고객들을 자사의 오픈마켓 타오바오로 흡수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마윈의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마켓으로 발돋움했고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기에 이른다.

마윈 회장은 지난해 수석 부사장이었던 조나단 루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면서 현재 경영 최전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마윈은 알리바바의 얼굴로 통하고 있다.

당시 마윈 회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훌룽한 리더가 되려면 최고경영자보다 훨씬 더 바빠야 한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의 올 2분기 매출은 157억7천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3% 증가한 68억4천400만 위안, 순이익은 3배 가량 늘어난 124억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