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뷰티 스마트폰 시대 열다”
[제403호]2010-04-15
아이폰으로 헤어스타일 화보 무료 다운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미쟝센과 라네즈를 통해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과 QR코드를 서비스하며 스마트폰 시대를 연다’고 지난 3월25일 밝혔다.


헤어토털 패션브랜드 미쟝센은 헤어스타일 트렌드 제안 ‘퍼스널라이즈드 스타일리쉬’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지난 3월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미쟝센 ‘퍼스널라이즈드 스타일리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민아와 이용우가 연출한 헤어스타일 화보 및 메이킹 필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아이폰에서 앱스토어에 접속해 미쟝센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라네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캔하면 코드를 인식하고 제품 정보를 불러오는 QR코드를 잡지 광고 및 라네즈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라네즈 화이트플러스리뉴’와 ‘라네즈 옴므 선BB로션’으로, 제품 정보뿐만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 광고컷, 브랜드 홈페이지 연결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김구열 팀장은 “스마트폰의 시대가 열리면서 소비자들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브랜드의 정보와 컨텐츠를 보고자하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면서 “아모레퍼시픽은 미쟝센의 어플리케이션과 라네즈의 QR코드 서비스를 시작으로 뷰티 트렌드뿐 아니라 뉴미디어와 마케팅 트렌드까지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미기자 dongmi@mknews.co.kr
SKT 아이폰4 출시?…예상 시나리오는
독점깨진 영국, 요금제와 서비스 경쟁 벌어져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2010.07.07 / AM 11:33

[세미나] 게임보안 최신 트렌드와 해법을 KSS 2010에서 찾다 - 7.15(목)
[지디넷코리아]SK텔레콤이 애플측과 아이폰4와 아이패드 출시를 협의중이라는 소식으로 업계가 떠들썩하다. 이같은 소식이실제 이뤄진다면, KT와 SK텔레콤은 동일 제품을 놓고 요금, 서비스 경쟁을 벌이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정만원 사장은 최근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와 인터뷰에서 “아이폰4와 아이패드 도입을 애플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외신을 통해 국내에 알려지면서 SK텔레콤으로 모든 관심이 쏠린 것이 사실이다.

현재 관련 업계는 SK텔레콤이 지난 아이폰3GS 국내 출시 과정에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SK텔레콤 관계자도 “AS문제가 100% 해결되면 당장 도입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밝힌 것뿐”이라고 말했다.

성사 여부를 떠나 SK텔레콤과 KT가 동시에 아이폰4와 아이패드를 도입할 경우의 시장 변화를 예상해봤다.

■영국은 4개 사업자경쟁, 요금·서비스 경쟁 불붙어

아이폰 공급자가 복수가 될 경우 예상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요금제 경쟁'이다. 지난해 11월 세계 처음으로 아이폰 독점공급이 깨진 영국의 선례를 보면, 후발주자를 중심으로 요금제 경쟁이 벌어졌다.

아이폰 후발 공급사들은 기존보다 요금을 낮추고 무료 혜택을 늘리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결국 기존 사업자가 시장 상황에 맞춰 요금제를 개편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과적으로 아이폰 독점 공급이 깨지면, 아이폰 판매가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요금제 혜택이 더 다양해졌다. 소비자가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게 요금제를 골라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영국에서 아이폰을 구매하는 통로는 4가지다. 기존 공급자인 O2와 오렌지, 보다폰 등 이동통신사에서 아이폰을 공급하고 있다. 또 대형할인점인 TESCO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가장 파격적인 구매조건을 내건 곳은 유통업체인 TESCO다. TESCO는 아이폰을 판매하면서 1년짜리 약정계약을 내세웠다.

1년 약정으로 월 20파운드(3만7천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음성 250분, 문자메시지와 데이터가 무제한이다. 35파운드(6만5천원) 요금제는 1년 약정에 750분 무료통화, 문자메시지, 데이터용량이 무제한이며, 2년 약정과 45파운드(8만4천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음성, 문자, 데이터가 모두 무제한이다.

오렌지, 보다폰, O2는 2년 약정을 기본 조건으로 하지만 18개월 약정계약도 가능하다. 요금구조는 같지만 최초 아이폰 구매가격과 문자메시지 제공량이 달라진다.


오렌지의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25파운드(4만6천원) 상품은 음성 75분, 문자 125건, 데이터 무제한이다. 35파운드(6만5천원) 요금제는 음성 600분, 문자와 데이터가 무제한이다. 45파운드(8만3천원) 요금제는 음성 1천200분, 문자와 데이터가 무제한이다.


보다폰의 요금제는 데이터용량이 적다. 기본적인 요금은 오렌지와 같지만 모든 요금제의 한 달 기본제공 데이터가 1GB다. 기존 독점공급자였던 O2는 모든 상품에서 문자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아이폰 구입가격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16GB 모델을 기준으로 TESCO의 가격이 타사보다 비싸다. 오렌지와 보다폰은 요금제별로 189파운드(35만원)부터 시작한다. O2는 25파운드 요금제 가입 시 구입가격이 249파운드(46만원)지만 나머지는 타사와 같다.

■공급자 많을수록 소비자 실익 크다

SK텔레콤이 아이폰4나 아이패드를 출시할 경우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 당장 SK텔레콤이 구매 희망자를 끌어오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KT와 차별성을 만들어야 한다. 가입자 혜택을 늘리는 것은 판매보조금을 늘리는 것보다 리스크가 적다.

다만 영국과 한국은 이동통신시장의 차이가 큰 만큼, 영국 상황이 고스란히 재현되기는 어렵다. 공급자가 더 늘어나야 요금인하경쟁의 여지가 생긴다.

내년초 버라이즌의 아이폰 출시가 예상되는 미국에서도 영국 같은 상황을 위해서는 공급자가 늘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T모바일이나 스프린트 등도 참여해 공급자가 늘어나야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게 이유다.

영국에서 아이폰 공급자가 늘어난 데는 가상이동통신사업(MVNO)도 큰 역할을 했다. TESCO가 저렴한 상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이유는 MVNO사업을 통해 가격을 낮췄기 때문이다.

한국도 향후 SK텔레콤, LG유플러스뿐 아니라 MVNO사업자까지 뛰어드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아이폰 판매경쟁에 따른 소비자 이익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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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트위터 파워 '세네'...삼성전자 갤S '急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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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정용진 갤럭시S 오작동 경험담에 "출장중 불편드려 죄송"
- 트위터 파워 사용자이자 얼리 어댑터인 정 부회장의 영향력 의식

[이데일리 류의성 함정선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의 `갤럭시S` 사용에 삼성전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부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S`를 사용하며 겪은 불편함을 트위터에 전하자 삼성전자는 재빠르게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저녁 트위터에 "갤럭시S가 갑자기 먹통이라 국제 전파미아가 된 기분"이라며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갤럭시S 오작동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갤럭시S가 유심(USIM)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까지 사진으로 찍어 올렸으며 "출장 온 지 4일째인데 10번도 넘게 먹통이 돼 계속 재부팅을 한 게 수십 번"이라며 냉정한 지적도 서슴지 않았다.

이같은 정 부회장의 갤럭시S 사용기가 트위터와 인터넷에 퍼지자 삼성전자는 6일 트위터를 통해 정 부회장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출장 중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힌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해외 로밍 통화품질 최적화 등을 보완한 펌웨어(DF30)가 지난 30일 등록돼 배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도 해결이 안 되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정 부회장의 불편함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대응은 정 부회장이 범 삼성가 가족이기 때문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정 부회장이 트위터를 통해 보여준 모습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이번 대응은 정 부회장이 IT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때문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 부회장은 삼성가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그대로 드러내 왔다. 아이폰 마니아로 유명한 정 부회장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애플 제품들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가 하면, 애플의 아이패드가 출시되자마자 이를 구입하기도 했다.

게다가 정 부회장은 "솔루션에는 관심이 없고 기기 몇 대 파느냐에 신경쓴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 쓴소리를 한 적도 있다.

이 때문에 트위터 사용자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은 IT 기기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정 부회장을 `삼성가의 사람`이 아닌 얼리어댑터로 인식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IT 기기 또는 기술에 대해 얘기를 할 때마다 질문이 잇따르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또한 정 부회장은 2만5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린 트위터 파워 사용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정 부회장의 말 한마디가 트위터와 인터넷에서는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

아이폰 대항마로 갤럭시S를 내세운 삼성전자로서는 정 부회장의 갤럭시S 사용기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정 부회장이 직접 갤럭시S를 사용하며 트위터를 통해 전하는 말은 객관적이면서 영향력 있는 홍보수단이 될 수도 있고,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이 미국 출장을 떠나기 전인 지난 6월 30일에 이미 로밍 문제와 관련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했음에도 삼성전자가 먼저 정 부회장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는 정 부회장이 "해외 로밍 시 갤럭시S가 먹통이었다"라고 한 발언은 예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기기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여기는 것. 반대로 애플 마니아인 정 부회장이 갤럭시S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다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훌륭한 홍보도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정 부회장의 갤럭시S 사용기가 알려지자, 트위터를 통해 정 부회장에게 갤럭시S의 장단점과 느낌에 대해 묻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정 부회장은 로밍 시 겪었던 불편함 외에도 트위터 사용자들의 갤럭시S에 대한 통화 시 발열과 속도 등에 대한 질문에 세세하게 답변하며 파워 사용자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그동안 기업인이라기 보다는 IT소비자로서 일반인들에게 더 어필해왔다"면서 "삼성전자로서는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정 부회장의 지적에 발빠른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동! 마이크로 로봇 몸속 12만5000㎞ 혈관 청소

미국의 SF작가인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환상적 항해’에는 혈액 안을 돌아다니는 초소형 잠수정 ‘프로테우스’를 타고 인체 탐험의 모험을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1987년 선보인 공상과학영화 ‘이너 스페이스’(Inner Space·맥 라이언 출연)에서도 적혈구만한 크기의 초소형 잠수정이 등장한다. 사람 몸에 투입된 이 잠수정은 인체 구석구석을 항해하며 암세포를 발견하고 치료한다.

영화 속 장면이 현실로

이러한 소설이나 영화 속의 상상이 현실로 바뀌고 있다. 전남대학 로봇연구소와 의과대 연구팀이 최근 이 같은 상상을 실현시킬 기술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름 1㎜, 길이 5㎜ 크기의 마이크로로봇이 살아있는 동물의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막힌 혈관을 뚫는 기술을 구현해냈다. 이번에 연구팀은 강한 혈류와 혈압이 발생하는 동물 혈관 안에서 로봇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혈관 속 로봇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자석 성질의 로봇이 외부의 전자기력을 통해 움직이며 혈관 속을 계획대로 이동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이용해 돼지 혈관의 3차원 형상을 만든 뒤 로봇의 예상 이동 경로를 미리 설정했다. 이어 주사기로 혈관에 로봇을 넣은 후 외부에서 X선 형광투시기(Fluoroscope)로 혈관 속을 보며 로봇을 조종했다. 외부에서 강한 자기장을 걸어 로봇을 설정된 경로대로 이동시켰는데, 로봇은 1초에 최대 10㎜씩 이동했다. 지금까지 많은 과학자들이 생체 로봇을 연구해 왔지만 이처럼 실제 로봇을 동물의 몸 안에 넣고 위치를 제어하는 실험에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 전남대 박종오 박사팀이 전남대 의대 심장센터에서 살아있는 미니돼지 혈관에 마이크로 로봇을 집어넣고 이를 이동시키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 photo 전남대
뿐만 아니다. 연구팀은 돼지의 몸속을 본떠 만든 인공혈관 속에 넣은 미세 드릴을 분당 1200~1800회 회전시키며 막힌 곳을 뚫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혈관을 이동하는 이동로봇에 미세드릴과 센서, 초음파기기 등을 붙이면 실제 살아있는 혈관의 막힌 곳을 뚫을 수 있는 완벽한 마이크로로봇이 된다.

사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로봇은 자체 동력도 없고 드릴이나 센서도 달려있지 않은 작은 자석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로봇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이 초보적인 로봇이 해낸 혈관 속 이동기술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혈관 손상 없이 관련치료 가능

▲ 혈관 치료용 로봇(실물크기) / photo 전남대
우리 몸에 퍼져 있는 혈관의 총길이는 12만5000㎞로 지구 둘레 두 바퀴 반을 감고도 남는다. 꼬불꼬불한 데다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이런 긴 혈관에 피를 돌리기 위해 심장에서는 엄청난 압력으로 피를 뿜어댄다. 이 압력을 헤치며 로봇이 혈관 속을 거슬러 올라가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또 지금까지 선진국에서 개발된 마이크로로봇은 혈관 속을 돌아다닐 수는 있지만, 정확한 관찰이 필요한 곳에서 멈추는 기능은 갖고 있지 않았다. 국내 연구팀이 혈관 속에서의 로봇 위치 제어에 성공한 것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현재 의료계에서 막힌 심혈관을 뚫는 데는 가느다란 철사를 혈관 속에 집어넣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는 혈관을 손상시킬 우려가 크다. 또 방사선 요법도 부작용이 많다. 만약 혈관을 이동하는 마이크로로봇이 현실화되면 이런 기존 치료법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없이 혈전 제거는 물론, 심혈관 질환 예방까지 가능하다.

물론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로봇은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한둘이 아니다. 무엇보다 로봇이나 센서가 작동하도록 꾸준히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자체 동력(배터리)이 내부에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정명호 전남대 의대 심혈관내과 교수는 자체 동력과 센서 등을 갖춘 혈관 로봇이 상용화되려면 앞으로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10년 후에 우리 몸속을 돌아다닐 로봇은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일까.

이젠 나노헬기를 띄워라!

과학자들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것은 마이크로로봇(10-6m)보다 더 작은 나노로봇(10-9m)이다. 왜 나노일까.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 단위가 나노미터 크기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물을 싫어하는 소수성과 물과 친한 친수성을 모두 갖는, 이른바 양친매성 구조를 지닌 나노미터 크기의 지질분자들이 스스로 알아서 형성한 세포막으로 보호되고 있다.

나노로봇의 주된 역할은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병균이 침입했을 때 싸우는 것이다. 또 고통스러운 내시경 검사도 나노로봇 캡슐 하나만 삼키면 끝나게 된다. 또 나노로봇을 삼키면 암세포가 자라는 곳으로 달려가 집중 공격한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 코넬대학의 몬테매그노 교수팀이 제작한 ‘초소형 헬리콥터’가 그 가능성을 열어 주고 있다.

‘나노 간호사’란 별명이 붙은 이 나노헬기는 중심을 잡아주는 지름 80나노미터의 원통형 니켈 나노 기둥에 생체분자(ATP)로 이루어진 바이오모터가 달려 있고 모터에 니켈 프로펠러가 연결되어 있다. 작동은 바이오모터가 체내의 세포 에너지인 ATP(아데노신삼인산)를 연료로 사용해 구동하는 방식이다. 모터에 연결된 니켈 프로펠러는 1초에 8번 회전한다. 그러면 나노헬기가 혈관 속을 헤엄쳐 다니며 세균을 잡거나 약물을 전달한다. 아직은 몬테매그노 교수팀이 개발한 400개의 바이오모터 중 몇 십 개만이 작동될 정도로 연구 초기 단계이지만 보다 발전하면 외과수술 기능을 갖춘, 영화 속에서나 나오는 나노로봇이 현실로 나타난다.
캡슐형 내시경에서 DNA 로봇까지

세계는 지금 생체 로봇 만들기 붐이다.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박테리아를 이용해 생체 로봇을 개발했다. 박테리아의 운동기관인 편모를 떼어내 실리콘 원반에 붙여 한 몸을 만들었다. 지름 20나노미터 정도의 편모가 이 로봇을 움직이게 한다.

일본 도후쿠대학 연구팀과 스웨덴 린세핑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로봇은 자석의 힘을 이용해 혈관 속에서 움직인다.

DNA 로봇 개발도 한창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밀란 스토야노비치 교수는 4나노미터 크기의 DNA 분자 로봇을 만들어냈다. DNA 경로를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이 분자 로봇은 궁극적으로 인체 조직의 표면을 따라 이동하면서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는 로봇 군단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키는 캡슐형 내시경은 미국에서 벌써 나왔다. 카메라가 부착된 캡슐형 내시경을 삼키면 내시경이 스스로 몸속 기관을 돌며 체내 모습을 찍어 몸 밖으로 영상을 전달한다.

나노로봇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 전달에 무엇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먹는 항암제나 항암 주사제의 경우 효과는 작고 부작용이 많았다. 그 까닭은 약물이 몸 전체에 무작위로 보내져 그중 일부만 병소에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건강한 조직에까지 약을 쏟아부어 정상세포까지 손상시켰고 정작 병균을 공격할 시점에는 ‘실탄’이 모자랐던 것이다. 나노로봇은 암세포가 증식할 때 내놓는 유전물질과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만을 정확히 공격한다. 종양 부위에만 강력한 약물(표적 항암제)을 투입하여 암을 치료하므로 정상세포에는 해가 되지 않는다.

과학자들이 전망하는 이런 나노로봇의 상용화는 그리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10년 뒤면 나노로봇들이 살아있는 세포의 분자 구조를 보수하고 다시 배열하는 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의료용 마이크로로봇이 수술하는 시대 역시 2020년쯤 도래할 전망이며 그 후 사람 몸속에서 병균만을 죽이는 인공 나노로봇이 등장할 것이다.

나노입자 통한 유전자 치료 연구도

과학자들 중에는 나노로봇과 같은 운송 수단을 따로 만들지 않고 나노입자를 바로 인체에 투입해 유전자 치료에 곧바로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노입자보다 큰 바이러스성 입자를 사용하는 지금의 유전자 치료는 세포 수준에서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나노입자는 세포질이나 핵과 같은 세포 속의 특정한 구획까지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 구(球) 모양의 나노입자에 약물 등을 넣어 인체에 투여하면 나노입자가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약물을 서서히 방출시키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2014년쯤 우리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나노입자를 통한 약물 전달 시스템이 우수한 것은 표적성 때문이다. 원하는 특정 질병 부위에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일반적인 세포 사이의 간격은 100나노미터인데, 암세포 주변의 혈관세포는 이보다 넓다. 따라서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입자의 크기를 100나노미터 이상으로 조정하면 암세포 조직으로만 나노입자가 흡수된다. 바이러스성 입자가 적이 숨은 집을 통째로 공격하는 것이라면, 나노입자는 집 안방에 숨은 적을 직접 겨냥하는 방식인 것이다.

멤스(MEMS)

눈에 보이지 않는 수㎛ 크기 기계를 만드는 기술

인체용 마이크로로봇이나 나노로봇은 크게 보아 ‘멤스(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기술의 하나다. MEMS는 ‘Micro Electro-Mechanical System’의 약자로, 말 그대로 전자기계 소자를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수㎜에서 수㎛(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제작하는 기술이다. 일본에서는 마이크로머시닉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가 사는 매크로 세계(거시세계)와 대비되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 즉 마이크로 세계(미시세계)를 위한 기계를 만드는 기술이다. 단순히 기존의 기계를 축소만 한다고 마이크로 기계가 되는 것은 아니다. MEMS 기술로 만들어진 기계는 뇌와 신경에 해당하는 논리회로, 시각 또는 청각 등을 담당할 각종 센서, 팔과 다리 역할을 할 기계 장치, 그리고 이들을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구동기까지 완벽하게 갖춘, 느끼고 생각하면서 운동하는 하나의 통합 시스템이라야 한다.

예를 들어 MEMS는 개미와 같은 곤충을 모방한 마이크로로봇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운동이나 작업을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미의 눈이나 촉각에 해당하는 각종 센서, 뇌나 신경에 해당하는 논리 회로, 팔과 다리에 대응하는 마이크로 메커니즘,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마이크로 액추에이터를 하나로 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MEMS 기술은 미래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예컨대 초소형 비행체가 휴전선을 넘나들며 북한군 움직임을 샅샅이 사진으로 찍어 송신하더라도 이 비행체는 워낙 작아 레이더로도 잡히지 않을 뿐더러 새나 곤충과 구별되지도 않는다. 정보통신기기, 센서, 의료기기, 오락기기, 개인 서비스용 기기 등의 분야에서 전혀 새로운 차원의 기기들을 탄생시킬 기술이 바로 멤스다.


/ 김형자 | 과학 칼럼니스트. 월간 과학잡지 Newton 전 편집장



초소형 로봇으로 막힌 혈관 뚫는다
혈관 속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막힌 혈관을 뚫거나 혈전 등 심혈관질환 치료물질을 정확한 부위에 전달해주는 초소형 로봇이 곧 실용화될 전망이다. 지름 1㎜, 길이 5㎜ 정도의 초소형 원통 모양 로봇을 혈관 속으로 주입시키면 위치인식, 이동, 뚫기, 자르기, 약물주입 등의 기능을 갖춘 로봇이 사람의 조종을 받아 치료를 하는 개념이다.

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종오 소장 연구팀은 살아있는 돼지의 혈관 속에 혈관 치료용 마이크로로봇을 넣어 위치를 제어하면서 막힌 혈관을 뚫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혈류와 혈압을 이기고 마이크로로봇을 이동시키기 위해 말안장 형태의 3차원 구동용 자기장 코일시스템을 제작했다. 또 정밀하게 위치를 제어하기 위해 혈관 내의 환경을 고려한 자율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조종장치를 통한 원격조종도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연구팀은 수술 전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찍어 혈관의 3차원 모습을 추출했으며 이를 이용해 로봇의 이동경로를 미리 설정했다. 수술 시에는 로봇이 혈관 내에서 실제로 이동하는 모습을 X선 형광투시기를 이용해 얻고, 수술 전 찍은 혈관 CT 영상과 맞춰 로봇의 정확한 위치를 표현했다.

실험에서는 전자기 구동을 통해 회전자장을 만들어 마이크로로봇 끝에 달린 드릴이 혈관의 막힌 부분을 뚫는 데 성공했다. 드릴은 초당 20∼30번 돌면서 그 힘을 이용해 협착 부위를 뚫었다.

박종오 소장은 "이번 실험은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동물 혈관 내에서 마이크로로봇을 이동시키고 위치제어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의료기기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국내 마이크로ㆍ나노로봇 연구를 주도해온 과학자로, 지난 2001년 대장내시경 로봇, 2003년 캡슐형 내시경 로봇을 개발했다.
박 소장 외에 마이크로로봇 구동기술은 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 박석호 교수, 로봇위치인식기술은 사이버메드 김철영 대표, 의료적 검증은 전남대 의대 정명호 교수가 맡았다.

전남대 의대 정명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로봇에 혈관 내 초음파와 같은 진단기능과 죽상종 절제술 같은 치료기능을 추가해 심혈관계 질환 진단 및 치료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 개발사업 중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총 203억원이 투입된다.

안경애기자 naturean@

스마트폰으로 환자 살피고 지하철 안전 체크 … IT융합 움튼다<중앙일보퍼옴>

  • e비즈니스|2010/07/06 14:54

스마트폰으로 환자 살피고 지하철 안전 체크 … IT융합 움튼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정석종 전공의(신경과)가 진료할 환자의 과거 자료를 스마트폰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 병원은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28일부터 이런 ‘스마트 의료서비스’를 도입한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5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신촌의 세브란스병원 신관 11층. 신경과 정석종(25) 전공의는 맡은 환자들을 돌보려고 한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흰 가운 주머니에서 가장 먼저 꺼낸 것이 스마트폰이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몇 번 터치하자 단말기에는 그 입원실 환자의 병력과 최근 X선 사진이 주르르 떴다. 국내 병원 처음으로 시험 운영 중인 종합 정보기술(IT) 의료서비스 ‘메디-스마트(Medi-Smart)’ 덕분이다. 정씨는 “언제 어디서나 환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다른 전공의와 화상회의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가 출장 등으로 병원 밖에 있을 때도 입원실 환자의 상태를 멀리서 살필 수 있다.

IT와 기존 산업이 손잡는 컨버전스(융합) 서비스의 현장이다. 공공서비스나 일반 산업에 IT가 스며들어가는 이른바 ‘임베디드(Embedded) IT’다. 세브란스병원 같은 원격의료라든지 지하철 구조물의 원격체크, 대형 선박 건조의 와이브로(휴대인터넷) 활용 등에 스마트폰이 폭넓게 쓰이기 시작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이다. 10년 전부터 ‘IT 강국’ 소리를 들었지만 이를 다방면에 활용하려는 마인드는 업계나 당국 할 것 없이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

#의식과 제도가 낙후됐다

딜로이트컨설팅에 따르면 ‘산업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내는 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으로 8조6000억 달러(1경526조4000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는 두 배 이상인 20조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융합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50~8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평가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내놓은 ‘주요 산업별 IT 활성화 현황 분석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봐도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IT 활용도는 2000년 10%에서 2007년 8%로 뒷걸음질쳤다. 제도적 장애물이 많은 의료산업은 더욱 열악해 2.2%에서 같은 기간 1.9%로 더 내려갔다.

KT의 경우를 보자. 지난해 2월 서울대병원과 함께 ‘U(유비쿼터스)-헬스케어’ 전문 벤처업체를 설립하려고 투자예산까지 책정해 놨지만 결국 계획을 접었다. 현행법상 제약이 너무 많기 때문이었다. 의료법(34조원)에 의사와 환자 간 원격 진료를 허용하지 않는다. 의사 간에도 원격 자문만 가능하다.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 논란 등 때문이라는 것이다. LG전자 역시 일찍이 2004년에 혈당 측정과 투약관리가 가능한 ‘당뇨폰’을 만들어 출시했지만 금세 생산을 중단했다. 휴대전화기가 의료기기로 분류돼 의료기 판매점에서만 팔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이윤태 의료산업경영팀장은 “첨단 IT 기술이 발전해 전문의료행위를 보완하거나 이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의료 관련 법들이 이런 현실을 반영해 IT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도적 장애가 덜한 일반 산업의 경우도 IT 활용도가 저조하긴 마찬가지다. KISDI의 김정언 IT전략그룹장은 “자동차·조선·건설·에너지 등 우리나라 주력 제조업에서 IT융합 분야에 적극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3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이용환경을 종합 평가한 ‘2010년 네트워크 준비지수’를 보면 우리나라는 전년보다 네 단계 떨어진 15위였다. 이동전화·인터넷 가입자와 PC 보급률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나라, ‘IT 인프라 강국’이란 호칭이 무색할 정도다.

#돋아나는 IT 융합의 싹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의 강기용 차장(왼쪽)이 건조1부 동료와 함께 넷북을 이용해 선박 건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 조선소에는 와이브로 망이 구축돼 데이터를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물과 기름처럼 따로 놀던 전통산업과 IT가 근래 산업현장 곳곳에서 뒤섞이기 시작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스마트 팩토리’라는 와이브로 조선소를 구축해 업무 효율을 확 높였다. 예전에는 선박 도면을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작업을 조율했다. 600만㎡(약 180만 평) 면적의 조선소 안에 철제 구조물이 많아 대용량 데이터를 기존 통신망으로 주고받기가 어려워서다. 이런 점을 KT의 와이브로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1초당 A4 용지 도면 27장을 끊김 현상 없이 전송하고, 작업반장들이 넷북을 갖고 다니면서 다른 직원들과 실시간 정보교류를 할 수 있게 된 것. 강기용(건조1부) 차장은 “현장에서 바로 도면을 확인하고 화상 대화로 업무협의를 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임베디드 IT 서비스인 ‘생산성 증대 사업(IPE)’을 지난해 국내에서 시작한 뒤 올 들어 해외로 눈을 돌렸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최대 유·무선 통신사업자인 텔콤과 현지 디지털콘텐트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했다. 소비자-음원사업자-유·무선 사업자들 간 음악·게임·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트의 유통을 위한 허브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서울 용산 전자랜드는 전국 100곳의 지점에 KT 영상회의 서비스인 ‘메가미트(Mega-Meet)’를 도입했다. 회의실을 별도로 만들지 않고 자신의 PC에서 곧바로 영상회의를 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26개 국립공원 관리소장들이 정기적으로 초고속 인터넷 화상회의를 한다. “지난해 말 도입한 이 시스템으로 석 달 만에 3억5200만원의 출장비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12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향후 5년간 화상회의의 확산으로 국내에서 2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우리나라가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4G) 이동통신 국제표준. 기차·버스 등 시속 수백㎞ 이상의 속도로 이동 중에도 와이브로칩이 달린 휴대전화·노트북으로 웹서핑을 하고 영상 등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유·무선 컨버전스(FMC:Fixed Mobile Convergence)=유·무선 음성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이동전화 단말기에서 동시에 쓸 수 있는 이동통신 융합 서비스.

출처: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4291922&cloc=rss|news|ITScience


posted by 고윤승
헬스케어종 류원고
출 처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제작일2010년 06월 30일
첨부파일1[헬스케어]-원고_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헬스케어 동향_nipa_100630.pdf (448KB)
[원고]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헬스케어 동향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헬스케어 동향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10.06.30
총 13 쪽


주간기술동향 1452호 게재원고

* 첨부파일 참조
[기사] 쿡TV, ‘IPTV 가정학습 시대’ 연다
쿡TV, ‘IPTV 가정학습 시대’ 연다
KT, 2010.07.02


쿡TV, ‘쿡TV 홈스쿨’과 PC용 셋톱 출시로 가정학습 서비스 강화 나서 맞춤형 커리큘럼, 워크시트 등 제공해 TV로 영어 홈스쿨링 가능 PC로 쿡TV 교육형 상품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 및 집중력 향상



쿡TV가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홈스쿨링 서비스와 TV-PC간 교육 콘텐츠 공유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IPTV 가정학습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TV로 영어 홈스쿨링이 가능한 ‘쿡TV 홈스쿨’ 서비스와 PC에서 쿡TV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PC 셋톱박스를 동시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쿡TV 홈스쿨’은 영어교육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형 커리큘럼과 워크시트 등 각종 학습자료를 제공해 가정에서 TV로 체계적인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영어교육 전문 커뮤니티 ‘쑥쑥닷컴(www.suksuk.com)’과 제휴해 기존에 주제별로 단순하게 분류돼 있던 3천여 편의 쿡TV 영어학습 콘텐츠를 입문(3~4세), 활용(5~6세), 심화(7세 이상) 등 수준별 3단계 레벨로 나눴다. [키즈/애니] -> [키즈 학습] -> [홈스쿨 영어] 메뉴에서 레벨을 선택하면 주간학습 커리큘럼에 따라 단계별로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다. 주간학습은 메인 프로그램 1편과 심화 프로그램 2편, 동요 1편 등 4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1주 동안 듣기, 말하기,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homeschool.qook.co.kr)에서는 단계별 학습에 따른 워크시트와 단어/이미지 카드 등 각종 자료를 제공한다. 워크시트 문제를 풀면서 TV로 따라 읽고 노래 불렀던 내용을 복습하게 돼 학습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또한 사이트에 개설된 학부모 커뮤니티를 이용하면 학습정보, 이용후기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쿡TV 고객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월 31일까지 홈스쿨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어린이 책상세트, 도서전집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쿡TV는 PC용 상품도 같은 날 출시했다. PC USB 포트에 휴대용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24개 이상의 실시간 채널과 1만여 편 이상의 교육 콘텐츠 등 기존 쿡TV 교육형 상품을 PC 모니터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용 셋톱박스는 4GB USB 메모리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PC로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면 TV보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초중고 학생들의 교과내신 학습 등에 적합하다. 또한 별도의 복잡한 개통절차 없이 셋톱박스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어느 PC에서나 이용이 가능하며, 영화나 드라마 등 학습과 관련 없는 콘텐츠는 사전에 차단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PC용 상품은 기존 쿡TV 교육형과 동일하게 기본 채널과 초등팩, 중고등팩, 영어팩 등 3가지 교육 VOD 선택팩으로 구성된다. 선택팩 3가지 중 1개는 필수로 가입해야 하며, 추가 시 팩당 2,000원이 추가된다. 교육형 상품은 교과내신, 7Wise 등 유료 교육 콘텐츠 모두를 추가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채널과 선택팩 1개로 구성된 교육형 상품의 이용요금은 3년 약정 및 결합할인을 적용할 경우 월 7,200원이다. 기존 쿡TV 고객이 교육형 상품을 추가로 신청하면 50% 할인이 적용돼 3년 약정 시 월 4,000원이 추가된다. 셋톱박스를 임대로 제공하는 TV에서와 달리 PC용 교육형 상품은 휴대용 셋톱박스를 52,000원에 판매하며, 올해에 한해 1년 이상 약정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KT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교육분야에 있어 IPTV의 역할이 점점 더 주목을 받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 제공과 사용자 친화적 이용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쿡TV가 가정학습의 대표매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쿡TV PC용 교육형 상품 1, 2, 3)
KT는 PC에서 쿡TV 교육형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PC 셋톱박스를 1일출시했다.

(휴대용 셋톱박스)
1일 출시된 알티캐스트 사의 휴대용 쿡TV 셋톱박스

분 야모바일앱,헬스케어종 류원고
출 처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제작일2010년 05월 04일
첨부파일1[모바일앱,헬스케어]-원고_스마트폰을 이용한 의료, 취업 애플리케이션 눈길_nipa_100504.pdf (245KB)
[원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의료, 취업 애플리케이션 눈길
스마트폰을 이용한 의료, 취업 애플리케이션 눈길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10.05.04
총 1 쪽


주간기술동향 1444호 게재원고

*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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