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온다···데스크톱 변신 비법은?
이장혁 기자 hymagic@zdnet.co.kr
2010.11.10 / PM 02:57

[콘퍼런스] 모바일 오피스 Best Practice : SK그룹, 삼성증권, 이랜드 구축사례 소개 - 11월 16일(화)
[지디넷코리아]드디어 아이패드가 국내서도 공식 출시된다. KT는 지난 7일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를 11월 중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요금제와 프로모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아이패드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이다.

사실 아이패드 국내 공식 출시전부터 전파인증이나 해외 구매대행 이슈로 아이패드에 대한 인지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었다. 이번 국내 출시로 인해 아이패드 액세서리 시장 성장세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아이패드는 휴대성과 이동성을 장점으로 하는 태블릿PC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몇몇의 액세서리를 구입하면 데스크톱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아이패드 액세서리는 바로 거치대다. 저스트 모바일 아이패드 거치대 '업스탠드(Upstand)'는 건설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단단하고 견고한 구조를 자랑한다. 또 아이패드에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손쉽게 아이패드를 거치할 수 있어 좀 더 간편하다.

게다가 슬림한 디자인으로 어느곳에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도 장점.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 데스크톱 분위기를 내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 국내 출시 예정이며 디맥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저스트모바일 `업스탠드` 아이패드 거치대

거치대와 케이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있다.

맥컬리 쉘스탠드는 아이패드를 가로, 세로로 모두 거치할 수 있으며 각도 조절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편리하게 영상을 감상하거나 입력을 할 수 있다.

아이패드를 감싸는 부분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있어 아이패드를 상처없이 부드럽게 감싸준다. 거치대를 닫으면 아이패드 케이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 맥컬리 쉘스탠드

이제 책상위에 놓을 거치대가 해결됐다면 키보드를 구매하면 된다. 선없는 깔끔한 환경을 원한다면 블루투스 키보드가 제격이다,

BTkeymini 블루투스 미니키보드는 블루투스 2.0 무선기술을 이용해 최대 10미터까지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듀얼 기능의 커버는 아이패드를 거치할 수 있으며 키보드를 덮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고 초경량으로 휴대성을 극대화 한 제품이다.

▲ 맥컬리 BTkeyMini 블루투스 키보드

팬터그래프 방식의 77key를 탑재했으며 파워 온오프 스위치도 기본제공한다. 아이패드는 물론 아이폰4, 아이폰 3GS, 아이팟터치(3세대, 4세대) 등에서 호환 가능하다.


아이패드, 마침내 11월 국내 공식 출시
김태진 기자 tjk@zdnet.co.kr
2010.11.07 / PM 00:59
[지디넷코리아]KT(대표 이석채)는 7일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전 모델(와이파이버전 16·32·64GB, 와이파이+3G버전16·32·64GB)을 11월 중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아이패드 3G와 와이파이모델을 2년 약정 요금제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정확한 출시일과 요금 상품은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이패드 구매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7일 오후 4시부터 KT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 방문을 통해 사전 가입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KT는 밝혔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KT를 통해 아이패드를 고객에게 곧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고객들이 아이패드에 보여줬던 뜨거운 호응이, KT의 매력적인 요금제와 더불어 한국에서도 다시 한 번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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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적응이 개인·조직 경쟁력 좌우"
기사입력 2010.10.15 09:50:47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스마트폰으로 채용정보 수집(자료사진)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강연.."2013년 스마트폰 앱 시장 295억弗"



"스마트폰이 주도할 새로운 경쟁구도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적응 여부가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할 겁니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15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원장 정병철)의 조찬 경연(經筵)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이 열어갈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스마트폰의 등장은 휴대폰, PC, 인터넷의 기능이 하나로 연결된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기기가 탄생한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극복돼 업무의 스피드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은 이동통신산업이 '음성통화'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경쟁 원천도 개별적인 경쟁우위 요소에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구축 역량으로 이동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PC, 인터넷, 소프트웨어 기업이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가세하면서 휴대폰 기업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다"면서 "휴대폰 시장은 하드웨어,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의 수직적 통합 모델이 위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향후 시장은 주도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10년 68억 달러에서 2013년에 295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자동차, 교육, 소매, 광고 등 다른 산업에 스마트폰이 활용되고 위치기반 서비스와 광고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도 확산하는 등 타 산업 연계 비즈니스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과부하를 경감시키는 소프트웨어 및 장비 시장의 성장도 예상된다며 모바일 트래픽 관리 비즈니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모임의 회장인 이태영 태준제약 회장 외에 김남수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하이닉스 반도체이사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아이폰4 개통 8일 재개…“中과 물량 싸움”

[지디넷코리아]KT가 아이폰4 개통을 이르면 오는 8일 재개한다. 그간의개통 지연은 중국으로 물량이 크게 빠졌기 때문이었다.

KT는 오는 8일부터 아이폰4 시즌2 개통을 시작한다고 폰스토어 홈페이지에 6일 공지했다. 애플로부터 물량이 도착했다는 것.

KT 관계자는 “7일경 아이폰4 물량이 창고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8일경배송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KT는 아이폰4 시즌2 예약자 대상 배송일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비판 여론에 시달려왔다. 물량 확보도 없이 예약가입을 섣부르게 받았다는 지적이다.
▲ 지난달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서 열린 아이폰4 첫 개통행사.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이용자들에게 알리며 양해를 구했지만, 각종 커뮤니티에는 ‘KT와 애플이 너무 한다’는 글들이 여전히 쏟아지는 중이다.

물량부족 원인은 애플의 중국 시장 챙기기였다. 중국서 아이폰4 예약가입자가 몰리자 물량을 현지에 전진 배치했다.

애플은 지난달 25일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중국에 아이폰4를 출시, 4일만에 10만대 이상 팔았다.예약을 받는 웹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다운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 국내서 아이폰4 개통 지연 문제가 한창 불거진 시점이다.

KT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4 중국 출시가 국내 물량 부족으로 이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애플과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근래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아이폰4 출시와 함께 베이징과 상하이에 대형 매장을 열었고, 중국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폰을 부의 상징으로 보는 엄청난 중국 수요는 애플 입장서 확실히 매력적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아이폰 수요를 위한 KT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물량 확보 전략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차이나유니콤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폰4 물량 확보를 목표로 했다.
신형 아이팟터치, '아이폰4 넘어야 산다'
셔플, 나노, 터치 아이팟 라인업 본격 국내 상륙
이장혁 기자 hymagic@zdnet.co.kr
2010.09.28 / PM 04:16

[지디넷코리아]지난 1일(현지시간)새롭게 공개된 애플 아이팟셔플, 아이팟나노, 아이팟터치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한다. 이미 새로게 출시된 아이팟셔플과 아이팟나노는 판매가 시작됐으며 4세대 아이팟터치의 경우에는 내달부터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아이폰3GS 출시에 이어 올해 9월 아이폰4 출시로 애플 브랜드에 대한 국내 인지도가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디자인과 하드웨어적인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이 국내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 국내 입성
이번에 국내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은 애플 아이팟셔플과 아이팟나노 그리고 아이팟터치 제품이다. 각각 디자인과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된 신제품으로 우선 아이팟셔플은 가장 휴대하기 쉽고 가벼운 제품이다.

▲ 애플 아이팟셔플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팟셔플은 클릭이 가능한 링 버튼을 탑재했으며 보지 않는 상태에서도 음악과 재생목록 정보를 제공하는 보이스오버(Voice Over)기술을 적용했다. 클립을 제공, 어디든지 원하는 곳에 꽂을 수 있어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이상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메모리 용량은 2기가바이트로 동일하며 실버, 블루, 그린, 오렌지, 핑크 등 총 5가지 색상이 출시됐다. 가격은 6만 5천원이다.

두번째는 아이팟나노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팟 라인업 중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제품을 꼽으라면 바로 아이팟나노가 될 것이다.

▲ 애플 아이팟나노

전작에 비해 가장 달라진 점은 바로 디자인이다. 기존 아이팟나노 모델에 비해 46% 크기가 작아졌으며 무게도 42% 정도로 줄어 21그램(g)정도다. 기존의 클릭휠을 뺀 대신에 그 기능을 멀티터치로 새롭게 구현하면서 크기와 무게를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한 번 충전으로 24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FM라디오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팟셔플과 같이 클립기능을 지원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1.5인치 작은 화면에 구현된 심플한 인터페이스로 누구든 쉽게 아이팟나노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추가적으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이키플러스 및 만보계 기능을 탑재했다. 기록된 데이터를 통해 거리나 시간, 그리고 칼로리 소모량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계 기능이 지원되면서 몇몇 액세서리 업체들이 시계줄을 제작, 아이팟나노를 직접 손목에 찰 수 있게 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총 7가지 컬러에 8기가, 16기가 2가지 메모리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단, 레드컬러 제품은 애플온라인스토어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은아이팟터치다.

▲ 애플 아이팟터치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팟터치는 애플의 다양한 신기술들을 하나에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미 아이폰4에 적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 및 애플A4 칩, 페이스타임 영상 통화 및 HD 동영상 촬영 기능들이 그대로 아이팟터치에 이식됐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애플의 가장 진보한 기술을 아이팟터치에 담았다"며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경험들을 아이팟터치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960x640 해상도를 지원해 기존 아이팟터치에 2배 이상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아이팟터치에 탑재된 픽셀수도 전작에 비해 4배 정도 더 많다. 또한 애플 A4 칩을 탑재해 기존 제품에 비해 더욱 빠른 동작속도를 제공한다. 그래픽 처리속도도 빨라졌으며 사용전력량도 전작에 비해 다소 줄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동영상은 최대 7시간정도 재생할 수 있다.

디자인부분도 변화가 크다. 기존 아이팟터치에 비해 약 15%정도 더 얇아지면서 7.1mm의 두께와 101그램(g)의 무게로 더 가볍고 슬림해진 것이 특징.

이외에도 전면카메라와 마이크를 탑재, 와이파이만 제공되면 언제 어디서든 페이스타임(영상통화)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상대방이 아이팟터치는 물론 아이폰을 가지고 있어도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아이팟 라인업 중 카메라를 탑재하고 iOS가 4.1 이상의 제품들만 페이스타임을 즐길 수 있다. 또 후면 카메라를 통해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 클립은 이메일이나 모바일미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다른 사람과 공유가 가능하다.

■아이팟터치vs아이폰4 소비자의 선택은?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이 나오면서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고민을 했던 것은 바로 아이폰4와 아이팟터치 4세대 중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할까라는 점이다.

스티브잡스 애플 CEO아이팟터를 선보인 자리에서"새로운 아이팟터치는 통신사 계약을 할 필요없는 아이폰이다"라고말할 정도로아이폰4와 아이팟터치 4세대는 비슷한 구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A4칩, iOS4.1, 페이스타임, HD동영상 촬영 등 거의 대부분의 핵심기술과 기능을 이번 아이팟터치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이팟터치-아이폰` 소비자 선택은?

그럼 아이팟터치와 아이폰4는 어떤점이 다를까.

애플 아이팟 마케팅 담당자는 "아이폰4는 말 그대로 폰이다. 반면 아이팟터치는 음악이나 영상 등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스개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한 마디로 아이폰은 폰이고 아이팟터치는 뮤직플레이어라는 것이다. 결국 둘은 사용자 층이 다르다는 의미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아이팟터치와 아이폰4가 전혀 다르다는 말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둘 다 애플의 최신 기술이 총망라된 제품이기 때문. 국내서도 아이폰3GS 및 아이폰4가 출시되면서 아이팟터치가 위기상황이 아니냐는 우려들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아이폰 하나만 있으면 아이팟터치 기능들을 대부분 이용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애플 관계자는 이 같은 말에 물음표를 던졌다.

애플측은 "오히려 아이폰이 출시 된 이후 아이팟터치의 판매량이 더욱 증가했다"며 "최근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던 아이팟나노를 제친것이 바로 아이팟터치다"고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는 말을 던졌다.

■아이팟터치 '차별화'로 아이폰 넘어라
적은 내부에 있다는 말을 심심찮게 듣는다. 딱 애플家를 얘기하는 것 같다.

그 중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은 땔 수 없는 관계다. 서로 비슷한 하드웨어 스팩과 아이팟 중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 바로 아이팟터치이기 때문. 아이팟터치도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앱스토어에 올라온 2만5천여개의 애플리케이션 중 폰 기능을 이용하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애플 박경훈 부장은 "아이폰 출시 이후 아이팟터치에 대해 우려감을 보이던 소비자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아이팟터치의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났다"며 "아이폰 출시가 오히려 독이 아니라 약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아이폰이 아이팟터치의 모든 기능을 흡수하고 있긴 하지만 아이팟터치는 터치 나름대로의 시장과 사용자층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 애플 아이팟 신제품 라인업 출시 간담회 현장 모습

또한 아이팟터치는 기본적으로 전화기능이 없기 때문에 게임이나 음악 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통화 간섭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아이팟터치는 전세계 포터블 게임시장에서 닌텐도와 소니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팔려나갔다. 아이팟 터치를 통해서 이용된 애플리케이션만해도 15억 건 이상이 다운로드 될 정도다. 결국 아이폰과는 달리 아이팟터치는휴대용 게임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이통사의 약정을 적용받는다. 대부분 2년 약정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폰을얻기 위해 십년 이상 이용한 통신사를 떠나야한다. 또 막상 최근 출시된 아이폰4를 받았다고 해서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4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데스그립이 국내서도 재현될 조짐이다.

반면 아이팟터치는 약정이 없다. 기기만 구입하면 앞서 언급한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3G 통화기능이 없으니 데스그립 문제도 없다.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아이폰4 사용자와 자유롭게 페이스타임으로 영상통화를 즐길 수도 있다. 가격도 아이폰4에 비해 저렴하다. 최소 8기가 제품을 31만 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애플 아이팟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플레이어다. 이미 아이팟 판매량만 2억 5천만대를 뛰어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팟터치가 아이폰보다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 아이폰과 달리 아이팟터치는 이통사와 약정계약을 맺을 필요가 없으며 가격도 아이폰에 비해 절반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데이터요금폭탄을 맞을 일도 전혀 없다"며 "오히려 절반 가격으로 통화를 제외한 아이폰4의 핵심 기능인 페이스타임을 비롯해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휴대폰을 교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아이팟터치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휴대폰과 플레이어가 결합된 아이폰4에 손을 들어주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같은 애플 제품인 아이팟터치 4세대와 아이폰4를 놓고 많은 저울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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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는 "퀄컴칩 쓰는 LTE폰 "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zdnet.co.kr
2010.09.27 / PM 03:57

[지디넷코리아]애플의아이폰5는퀄컴칩을 사용하는 4세대(4G) LTE(Long Term Evolution)폰이 될 전망이며, 이 휴대폰은 동시에 3G서비스도지원한다.애플은지금까지 아이폰용 칩을 공급해 온인피니온솔루션사업부와 결별하고퀄컴으로부터 3G서비스까지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모뎀칩을 제공받아 이같은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씨넷은 아쇼크 쿠마르 로드맨앤렌쇼(Rodman & Renshaw)이사가지난 주보고서를 통해애플의 아이폰5는 “애플 최초로 4G기술로 지원되는 LTE(Long Term Evolution)기술을 지원하는 휴대폰이 될 것”이라고 썼다고 보도했다.이 보도는 이달 초
톰스가이드, 중시전자보 (中時電子報))등 외신이기존 아이폰5 관련한 보도를 한 데이어 나온 것이다.

■버라이즌과 CDMA 모두 충족하는 칩은 퀄컴뿐

쿠마르이사는 또 다른 보고서를 인용, “애플은 장차 버라이즌에서 CDMA표준에 기반한 아이폰5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며 이 두 기술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퀄컴이 칩 공급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애플이 퀄컴을 CDMA아이폰인 아이폰5의 모뎀공급자로 선정했다고 믿는다”고 썼다. 쿠마르는 “아이폰5는 듀얼칩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보여 3G와 4G서비스 모두 수용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썼다.

쿠마르이사는 “베이스밴드(3G/4G)모뎀 같은 핵심칩 때문에 칩 공급자를 바꾸는 것은 매우 복합적인 문제이자 시간이 드는 과제”라면서도“그러나 일단 교체가 결정되면 이는 전형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애플은 아이폰용 3G칩을 독일 인피니온으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해 왔는데최근 인텔이 이 칩을 만드는 인피니온 무선솔루션사업부를 14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보고서는 아이폰경쟁이 중국과 대만 휴대폰업체들이 아이폰 대항마인 150달러짜리 안드로이드폰을 내놓는 시점인 내년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쿠마르는 “일부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보다 큰 스크린, 길어진 배터리수명과 늘어난 메모리 등을 통해 아이폰을 뛰어넘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또 애플이 7인치 화면을 가진 2세대 전후면 카메라를 갖춘 아이패드를 내년 초 내놓을 것이라고썼다.

■버라이즌은2012년부터 아이폰5 판매

중시전자보는 혼합모드의 퀄컴칩셋이 다중네트워크, 즉 LTE,CDMA/EV-DO 및 GEM/UMTS 등에 접속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는 혼합모드의 퀄컴칩세트는 올해 중반 시제품작업을 거쳐 아이폰5에 적용될 것이며 애플이 CDMA를 장착한 아이폰4GS를 내년 6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는 씨넷과 달리 애플이 내년 6월 CDMA장착 아이폰4GS를 내놓고 내후년에 아이폰5를 내놓을 것으로 추측한 바 있다.

이 보도는 또 애플이 AT&T과 2011년 12월31일로 끝나는 서비스계약에 묶여있다고 지적하면서"이는 그 이전에 출시된 아이폰5를 구매하는 버라이즌 가입자들은 애플이나 버라이즌 이외의 대리점을 통해 단말기를 사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또 애플과 AT&T와의 서비스 계약은 2011년 말로 끝나지만 이 CDMA모델은 아이폰5가 출시되기 직전 6개월까지 4GS를 팔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보도는 또 애플과 AT&T와의 서비스 계약은 2011년 말로 끝나지만 이 CDMA모델은 법적으로 아이폰5가 출시되기 6개월전부터4GS를 팔수 있는 여지를 갖는다고전했다.

이 보도는 또지금까지의경험에 비추어 볼 때 스티브 잡스는1월에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을선호해 왔다고 전해아이폰5가 내년 1월에 소개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실제로 최초의 아이폰은 2007년 1월에 소개된 이후 6월말 출시됐다. 3G모델역시 2008년 WWDC에서 소개된 후 6월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패턴은 3GS에서도 똑같이 이어졌다.
아이폰4도 올 1월 WWDC2010에서 소개된 후에야 출시됐다.


■애플 아이폰5는 전량 혼하이에 배정


한편 이달 초 공상시보는 애플이 내년에 5세대 아이폰 즉, 아이폰5를 내놓을 계획인 가운데이 물량이 전부 혼하이(폭스콘)에게 배정될 계획이지만 규모는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역시 산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 역시 아이폰이 기존 빌트인 애플리케이션이 계속 사용되겠지만 베이스밴드칩세트 공급자는 퀄컴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퀄컴이 5세대아이폰베이스밴드칩셋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아이패드3G버전의 칩셋공급업체 전환도 시간문제라고덧붙였다.

현재 아이패드3G버전 칩세트 공급업체는 이전 아이폰3GS와 같은 인피니온인데 이는 3G버전 아이패드가 아이폰과 연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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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시즌2 개통 연기…KT도 속앓이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2010.09.30 / PM 02:34

[지디넷코리아]아이폰4가시즌2 개통이 애플의 생산량 부족으로 잠정 미뤄졌다. 예약 가입자들의 불만 폭주에 KT도 속을 앓는 상황.

KT는 29일 홈페이지 공지에서 “금일(29일) 공지 예정이었던 시즌2 예약가입 고객님에 대한 공지는 추후 올리겠다”며 “최선을 다했으나 사정상 불가피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물량 부족이다. 애플의 아이폰4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 KT 측 설명이다.
▲ 지난 10일 아이폰4 첫 개통일 KT 올레스퀘어 모습.

각종 커뮤니티에는 가입자들의 불만 가득한 글을 쏟아졌다. KT 고객센터 상담원들도 폭주하는 전화로 연결조차 어려운 상태다.

한 가입자는 “충분한 물량 확보 없이 진행한 예약판매는 성급했다”며 “무조건 기다리라는 공지는 이해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KT는 가입자들에게 사과하면서, 자기들도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 일부러 개통을 지연시키는 것도 아닌데 질타가 너무 아프다(?)는 것.

KT 관계자는 “애플도 우리도 일부러 판매를 지연시키는 것이 아니고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예약 가입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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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국내 100만 돌파…무엇을 바꿨나?
김태진 기자 tjk@zdnet.co.kr
2010.09.19 / PM 05:23

[지디넷코리아]“통신사업자가 더 이상 유선 파이프만 팔아서 먹고 사는 시대는 지났다. 무선데이터가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털어내고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열리도록 만들어야 한다.”

100만 가입자를 넘긴 아이폰이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무선데이터 시장을 활짝 열어 놓았다.

지난해 하반기 KT의 한 고위 관계자가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 무선데이터 시장을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란 예상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19일 KT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 가입자 100만명의 무선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422메가바이트(MB)로 나타났다.

이는 월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13MB에 불과한 피처폰(일반폰) 이용자의 32배, 다른 스마트폰 이용자의 105MB보다 4배가 많은 수치다.

또, 아이폰 도입 전인 지난해 11월 가입자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7.5MB였지만, 지난달 가입자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약 33MB로 4.4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아이폰 도입이 무선데이터 이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이폰 가입자의 월평균 음성 통화량은 340분으로 전체 가입자 평균인 173분보다 약 2배, 문자(SMS)는 286건으로 전체 평균(226건)보다 약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아이폰 가입자 비중
■모바일 콘텐츠 시장 열다

이달 10일 동서리서치가 스마트폰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애플 앱스토어에 대한 만족도는 약 77%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7월 실시한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에서도, 아이폰 이용자의 35.2%가 하루에 1번 이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아이폰 가입자가 평균 40.5개로 타 스마트폰(10.1개) 의 4배에 이르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 수는 아이폰 고객이 평균 14.0개로 타 스마트폰 고객의 5.5개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 높은 만족도 ‘재구매’로 이어져

KT는 올 초부터 8월까지 아이폰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타 통신사를 이용하던 번호이동(MNP) 고객이 48%를 차지해 일반적인 번호이동 고객비중인 33%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폰 가입자의 월평균 해지율은 일반폰 평균 1.7%, 스마트폰이 0.6%의 해지율보다 크게 낮은 0.4%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올 초 시장조사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의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에서도 아이폰 추천의향과 재구매의향아 각각 88.6%, 85.6%로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아울러, 방통위의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에서도 아이폰 가입자의 69.0%가 아이폰 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타 스마트폰 고객의 만족도는 27.9%로 아이폰 고객의 만족도가 타 스마트폰 고객보다 4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KT 측은 “이러한 높은 만족도가 주변 추천으로 이어져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4.1명이 구매의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현재 아이폰 이용층은 대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가 76%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6%p 감소한 반면, 40~50대가 15%로 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대가 4%로 1%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고객은 같은 기간 7%p 감소한 62%인 반면 여성 고객은 7%p 증가한 35%였으며, 서울 및 수도권 거주 고객은 70%로 6%p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거주자는 그만큼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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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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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6 11:21 iMarketer

아이폰4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폰4에 대해 ‘기대가 식었다’거나 ‘사용자들이 실망했다’는 표현을 하는 언론들을 보면 한심함을 넘어 불쌍하기까지 하다. 그런 기사를 쓰는 대부분의 기자들이 아이폰을 제대로 써보지 못했거나 잘 알지 못하는 기자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Wi-Fi 환경에서 아이팟 터치만 제대로 써봤어도 쓰지 못할 기사들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왜 삼성전자의 마케팅을 보면 슬퍼질까?

트위터에 떠도는 말 가운데 몇 가지만 살펴보아도 그런 기사에 대한 반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삼성의 자랑 갤럭시S를 써본 다음 극찬하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사람이고, 욕을 하는 사람은 아이폰을 쓰던 사람이다’

‘아이폰을 욕하는 사람은 안 써본 사람이고, 갤럭시S를 욕하는 사람은 써본 사람이다’

‘아이폰을 써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아이폰4 발매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됐다는 것이 삼성에게는 그만큼 갤럭시S를 팔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니 삼성은 스티브 잡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피쳐폰을 쓰는 기자들이 스마트폰에 대해 기사를 쓰니 이렇다. 아이폰을 모든 기자에게 공급하고 써보게 한 다음 그 다음에도 그런 기사를 쓸 용기(?)를 낼 수 있는지 지켜보자’ 등 언론의 ‘아이폰 깎아 내리기’에 대해 비꼬는 말이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타고 흐른다.

삼성의 이러한 저질(?) 마케팅이 더 기승을 부리면 부릴수록 아이폰을 써 본 사람들에게는 “정말 너무하는 군! 치졸하기까지 한데…”라는 반감만 극대화할 뿐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렇게 하지 않고는 아직까지 방법이 없는 걸. 삼성이 바라는 것은 “제발 아이폰을 써 본 경험을 가진 고객이 최대한 느린 속도로 늘어나기를 바라고, 그 동안 좋은 제품을 개발해 승부를 내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면 일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스마트폰 비교는 얼마나 똑똑한가에 맞춰야

‘스마트폰(Smart Phone)’이라는 단어를 보고도 이상한 비교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마나 똑똑한 지부터 먼저 따져봐야 하는 것이 순서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기사를 보면 체력비교부터 먼저 한다. 프로세서는 무엇을 쓰고, 화려한 디스플레이가 어떻다는 둥 주객이 전도된 상태에서 비교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정말 웃긴다. 물론 그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적어도 스마트폰에 대해서 기사를 쓰려면 그 안에 들어있는 운영체제를 비롯해 그를 뒷받침해주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사람들의 삶을 정말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는 말이다. '

아이폰 마니아들이 왜 ‘자발적으로 홍보맨이 되어 30분 이상 떠드는 지’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이해조차 하지 않은 채 ‘얘가 더 많이 팔았대! 그러니까 얘가 더 좋은 스마트폰 아냐?’라는 웃기지도 않는 기사로 사람들을 우롱한다. 그런 기사를 쓰기 전에 아이폰에서 갤럭시S나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꾼 사용자가 얼마나 되는지 따져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그렇게 문제가 있다고 떠들어 대도 아이폰4를 기다리는 사용자들의 열망은 왜 수그러들지 않는지를 한 번쯤은 생각하고 기사를 썼으면 하는 것이 진심 어린 바람이다.

강자의 자신감으로 이루어진 iOS 4.0 업그레이드

아이폰4의 발매를 앞두고 아이폰의 두뇌인 iOS 4.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참으로 강자다운 멋진 결정이었다. 운영체제는 두뇌에 해당되기 때문에 OS가 업그레이드되면 정말 많은 변화가 뒤따른다. 100가지 이상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멀티태스킹을 비롯해 폴더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 아이북(iBooks) 등 정말 많은 변화의 혜택이 사용자들에게 주어졌다.

그것도 아이폰4의 발매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말이다. 철저하게 사용자를 배려한 운영체제와 20만 개의 애플리케이션 있는 아이폰4 하드웨어에 당연히 잡스교도들은 열광했다. 필자 같은 경우 밤잠을 설치며 그 시간에 맞춰 업그레이드를 했다. 업그레이드한 다음 새롭게 바뀐 아이폰은 나를 행복하게 했고, 더 열광적인 잡스교도가 되게 했다.

일본에서는 iOS 4.0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을 이유로 아이폰4로 갈아타지 않는 사용자들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폰을 쓰는 사람은 애플이 신제품 출시와 전혀 상관없이 기존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하는 이유에서 애플이라는 회사를 믿고 신뢰한다. 이름 살짝 바꾸고 에디션을 계속 바꾸면서 계속 팔아먹으려는 얄팍한 상술에 쪄들어 있던 우리들에게 이 얼마나 멋진 충격인가? 우리 기업들은 왜 그러지 못하는 지 아쉬울 뿐이다.

앞서 가기 위해 아이폰4로 바꿀 것이다

사람들은 묻는다. 아이폰4가 나오면 바꿀 거냐고. 대답은 ‘물론’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애플이 자신감 있게 발표한 iOS 4.0의 기능들을 제대로 멋지게 쓰려면 아이폰4로 바꾸어야 한다. 만일 지금 아이폰3 3GS만족하고 있다면 바꿀 필요가 전혀 없다.

하지만 페이스타임이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환상적인 HD화질의 영상을 보고 싶다면 단말기를 바꿔야 한다. 이는 “TV는 화면만 잘 보이면 돼!”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Full HD TV가 필요 없지만 생생한 화면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HD TV가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정확히 두 배 더 선명해졌다. 아이폰3G가 그냥 커피라면 아이폰 4 T.O.P).

좀더 깨끗하고, 또렷하며 생생한 화면을 보고 싶다. 또한 멀티태스킹의 장점을 제대로 맛보는 것은 물론 노이즈 캔슬링(잡음 제거 마이크) 기능으로 시끄러운 곳에서도 깨끗한 통화를 하고 싶다면 아이폰4로 바꿔야 한다. 매일 뭇 언론으로부터 두드려 맞던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어났다(연속통화 시간이 2시간 더 늘어났다). 이 정도만으로도 아이폰4로 바꿀 이유가 내게는 충분하다. 국내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아이폰4가 더욱 기다려지는 것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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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일부터 아이폰 컨트리락 해제 신청 접수
조회1492 트위터노출 34771댓글1 추천0 스크랩0 10.09.07 18:04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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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7 18:04 hyun



이제 국내 출시된 아이폰을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의 유심(USIM) 카드를 넣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KT 쇼 블로그에 '아이폰 컨트리락(Country Lock) 해제 방법'이 올라왔습니다.

컨트리락이란 국내 출시된 휴대폰을 외국에서 사용할 경우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막아놓은 설정을 말합니다. 컨트리락이 설정된 아이폰을 외국에서 사용할 경우 해외로밍을 해야 하는데 이때 데이터로밍을 차단하지 않았다가 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제 컨트리락이 해제되면서 요금 폭탄 걱정 없이 자신의 아이폰으로 해외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컨트리락 해제는 오는 10일부터 실시되며 아이폰의 경우 최소 3일 이전에 고객센터에 신청해야 해재 처리 됩니다. 단말기 정보(IMEI)를 확인하고 KT고객센터(114)에 전화를 걸어 주의사항을 들은 뒤 해제 여부를 결정하면 성공 혹은 실패 결과를 알려주는 SMS, 전화가 옵니다.컨트리락 해제가 성공한 경우 반드시 아이튠즈에 연결해야 실제 컨트리락 해제가 완료됩니다. 아이폰을 제외한 3G 단말기는 9월 이후 출시분부터 컨트리락이 해제된 상태로 출시됩니다.

아이폰 Country Lock 해제 방법 http://smartblog.show.co.kr/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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