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플, 연내 2천만 간다…“4G 킬러앱 목표”

정윤희 기자 yuni@zdnet.co.kr 2011.05.30 / PM 00:01 다음커뮤니케이션, 마이피플, 4G, 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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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2천만 이용자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

론칭 1주년을 맞은 ‘마이피플’이 연내 2천만 이용자 확보를 공언했다.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전략본부장은 30일 서울 신문로 가든플레이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연말까지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마이피플을 사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자신감의 원인은 폭발적인 증가세다. 지난 2월 모바일 무료통화(m-VoIP)를 도입한 마이피플은 한 달에 약 250만명씩 사용자가 즐고 있다. 하루에만도 7~10만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30일 현재 총 사용자는 700만명이다.

▲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전략본부장

이날 김 본부장이 강조한 것은 ‘4G LTE에서의 마이피플’이다. 당장의 사용자 증가세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김 본부장은 “많이 쓰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4G LTE 시장이 확대되면서 마이피플이 어떻게 진화할지, 또 다른 가치에 대한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마이피플의 비전으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사람 중심의 서비스 ▲다음의 모바일 허브 ▲앱과 앱을 연결해주는 게이트웨이다.

김 본부장은 “마이피플은 메신저 앱이 아닌 플랫폼”이라며 “가장 핵심 가치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이름을 ‘XX톡’이 아닌 마이피플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내후년을 거치면서 메신저 앱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마이피플 역시 퍼블릭, 프라이빗,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 등 영역을 넘나드는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마이피플 3.0 버전

이날 다음은 마이피플 3.0버전과 마이피플 PC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였다. 마이피플 3.0은 사용자 환경(UI)와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 다음의 설명이다.

해당 버전에서는 가로세로 모드, 4가지 벨소리와 10개의 새로운 스킨, 중복푸시, 즐겨찾기, MS오피스 파일뷰어 기능 등이 적용됐다. 파일 첨부 용량도 20MB로 늘었으며, 대화 폰트 크기와 주고받은 사진 섬네일 크기 조절, 사진보기 화면 플리킹 기능 등도 도입됐다.

PC앱은 스마트폰용을 통해 가입을 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PC에 설치 후 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음은 향후 PC앱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이피플 PC 애플리케이션

김 본부장은 “마이피플은 맥주 안주에 맞는 마른 오징어를 지향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구워서 뜯어먹을 수 있는 마른 오징어처럼 좀 더 대중적인 메신저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이피플 이용자들의 평균 m-VoIP 통화시간은 4.1분이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는 밤 10시경이다. 환경별로는 3G-3G간 통화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와이파이(Wi-Fi)-와이파이간, 와이파이-3G, 3G-와이파이 순이었다.

아울러 다음은 조만간 스티커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며 블랙베리용 마이피플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3분기에는 마이피플에 ‘광장’ 기능을 도입하고 4분기에는 사람 중심의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2천만명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 ‘아이폰5’ ‘갤럭시S 2 후속모델’

기사입력2011-05-26 17:24기사수정 2011-05-26 17:24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고스펙'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듀얼코어가 대세다. 듀얼코어는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핵심역할을 하는 코어가 2개라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프로세스가 듀얼코어보다 빠른 '쿼드코어'로 옮겨간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올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5(가칭)와 갤럭시S2의 후속모델 등은 쿼드코어를 탑재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존 최고속도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탑재 스마트폰 팬택 '베가레이서'에 이어 KT테크의 '테이크3(야누스)'이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갤럭시S2 후속모델 출시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올 하반기 '최고속도스마트폰'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휴대폰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베가 레이서'와 '야누스'는 모두 퀄컴의 1.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KT테크는 이달 말 또는 늦어도 6월 초 스마트폰 라인업인 '테이크'를 잇는 3번째 테이크 폰 '테이크 야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야누스'는 팬택 '베가 레이서와 속도·화면크기는 동급이며 해상도는 한 단계 앞서는 풀고화질(Full HD·960×540)급 화면을 탑재했다. 가장 큰 차별점은 세계 최초로 '듀얼 스크린'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두 개의 화면이 나타나 사용자들은 한쪽 화면에서 동영상을 감상하고, 다른 화면으로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 이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애칭도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로 정했다고 KT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80만원대다.

KT테크는 마케팅을 강화해 삼성, 팬택, HTC 등 경쟁사에 뒤처지는 브랜드 파워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누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0만원 상당의 독일 음향기기 전문업체 '젠하이저'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야누스는 1.5㎓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스펙에서는 타사 제품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삼성전자 4G LTE 단말기 공개..최대 50Mbps 속도로 웹서핑

기사입력2011-01-07 18:13기사수정 2011-01-07 18:13


【라스베이거스(미국)=양형욱기자】삼성전자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가전쇼(CES)2011’에서 4세대 이동통신(4G)인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삼성 4G LTE 스마트폰’을 비롯한 LTE 단말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메트로 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인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 CES2011에서 LTE 스마트폰 등 다양한 LTE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LTE 단말시장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1·4분기 출시 예정인 ‘삼성 4G LTE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2.2 버전에 10.92㎝(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 초고속 중앙처리장치(CPU), 800만 고화소 카메라 등 첨단 스마트폰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버라이즌의 4G LTE 통신망을 지원해 최대 50Mbps의 빠른 속도로 웹서핑,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 실시간 동영상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삼성 4G LTE 스마트폰’ 외에도 LTE 기반의 갤럭시탭, 모바일 핫스팟 등도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는 LTE 단말기, 시스템, 표준 기술 등 LTE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앞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무전기+카카오톡, 티티톡 떴다..."카톡 기다려"

어호선 코모바일 대표

정윤희 기자 yuni@zdnet.co.kr 2011.05.24 / AM 10:03 티티톡, 무전기, 코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속도에는 자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메신저앱 시장에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속도’를 무기로 내세운 주인공은 코모바일이 내놓은 ‘티티톡’이다.

‘티티톡’을 간단히 정의하면 ‘무전기+카카오톡’이다. 실시간으로 음성을 전달할 수 있으며 텍스트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최대 6명까지 그룹대화가 가능하다. 지난달 말 출시된 후 별다른 마케팅이 없었는데도 이용자 5만명을 모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 어호선 코모바일 대표
일반 메신저앱의 음성 쪽지랑 가장 큰 차이점은 ‘실시간성’을 들었다. 어호선 코모바일 대표는 “일반 음성 쪽지는 이메일을 주고받는 거랑 비슷한 수준”이라며 “언제, 어디서라도 실시간으로 전달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티티톡’에서 처음에 대화를 시작하면 푸시 알람이 온다. 알람을 터치한 후 앱에 접속하면 바로 대화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무전기 기능을 사용하려면 오른쪽 상단에 스피커 모양을 귀 모양으로 바꿔주면 된다. 한 번 보낸 음성은 추후에도 재생 가능하다.

현재는 안드로이드마켓에 출시된 상태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이달 말에 나올 예정이다.

■‘속도 발군’…음성-텍스트, 보내자마자 도착

실제로 ‘티티톡’을 써봤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속도’였다. 심지어 채 말이 끝나기도 전에 상대방 휴대폰에 음성이 도착해 기자를 놀라게 했다. 텍스트 메시지 역시 보내기를 누르자마자 도착하는 등 발군의 속도를 보였다.

네트워크 상황에 따른 퍼포먼스를 알아보기 위해 3G와 와이파이(Wi-Fi) 망에서 번갈아가면서 메시지를 보내봤다. 결과는 변함없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 마찬가지였다.

속도의 비결은 데이터 압축 노하우다. 일반 무료통화(m-VoIP)와 비교하면 최대 10분의 1까지 데이터를 압축할 수 있다. 9년의 세월 동안 축적한 코모바일 기술 노하우의 집약체다.

▲ 빠른 송수신 속도를 자랑하는 무전기앱 `티티톡`

어 대표는 “기존 m-VoIP가 초당 20KB가 전송된다면, ‘티티톡’의 경우 초당 2KB 수준”이라며 “보통 4만5천원 요금제가 데이터로 700MB를 주는데 이는 ‘티티톡’ 음성 기능을 하루에 2시간, 한 달에 60시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압축에 최적화돼있기 때문에 100만명이 사용해도 서버 네 대로 운영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어 대표는 1천만명이 사용해도 30~40대의 서버로 커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코모바일은 지난 2002년부터 지금의 메신저앱과 유사한 서비스를 일반폰(피처폰)에 공급해왔다. 여타 메신저 앱들의 개발 기간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1, 2년 정도라면, ‘티티톡’은 무려 9년의 기간이 걸린 셈이다. 다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B2B 시장에서만 서비스된 터라 일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 약점이다.

▲ 티티톡에서는 최대 6명까지 음성 그룹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속도가 빠르다보니 음성대화 이용량도 높다. 현재 ‘티티톡’의 음성 사용량은 60%에 달한다. 또 일반 m-VoIP와 달리 단방향 통신, 즉 무전기 기능이기 때문에 통신사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카카오톡 기다려!’…연말까지 300만 목표

‘티티톡’은 오는 7월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모바일은 ‘음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중국, 미국 등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음성은 중국어가 가지는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낮다는 설명이다.

비즈니스 모델로는 음성만이 가진 장점을 활용한 모델을 구상 중이다. 예컨대, 현빈 목소리의 오프닝을 설정한다던지 하는 오디오콘, 이모티콘이나 기프티콘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티티톡’의 목표는 올 연말까지 이용자 300만명을 모으는 것이다. 오는 2012년까지는 500만명이 목표다.

어 대표는 “중요한 것은 음성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는 점”이라며 “문자메시지를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이나 빠르게 용건을 전달하고 싶어 하는 젊은 층 모두에게 유용한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와 아이폰, 소비자 만족도 대결 승자는?

입력 : 2011.05.16 20:31 / 수정 : 2011.05.16 20:59

애플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삼성전자 갤럭시S보다 훨씬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리안소프트가 지난달 18~22일 트위터 이용자 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97.3%가, 갤럭시S 사용자는 68.2%가 각각 자신의 제품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다음에 사고 싶은 스마트폰’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아이폰을 사용 중인 소비자 가운데 93%가 ‘아이폰5’를 선택했다. 이에 비해 갤럭시S 사용자 가운데 갤럭시S2를 선택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58%였다.

현재 아이폰이나 갤럭시S 이외의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응답자는 56%가 아이폰5를, 44%가 갤럭시S2를 골랐다.

아이폰과 갤럭시S는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설문 참여자의 스마트폰별 구성비는 아이폰 60.4%, 갤럭시S 12.7%, 기타 22.6%였다.

또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불만’에 대해 복수 응답을 허용한 결과, 62.7%로 가장 많은 소비자가 고른 불만 사항은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이었다. 또 작은 화면(29.8%), 느린 속도(23.8%), 불안정성(18.4%)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엘지 등 제조업체가 직접 판매…‘휴대폰 유통구조’ 확 바뀐다
비싼 출고가·정액요금제
업체간 ‘짬짜미’ 구조 깨
경쟁통한 가격인하 기대
한겨레 김재섭 기자 메일보내기
» 휴대전화 구입 방식 및 내용 비교
방통위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는 삼성전자, 엘지전자, 팬택, 모토롤라 등에서 만든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휴대전화를 만들기만 할 뿐 소비자에게 팔지는 못한다. 이동통신 업체들이 ‘화이트리스트’란 장치를 만들어 제조업체들의 직접 판매를 사실상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직접 소비자에게 단말기를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화이트리스트를 휴대전화 가격 경쟁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규정해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최재유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은 12일 <한겨레>와 전화통화에서 “휴대전화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3세대 이동통신(WCDMA)에 한해 휴대전화 식별번호 관리방법을 ‘블랙리스트’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통신비 인하와 함께 휴대전화 유통구조 개선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정부 전담반에서 작업중인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과 별도로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휴대전화는 만들어지는 즉시 식별번호(IMEI)란 게 부여된다. 식별번호는 범죄 목적으로 사용되는 휴대전화의 통신망 접속을 막는 데 활용된다. 도난당했거나 분실된 휴대전화의 식별번호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남이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엉뚱하게 적용해, 이동통신 회사의 ‘화이트리스트’에 미리 등록된 휴대전화만 통신망 접속을 허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렇게 된 데는 국산 휴대전화 사용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도 작용했다. 이동통신 업체들로 하여금 가능하면 가입자들에게 국산 휴대전화를 권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 등 외국산 휴대전화가 판을 치면서 이럴 이유가 없어졌다. 오히려 이동통신 회사들이 제조업체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스마트폰 출고가를 높게 유지시키는 방법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적용되는 정액요금을 비싸게 받고, 계열사를 지원하는 장치로 활용되는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

화이트리스트가 블랙리스트로 바뀌면, 이런 부작용이 크게 줄어든다. 우선 삼성전자·엘지전자 등 제조업체가 가전제품 매장에서 직접 휴대전화를 팔 수 있게 된다. 이용자쪽에서 보면 가입하고 싶은 이동통신 회사의 유심(본인확인장치)을 산 뒤, 가전매장이나 양판점 등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해 끼우면 바로 통화를 할 수 있다. 그만큼 유통구조가 단순해지고, 이용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처럼 비싼 휴대전화는 이동통신 회사를 통해 24개월 약정 등의 조건으로 구입하고, 싼 휴대전화는 직접 구입해 싼 요금제를 좇아 사업자를 옮겨다니거나 선불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저가 단말기가 등장해 휴대전화 가격을 끌어내리고,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시장이 활성화돼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동통신 회사와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짬짜미’로 휴대전화 출고가가 높게 유지되는 구조가 깨져, 기존 정액요금도 낮아진다. 이동통신 회사들은 스마트폰 정액요금제를 초기 스마트폰의 비싼 출고가를 기준으로 설계해왔다. 이 때문에 이동통신 회사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저항도 예상된다. 케이티(KT)는 휴대전화 값을 출고가 기준으로 매출로 잡고 있어, 휴대전화를 가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가입자들이 많아질수록 매출이 줄 수밖에 없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인기 휴대전화 독점 기회를 놓치게 된다. 에스케이텔레콤 가입자들에게 휴대전화를 공급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당부분을 얻고 있는 에스케이네트웍스는 매출과 이익의 감소를 감수해야 한다.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자체 유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쪽은 마다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동통신 회사 눈치가 보여 내색은 못하고 있다. 그렇지 못한 제조업체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스카이프(skype) 요금제의 진실 [2]

동그라미 (mini****)

주소복사 조회 830 10.07.11 23:30

저는 해외에 체류하며 한국과 작은 무역일을 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조금은 긴 내용이 될수 있으나 스카이프를 사용하시거나 사용할예정에 계신분들은 진실을 알고 사용하셔야 하기에 자료를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카이프 요금제의 진실을 몇가지로 분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카이프를 몇년간 사용했으며 스카이프외 070전화와 USB국제전화폰등을 겸해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사용기기마다 저마다의 차이점은 있으나 분당요금제나 기타 요금을 비교했을때 그리 많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SKYPE(스카이프)의 요금제는 작년 9월7일부로 변경이 되었지만 요금안내 게시판의 작은 글씨외에는 어디에도 변경된 사실을 알리거나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이번일이 생기기전까지는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로 분류해서 소개하오니 길지만 관심 있으신분은 참고하시고 많이 퍼뜨려주시기 바랍니다.

1. 요금제 변경 공지및 내용 편법적용사실

요금제 안내게시판을 제외하고는 어디에도 접속료라는것에 대해 안내는 물론 요금적용시에도 기재를 전혀 안합니다.

또한 요금안내 게시판의 내용과는 다른 적용을 합니다. (글로벌요금제 or 유뮤선 요금제)

이상하리만큼 스카이프의 요금이 빨리 줄어들어 요금 내역서를 검색해보니 아래의 상황인 것입니다.

위의 내용을 보시다시피 본인이 직접 확인하는 내역서에도 접속료는 없습니다.

분당요금이라고 해놓고 실제 출금액은 49원과 99원의 접속료가부과되어졌던 것입니다.

위 내용을 보고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 스카이프측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의 답변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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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uction & Skype 고객지원팀입니다.
네,
스카이프에서 크레딧이용하셔서 통화를 하시는 경우 [접속료 + 분당 요금]으로 차감되십니다.
예를 들어 한국으로 발신하실때 적용되는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요금- 접속료 49원 + 1분당 유선 20원/ 접속료 99원 + 1분당 휴대폰 76원
분당요금이기 때문에 5초를 통화해도 접속료 + 1분 요금이 발생되십니다.
상대방과 직접 통화를 못하셨다고 해도 팩스처럼 연결이되거나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이되는것도 접속되는것이므로 요금이 발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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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위의 스카이프 답변대로 접속료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접속료는 위 답변데로 유선 49원, 무선 99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스카이프의 요금 안내게시판에는 어떻게 기술되었는지 아래를 보세요~

위 그림을 보시면 글로벌 국가의 접속료의 경우 49원이며 기타국가는 99원이라는 내용입니다.

또한 타사 비교표에는 접속료라는것은 아예 표기조차 없습니다. 물론 통화내역서에도 접속료는 표시가 안되어있습니다.

아니 게시판에 적힌 내용과 다르게 적용되는 접속료는 무엇이며 무슨 업무가 이렇게 자기들 멋대로 적용하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즉 유선, 무선으로 구분되는것은 어떤경우이며 글로벌국가는 또 무슨 분류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이문제에 대해서도 재차 스카이프측에 질문해놓은 상태입니다.

2. 홍보카피의 문구에도 없는 접속료 ...

홍보는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가격과 이용방법에 대해 안내를 하는것인데 ...

요즘 스마트폰이 많이 제공되면 어플로 스카이프도 제공되는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실제 적용되는 요금제를 속이고 홍보하는것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위의 요금제 안내게시판에도 작게 두줄밖에는 없고 전부 20원~22원이라는 것만 홍보합니다. 이는 소비자 기만행위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소비자들이 어떻게 알고 있는지 스카이프를 찾아보았슴니다.

많지는 않지만 스카이프의 진실을 알고 계신분도 있었고 아래와같이 모르시는분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http://cafe.naver.com/appleiphon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35684] 참조글입니다.

위와 같이 알고 계신분이 많습니다. 위요금에 99원 ? 49원? 스카이프마음데로 합산이 될것입니다.

자그럼 홍보는 어떻게 하는지 볼까요?

최저 분당 단 20원 ... 제가 위에 올린 요금내역서에 4초 쓰고 69원 지출된것 기억하시나요?

참 거짓말도 유뷴수지 ... 300%가 넘게 들어간 4초간 통화료입니다.

3. 소비자 동의 없이 적용시킨 요금제

위와 같이 현재 스카이프는 홍보따로, 적용따로, 게시글 따로 적용되는 요금제입니다.

그러니 어떤것이 좋은지는 소비자의 선택이지만참 이해가 안되는 기업입니다.

단지 제가 먼저 올린글에 보시면 아시듯 현재의 요금제로 본다면 3분40초에서 5분이상 통화시 ...

그리고 스카이프끼리 통화시에만 유리합니다.

그렇지않은경우는 200~300%의 높은 요금을 내시게 됩니다.

자 ! 위의 내용들은 현재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내용이지만 저는 기존의 스카이프 이용고객이었습니다.

그러면 작년에 바뀐 요금제를 사전에 공지와 함께 기존 고객에게 동의를 구한후에 계속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만 이용을 하도록 해야 하는것이맞습니다. 이런 요금제에 찬성을 안하면 해지를 하거나 이용을 하지않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 이러한 불합리한 요금제를 계속 이용할일도 없거니와 일언반구도 없이 자기들 멋대로 만든 요금제를 적용시킨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수 없는 행태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앉아서 당한것입니다.

제가 당해서 화도 하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인터넷도 느린 이곳에서 이러한 글을 올리는 것은 저와 같이 속상한 사람이 더이상 생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소비자상담실에 접수하고 위내용들과함께 스카이프측에도 해명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끝으로 이러한 기업들이 아직도 소비자천국인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는것이 의심스러우며 소비자분들도 확실한 내용을 파악하시고 제대로된 업체이용을 당부드립니다. 몇십원안되는 돈이지만 모이면 큰돈입니다. 요즘같이 스마트폰이 많은 현싯점에서 이와같은 정보를 확실히 아시고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내용은어느곳이라도 퍼뜨려 진실을 알리고 이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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