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가 촉발할 산업 생태계 변화

5G가 촉발할 산업 생태계 변화

2019-03-04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삼정 Insight 제63호 『5G가 촉발할 산업 생태계 변화』를 발간합니다.

semiconductor

5G로의 진화는 3G에서 4G로 전환했을 때보다 세계 경제에 훨씬 큰 도약을 만들어낼 것이다. 특히 5G가 미디어, 의료, 가상현실(VR), 엔터테인먼트 경험 등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

 

도시의 인프라, 산업 현장의 자동화에서부터 교통 및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5G는 새로운 발명과 혁신을 불러 일으키는 파괴적인 힘이 될 것이다. 

- 산드라 리베라 (인텔, 수석부사장 겸 네트워크플랫폼 그룹 총괄)

 

2019년의 글로벌 화두 중 하나는 5G입니다. 국내에서는 2019년 3월부터 5G가 본격 상용화됩니다. 적잖은 사람들은 5G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질문을 받으면, 더 빨라진 휴대전화의 속도를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5G는 소비자의 손 안 휴대전화에서만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찻잔 속 태풍에 그치지 않는,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거대 혁신의 중심에 서있는 것이 바로 5G입니다.


 

기존의 통신 산업은 이동통신사업자와, 단말기, 장비, 부품 제조업체를 축으로 통신 산업의 생태계 안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5G 시대가 본격 개막되며, 5G는 기존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의 제품과 서비스를 다방면의 산업에서 발전시키게 됩니다. 글로벌 여러 기업인들이 전망하듯이, 5G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생태계의 지평을 넓히는 융합 서비스가 진화할 것입니다.

 

상용화를 앞둔 5G는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헬스케어에서부터 스마트홈ㆍ스마트 오피스, 스마트시티, 스마트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의 많은 영역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에는 5G 기술의 특징과, 5G가 다수의 산업에 미칠 파급력에 대한 분석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5G로 창출될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와 기회 영역을 살펴봤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5G 관련 산업과 시장, 생태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5G시대]① LTE보다 20배 빨라...수백만개 사물 '초연결' 이제 시작

조선비즈
  • 안별 기자
  • 입력 2019.04.04 08:06

    마침내 5세대(G) 이동통신이 상용화됐다. ‘세계 최초’를 외치던 정부와 통신업계와의 불협화음 탓에 3월 말로 예정됐던 상용화 일정이 연기되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절차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2011년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출시됐을 때 그 누구도 ‘넷플릭스’·’유튜브’ 같은 희대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나올지 예상하지 못했다. 5G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빠르고 비싸기만 한 서비스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5G는 모든 산업을 연결시킬 기술로 전망되고 있다. 역사에 남을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 이처럼 주목받는 5G의 ‘A’부터 ‘Z’를 파헤쳐 봤다. <편집자주>

    5G의 특징인 초연결성을 나타낸 그림. /Pixabay 제공
    5G는 빠르다. 2011년 나온 LTE보다 20배 빠르다. LTE(10기가비피에스·Gbps)가 영화 1기가바이트(GB)짜리를 한편을 다운받는 데 8초가 걸린다면, 5G(20Gbps)는 0.4초가 걸린다. 빠른 전송속도 덕분에 큰 용량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전송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진다. 고사양 게임의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별도의 게임 설치 없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데이트 등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5G는 초저지연성도 뛰어나다. 반응 속도가 실시간에 가깝다. 예를 들어 LTE 자율주행차는 응답속도에 0.03~0.05초가 걸린다. LTE 자율주행차가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던 도중 급제동하면 0.8~1.3미터(m)가 밀린다. 반면 5G 자율주행차는 0.027m가 밀린다. 반응속도가 50배 정도 차이나는 셈이다.

    덕분에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사고 확률이 낮다. 데이터 전송을 여러 곳으로 나눠받는 광통신분배가 최적화된 덕이다. 예를 들면 2차선 지방도로(LTE)를 달리다가 40차선 고속도로(5G)를 달리는 것과 같다. 자율주행은 물론 실시간 반응 및 제어가 중요한 로봇 건설·원격 의료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5G는 대용량성 덕분에 수많은 기기 연결(초연결)도 가능하다. LTE보다 10배 많은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수백만개의 사물인터넷(IoT) 연결이 가능한 게 5G 기술이다. 예를 들면 1개 뇌·2개 손(LTE)을 쓰다가 10개 뇌·20개 손(5G)을 쓰는 것과 같다. 이 때문에 작게는 냉장고와 TV끼리, 크게는 빌딩과 빌딩끼리 연결시킬 수 있다. 빌딩끼리 연결돼 보안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모든 로봇을 연결해 스마트팩토리에도 활용될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는 5G를 대규모 정보 흐름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네트워킹 기능을 결합한 통합 기술로 정의하기도 했다. 수많은 기기와 센서를 연결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기술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5G가 전세계 산업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http://news.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1904030360&t=NT

    공식 뉴스룸 통해 갤럭시S10 5G 기획자 인터뷰 실어 
    무선사업부 강호성씨 "초고속 5G폰으로 콘텐츠 생태계 일대변혁"

    삼성전자 "세계 최초 5G폰, 험난한 여정이었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세계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출시에 성공한 삼성전자 상품기획자가 “누구나 5G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삼성전자의 사명”이라며 “5G는 속도의 개념을 뛰어넘어 콘텐츠 생태계에 일대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S10 5G는 초고속+초저지연+α"=삼성전자는 4일 뉴스룸에 갤럭시S10 5G 상품기획자인 무선사업부 강호성씨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갤럭시S10 5G는 지난 3일 오후 11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개통된 세계 최초의 5G폰이다.


    5G폰의 최대 차별점은 ‘초고속’이다. 강씨는 “대용량 콘텐츠 다운로드에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고, 고화질 영상을 스트리밍할 때 반복되던 버퍼링도 이젠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진정한 5G 시대가 도래하면 4G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G폰의 또다른 차별점인 ‘초저지연’ 역시 일상의 풍경을 바꿔놓을 전망이다. 강씨는 “모바일로 축구 중계를 보면 옆집에선 이미 환호성이 터지고 있는데, 내가 보고 있는 영상에선 골이 늦게 들어가는 경험을 했었다”며 “5G 환경에선 그런 상황이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5G폰을 초고속·초저지연만으로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강씨의 생각이다. 그는 “5G를 통해 클라우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8K까지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콘텐츠의 일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삼성전자 "세계 최초 5G폰, 험난한 여정이었다"

    ◆5G폰 통해 클라우드 게임 등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 확대=강씨는 모바일 환경에서 원활하게 즐기기 어려웠던 1인칭 슈팅(FPS), 레이싱과 같은 게임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엔터테인먼트까지 빠르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게임 전문회사 해치와 제휴해, 갤럭시 S10 5G 사용자들에게 100종 이상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5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게임을 실시간으로 즐기는 방식으로 설치가 필요 없어 별도 저장공간이 필요치 않다. 다만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필요로 해 기존 4G폰에선 원활하게 즐기기 어려웠다. 


    강씨는 “갤럭시 S10 5G의 게임런처를 이용해 해치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100여종의 클라우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게임 성능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게임과 같은 차세대 게임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10 5G, 최고의 스마트폰이 목표"=갤럭시S10 5G는 ‘역대급’ 성능으로 무장한 제품이다. 강씨는 “갤럭시S10 5G는 ”모바일 산업 전반에 있어 첫 번째 5G 스마트폰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그런 만큼 단순히 5G 모델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최고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스플레이를 6.7인치로 키우고 8GB 램(RAM)을 기본 탑재해 5G를 활용한 영상, 게임 등 멀티미디어 역량을 극대화했다. 5G 특성에 맞게 다중작업(멀티태스킹)이 확대될 것을 고려해,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노트9보다 500mAh가 많은 4500mAh로 늘렸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25W 초고속 충전기능도 탑재했다. 저장공간은 256GB와 512GB로, 기본 탑재 기준 갤럭시 S10 라인업 중 가장 넉넉하다. 


    디자인과 색상에도 갤럭시 S10 5G만의 ‘미래지향’ 콘셉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측면 메탈 프레임은 갤럭시S10 다른 모델 대비 얇아서, 6.7인치의 가장 큰 크기임에도 손안에 부드럽게 잡힌다”고 설명했다. 색상 면에서도 갤럭시S10 라인업과 차별화된 3가지](크라운 실버, 마제스틱 블랙, 로열 골드)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세계 최초 5G폰, 험난한 여정이었다"

    ◆삼성, 갤럭시S10 5G로 글로벌 5G시대 연다=강씨는 갤럭시S10 5G 출시까지의 과정이 앞길이 보이지 않는 험난한 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새롭게 개발하는 등 기술 장벽이 높았다”며 “2G에서 3G, 4G까지 모바일 산업을 이끌어온 역량과 함께 네트워크 장비, 단말기, 칩셋까지 5G 서비스에 필요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갤럭시 S10 5G를 발 빠르게 공급하며 5G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강씨는 “초기에 정부와 업계가 상용화에 매진해 지금의 4G LTE가 익숙해진 것처럼, 5G가 일상이 될 날도 머지 않아 도래할 것”이라며 “누구나 5G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삼성전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와 AR, VR,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서비스 등 콘텐츠가 본격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빠르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씨는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파트너들과 협력을 공고히 해 5G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아이포럼2019] 성황리에 종료… 4차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마케팅 비전 제시(종합)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마케팅'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IT에 강한 경제지 아이뉴스24가 주최한 아이포럼2019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시대의 화두인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마케팅'을 다뤄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이뉴스24는 28일 창간 19주년을 맞아 서울 드래곤 시티 그랜드볼룸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아이포럼2019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디지털시대로 전환되면서 바뀌는 소비자 니즈와 그에 따른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새로운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마케팅 방식도 크게 바뀌고 있다"며 "IT와 산업이 융합되고 있는 환경에서 중소기업들에게도 디지털마케팅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뉴스24는 28일 창간 19주년을 맞아 서울 드래곤 시티 그랜드볼룸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아이포럼2019를 개최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의훈 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변화를 수용하는 것은 시장으로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받아들여야 한다"며 "생산 기술력에서 차이가 없어진다면 수요까지 이어지는 가치를 갖추는 게 중요하므로 결국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마케팅"이라고 짚었다.

    이날 아이포럼2019는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 커뮤니케이션 혁신 ▲초연결시대 신(新)고객가치 창출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마케팅

    첫 번째 세션 첫 강연은 김형택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대표가 '2019년 디지털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기업들의 컨설팅 수요가 높은데 문제는 기업들의 디지털 마인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돼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고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고 있는 데 이런 고객에 맞춰 매장, 온라인, 카다로그, 모바일 등 전체의 여정에 기반하는 고객경험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연은 이구환 데일리블록체인 부사장이 '블록체인이 몰고올 마케팅 혁명'에 대해 강연했다. 이 부사장은 "블록체인이 갖는 기본적인 속성은 데이터를 안전하고 불변하게 투명성을 보장하면서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디지털생태계 전반에 신뢰성 있게 만들 것인가 하는 기반기술로 블록체인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세 번째 강연은 강성진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 그룹장이 '4차 산업혁명을 일상으로 바꾼 중국의 3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그룹장은 "중국은 빅데이터(B), 인공지능(A), 트랜스포메이션(T)이 바이두(B), 알리바바(A), 텐센트(T)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은 낮은 인터넷 보급률에도 4차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의훈 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김형택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대표, 이구환 데일리블록체인 부사장, 강성진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그룹장이 나서 디지털마케팅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2세션: 빅데이터 & 커뮤니케이션 혁신

    두 번째 세션 첫 시간은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가 '수축사회 도래와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홍 대표는 "2008년 전환형 복합위기를 거치며 전세계가 수축사회로 접어들었다"며 "4차산업혁명은 수축사회와 만나면서 기존 산업과 갈등을 유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두 번째 강연은 한현정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장이 SK텔레콤의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사례를 소개했다. 한 팀장은 "SK텔레콤은 비식별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는데, T맵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지에서 현지주민이 많이 찾는 음식점을 소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시간은 장정훈 데이터리셔스 비즈니스 컨설팅 팀장이 비즈니스 개선을 위한 그로스해킹 실행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장 팀장은 "회사 전체가 집중해야 할 하나의 원칙을 세우고, 지속적인 실험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강연에서는 최동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상무가 삼성전자의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최 상무는 일생생활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로 전자업계도 소비자 구매행태 디지털화, 온라인 유통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세션: 초연결시대 신(新)고객가치 창출전략

    세 번째 세션 첫 번째 시간으로 김광석 삼정KPM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연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들이 산업에 활용되면서 플랫폼이 진화하게 됐고, 기업의 경쟁력은 '진화된 플랫폼'을 누가 소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박성조 글랜스TV 대표가 멀티 플랫폼·채널 시대를 맞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콘텐츠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소비자의 소비 경험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 번째 강연에서는 이성웅 하나은행 글로벌디지털센터 팀장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신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했다. 이 팀장은 "블록체인을 통한 해외송금 방식은 중개수수료가 필요 없고 시간도 2~3배 단축된다"고 강조했다. 

    포럼이 끝나고 컨설팅 업무에 종사하는 박지예(30)씨는 "강연을 통해 기존 마케팅의 문법을 깰 수 있었다"며 "특히 연사들이 임원진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덕에 전략과 실무에 관해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참석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KT, 5G 기반 UHD 생방송 시대 연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KT가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기반의 초고화질(UHD) 생방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오는 19일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를 통해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UHD 생방송을 최초로 공개한다. 5G 네트워크 기반의 UHD 생중계는 KT의 '기업전용 5G' 서비스와 '5G MNG(Mobile News Gathering)' 장비를 활용한다. MNG은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무선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방송사들은 중계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평균 5개에서 11개의 유심이 장착된 LTE MNG 장비를 사용해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여러 통신사의 유심이 장착된 LTE MNG 장비를 통해 방송국으로 전송되며, 네트워크가 원활한 통신사의 망을 통해 영상 데이터를 분할 전송한다. 이 같은 LTE MNG 장비로 방송 중계를 할 경우, LTE 네트워크에서는 영상전송 및 서버에서의 영상처리 시간 등의 요인으로 속도 지연은 물론 화면품질 저하 등의 기술적 한계가 발생했다. 

    하지만 KT 기업전용 5G 서비스가 적용된 5G MNG는 5G 유심 한 개만으로 초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LTE MNG와 달리, '기업전용5G'가 적용된 5G MNG는 일반망과 분리된 방송사 전용 5G 네트워크를 통하여 초고화질(UHD) 영상을 지연을 최소화하여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지난 1월 23일 5G 망 기반의 UHD 영상 전송 기술검증을 완료했고, 3월 6일 기업전용 5G 서비스를 활용한 UHD 중계방송 테스트에 성공했다. 또한 KT는 이달 13일, 글로벌 방송장비사인 TVU Networks Corporation(티비유), LiveU Ltd.(라이브유)와 '5G 영상송출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날 SBS와 '세계 최초 5G기반 UHD 생방송 중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의 UHD 생방송 서비스는 통신과 방송이 융합되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KT는 5G 기술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차별화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KT, 5G 기반 UHD 생방송 시대 연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드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6가지 (PC ver.)

    2017.04.07 11:56:31
    조회 수
    3,609
    추천 수
    1

    평소 드론에 관심이 많아 어떤 드론을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드론스타팅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면서 결국 카메라가 달려 있는 촬영용 드론을 구매하기로 한 A씨! 고민 끝에 D사의 P모델을 구입하고는 찾아본 정보를 토대로 무사히 첫 비행에 성공하고, 내친 김에 촬영까지 진행했는데요.

    근데 아뿔싸! 영상을 촬영하긴 했는데 이것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드려니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지 몰라서 발을 동동 구르게 되었습니다. 찍어둔 영상이 아까워서라도 어떻게든 만들고 싶은데, 무슨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까요?

    A씨와 같은 드론 사용자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드론 촬영영상을 편집하기 좋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몇 가지 종류와 간단한 특징에 관해 말씀을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편집하고 싶다면?

     

    1. 무비메이커, 초보자를 위한 간편한 무료 프로그램

     

     

    무비메이커는 윈도우에서 작동하는, 무료이면서도 간편한 동영상 편집기로서 전환효과, 스피드 조절, 자막삽입, 공유 등 동영상 편집에 필요한 기본 기능이 탑재된 영상편집프로그램입니다. 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지만, 말 그대로 간편한 편집까지만 가능하고 전문적인 편집을 진행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원래는 윈도우의 추가기능 형태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지만, 2017년 1월부로 온라인상의 다운로드가 중단되어 현재는 MS사를 통해서는 다운로드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자료실에 Movie Maker를 검색하면 나오는 설치파일을 이용하여 무비메이커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무비메이커 #한글 #무료 #초보자용 #윈도우용

     

    2. 파워디렉터 15,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초보자용

     

     

    사이버링크사에서 출시한 파워디렉터 시리즈는 쉬운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아기자기한 다양한 효과들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컷편집은 물론 이미지, 음악, 자막, 영상효과, 전환효과 등 영상편집에 필요한 기본 요소는 전부 갖추고 있는 윈도우용 편집프로그램입니다.

    전문적인 영상을 만들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아기자기한 홈 비디오나 여행영상 등을 만들기에는 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유료프로그램으로서 30만 8천원을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지만, 30일 무료 체험판을 통해 프로그램의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파워디렉터 #한글 #유료 #체험판있음 #입문용 #윈도우용

     

    3. Vegas Pro, 본격적인 영상을 만들고 싶은 중급자용

     

     

    베가스 프로는 단축키 몇 개만으로도 간단한 편집이 가능할 만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양한 비디오 효과와 전환효과 등을 기본으로 내장하여 어느 정도는 훌륭한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고, 색보정 등의 영상 수정작업 또한 전문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강력한 윈도우용 편집프로그램입니다.

    599달러(약 7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모든 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료프로그램이지만 한글판이 없어서 메뉴 접근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의 사양에 따라 프로그램 구동이 불안정해지기도 합니다. 30일동안만 작동하는 트라이얼 버전을 통해 프로그램의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베가스는 처음에는 소니의 자회사인 소니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에서 출시하였으나, 2016년에 매직스 소프트웨어로 판권이 넘어간 상황입니다. 현재 Vegas Pro 14버전까지 출시되어 있습니다.

    #베가스프로 #영문판 #유료 #체험판있음 #중급용 #윈도우용 #비쌈

     

    4. 파이널 컷 프로, 전문가를 위한 애플 특유의 심플함

     

     

    애플에서 제작한 편집프로그램으로,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편집프로그램 중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심플한 UI를 자랑합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맥용 전문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촬영한 영상클립 위에 마우스를 올려 좌우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영상 내용의 빠른 확인이 가능한 라인 스키밍 기능과 클립과 클립 사이를 자동으로 붙여주는 마그네틱 타임라인 기능 등이 대표적입니다. 모션그래픽 편집프로그램인 모션 5와의 연동 및 수많은 파이널컷 전용 영상효과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세련되고 전문적인 영상의 제작이 가능합니다.

    ProRes 코덱 기반의 설계 및 최적화를 통해 타 편집프로그램 대비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하고, 대부분의 코덱을 지원하지만, 아직까지는 CinemaDNG 형식의 RAW 영상 편집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약 40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는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심플한 UI 덕분에 보급형 편집프로그램으로도 인식되는 경우가 있지만 관련 시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약 4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편집프로그램입니다.

    #파이널컷프로 #영문판 #유료 #체험판없음 #전문가용 #맥용

     

    5. 프리미어 프로, 유명하고 대중적인 전문가용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사에서 출시한 편집프로그램으로서, 수많은 영상편집자들이 기본으로 다루고 있을 만큼 유명하면서도 대중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애니메이션 및 CG 등의 후반작업 전문 프로그램인 애프터이펙트와의 연동 및 수많은 비디오 효과 등을 통한 전문 영상 제작이 가능하고, 윈도우 및 맥에서 실행 가능하기 때문에 플랫폼간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CinemaDNG RAW를 포함하여 편집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코덱을 지원하고, 정말 다양하고 전문적인 기능으로 무장되어 있는데요. 다만 UI가 직관적인 편은 아니고 기능설정이 조금 복잡한 편이라 초보자가 접근하기에는 약간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워낙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보니 작업 퍼포먼스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 역시 최고의 편집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유튜브 강좌 및 책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공부를 좀 더 한다면, 광고에 등장하는 전문적인 영상을 손수 제작할 수 있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프리미어도 다른 편집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30일 체험판을 통해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30일 후에는 월결제 플랜을 통한 유료결제를 진행해야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프리미어프로 #한글판 #유료 #체험판 #전문가용 #윈도우용 #맥용

     

    6. DJI GO, 복잡한건 싫은 DJI 유저라면

     

    이 앱은 원래는 DJI사의 드론 조종 및 촬영에 사용되는 앱이지만, 부가 기능으로 간단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편집기가 내장되어 있기에 소개를 드려 봅니다.

    DJI사의 드론의 경우는 촬영시 원본 영상은 기체의 SD카드에 저장이 됨과 동시에 모니터링용으로 만들어지는 저용량의 캐시 파일이 모바일 장치에 남게 되는데요, 그 캐시 파일을 이용하여 간단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준비된 색보정 프리셋을 이용하여 영상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영상의 스피드 조절 및 밝기, 대비 및 채도 등 기본적인 보정기능이 들어있어 원하는 분위기의 영상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클립과 클립 사이 전환효과는 물론 다양한 배경음악도 준비되어 있기에 촬영한 영상을 분위기에 맞게 즉석에서 편집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편집을 터치로 진행해야 하기에 정밀한 편집을 진행하기는 어려우며 포함된 배경음악의 음질이 떨어지는 편이고 자막삽입기능은 지원되지 않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전문적인 편집보다는 촬영 후 영상을 바로 편집하여 공유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편집기인 것 같구요, GO앱에서 편집한 영상은 바로 SNS에 공유하거나 파일의 형태로 다운로드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DJI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에게만 해당됩니다.)

    #DJI #GO #원래는 #비행어플 #하지만 #편집도됨 #한글

     

    Q&A

    #어떤 플랫폼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돌아가나요?

     

    플랫폼 / 종류 무비메이커 파워디렉터15 베가스 프로 파이널컷 프로 프리미어 프로 DJI GO
    윈도우 O O O X O X
    X X X O O X
    iOS / 안드로이드 X X X X X P

     

     

    #무료 프로그램과 유료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었죠?

     

    플랫폼 / 종류 무비메이커 파워디렉터15 베가스 프로 파이널컷 프로 프리미어 프로 DJI GO
    무료 O X X X X O
    유료 X O O O O X
    체험판 X O O X O X

     

     

    #그렇다면 유료 프로그램의 가격은 얼마인가요?

     

    플랫폼 / 종류 무비메이커 파워디렉터15 베가스 프로 파이널컷 프로 프리미어 프로 DJI GO
    구매가격 무료 308,000원 693,043원 381,798원 277,200원(1년) 무료
    라이선스 기간 무료 평생 평생 평생 1년 혹은 1개월 무료

     

     

    #저는 그냥 기본 편집만 하고 싶은데 어떤 프로그램으로 해야 하죠?

    ▷ 윈도우 무비메이커 혹은 파워디렉터의 체험판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조금은 고급스런 편집을 한번 해 보고 싶은데 유료 프로그램을 당장 구매하자니 가격이 부담되요. 방법이 없을까요?

    ▷ 30일 체험판을 적절히 사용하시면서 기능을 익히시다가, 맘에 드시면 그때 가서 구매 여부를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맥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예 전문적인 편집을 하기를 원합니다. 파이널컷과 프리미어 중 어느 편집기를 선택해야 할까요?

    ▷ 편집에 있어서 후반작업의 비중이 많으실 것 같다면 애프터이펙트와의 연동이 좋은 프리미어를 선택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파이널컷 프로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드론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몇 가지 편집프로그램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간단한 편집이 가능한 무비메이커부터 전문적인 편집 툴인 프리미어, 그리고 의외의 DJIGO까지. 여기에서 다루지 않은 프로그램까지 합친다면 생각보다 꽤 많은 편집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워디렉터 15의 체험판을 이용하여 영상편집의 기본을 익히시다가 파워디렉터의 한계에 부딪히면 그때 베가스나 프리미어, 파이널컷과 같은 전문 편집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모쪼록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니만큼 제작하시고자하는 영상에 맞는 편집프로그램을 잘 선택하셔서 드론 영상 제작의 고수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자(c) 드론스타팅(http://www.dronestarting.com).



    원문보기:
    http://dpg.danawa.com/news/view?boardSeq=66&listSeq=3365172#csidx8166a62b87f254da1e989654f58bcea

    “비트코인으로 결제할게요”… 갤럭시S10이 불 지핀 암호화폐 결제

    주요뉴스
    •  
    입력 2019.03.15 06:00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 기능이 탑재되면서 실생활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블록체인 업체 체인파트너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코인덕'이 갤럭시S10에 탑재되고 동대문 APM이 블록체인 결제 관련 프로젝트 추진에 나서는 등 관련 사업자 움직임도 빨라졌다. 관련업계는 암호화폐가 결제수단으로 정착되면 암호화폐 성격이 투기 대상에서 대안 화폐로 인식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인파트너스 자회사 코인덕을 이용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지원 상점 지도. / 코인덕 홈페이지 갈무리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내장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3월 8일 활성화됐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암호화폐 지갑을 열 수 있는 프라이빗 키를 보관하는 곳으로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활성화하는 핵심이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은 암호화폐 지갑 기능과 디앱(DApp·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코인덕은 2018년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전국 1000여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전국 식당·빵집 등 63곳, 카페 30곳, 미용실 21곳, 약국·안경점 17곳 등에서 이더리움으로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 중 한 곳인 코오롱하우스비전이 서울 강남에 세운 '커먼라이프 역삼 트리하우스'는 코인덕을 이용해 이더리움으로 임대료를 받는다. 체인파트너스에 따르면 커먼라이프 역삼 트리하우스 거주자 중 한 명은 임대료를 암호화폐로 결제했다. 이외에도 '비트고수'라는 인플루엔서는 밋업 행사 참석비를 코인덕을 통해 암호화폐로 받았다. 덕평휴게소 등도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병원도 등장했다. 국내 8곳의 병원이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기업 알파콘 네트워크 파운데이션이 만든 자체 암호화폐 '알파콘(ALP)'을 받는다. 서울, 인천 등지에 흩어진 이들 병원은 환자가 알파콘으로 치료비를 낼 경우 알파콘 네트워크 파운데이션을 통해 원화로 환전하거나, 알파콘을 보유한다.  

    올해 1~2월까지 총 6건, 2497만2000원 어치의 치료비가 알파콘으로 결제됐다. 이 중 최대 액수는 1600만원이다. 알파콘 네트워크 파운데이션은 알파콘을 사용할 수 있는 병원을 올해 30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대문 APM은 암호화폐 등을 이용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APM 코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동대문 APM은 'APM 캐시(APM cash)', 'APM 코인(APM coin)' 등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해 결제에 사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수단으로 암호화폐를 구입한 이들이 실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며 "자동차 중개업자, 부동산 자산 등을 법정화폐 외에 암호화폐로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날수록 암호화폐 가치가 재평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4/2019031403439.html

    네티즌 10명중 6명 '유튜브'가 검색채널…네이버 '위협'

    나스미디어,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구글 유튜브가 동영상 감상 서비스에서 정보검색 채널로 진화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6명이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있는 것.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는 국내 PC 및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를 14일 발표했다.

    2019 NPR 조사 내용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60%는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한다고 응답했다. 유튜브의 영향력은 동영상 콘텐츠 소비 영역에서 검색 영역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나스미디어]

    10대 인터넷 이용자의 10명 중 약 7명이 유튜브를 검색 채널로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튜브를 검색 채널로 활용하는 행태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검색 채널은 네이버로 92.4%를 기록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온라인 동영상 이용률은 95.3%를 기록했다. 2017년 87.7%, 지난해 91.9%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다. '모바일 위주로' 혹은 '모바일에서만'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4.8%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다. 

    국내 모바일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75분이다. 전체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시간인 166.5분의 45.4%로 집계됐다. 모바일 동영상이 모바일 인터넷 이용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동영상 이용시간의 차이는 성별보다 연령별에서 두드러졌다. 10대의 하루 평균 모바일 동영상 시청 시간은 120분이 넘지만, 20대에서는 100분, 30대 이상에서는 60분 수준으로 조사됐다. 10대와 20대가 동영상 콘텐츠의 핵심 소비층이지만, 30대 이상의 연령층도 대체로 동영상을 많이 시청한다는 결과다. 

    이지영 나스미디어 사업전략실장은 "2019년은 유튜브의 주도로 모바일 중심의 동영상 콘텐츠 이용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튜브는 검색 채널로서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영역 전반에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므로, 연관이 있는 주요 사업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스미디어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는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로, 2004년부터 연 1회씩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관련기사

    "폴더블폰만이 아니다"..2019 MWC 신기술 '봇물'

    홍선기 입력 2019.03.03. 05:45

    [앵커] 이번에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의 최대 관심은 폴더블폰이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다른 신기술도 대거 선보였는데요.

    액정 화면은 모자나 가방으로 옮겨갔고, 5G 로봇을 비롯한 신기술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구급차 안에서 응급 수술이 한창입니다.

    병원까지 옮기기에는 위급한 환자를 전문 의료진과 원격으로 연결해 치료하는 겁니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자랑하는 5G 기술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다니엘 마르코 / 스페인 지방정부 관계자 : 이건 5G로 연결된 구급차인데요. 위급한 환자를 병원에 있는 전문가와 화상으로 연결해서 치료함으로써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모자에 설치된 액정에서 선명한 화면이 재생되고, 여성용 핸드백도 커다란 화면에 수시로 디자인을 바꿔주며 패션감각을 끌어올립니다.

    둥근 스피커에도 직접 노래를 골라 틀 수 있는 액정이 설치됐습니다.

    이처럼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달하면서 휴대전화나 태블릿에서나 보던 화면을 생활 도구 어디에나 부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버트 토마스 / 로욜 유럽 책임자 : 화면 두께가 0.01mm밖에 되지 않아서 종이보다도 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이 한 장보다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TV도 접고, 스마트폰도 접는 시대라면 키보드가 접히는 건 당연히 따라와야 할 기술입니다.

    비닐 한 장 두께인 이 블루투스 키보드는 버튼만 누르면 막대 안으로 말려 들어갑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터치펜도 더 이상 휴대전화나 태블릿에 직접 대고 쓸 필요가 없습니다.

    어디에 대고 쓰든 디지털 기기에 정확히 손글씨가 인식돼 필기나 그림으로 옮겨집니다.

    스마트폰을 보다가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사람들도 이젠 고민을 덜게 됐습니다.

    액정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주변 상황을 함께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나왔지만, 이런 기술까지 개발해야 하나 하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관련 태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