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만이 아니다"..2019 MWC 신기술 '봇물'
홍선기 입력 2019.03.03. 05:45
[앵커] 이번에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의 최대 관심은 폴더블폰이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다른 신기술도 대거 선보였는데요.
액정 화면은 모자나 가방으로 옮겨갔고, 5G 로봇을 비롯한 신기술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구급차 안에서 응급 수술이 한창입니다.
병원까지 옮기기에는 위급한 환자를 전문 의료진과 원격으로 연결해 치료하는 겁니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자랑하는 5G 기술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다니엘 마르코 / 스페인 지방정부 관계자 : 이건 5G로 연결된 구급차인데요. 위급한 환자를 병원에 있는 전문가와 화상으로 연결해서 치료함으로써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모자에 설치된 액정에서 선명한 화면이 재생되고, 여성용 핸드백도 커다란 화면에 수시로 디자인을 바꿔주며 패션감각을 끌어올립니다.
둥근 스피커에도 직접 노래를 골라 틀 수 있는 액정이 설치됐습니다.
이처럼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달하면서 휴대전화나 태블릿에서나 보던 화면을 생활 도구 어디에나 부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버트 토마스 / 로욜 유럽 책임자 : 화면 두께가 0.01mm밖에 되지 않아서 종이보다도 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이 한 장보다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TV도 접고, 스마트폰도 접는 시대라면 키보드가 접히는 건 당연히 따라와야 할 기술입니다.
비닐 한 장 두께인 이 블루투스 키보드는 버튼만 누르면 막대 안으로 말려 들어갑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터치펜도 더 이상 휴대전화나 태블릿에 직접 대고 쓸 필요가 없습니다.
어디에 대고 쓰든 디지털 기기에 정확히 손글씨가 인식돼 필기나 그림으로 옮겨집니다.
스마트폰을 보다가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사람들도 이젠 고민을 덜게 됐습니다.
액정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주변 상황을 함께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나왔지만, 이런 기술까지 개발해야 하나 하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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