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는 현대인에게 스스로 만든 육체적, 심리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하는 책! _ 애덤 그랜트(와튼스쿨 교수, 『오리지널스』 저자)
인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지구력의 비밀을 찾아서 2006년 7월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쇼핑몰 출입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18세 소년이 쇼핑몰을 빠져나가던 차량 밑으로 깔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뒤에 있던 트럭의 운전자 톰 보일은 이 사고를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1,360킬로그램의 자동차를 들어 올려 소년을 구해 냈다. 이처럼 영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초인적인 힘이 발휘되는 사례는 우리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것 이상의 힘이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 준다.
전미 매거진 어워드 수상자이자 파이브서티에이트가 인정한 ‘달리기 과학의 괴짜’인 저자는 과학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지를 전개하면서도 한계를 극복했거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남극 대륙 횡단을 떠났다가 2년 동안 표류한 끝에 기적적으로 27명의 대원들과 함께 무사히 돌아온 어니스트 섀클턴, 4000킬로미터의 사이클 대회에서 다리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다리야, 닥쳐’라고 외치며 경기를 완주해 내는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옌스 보이트,
바다 한가운데서 아들을 30분 동안 물 위로 들어 올리다가 아들이 구조되자마자 다시는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한 장거리 선수 리아넌 헐 등 우리가 평소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 속에 문득 치고 올라오는 감동을 선사하며 독자들에게 일상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도전을 할 용기를 선물한다.
타고난 신체 능력이 한계를 결정한다는 관점부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주장까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시크릿’에 대한 과학적 검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또는 기록 경신을 위해 노력하는 운동선수들만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일상도 크고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몸과 마음의 힘을 쓰고 있다.
그래서일까?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이 사방에 넘쳐난다. 그중 대부분의 주장이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거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주술적인 메시지들이다. 과학적 근거 없이 인간의 의지만을 강조하는 이야기가 지구력과 끈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낳은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오해와 편견으로 덧칠된 지구력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저자는 지구력을 과학적으로 탐구함으로써 그럴 듯한 사이비 주장의 오류를 밝혀내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각도에서 지구력을 조명한다.
『인듀어』는 한계란 몸이나 마음 어느 한 쪽의 영역이 아니라 둘의 상호작용 결과라는 것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서술한다. 저자는 스스로 인지한 한계가 뇌가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도 뇌의 역할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인간의 한계를 두고 벌어진 과학계의 논쟁을 찬찬히 따라가고, 타고난 신체 능력이 한계를 결정한다는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대표적인 한계 요인들을 짚어 보는 것은 물론 이와 반대 입장에서 실험 중인 뇌 지구력 훈련과 뇌 전기 자극을 직접 체험하여 그 결과를 상세하게 보고한다.
결국 이 책은 인간의 능력을 말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뇌가 인간이 느끼는 한계의 대부분을 통제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독자들은 마라톤에 필요한 지구력이 일상생활의 다른 부분에 필요한 지구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또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무지무지하게 화가 치솟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화장실에 들어가 커다란 벽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라. 화가 저절로 가라앉기 시작한다. 왜? 자신을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럼 거리를 더 넓히면 어떻게 될까? 예컨대 100미터 상공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면? 화는 더 빨리 가라앉는다. 그럼 1,000미터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화는 더욱더 빨리 가라앉는다. 그럼 이번엔 시간상의 거리를 넓혀보면 어떨까? 예컨대 화에 휩싸인 자신을 5년 후의 시점에서 되돌아본다고 상상하면? 화는 많이 가라앉는다. 그럼 10년 후의 시점에서 되돌아본다고 상상하면? 화는 더욱 더 많이 가라앉는다. 이처럼 시공간상의 거리를 늘려가며 자신을 바라볼수록 점점 더 큰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왜? ‘보이지 않는 나’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간의 크기를 늘리면 늘릴수록 나의 다른 능력들도 점점 더 많이 쏟아져 나올까?
- 천장이 높은 방에서 공부하면 성적이 오를까? 즉각 25%나 뛰어오른다. - 창밖이 내다보이는 방에서 공부해도 성적이 오를까? 즉각 20% 뛰어오른다. - 두 방을 오가며 암기하면 암기성적이 오를까? 즉각 20% 뛰어오른다. - 우주사진을 보고 시험을 쳐도 성적이 오를까? 역시 즉각 치솟는다. (실험결과들은 본문에 자세히 소개돼 있음)
텍사스대의 심리학자 헨더슨(Marlone Henderson)은 이런 이치가 협상성공률에도 적용되는지 실험해보았다. 결과는 이렇다. - 협상상대와 마주 보고 협상하면 → 협상효율성 500점 미만 - ‘협상상대가 아래층에 있다’고 상상하면 → 협상효율성 825점 - ‘협상상대가 몇 km 밖에 있다’고 상상하면 → 협상효율성 955점 - ‘협상상대가 수천 km 밖에 있다’고 상상하면 → 협상효율성 1000점
어김없이 똑같은 결과가 나온다. 상상하는 공간의 크기를 늘리면 늘릴수록 협상성공률도 점점 높아지는 것이다. 건강도 그렇다. 창밖이 내다보이는 병실에서 생활하는 환자가 창밖이 안 보이는 병실의 환자보다 회복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 자신이 사는 곳 주변에 녹지 공간이 보이면 수명도 늘어난다. 내가 바라보는 공간(시야)을 넓힐수록 모든 분야에서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시야를 넓힐수록 성적, 지능, 창의성, 지혜, 생명력, 수명, 건강, 운 등이 높아지거나 좋아진다. 공간의 크기가 나의 크기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나’는 텅 빈 공간이란 말인가?
두뇌는 ‘나’를 물질로 된 육신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전자현미경으로 최대한 확대해보면 내 몸은 텅 빈 공간이다. 논리적으로 살펴봐도 그렇다.
- 내 몸의 70%는 물이다. 내 몸에서 물을 몽땅 빼낸다면? 내 몸의 70%는 사라진다. - 내 몸의 살과 근육은 내가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내 몸에서 음식으로 만들어진 것을 몽땅 빼낸다면? 살과 근육은 사라진다. - 뼈는 어떨까? 비타민 A와 D가 없으면 뼈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비타민 A와 D는 햇빛이 있어야만 생성된다. 내 몸에서 햇빛으로 만들어진 것을 몽땅 빼낸다면? 뼈도 사라진다.
즉, 내 몸에서 물, 음식, 햇빛 등 내 것이 아닌 것을 몽땅 빼내면 내 것은 아무것도 없다. 텅 빈 공간일 뿐이다. 이처럼 우리는 두뇌의 생각이 만들어낸 착각 속에 살고 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도 “현실은 시각적 착각(optical illusion)”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텅 빈 공간의 실체는? 전자현미경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텅 빈 공간은 빛 알갱이(미립자)들로 가득하다. ‘나’는 빛 알갱이들로 가득한 빛의 공간인 것이다. 단지 육안이 인식하지 못할 따름이다. 초고성능 에너지장 카메라로 촬영해보면 시야를 넓히면 넓힐수록 사람의 몸에서 빛이 넓고 멀리 퍼져나간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본문에 사진 수록). 즉, 내가 시야를 넓히면 넓힐수록 ‘빛으로 된 나’가 넓고 멀리 퍼져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퍼져나가면서 지능, 지혜, 창의성, 에너지, 생명력 등 나의 모든 것도 점점 더 많이 쏟아져 나온다. 이런 사실들은 정교한 실험들로 완벽하게 증명된다(1장과 2장). 내가 얼마나 시야를 넓혀 바라보느냐에 따라 나의 현실 창조력도 함께 커지는 것이다. 이것이 양자물리학의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이다.
내면세계에 관한 이야기는 자칫 추상적이거나 신비주의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철저한 과학적 증거로 뒷받침된다. 저자 김상운은 현역 방송기자이다. 5년 전에도 30만 독자가 읽은 베스트셀러 《왓칭 ― 신이 부리는 요술》을 쓴 바 있다. 이번에는 근원의 빛과 만나는 등 한 차원 높아진 저자의 체험이 곁들여졌고, 보통 사람들에게는 난해하게 다가올 수 있는 창조의 원리나 ‘나’의 정체 등도 양자물리학 실험 등을 통해 마치 TV 뉴스처럼 쏙쏙 들어오도록 쉽게 소개돼 있다. 바깥세상의 진실을 취재, 보도하는 기자가 내면세계의 진실도 파헤쳐 알기 쉽게 세상에 전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저자 - 김상운 20여 년간 방송기자로서 바깥세계의 진실을 파헤쳐내는 데 열정을 쏟던 중 할머니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영적 세계의 진실을 파헤쳐내는 데 빠져들기 시작했다. 꾸준히 왓칭하다가 1년쯤 전부터 무한한 근원의 빛과 만나기 시작했고, 사람은 육신만으로 된 찰나적 존재가 아니라 무한한 빛으로 퍼져나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기자답게 철저한 과학적 증거를 통해 우주와 인간, 현실창조의 비밀을 뿌리 깊숙이 파헤쳐내 TV 뉴스처럼 알기 쉽게 전달한다. 베스트셀러 《왓칭 ― 신이 부리는 요술》,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리듬》 등의 책을 썼다. MBC 정치부, 경제부, 국제부, 편집부 기자, 뉴스앵커 등을 거쳐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등을 역임했고, 해외 시사교양 프로인 <지구촌 리포트>, 시사토론 프로인 <이슈를 말한다> 등을 진행했다. 한국외대에서 수년간 강의했다. 현재 논설위원실장으로 라디오 뉴스와 논평 등을 맡고 있으며, 2014년 한국언론인연합회 논설부문 참언론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영어과, 보스턴 대학원 국제정치학/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했다(최우수 논문통과).
목차
프롤로그 ― ‘보이지 않는 나’와의 만남
1부 시야를 넓힐수록 정말 ‘나’가 마법처럼 커질까?
1장 내 안의 ‘보이지 않는 나’는 누구일까? 나의 과거를 훤히 기억하는 건 누구일까? 미래를 내다보는 ‘보이지 않는 나’는 누구인가? 두뇌에 생각을 넣어주는 건 누구인가? 셀프1과 셀프2
2장 물리적 시야를 넓혀볼까? 우주 사진을 보면 정말 성적이 뛰어오를까? 천장이 높은 방에서는 정말 창의성이 높아질까? 컴퓨터와의 거리를 넓힐수록 정말 쉬워질까? 시야를 넓힐수록 정말 더 건강해질까? 시야를 넓힐수록 운도 좋아질까?
3장 심리적 시야를 넓혀볼까? 먼 거리를 상상할수록 협상성공률도 점점 높아질까? 넓은 지역을 상상해도 창의성이 높아질까? 외국문화를 받아들일수록 창의성도 높아질까? 다국적 시각을 가질수록 협상력이 높아질까? 비교대상을 넓힐수록 정말 덜 고통스러울까? 시야를 넓히면 정말 다른 문이 보일까?
4장 시간적 시야를 넓혀볼까? 길게 내다볼수록 정말 더 성공할까? 길게 볼수록 정말 나를 더 정확히 보게 될까?
2부 공간을 넓힐수록 정말 ‘나’가 마법처럼 커질까?
1장 ‘나’의 공간을 남에까지 넓혀볼까? 상대방의 눈으로 바라보면 마법처럼 갈등이 풀릴까? ‘나’가 아닌 ‘누군가’의 눈으로 보면 정말 더 현명해질까? ‘나’가 아닌 ‘누군가’의 눈으로 보면 정말 더 쉬워질까? 닮고 싶은 사람을 받아들이면 정말 닮아갈까?
2장 ‘나’의 공간을 물건과 동물에까지 넓혀볼까? ‘나’의 공간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박쥐처럼 소리로 볼 수 있을까? 흰개미처럼 에어컨 없는 건물도 지을 수 있을까? 물고기처럼 얼음물 속에서도 살 수 있을까? ‘나’의 공간을 무한히 넓히면 ‘나’도 무한해질까?
3장 공부를 할 때도 효과가 있을까? 공간을 넓힐수록 정말 성적이 쑥쑥 올라갈까? 시간적 거리를 더 넓히면 어떻게 될까? 공부 사이의 시간적 거리를 넓히라 반복암기보다 문제를 풀 때 공간이 생긴다
4장 시야가 좁아지면 정말 ‘나’도 작아질까? 시야가 좁아지면 정말 탈출하고 싶어질까? 시야가 너무 좁아지면 정말 포기하고 싶어질까? 시야가 좁아지면 정말 천재성도 닫혀버릴까?
5장 시야에 따라 ‘나’는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다 시야를 넓히면 창의적인 일을 잘하고, 좁히면 구체적인 일을 잘한다 메시지 전달자, 전달 내용, 전달 장소의 시야를 일치시키라 큰 그림은 먼 곳에서 제시하라
# 1부, 2부 리뷰 ― 시야를 넓힐수록 ‘나’는 정말 마법처럼 점점 커진다
3부 텅 빈 공간이 정말 ‘진정한 나’일까?
1장 왜 시야를 넓히는 대로 거침없이 퍼져나갈까? 시야를 무한히 넓혀볼까? 내 몸과 만물도 정말 텅 빈 공간일까? 두뇌의 생각이 허상을 만들어낸다 시야를 넓히면 ‘현실은 동영상’임을 알게 된다 시야를 넓히면 모든 시끄러움이 공간 속으로 사라진다
2장 왜 텅 빈 공간에서 끝없이 요술이 쏟아져나올까? 텅 빈 공간은 요술 빛 알갱이들로 가득하다 ‘개체 나’ vs. ‘전체 나’ 빛 알갱이들은 두 개의 몸을 갖고 있다 ‘나’도 빛 알갱이처럼 두 개의 몸을 갖고 있다
3장 전지전능한 빛 알갱이를 보면 나를 알 수 있다 위기가 닥치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측정 불가능한 무한한 힘을 갖고 있다 어떤 장벽도 넘어선다 거리에 구애받지 않는다 과거도 바꿀 수 있다
4장 ‘셀프1’이 닫히면 ‘셀프2’가 퍼져나간다 육신의 장애는 영적 도약을 위한 것이다 벗어나지 못할 시련은 설계되지 않는다 ‘빛으로 된 나’는 음식을 안 먹어도 살 수 있을까? 시야를 넓힐수록 물질적 환영에서 점점 벗어나게 된다 무한한 빛의 세계가 영원한 ‘진실’이다
4부 텅 빈 공간이 부리는 요술
1장 텅 빈 공간에서 모든 것이 흘러나온다 내 몸을 돌아가게 하는 것은 정말 나일까? 텅 빈 공간이 내 몸을 돌아가게 한다 지능은 정말 두뇌에서 흘러나오는 것일까? 텅 빈 공간에서 무한한 지능이 흘러나온다 텅 빈 공간이 우주를 완벽하게 돌아가게 한다
2장 공간의 크기가 현실 창조력의 크기이다 별에게 소원을 빌면 정말 이뤄질까? 다른 생각이 달라붙지 않아야 한다 생각을 완전히 놓아주면 저절로 이뤄진다 이미 풀렸다고 상상하면 정말 이뤄질까?
3장 텅 빈 공간은 정말 모든 답을 알고 있을까? 왜 생각을 멈추면 답이 나올까? 모든 답은 텅 빈 공간에 저장된다
4장 텅 빈 공간에서 답을 얻으려면? 문제를 풀다 가벼운 일을 하라 왜 가벼운 일을 할 때 생각이 잘 떠오를까? 좀더 어려운 문제에 대한 답도 나올까?
5장 있는 그대로 관찰하면 텅 빈 공간이 나타난다 몸에 귀를 기울이면 꼭 필요한 만큼만 먹게 된다 있는 그대로 관찰만 해보라 생각만 끼어들지 않으면 몸이 알아서 공을 쳐준다
6장 좋아하는 장면을 상상하면 마음이 활짝 열린다 좋아하는 동물, 꽃, 물고기를 상상하라 과거의 즐거웠던 추억을 상상하라 좋아하는 게 있으면 마음이 닫히지 않는다
5부 시야를 무한히 넓히려면?
1장 왓칭은 ‘들여다보기’이다 들여다보면 텅 빈 공간이 생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생각과의 거리가 생긴다 현실은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다 들여다보면 숨어 있는 생각이 보인다
2장 들여다보기가 잘 안 된다면? “이 생각을 무한한 공간에 풀어놓아줍니다” 하고 되뇌어라 텅 빈 공간은 모든 말을 알아듣는다 남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쉽게 분리된다 ‘화가 몸 밖으로 퍼져나간다’고 상상하라 ‘통증이 몸 밖으로 퍼져나간다’고 상상하라
3장 가장 쉬운 왓칭법 공간을 상상하면 텅 비어버린다 공간을 상상하면 쉽게 풀려나간다 눈 뜨고 왓칭하려면?
4장 길고 멀리 바라볼수록 무한해진다 지구는 영적 성장을 위해 설계된 학교이다 모든 시련은 내 영혼이 설계한 것이다 모든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연기자들이다 외모는 연기를 위한 가면이다 천사는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
축구에 대한 포메이션 그림이 많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축구지능1에서 나온 어려운 용어도 그렇게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읽기 쉽고 재밌다라고 느꼈습니다. 목차를 한번 보시죠 머리말 제1장팀 동료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라 제2장플랜 B 제3장매직 넘버 제4장낚시 바늘 전술 제5장펜스 뒤에서 플레이하라 제6장층을 건너뛰라 제7장더 깊숙한 동료에게 패스하라 제8장선수가 움직이는 곳으로 패스하라 제9장헤더를 시도할 것인가 말 것인가? 제10장보지 않고 하는 백패스는 금물 제11장자살 패스 제12장드리블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제13장슈팅 목표물을 좁히면 득점 확률이 올라 간다 제14장자충수가 되는 움직임 제15장양손을 내리고 수비하라 제16장때로는 배우가 되라 제17장무엇이든지 건져내라 제18장스로인을 지연시키는 요령 제19장뭔가 얻는 것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보다 낫다 제20장크로스 전에 페널티 박스를 살펴보라 제21장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라 제22장고양이와 쥐 제23장골키퍼가 ‘마이 볼’이라고 할 때 제24장미리 5m를 달리면 나중에 50m를 달리지 않아도 된다 제25장공격수는 자기 팀이 걷어낸 볼을 책임져라 제26장요령 있게 쉬어가라 제27장자기 동료를 죽일 셈인가? 제28장집중적으로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할 순간 제29장일찍 가속을 붙여라 제30장한 명이 나서면 모두 합세하라 이하 생략 축구 지능1 보다 목차 내용을 보더라도 내용이 쉽게 느껴지지 않나요? 전 정말 읽으면서 볼만하게 느꼈습니다. 물론 내용이 축구지능1보다 쉽다고 코치님들이 안보는건 코치님들 손해 같습니다. 이책은 코치님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정확하게 적어놨습니다.
각 제목마다 코치들을위한 한마디 내용이 있습니다. 초보 코치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니면 아마추어 선수들중 자신이 똑똑한 선수가 되고 싶은 선수에게 권하고 싶어요. 저는 물론 똑똑한 선수가 되고 싶어도 머리는 되지만 행동이 안따라 주는것 같네요...( 머리가 안따라주는데 착각하는 거 일수도..) 책은 축구 초보들에게는 권해 드리지 않고 조금 축구에 대해서 흥미를 갖는 분들이나 아니면 축구에 대해서 조금 알고 계신 분 그 이상 분들께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초보자가 읽기에는 읽어도 되지만 나중에 읽으면 괜찮은 책이라고 하는 표현이 맞을거 같습니다. 책 소개는 해드렸습니다. 축구 지능2 한번 최고의 선수와 코치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자아자 우리 모두 축구 잘하는 사람이 됩시다.!!! 이만 가볼게욥!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앞으로 10분 미만의 짧은 형식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글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즐기게 될 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콘텐츠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겁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제프리 캐천버그)
오늘날 10대인 두 딸아이가 여가를 보내는 방법은 <유튜브 레볼루션>의 저자 로버트 킨슬과는 너무 다르다. 딸들은 아마존에서 종이책을 사서 읽는 걸 좋아하는데, 태블릿에는 끝도 없는 책 목록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수많은 사이트를 오가며 정보를 얻고,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수백만 곡의 노래를 듣고, 넷플릭스로 수천 개의 영화를 보며, 위성TV에서 나오는 수백 개의 채널을 즐긴다. 그런데 이런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도 아이들이 자유시간 대부분을 할애하는 대상은 따로 있다. 바로 유튜브다.
유튜브는 (중국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라오족, 텔루구족의 언어를 포함해 76개국의 언어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의 95%를 아우른다.
유튜브의 성공은 세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콘텐츠의 무료 유통과 수익 공유 시스템이다. 매달 수백만 크리에이터들의 계좌로 돈이 입금된다. 둘째, 동영상과 음향 제작비용이 현저히 낮아졌다. 셋째, 스마트폰의 대중화다. 카메라가 우리를 잠재적 크리에이터로 만들어줬다면, 스크린은 우리 모두에게 잠재적 시청자의 역할을 제안했다.
이렇게 해서 '스트림펑크(streampunks)'가 탄생했다. 플랫폼에서 성공을 거둔 크리에이터와 엔터테이너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세대다. 이들은 자신의 창의성을 세상에 공유하는 선구자들의 도전정신에 강력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
오늘날의 경쟁은 진열대나 케이블 상품을 두고 벌어지지 않는다. '시청자의 시간'이 경쟁의 대상이다. 광고주, 방송사, 신문사, 웹사이트, 콘텐츠 창작자, 앱 등이 모두 시청자의 관심을 갈구하고 있다. 시청자의 관심이 곧 '화폐 가치'다. 관심이 디지털 시대의 화폐라면, 모든 기업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미국인은 하루에 평균 다섯 시간을 무언가를 시청하는 데 쓴다.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 건 딱 두 가지, 일과 잠뿐이다. 지구인의 시간을 지배하는 압도적 플랫폼, 바로 유튜브다.
그렇다고 유튜브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오픈 플랫폼이라는 정체성 때문이다. 그럼에도 "유튜브의 미래는 세상에 아직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그 무엇이다."
“말(馬)의 죽음에 원인이 있다는 것은 말하나, 말이 죽지 않도록 구제할 방법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얼마 전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장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성호 이익의 이 말이 떠올랐다. 이익에 따르면 사람들이 알고 싶은 것은 말이 왜 죽었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이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건 말을 살릴 방도인데, 다들 ‘사마의(死馬醫: 죽은 말 분석하는 의사)’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었다.
수시냐 정시냐, 상대평가냐 절대평가냐 하는 교육공론화위원회의 논의는 비유컨대 죽어가는 말의 앞다리와 뒷다리 중 어디부터 자를 건지 고르라는 것과 다름없다. 정작 중요한 교육의 목표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지엽적인 것에 매달렸다. 교육의 목표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학생들로 하여금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학생들이 책을 읽어서 자신의 ‘마음을 열고 풍요롭게 만들 수만 있다(啓心沃心)’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마음을 열게 하는 이익의 독서법인데, 그에 따르면 책은 눈으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 “눈으로 보고(眼頭過) 입을 굴리고(口頭轉) 마음으로 융통하며(心頭運) 손으로 놀리면서(手頭措)” 책을 읽을 때 비로소 그 안의 지식과 지혜가 내 것으로 체득될 수 있다.
▲ 박현모 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장
온 몸 독서법은 세종의 책 읽는 방법이기도 했다. 그는 경연이라는 세미나식 어전회의에서 고전을 눈으로 읽는 것을 넘어서 소리 내어 읽게 했다. 경전과 역사책을 읽으면서 발견한 통찰이 주는 지혜를 구성원들과 마음으로 공유했으며, 손수 실천 방법을 찾으려 애썼다. 세자에게도 고금의 통찰력 있는 문장과 성공 사례를 항상 읽고 외워서 체득하는 공부를 권장했다. 훌륭한 사람을 가까이하고 아름다운 일을 자주 듣다 보면 자연히 좋은 말을 하고, 자기도 모르게 훌륭한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게 세종의 생각이었다.
지난 수년간 ‘세종의 서재’ 연구, 즉 세종을 만든 책과 세종 시대에 만들어진 책을 전수조사하면서 발견한 것이 있다. 그것은 세종에게 책은 어떤 용도(用度) 이상의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세종에게 책은 유용한 것이었다. “책 읽는 중에 생각이 떠올라 나랏일에 시행한 것이 많았다”는 회상이 그것이다. 그런데 책은 ‘그의 존재 자체’였다. 우선 어린 그에게 책은 살벌한 정치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도피처였다. 부왕 태종을 구심점으로 회오리치는 권력의 소용돌이에서 탈출하려는 큰형 양녕에게 ‘여자와 사냥’이 필요했듯이, 어린 세종에게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은 책이었다.
왕위에 올라서도 그가 “호학불권(好學不倦)”, 즉 밥을 먹을 때도, 잠자리에 들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독서를 즐겼던 이유가 있었다. 그는 ‘정신을 고양시킬 길’이 책에 있다고 보았다. 임금의 정신 고양법은 다름 아니라 하늘의 원리를 궁리해 거기에 맞춰가는 삶을 사는 것이라는 게 세종의 생각이었다. 자기 욕망이 아니라 하늘의 원리 내지 자연의 질서 속 리듬을 발견하고, 그 리듬에 자기 스스로와 나라 다스리는 것을 잘 조율(調律, tuning)시키는 지도자가 훌륭한 리더라고 그는 생각했다. 책 읽기는 바로 그의 생존법이자 다스림의 원리와 자연의 리듬을 발견하는 기쁨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이와 정반대다. 중학생 때부터 모든 학습 과정이 입시 터널을 향해 있다 보니 암기와 정답 찾기가 수업의 지상 목표다.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보면 마치 어떻게 하면 책 읽기를 재미없는 것으로 만들고, 정신을 고양하는 길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까 궁리한 것처럼 느껴진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책 읽는 기쁨을 누리는 학교, 그 속에서 우리 자녀들이 자아를 고양하는 길을 찾아가는 교과과정 회복 소식이 들려오길 소망한다.
게시일: 2018. 3. 26. 늙지 않는 비밀 엘리자베스 블랙번 , 엘리사 에펠 지음 | 이한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이번에는 어떤 책인가요? 이번에는 늙지 않는 비밀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늙지 않는 비밀이라? 건강에 관한 책인 것 같네요. 어떤 내용인가요? 100세시대 유병장수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현재 의학은 오래는 살게 해주지만 건강하게 오래살게는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노화 연구의 혁명적이 사실을 알려줍니다. 책의 저자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엘리자베스 블랙번과 세계적인 건강심리학자 엘리사 에펠이 직접 밝히는, 더 젊게 오래 사는 텔로미어 효과 『늙지 않는 비밀』.
인간의 노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하는 이 책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구체적인 개념들을 통해 앞으로 더 건강하면서 충족된 삶을 살아가도록 해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 잠깐 이야기를 하셨는데, 텔로미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텔로미어란 무엇인가요? 텔로미어는 세포 속 염색체의 양 끝단 구조를 말합니다. 이는 염색체의 손상을 막아주는 덮개 역할을 하는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면서 일정 길이 이상 줄어들게 되면 세포가 분열을 멈추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건강한 세포가 만들어지지 않게 되고, 우리 몸은 노화가 진행되어 죽습니다.
즉, 텔로미어의 마모가 우리의 노화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늙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핸 열쇠를 ‘텔로미어’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블랙번 교수는 이 책에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막아 노화를 억제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텔로미어 길이를 늘여 노화를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보여주는데요.
텔로미어 생물학의 기초적인 사항부터 텔로미어가 질병, 건강, 우리의 사고방식, 더 나아가 가족 및 공동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보여주고, 우리가 텔로미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렇다면 텔로미어를 늘리는 것이 무병장수의 중요한 열쇠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텔로미어를 늘릴수 있나요? 많은 과학자들이나 의사들이 텔로미어를 늘리는 새로운 약이나 화학물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그런 것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대신에 매일매일 섭취하는 음식과 운동, 수면, 사고 습관 등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있다고 하네요. 음식과 운동, 수면과 사고습관등이 텔로미어의 길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인가요? 우리의 몸은 우리가 먹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의 매일 매일 움직임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며, 어떻게 자는냐에 따라서 뇌와 몸의 피로가 풀어지며, 사고습관에 의해서 탄력적 사고가 완성되기 때문이지요.
자세한 것은 따로 따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음식은 무엇을 먹는 것이 좋은가요? 저자는 텔로미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복부 지방을 줄이는 식단을 작성하라고 권유하며, 지방이 적고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또한 오메가-3의 효능과 이것이 풍부한 연어와 다랑어, 잎채소, 아마씨 등을 적극 권합니다. 텔로미어를 줄이는 피해야 할 음식 역시 알려주는데, 대표적으로는 핫도그, 햄 같은 가공육과 당을 추가한 음료를 꼽습니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를 예를들어 설명하면, UCSF의 영양역 학자이자 우리 동료인 신디 렁은 매일 가당 탄산음료를 600밀리리터씩 마시는 사람이 텔로미어 길이로 측정할 때 생물학적 노화가 4.6년 더 빨라진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즉 놀랍게도 흡연으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매일 탄산음료를 240밀리리터씩 마시면, 텔로미어가 2년 더 늙는 것에 해당하는 길이만큼 짧아진다고 합니다.
그럼 운동이 어떻게 노화를 막고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나요? 우리가 하는 운동은 세포의 청소부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쓰레기가 덜 쌓이게 하고 텔로미어가 스트레스에 손상되는 것을 막기 때문입다. 이 책은 텔로미어를 건강하게 하는 운동의 유형과 적정량을 자세히 제시하는데,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일주일에 3번, 45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운동이 텔로미어를 직접 개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트레드밀 위에서 뛰면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고, 이 반응은 텔로머라아제 유전자인 TERT의 활성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운동선수는 앉아 생활하는 사람보다 TERT의 활성이 더 높습니다. 운동은 이리신이라는 새로 발견된 호르몬의 양도 늘리는데 이 호르몬은 대사 활동을 촉진하여 더 긴 텔로미어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운동과 텔로미어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든 간에, 가장 중요한 점은 운동이 텔로미어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며. 텔로미어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텔로미어를 운동시킬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수면을 어떻게 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잠을 충분히 자면 배가 덜 고프고, 감정 기복이 덜하며, 텔로미어 염기쌍도 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조언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텔로미어 보호를 위해 적어도 7시간 잘 것을 권하며, 식단과 운동처럼 질 좋은 수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상의 지침들을 알려줍니다. 적어도 7시간 이상의 수면은 더 긴 텔로미어와 관련이 있으며,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유명한 화이트홀 연구에서는 밤에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날이 대부분인 사람들은 7시간 이상을 자는 사람들보다 텔로미어가 더 짧다고 나왔습니다.
사회경제적 지위, 비만, 우울증 같은 요인들을 감안한 뒤의 결과입니다. 수면 7시간은 텔로미어 건강의 분기점이며, 7시간보다 적으면 텔로미어는 시달리기 시작해서 짧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고방식은 어떻게 영향을 미치나요? 탄력적 사고, 자기 연민, 사고 인지 등 텔로미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고 습관들을 익힐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텔로미어는 우리가 내리는 지시도 받아들이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자체는 사실상 텔로미어에게 세포 노화 과정을 촉진하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 한편으로 정반대 효과도 일으킬 수 있지요. 우리가 먹는 음식, 정서적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 운동량, 유년기에 스트레스에 노출되었는지 여부, 심지어 동네의 안전 수준과 이웃들과의 신뢰도 관계가 있습니다.
이 모든 요인들은 텔로미어에 영향을 미치는 듯하며, 세포 수준에서의 때 이른 노화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건강한 환경과 사고방식이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건강수명을 늘리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 식사, 잠, 탄력적 사고 방식 외에도 어떤 것들이 수명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나요?
사실 이런 것들은 후천적으로 무병장수를 도와주는 것이지만 사실은 이런것들을 다 합친만큼 중요한 것이 유전과 환경이라는 사실입니다. 블랙번과 에펠은 유전자와 상관없이 부모의 텔로미어가 아주 짧을 때 아이에게 텔로미어가 전달될 수 있다연구 결과를 알려줍니다. 임신기의 심각한 스트레스, 흡연, 엽산 같은 영양소 섭취는 자녀의 짧은 텔로미어 길이와 관련이 있으며, 또한 유년기에 입은 심각한 정신적 외상이 성년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 텔로미어가 더욱 짧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자신의 텔로미어가 다음 세대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 책은 아이의 건강한 텔로미어를 위해 임신부가 해야 할 자궁 관리와 영양 섭취 등을 상세히 알려주며,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로 양육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시게 되었나요? 제가 예전에 나는 몇 살까지 살까? 라는 책을 소개한게 생각이 납니다. 그때 그 책에선 1000명의 남녀를 80년에 걸쳐서 건강하고 오래사는 사람들을 찾아보니,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친구가 오랬동안 있는 사람들이 담배피고 술안먹는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결과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이 책은 그 결과를 텔로미어라는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서 보니 예전의 그 책을 과학적인 증명을 하는 것처럼 느꼈졌습니다.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혹시 매일 탄산음료를 마시고, 늦게 자고, 운동은 안하고 부정적인 생각과 말만 하면서 왜 몸이 아프고 피곤한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결국 내 몸은 내가 만들어 나간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