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로 조종하는 무인항공기
입력일: 2014-06-05
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백화점 토이&하비 헬셀 매장에서 어린이와 홍보모델들이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조종하는 취미용 무인항공기(드론)를 띄워보고 있다.

(속보) 나이지리아 축구 경기장 폭탄 테러 참사...최소 4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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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2014-06-02 09:16
Updated : 2014-06-02 10:27

나이지리아 동북부 지역의 한 축구 경기장에서 보코 하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대형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현지 시간 1일 전했다

보코 하람 일원 (유튜브 캡쳐)

수 많은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사건이 일어나 사망자의 수는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테러의 소행을 밝힌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경찰은 과격무격단체 보코하람을 지목하고 있다

아마다와 주는 5년간의 보코 하람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굿럭 조나단 대통령이 1년 넘게 계엄령을 선포한 3개 주 가운데 하나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한수진의 SBS 전망대]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 사건' 용의자는 살아있다



대담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공정식 교수(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 한수진/사회자:
15년 전에 대구에서 일어난 황산테러사건, 기억하십니까? 피해자는 고작 6살 난 어린아이이었는데요. 범인은 아이의 얼굴에 황산을 쏟아 부었고, 심한

화상을 당한 아이는 49일을 힘겹게 버티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범인은 잡지 못했고요. 만 15년인 공소시효가 어제로 만료되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사망일을 기준으로 공소시효를 다시 적용해서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공소시효 전에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피해 유가족을 돕고 있는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공정식 교수(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이번 사건 잘 모르는 분들 위해서 이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시겠어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6살 아이가 학원을 가던 중 모르는 사람에게, 그 당시에는 전혀 기억을 못 하는 사람에게, 황산을 얼굴에 부어서 사망한 사건인데요. 상당히 끔찍하게 이루어졌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못 잡은, 그런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학원가는 도중에 이런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거고요. 아이 이름이 태완이었죠. 당시 아이가 얼마나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까?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아이 입에 황산을 붓는 바람에 식도나 이런 쪽이 손상이 되었고, 전체적으로 3도 화상, 상당히 심각한 정도의 화상을 입은 그런 상태에서 아이가 49일 동안 병원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한 거죠.

▷ 한수진/사회자:
이 정도면 명백한 살인의도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겠네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네, 충분히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 게 맞는데. 당시에는 이 사건의 범인을 전혀 알지를 못했고 지금도 검거를 못 한 상태인데. 당시에는 범인 자체에 대한, 용의자로 특정할만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게 문제가 되고요. 증거가 불충분했기 때문에 피의자로 수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까 부모 입장에서는 혐의점이 있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증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그 사람을 처벌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15년 동안 이 사건에 매달리셔서 범인을 잡으려고 했던 거죠.


▷ 한수진/사회자:
유가족들 쪽에서는 피해 용의자로 의심할만한 사람이 있었던 거구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네, 당시 치킨집 아저씨를 태완이가 수차례 지목을 했는데. 당시 수사 기법으로는 이 아동이 진술할 때, 면담, 진술 기법이나 이런 것들을 사용했더라면 범인을 검거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그런 어떤 수사기법들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문제가 되고요.
▷ 한수진/사회자:
초동 수사에 문제가 있었군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네, 그래서 지금 15년 만에 재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담당 형사들이나 이런 분들이 노력을 하고 계시긴 합니다. 문제는 지금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집안에서 예를 들면 황산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 간접증거만 가지고 살인죄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고요. 너무나 시간이 오래 흘렀다보니까 직접적인 증거확보가 안 되어서 상당히 안타까운 상태에 있는 상황이죠.

▷ 한수진/사회자:
지난 해 말부터 재수사가 시작되었다면서요. 말씀대로라면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게 되어도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 수사 과정에 어려움이 많겠네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지금 형사들이 상당히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가장 근본적으로는 너무 시간이 오래 흘렀다는 점이고 특히 15년 전에 태완이 친구가 했던 진술도 남아 있는데, 그 진술을 아동 진술 분석가들이 면밀하게 살펴보고는 있으나 문제점은 시간이 너무 오래 흘렀고, 그 당시에 진술했던 친구, 목격자가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번복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보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입증하기가, 재판 과정에서 조금 더 논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용의자를 특정하는 겁니다. 지금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여전히 유력한 용의자에 대해서는 특정하지 못하고 있고요. 태완이가 이야기한 그 치킨집 아저씨는 그러면 지금 국내에는 있는 건가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네, 일부 언론에서 그 분이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지금 생존해 계시고요. 얼마 전에도 태완이 부모님하고 대질심문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아직까지 의혹점이 굉장히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담당하시는 수사기관에서 그 분도 세밀하게 전문가들과 함께, 7월 7일이 마지막인데, 그 때까지 좀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6살 어린 아이가 이렇게 끔찍한 범죄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원한 관계로 인한 범죄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무슨 어떤 이유라고 하더라도 6살짜리 어린아이를 상대로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어떤 이유라도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보고요. 당시 일정 정도 원한이 있는 사람의 행위가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보긴 합니다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6살짜리 아이를 상대로 했다는 것은 참 용서할 수 없죠.

▷ 한수진/사회자:
아무 죄 없는 6살 아이가 그것도 49일 동안이나 아주 끔찍한 고통을 겪다가 세상을 떠났는데, 범인마저 잡지도 못하고 있고요. 가족들께서는 정말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그 부모가 그 이후에 15년 동안 이 사건에 매달려있다고 생각을 해보면, 마치 내 자식이 그런 일을 당했을 때, 부모들이 15년 동안 그 사건에서 어떻게 해서든 억울하게 사망한 태완이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쳤다고 보시면 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래서 지금 공소시효 이야기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공소시효가 만료가 되었는데, 경찰이 다시 아이 사망일 기준으로 49일 연장했습니다. 이렇게 변경할 수도 있는 건가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어떻게 법 적용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제가 볼 때 그건 수사기관에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우리 현행법상으로는. 정말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공소시효가 외국에 비해서 굉장히 짧습니다. 실제로 영국이나 미국 같은 경우는 공소시효가 없죠, 살인죄에 대해서는. 일본도 마찬가지로 2010년도에 공소시효를 폐지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중국의 경우에도 살인죄의 경우에는 공소시효가 30년인데. 우리는 최근에 법 개정을
통해서 25년 까지 늘렸어요. 그러니까 그걸 보더라도 다른 나라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공소시효가 짧다는 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런 살인 같은 흉악범죄에 공소시효 늘리거나 아예 없애야 한다, 이런 데 교수님도 동의를 하시는 건가요?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저는 살인죄는 가장 중요한 인간의 목숨을 상대로 하는 범죄이기 때문에 공소시효를 둔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든 간 학술적인 논의를 가지고, 어떤 행정 편의라든가 또는 무슨 그 기간에 용의자가 충분히 고통을 받았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정당한, 합리적인 논리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살인죄에 있어서는 반드시 공소시효를 폐지해야 된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교수님 궁금한 게 만일 범인 잡으려고 할 때, 만약에 범인이 “자신은 살인의 의도가 없었으니까 이제 공소가 만료되었다, 잡아갈 수 없다” 이렇게 주장할 수는 없습니까?

▶ 공정식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그럴 수도 있는데요. 문제는 고의성 여부가 있느냐, 고의성이 있다고 하면 살인죄고요, 없으면 치사죄인데, 제 생각에는 그렇게 주장한다 하더라도 행위 패턴을 보면 아이의 입을 벌리고 황산을 넣었던 행위는 고의적 행위로 봐야죠.
▷ 한수진/사회자:
40여일 시간을 벌었습니다. 영구미제 사건이 되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 많은데 꼭 이 문제가 해결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대 범죄심리학과(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 공정식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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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北무인기에 無대책인데… 美·러는 '드론 방어戰' 이미 시작

  • 그래픽 = 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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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국은 2000년대 이후 아프가니스탄·이라크·파키스탄 등에서 실행한 대(對)테러전에 빠짐없이 드론(무인기)을 투입했다. 미국은 파키스탄에서만 드론으로 3000명이 넘는 테러리스트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드론(drone·무인기)은 미국에서 군사 목적뿐 아니라 농업, 영화·방송 제작 등 민간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쓰인다. 드론의 영상 촬영으로 사생활 침해 소송 사건이 급증하면서 현지 법조계에서 '드론 전문 변호사'가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실전같은 생화학테러 대비훈련



    5월 8일 오후 서울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지하 1층 대합실과 삼각지역 11번 출구 인근에서 수방사등 11개의 군부대, 서울시등 12개의 유관기관등이 참가한 가운데 생화학테러 대비훈련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지하철 생화학테러 대비 훈련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국방부가 201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4호선 삼각지역에서 수도서울 생화학 테러대비 통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생화학테러가 발생해 군, 소방요원들이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suncho21@newsis.com

    드론 이용한 런던올림픽 생화학 테러 가능

    무인항공기 드론 © News1


     

    (서울=뉴스1) 신기림기자 = 오는 7월 개막하는 런던 하계올림픽시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생화학 테러의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보안 관계자가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런던 올림픽 보안군의 대변인인  브라이언 패이 중령은 지난 4일 서(西)런던 레이톤스톤 벅스톤교에서 가진 주민 설명회에서 드론을 통한 독극물 테러의 위협이 있다고 말했다. 레이톤스톤은 올림픽기간중 우려되는 테러 공격에 대비해 지대공 미사일 등 군의 방공망시설이 설치된 런던내 6곳중 한 곳이다.

     

    패이중령은 군시설 설치에 우려하는 주민들을 무마하기 위해 마련된 군 홍보겸 설명회 자리에서 드론 테러가능성을 예로 들어 방공망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런던 주택가에 설치된 '스타스티릭' 지대공 미사일 방어망 © News1


     

    그는 "위협의 종류는 다양하다. 불순한 의도를 가진 자들이 민항기를 납치해 사건을 일으킬 수도 있고, 단순히 주목받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이 작은 물체(드론)로 일을 저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패이 중령은 올림픽기간중 설치되는 '런던 비행금지 구역'내에는 사전 민간항공기구(CAA)에 인가를 받은 비행체만의 운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인 항공기(드론) 위협에 대해 더 이상 구체적 사실을 언급치 않았으나 올림픽 보안을 책임진 특수전부태 SAS가 군 기밀시설인 윌트셔 프로톤 다운에서 치명적인 탄저균에 대비한 대화생방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필립 해몬드 국방장관은 911테러와 같은 공격 발생시 단호히 격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12 런던 하계올림픽은 오는 7월 27일 개막해 8월 12일까지 치러진다. 

     

    생화학 테러 막아라!

    육군56사단, 합동 대비훈련
    2013. 10. 29   16:11 입력

    기사사진과 설명

    육군56사단 장병이 민·관·군·경 합동 생화학 테러대비훈련 중 화학물질을 제독하고 있다. 부대제공

     

     육군56사단은 지난 25일 서울 홍대입구역사 일원에서 민·관·군·경 합동 생화학 테러대비훈련을 했다.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사단 장병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관,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신원미상의 거수자가 지하철 승강장에 두고 간 종이상자가 폭발하며 승강장에 독가스가 살포된 화생방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 발생 후 역 상황실은 즉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이어 군 초동 조치부대와 경찰 타격대가 출동해 합동으로 테러분자 검거 작전을 전개했다.

     사단 화생방대대와 소방서, 보건소 등 관계기관은 환자 응급처치와 이송, 오염지역 제독, 피해복구 절차를 신속히 수행하며 완벽한 통합 상황조치 능력을 선보였다.

     김규하(소장) 사단장은 “유관기관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테러를 대비한 완벽한 조치능력을 숙달할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더욱 완벽한 테러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 rambo723@dema.mil.kr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레이더 포착 안돼...테러목적 사용가능

    • 2014-04-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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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y

    [앵커]

    이번에 발견된 무인항공기들은 모두 지상으로 추락할 때까지 우리 방공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만약 무인항공기에 정찰용 카메라가 아닌 폭탄이 장착됐다면 테러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입니다.

    날개 길이까지 포함해 폭은 1.92m, 동체 길이는 1.43m 입니다.

    엊그제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도 폭은 2.45m, 길이는 1.83m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무인항공기는 초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데다 잡힌다 하더라도 새떼와 구분이 어려워 통상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결국 육안으로 식별해야 하는데 이번 무인항공기처럼 하늘색으로 위장돼있다면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반면 상대방은 우리의 주요 군사시설이나 동향을 손바닥 보듯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소형 무인항공기에 공격목적의 폭탄이나 생화학물질이 장착돼있다 하더라도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무인항공기에는 정찰 목적으로 추정되는 카메라가 장착돼있었지만 향후 공격형 무인항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특정 대상에 대한 테러라던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또는 생화학 무기를 살포시킬 수 있는 위험한 무기입니다."

    전문가들은 대공 감시를 육안에서 기계로 전환하면서 구멍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공망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화생방 테러 막아라” 생화학전 대비 맞춤형 훈련

    [채널A] 입력 2014-03-09 18:58:00 | 수정 2014-03-09 19:07:46



    9.11 테러와 시리아 내전에서 보듯생물.화학 무기는 많은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대량파괴무기에 속합니다.북한은 이미 생화학무기를수천 톤 이상 보유하고 있는데요.

    우리 군은 화생방전에 대비한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있습니다.훈련 현장에 이용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출동 명령이 떨어지자화생방 테러 대응팀이 즉각 장비를 갖추고현장으로 향합니다.

    대응팀은 화생방 탐지와 수집 장비 등을 헬기에 싣고재빠르게 사고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화생방 테러가 발생한 비상 상황.대응팀은 신속히 지상 작전에 투입됩니다.오염지역에 접근해 화생방 물질을 탐지하고 정확한 판독을 위해 표본을 수집합니다.

    제독 작업도 빼놓지 않습니다.

    “화방사는 적의 화생방 테러에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민간에서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대한 지원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화생방 정찰 로봇이 적의 생화학 무기가 보관돼 있는 중요시설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생산실과 실험실 등을 샅샅이 살피며 빈틈없는 정찰 임무를 수행합니다.

    표본 수집도 실수 없이 해냅니다.이후 대응팀 병력들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표본을 수집하고 제거 작업을 벌입니다.

    [인터뷰: 고운 준장 / 국군화생방방호사령관]“4세대 전쟁에 대비하여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도록 이에 맞는맞춤형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작전을 마친 대응팀은 차량과 개인 장비는 물론 인체에 대한 제독을 통해오염을 차단합니다.

    군은 수천 톤의 생화학 무기를 보유한 북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미군과 공동으로 벌이는 훈련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http://news.ichannela.com/politics/3/00/20140309/61557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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