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긴급 트윗] 현재 서울광장... [166]

라몰가랑알 (asd-****)

주소복사 조회 2644 14.07.19 17:25 신고신고

5:00 특별법 제정촉구 범국민대회 시작 직전. 3만5천 넘어서 pic.twitter.com/qtzbmwpYIf

 

 

 

 

현재 서울시청 광장

세월호 특별法 제정 대국민대회 엄청난 인파가 모였네요.

 

집회후

 

오후 6시 30분 가두행진

 

서울광장~을지로 1가~을지로 3가~종로 3가~보신각~광화문광장(3.2㎞)까지 3개 차로(보신각~광화문광장은 인도)를 이용해 행진..

 

 

 

 

 

청와대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구조실패와 진상규명, 구조과정에서 드러난 정부당국의 오합지졸식 구조활동과 해피아 등 관민유착 등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당장 응하라!!~

[충격세월호] "아빠가 사라졌어요" [31]

휴나 (hun***)

주소복사 조회 1903 14.07.10 00:25 신고신고

현재 대한민국은 대통령 유고 입니다. "누가 대통령인지?"


중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

이들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나라들입니다. 즉 쉽게 예기 해서 우리 가족이 아닙니다.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죠!!!

현재,이들은 새로운 세계질서를 꿈꾸며....또한 옛날의 침략사를 그리워하며.

호시탐탐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적과도 동침하는 이때에....


또한,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현대전은 속도 전입니다 . 1분 1초 즉 한시간 안의 대응에 따라

참혹한 결과를 초래 할겁니다!!!


그런데,세월호 참사로 국가 위기사황 컨트롤 타워를 보니 완전 개판입니다!!!!

전쟁이 터졌는데 대통령이 없다? 그것도 6시간 어디에 있는지!!!!

즉, 컨트롤 타워 부재!!!!


얼마전 일어난 전방 국군 총기 난사 사고.....

이들을 탓하기 전에 국가를 비운 바뀐애와 비서실장을 엄히 탄핵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 기사 보면 국가재난에 일개 방송기사보고 알았다면....


"세월호 사고, 청와대 오전 9시 19분 YTN 보고 처음 알았다" (종합)

기사승인 [2014-07-07 20:21:51], 기사수정 [2014-07-07 20:24]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0707010004246


[ 일게 뉴스에 기댄 대한민국]


김 실장은 7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청와대가 최초로 세월호 사고에 대해 보고받은 시간이 몇시냐”는 질문에 “청와대는 (사고 당일) 오전 9시 19분 YTN을 보고 처음 알았다”며 “오전 9시 24분에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문자로 전파를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 실장은 “누가 전파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해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나와 “김 실장이 말한 대로 YTN을 보고 사고가 난 것을 인지했다”며 “오전 9시 20분에 청와대에서 해경에 전화를 걸어 조난 신고가 들어왔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는 오전 10시에 (김장수 전) 안보실장이 최초로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



김기춘,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어디 계셨는지 알지 못한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708121007763



[한겨레]오후 5시까지 서면·유선 보고만…회의도 한차례 없어


박영선 "애타게 구조 기다릴 때 청와대는 멈춰 있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이하 박)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님, '대통령께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서면 보고로 10시에 했다'라는 답변이 있었지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하 김) : 예.
박 : 지금 이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때 대통령께서는 어디에 계셨습니까?
김 : 그것은 제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국가안보실에서 1보를 보고를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 :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어디에 계셨는데 서면 보고를 합니까?
김 : 대통령께 서면 보고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중략)


박 : 그럼 대통령께서 집무실에 계셨습니까?
김 : 그 위치에 대해서는 제가 알지 못합니다.
박 : 비서실장님이 모르시면 누가 아십니까?
김 : 비서실장이 일일이 일거수일투족을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7월7일 청와대 비서실의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김기춘 발언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정치권과 언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966756&pageIndex=1


김기춘이는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5시)까지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는 지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참사 당일...

안행부 장관은 오전부터 분명히 사고브리핑을 통해 반복해서...

"대통령께서 한 명도 빠짐없이 구조하라고 특별지시를 하셨다"

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안행부 장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직접이든 간접이든 '지시'를 받았다는 건데...

안행부 장관이 직접지시를 받지 않았다면 간접지시일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그 명령하달 라인에서 대통령의 소재를 몰랐을 리 없습니다...


만약 대통령이 없어, 따라서 대통령 지시가 없었는데도 안행부장관이 '대통령지시' 운운했다면 명백히 '허위 발표(브리핑)'을 한 거고...

이건 범죄행위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비록 박근혜가 부정선거로 대통령직을 강탈한 범법자 신분이기는 하나...

일단 명목상 '대한민국 대통령'인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비서실장 조차 '대통령의 행방'을 모르고 있었다는 발언은...

우리나라가 일시적으로 '대통령의 유고'...

즉, '국가비상사태' 하에 있었다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은 물론이고...

언론 조차도...

이같은 중차대한 사건에 대해 일언반구 없습니다...

그저 "대통령이 없었단다. 그럼 누가 지시했느냐?"고 수동적으로만 반응할 뿐입니다...

전쟁이 터졌는데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는 지 몰랐다는 상황을 두고 침묵하고 있는 것과 똑 같은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나랍니까???

진짜 우리나라...

막장으로 가고 있는 건가요???


그럼 청와대(BH)가 말한 VIP는 누구인가?

http://www.n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30


이와 관련하여 정 의원은 “해당 통신내용을 요구한 것은 유가족은 물론 온국민은 비통에 빠트린 세월호 침사의 원인은 물론, 왜 해경이 한 명의 승객도 구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자료를 받아보니 왜 해경이 이 자료를 그렇게 제출하지 않으려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녹취록 공개의 이유와 관련해서 “세월호라는 괴물이 수백명 국민의 목숨을 바닷속에 수장시킨 그 순간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그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한다”고 말했다.

2014년 7월 2일

국회의원 정진후(정의당, 세월호국정조사특위위원)

 

통화시각

통화자

통 화 내 용

20140416

103730

해경청

예 상황실장입니다

BH

예 청와대에요

해경청

예 안녕하십니까

BH

거기 지금 누구한테 보고하고있어요 상황실장은

해경청

BH

상황실장은 실시간 상황을 누구한테 보고하고 있어요

해경청

지금 위기관리실에서 계속 전화와가지고 그쪽에 보고하고 있는데요

BH

아니요 청내에서 해경청내에서

해경청

청내에서 말입니까 저희 상황담당관하고

BH

해경청장님 어디계십니까

해경청

여기 상황 위기관리실 회의실에 계십니다

BH

회의실에 계십니까 VIP메시지 전해드릴테니까

해경청

BH

빨리전해주세요

해경청

BH

첫째 단 한명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해경청

BH

그냥 적어 그다음에 여객선내에 객실 엔진실 등을 포함해서 철저히 확인해가지고 누락되는 인원이 없도록해라 자 그 두가지를 말씀하셨으니까 일단 청장님한테 메모로 넣어드리고 업데이트 추가된거 있어요 아 왜 자꾸 인원이 틀려

통화시각

통화자

통 화 내 용

4월 17일

061004

청장

여보세요? 지금 문제가 지금 현장에서 유가족들한테 대한 브리핑이 전혀 안된다는 거거든 지금도 우리 실종자 가족들이 오셔가지고 금방 우리 3009함에서 미팅을 하고 그래 했는데

 

 

 

-중략-

 

 

 

일단 국장한테 우리가 모든 언론들 그거를 해서 본청에서 좀 컨트롤 해주고 계속 그걸 오늘 계속 그게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걸 좀 저… 얘기하세요 예

차장

그거는 제가 알아서 하겠고요 그 다음에 인제 이 제가 사실은 수색구조전문가인 언딘 김사장하고 지금까지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양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니까

오늘 뭐 누리혼지 뭐 거기에 장비를 이용해서 언딘에 있는 요원들이 한 4명이 들어가서 어느 정도 수색을 하더라도 워낙 안좋은 때가 20일이상 안된답니다

그러나 그거는 몇 차례 물론 뭐 항상 하셨겠지만 그래가지고는 한 두명 정말 뭐 한 두 구 정도밖에 우리가 예상할 수 없어요 그러나 뭐 오늘은 살아있다고 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뭐 명분도 그렇고 하니까 그렇게 해야 한다고는 하는데 아직 그 사람한테 어짜피 시간이 지나서 할라면 그 어디 한 2만 3만톤 정도 되는 크레인이 중국에 있다합니다

그 크레인을 어쨌든 중국거긴 하지만 언딘에서 수배해서 가져와가 3만톤을 가지고 돌려서 자세를 바로잡아가 다시 바지 두개에다가 연안으로 끌고 들어오거나

아니면 더 큰바지를 공수 해가 그걸 들어가지고 바지 올리가 사실은 뭐 해야 시신을 더 빨리 인양할 수는 있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3개를 가지고 그걸 가지고 자세를 바로 잡고 하는 데는 엄청나게 어렵고 실제는 그래서 굉장히 어렵다 하거든요 그러면 결정 하셔야 될 사항이 거기에서 **를 해군에서도 제일 잘 안다는 사람하고 청장님하고 몇 사람이 의논하시고 언딘의 김사장하고 해서 그 실질적인거는 여기서 우리가 오늘 ***해서 계속 들어가기는 하는데 어쨌든 그 안에 있는 거를 들어서 **낼라면 중국쪽에 한 이틀 걸린다는데 3만톤짜리 그 크레인이라도 일단 동원 시키는게 좋을꺼 같아요

지금 천안쯤 지나서 내려가고 있더라구요

그러면 청장님 저.. 정조때 7시때는 언딘에 누리호 장비를 이용해가 ** 한번 들어가야 됩니다. 사람이 네 명이 들어가서 한번 넣고요 그래가 다음에 한명 내려가서 한번 해보고

그게 아니면 ** 절차 이런것들 고려하셔야 하셔야 된단 말입니다. 그러면 언딘 사장한테 얘기해서 자기가 들어갈 수 있다니까 3만톤짜리 그거라도 자기가 인도해서 가져오라고 시키고 그다음에 ** 해군에서는***

064605

청장

아까 언딘사장하고 통화했습니까?

본청 상황실

청장

예 고걸 얘기해보세요

본청 상황실

(차장)

예 지금 자기는 자기 장비가 있는 배에 간다고 고성으로 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고성으로 지금 우리가 **다이버 온다고 해서 고성으로 헬기를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고요...거기에...현재 그쪽 사람중에 장병*.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딘에서 나온 장병* 그 사람이 거기에서 작업을 오래했고 미국에서 유학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문가랍니다. 그 사람 의견을 듣는게 좋겠다고 그러네요...자기도 뭐 제가 이야기 했는대로 뭐 그이야기를 다 하겠다고 하면서도…그래서

청장

그...다음 돈 문제는 다음 문제고...일단 그 사장한테...오늘이라도 그러면은 이틀걸린다고요? 한 사흘..출항하는데 준비한다는데 이틀...비슷한시기에 올거 같아요...그래가지고 온거가지고 안되면은 바로 투입하는식으로…그 사장한테 바로 조치를 좀 취하도록...오케이 그래합시다...또 다른 할 얘기 있습니까?

본청 상황실

(차장)

예예 이틀 걸린답니다. 예...예...예...그건...그래 하겠습니다....예......

121356

경비국장

네 경비국장입니다.

본청상황실

(차장)

아 수고많고...청장님은 나가셨고? 언제쯤 오시는거지?

진도

(경비국장)

같이갔다가 현장 지휘하는 사람은 12시반에 도착하면 P정타고 와갔고 500톤으로 옮겨타고 근처에 왔다가 현장지휘관들을 부르면 그대로 오라는 겁니다. 단정으로 타고...안부르면 끝나는걸로 하고...그렇게 변경했습니다.

본청상황실

(차장)

서해청으로 가시고...좋고...원래 아닌가?

진도

(경비국장)

서해청 가시는 계획은 모르는데요...서해청 가신다고 그래요? 처음 듣는 얘긴데요...없었어요 어제 탈때는 가족들 만나러 가신다고...여기들렀다 가족들 만나러 가시는걸로...

본청상황실

(차장)

나도 자세히는...없으면....

기획조정관이 실내체육관에서 대응하고 있고...팽목항에는 두 국장이 힘을 쓰고 있는데 그다음에 기획조정관 이야기가...그쪽에서 뭐 진행사항 이라던지..이런게 이제 좀 늦게 안다는 거지 시신..하다못해 시신한구라도 팽목항에 들어와야 알게되니까, 늦어서 인제 어렵다...그거야 우리가 하면되는거고.

진도

(경비국장)

우리가 시신을 하면 바로 메신져 올려주잖아요. 본청상황실에서 바로 전파해주던데...

본청상황실

(차장)

좀 늦다 그래서 서해청에 빨리 알려주라 했고...더구나 지금 시신숫자가 지금 여러가지 안맞아 문젠데...안행부도...내보고 얘기하고 장관님 이야기했을텐데...사실 오백명 모여 있다한들...정조때 한 4명..아님 2명이래해가 자기들이 뭐 볼때는 아 장난하는거 같다 이거야. 실제 들어가봤자 15분거리 가봤자 얼마나 가겠느냐 쇼하는거 아니냐 이런얘기야...그러면서 좀더 빨리할려면 차라리 선체부분에 뭐 사실 볼보스터 때문에 닫혀가 못들어 가는거 같으면 구멍이라도 한번 내어갖고 한번 뭐 이렇게 해서라도 한번 하는게 낳지않을까 하는 여러 의견이 있더라구

아니 지금...내가 ***데 안행부도 이야기를 하고...근데 그 나가있는 장병*든 뭔지 민간...해군하고 용접기로 구멍이라도 뚫어가...어쨌든 그래해보고 한번 해보고...내가볼 때 ***하다가 **하는게 ***낫지..이래갖고 만약 날씨 나빠가지고 철수했니 이래갖고 그러면 며칠지나면 가망없니...뭐 이러면 며칠가면 엄청나게 내생각에 복잡할거 같은데...어차피 간다했으면 한목에 20명 이렇게 들어가볼수도 없잖아...물때가 그렇고...점점 그래서 차라리 돌출된 부분을...그부분이라도 그건 그리 어렵지 않다니까 한번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 유족들에게 동의를 구해야겠지..그.사람두드려볼거..구조상 맨홀 막혀있으니까 맨홀 열고 갇혀있을리 없다..그러니까.거기는 뚫어도 용접가스 없어지고...이건 아니다 싶으면 몇사람 모여 의논하고 우리도...약간 ** 일단 뚫는 흉내라도 내고 이런것까지 **해봤다는 것이 나을거 같단 내 생각이고...그리고 산소공급 같은거 어쨌든 밑에라도 그렇게 할 수 있는거야? 그 밑에서

되는데...근데 이때까지...우리가 하다못해....우리가 격실이라도 한번 열고라도 들어가서...격실 그런데라도 콤플레샤..압력으로 해서 넣어보고. 넣어 본다는거지...근데 실효성이 없다하면 되는데...만약에 그것이 격실문이 열리게되면 헛방이기도 하지 그래도 해봤다는게 중요한거 같애...그리고 그 뭐 특수부대니.....

그 오는데 엄청 걸리지?

음...음...일단은 해봐야겠고 해군같은데는 좋은자료 있다하는데 아무것도 하는게 없는가? 청해함 소해함도 왔는데...거기 특수장비가 없는가?

그 천안함때 총괄 인양책임이 김재* 제독이라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 그분을 한번...뭐...어어

진도

(경비국장)

현재로선 해군서 할수있는일 없습니다. 천안함때 했던 사람들 나와있어요..투스타도 있고, 대령도 있고..**** 우리배 3009함에 다 와 있습니다.

본청

상황실

(차장)

하여튼...그 다음에 일단은 유족들한테 뭐라도 보여야되는데 참 어렵네 지금 우리가 실종자하고 하나하나 다시 숫자를 파악해보니까 전체 475라 했던것도 하나둘 차츰 더 늘어날거 같고 실종자...어제까지..구조자가 179라고 했던 것이 이중 잡혀가 다시 또 구조자가 167이나 이래 되겠어...완전 힘든 거지 그래가 또 사망자가 뭐 9명...그건 그렇다해도...거 보니까 명단이 그래도 어제 보니까 명단에 똑같은 유사 언..엉...방...반 이런식으로 두개 그리고 그다음에 그러다가 탑승자 명단에 없는 이름이 또 14명인가 있고...그니까 탑승자 명단하고 14명을 맞추니까...이름파악이 잘못된거지 뭐 하여튼...뭐

진도

(경비국장)

어제 명단을 다 줬고 하나씩 체크한거 아닙니까 명단을 놓고 체크했잖아요...아 두사람 이름 있다이거죠...똑같진 않아도...

통화시각

통화자

통 화 내 용

20140416

104730

서해청

상황실장

감사합니다. 상황실장입니다.

경비국장

경비국장인데 상황담당관있어? 지금 여객선에 항공구조단이 못내려갑니까?

서해청

상황담당관

아직 못내리고 앞에 선수만 남아있는 상황인데 지금은 내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경비국장

진작내렸어야 했는데 그림이 됬어야하는데 그게 문제라 말이에요. 못올라가면은 우리가 올라가서 유도한 것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서해청

상황담당관

지시는 해놨었는데 아직 이행을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비국장

지금 승객들은 거의다 나왔어요? 배에서

서해청

상황담당관

예 근데 지금 119에서 학생 하나가 안나왔다고 119쪽으로 전화가 왔다고 했는데 지금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경비국장

그니까 대부분 다 나왔다는 말이에요 선내에는 없다는 이야기에요

서해청

상황담당관

그전부터 계속 기울이면서부터 사람이 나와있었기 때문에 내부수색은 정확히 안했는데 거의다 나온걸로 확인이 되는데 문이 안열린다는 전화는 한번받았다고

경비국장

한군데 받았다고요. 그러면은 선내에 일딴 사람들이 거의 없는걸로 봐야하네요. 그러고 현장에 동원된세력이 민간어선이 몇척 정도 되는거에요?

상황담당관

그건 정확하게...

경비국장

대충

서해청

상황담당관

주변에 6척이 와있었고요. 상선도 2척었었고. 지금 우리경비정도 있고 그렇습니다.

경비국장

해군도 있는거 같은데...

서해청

상황담당관

해군도 8척 도착했습니다.

경비국장

아니 그러니깐 구조세력을 해가지고 그것도 전화해주세요

서해청

상황담당관

알겠습니다.



 


이러한데도....나라의 안보와 진실 보다는 세월호 물타기에 바쁜 종편과 수구언론들....

이에 억욱함을 밝히기 위한  오죽하면 구원파의 반박!!!!

<PS;저는 사실 최태민등 사이비종교와 친일 개독을  싫어합니다.>


이명박이가  최시중을 방통위 위원장으로 내정 강행하면서 대한민국 언론은 죽었습니다 !!!!

이제는 이명박에게 부정선거 목줄에 걸린 그네는 따라 해보려고....


극친일 뉴라이트 수장 박효종을 임명했지만,

분명히 알라!!! 바뀐애.


지박이는 천안함 잘 해먹었지만....

학습효과로 세월호는 맘대로 안될것이다 !!!!

이미 국민은 넘많은 너의 비밀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




그리고 우리 국민의 맘은 아래와 같다 !!!!

유병언이로 물타기 하지말고.....

해군 참모총장 구조 명령을 두번이나 막은넘이 누구지 궁금하다!!!

하여,아래와 같이 국민의 이름으로 서명 합시다 !!!!



세월호 특별법 천만인 서명 !!!!!우리 함게 진실을 밝힙시다.


서명 주소입니다.

http://sign.sewolho416.org


모바일 ★★ 세월호 304명을 죽여서까지 정부가 감추고자 했던 것은? [28]

권순복 (par***)

주소복사 조회 1807 14.07.10 01:12 신고신고

김동철님 글
 
세월호 304명을 죽여서까지 정부가 감추고자 했던 것은?
 
세월호라고 하는 바다위에서 일어난 사건, 거기에서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모든 것에 대한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혀 다른 별개의 공간에서 전혀 다른 별개의 형태로 그들에게는 중요한 문제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304명을 죽이면서까지 감추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마도 대선부정선거 개표조작이다. 2014년 대선에서 박근혜의 표 안에 문제인의 표가 나오는 것이 영상으로 보이는 사진자료가 있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개표조작 기계를 어떻게 어떤 회사에서 만들었기에 100장마다 3~4장씩 다르게 나올 수 있는가? 이렇게 할 수 있는 메카니즘을 손에 쥐고 있는 집단에서는 개표조작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고 한다면 정권창출은 힘들게 됩니다. 2010년 이후 개누리당 집단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할 수 없게 되자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대선에서도 그리고 2014년 지방선거까지도 개표를 조작하였기에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 집단은 국민들이 개표조작에 관심을 갖는 것을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부정선거까지는 얼마든지 떠들어라. 국정원 댓글까지도 얼마든지 떠들어라. 그러나 개표조작의 문제만큼은 수면위로 올라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전자개표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조작을 할 수없는 저들은 그 부분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죽기보다도 싫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전자개폐기를 없애고 수 개표 작업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전국의 13500여개의 투표소에서 3천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투표를 하기 때문에 한 투표소당 평균 2222표, 많아야 3000표 적으면 1000표이다. 3000표라고 가정해도 투표 끝나면 문 걸어 잠그고 30~40명의 사람들이 여, 야참관인 5명씩 투표박스를 옮길 필요도 없이 그 박스 있는 그대로 엎어서 뒤집으면 3000장이 쌓입니다. 3000장을 10명의 사람들이 1인당 300장만 헤아리면 100장 묶음 30개 밖에 안 되며, 또 뒤에서는 수십명이 지켜보고 위에서는 CCTV를 돌리고 하면 명백하고 투명하게 되어 1시간 정도면 끝이 납니다.
 
중앙선관위도 필요 없습니다. 동사무소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왜 이 나라는 지역선관위원회를 만들어서 그 지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고 하는 부장 판사들이 위원장을 하는 겁니까? 말이 안 됩니다. 왜 투표박스를 옮깁니까? 독일, 프랑스는 투표박스 옮기는 것을 불법화 시켰습니다. 투표소에서 개표하는 제도가 만들어지면 저들은 몰락하고 멸망합니다. 부정을 하고 싶어도 할 방법이 없습니다. CCTV까지 돌리는 상태에서 3000장 카운트다운 하고 그 자리에서 PC에 입력만 하면 됩니다. 우리지역은 우리가 확인하고 어떤 국민이든 그 리스트를 출력해서 확인 가능하게 하면 부정이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개누리당 수구집단은 멸망합니다. 정권창출을 절대로 못합니다. 국민들이 여기에 관심 갖는 것이 저들에게는 목숨을 버리는 일이 됩니다. 그래서 부정선거 문제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 개표조작의 문제까지도 점점 접근하고 있는 부분을 저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되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막기 위한 소위말해서 충격상쇄용 대체 아이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누군가가 구조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고, 막아 가면서까지 국민의 생명을 잃는 그러한 재난을 맞아가면서까지 막아야 할 무언가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부정선거이고 그 중의 핵심은 개표조작의 문제, 전자개폐기를 이용한 조작의 문제, 그것을 잃으면 그들은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하는 위기의식, 우리는 그 부분에 주목해야 합니다.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천사가 되어버린 우리학생들, 그 아이들이 꿈꿔왔던 세상 그리고 희망, 그것이 이제 하늘의 별처럼 우리를 비추는 그런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지켜야합니다. 무엇을 밝혀야 될 것인지 진실규명을 해야 이다음에 우리가 아이들을 만났을 때에 이 세상에서 남겨놓고 간 과제에 대한 숙제를 우리가 어떻게 풀었는지 이야기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세월호사건은 세계 초유의 사건이고 전세계 해난사에 중대한 기점을 찍는 사건이라 단순선박을 부셔서 인향 해야 될 문제가 아니고 이 모든 진실에 대한 규명뿐만 아니라 사고의 원인과 교훈을 남기기 위해서도 보존되어야 합니다. 한 국가의 지도자가 무능하고 이상한 생각을 가졌을 때 얼마나 많은 선량한 국민이 희생될 수 있는지를 후세에 알릴 수 있는 교훈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국가라는 이름의 허구

[칼럼으로 한국 읽기] (36) 7월 5일자

수정: 2014.07.06 11:55
등록: 2014.07.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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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제물로 국가를 세운 자의 삶 역시 흔히 비극으로 끝난다. 조선의 기틀을 구축한 정도전의 운명도 그랬다. 그를 제거한 건 태종 이방원이었다. 국가를 만들고 지킨 그들에게 그러면 국민은 뭐였을까. 사진은 KBS사극 ‘정도전’에서 정도전 역할을 열연한 배우 조재현. KBS 제공

국가는 당신(불특정 다수) 따위 모른다. 희생만 강요할 뿐. 일본 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간파다. 적은 타국이 아니라 자국일지 모른다. 그런데도 건국은 찬란하니 죄업을 덮어주라고?

“대개 장수에 고통 없는 죽음을 호상(好喪)이라고 하지만 하도 사고가 많다 보니 생로병사 차원의 죽음만 맞아도 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 징집되어 생판 모르는 이들을 죽여야 했던 병사들은 의사자가 아니라 ‘호국영령’ 혹은 ‘×죽음’으로 불린다. 민족이 상상의 공동체라는 말은 문화적 구성물이라는 뜻이다. (…) 민족이 국가를 세운 것이 아니다. 국가를 만들기 위해 민족이 발명된 것이다. 무명용사는 구체적인 어떤 사람을 위해 죽은 것이 아니라 상상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것이다. 그래서 의사자는 그 희생으로 살아남은 특정 개인에 의해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지만, 무명용사와 전사자는 국립묘지라는 집단 기억의 장소와 날(현충일)이 정해져 있다. 모르는 사람, 즉 국가라는 상징적 정체(政體)를 위해 죽었기 때문이다. 지구상 어디에도 상상의 공동체는 완성된 적이 없다. 미완은 이 공동체의 본질이다. 그러므로 국가 건설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국가안보를 핑계로 국민의 안전을 짓밟는 것은 불법적 통치 행위다. (…) 한국 사회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전쟁터라 의사자(body)와 호국영령(ghost)이 구별되기 어렵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이것은 전혀 성격이 다른 죽음이기 때문이다. (…) 우리 사회는 국민 보호라는 국가 기능이 없다 보니 타인을 위한 정의가 곧 국가를 위한 일처럼 여겨진다.”

-무명용사의 묘지(한겨레 ‘정희진의 어떤 메모’ㆍ여성학 강사) ☞ 전문 보기

“나라를 만드는 자의 삶은 비극으로 끝나기 일쑤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가는 건국의 도정(道程)에서 찬란한 업적과 죄악의 업(業)이 날카롭게 교차하기 때문이다. (…) 국민주권제가 이끄는 민주정치에서도 나라 만들기의 냉혹한 본질에는 큰 차이가 없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곤 하지만 ‘조직화된 폭력을 독점하는 국가’가 국민의 피와 땀을 제물(祭物)로 요구하는 나라 형성의 기본 구도는 비슷하다. 국가의 폭력성에 전율하는 평화주의자들이 무정부주의나 국제주의에 심정적으로 기우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폭력성과 무(無)도덕성이 짙게 깔려있는 국가의 근원을 통제하기 위한 현대적 장치가 정의로운 민주국가의 이념인 것이다. (…) 현대 세계사에 넘쳐나는 게 독재자들이지만 박정희처럼 나라 만들기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인물은 거의 없다. 그런 박정희도 측근의 시해(弑害)로 역사 무대에서 퇴장당했다. (…)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든 박정희에 대항해 ‘나라를 지키는 자’를 자임한 인물 중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으뜸이다. 박정희와 김대중은 평생 사투(死鬪)를 벌였지만 마지막 순간에 둘은 화해했다. (…) 건국과 산업화를 통한 나라 만들기가 선행하지 않았다면 지켜야 할 나라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민주주의가 부재한 현대 국가는 지켜야 할 가치가 없다.”

-나라를 만드는 者와 지키는 者(7월 4일자 조선일보 기명 칼럼ㆍ윤평중 한신대 교수(정치철학)) ☞ 전문 보기

역사는 현재와 과거 간 대화라 했다. 하릴없는 역사의 가변성은 우리에게 냉정을 요구한다. 얻어 맞은 과거는 현재 호신을 위해 의미 있다. 이해(利害)와 힘이 명분 앞인 게 현실이다.

“현재의 상황과 현재의 필요를 반영하며 끊임없이 다시 쓰는 게 역사다. 일본에 아베 정권이 출범한 이후 역사 왜곡 문제가 시도 때도 없이 도지는 게 동북아 상황이다. 중국의 최대 안보 관심사는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적극 호응하며 짜나가는 중국 저지선(沮止線) 형성에서 한국이 무슨 역할을 맡느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ㆍ중 관계사(關係史) 강의는 이런 동북아 상황과 한ㆍ미ㆍ일 사이의 가장 약한 고리를 더듬어 볼 중국의 안보적 필요를 감안하며 들어야 한다. 현상 타개(打開)를 위해 역사 문제의 힘을 빌려 오는 중국과 역사 문제의 무게에 눌려 현상 타개의 긴급성이 밀려나고 있는 한국의 차이가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서울의 중국 바람, 평양의 일본 바람(조선일보 기명 칼럼ㆍ강천석 논설고문) ☞ 전문 보기

“그동안 일본은 역사 문제로 미국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왔다. 중국의 부상으로 요동치는 동북아 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으로선 주요 동맹국인 한일 양국의 협조가 절실하기에 일본이 역사 문제로 한국을 자극하지 말 것을 촉구해 왔다.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정리한 1993년 고노담화 수정을 반대해왔다. 이번 고노담화 검증은 이러한 미국 측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아베 정부는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박근혜 정부는 지역 내 국가 간 상호신뢰 구축을 통하여 동북아의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야심 찬 ‘동북아 평화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아시아 패러독스’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실행해 보지도 못한 채 일본과의 역사전쟁에 묶여 있다. (…) 아베 정부는 고노담화 검증으로 역사 문제에 대해 미국 등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나름대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생각할 것이며 한국 측 요구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한국은 현재의 긴장 관계를 감수하고서라도 지속적으로 역사 문제 해결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 아니면 역사 문제와 다른 외교 안보 사안을 분리한 투트랙 전략으로 갈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

-고노담화 검증 이후 한국 정부의 선택은 무엇인가(동아일보 ‘동아광장’ㆍ신기욱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장) ☞ 전문 보기

혁신의 효과가 당장 나타나지는 않을 거다. 교육 혁신은 더 그렇다. 교육의 정수가 체득에 있어서다. 머리는 잊어도 몸은 기억한다. 참고 기다려야 한다. 조급하면 항상 같은 자리다.

“직접, 그건 인류사에서 수천 년간 내려오는 교육법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가령 아이에게 방 청소를 시켜 보세요. (…) 청소를 했다는데 방은 여전히 먼지투성이입니다. (…) 마음 급한 부모는 ‘됐어. 이리 줘. 대체 제대로 하는 게 뭐야!’라며 자신이 직접 해치웁니다. 다시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 ‘깨끗한 방’이라는 정답만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부모는 다르죠. 기다립니다. 깨끗한 방이 정답이 아니니까요. 방을 깨끗하게 치울 수 있는 아이의 힘이 정답입니다. 그 힘은 한 번에 길러지지 않습니다. 좌충우돌과 시행착오를 거쳐야 합니다. 그걸 반복하며 아이는 청소기와 걸레, 그리고 먼지의 촉감과 성질을 조금씩 알아차리는 겁니다. 걸레를 빨고, 빗질을 하면서 사물을 접하고 이치를 터득하는 겁니다. 그게 아이의 근육이 됩니다.”

-내 삶의 채점 기준(중앙일보 ‘백성호의 현문우답’ㆍ문화스포츠부문 차장) ☞ 전문 보기

“이 나라에서는 교육의 목표가 명확하다. 명문대 입학이다. 그것은 진보적인 엄마든, 보수적인 엄마든, 중도적인 엄마든, 매한가지다. (…) 내 아이가 공동체의 선에 복무하는 시민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도 일단은 자녀가 명문대에 입학하길 원한다. (…) 배추의 생장과정을 요약, 설명해주고 암기시키는 데는 몇 분이면 족하다. ‘압축교육’이다. 하지만 직접 배추를 키워보며 자연의 구조를 익히는 데는 일 년이 걸린다. 그 안에 시험문제가 나와버리면 아마도 틀릴 테지만, 이렇게 익힌 지식은 영원히 존재에 각인된다. 문제는 서서히 그러나 깊이 배우고 있는 이 ‘숙지의 시간’을 엄마들이 견뎌낼 수 있느냐이다. (…) ‘선생님은 내가 잘 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데, 엄마도 그럴 수 있어?’ 입주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혁신학교에 다니는 5학년짜리 아이의 말이다. 일단 보장된 혁신학교의 수명은 4년. 우리는 이 4년이나마 기다릴 수 있을까. 명문대를 가지 않아도 그럭저럭 살 수 있는 세상에 1㎝라도 다가가기 위해 힘을 모으는, 혁신학교에 걸맞은 ‘혁신엄마’들이 될 수 있을까.”

-당신은 ‘혁신엄마’입니까?(6월 13일자 한국일보 ‘36.5°’ㆍ박선영 문화부 기자) ☞ 전문 보기

* ‘칼럼으로 한국 읽기’ 전편(全篇)은 한국일보닷컴 ‘이슈/기획’ 코너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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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궁창 같다."

    낙동강 창녕함안보(함안보)·합천창녕보(합천보) 직상류의 물 흐름과 바닥 토양을 측정한 박창근 관동대 교수(토목공학)의 말이다. 바닥에서 건져 올린 흙은 '뻘(오니)'의 형태였고, 코를 가까이 갖다 대니 악취가 진동했다.

    물 흐름도 굉장히 느렸다. 낙동강에 보가 설치되기 전에 물의 흐름(유속)은 평균 초속 50~70cm 정도였는데, 이날 두 곳 측정 결과 평균 6~14cm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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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조사단, 4대강범대위, 새정치민주연합 4대강붕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는 6일부터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시작해 나흘동안 4대강 현장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함안보 직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 바닥의 저질토 상태에 대해 측정하며 건져 올린 뻘의 냄새를 맡아 보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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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합천창녕보 직상류에서 바닥의 저질토를 퍼올려 살펴보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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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빨리 흐르지 않고 정체돼 바닥에는 오염물질을 함유한 퇴적층이 쌓였고, 녹조도 발생했다. 또 함안보 직상류 선착장 부근과 창녕 남지대교(국도25호선) 밑에서는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는데, 낙동강 하류에서는 처음이다.

    유속 굉장히 느려... 바닥은 오염된 뻘층 형성

    박창근 교수는 4대강조사단, 4대강범대위, 새정치민주연합 4대강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의 현장조사단을 이끌고 6일 낙동강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번 현장조사는 10일까지 낙동강, 영산강, 금강, 한강 순서로 진행된다.

    첫날 현장조사단은 낙동강 하류에 해당하는 함안보·합천보 일대를 조사했다. 보 직상류의 바닥에 있는 토양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저질토 채취기'와 물 흐름(유속)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유속계'가 동원됐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보트를 제공했다.

    조사 결과, 두 곳의 물 흐름은 굉장히 느렸다. 이날 함안보 직상류 3개 지점을 측정했는데 평균 6~14cm(초속)를 보였다. 또 합천보 직상류의 유속은 함안보보다 더 느려 3~8cm를 보였다.

    박창근 교수는 "이전에 보가 설치되지 않았을 때 낙동강은 평균 유속이 초당 50~70cm 정도였다"며 "보로 인해 유속이 느려졌고, 그것으로 인해 수질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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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함안보 직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 물의 흐름을 측정하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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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보·합천보 직상류 바닥 흙은 어떤 상태일까. 올해로 낙동강에 보(8개)가 완공된 지 3년째가 됐다. 환경단체가 4대강사업 뒤 낙동강의 바닥 저질토 상태에 대한 측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고, 지금까지 국토부 등이 정부측 자료가 공개된 적은 없다.

    두 곳 모두 바닥에서 퍼올린 흙을 보니, 검정색 색깔을 띤 뻘의 상태였다.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본 박창근 교수는 "냄새를 못 맞겠다. 시궁창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실제 냄새를 맡아본 기자들도 같은 반응이었다.

    박 교수는 "이전에는 낙동강 하류인 하구언 쪽에서 뻘층이 나타나 정부에서 해마다 수억 원의 돈을 들여 걷어내는 작업을 벌였다"며 "4대강사업 완공 3년 만에 보 상류 바닥에 뻘층이 형성되고 있다, 쉽게 말해 낙동강 바닥 전체에 시궁창 같은 냄새 나는 뻘이 코팅된 것이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장맛비가 내렸는데도 낙동강 곳곳에는 녹조 알갱이가 눈에 띄었다. 이미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6월 함안보 일대에 대해 조류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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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함안보 직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 바닥의 저질토 상태를 파악하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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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합천창녕보 직상류에서 바닥의 저질토를 퍼올려 살펴보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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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근 교수는 "오늘 날씨가 흐려서 그렇지, 맑고 햇볕이 난다면 강 전체가 녹조로 뒤범벅됐을 것"이라며 "비가 오는데도 강에 녹조 알갱이가 많다. 녹조뿐만 아니라 바닥 저질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을 흐르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낙동강 하류에서도 큰빗이끼벌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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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남지대교(국도25호선) 아래 낙동강에서 흉측한 큰빗이끼벌레를 발견해 헬멧에 담아 놓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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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남지대교(국도25호선) 아래 낙동강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를 들어 보이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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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하류에 해당하는 구간에서도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함안보 직상류 선착장 부근과 남지대교(국도25호선) 밑에서 큰빗이끼벌레 덩어리가 발견된 것이다. 큰빗이끼벌레 안에는 지렁이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금강에서 큰빗이끼벌레를 처음으로 발견해 보도했던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는 "낙동강 상황을 보니 큰빗이끼벌레가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큰빗이끼벌레는 물이 썩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

    이번 4대강 현장조사에는 정민걸 공주대 교수(생태)와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박종권·배종혁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공동의장, 임희자 마창진환경연합 정책실장, 정수근 대구환경연합 정책국장 등이 동행했다. 앞으로 박재현 인제대 교수(토목공학)와 이현정 국토환경연구소 박사(수질)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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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함안보 선착장 부근에서 발견된 흉측한 큰빗이끼벌레를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들어 보이면 설명하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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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 등이 창녕함안보에서 조사에 앞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KBS 지방선거 출구조사 유출 사건의 범인은?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지난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KBS 가상출구조사 외부유출’ 사건의 진실은 KBS 내부 직원의 실수 탓이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3일 “지난달 3일 KBS 홈페이지에 띄워졌던 출구조사 내용의 유출 경위 등을 수사한 결과 KBS미디어 관계자 등이 실수로 노출한 것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해킹과 내부자 유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주고 수사했지만, 결론은 KBS미디어 소속 홈페이지
    운영 담당 직원이 정상적인 홈페이지 소스코드에 비공개 페이지 주소를 포함시키는 실수를 범해 일반 누리꾼들이 비공개 페이지인 시험용 페이지에 접속해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상 출구조사였을 뿐, 지지율 수치 조작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도 말했다. 외부인의 관여 사실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불법적인 범죄 행위도, 그 책임을 물을 사람도 없었던 셈이다. 이에 경찰은 검찰에 이 사건을 ‘각하’ 의견으로 송치했다.

    지난달 3일 노출된 KBS 전국동시지방선거 가상 출구조사 홈페이지 화면 중 일부

    앞서 KBS는 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일 오후 KBS 지방선거 특집 홈페이지에 지역별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를 당선자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당시 화면에는 서울과 인천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와 송영길 후보, 부산과 대구는 새누리당 서병수·권영진 후보, 광주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소수점 한자리 수까지 나온 득표율과 함께 당선자로 표시됐다. 대전·세종·울산은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자로 나왔다. 홈페이지에는 지역별 교육감 출구조사 예측 데이터도 함께 실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화면을 캡처했고, 이는 곧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즉각 “관권선거이자 불법공작”이라며 KBS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KBS는 “홈페이지 테스트 과정에서 내부 시험용 화면이 일시적으로 노출된 것으로서, 노출된 득표율은 실제 출구조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가상 수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어 “내부 테스트용 화면이 유출되는 과정에 외부인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정원 "암초 맞나"…해경은 "암초 올라탄 듯"

    • 소녀시대·2NE1·카라…1세대 걸그룹이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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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 당일 녹취록엔 '좌초'에 무게…해경 "항로이탈도 없었다"

    [세월호 진실은]우리 사회를 '침몰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만든 세월호 대참사. 하지만 사고 원인부터 부실 대응 배경까지 어느 하나 제대로 밝혀진 게 없다. CBS노컷뉴스는 '잊는 순간이 바로 제2의 참사'란 판단하에 그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추적 검증한다. [편집자 주]

    세월호 침몰 당시 해양경찰청이 사고 원인으로 '좌초'를 지목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하지만 해경은 이후 좌초 가능성에 대해 계속 말을 바꿔 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이 주목된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일 해양경찰청을 상대로 한 기관보고에서 사고 당일 해경 상황실 주요 라인의 녹취록을 전격 공개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4월 16일 해경이 청와대와 총리실,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과 통화했던 내용과 그 대처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사고 당일 국정원은 사고 직후부터 해경 측에 두 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어 사고 원인 등을 거듭 확인했다.

    국정원은 사고 직후인 오전 9시 28분 "사고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은 데 이어, 오전 9시 55분 다시 해경 상황실에 전화를 걸었다.

    국정원 측이 "사고 원인은 아직 현재 기초적인 것만 확인할 수 있느냐"고 묻자 해경 측은 "지금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국정원 측은 곧바로 "암초라던데 맞나요"라고 재확인했고, 해경 측은 "아니고 원인 미상이고 그냥 침수된 겁니다"라고 답했다. 해경은 이에 앞서 오전 9시 39분에도 경찰청이 사고 원인을 묻자 "아직 안 나온다"고 답했다.

    그런데 이 상황실 직원은 오전 11시 4분 사고 원인을 묻는 총리실 측에는 "암초 위를 올라탔다고 한다"면서, 국정원이 언급하기도 했던 '암초'를 지목해 보고한다.

    이어 해경 관계자는 곧바로 "정확하게 그 이야기는 하면 안 될 것 같고요"라고 덧붙였고, 총리실 측은 "좌초로 추정하는 것이고"라고 재확인하기도 했다.

    해경보다 먼저 국정원이 좌초 가능성을 확인하려 한 점, 또 이후 해경이 약 1시간 만에 좌초를 지목한 배경에 의혹이 쏠리는 대목이다.

    또다른 상황실 직원도 이날 오후 3시 30분 "사고 해역의 저질을 확인해달라"는 수색구조과 직원의 요청에 "CVMS상에서 봤을 때는 바위가 있기는 하다"며 "정확하게 알아보려면 목포로 전화하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후 해경은 좌초도, 항로 이탈도 사고 원인이 아니라고 기존 판단을 거둬들인다.

    이날 오후 4시 34분 파견직원이 항로이탈 여부를 묻자, 해경 상황담당관은 안전과장과 상의한 뒤 "항로 이탈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파견직원이 "정상적인 항로고, 암초는 있나"라고 묻자 "암초도 아니고요. 예단할 수 없고 수사를 해봐야지 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당초 해경 측이 '암초'를 지목한 까닭, 이후 입장을 바꾼 이유 등을 놓고 침몰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은 ‘혁신의 아이콘’인가, ‘정치쇼의 달인’인가

    등록 : 2014.07.02 17:35수정 : 2014.07.02 17:35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위원들이 1일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첫 회의를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

    이준석 앞세운 새누리당의 개혁 목소리에 ‘갑론을박’
    “정치적 쇼에 불과” vs “개혁 의지에 공감”

    “새바위 이준석 새누리 혁신을 이끈다고? 대선때 나와서 나팔수처럼 혁신을 외치다가 슬그머니 사라진 후 다시 혁신을 외친다면 (박대통령이) 사과정도는 해야하지 않겠나? 자기성찰이 없는 혁신은 야바위다!(@Witch****)”

    “새누리에 기대를 접으려는 순간 이준석, 조동원 혁신위가 내 바짓가랭이를 붙드네... (@so****)”

    “침몰하는 새누리호 선장이 이준석.. 평행이론. 새누리호는 복원력 상실했어요. 새누리호에 탑승한 승객 집토끼들은 탈출해야 합니다(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트위터)”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위원장이 새누리당 개혁의 전면에 등장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논지는 크게 세 갈래다. 이준석 위원장을 앞세운 새누리당의 개혁이 단순히 정치적인 쇼에 불과하다는 회의론과 그의 개혁 의지에 동감한다는 의견, 새누리당이 점점 좌향좌하고 있다는 소위 보수 논객들의 우려다.

    이 위원장은 1일과 2일 언론과 인터뷰, 1일 1차 새바위 회의를 통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1일 청와대가 앞세운 김명수 교육부장관겸 사회부총리 후보를 향해 “김 후보자에 대해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은 합리적으로 제기하는 의혹이다. 적어도 여당이 아주 강한 비판을 하고 압박에 들어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이날 새바위 1차회의에서는 “장관 후보자들에게 제시하는 도덕적 기준을 입법부에 계시는 분들이 얼마나 맞출 수 있나.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이중국적, 병역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입법부에 계신 분들에게도 동일한 검증 기준을 요구하겠다”고 새누리당 내부에도 경고했다.

    2일에는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인사문제에 대해)인사위원장으로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책임이나 해명이 필요하다”며 김 비서실장에게 책임을 묻기도 했다.

    이에대해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크게 세 갈래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또다시 박대통령을 지지할 핑계가 필요하고 이준석은 그 핑계일 뿐(@Hyun****) ’ ‘이준석이 마음대로 말하게 놔두는 건 딱 선거전까지만(@jy****)’ ‘이준석의 재등장. 대선때도 써먹고 버리더니.. 당 혁신 한다고 떠든게 몇 번인데?? 결국은 또 한번의 기만일 것(@bew****)’ 등 많은 누리꾼들은 ‘이 위원장 회의론’을 내놨다.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이미지 쇄신에 성공했지만 결국 ‘도로 새누리당’이 됐다는 촌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위원장의 이미지가 새누리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가 될 거라는 기대도 있다. ‘이준석 본인은 정치 할 뜻이 없다고 합니다. 새누리당 혁신에 중립적 입장에서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의 새로운 생각을 기대합니다(@ha****)’등 외려 박근혜 대통령 당선 뒤 정치를 떠난 이 위원장의 중립적인 이미지가 당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보기도 했다.

    일각의 ‘정통 보수’를 자처하는 누리꾼들은 외려 새누리당과 이준석 위원장에 대한 실망을 늘어놨다.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은 이준석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망하는 길을 정확히 찾았다. 보수 애국 청년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고, 아이디 @patrio****를 쓰는 누리꾼도 “이준석은 우파가 아닌데... 통합과 화합? 새누리는 좌파당이라고 커밍아웃하라”고 적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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