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들이 말하는 12가지 건강비결



동의보감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12가지 비결이 나옵니다. 머리카락을 자꾸 빗어라. 그러니까 손가락으로 두피를 뻑뻑 빗어 주라는 것 입나다.. 또 얼굴을 자주 만져라, 눈을자주 움직여라, 귓볼을 자주 만져라, 혀를 자꾸 입안에서 굴려라, 치아를 자주 두드려라, 침을 자주 삼켜라, 탁한 것을 버려라 라고 하였습니다. 또 등을 따뜻하게 하라, 가슴을 따뜻하게 보호하라, 항문을 긴장시켜서 안으로 자꾸 끌어 들여라, 그리고 배를 자꾸 만져라 라고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첫째 머리카락을 자주 빗으라고 그럽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빗으라고 그럴까요? 머리카락을 자꾸 손가락으로 빗을수록 두피가 자극되어 머리도 맑아지고 머리카락도 잘 안 빠지게 되며 아울러 윤이 나서 참 좋습니다. 또 대나무빗으로 빗어주는 것도 좋고, 빗이아닌 대나무를 네모지게해서 그걸로 쓸어내려도 아주 좋습니다. 열손가락으로 빚어주면서 머리칼을 잡고 살짝살짝 당겨주고, 또 손가락으로 두드려주는 것도 무척 좋습니다.


두 번째 얼굴을 자주 두드려라.
얼굴을 자주 만져라 그겁니다. 얼굴을 자주 두드리면 혈압, 동맥경화 이런 것이 치료를 도울수있습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못 견디는 분들은 코 바로 밑에 인중이라고 해서 홈이 파진 곳 을 두 번째 손가락으로 자주 문지르세요. 콧물 날 때 닦은것처럼 자꾸 거기를 문질러 보세요.그러면 늘 남도록 효과가 금방 나타납니다. 이렇게 얼굴을 자꾸 문질러야 합니다. 마사지크림으로 얼굴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질러 주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광물성분, 석유화학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화장품은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 순식물성 천연재료로 만든 화장품을 쓰든가, 아니면 올리브유같은 걸 쓰면 좋습니다. 얼굴중에서 눈주위, 코주위, 입주위를 살짝씩 두들기고 꼭꼭 눌러 머리뒤쪽으로 쓸어내면 참 좋습니다.

세 번째 눈을 자주 움직여라.
눈이 굉장히 피곤할 때 그때는 어떻게 비벼서 눈동자에 장심을 가져다 댄 후 눈동자만 위로 아래로 좌우로 뱅글뱅글 돌려보세요. 얼마나 시원합니까? 눈이 금방 맑아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멀리, 가까이, 좌로, 우로 번갈아 바라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눈을 감고 긴장을 풀어 눈을 편히 쉬게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과식하는 것, 당분이 많은 음식, 음주, 흡연은 모두 눈에 좋지 않습니다.

네 번째, 귀를 자꾸 때리는 것인데
그것은 귀불을 자주 만져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수라는 말이 있죠? 우리말로 귀불이지요.귀바퀴는 축 늘어져 부처님 귀처럼 되어야 장수한다고 그랬습니다. 귀가 장수와 관계된 이유가 뭐죠? 귀는 산장과 관계가 깊습니다. 그래서 귀가 잘 생긴분들은 신장, 비뇨, 생식기 계통의 기능이 좋습니다. 귀바퀴를 위쪽에서부터 엄지검지로 잡고 비벼주면서 아래로 당겨주고, 톡톡 두들겨준다음 위쪽중간,아래 바깥쪽으로 팍 팍 당겨주면 귀에 열이나면서 순환이 아주 잘됩니다. 귀를 잘 만져주면 전신을 맛사지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 혀를 자꾸 입안에서 굴려보세요.
자, 혀를 가지고 지금 한번 입천장을 핥아 보세요. 타액은 회춘 비타민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건강할 수 밖에 없고 소화 잘되고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게 됩니다. 선도수련하는 사람들은 혓바닥을 항상 입천장에 대고 있습니다. 인체의 소주천을 연결시키는 작용을 해서 항상 옥침이 흐르게 합니다. 혀를 입안에서 잘 굴려주면서 잇몸을 맛사지 해주면 입안도 늘 청결해지고 잇몸도 건강해집니다. 또 혀는 온몸의 반사기관이기도 하므로 잘운동시키면전신의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섯 번째 치아를 자주 두드리라 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고치법'이라고 하죠. 치아를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치아를 딱딱딱 위아래를 조금씩 두드려 주는 것이 치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이수만큼 딱딱 거려주고, 손가락으로 입주변을 톡톡톡 두드려주면 잇몸, 치아 다 건강해지면서 전신의 기혈흐름도 좋아집니다.

일곱 번째, 침은 삼켜라는 겁니다.
걸핏하면 침을 찍찍 내뱉는 분들이 많습니다. 침은 옥수라 했습니다. 침이 많은 사람은 건강한 사람입니다. 침은 내부에서 돌면서 끊임없이 소화, 흡수를 돕는 작용을 합니다. 기수련 등 운동을 하면 더욱 많이 나오는데, 많이 삼켜주면 그만큼 기운축적이 잘됩니다. 침을 삼켜 소화를 촉진하고, 탁한 것을 버리면서 트림과 가스 배출을 도모해주면 정기는 날로 쌓이게 되고, 노인이 되어도 병이 들지 않고 오히려 회춘하여 선인이 되게 해줍니다. 등을따뜻하게 하면 헛배가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배를 자주 만지면소화가 잘되고 대소변이 원활해지며, 기력이 솟고 정력이 강화되고, 특히 헛배 부르고 속이 항상 더부룩하거나 걸핏하면 배가 아프다고 할 때도 효과가 있습니다.



여덟 번째 탁한 것은 버리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담이 끓었습니다. 가래가 나왔습니다. 가래같은 것은 얼른 뱉어내줘야 합니다. 또 변비가 없도록 해야합니다. 일이 바쁘다고 볼일볼 시간을 놓치지말고 볼일은 보고 또 볼일봐야 합니다. 변이 자꾸 쌓이면 볼장다보게되고 좋지 않습니다. 노폐물같은거 속히 내보낼 수있도록 노력하고, 마음에도 미움, 증오, 괴로움, 스트레스,,, 그런 것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버리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아홉 번째, 등은 따뜻하게 하라는 겁니다.
한여름에 더위를 이기겠다고 등목을 해보십시오. 얼마나 시원합니까! 오들오들 떨리고 몸부림까지 칠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갑자기 체열이 발산되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등목보다 수건에 물을 적셔 꼭 짠다음 피부를 문질러 주는 냉수마찰은 아주 좋습니다. 겨울에도 냉수마찰을 꾸준히 해주면 감기가 뭔지도 모르게 살게됩니다. 등만 따뜻하게 할 게 아니라 양종아리를 뜨거운 물이 담긴 양동이에 담그고 각탕이라하여 땀을 조금만 내도 금방 헛배가 꺼집니다. 그러나 겨울엔바닥을 따뜻하게 하여 찬기운이 등을 타고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열번째, 가슴을 보호하라 그랬습니다.
갑옷을 입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가슴을 보호하는 거죠. 그래서 항상 가슴은 따뜻하게 하고 보호해야 됩니다. 근데 요즘 여성들은 가슴을 있는대로 열어놓는경우 많습니다. 보기는 좋을 수 있지만, 따뜻한 느낌을 갖도록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음식을 급히 먹거나, 동물성을 먹거나 하면 잘 소화되지 못해 체하는 수가 있는데, 가슴께 체기가 생기게되면 아랫쪽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가스가 차게되고 헛배가 부르게 됩니다. 특히 간기능이 나쁠 땐 소화와 흡수작용이 잘 되지않아 더욱 나빠지게 됩니다. 간기능이 나빠서 헛배가 부르다 보면 곧잘 복강내에물이 고이는 복수 증상까지 일으키기 쉬우므로 증상이 심할 때는 전문의 와 상의 해야겠지만, 가벼울 때는 인진쑥 차를 마시면 도움됩니다. 8g을 물 5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하룻동안 나누어 마시거나 환으로 한번에 20알정도씩 하루 두번정도 먹으면 다. 복부가 항상 냉하고 손발이 차디차면서 헛배가 잘 부를 때는 속을 덥히는 쑥차를 자주 마시는게 좋다. 냉기를 없애면서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 시키기까지 한다. 그러나 월경기간 중에는 피해야 한다.



열한번째, 배를 자주 만지라는 겁니다.
할머니가 ‘내 손은 약 손이다’하고 문지르면 아프던 배가 신기하게도 낫는 것도 사랑의 감정, 스킨쉽이 커다란 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있지만, 배를 문지르는 그 행위 자체도 상당한 작용을 갖고 옵니다. 아울러 복부를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배가 차면 찰수록 장의 연동운동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고, 장의 연동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수록 복부에 가스가 찬 듯 속이 더부룩하고 때로 쓰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찬음식, 과식, 흡연, 음주, 식사때 물먹는 것, 운동부족 그런 것들 모두 복부를 차게 합니다. 소화가 잘 됩니다. 문지르는 데도 방법이 있습니다. 명치서부터 치골까지 아래로 쭉쭉 문지르거나 아니면 시계 돌아가는 방향으로 문지르셔야 됩니다. 우리 장기는 시계방향으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막 문지르지 말고 명치서부터 치골위까지 위아래로 그다음에는 시계 돌아가는 방향으로 배를 자꾸 문질러 보십시오. 또 작은 공(핸드볼크기이하)을 바닥에 놓고 그 위에 엎드려 복부를 자극주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배에 맺힘이 풀리게 되면 다리가 가벼워지고 생리기관들이 모두 건강해지게됩니다.



열두번째, "곡도"는 안으로 끌어들여라 그랬습니다.
곡도라는 것은 항문을 말합니다. 노인네들은 체온기를 항문에다 집어넣으려고 하면 헐렁헐렁해서 빠집니다. 그런데 애들은 어떻습니까? 항문에다 체온기를 넣기가 어려울 정도로 항문에 힘이 있습니다. 죽을 사람들은 항문에 힘이 빠져서 열립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돌아가실 때 항문을 보고 "아 곧 있다가 돌아가시겠구나"하며 항문으로 돌아가실 때를 가늠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문을 오무리듯이 당겨주는 연습을 자꾸 해 보십시오. 항문조이기는 아무도 알지못하게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앉아있든, 서있든, 길을 걸어가든 항문조이기 운동을 하다보면 대장도 건강해지고, 정력 그런 것도 다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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