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Ring) 하나만 제대로 끼워도 건강에 좋다?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뛰어난 패션감각을 엿볼 수 있으며 몸에 악세사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현재의 추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패션에 민감한 시대라 할 수 있겠다.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잘 꾸미는 것이 관심사가 되어버린 우리 시대는 하다못해 손에 반지 정도는 기본으로 끼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그런데 꾸미는 것도 좋지만 손에 끼워준 반지 하나가 우리 몸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음양기류연구회(대표 이호연 http://vanzi.or.kr)는 은금반지보건기공의술을 연구하는 곳으로서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반지 하나만 제대로 끼워도 건강에 많은 도움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을 연구하고 보여주는 연구회이다. 은금반지보건기공의술이란 쉽게 말해 `반지테라피'라고 하며 반지를 이용한 치료, 요법을 말하는 대체의학의 한 분야이다.
생명력에는 어떠한 외부의 물질적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살아 숨쉬는 생화학 작용에 의한 자생능력과 물리적 작용에 의한 복원 능력이 내재되어 있다. 이들의 운동변화 현상을 자연치유력이라고 하며 생명체의 자체적인 주치의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의술이 아닌 의술 공학이 발전한 현 시대에서 우리는 이러한 자연치유력의 근원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우리의 인체는 하나의 소우주라고 불릴 만큼 정말 오묘한 유기적 관계를 이루고 있고 그 유기체에 흐르고 있는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인체 내에 잠재한 자연치유기능을 높여야 한다. "엉켜있는 실타래를 어떻게 해야 잘 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답은 실 끝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면 되는 것처럼 `반지테라피'는 이러한 질문의 답에 충실히 따르는 치료법으로서 수지침의 사상체질과는 다른 이론을 가지고 있다. 수지침은 태양인, 태음인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반지테라피'는 음양오행 사상을 바탕으로 기의 흐름을 바로잡아 자연치유능력을 높여주는 데에 근거를 둔다.
한의학을 포함한 동양의학은 `기' 를 바탕으로 한 학문이며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좌우의 손가락마다 오행의 질서가 담겨있고 오행의 정기가 몰려들며, 오장의 경락 줄기들이 순환하는 요처이다. 그렇다고 아무 반지나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금반지와 은반지를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하다.
사람의 손은 다섯 손가락마다 오장의 기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
다섯 손가락과 오장의 관계를 이용하여 그 장기의 허실을 살피고 금반지 은반지를 손가락에 끼면, 반지를 끼고 있는 동안 끊임없이 기의 작용이 일어난다. 이것은 금과 은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금속성 성질 때문인데, 금은 양의 성질로 기를 보하는 역할을 해주고 은은 음의 성질로 기를 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류작용으로 인체의 기가 조화를 되찾아 가면서 치료가 진행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양의 기운을 띄고 있는 간의 기능이 약하면 금반지를 이용하여 기를 높여주고 음의 기운을 띄고 있는 신장이나 폐가 좋지 않으면 은반지를 이용하여 음의 기운을 높여주는 것이다. 금은 동의보감에도 의가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활용했다고 적혀있을 만큼 오래 전부터 약재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이런 반지의 원리도 제대로 모른채 엉뚱한 곳에 끼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체질과 건강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먼저 세밀하게 진단을 하고 그에 따르는 오장의 상생상극에 대한 알맞은 위치를 책정한 다음 반지를 끼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람마다 반지를 끼는 위치가 다른 것도 이 때문이다.
반지만 제대로 끼워도...
`반지테라피'의 효능은 이미 각 지역 병원과 국내 유명 대학병원 등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인정받았다. 반지요법은 여성들의 기미, 주근깨 등 피부미용에서부터 골다공증, 냉증, 변비치료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질병 치료 및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심장이나 간장 등 오장이 약한 사람. 소화기 질환이나 고혈압 등으로 고통 받던 사람들도 완치됐거나 호전된 사례가 많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반지요법이 유명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대머리 치료에 대한 효과 때문이다. 모발의 경우 대머리 환자들 사이에는 발모제를 바르면서 동시에 검정콩이나 검정깨가 발모에 좋다고 하여 복용하는가 하면, 탈모관리센타에서 두피 마사지를 받는 등 발모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발모에 어느 정도 효과를 주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머리와 관련해 음양기류연구회 에서는 이제까지 발모현상을 보인 회원의 사진과 그들이 육필로 적은 소견서를 보관하고 있는데 사진을 보면 반지요법의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체는 무한한 잠재능력을 간직한 생명체로서 아직까지 현대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숱한 비밀을 베일 뒤에 숨기고 있다. 국소적 질병을 발견하고 병을 직접 치료하는 서양의 의학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따라서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도움으로서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따라서 `반지테라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반지 하나로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제는 `반지가 패션 아이템이 아닌 하나의 건강 기구로 인식되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나원재 기자